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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마퇴, 청소년 마약중독 대응 실무자 간담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지부장 박정훈)가 청소년 마약 중독 대응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29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마이코즈학교, 울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 울산광역시일시청소년쉼터, 울산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울산가정형(Wee)센터, 울산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울산남구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울산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울산남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울산남구여자단기청소년쉼터, 울산광역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등 관련 12개 기관이 함께 참석한 간담회다.이들은 ▲청소년 마약중독 조기발견 체계 기반 마련 ▲마약류 중독에 지역 기관의 공동 대응 역량 강화 ▲지역사회 내 실질적 연계·협업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박정훈 울산지부장은 "울산지역 청소년 마약 중독 문제에 대해 각 기관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협력할 수 있는 시작점이 마련됐다는 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마약은 이제 더 이상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닌 상담기관, 보호시설, 교육기관이 함께 조기 발견하고 회복 지원에 나설 때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아 울산남구여자단기청소년쉼터 소장은 "현장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상담하며 약물 문제를 접할 때마다 대응의 한계를 절감했는데, 이렇게 유관기관이 함께 연결되고 구체적인 연계방안까지 논의하게 돼 기쁘다"며 "더욱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2025-07-30 18:52:23강혜경 -
서울시약,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돌봄통합법 조례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지역사회약료위원회(부회장 우경아, 본부장 장진미, 위원장 유우리)는 지난 29일 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돌봄통합법 조례에 약사 참여를 보장해달라고 요청했다.이날 면담에서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은 “현재 조례는 아직 돌봄통합지원법의 시행령·시행규칙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준비되는 것이다. 실질적인 제도 운영은 시행령이 제정된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할 때 서울시약사회의 입장을 청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제정 취지 자체가 지역주도형 통합서비스 기반 마련에 있다. 지자체가 중앙정부보다 선제적으로 준비해 가는 것이 실효성 있는 지역복지의 핵심이며, 조례 단계에서 약사 참여와 약물관리 항목이 누락된다면 이후 제도 설계와 예산 편성에서도 배제될 우려가 크다"라고 강조했다.장진미 본부장은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 중인 다제약물관리사업, 서울시 관악구와 같이 지자체 예산으로 하는 방문약료사업 등이 이미 지역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수행되고 있다”면서 “약사의 역할은 추상적 계획이 아니라 실증적으로 검증된 핵심 인프라다. 조례에 '약물관리'와 '약사 참여'를 반영하는 것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 기반 확보”라고 의견을 전달했다.시약사회는 지난 25일에도 서울시청 돌봄복지과장, 정책팀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도 ▲통합지원협의체 내 약사 포함 ▲조례 내 '약물관리' 명시 △‘의료’ 용어의 ‘보건의료’로의 수정 등을 제안한 바 있다.이날 면담에는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임영미 수석전문위원, 김소은 전문위원, 신현태 조사관과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장진미 지역사회약료본부장, 유우리 지역사회약료이사, 최진희 한약이사, 최진하 동물약품이사, 최혜정 환경이사, 한은경 광진구분회장, 김문관 전문위원이 참석했다.2025-07-30 18:45:40정흥준 -
강동구약 감사단 "청년약사 참여, 대형약국 개설 추이 주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 감사단이 상반기 감사에서 청년약사 참여 유도와 대형약국 개설 추세에 대한 주시를 당부했다.구약사회 이광희·박건영 감사는 24일 상반기 자체감사를 진행하고 주요 위원회 회무와 사업, 회계 전반에 대해 면밀히 살폈다. 이날 감사단은 회원 또는 사무국 직원 등의 수상 및 시상 이력을 회원과 공유하고, 회원들의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홍보해 유도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또 약사회무에 청년 약사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10월 예정된 윈도우10 업데이트 지원 종료에 따른 회원 혼란과 불편을 예방하고 전산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사전대책과 업무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밝혔다.감사단은 또 강동구 지역 약국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형 약국 개설 추이를 주시하는 한편 올림픽파크포레온 상가 한약사 약국 개설과 관련해 회원들의 권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감사단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회무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하며, 업무일지와 회의록 등이 잘 작성돼 있음은 물론 상임이사회의 높은 출석율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며 "지속해서 회원들의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이에 신민경 회장은 "회계 및 회무 운영에 집행부에서 열심히 임하고 있다"며 "감사단의 조언과 지적 사항을 토대로 더 나은 약사회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이날 감사에는 감사단 외에 신민경 회장, 임은주·백지원·최명희·송혁중·이조미 부회장, 조진영(총무위)·여상훈(약학위)·이동주(윤리위)·안영희(여약사위)·이은아(한약건기식위)·박성혁(정보통신위)이 참석했다.2025-07-30 18:44:54강혜경 -
