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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이달비클로까지 국산화...'아질클로정' 허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일본 다케다제약의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클로정(아질사르탄·클로르탈리돈)' 국산화를 완전히 마쳤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5일 '셀트리온아질클로정40/12.5mg(아질사르탄·클로르탈리돈)'과 '셀트리온아질클로정40/25mg'의 품목을 허가했다. 셀트리온아질클로정은 이달비클로정과 동일한 용량으로 ▲아질사르탄메독소밀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제2기 고혈압 환자에서 치료 목표 혈압에 도달하기 위해 복합제 투여가 필요한 환자의 초기 요법 등의 적응증을 갖고 있다. 같은 성분과 용량으로 지난해 11월 '셀트리온아질사르탄클로정'을 허가 받았지만, 당시에는 수출용으로만 허가를 받았었다. 이어 올해 셀트리온아질클로정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판매용 허가를 마친 만큼, 이달비와 마찬가지로 오리지널인 이달비클로정은 자진취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020년 12월 다케다제약의 전문의약품 브랜드 12개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큐', 구내염약 '알보칠' 등 일반의약품 6개의 아시아 태평양 9개국의 판매영업권 및 특허 등 전체 권리를 2억7830만 달러(약 3074억원)에 인수했다. 전문의약품 인수 품목에는 다케다제약이 지난 2017년 5월 허가 받은 '이달비'와 2018년 8월 허가받은 '이달비클로정' 등의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가 포함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들 제품에 대한 모든 권리를 인수했지만, 안정적인 제품 유통을 위해 자체 생산 및 판매를 준비해왔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알로글립틴 성분의 당뇨 치료 단일제와 메트포르민을 더한 복합제를 출시한데 이어, 이달비를 수출용 '셀트리온아질사르탄메독소밀정'과 내수용 '이달비정'으로 허가 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제약이 다케다제약의 이달비를 완전히 벗으면서, 지난 3월 21일 기존 수입용 이달비정 40, 80mg에 대한 허가를 취하한 상태다.2024-04-29 06:30:11이혜경 -
안식휴가 한달, 출산축하 1천만원...이런 회사가 있다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기업의 각종 복지제도는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또 다른 요소다. 특히 최근엔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급여만큼이나 기업의 휴가제도·복지제도 등이 좋은 기업을 평가하는 새로운 잣대가 되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도 해가 갈수록 복지제도가 풍성해지고 있다.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 축하금 1000만원을 통 크게 지원하는가하면, 난임 부부에 시술비용을 지원하는 업체도 크게 늘었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유연근무제가 제약바이오업계에 보편화했다.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도입한 곳도 크게 늘었다. 리프레시 휴가 기간은 최대 한 달에 달한다. 이밖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정년퇴직자 부부에 해외여행 지원 등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도 눈에 띈다. 매년 일주일부터 5년에 한 달까지…'리프레시 휴가' 확산 29일 데일리팜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3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복지제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소 20곳이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기존의 휴가 개념에서 벗어나 임직원의 재충전을 위한 장기휴가 개념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대웅제약은 5년마다 최장 1개월에 달하는 리프레시 휴가를 유급으로 제공한다. 장기휴가를 통한 임직원의 업무효율 향상이 생산성 제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최근 이 제도를 도입했다. HK이노엔은 'Jump-Up'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년마다 2주간 자기계발을 위한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여기에 개인 연차 2주를 포함해 최대 4주간 리프레시 휴가를 떠날 수 있다. 유니메드제약은 매년 4월 첫째 주를 통째로 쉰다. 앞뒤 두말을 포함해 9일의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 기간 본사와 공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팀을 이뤄 해외 여행을 다녀오고 있다. 미국을 가고 싶은 팀은 미국으로, 유럽을 가고 싶은 팀은 유럽으로 가는 식이다. 물론 국내 여행도 가능하다. 본사와 공장 또는 타 부서와 자연스러운 팀 결성이 가능하다. 셀트리온 그룹과 유한양행, 동아쏘시오 그룹, LG화학, 동국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알리코제약, 영진약품 등도 5년 혹은 10년 단위로 포상휴가 개념으로 장기간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한다. 리프레시 휴가를 매년 제공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종근당 임직원들은 매년 여름휴가와 별개로 일주일간 리프레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알피바이오의 경우 매년 2주간 리프레시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유유제약은 매년 3일의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해 개인연차와 함께 장기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매년 4일의 리프레시 휴가와 함께 15년·20년 근속 시 포상휴가를 추가로 제공한다. 한미약품과 보령, SK바이오사이언스, 휴온스, 동화약품, 삼진제약도 개인 연차와 무관하게 연말마다 클로징을 통해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한다. 저출산 위기 극복 동참…출산 축하금 1천만원·난임시술비 지원 등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각종 복지제도 가운데 최근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된 영역은 임신·출산·양육 관련 혜택이다. 유한양행은 출산 축하금으로 1000만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8월부터 임직원이 자녀를 출산할 경우 자녀 1명당 1000만원의 축하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출산·육아 휴직으로 자리를 비울 때는 대체인력을 채용해 부서 내 업무공백을 방지하고 부담 없이 휴가·휴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역시 올해 1월부터 자녀 출산 때마다 1000만원의 축하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존에는 자녀 수에 따라 300만원, 500만원, 1천만원씩 차등 지급했다. 