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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제약, 방사성약 인수전…K-바이오도 개발 참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높은 관심이 제약업계의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릴리는 지난해와 올해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에만 3조5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BMS 등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도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을 인수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국내에서는 퓨처켐, 동아에스티 등이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나서며 기술이전과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포함한 화합물을 인체에 투여해 암세포에 도달한 동위원소가 방사선을 내보내 암조직을 파괴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방사성의약품은 진단과 치료 시장으로 구분되는데 현재까지 진단 시장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제약업계는 진단뿐만 아니라 블루오션으로 분류되는 방사성의약품 치료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던졌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최근 방사성의약품 기업 악티스 온콜로지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릴리는 악티스가 개발 중인 진단 제품 중 일부를 상용화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릴리는 악티스에 계약금 6000만달러를 포함해 추후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최대 11억달러를 지급한다. 릴리는 지난해 포인트 바이오파마 인수에 이어 악티스와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나서며 해당 산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릴리는 14억달러(약 2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입해 포인트 바이오파마의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PNT2002와 신경 내분비 종양 치료제 후보물질 PNT2003를 확보한 바 있다. 노바티스 역시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을 인수했다. 이 회사는 이달 초 미국 마리아나 온콜로지 인수에 성공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17억5000만달러다. 노바티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악티늄 기반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RLT) MC-339를 확보했다. 현재 MC-339는 소세포폐암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방사성 리간드는 리간드(표적물질)에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한 치료제다. 방사성 리간드가 표적세포와 결합하면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방출한다. 이를 통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노바티스는 방사성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노바티스는 지난달 일본 제약사 펩티드림과 방사성의약품 공동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펩티드림은 펩타이드와 방사성 핵종을 붙이는 PDC(peptide-drug conjugate)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방사성의약품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와 신경내분비양종양 치료제 루타테라 이후 추가적인 신약을 확보하겠다는 게 노바티스의 목표다. 이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와 BMS도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3월 방서성의약품 개발사 캐나다 퓨전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전이성 전립선암 신약 후보물질인 FPI-2265를 확보했다.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을 표적하는FPI-2265는 현재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또 EGFR-cMET 표적 방사성 접합체 FPI-2068는 임상1상에 돌입했다. BMS는 지난해 12월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레이즈바이오를 약 41억달러에 인수했다. 레이즈바이오는 위장췌장계 신경내분비종양(GEP-NET) 등 다양한 고형암을 타깃하는 방사성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에는 GEP-NET과 소세포폐암에서 과발현되는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2(SSTR2)를 표적하는 RYZ101, 글리피칸-3(GPC3)를 표적하는 RYZ801 등이 있다. 국내서도 관심↑…퓨처켐은 임상2a상 진입 이처럼 글로벌제약사들이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기술이전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앞선 단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건 퓨처켐이다. 