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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캐시카우'...유한, 5년간 기술료수익 2532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기술료 수익이 확고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약 기술수출과 개발 진전, 투자 회사의 기술료 등으로 매 분기 수십억원의 수익이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 지난 5년간 누적 기술료 수익이 2532억원에 달했다. 2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 1분기 기술료 수익은 2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72억원보다 64.4% 줄었지만 지난해 1분기부터 5분기 연속 기술료 수익이 유입됐다. 지난 1분기에는 자회사 애드파마로부터 지급받은 CDMO 기술료 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애드파마는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애드파마는 2022년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를 개발하고 제일약품과 녹십자에도 위탁 허가를 진행했다. 유한양행은 2017년 애드파마를 30억원에 인수했고 2022년 7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유한양행의 애드파마 지분율은 67.7%다.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수취한 기술료 일부도 지난 1분기에 분할 인식했다. 유한양행은 2019년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비알코올성지방간염(MASH) 치료제 YH25724를 최대 8억700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계약 조건에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4000만달러다. 유한양행은 2021년 11월 YH25724의 임상1상시험 진입으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1000만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유한양행은 본격적으로 신약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2018년 이후 기술료 수익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유한양행은 2018년 7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YH14618 기술을 이전했다. 계약금 65만달러를 수령했고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2억1750만달러를 보장받았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에 항암제 렉라자를 기술수출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2억500만달러다. 2019년 1월에는 길리어드사이언스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를 위한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1500만달러를 수령하고,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7억77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2020년 8월에는 미국 프로세사파마수티컬과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후보물질 YH12852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200만달러를 주식으로 수령했다. 유한양행은 기술수출 과제의 개발 단계 진전으로 추가 기술료를 취득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유한양행은 2020년 4월 얀센으로부터 마일스톤 3500만달러를 수령했다. 얀센은 당시 아미반타맙과 렉라자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유한양행에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했다. 2020년 11월 얀센은 이 임상시험의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추가 마일스톤 6500만달러를 유한양행에 지급했다. 렉라자는 기술수출 계약금 5000만달러와 함께 총 1억5000만달러 기술료를 확보한 상태다. 렉라자가 미국 허가를 받으면 추가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된다. 얀센은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에 대한 신약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유한양행은 2020년 1분기부터 2021년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100억원 이상의 기술료 수익을 인식했다. 2020년 4분기 기술료 수익은 777억원에 달했다. 유한양행이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년간 인식한 기술료 수익은 총 2532억원으로 집계됐다.2024-05-02 06:18:27천승현 -
'당뇨사업 확대·법인분할' 아주약품 3세의 승부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아주약품이 당뇨 사업을 확대한다. 최초 성분 조합 복합제 등 매년 당뇨병치료제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한다. 법인 분할로 사업별 전문성도 강화한다. 향후 상장, 매각 등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 M&A(인수합병)를 통한 사업 확대도 점쳐진다. 2030년 1조원 달성을 위한 아주약품의 승부수다. 2022년 매출(2022년4월~2023년3월, 3월 결산)이 163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8년내 6배 가량 성장해야하는 수치다. 2020년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현 최대주주인 오너 3세 김태훈(42) 대표의 로드맵이다. 아주약품은 최근 당뇨병 치료 개량신약 '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허가를 받았다. 올 7월 출시가 목표다. 