자녀 양육지원금에 대해서도 자녀가 만 8세가 될 때까지 1명 10만원, 2명 30만원, 3명 50만원씩 매달 지원한다. 육아기 직원 편의를 위한 사내 어린이집 도입도 검토 중이다. 유한양행 외에도 종근당과 대웅제약, 보령, HK이노엔, JW중외제약, 동국제약, 한독, 대원제약, 신신제약 등이 임직원 출산 시 축하금을 제공한다. 한미약품은 출산 축하금 대신 복지포인트를, 삼진제약은 출산 용품 패키지를, GC녹십자와 동화약품, 비씨월드제약은 출산 선물을 각각 제공한다. 보령은 출산 지원금에 추가로 임직원 자녀의 첫 돌에 축하금을 별도 제공한다. 대화제약 역시 임직원 자녀의 첫 돌에 1돈 순금반지를 전달하고 있다. 임직원의 난임 치료 지원에 나서는 곳도 적지 않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난임치료를 위한 휴가를 별도로 제공하고, 동시에 관련 의료비를 지원한다. 또, 임신부는 재택·단축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회사 내에 모성보호실과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HK이노엔은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고, 임신위험기인 직원은 단축근로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결혼을 하는 임직원에 축의금과 함께 웨딩카를 지원하는 점도 특징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난임치료 휴가와 관련 시술비를 지원한다. 셀트리온과 일동제약은 난임치료 휴가를 제공한다. 일동제약의 경우 난임치료 휴가 외에 태아검진을 위한 휴가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유연근무제 보편화…사내 심리상담소 운영 기업도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동안 많은 기업이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이때 도입된 자율출퇴근제,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탄력근무제, 원격근무제 등 다양한 형태의 근로 형태는 코로나 종식 이후로도 지속되는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 보령, JW중외제약, 제일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일동제약, 휴온스, 한독, CMG제약, 영진약품, 유유제약, 비씨월드제약 등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근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내에 심리상담실을 운영한다. 대원제약도 '해피민트'라는 이름의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동제약은 사내에서 무료로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전문강사를 통해 운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웅지킴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도 가족' 의료비 지원…정년퇴직 직원에는 '부부 해외여행' 많은 기업이 임직원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일괄적으로 선물을 돌리는 대신 각각의 사정에 맞게 포인트를 활용하게끔 하는 제도다. 한미약품의 경우 자기계발과 취미·여가, 가족 의료비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가족 의료비를 선택할 경우 반려동물까지 관련 비용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장기근속 직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 동화약품은 장기근속한 직원이 정년퇴직할 때 부부의 해외여행을 지원한다. 한독은 정년퇴직을 앞둔 직원의 새 출발을 위해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보령, JW중외제약, 제일약품, 대원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안국약품, 광동제약, 동국제약, 동아쏘시오그룹, 일동제약, 휴온스, 동성제약, 대화제약, 알피바이오, 유나이티드, 동구바이오제약, 신신제약, 알리코제약, 영진약품, 유유제약, 삼일제약, 비씨월드제약 등이 장기근속 임직원에게 5년 혹은 10년 단위로 포상금 혹은 순금 등을 제공한다.2024-04-29 06:20:27김진구 -
"지아이이노, 항암신약 개발 순항…기술이전 총력"◆방송 : DP초대석 ◆기획·진행 : 제약바이오산업2팀 손형민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출연 : 지아이이노베이션 고영준 부사장 [손형민 기자] 안녕하세요? 의약 관련 다양한 이슈와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 DP초대석입니다. 오늘은 면역항암제, 알레르기 치료제 등 다양한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죠.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고영준 부사장님 모셨습니다. 부사장님 안녕하세요? [고영준 부사장] 네 안녕하세요.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 임상중개전략 부분장을 맡고 있는 고영준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손형민 기자] 우선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에 대해서 질문 드리려고 합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무엇인가요? [고영준 부사장] 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임상단계에 3개 파이프라인이 있습니다. 면역항암제로는 GI-101, GI-102가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 중에 있고요.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은 한국에서 임상 1b상을 진행 중에 있고 일본에서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임상 단계에 있는 대사면역항암제 GI-108도 올해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손형민 기자] 파이프라인을 쭉 들어보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이 많은데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들 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고영준 부사장] 먼저 GI-101과 GI-102를 소개해 드리면, 두 물질이 형제 관계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은데요. GI-101과 GI-102 모두 윗 부분에 CD80 물질을 달고 있어 면역관문억제 및 종양과 면역세포 표적화를 할 수 있고요. 아랫 부분에는 인터루킨(IL)-2 변이체를 달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두 물질의 차이가 있습니다. GI-101은 2개의 아미노산 변이체로 만들어져 IL-2 알파 수용체 결합력을 약화시킨 형태로 디자인된 반면, GI-102는 3개의 아미노산 변이체로 만들어져 IL-2 알파 수용체 결합력을 완전히 제거시킨 형태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IL-2 알파 수용체 활성에 관해 과학적인 논쟁 여지가 남아 있는데요. 