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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도전 타깃 급감...대형 만성질환약 고갈 여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제네릭을 조기 출시하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전략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가 잇달아 만료되면서, 새롭게 공략할 만한 타깃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새로운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떠오른 항암제나 희귀질환 치료제의 경우 오리지널 충성도가 높은 데다, 일부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기술 장벽이 높아 기존의 특허 전략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허도전 타깃 1년 새 12건→7건…제네릭 조기발매 전략 흔들리나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도전 타깃이 된 오리지널 특허는 총 7건이다. 작년 상반기 12건과 비교해 42%(5건) 감소했다.올해 상반기의 경우 베링거인겔하임의 ‘에스글리토’ 특허 2건과 다이이찌산쿄 ‘탈리제’ 특허 2건, 현대약품 ‘디엠듀오정’ 특허 1건, 한미약품 ‘로수젯’ 특허 1건, 대원제약 ‘코대원에스’ 특허 1건이 각각 제네릭사들로부터 무효·회피 도전을 받았다.이 가운데 에스글리토 특허 2건의 경우 2015년과 2024년에 이미 특허 공략 타깃이 된 바 있다. 두 사례를 제외하면 사실상 5건에 그치는 셈이다.반면 작년 상반기엔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 특허 1건 ▲'에스글리토' 특허 2건 ▲'트라젠타' 특허 3건 ▲머크의 '키트루다+렌비마' 특허 1건 ▲한미약품 '아모잘탄큐' 특허 1건 ▲HK이노엔 '케이캡' 특허 1건 ▲세엘진 '포말리스트' 특허 1건 ▲삼아제약 '씨투스' 특허 1건 ▲태준제약 '크린뷰올산' 특허 1건 등 12건이 대상이었다. 후속 특허심판 청구 사례를 제외하더라도 9건에 달한다. 업계에선 작년 하반기부터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기별 제네릭사의 타깃이 된 특허 수는 ▲2021년 상반기 13건 ▲2021년 하반기 9건 ▲2022년 상반기 13건 ▲2022년 하반기 17건 ▲2023년 상반기 8건 ▲2023년 하반기 16건 ▲2024년 상반기 12건 ▲2024년 하반기 4건 등이다.고혈압·고지혈증 이어 대형 당뇨약도 대부분 특허 만료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특허도전 대상이 될 만한 오리지널 특허가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그간 대형 만성질환 치료제의 물질특허 만료에 앞서 조성물특허·제제특허 등 나머지 특허를 미리 회피 또는 무효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나머지 특허들을 미리 무효화·회피한 상태에서 물질특허 만료 시점에 제네릭을 조기 발매하는 전략이다. 이런 전략을 통해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 조기 진입, 처방시장에서 성장을 반복했다.그러나 대형 만성질환 치료제의 특허가 잇달아 만료됐다. 당뇨병 치료제를 예로 들면 DPP-4 억제제 계열 중 1·2위를 달리던 '자누비아'와 '트라젠타'의 물질특허가 2023년·2024년 각각 만료됐다.SGLT-2 억제제 계열에선 '포시가' 물질특허가 2023년 만료됐다. '자디앙' 특허는 올해 10월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제네릭사들은 이미 물질특허를 제외한 나머지 특허 대부분을 극복한 상태다.디오반(발사르탄)·미카르디스(텔미사르탄) 등 주요 오리지널 고혈압 치료제와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등 고지혈증 치료제의 경우 2010년대 초 거의 대부분의 특허가 만료됐다.아직 특허가 만료되지 않은 대형 만성질환 치료제로는 HK이노엔 '케이캡(테고프라잔)', 한미약품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LG화학 '제미글로(제미글립틴)',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에독사반)' 정도가 꼽힌다. 다만 이 특허들도 이미 제네릭사들의 도전 타깃이 돼, 현재 특허심판원·특허법원에서 분쟁이 진행 중이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최근 몇 년간 처방실적이 그리 높지 않은 중소형 제품에 대한 특허 도전이 부쩍 늘었다는 분석이다.지난해의 경우 페노웰정, 벨포로츄어블정, 크린뷰올산, 오페브연질캡슐, 넬클리어외용액, 레볼레이드정에 대한 특허 도전이 잇따랐다. 해당 제품들은 특허도전 시점에서 매출 혹은 처방실적이 100억원 미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올해 특허도전의 타깃이 된 디엠듀오정과 탈리제정도 마찬가지로 분석된다.다국적사 포트폴리오, 항암·희귀질환으로 전환…특허 전략 전환기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다국적제약사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지목된다.다국적제약사들은 과거 만성질환 치료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그러나 주요 블록버스터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대규모 1차 진료 시장보다 높은 약가가 보장되는 고부가가치 치료제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문제는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의 경우 대형병원에서 주로 처방되며, 오리지널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것이다. 의원 시장에 집중해 제네릭 위주의 영업을 펼치는 대부분의 국내제약사들로서는 제네릭 조기 출시의 효과가 제한적이다. 실제 몇몇 항암제에 대한 특허 도전이 있었지만,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최근 주목받는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역시 진입장벽이 높다.