다파리나정은 세계 최초 조합의 당뇨병치료 복합제다. 당뇨병치료제 대세 성분인 SGLT2i 다파글로진과 DPP4i 리나글립틴이 주성분이다. '1일 1회 1정' 용법/용량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주약품이 5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했다. 국내 30개 대학병원에서 3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조군(MET+Linagliptin) 대비 24주 시점 0.88% HbA1c 감소효과를 보였으며, 약물관련 이상반응은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아주약품은 다파리나정 외에도 다양한 당뇨병치료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다파릴정(다파글리플로진)'은 오리지널 포시가정과 동일한 용매화물로 출시됐다. 올 6월 출시 예정인 글리젠타듀오서방정(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은 1일 1회 복용으로 기존 오리지날(트라젠타듀오정, 1일 2회복용) 대비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2025년 하반기에는 메트포르민과 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의 3제 복합제가 출시될 예정이다. 아주약품은 당뇨병치료제 시장 새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2년 10월 테네스정/테네스M서방정(Teneligliptin/Metformin) 출시로 당뇨병치료 시장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2030년 매출 1조원 달성 목표에 당뇨 사업이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사 체제 전환…2030년 1조 목표 로드맵 아주약품의 1조원 달성 또 다른 승부수는 지주사 전환이다. 회사는 지난해말 5개 법인 분할을 결정했다. 아주약품은 △지주사(아주홀딩스) △의약품 R&D 및 제조법인(아주약품) △CSO판매전문법인(아주파트너스) △의료기기법인 △건기식법인으로 분할된다. 아주약품은 핵심사업 전문의약품 개발과 해외수출, 임상, 마케팅, 영업관리, 생산 기능을 담당한다. 판매전문법인은 의약품영업대행(CSO) 기능을 맡는다. 아주약품 메디칼 사업부는 의료기기법인으로 분리된다. 아주약품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브랜드 '올레아'는 건기식법인으로 운영된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다. ▲사업부별 전문성 확보 ▲미래지향적 R&D 기반 구축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 확보 ▲생산성 높은 영업방식 전환 등을 위해서다. 아주약품은 2030년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1630억원의 매출을 감안하면 8년새 6배 성장해야하는 수치다. 선봉장은 오너 3세 김태훈 대표다. 그는 2020년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2021년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회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번 지주사 전환도 매출 1조원 시대 진입을 위한 김태훈 대표의 작품이다. 김 대표는 지휘봉을 잡은 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일례로 지엘팜텍과 신약개발 합작법인 '오큐라바이오사이언스'를 세웠다. 아주약품은 지엘팜텍이 개발하던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을 함께 진행한다. 양사는 임상 자금을 공동으로 투자해 재무부담을 낮췄다. 시장 관계자는 "아주약품이 김태훈 대표 취임 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법인 분할로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당뇨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지주사 전환은 사업부별 상장, 매각 등을 고려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김태훈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다"고 평가했다.2024-05-02 06:00:59이석준 -
이제 재택은 일상...다국적제약이 꿈의 직장인 이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다국적제약사는 구직자들에게 그야말로 워너비 회사다. 고액연봉, 수평적 문화 등의 대명사인 이들 회사는 복지제도 면에서도 단연 선도 기업들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대부분 업체들이 유연 근무제를 시행했던 다국적사들은 엔데믹 전환이후에도 재택근무가 기본으로 정착됐다. 자기개발비, 자녀학비, 가족건강보험 등 다니고 싶게 만드는 16개 다국적사의 복지 현황을 들여다 보자. 교육비부터 장기근속 포상까지...회사가 쏜다 형태는 다르지만 지원금은 직원들이 포만감을 느끼기에 충분해 보인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월 15만원의 복리후생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연간 144~420만원의 복지비를, 한국다케다제약은 자기개발비와 교육개발비 명목으로 연간 각각 1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사노피코리아, 바이엘코리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BMS제약, 한국얀센, 한국애브비, 한국화이자 등 제약사들도 자기개발비, 복지포인트 등 명목으로 고정된 지원금을 뿌리고 있다. 장기근속포상도 상당하다. 다이이찌산쿄는 입사 10년차 이후부터 30년차까지 휴가와 포상금을 지급, 다케다와 애브비는 5년차 직원부터, 아스트라제네카가 10년차부터 포상금과 휴가를 지급중이다. 빠지면 섭섭한 자녀와 가족 챙기기 다국적제약에 여성 임원 비중이 높은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들 회사는 단순히 출산과 육아에 대한 배려를 넘어,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임직원들을 챙긴다. 한국GSK는 백신명가답게 직원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자녀의 질병 예방을 위한 자사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화이자의 경우 재해사망, 재해장애, 질병사망 및 암진단 등에 대한 보장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학자금 지원도 적잖다. 다케다, 바이엘, BMS, 아스트라제네카, 암젠, MSD 등 업체들이 각기 다른 형태로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지원한다. 이밖에 다이이찌산쿄는 직원의 결혼기념일에 식비와 유급휴가를 보장하기도 하고, 한국릴리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융자 지원제도 운영 중이다. 재택과 유연근무, 그리고 단축근무까지 다국적사들에게 재택근무와 유연근무는 사실상 기본 옵션이다. 대부분 회사들이 평균 주 2회 가량 재택근무를 보장하고 있다. 오가논은 1세 미만 자녀를 둔 직원에게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노피를 비롯한 많은 업체들이 스마트좌석제, 집중근로시간제를 도입 중이다.2024-05-02 06:00:55어윤호 -