결합력을 남겨 두는 것이 좋은지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과학적인 논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희는 이 두가지 약물을 갖고 있어서 어떤 약물이 어떤 적응증에 적합한지 찾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GI-101A는 GI-101의 개선된 버전의 약물로 반감기를 보다 늘리고 약효 또한 증강시킨 약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GI-108은 대사면역항암제로 머리 부분에는 종양미세환경에서 대사면역억제제로 작용하는 아데노신 생성을 억제할 수 있는 항 CD73항체를 기반으로 꼬리 부분에는 IL-2 변이체를 결합시킨 형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쟁사로 생각하는 것은 글로벌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에서 항 CD73항체인 올레클루맙이 임상 3상 중에 있는데요. 아이맙이라는 회사에서도 CD73과 다른 면역항암제를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손형민 기자] 단기간에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수 있었던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고영준 부사장] 저희 회사는 GI-SMART 플랫폼이라고 불리는 이중융합단백질 제작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저비용 고효율 HTS 시스템으로 다양한 물질을 단기간에 제작하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단백질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회사 대비해서 절반정도의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단백질을 생산해 낼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3~4개월 내에 실험실 수준에서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단백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손형민 기자] 그렇다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GI-102,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죠. GI-102가 기존 면역항암제들과의 차별성은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고영준 부사장] 기존의 키트루다나 옵디보와 같은 면역항암제들은 다양한 적응증에 승인을 받으면서 이미 50조가 넘는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임상결과를 분석해 보면 림프구가 부족한 환자에서 해당 면역항암제들의 반응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잘 보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글로벌제약사들이 림프구 증식을 통해서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을 높이기 위한 시도들을 많이 시도했었는데요. 거기에 사용된 대표적인 약물인 IL-2입니다. 이미 1992년 프로류킨으로 불리는 야생형 IL-2가 신장암을 적응증으로 승인이 된 바 있으나, 여러가지 독성과 낮은 반응률로 임상에서 사용이 꺼려지고 있었습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 반감기를 늘린 형태의 페길화 IL-2 개발 이 본격화됐고, 대표적으로 BMS와 사노피가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2세대 IL-2도 역시나 독성과 미미한 반응률의 문제를 벗어날 수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3세대 IL-2로 저희 GI-102와 같은 면역세포 표적형 또는 암세포 표적형 IL-2를 개발하는 것이 가장 최신의 개발 트렌드가 되겠습니다. 임상1/2상 결과를 보면 GI-102는 기존 면역항암제 불응하는 암종에도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나 흑색종 환자 중 면역항암제 불응 환자의 NK세포, T세포 증식을 확인해 반응률이 올라가는 것을 임상적으로 증명했습니다. 기존의 2세대 IL-2 개발사나 최근 경쟁하고 있는 3세대 IL-2 개발사에 비해 저희가 압도적으로 좋은 결과로 보여지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고 계속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손형민 기자] GI-102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향후 임상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고영준 부사장] GI-102의 피하주사 제형은 정맥주사 제형 대피 생체이용률(BA)이 60%에 이를 정도로 우수한 약동학을 갖고 있습니다. 당사는 자체 공정개발 노하우를 통해 피하주사 제형 개발을 완료해 제형 변경에 따른 로열티 지출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면역항암제 개발사들이 피하주사 형태를 개발 중입니다. 이미 승인받은 약물도 있고요. GI-102의 피하주사 제형을 통해 블록버스터 피하주사 면역항암제들과 병용 파트너로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GI-102의 피하주사 제형 임상은 모든 종류의 고형암을 대상으로 용량증량기를 거치게 되고 여기서 2상 용량이 결정되면 표준치료에 실패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용량 확장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정맥주사 제형 임상은 화학요법과 면역항암제와의 병용결과를 지켜보면서 좋은 결과가 확인되면 피하주사 제형 개발에 반영할 예정에 있습니다. [손형민 기자] 네 그럼 다음 파이프라인으로 넘어가 보려고 하는데요. 요새 이중특이항체가 글로벌제약사,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지아이이노베이션 역시 CD73과 인터루킨-2를 동시 타깃하는 대사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대사면역항암제가 무엇인가요? [고영준 부사장] 말그대로 암세포의 대사활동을 방해해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할 수 있도록 하는 항암제의 일종인데요. 대사항암제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희가 표적하고 있는 CD73은 암세포 에너지원인 아데노신3인산(ATP)에서 면역억제 대사물질인 아데노신을 생성해서 T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CD73의 기능을 억제하게 되면 아데노신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면역반응을 재활성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에서 항 CD73항체인 올레클루맙을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임상 3상 개발 중에 있습니다. 