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이나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 등 GLP-1 계열 약물은 재조합 단백질 기반 바이오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제네릭이 아닌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바이오의약품 특성상 세포주 배양과 정제 등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 특허만 놓고 보더라도 물질특허 외에 제조공정, 제형, 투여장치 등 다양한 특허로 보호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아직 국내에서 GLP-1 약물에 대한 특허 도전 사례가 없다.제약업계에선 특허 도전 후 제네릭 조기 발매 전략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매출 기여가 확실한 품목에 집중해 선별적으로 도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중장기적으로는 제네릭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개량신약이나 바이오시밀러·바이오베터 개발, 다국적제약사와의 코프로모션 또는 국내 판권 확보, 초기 단계의 신약 공동개발 등을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025-07-23 06:19:13김진구 -
대웅제약, 섬유증 혁신신약 개발 리딩...임상 순항대웅제약 삼성동 본사 전경.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이 폐·간·신장·피부 등 섬유증 완전정복을 목표로 관련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며, 향후 제품화 문턱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먼저 개발 6년 차에 접어든 퍼스트 인 클래스 혁신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은 지난 5월 미국흉부학회에서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한 글로벌 임상2상 설계 등에 대한 중간 분석 포스터를 발표했다.미국과 한국에서 진행 중인 베르시포로신 글로벌 임상& 160;2상은& 160;2025년& 160;4월 기준으로 전체 모집 목표& 160;102명에서 약& 160;80%에 해당하는& 160;79명의 환자가 등록을 완료했다.& 160;기존& 160;IPF& 160;임상들이 주로 백인 위주로 진행됐던 것과는 달리,& 160;베르시포로신 임상& 160;2상은 절반 이상인& 160;47명이 아시아인으로 구성돼 있어,& 160;향후 인종별 치료 반응의 차이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전체 등록자의 약& 160;70%는 기존 항섬유화제(닌테다닙 또는 피르페니돈)를 병용하고 있으며,& 160;나머지& 160;30%는 병용 약물 없이 시험에 참여하고 있다.베르시포로신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중인 경구용 항섬유화 신약 후보물질로, Prolyl-tRNA Synthetase(PRS)라는 콜라겐 합성 관련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폐 조직의 섬유화 진행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가진다.& 160;이는 기존 치료제와는 다른 새로운 기전으로,& 160;필요한 표적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이상 반응 부담을 낮추면서도 질병 진행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베르시포로신은 2019년 미국 FDA 희귀의약품으로 등록된 이후 올해 1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 받았다.EM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후보물질은 ▲임상시험에 대한 과학적 조언 제공 ▲허가 수수료 감면 ▲의약품 허가 시 10년 간 독점권 인정 등 혜택이 부여된다. 미국은 7년 간 독점권을 인정한다.아울러 2023년 5월에는 SCI급 논문인 유럽분자생물학회 분자의학에 등재되며,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기전을 발표하기도 했다.유럽분자생물학회 분자의학 저널은 2021~2022년 인용지수(Impact Factor, I.F.) 14.005로 관련 연구자들이 논문 등재 및 인용을 위해 많이 찾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이며 이 분야 상위 5% 이내의 학술지다.특발성 폐섬유증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 때문에 폐가 점점 딱딱하게 굳으면서 정상 기능을 상실하는 것으로 진단 후 5년 이내 생존율이 40% 미만인 난치성 질환이다.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들은 질병을 완전히 치료할 수 없고, 부작용으로 중도 복용 포기율이 높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대웅제약 R&D센터 연구원들이 제제 개발 및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있는 모습. 중증 간 섬유증을 치료하는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 개발도 주목된다.중증 간 섬유증 혁신신약 후보물질 DWP220은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되며 그 가능성을 증명했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간 섬유증은 간에 반복적인 손상과 염증이 발생하면서 정상 간 조직이 비정상적인 결합 조직으로 대체되는 과정으로, 대개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지방간이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간 섬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DWP220은 간 섬유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인 콜라겐의 축적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간 섬유화 질환에서는 세포 외 기질(ECM) 성분, 특히 콜라겐이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조직이 딱딱해지고 기능이 저하된다.DWP220은 이러한 ECM의 주요 구성 성분인 콜라겐의 생성을 억제해 섬유화 진행을 막는 동시에, 이미 진행된 섬유화를 감소시키고 조직 손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특히 중증 간 섬유증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치료제가 전혀 없는 가운데, DWP220이 상용화된다면 이는 중증 간 섬유증을 치료하는 세계 최초 경구용 치료제가 될 전망이다.