혈소판 감소 치료제, 시대착오적 급여기준 개선 시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특발성(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혁신신약이 오는 3분기 속속 국내 허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급여기준 개선을 통한 환자 치료옵션 강화를 주장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관련 약제는 노바티스 레볼레이드(엘트롬보팍올라민) 등이 대표적인데, 급여 처방을 위해서는 비장 절제술이 선행돼야 한다. 고시에 따르면, 레볼레이드 투여 대상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면역글로불린에 불응인 비장절제 환자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면역글로불린에 불응인 비장절제술이 의학적 금기인 환자로 국한돼 있다. 구체적 투여 조건은 혈소판 수치가 20000/uL 이하 또는 혈소판수 20000~30000/uL 이더라도 임상적 의의가 있는 출혈(중추신경계질환, 위장관출혈, 안출혈 등)이 있는 경우이며, 치료당 최대 6개월까지 급여가 인정된다. 이처럼 비수술적 요법인 경구용 약물치료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급여 기준으로 말미암아 관련 환자단체는 지난 수년 간 줄곧 청와대·국회 청원을 통해 합리적인 개선의 목소리를 내왔지만 개선은 묘연한 상태다. 이 같은 전반의 상황에서 환자 치료옵션의 폭을 넓히기 위해 JW중외제약과 한독은 조만간 도입신약 타발리스(포스타마티닙)·도프텔렛(아바트롬보팍)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행 급여기준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요법을 통한 과다의료비 지출과 이에 따른 부작용 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 몫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 학계에 따르면, 비장절제술은 완치율도 낮을 뿐만 아니라 비장제거로 인한 면역저하로 패혈증 등 중증 질환 위험도가 높다. 면역성 혈소판감소증은 인체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성인의 9.5%에서 심각한 출혈이 보고되었고, 심혈관 사건 및 감염성 질환과 심각한 출혈로 인해 일반 인구에 비해 사망률이 1.3~2.2배 더 높다. 또한 최소 절반 이상이 피로를 경험하고 정신적, 정서적 건강, 신체 건강 및 사회 기능적 질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병은 환자와 가족의 삶의 많은 측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학교, 직장, 관계, 때로는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국민청원을 진행 중인 환자단체 측은 "최근 기존 면역을 억제하는 기전이 아닌 혈소판 생성을 촉진하는 신약이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시대착오적인 급여 조건때문에 생명을 위협 받을 수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가중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노바티스 레볼레이드25mg 1정당 약가는 3만2971원, 50mg은 6만4076원으로 보험등재돼 있으며, 연간 약제비는 1000만원 안팎이다.2024-05-02 06:00:52노병철 -
이지앤6이브 1.7배, 훼스탈 1.5배...소화제·진통제 가격차 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유명 해열진통제와 소화제의 약국 간 가격 차이가 1.5배 이상 벌어졌다. 데일리팜이 5월 기준 경기 남부지역 약국 71곳의 다빈도 일반약 38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지엔6이브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1500원으로 1.75배 차이가 났다. 훼스탈플러스정(10정), 펜잘큐정(10정), 닥터베아제정(10정)은 각각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300원으로 1.52배의 차이를 보이는 품목들이었다. 또한 그날엔은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1.5배의 가격 차이를 보였고 지르텍도 최고가 6000원, 최저가 4000원으로 1.5배 차이가 났다. 반면 타이레놀ER정은 최고가, 최저가가 2500원으로 동일했다. 평균 판매가 5만4000원대인 비멕스메타(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4만원으로 1.75배로 약국간 격차가 컸다.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4만 원으로 가격 편차는 2만원이었다.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7000원, 최저가 2만9000원으로 8100원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3만1800원대였다. 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도 최고가 2만5000원, 최저가 2만2000원에 평균 판매가격은 2만3000원대에 형성됐다. 벤포벨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6만원이었다.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5만원, 최저가 20만원에, 평균가는 22만4000원대로 조사됐다. 한편 경기 남부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5-01 20:13:41강신국 -