퓨처켐은 이달 중순 거세저항성 전이환자 대상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미국 임상 2a상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FC705는 전립선암 세표 표면에 과발현하는 PSMA을 타깃하는 방사성의약품이다. 이 치료제는 PSMA 단백질에 결합하는 펩타이드에 치료용 동위원소를 도입해 암세포를 사멸한다. 임상1상에서 FC705을 투여했을 때 객관적반응률(ORR), 질병통제율(DCR)이 모든 환자에게서 확인됐다. 퓨쳐켐은 미국 임상뿐만 아니라 국내 2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중국과 기술이전 협상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에스티 자회사 앱티스는 셀비온과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달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앱티스의 링커 플랫폼 기술 앱클릭과 셀비온의 방사성 의약품 랩 링커 기술을 활용해 위암·췌장암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방사성 동위원소 접합체(Antibody-Radionuclide Conjugate, ARC)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앱티스는 강력한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인 Ac-225을 신약 개발에 활용하고 임상·생산·상업화 등 분야에서도 협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SK바이오팜은 3대 신규 모달리티 중 하나로 방사성의약품치료제를 선정하고 3년 내 임상에 뛰어들겠다는 목표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9월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방사서의약품 핵심 원료인 악티늄-225(Ac-225)을 활용한 신약 연구와 임상개발과 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2024-05-28 06:19:29손형민 -
경동제약, 최대 매출 예고…체질변화 자신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은 지난해 주춤했다. 매출액은 1627억원으로 전년(1827억원)보다 뒤로 갔다. 창립 첫 영업손실(250억원)도 냈다. 기복없던 경동제약의 50년 가까운 업력을 고려하면 '낯선' 수치다. 체질변화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해 영업방식을 CSO(영업대행)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일시적인 비용(지급수수료)이 발생했고 이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실적 부진 속에서도 시설 및 연구 투자는 확대했다. 사업연속성을 위해서다.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오너 2세)은 '변화'를 후회하지 않는다. 잠시 삐끗했지만 겪어야할 변화로 판단했다. 류 대표는 "경동제약은 최근 제2의 창업이라고 불릴 만큼 변화를 주고 있다. 앞으로 있을 경동제약의 또 다른 50년을 위해서다. 버릴 건 버리고 장점을 살리겠다"고 자신했다. 그리고 첫 번째 무기로 헬스케어 신사업을 출범했다. 류 대표와 각자대표를 맡고 있는 김경훈 대표도 경동제약의 변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CFO이기도 한 김 대표는 올해 최대 매출을 예고했다. 수익성도 이르면 올해 흑자 전환을 점쳤다. 경동제약 체질개선의 중심 '생산과 연구'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공장 증측을 위한 부지 마련과 자금 조달은 마친 상태다. 생산능력 확대는 향후 원가절감과 실적 확대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수년간 유망 벤처 투자로 파이프라인도 풍부해지고 있다. 김 대표는 "그간 투자에 대한 실패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 새로운 경동제약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데일리팜은 27일 경동제약 헬스케어 신사업 행사에서 류기성(42)·김경훈(51) 대표를 만나 향후 경영 방침을 들어봤다. 내용은 질의응답 방식으로 정리한다. 경동제약이 달라졌다 그간 경동제약은 '퍼스트 제네릭'을 표방하며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시장에 집중했다. 최근 10년은 제네릭을 넘어 개량신약으로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했다. 또 원료의약품 생산부터 의약품 연구, 개발, 생산, 마케팅, 판매까지 모든 기능을 진행했다. 다만 산업과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모든 과정을 직접 하는 것보다 각자가 잘하는 것에 보다 집중하고 이를 회사 상호간 보완해 주는 것이 더 나은 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경동제약은 그간 강점은 더욱 강하게 가꾸고 부족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외부의 적임자와 협력하기 위해 큰 변화와 모험에 나서고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앞으로 영업·마케팅보다는 연구 활동, 생산에 집중하기로 했다. 변화의 중심으로 유망 벤처 투자에 나서고 있다 여러 유망 바이오벤처와 연계하고 있다. 단기적 엑시트를 위한 FI(재무적투자)가 아닌 장기적으로 보고 있다. 장기 프로젝트여서 단기 성과 사례는 드물지만 현재까지 실패한 사례는 없다. 물론 성과도 있다. 아울바이오와 비만& 8231;당뇨 치료 장기 지속형 주사제 'AUL009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연구개발 제휴 확대다. 