글로벌 간 섬유증 시장은 2028년까지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여 약 3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대웅제약은 현재 임상 2상 단계에 있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콜라겐을 타깃으로 한 섬유증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지식과 임상 진행 노하우를 확보한 바 있다.이를 바탕으로 대웅제약은 이번 과제에서도 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을 신속하고 최적화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2026년까지 후보 물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5-07-23 06:00:54노병철 -
최초 RSV 백신 '아렉스비',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RSV백신 '아렉스비'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백신 아렉스비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건국대병원, 건양대병원, 경북대병원, 고대안암병원, 한양대병원 등의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이밖에 의원급 의료기관을 포함하면 전국 1800개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다.최초의 RSV 백신인 아렉스비는 지난해 12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에 의한 하기도 질환(LRTD)의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됐으며 지난 5월 정식 출시됐다.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2건의 3상 'RSV OA=ADJ-006' 및 'RSV OA=ADJ-004'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연구 결과, 아렉스비는 첫 번째 RSV 시즌에서 60세 이상의 시험대상자에서 위약 대비 RSV-LRTD 위험성을 82.6%, 중증 RSV-LRTD 위험성을 94.1%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또 RSV-A 관련 LRTD 증례 및 RSV-B 관련 LRTD 증례에 대한 백신 유효성은 각각 84.6%와 80.9%였다.RSV 감염증의 전파력은 인플루엔자만큼 높아, 유행기(10월~3월)에 감염자 1명이 3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 특히 가족 안에서 RSV 감염증 전염력은 더욱 높은데, 가정 내 첫 번째 감염자로부터 같은 공간에 있는 가족 구성원에게 2차 감염이 발생하는 비율은 11.6~39.3%로 나타났다.60세 이상 성인이 RSV에 감염되면 폐렴과 같은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데, 실제로 미국에서는 연간 65세 이상 성인 약 17만7000명이 RSV 감염증으로 입원하며, 약 1만4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60세 이상 성인 중 약 80%는 산소 부족을 겪을 만큼 중증화를 경험한다.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아렉스비는 1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성인에서 RSV-LRTD 예비효과가 94.6%로 나타났다. 국내 65세 이상 성인 중 84%가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만한 데이터다"고 말했다.2025-07-23 06:00:49어윤호 -
서울시약, 메디인폴스와 당뇨소모성재료 청구 업무협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2일 메디인폴스(대표 임명재 약사)와 당뇨소모성재료 청구업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당뇨소모성재료 청구 간편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약사회원들에게는 청구 자동화프로그램을 무상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약국위원회(부회장 위성윤, 위원장 이경보·신승우)와 약국경영지원본부(본부장 유옥하)가 주관했다. 청구 절차의 효율화와 약국의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시약사회는 그동안 처방조제에 집중된 약국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첫걸음으로 당뇨소모성재료 청구 업무를 개선해 회원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영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6월 실시한 회원 설문조사에서도 당뇨소모성재료 청구업무의 복잡성과 절차 부담이 약국 참여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약국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용 제품 공급과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시약사회는 공단의 요양기관마당을 통한 전산청구 절차 간소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청구 간편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회원 약국의 참여를 확대한다.협약에 따라 희망하는 회원약국에는 청구 자동화 프로그램의 무상 제공 및 유지, 교육과 상담 지원, 온라인 비유통 약국 전용 제품 공급도 이뤄진다.