약사직능·정책 어떻게 알릴까…대약·지부 대국민 홍보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와 지역약사회가 약사 직능, 정책 관련 대국민 홍보를 잇달아 기획하고 있다. 약사 직능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증명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반응과 더불어 일각에서는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약사회는 지난 24일 진행된 제4차 상임이사회에서 ‘대국민 약사 관련 정책 홍보 영상 제작’에 대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안건은 약사 관련 정책 홍보 영상을 제작해 국민에 홍보한다는 건으로, 주제는 약사-한약사 구분, 전문약사제도, 대체조제,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및 시범사업, 약물 관리는 약사에게(통합돌봄법 관련 약사 역할) 등이다. 약사회는 이번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이유에 대해 “약사직능과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관심을 유도하고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의약품 전문가로서 약사직능이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환경 구축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구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하는 홍보영상 제작 편수는 총 10편이며, 편당 3분 이내 모션그래픽 형태로 제작한다는게 약사회 설명이다. 이렇게 완성된 영상은 지역 약사회나 회원 약사들에 배포하는 방안과 더불어 SNS,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 앞서 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관련 홍보 영상을 제작해 택시 광고와 더불어 온라인 배너 광고를 진행한 바 있다. 경기도약사회도 이달부터 약사 정책 관련 라디오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는 통합돌봄법 제정에 따른 약사의 약물 관리 등 역할 강화 등이다. 도약사회는 전국 방송에서 한달 간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통합돌봄법이 제정되고 다제약물관리 사업을 통해 약사의 방문약료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을 국민들에 알리고자 기획한 것”이라며 “5월 한달 간 진행하고 반응에 따라 6월에는 다른 주제로 더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약사회도 성분명처방을 주제로 라디오 광고를 진행한 바 있다. 시약사회는 2022년 말, 2023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성분명처방 필요성을 담은 광고를 진행했다. 대한약사회와 대형 지부들이 광고에 나서 약사 직능, 약사 관련 정책을 홍보하는데 대해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긍정적 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비용대비 효과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회비로 진행되는 광고 제작, 집행이 그만큼의 효과가 나올지는 의문이라는 것이다. 보건의약계 한 전문가는 “요즘은 타 보건의료 단체에서도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홍보가 진행되기 보다는 대약, 지부들이 각각 홍보를 진행하다 보면 그만큼의 예산이 더 소요되는데 더해 주체 별로 조금 다른 목소리도 나올 수 있는 만큼 대약과 지부가 이 부분에 대해 소통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2024-05-01 18:16:53김지은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증원 관측[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로부터 내년도 의대정원 증원분을 배정받은 32개 의과대학들이 2025학년도 최종 의대 모집 인원을 확정했다.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2000명 증원안에서 대학별 자율 조정할 수 있게 허용한 이후 32개 의대 증원 규모는 155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각 대학이 의대 모집 인원을 포함해 제출한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한 후 이달 말까지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다. 1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정부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가 2025학년도 모집 인원을 결정해 대교협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9개 지방 거점 국립대는 전원 기존에 배정받은 증원분의 50%를 줄여 모집하기로 했고, 사립대는 대부분 증원분을 100% 모집하거나 10~20명 소폭 줄이는 결정을 내렸다. 정확한 증원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순천향대, 단국대, 건양대, 차의과대가 배정받은 증원분 100%를 선발할 경우 내년 의대 증원 규모는 155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한덕수 총리에 따르면 2일 대교협은 각 대학이 의대 모집 인원 취합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지난 월요일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께서 국정현안에 대해 오랜시간 대화를 나누시면서 특히 의대증원과 의료개혁에 대해 공감하셨다"며 "이는 의료개혁에 대한 우리 국민의 지지와 여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의료개혁 과정에서 국회와 충분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의료계도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응답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의료계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단일안을 가져온다면 2026학년도 이후의 증원 규모도 논의 가능하다고 했다"며 "그런데도 오는 금요일에 또다른 병원 교수님들이 휴진을 예고하고 있다.