경동제약은 2022년 아울바이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경동제약은 비만 및 당뇨 치료를 위한 1개월 장기지속형주사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실제 회사는 수년전부터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에 나서고 있다. 투자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진행 중이다. 직접 바이오벤처에 SI(전략적투자) 형태로 투자하는 것과 VC나 신기사(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와 같은 집합투자운용사를 통한 투자다. 직접 SI 투자는 ▲질병 및 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마이크로RNA의 스크리닝과 딜리버리시스템 연구개발을 하는 ANL바이오 ▲ 서방형주사제를 개발하는 아울바이오 ▲면역억제제/항암제 등 바이오의약품 원료(API) 개발을 하는 세레스에프엔디 등에 이뤄졌다.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킹고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부터 최대주주로 자리하고 있다. 지분율은 23.1%로 특수관계인까지 포함하면 31.6%다. 킹고투자파트너스는 2017년 성균관대학교와 동문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벤처캐피탈(VC)이다. 현재 ▲스마트 대한민국 경동킹고 바이오펀드(270억원) ▲킹고 바이오 그로스 제2호 투자조합(32억원) ▲킹고 바이오 그로스 제3호 투자조합(55억원) 등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프로젝트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밖에도 ▲킹고 세컨더리 투자조합 제1호(360억원) ▲한국투자-킹고 소부장육성 투자조합(1125억원) ▲스마트 마그나킹고 그린펀드(252억원)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중소 벤처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도 나서고 있다 생산이야 말로 산업 내에서 회사간 분업화를 보다 강력하게 진행할 것이다. 현재 300여개가 넘는 제품군을 과감히 축소해 품목 최소화를 이룰 것이고 이를 통해서 생산성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생산단가도 낮출 것이다.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는 순환기제와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분야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소품종대량생산 방식으로 전격 전환할 것이다. 특히 주력 분야는 각각의 적응증과 성분들에 대해 품목별로 빠짐 없이 갖추고 높은 품질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산능력 증대가 중요하다. 신공장 건설 계획을 갖고 있으며 현재는 지구단위계획 승인 하에 부지매입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해당 자금은 수년전 28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통해서 마련한 상태다. 신공장 완공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생산능력을 극대화 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공장 내 공간재배치와 리모델링을 통해서 생산가능공간을 추가로 최대한 확보하고 여기에 신규설비 도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CMO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적 부진은 또 다른 변화인 CSO 도입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판매와 유통채널에 변화를 줬다. 자체 영업부를 축소하고 영업대행으로 전환했다. 기존 영업방식으로는 새 고객 확보가 쉽지 않고 전국적인 영업망 구축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비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다만 현재 빠른 속도로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사상 최대를 예상한다. 수익성 측면도 (빠르면 올해 흑자전환) 등 늦어도 내년까지는 기존 기록을 경신할 것이다. 헬스케어 신사업도 꺼내들었다 의약품(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경우 전문적인 판매대행회사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렇다면 의약품 이외에 건강기능식품과 의약외품에 대해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사업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에 대한 고민과 검토를 해야 했다. 이들 품목은 최종소비자들에게 직접 접근하는 방식으로 판매채널을 전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를 위해 회사 내에 헬스케어사업부를 신설해 2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고 오늘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WIAVIM(위아바임)'을 출시했다. 위아바임은 경동제약이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다. 'We, in a vibe moment'라는 슬로건과 고감도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한다. 소비자 삶을 촘촘히 채워주는 밀도 있는 제품을 제시한다. 고함량 프리미엄 비타민 '이뮨바이탈 솔루션'과 활력에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 3종이다. 이외에도 △국내 특허를 획득한 K-낙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함께 함유된 일반식품 3종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와 수면 건강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2종을 선보였다. 경동제약의 목표가 있다면 경동제약은 향후 다양한 무기가 많다. 위아바임은 1번 타자다. 향후 2,3번 타자가 연이어 나올 것이다. 시장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반응해 굳건한 승리자가 되는게 목표다. 달라진 경동제약을 지켜봐 달라.2024-05-28 06:11:29이석준 -