서울시약, 유비케어와 ATC 불용 카세트 보상판매 합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유비케어(대표이사 김진태)와 긴밀히 논의한 끝에 불용 ATC 카세트 보상판매 방안을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김위학 회장은 “강남구약사회의 첫 제안으로 지난 5월 초부터 유비케어 관계자와 만나 3개월간 긴밀하게 논의하고 협상한 끝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 며 “이번 합의는 약국 현장에서 오랜 기간 쌓여온 불용 ATC 카세트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첫 번째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이어 “시약사회는 회원 약국의 경영 부담을 덜고 자원 순환과 효율적 관리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합의를 통해 유비케어는 고객 약국 중 시약사회 회원신고 약국에 한해 불용 ATC 카세트 반납 멤버십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멤버십은 정품 약포지 사용 약국 중(과거 및 신규 1박스 이상 주문한 경우 포함) 불용 ATC 카세트를 3개 이상 택배로 반납하면 가입할 수 있다.가입 신청은 유비케어 판매대리점 직원이 약국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멤버십 가입 시 최초 5개 묶음 상품은 30% 할인, 추가 5개 묶음 상품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총 10개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5만원이 할인된다. 구매한 묶음 상품은 멤버십 기간 종료 후에도 사용 가능하다.또 유팜 청구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약국을 대상으로 유팜 내 '미소센터 커뮤니티'에서 사용 가능 카세트를 약국 간 교품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 교품 커뮤니티에서는 제형 DB 정보를 활용해 편리하게 약국 간 개별 거래를 지원한다. 시스템 구축에는 약 2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손형주 유닛장은 “현장 약국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직적인 해결책을 빠르게 실행에 옮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비케어는 늘 약사님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 고 전했다.이날 김위학 회장, 위성윤 부회장, 이경보 약국이사, 김형지 강남구약사회장, 유비케어 손형주 유통전략유닛장, 강성길 유통사업팀장이 참석했다.2025-07-30 18:38:28정흥준 -
대웅제약, 나보타 중국 허가 신청 자진취하..."전략적 차원"대웅제약 본사 전경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중국 품목허가 신청을 자진취하했다.30일 대웅제약은 2021년 12월 30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청한 나보타 품목허가를 이날 자진취하했다고 공시했다.지난 2021년 당시 신청했던 나보타의 제품은 100유닛(Units)의 용량으로 '20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의 눈썹주름근(corrugator muscle) 및/또는 눈살근(procerus muscle) 활동과 관련된 중등도에서 중증의 미간 주름 일시적 개선' 적응증으로 허가를 신청했다.대웅제약은 자진취하 사유에 대해 품목허가가 통상 승인 기간을 초과함에 따라, 회사 내부 종합 평가 및 사업 개발 전략 조정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향후 확실하게 허가를 받기 위해 충분한 보완을 거쳐 재 제출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이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완벽하게 서류를 다시 제출해 중국에서 확실하게 허가를 받기 위해 자진 취하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품목허가 신청을 재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중국에서 '1환자 1바이알(One Patient One Vial)' 제도가 시행돼 100유닛의 제품만으로는 사용이 제한되기에, 환자 맞춤형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50U을 포함한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허가 받는 것으로 개발 전략을 변경했다"고 말했다.한편, 나보타는 지난해 매출 1864억원으로 전년대비 26.8% 증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 침투를 가속화 하고 있다.2022년부터 3년 연속 수출실적 1000억원을 넘겼으며, 지난해 나보타 매출 중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80%를 돌파했다.2025-07-30 18:23:58황병우 -
노원구약, 상반기 감사 받아...위원회 활성화 격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는 지난 22일 밤 약사회관 강의실에서 상반기 지도감사를 받았다.이날 김성지, 정진혜 감사가 참석해 올해 회무와 회계 전반에 걸친 상반기 감사를 진행했다. 두 감사는 “류병권 회장을 중심으로 약사회를 위해 애 많이 썼다. 집행부 임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각 위원회 활성화,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인보사업, 작업체험교육, 약대생 실무 실습 등의 회무에 대해 호평했다.감사 이후 류병권 회장과 상임이사는 PNr.365 대표를 만나 맞춤형 건기식 상담관리 프로그램, 노원구 시법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검색 알고리즘 등 사업 추진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2025-07-30 17:21:38정흥준 -
도봉·강북구약, 자문·지도위원들과 임원 간담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는 지난 29일 자문위원, 지도위원, 의장단, 감사단과 함께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김병욱 회장의 상반기 주요 회무와 사업실적 보고, 약사회 현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 자문·지도위원, 의장단, 감사단의 조언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김 회장을 비롯 구약사회 임원과 자문위원, 의장단, 감사단 등 17명이 참석했다.2025-07-30 17:01:42정흥준 -
광동제약, '삼다수' 4번째 위탁판매 수주...2029년까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를 2029년까지 이어간다.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실시한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한 제주삼다수 등 주요 제품의 제주도외 전국 유통 전반을 담당할 위탁판매사를 선정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이다.광동제약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제주개발공사 제품을 공급·판매하게 된다.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와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네 번째다. 광동제약은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아왔으며,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 위탁판매사로 선정되며 4회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광동제약 측은 “전국 단위의 유통망과 마케팅 조직을 기반으로 유통 안정성과 시장 확대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다”라고 설명했다. 제주삼다수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생수 시장에서 40.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광동제약은 제주개발공사와의 세부 협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광동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유통 경험과 조직력, 브랜드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제주개발공사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며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소비자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07-30 16:12:07천승현 -