아이맵에서도 개발 중인 CD73항체가 PD-1 항체와의 병용에서 꽤 괜찮은 반응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GI-108도 CD73과 IL-2를 결합해 더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손형민 기자] CD73과 인터루킨-2를 동시에 타깃하는 치료제는 없었던 것 같은데요. GI-108은 4세대 치료제로고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동시에 바이오마커를 타깃하는 기전의 장점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고영준 부사장] 최근에 거의 모든 글로벌 제약사에서 이중융합 단백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IL-2와 같은 사이토카인은 효과는 좋으나 독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약물로 개발하기 까다로운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IL-2의 경우도 독성을 약화시키는 변이체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반대로 약효는 감쇄되는 반대급부가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바이오마커를 표적하게 되면 CD73의 제어를 통한 아데노신 생성 억제와 IL-2 자극에 의해서 면역반응이 재활성화가 되게 됩니다. 특히 두개의 표적이 면역세포에 동시에 발현하게 되면 이러한 재활성화 반응이 10배이상 증폭되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이 두 개의 약물을 병용하는 것보다, 이중융합단백질의 형태로 투약하는 것이 항암치료제로써 더 큰 효과를 나타나게 됩니다. [손형민 기자] GI-108 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고영준 부사장] CD73은 면역세포 중에서도 CD8 양성 T 세포에 많이 발현하고 있습니다. 또 CD8 양성 T 세포는 IL-2 수용체도 많이 발현하고 있죠. GI-108을 투약하게 되면 항암작용을 하는 CD8 양성 T세포의 재활성화를 폭발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항암효과는 부수적으로 따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CD8 양성 T 세포 외에 암세포에도 CD73이 발현하게 됩니다. GI-108을 투약하게 되면 대부분의 약물이 CD8 양성 T 세포와 암세포에 작용하게 되고 기타 정상조직에는 작용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기존의 IL-2보다 안전하게 환자 분들이 투약받으실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다른 여러 항암제들과의 병용 투약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손형민 기자] 병용요법으로 넘어가볼게요. 요즘 업계 화두 중 하나에 NK세포치료제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1와 NK세포치료제 병용요법으로 가능성을 확인하고 계신데요. NK세포치료제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고영준 부사장] 최근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열리면서 NK 세포치료제를 비롯한 다양한 세포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T세포와 비교를 해서 설명드리면요. T세포는 기억력에 의해서 암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에 모든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지는 못합니다. 반면 NK세포는 비정상세포는 모두 공격하기 때문에 NK세포 전체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T세포는 피아를 식별하는 능력 때문에 타인의 T세포를 투약받으면 일종의 거부반응이 일어나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만, NK세포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건강한 타인의 세포를 투약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대량 생산해서 환자에 투약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가를 낮출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건강한 타인의 NK세포를 투약받을 수 있기 때문에 투약 용이점이 높습니다. [손형민 기자] 이번 병용요법에 사용되는 지아이셀의 동종 유래 NK 세포치료제인 T.O.P. NK가 사용되는데요. T.O.P. NK 세포치료제 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고영준 부사장] T.O.P. NK는 현재 50L에서 200L까지 대량 생산 가능한 배양 scale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배양에 필요한 먹이세포 없이 배양에 성공하였기 때문에, 탈진화 되지 않은 건강한 NK세포로 환자에 투약되고 있습니다. 또 먹이세포로 사용되는 암세포 등의 혼입 배양 과정이 없기 때문에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고, 세포 혼입에 따른 오염의 위험이 없는 세포치료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T.O.P. NK의 경우 유전자 도입 효율이 다른 NK세포에 비해 우수해서 CAR-NK와 같은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플랫폼으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손형민 기자]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보면 반응률이 꽤 확인됐는데요. 혈액암 환자에서 완전관해(CR), 직장암에서 안정병변(SD) 등이 확인됐습니다. 현재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도 진행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GI-101A는 병용요법에 좀 더 중점을 두고 계신가요? [고영준 부사장] NK세포치료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딱 하나의 단점이 있는데 그게 체내 지속성입니다. 일반적으로 NK세포는 T세포에 비해서 체내 지속시간이 짧기 때문에 반복투여가 필요한 세포치료제입니다. 하지만 전임상 결과 GI-101과의 병용에서 그 체내 지속력을 다른 약물과의 병용보다 훨씬 오래 증가시켰기 때문에 그에 따른 항암효과 지속력도 오래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에게 항암 효과의 이득뿐만 아니라 투약 횟수 감소에 따른 경제적인 이득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NK세포치료제와 GI-101 또는 GI-102의 병용에 중점을 두고 임상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손형민 기자] GI-102 역시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라고 하죠 CAR-T와의 병용요법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데요. GI-102와 CAR-T 병용요법은 혈액암을 타깃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고영준 부사장] 우선 현재 CAR-T 치료제가 혈액암에 한정돼 승인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우선 임상에서 입증하려고 하는 부분은 CAR-T를 병용투약하기에 앞서 CAR-T 치료제를 투약받은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 유지요법으로 GI-101과 GI-102를 투약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CAR-T 치료제 같은 경우는 한번 투약에 5억원 정도가 소요되는 아주 고가의 치료제인데요. 