김위학 회장은 “약국이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 청구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당뇨병환자의 복약지도부터 자가관리 도움까지 원스탑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약국의 전문성, 수익성, 지역사회 건강 증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메디인폴스 임명재 대표는 “본인의 약국 운영 경험과 프로그래머인 이근호 약사(신촌정문약국)의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환자 결제와 제품 공급 후 청구가 자동으로 진행되며 부가세 신고 역시 홈택스를 통해 자동 처리된다”며 “연속형 혈당기 판매 시 자동으로 시리얼 넘버도 입력되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2025-07-22 22:05:0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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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공간 바꾸자 매출 20% 증가"...참약사, 설계 전략 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매출 상승을 위한 인테리어와 환자 중심 약국 공간 설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참약사에 따르면 이번 강연에서 약국의 물리적 환경이 고객 만족도와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데이터에 기반해 제시했다. 또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공간 설계 전략을 설명하며 약사들의 호응을 얻었다.김 대표는 참약사 R&D 연구센터가 진행하고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 논문 심사에서 은상을 수상한 '약국의 서비스케이프(Servicecape)가 고객만족을 매개로 재방문의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해당 연구에서는 서울 지역 약국 방문 고객 21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약사와 직원의 전문성, 신뢰도, 친절함과 같은 '서비스 환경'이 고객 만족과 재방문 의도에 가장 강력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또 약국의 인테리어, 청결도 등 '디자인 환경' 역시 고객 만족과 재방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이 확인됐다.김 대표는 "결국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따뜻한 응대가 단골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동시에 신뢰감을 주는 쾌적한 약국 디자인은 고객을 다시 오게 만드는 필수적인 관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약국 경영에 적용한 'VMD(Visual Merchandising)' 개선 사례와 그 효과를 소개했다. VMD는 매장의 외관부터 내부 레이아웃, 상품 진열, 조명 등 고객이 보는 모든 시각적 요소를 전략적으로 연출해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이다.참약사에 따르면 체인 약국의 VMD 개선 전후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매출은 20%이상 상승했다.김 대표는 "잘 계획된 VMD는 '소리 없는 영업사원'처럼 고객의 발길을 매장 안으로 이끌고, 머무는 시간을 늘리며, 최종적으로는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는 것을 실제 데이터로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약국 VMD 적용 포인트 강연에서는 스타벅스의 '공간 경험', 올리브영의 '데이터 기반 설계' 등 성공적인 VMD 사례를 통해 약국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들이 제시됐다.큰 포인트로는 ▲신뢰를 주는 첫인상 (Visual Presentation) ▲전문성을 어필하는 공간 연출 (Point of Presentation)▲쉽게 알수 있는 진열 (Item Presentation) 등을 활용해 신뢰를 높이는 VMD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온라인 채널의 성장과 창고형 약국의 위협 등 약국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약국의 생존과 성장은 약사 본연의 역할인 약료 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달려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깊이 있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상담 공간'의 확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는 단순한 인테리어 개선을 넘어, 약사의 전문성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말했다.이어 "체계적인 환자 약력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제약물 복용 환자를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형 상담은 단골 환자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환자가 자신의 모든 약물 이력을 믿고 맡기는 '주치 약국'이 돼야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2025-07-22 21:57:59정흥준 -
경기도약, 극한호우 가평지역 찾아 봉사활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과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투약 봉사 등 구호활동을 전개했다.도약사회는 22일 오전 경기도 의료봉사단(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간호사회)과 경기도의료원 합동 봉사팀의 일원으로 가평군 조종면 보건지소에 봉사캠프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등 구슬땀 봉사를 진행했다.왼쪽부터 이효선 강원약사회장, 안병현 가평군약사회장, 연제덕 경기약사회장 연제덕 회장은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건강은 잃지 않아야 한다. 모두가 나서 십시일반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고통과 역경은 보다 나은 삶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민들을 위로했다.이번 가평군 지역 구호봉사는 약사회를 비롯한 경기도 의료봉사단과 경기도의료원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연제덕 회장과 안병현 가평군약사회장의 첫날 봉사에 이어 다음날부터는 가평군 약사회 회원과 지부 임원들로 구성된 봉사팀을 오는 26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특히 봉사 첫날에는 이효선 강원도약사회장도 현장을 찾아 봉사에 참여해 수해 지역을 향한 약사들의 연대와 온정을 더했다. 도약사회는 앞으로도 재난 상황시 적극적인 지원과 봉사를 통해 도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2025-07-22 21:56:54강신국 -