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그는 "환자분들의 가슴은 불안감으로 타들어가는데 일부 교수님들은 환자 곁을 떠나겠다고 하신다"며 "의대교수님들께서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환자 곁을 지켜 주시고, 전공의와 의대생 여러분들도 이제는 돌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또 응급환자 대응 등 비상진료를 위해 119구급센터, 광역응급의료상황실서 근무하고자 하는 의사들의 겸직 허가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한 총리는 "개원의가 타 의료기관의 응급실 등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권역외상센터 전문의의 센터 외 응급실 및 입원실 진료도 허용하는 등 의료현장의 규제도 즉시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중대본에서는 응급환자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119구급상황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의사들의 겸직허가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학이나 병원과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2024-05-01 17:29:02이정환 -
[기자의 눈] 약사라는 전문가와 건기식 공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들이 영양제 공동구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일반인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형성된 공구 시장에서 전문성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시도다. 수년 전부터 약사 인플루언서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했고, 그 중 일부는 약국을 운영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내기도 했다. 영양제 공구 역시 약사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약국 과포화에 따라 새로운 먹거리를 찾으려는 수요가 늘어나서일까. 실제 많은 약사들이 콘텐츠를 제작하며 인플루언서에 도전하고 있고, 이들 중 상당수는 앞으로 공구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약사가 활동하지 않았던 영역에서 새롭게 가능성을 찾는 일이라며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인들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며 영양제를 추천, 판매하는 것보다 약사들이 직접 참여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약사가 진행하는 영양제 공구에 거는 기대감도 그런 것들이다. 다른 공구와 달리 제품에 더 좋은 성분이 들어있거나,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이고, 설명하는 효과에 더욱 신뢰가 가거나 약사로부터 관리 받고 싶다는 기대감이 깔려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더 좋은 성분이 들어있고, 근거가 있는 효과만을 설명하고,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영양제를 상담해주고 있을까. 영양제 공구를 하는 모든 약사들이 그럴 거라고 믿고 있지만 영양제 공구 제품과 정보, 서비스의 질적 관리는 약사의 양심에 전적으로 맡겨져 있다. 영양제 공구를 개인 사업이라고 본다면 사업주의 양심에 맡기는 것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약사라는 면허에서 오는 신뢰를 기반으로 수익 활동하고 있다면 책임감을 갖도록 할 만한 최소한의 장치는 필요해 보인다. 아직까지는 없었지만 앞으로 있을지 모를 사건사고로 인해 약사 직역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출범한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는 인플루언서들의 SNS 부당 광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 등과 함께 건기식, 화장품을 주제로 주기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건기식, 화장품 분야에서 SNS 기반 광고와 판매가 급성장하자 주의사항을 안내한다는 취지다. 1인 미디어가 갖는 특성상 모든 인플루언서를 관리하는 건 역부족이겠지만 최소한의 예방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이들은 개별적인 사건사고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결코 작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약사가 공구하는 영양제의 판매 가격이 약국보다 더 싸서, 이들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영양제 판매를 활성화해서 최소한의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게 아니다. 자칫 욕심과 실수로 인해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일찍 닫아버리거나, 약국과 약사에 대한 신뢰도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약사라면 정도껏 알아서 잘하겠지’라고 생각하고 남의 얘기처럼 무관심하기 보다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만든다면 더 많은 약사 인플루언서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의사협회가 의사 SNS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듯 대한약사회도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다. SNS가 광범위해 첫 걸음을 떼기 힘들다면 영양제 공구와 같은 구체적인 활동부터 가이드를 논의해볼 수 있다.2024-05-01 10:53:12정흥준 -