이를 투약 받더라도 절반정도의 환자는 투약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약에 효과를 얻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 CAR-T 세포 숫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데에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GI-101과 GI-102를 투약 받게되면 CAR-T의 숫자를 재증폭시킬 수 있고, 이에 따라서 항암효과도 다시 살아나는 것을 전임상결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GI-101과 GI-102를 투약만으로도 5억원에 달하는 CAR-T 치료제를 다시 투약받는 것과 같은 놀라운 효과를 얻는 것이죠. [손형민 기자] 병용요법이 고형암 적응증으로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 건가요? [고영준 부사장] 최근에 리필류셀이라는 종양침투림프구 치료제가 흑색종을 대상으로 FDA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T세포 치료제를 환자에게 투약할 때 야생형 IL-2인 프로류킨과 병용하여 투약하게 되는데요. 이 약물이 승인은 받기는 했지만 프로류킨 투약애 따르는 위험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고, 효과도 아쉬운 상황입니다. 저희가 다양한 전임상 결과 세포치료제 병용 파트너로서 프로류킨보다 우수한 결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추후 임상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리필류셀과 프로퓨킨이 고형암에서 승인받았듯이, GI-101과 GI-102도 고형암을 대상으로 세포치료제 병용으로 승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손형민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올해 목표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고영준 부사장]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면역항암제 GI-101과 GI-102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입니다. 현재 저희 임상 1/2상 중간결과가 상당히 좋은 항암 반응률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CAR-T와의 병용 전임상 결과도 이전에 없던 좋은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이질 것이라고 희망합니다. 여기에 더해 대사면역항암제 GI-108도 복수의 기업들과 기술이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술이전의 성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관심을 갖고 올 한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을 잘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손형민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자세하지만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더 알찬 소식 준비해서 다음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2024-04-29 06:18:19손형민 -
[데스크 시선] 효율적 CP운영과 양형기준 수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자율준수제도(CP) 운영 우수기업에 대한 과징금 감경 혜택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공정거래법이 6월 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시행령 개정안은 ▲CP 평가 기준·절차 ▲평가 등급 등에 따른 과징금 감경(20% 이내) ▲평가기관(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 지정 등을, 고시 제정안은 ▲평가 기준 ▲평가비용 ▲과징금 감경 등의 기준·정도 등 CP 평가 및 유인 부여 등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주요 개정안을 보면, CP 도입요건을 갖추고 1년 이상 운영한 사업자가 AA등급 이상을 받으면 유효기간(2년) 내 1회에 한해 10%(AA) 또는 15%(AAA)까지 과징금을 감경 받을 수 있다. 조사 개시 전에 CP의 효과적 운영을 통해 당해 법 위반을 탐지·중단했음을 사업자가 입증할 경우 5%까지 추가 감경도 가능하다. 아울러 AA등급 이상 사업자에 대해서는 심층 면접 평가를 추가해 엄격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가 절차도 강화했다. CP가 과징금 감경 등의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됐다. ▲CP 담당자가 법 위반행위에 개입한 경우 ▲법 위반이 CP 도입 이전에 발생한 경우 ▲가격담합 등 경쟁제한성이 큰 부당 공동행위 ▲고위 임원이 법 위반에 직접 관여한 경우에는 과징금 감경을 받을 수 없다. CP의 효과성 평가와 양형 기준을 골자로 한 이번 개정은 미국 등을 포함한 선진국의 관련 법 적용 실례를 상당 부분 참고한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해외에서의 부패와 부적절한 사업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해외부패방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20개 이상의 헬스케어기업에 대한 법적 조치와 3조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됐다. 해외부패방지법은 반부패규정 위반 시, 개인뿐만 아니라 이를 위반한 기업에 대해 천문학적 과징금을 부과해 뇌물로 얻은 이익을 뿌리째 회수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약사법 등에서의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국제 표준 요구 사항을 적극 도입하는 등 CP의 도입과 효과적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는 것은 유감이다. 현재의 양벌규정은 임직원의 위반행위 방지 노력과 무관성에 대한 증명은 오롯이 기업 몫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기소여부나 양형에 고려되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CP 운영 기준이 명확하지 않을 소지가 다분했다. 글로벌 관련 법제화와 적용 트렌드에서 알 수 있듯이 CP 운영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과 구체적인 평가지침은 사전에 강력하고 효과적인 컴플라이언스를 확립하도록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기업의 관리·감독의무를 입증하는 과정에서 CP의 운영을 주로 입증하게 되나, CP의 확립/운영이 기소여부나 양형에 반드시 고려되도록 하는 명시적 규정은 없다. 이러한 이유로 여전히 검사/판사의 판단에 따라 판결 결과가 달라지고 있다. 때문에 CP 운영/확립이 법 위반 시, 기소여부나 양형에 대한 요소로서 명시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하고, 약사법상으로도 이를 평가할 수 있는 지침/인센티브 부여에 대한 가이드라인 신설이 시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2024-04-29 06:00:53노병철 -