창고형약국 모집책에 전화해보니..."50억 있으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창고형 약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경기 성남시 메가팩토리약국을 모델로 개국을 부추기는 사례 또한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창고형 약국에 대한 소비자들과 약사사회 '관심'이 이어지면서 이를 놓칠세라 임대업자나 브로커 등이 틈새 영업에 나서고 있는 것인데, 신중한 접근도 필요해 보인다.2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포털사이트 카페에 '메가팩토리 약국 신규 창업'을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왔다.메가팩토리약국 신규 창업을 모집한다는 글이 포털사이트 카페에 올라왔다. 해당 카페는 부동산, 창업 투자, 구인구직, 유통, 라이프정보 등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는 카페다.글에서 작성자는 '약국 창업을 고민하고 계신 약사님들께 새로운 선택지 창고형 약국의 새로운 기준, 메가팩토리 약국을 소개한다'며 '메가팩토리 약국은 기존 약국의 틀을 깬 창고형 콘셉트로 기존 동네 약국과는 완전히 다른 구조의 대형 오픈매장·셀프 진열 시스템을 기반으로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위생용품, 의료기기까지 고객이 직접 고르고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약국'이라고 소개하고 있다.이어 '매장 면적 15~30평 이상의 개방형 구조로 기존 약국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며, 셀프 진열 방식으로 고마진 상품 구성과 일반약, 건기식, 소형 의료기기 등 중심으로 보험 처방 위주가 아닌 수익 중심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유동인구가 많고 경쟁이 적은 지역을 위주로 선별하며 대형병원 주변, 상가 밀집지 위주로 오픈이 가능하다'며 '본업에 집중하면서도 빠른 수익 회수를 원하는 분, 동네약국 한계에서 벗어나고 싶은 기존 약사 분들께 적극 추천드린다'고 밝혔다.연락처도 제시가 됐는데, 해당 글은 메가팩토리약국과는 관련 없는 '메가팩토리형 약국 창업'에 관한 내용인 것으로 파악됐다.글을 올린 게시자와 통화해 보니 "메가팩토리 약국은 아니다. 메가팩토리형 약국"이라면서 "50~100억원이 있어야 창업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메가팩토리약국을 모델로 현금 자산 50~100억원이 있으면 개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자산에 맞춰 자리를 확보해 주겠다는 공산이다.해당 글이 약사들 사이에서 회자된 이유는 앞서 '메가팩토리(창고형 약국) 가능 토지를 구한다'는 글이 이달 초 포털사이트 부동산 카페에 올라온 바 있기 때문이다. 1500평 이상, IC 인근 대로변에 접한 '수원', '용인' 지역 입지를 구한다는 글이 게재됐던 것.지역의 약사는 "적게는 30억원 대로도 개설이 가능하다는 제안이 일부 약국들에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창고형 약국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다 보니 메가팩토리약국을 모델로 하는 약국 개설 부추기기가 물밑에서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소비자의 긍정적인 관심은 물론 약사사회의 부정적인 여론 또한 마케팅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창고형 약국에 대한 약사사회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태다. 또한 보건소와 복지부 등에서도 관련한 사항을 면밀히 보고 있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계속될 지 여부 또한 미지수"라면서 "섣부른 판단 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2025-07-22 20:56:44강혜경 -
구로구약, 회원 약사들과 수제 맥주 클래스 소모임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 문화복지위원회(부회장 김준호, 이사 이재연)는 지난 19일 ‘오늘만소모임’ 여름 편 수제 맥주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재연 이사를 비롯해 회원 약사 10명이 참여해 수제 맥주 역사와 제조 과정을 배우고, 직접 맥주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구약사회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재료와 공정을 직접 체험하며 맥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오늘만소모임’은 구로구 약사회가 7년째 진행해온 소규모 문화 친목 프로그램으로, 원데이 클래스, 전시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 간 소통과 유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이재연 홍보이사는 “오늘만소모임을 통해 회원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 약사들의 일상에 즐거운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구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 간 교류와 정서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7-22 18:38:03김지은 -