공정위, 약사회 다이소 건기식 사건 제재로 가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약회사가 다이소와 손을 잡고 건강기능식품을 출시·유통하는 과정에서 약사단체 차원의 부당 압력 행사가 존재했는지 등을 조사한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한 심사보고서를 약사회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대한약사회에 심사보고서를 보냈다. 3월 13·14일 현장조사를 진행한 지 약 4개월 만이다.약사회는 아직까지 보고서를 송달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보고서를 송달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보고서를 토대로 약사회 역시 후속조치 등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보고서 내용을 알지 못하는 현재로서는 후속조치나 대응방법 등을 언급하기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공정위 관계자는 30일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절차에 따라 심사보고서를 송달했다고 답변했다.이 관계자는 "(다이소 건기식 출시·유통과 관련해) 법 위반이 있다고 판단하고, 제재 수준 등을 담은 보고서를 송달했다"며 "약사회에 의견 개진 기간을 부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약사회 의견 등을 토대로 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서에 담긴 제재 수준이나 최종 결정 기한 등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공정위의 움직임에 심사보고서가 약사회에 유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당선인 신분이던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이 각 제약회사와 간담회를 가진 한편 일양약품은 출시 닷새만에 시장 철수 결정을 내리면서 입김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일양약품은 자체 결정이었음을 밝혔으나 이틀에 걸친 현장조사에서 사무국 직원 PC 포렌식 조사 등 고강도 조사가 진행됐기 때문이다.당시 약사회는 공정위 조사와 관련해 일절 부정한 행위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약사회는 입장문에서 "유명 제약사가 수십년간 건기식을 약국에 유통하며 쌓아온 신뢰를 악용해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활용품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처럼 마케팅을 펼치는 데 대해 강력 규탄한다"며 생활용품점이 약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건기식을 판매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홍보와 보도자료 등에 대한 정정 조치를 주문했다.한편 공정위가 지표로 삼은 부분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45조(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다.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45조에는 ▲부당하게 거래를 거절하는 행위 ▲자기의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여 상대방과 거래하는 행위 ▲거래의 상대방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구속하는 조건으로 거래하는 행위 ▲부당하게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또 51조(사업자단체의 금지행위)에서는 사업자에게 제45조 제1항에 따른 불공정거래행위 또는 제46조에 따른 재판매 가격유지 행위를 하게 하거나 이를 방조하는 행위 등을 사업자 단체가 해서는 아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제53조 과징금 관련 조항에 따르면 사업자 단체의 금지행위 등의 경우 단체에 10억원의 범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2025-07-30 16:01:56강혜경 -
HK이노엔, 2Q 매출 20%↑...케이캡·수액제 '껑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HK이노엔이 전문의약품 사업 호조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신약 케이캡과 수액제 사업이 호조를 나타냈다. 음료 제품의 회수 여파로 수익성은 하락했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8% 감소했고 매출액은 2631억원으로 20.0% 증가했다.분기별 HK이노엔 매출(왼쪽)과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음료 제품의 회수로 일시적인 손실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HK이노엔 측은 “하절기 품질 관리 집중 강화 기간 내 실시한 음료제조사 제조라인 점검 중 일부 품질 우려사항이 발견돼 선제적 회수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시중 유통 음료에 대한 회수·폐기를 진행했고 한 달 가량 판매가 중단되면서 손실이 불가피했다. HK이노엔은 최근 신규 생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HK이노엔의 전문약 사업은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25.5% 성장한 2431억원을 기록했다.신약 케이캡은 2분기 처방실적이 533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증가했다. 지난 2018년 국내개발 신약 30호로 허가받은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케이캡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케이캡은 출시 3년째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4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에만 1000억원을 넘어서며 연간 처방액 2000억원 돌파도 유력하다.케이캡은 미란성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5개 적응증을 순차적으로 확보했다.케이캡은 지난 2분기 수출 실적 11억원이 발생했다. 케이캡이 수출 계약을 맺은 해외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되면서 수출실적이 발생하고 있다.수액제 사업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HK이노엔의 2분기 수액제 매출은 339억원으로 전년대비 16.6% 증가했다. 영양수액제의 매출은 36.9% 성장했다.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진료현장의 혼란이 장기화하는 상황이다. 대형병원 소속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진료 축소가 이뤄지면서 입원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원내 의약품의 타격이 예상됐지만 있지만 HK이노엔의 수액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HK이노엔의 2분기 H&B(헬스·뷰티) 사업 매출은 음료 회수 여파로 전년동기보다 21.8% 감소한 200억원을 기록했다.2025-07-30 15:52:3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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