"공공심야약국 대구 10곳, 경북 8곳 불과…확대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시민단체가 대구, 경북 지역 공공심야약국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공공심야약국이 대구는 10곳, 경북은 8곳에 불과해 심야시간대 안전한 의약품 구입,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별로 공공심야약국이 확충돼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복지시민연합(공동대표 우병걸·김명섭)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야간 지역주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적정한 복약상담과 올바른 의약품 복용을 위해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공공심야약국을 지역별로 균형있게 운영해 접근성을 높이도록 공공심야약국을 확충하고, 공공심야약국이 전혀 없는 대구 동구·달성군, 군위군, 경북 상당수 시·군은 조속히 공공심야약국을 지정·운영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조례가 없는 지자체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공공심야약국 확충방안을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전국의 광역·기초 자치단체들은 심야시간 및 공휴일에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심야약국 정책을 펴고 있다. 공공심야약국 확대는 대국민 투표에서 국민이 뽑은 최고의 민생 규제 혁신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013년부터 심야약국을 운영해 왔으며, 2020년 3월 '대구광역시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2024년 현재 중구 3개소, 서구 1개소, 남구 1개소, 북구 2개소, 수성구 1개소, 달서구 2개소 등 총 1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 이 중 심야약국(저녁 10시~다음날 아침 6시)은 수성구 1곳이 유일하고, 나머지 9곳은 자정약국(저녁 9시~12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심야약국은 월 600만원(대구시 100%), 자정약국은 270만원(대구시/기초 50%/50%)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공공심야약국 운영 관련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는 대구시와 중구, 북구 3곳뿐이고 나머지 서구와 남구, 수성구, 달서구는 조례 없이 운영 중"이라며 "경상북도 역시 포항시 2개소, 상주시 1개소, 경산시 3개소, 칠곡군 1개소, 예천군 1개소 등 8개소만 운영하고 있어 농어촌 등 의료 사각지대 접근성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야간에 지역주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적정한 복약상담과 올바른 의약품 복용이 되기 위해 조속히 공공심야약국이 지정·운영돼야 할 것이며, 조례가 없는 지자체는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고 공공심야약국 확충방안을 제시하라"고 주문했다.2024-04-30 20:41:37강혜경 -
서울시약, 아동복지시설 자립준비 여성에 지원금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은경, 위원장 박영미)는 30일 아동복지시설 및 위탁가정에서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자립을 시작하는 여성 진학자를 지원한다.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의 추천을 받아 25명의 자립준비 1년차 여성 대학교 진학자들에게 교재비 총 1250만원을 후원한다. 또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은 2022년부터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 가정,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던 청소년이 만 18세~24세 이상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맞춤형 자립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시약사회는 여러 차례 자립지원전담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지원 대상과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사업으로 여성 청년 진학자들에게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또 시약사회는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인 소녀돌봄약국과 파지수거 및 노령여성노동근로자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에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은 구성을 검토해보기로 했다. 권영희 회장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사회적, 경제적 도전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책임이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약사들의 관심과 응원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은경 부회장은 “자립준비 청년들이 사회의 도움을 받아 자립하는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 사업이 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데 작은 밀알이 되길 희망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길을 선택한 청년들에게 더 힘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영희 회장, 이은경 부회장, 박영미 여약사이사와 서울시 박미영 아동보호팀장, 강수연 주무관,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 한성은 자립기획실장, 조진영 기획운영팀장이 참석했다.2024-04-30 19:25:2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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