수해 현장에 달려간 약사들…경남서 긴급재난약국 운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오늘(22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대한약사회 긴급재난구호단(단장 유성호·이은경)’을 파견하고 ‘긴급재난약국’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이날 긴급재난약국은 산엔청복지관, 산청중학교, 생비량초등학교 등 주요 대피소를 중심으로 이동하며 운영됐다.약사회는 수해복구가 진행 중인 사대마을회관 대피소에도 감기약, 진통제, 안정액, 파스 등 의약품과 드링크를 공급하며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의 건강 회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권영희 회장은 “수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와 함께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한다”며 “약사사회는 대피소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부터 이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또 “국민건강권 보호 최일선에 약국이 있는 것처럼 약사회는 국가적 재난발생시 누구보다 먼저 신속하게 대응해 도움이 필요한 국민 곁을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생비량초등학교 대피소에서 구호단과 함께한 이도완 경남도청 보건의료국장은 “약사회는 지난 3월 영남권 산불 피해 당시에도 발 빠르게 긴급재난약국을 운영했었는데 이번 수해 상황에도 신속하게 지원에 나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피로 인한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긴급재난약국 운영에는 대한약사회에서 권영희 회장을 비롯해 이은경 긴급재난구호단장, 조은아 여약사이사가, 경남약사회 최종석 회장과 이슬비 여약사담당 부회장, 배삼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여했다.2025-07-22 18:32:29김지은 -
WHO "흡연-폐암 인과관계 명확"...공단에 의견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국내 담배회사 대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해 공단에 의견서를 전달하며 흡연이 폐암 발병에 인과 관계성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22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WHO는 지난 5월 보낸 서한문에서 "흡연은 폐암의 주요 원인이며, 니코틴 의존은 중독질환"이라고 강조했다.공단은 이 메시지가 국제 공중보건 기구들이 한국 내 담배소송의 정당성과 공익성을 사실상 뒷받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WHO뿐만 아니라 WHO FCTC(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사무국도 공단에 정책적 서한문을 보냈다.서한에서 FCTC는 캐나다의 담배회사 대상 집단소송 사례를 상세히 소개하면서 "담배규제기본협약 제5조3항에 따라 한국은 담배 규제와 관련된 공중보건 정책을 수립·시행함에 있어 담배 산업의 상업적 이익으로부터 해당 정책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공단은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 담배 회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20갑년, 30년 이상 흡연 후 흡연과의 연관성이 높은 폐암(편평세포암·소세포암) 및 후두암(편평세포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3465명에 대해 공단이 지급(’03.~’12.)한 급여비를 돌려달라는 취지다. 반환 규모는 약 533억원이다.1심 재판부는 지난 2020년 공단의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지난 5월 22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제12차 변론에서 공단은 직접 손해배상 청구권을 포함해 지금까지의 주요 쟁점 전반에 대한 종합적 입장을 표명했다.공단은 담배회사들이 수십 년에 걸쳐 흡연의 유해성과 중독성을 의도적으로 은폐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며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는 입장이다.특히, 담배회사가 흡연중독 피해를 '개인의 선택'으로 돌리려는 주장은 국민을 두 번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공단은 과학적 근거에 따라 흡연과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대상 암종을 ‘소세포암’과 ‘편평세포암’으로, 흡연기간이 ‘30년 이상이고, 20갑년 이상’인 대상자로 한정했다면서 이번 소송에서 흡연과 암 발생의 인과관계만큼은 의학적 진실과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측면에서도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단은 흡연기간이 ‘30년 이상이고, 20갑년 이상’인 흡연자의 소세포폐암 발병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54.49배나 높다는 데이터를 제출했다. 흡연이 폐암에 미치는 영향이 소세포폐암 98.2%, 편평세포후두암은 88.0%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도 함께 제시했다.이선미 건강보험연구원 건강보험정책연구실장은 이 연구에 대해 “'흡연과 폐암 및 후두암 발생 간의 인과성' 분석에서 국내 최초로 유전요인의 영향을 통제한 것은 물론, 나아가 유전요인이 폐암 및 후두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까지를 규명한 연구"라면서 "유전요인은 폐암 및 후두암 발생과 개연성이 없거나 극히 낮은 반면, 흡연은 암 발생의 강력한 위험요인임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공단은 이번 소송이 흡연으로 발생한 국민 건강의 피해를 증명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 부담에 대한 담배제조사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기석 이사장은 "공단은 수많은 과학적·의학적 근거와 국제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담배회사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며 "선고 이후에도 공단은 흡연 예방과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2025-07-22 18:29:1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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