CSO 신고 의무, 공동판매 제약사 '예외규정' 쟁점으로[데일리팜=이정환 기자] "A제약사와 B제약사가 코프로모션·공동판매 계약을 통해 특정 의약품을 같이 판매할 때도 CSO 신고 의무와 리베이트 금지 교육 의무를 부과하는 건 이중규제입니다." 국내 제약계가 의약품 CSO(영업판촉 대행사) 의무 신고제 대상·범위에 '공동판매 제약사'를 제외하는 예외 규정이 마련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오는 10월 19일 의약품 CSO에 대한 지자체 신고 의무를 규정한 개정 약사법 시행에 앞서 제약사들은 보건복지부가 이중규제 없는 시행규칙을 만들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27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약사법 해석을 사정에 따라 달리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시행규칙 개정안 작업 과정에 관련 내용(제약계 건의)을 담을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답했다. 제약계가 이중규제라고 지적하는 부분은 공동판매 계약 체결했을 때 CSO 신고제 관련 의무사항이다. 예를들어 HK이노엔의 경우 국산 신약 케이캡을 보령제약과 공동판매 계약으로 같이 판매하고 있다. 오는 10월 19일 개정 약사법이 시행되면 CSO는 지자체 신고 의무가 생기는 동시에 임직원에 대한 리베이트 금지 교육 의무도 부과받는다. 즉 HK이노엔과 공동판매 계약을 맺은 보령제약은 지자체 CSO 신고 절차와 함께 리베이트 금지 교육도 받아야 하는 의무가 생기는 것이다. 제약계는 이 같은 상황을 이중규제이자 불합리한 행정으로 지적하고 복지부에 예외규정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의약품 제조업을 하고 있는 제약사는 CSO 대상에서 제외해달라는 게 제약계 요청이다. 실제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윤리경영 워크샵에서도 다수 제약사들이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한 공동판매 시 CSO 신고 의무와 교육 의무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문제해결을 어필했다. 해당 워크샵에서 CSO 신고제 시행과 전망을 발표한 광장 송현아 변호사는 "이미 제조업, 수입업, 도매업 등 허가를 보유 중인 제약사에 대해 코프로모션과 관련, CSO 신고 의무를 부과하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많다"며 "이는 법률 해석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고, CSO를 제도권 안에서 투명하게 관리하려는 도입 취지와 목적에도 맞지 않다"고 피력했다. 송 변호사는 "불필요한 중복 규제에 해당되며 거래 관행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영업 자유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자 글로벌 트렌드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이와 관련해 적정 가이드라인을 내주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복지부는 아직까지 제약계 요구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개정 약사법을 제조업 허가를 획득한 제약사라는 이유로 달리 해석하거나 적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상위 법인 약사법 해석을 (제약사마다) 달리 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관련 내용을 담은 시행규칙 개정안을 6월 입법예고 할 것"이라고 답했다.2024-05-28 06:01:26이정환 -
'스타 프로그램'으로 적재적소 인재 육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암젠은 이 헬스케어산업에서 뭘 좀 아는 플레이어다. 글로벌 1위 바이오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떠나, 암젠코리아는 한국에 맞게, 모습을 바꾸는 법을 알고 있는 듯하다. 지난 2015년 한국에 진출한 암젠은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데노수맙)'와 '이베니티(로모소주맙)', 골격계합병증예방약 '엑스지바(데노수맙)',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레파타(에볼로쿠맙)', 급성백혈병치료제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 다발골수종치료제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 등 론칭한 6개 품목을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시켰다. 여기에 각 약물들의 적응증 추가에 따른 급여 확대 움직임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우리나라 등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들 품목 하나하나, 순탄한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암젠 한국법인은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 정부와 협상을 타결했다. 이들 약물들은 모두 현재 해당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야구에서 같은 투수라도 어느 팀에 소속됐느냐에 따라 승수가 달라진다. '약이 좋아서'인 것도 맞지만 암젠코리아가 강팀인 것도 있단 얘기다. 그렇다면 잘나가는 암젠의 구성원들은 어떤 혜택을 받고 있을까. 