노바티스 '일라리스', 국내허가 9년만에 급여 청신호[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희귀질환 치료제 '일라리스'가 국내 허가 약 9년 만에 보험급여 등재로 향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의 의지가 돋보이는 성과다. 유전성 재발열증후군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누맙)는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서 조건부 급여 판정 이후 지난 4일 약평위에 재상정됐지만 결과는 같았다. 다만 지난번 대비 정부가 요구한 추가자료의 범위 축소가 관건이었다. 지난 2월 약평위가 내건 조건을 노바티스는 수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똑같은 수준의 추가자료를 요구하면서 다시 조건부 급여 판정을 내렸을 확률은 크지 않았다. 노바티스는 최근 약평위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심의 결과를 수용했다. 대처 속도도 빠른 편이다. 추가자료의 범위가 축소됐다 하더라도, 이는 제약사 입장에서 제시 조건이 녹록했을리는 없다. 일라리스 접근성 해소를 위한 노바티스의 노력이 보이는 대목이다. 정부가 첫번째 이의 신청에서 빠르게 대처하고 추가 자료 범위를 축소한 점 역시 고무적이다. 다만 아직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이 남아 있다. 급여 조건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단과의 협상과정에서 계속해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 측은 이제 보건복지부의 협상명령 이후 공단과 2개월간 협상을 진행하게 되며, 협상이 타결될 경우 건강보장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8월부 급여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공단과의 협상 과정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오래 기다리신 환자분들을 위해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라리스는 국내에서 ▲PFS(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CAPS),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관련 주기적 증후군(TRAPS), 고면역글로불린D증후군/메발론산 키나아제 결핍증(HIDS/MKD), 가족성 지중해 열(FMF)) ▲전신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Systemic JIA)에 대해 처방이 가능하다. 이중 CAPS는 다시 ▲가족성 한냉 자가염증성 증후군(FCAS)/가족성 한냉 두드러기(FCU) ▲머클-웰스 증후군(MWS)▲ 신생아 발현 다발성 염증 질환 (NOMID)/만성 영아 신경 피부 관절 증후군(CINCA)로 다시 분류된다. 워낙 대상 환자가 적고 적응증이 복잡한 만큼 급여를 위한 논의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라리스의 여러가지 적응증에 해당하는 환자 수가 극히 적다. 일라리스의 일부 적응증은 질병코드조차 없거나 최근에 등록됐을 정도다.2024-04-29 06:00:41어윤호 -
70돌 일성아이에스, 새로운 도약...100년 기업 선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아이에스는 창립 70주년(창립일 1954년 4월 28일)을 맞아 4월 26일 과천 본사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회사에 따르면 행사는 'Future From The Past'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은 회사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의 비전을 공유했다. 일성아이에스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주요 사건과 성과를 조명하는 기념 영상과 협력사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후 회사의 역사적 순간들을 담은 사진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며 일성아이에스의 주요 이정표와 성취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화합, 시너지도 도모했다. 일성아이에서는 1954년 창립 이래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힘써왔다. 올 3월 22일 사명을 일성아이에스로 변경하고 내수는 물론 글로벌과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걸쳐 확장을 계획 중이다. 사명 변경은 회사가 글로벌 리더 지위를 확립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윤석근 일성아이에스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회사는 혁신과 성장을 지속하며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미래 산업 선두 주자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이다. 회사를 위해 헌신한 모든 임직원과 성원해 주신 고객사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일성아이에스는 앞으로도 제약사로서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하며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사업의 확장을 통해 성장과 도전을 지속해 100년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2024-04-29 06:00:36이석준 -
중소형제약 2~3세 홀로서기 본격화…경영 전면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 2~3세들의 홀로서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단독대표에 오르거나 블록딜, 장내매수 등을 통해 지분을 늘리고 있다. 계열사를 활용한 승계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이들 숙제는 낮은 지분율이지만 향후 아버지로부터의 증여 등을 통해 최대주주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업 주가는 수년새 사실상 저점이라서 증여 작업도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동생 변수 해소 이원석(47) 대한뉴팜 단독대표는 블록딜로 지분율을 7.66%까지 끌어올렸다. 이원석 대표는 창업주 이완진 회장(73)의 장남이다. 블록딜 대상은 최대주주(이완진 회장) 특수관계자 '아벤트코리아'와 '엠앤비솔류션즈'다. 두 회사는 이원석 대표 여동생 '이지민(44)'씨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곳이다. 이에 이지민씨가 이원석 대표의 경영 승계에 변수로 거론됐다. 이원석 대표와 이지민씨 지분 차이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블록딜로 이원석 대표가 여동생 지분을 일부 흡수하며 승계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원석 대표는 4월 22일 블록딜(시간외매매)로 10만주를 추가했다. 거래 물량은 아벤트코리아 5만3661주, 엠앰비솔류션즈 4만6339주다. 엠앤비솔류션즈의 경우 100% 지분을 흡수했다. 이에 이원석 대표 지분율은 7.66%까지 올라갔다. 이지민씨의 두 배 이상 수준이다. 이원석 대표의 가업 승계는 여러곳서 명확해지고 있다. 