암젠 인사부(P&O, People & Organization)를 총괄하는 윤태희(48) 상무를 만나, 회사의 비전과 인재상 그리고 복지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법인의 성과가 대단하다. 그 중심에는 단연 인재가 있을 것이다. 인적자원 관리에서, 암젠의 장점은 무엇인가? =암젠은 1980년 설립돼 다른 외국계 제약사들과 비교하면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꾸준히 성장해온 역사를 가진 회사이다. 암젠코리아 역시 2015년 작은 규모로 시작하여, 현재는 인원이 180명 규모에 이를 만큼 커졌다. 한국에서의 운영, 경영 햇수로 보면, 본사는 40여년이 넘었고 한국은 10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다양한 혁신적인 의약품들을 시장에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성공한 첫 번째 이유는, 사업 전략을 현실적으로, 굉장히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짰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성장을 추구하다 보면 욕심을 낼 수도 있는데, 암젠은 체계적으로 장기적인 전략을 잘 수립하고 실행해온 회사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결국 사람이다. 암젠은 인재(Talent)들을 전략적으로 잘 채용할 뿐 아니라, 잘 유지(retention)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이 인재들이 다음 단계(next step)에서는 내부 승진(internal promotion)을 통해 경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암젠은 외부에서 우수한 사람들을 채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잘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암젠이 생각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 =우리는 채용 시에 '4가지 리더십 속성 (Leadership Attributes: Inspire, Accelerate, Integrate, Adapt)'을 기반으로 인터뷰를 진행한다. 물론, 업무에 대한 경험, 직무 기술에 나와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과 자격도 본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직원을 채용하거나, 승진을 결정하거나, 성장시킬 때는 4가지 리더십 속성을 토대로 평가한다. 아무리 일을 잘하는 사람이더라도, 4가지 리더십 속성과 회사의 가치에 적합한 행동을 보이지 않거나 충족하지 않는다면 암젠이 생각하는 인재라고는 판단하지 않는다. 성과도 성과지만, 행동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실적은 좋은데, 이 4가지 리더십 속성을 충족하지 않는다면 채용이 안되는 경우도 있나? =인터뷰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리더십 속성이라는 것은 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yes or no question)이 아니다. 그래서 리더십 속성을 토대로 이 사람이 현재 혹은 과거에 보였던 행동들을 알아내기 위한 질문(proving question)을 던져서 이 사람이 일을 어떻게 진행했고, 상황에 어떻게 대응했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를 판단한다. 또한, 이러한 확인 과정 외에도 담당 부서, HR, 필요에 따라 사장님까지 모두 인터뷰를 진행한 후 채용 전에 조정 미팅(Calibration Meeting)을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암젠의 리더십 속성에 적합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각 부서가 동의한 사람을 최종적으로 채용 확정한다. -요즘 다국적제약사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굉장히 높아졌다. 신입 채용 기회가 1년에 몇 번 안되고, 문이 좁음에도 불구하고 약대생뿐 아니라 일반 대학생들도 관심이 많다. =본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험은 없다. 로컬 회사에서 일 했기 때문에 외자계를 못 가거나, 외자계 경험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암젠에 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암젠과 일하고 있는 경력직 분들 중에는 국내사에서 경험을 쌓고 오신 분들도 많다. 최근에 암젠의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MOU를 통해서 학생들이 인턴처럼 일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신입사원 또는 졸업을 아직 하지 않은 분들께 조언할 것은, 경험을 차근차근 쌓아 본인 만의 프로필을 만들어서 준비를 하는 게 도움될 것 같다. 하나의 회사만을 생각하고 '이 회사 아니면 안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기 보단 다양한 경험을 통해 준비를 해 나가길 바란다. 암젠은 채용 규모도 크지 않고 수시채용으로 열리다 보니, 작은 경험이더라도 차곡차곡 쌓아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회사 내에서도 다른 업무, 포지션에 대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은 것 같다. 암젠은 STAR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안다. =암젠코리아의 'STAR(Short Term Assignment Resource) 프로그램'은 사내 다양한 부서의 업무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른 부서의 임직원들과의 협업과 소통 능력뿐 아니라 잠재된 역량에 맞는 미래의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다. 