이완진 회장 자녀 중 유일하게 대한약품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2005년 대한뉴팜에 들어와 마케팅, 사업개발, 경영관리, 제약영업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8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2021년,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2023년초에는 단독대표와 사장으로 올라섰다. 이완진 회장으로 받은 증여 지분도 자녀 중 가장 많다. 대화제약은 올 4월 1일부터 김은석(49) 단독대표 체제로 가동되고 있다. 2세 경영 본격화다. 김은석 대표는 김수지(80) 명예회장 장남이다. 2008년 대화제약에 입사한 후 상무이사를 거쳐 2015년 3월부터 노병태와 각자대표를 맡았다. 그리고 이번에 단독대표 자리를 꿰찼다. 대화제약은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동기 김수지 명예회장과 김운장 명예회장 주축으로 1984년 설립됐다. 이후 동기인 고준진(78) 명예회장과 약학과 후배 이한구(77) 명예회장이 대화제약 경영에 합류하며 4인 경영 체제를 갖췄다. 명예회장들은 상근 고문으로 물러난 상태다. 김은석 대표는 2015년부터 사실상 대화제약 후계자로 경영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는 단독대표로 올라서며 경영 전면에 서게 됐다. 여기에 명예회장들은 최근 장내매도를 통해 지분을 처분을 하고 있다. 김 대표의 홀로서기 본격화는 그간 성과를 인정받아서다. 지난해는 미래 성장 동력인 시설 투자도 완료했다. 404억원을 투입해 횡성 공장내 2공장 B동을 신설했다. TDDS(경피 약물전달시스템) 전문 제품 생산 시설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R&D성과도 도출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위암치료제 리포락셀(파클리탁셀)의 중국 허가 신청을 마쳤다. 연내 허가 및 시판이 점쳐진다. 리포락셀은 2016년 국내서 허가된 세계 최초 경구용 위암 개량신약이다. 파클리탁셀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유방암 3상도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초당약품공업은 최근부터 김우석(40) 단독대표이사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김우석 대표는 창업주 3세이자 전임 대표 김찬구 대표 장남이다. 김우석 대표는 2004년 백제약품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백제약품 관리부 및 여러 부서에서 풍부한 실무 경력을 쌓았다. 초당약품은 백제약품 계열사다. 2017년 초당약품에서 영업총괄 및 운영본부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중·단기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구축하고 국내 및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주도해 지속 가능 성장 초석을 마련했다. 향후 회사 실적개선과 새 도약을 위한 계획 수립 및 내부 재정비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원호(48)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공동대표는 경영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아직 아버지 강덕영(77) 회장을 조력하는 입장이지만 점차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대주주를 맡고 있는 유엔에스바이오, 한국바이오켐제약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장남 승계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엔에스바이오는 강원호씨가 대표이사와 최대주주를 맡고 있다. 지분은 오너 일가가 70% 가량을 보유하고 이중 대다수를 강원호 대표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유엔에스바이오 등기임원도 강원호 대표 한 명 뿐으로 전해진다. 향후 유엔에스바이오 상장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강원호 대표는 원료 회사 한국바이오켐제약 최대주주도 맡고 있다. 한국바이오켐제약 지분은 강원호 대표 44%, 동생 강원일(41)씨 41%, 강예나(43)씨 15% 등 오너 2세들이 전량 보유 중이다. 바이오켐제약은 강원호 대표 지휘 아래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3년 662억원과 131억원 등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최초 100억원 돌파다. 강원호 대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근무 후 2006년 유나이티드제약 구매·공무파트로 입사했다. 2014년부터 아버지 강덕영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사내이사도 4연임 중이다. 2014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2017년, 2020년, 2023년 재선임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수년째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매출은 2021년 2210억원, 2022년 2625억원, 2023년 278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21년 332억원, 2022년 482억원, 2023년 550억원이다. 시장 관계자는 "대한뉴팜, 대한약품, 초당약품 등 모두 2~3세 경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모두 낮은 지분율을 해결하는게 숙제지만 향후 증여 등을 통해 최대주주에 오를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제약주 주가가 저점인 만큼 증여 작업도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했다.2024-04-29 06:00:13이석준 -
관악구 '우리동네약사' 5명 위촉...방문약료 서비스 시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관악구가 ‘우리동네약사’를 위촉하고 다제약물 복용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문약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 관악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돌봄과 의료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어르신들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살던 집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사단법인 늘품가치와 연계해 약사 위촉과 함께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원 대상자는 10종 이상의 약을 복용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다. 대상자는 주민센터 복지팀과 관악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돌봄연계자와 위원들,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서비스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온 국민건강보험공단 '다제약물 관리사업'에서 소외됐던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전문적인 복약 상담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우리동네약사는 올해 연말까지 가구당 2회(6개월당 1회) 총 50회 가정방문해 처방 약과 영양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복약 상황을 점검한다. 