개인의 다양한 능력이 묻히지 않고 새로운 기회로 끄집어 내질 수 있도록 다양성을 제공한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물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다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STAR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나서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직원들도 있고, 혹은 부서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포지션을 바꾸고 싶어하는 임직원들의 비율이 얼마나 되나? =사람마다 다르긴 하다. 자신의 포지션을 바꾸고 싶은 니즈를 갖고 있는 분들을 우선 고려하겠지만, 회사에서는 궁극적으로는 필요로 하는 핵심 포지션을 먼저 확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하고 싶은 것과 잘 할 수 있는 것은 다를 수 있다 보니, 포지션을 먼저 확정한 후 그 포지션에 맞게끔 인재 파이프라인 풀(Talent pipeline pool)들을 쌓아 간다. -암젠은 직원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본사의 MAP(Maximizing Amgen Performance)라는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총 다섯단계의 평가(Rating scale)로 돼 있고, 목표 설정, 중간 평가, 연말 평가로 크게 세 번의 사이클로 평가한다. 다만 단순히 세번만 하라고 말하진 않는다. 연말 평가 시스템의 경우, 회사의 목표를 부사장들에게 공유하고, 부서장은 각자 직원들과 공유하며, 이에 맞춰서 직원들의 참여(engagement) 스코어 설정과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한다. 이후 연말 평가에서 KPI에 대한 부분과 리더십 속성에 대한 부분들을 같이 평가한다. 리더십 속성에 대해서는 HR에서 팀별로 워크샵을 진행하도록 돕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별 직원들에게도 체화가 잘 돼있어서 객관적이고 일관된 평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평가 과정에서는 리더십 팀에서 다른 부서와의 공식적인(formal) 조정 미팅(Calibration Meeting)을 통해 실제로 직원이 리더십 속성에서 맞춰 목표들을 달성했는지 다면적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과정 덕에 내가 열심히 한 부분에 대해서 리더나 다른 협력하는 이들이 객관적, 다면적으로 평가해 줄 수 있다는 신뢰가 있다. 다양한 부서가 참여하는 만큼 이 과정에서 굉장히 냉정한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일은 잘 하는 사람이었는데, 실제로 부서간 협업 업무(cross functional) 상황에서의 갈등이 있을 수 있고, 해당 부서장은 사각지대(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 평가를 통해 부서장이 이 사람에게 최고 평가를 주고 싶다 하더라도 평가가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 -암젠만의 특징적인,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혜택은? =대부분 코로나 상황이었을 때, 제약회사들은 직원들의 안전 측면에서 재택 근무를 활성화했다. 코로나 이후에는 재택 근무가 대부분 철회되거나, 날짜를 정해서, 그 날짜도 매니저 승인을 받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암젠은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Flex Space 문화를 통해 기본적으로 회사와 직원들간 상호신뢰가 강하게 생긴 것 같다. 암젠코리아는 사무실이 스마트 오피스로 운영되고 있고, 매달 셋째 주 금요일은 조기퇴근 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Fun Friday 등 Flex Space 문화를 도입해 임직원들이 업무 외에 삶에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활동을 보면 특별히 '가족'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렇다. 암젠만의 특징적인 부분은, 2022년도에 획득한 가족친화 인증이다. 회사의 직원 평균 연령은 40대 초반으로 굉장히 젊은 편이고 육아 등 가족에 대한 고민도 많을 시점이다. ERG(employee resource group) 프로그램도 이를 기초로 하고 있다. 회사의 임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높은 참여를 바탕으로, 회사 주도의 탑다운(Top down) 방식이 아닌 직원 주도의 바텀 업(Bottom up) 방식으로 기업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다양한 ERG 프로그램이 있다. 올해에는 오피스에 가족들을 초대해 부모님 혹은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회사를 소개하고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밖에 또 다른 자랑거리가 있는가? =암젠은 성장을 계속 해왔고, 앞으로도 성장할 회사이다. 임원 중 여성 비율이 70%에 달할 만큼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이다. 또한, 남녀 상관없이 우수한 인재들이 체계적인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국내의 인재들이 글로벌에서의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열려 있는 회사다. 대표적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운영하는 Thrive라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다. Thrive 프로그램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선발과정을 통해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 업무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에서 직접 근무하지 않더라도 리전(region)에서 일하는 분들과 함께 프로젝트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다.2024-05-28 06:00:01어윤호 -