또 안전한 의약품 복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대상자들이 규칙적이고 안전한 복약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약 달력과 약 보관 상자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오래된 약, 복용을 중단한 약 등 집 안에 산재한 폐의약품을 수거하여, 약물 오남용 가능성을 낮출 뿐만 아니라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들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보다 많은 구민들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약물 복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사업이 여러 질환으로 많은 약을 복용하는 의료급여 대상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4-04-28 21:32:43정흥준 -
의협 대의원회 "의사 행정처분·의대증원 백지화" 촉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의사들에 대한 행정처분 전면 철회와 의대정원 증원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28일 76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2000명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고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해 즉시 대화에 나서라"며 " 정부는 대화를 위해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을 취하하고 행정처분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을 속이고 의사를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혼란을 초래한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 우선적으로 대화의 신뢰를 회복하라"면서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구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의료가 국민을 위해 올바로 자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정책에 대해 신중하게 토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방향을 확정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정부와 함께 국민을 위해 만들어야 의료 정책이 국민 생명 보호와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 출범하는 제42대 집행부가 혼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2024-04-28 20:15:42강신국 -
"수의사, 약국 아닌 플랫폼서 약 구입"...규제완화 역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화상투약기에 이어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약국 밖에서 약이 거래되는 또 하나의 규제 면제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약사사회 반발이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5월 3일 ‘동물병원 인체용의약품 직접 구매 플랫폼(도매)’ 실증특례‘ 신청 건에 대한 사전검토위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는 과기부 관계자와 복지부, 약사회, 실증특례 신청 업체와 더불어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특례는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인체용 의약품을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법으로 수의사는 동물 진료 목적으로만 인체용 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고, 해당 약을 약국에 방문해서만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실증특례가 규제샌드박스 안건으로 상정되고, 최종 통과되면 수의사가 인체용 의약품을 약국을 거치지 않고 플랫폼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할 사전검토위원회 개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3년 전 이번 건이 신청된 후 한차례 사전검토위원회가 진행됐지만, 당시 복지부와 약사회 반대로 안건이 채택되지 않은 후 그간 계류돼 있다 다시 수면 위로 오른 것이다. 실증특례 안건 상정과 통과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과기부는 우선 해당 실증특례 신청 건이 장기간 논의가 유예됐던 만큼 이번에는 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약사회 안팎에서도 해당 신청 건의 통과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나온다. 과기부가 이달 들어 복지부, 약사회와 수차례 사전 만남을 갖고 이번 건에 대해 논의 과정을 거쳤음에도 사전검토위원회를 결정한 것은 일정 부분 처리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내주 진행될 사전검토위원회 후 수차례 더 위원회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위원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해당 건이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 상정돼 최종 안건 상정 여부가 결정될 방침이다. 약사사회는 화상투약기에 이어 이번 실증특례 신청 건도 약국 밖에서 약이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약품 정책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3년 간 유예돼 있던 신청 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 통과 여부를 우려하게 된 상황을 두고, 그간 약사회가 제대로 대응해 왔는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이번 건은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다. 인체용 전문약을 약국, 약사를 통하지 않고 플랫폼에서 직접구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의미”라며 “심지어 화상투약기도 화상으로라도 약사와 환자가 대면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실증특례 건은 약사를 제외하고 사실상 비대면으로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건이 신청된게 3년 전인데 그 과정에서 약사회가 이번 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처를 해 왔는지 의문”이라며 “이번 실증특례 건까지 통과되면 이번 집행부에서 화상투약기에 이어 인체용약 직접구매 허용까지 약사사회가 실증특례의 역습을 받게 되는 셈”이라고 했다.2024-04-28 18:18:2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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