약료·인문강의에 공연까지...6월 9일 경기학술대회 개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환자중심 약료, 지역사회통합돌봄 참여'를 주제로 6월 9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가 막을 올린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27일 주요 행사를 소개하고 회원약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학술대회 강의 프로그램을 보면 ▲이제야 보이는 비타민 인문학 ▲OTC+건기식 상담 고수되기 ▲다제약물 환자의 다빈도 질환 ▲연속혈당측정기의 임상효과 ▲오프라벨 처방 실전복약상담 ▲키네시오테이핑 ▲아무도 가르쳐 주진 않는 살충제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또한 도약사회의 건기식 소분사업 정책소개도 눈여겨 볼 강의다. 아울러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서의 약사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복지부, 공단, 의사, 병원약사, 약사회 임원 등이 총출동한다. 인문학 강의를 보면 정지훈 음악평론가(약사)의 '클래식 인사이트, 출생의 비밀'이 공개되며 박원희, 이지훈 약사의 '리프레인' 게릴라 콘서트도 행사 중에 열린다. 양자물리학을 연구하는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를 초빙,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특강도 마련된다. 박영달 회장은 "통합돌봄법 시행으로 약사들이 약국 밖 직능을 넓힐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와 관련해 심포지엄도 한다. 복지부, 공단, 학계, 약사들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연장선상에서 라디오 광고가 나가고 있다. 회원약사 반응도 좋고 국민 호응도 좋아 계속할 예정"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약사의 위상이 다시 자리매김할 것이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간담회에는 연제덕 부회장, 김진수 대회 준비위원장, 조지영 학술위원장, 김연흥 한약위원장, 최해륭 미디어소통위원장, 이한나 홍보위원장이 함께했다.2024-05-27 22:42:50강신국 -
박영달 "충분히 준비했다...12월 대약회장 선거 출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2월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잠룡 중 하나인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64, 중앙대)이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회장은 27일 경기약사학술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며 "중앙대 약대 후배, 동문들을 중심으로 출마에 대한 권유와 요청이 있었다. 기대에 부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대약 부회장 2번 상임위원장 2번, 지부장 2번, 분회장을 3번을 한 경험이 있다"며 “충분히 준비해온 만큼 어떻게 약사회를 개혁하고, 제도의 변화를 통해 어떻게 변화를 만들지, 약사 권익과 제도 개혁 창출방안을 고민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각에서 출마를 하지 않는다, 중도 포기를 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출마의지는 확고하다"며 "12월 출마를 통해서 정당한 평가를 받겠다"고 전했다. 그는 "수가 협상을 마무리하고, 대한약사회 부회장직을 내려 놓으려 한다"며 "그 시기쯤 다시한번 선거관련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조기 등판 소식에 같은 대학 동문에 경기도라는 지역 기반까지 같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70, 중앙대)도 재선전략을 다시 짜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앙대 동문 원로들이 후보 단일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12월 본선을 앞두 시점에서 두 후보간 단일화 이슈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약사회장 선거 후보군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65,숙명여대)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64, 성균관대) 등이 있다. 여기에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등 제3지대에서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 총회의장(60, 성균관대)의 하마평도 무성했지만 뚜렷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2024-05-27 21:58:32강신국 -
디티앤씨알오·씨앤에스알, 인간화마우스 기술협력 MOU[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디티앤씨알오(Dt&CRO)는 지난 22일 씨앤에스알과 인간화 마우스(Humanized mouse)관련 비임상시험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로 기존에 사용되던 마우스(Mouse) 대신 인간면역화 마우스(Humanized mouse)를 비임상시험에 투입해 합성/바이오의약품 효능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인간면역화 마우스는 면역 기능이 결핍된 마우스에 인간의 세포, 유전자, 조직 등을 이식해 인간과 유사한 생리학적인 특성을 지니도록 만든 개체이다. 이러한 마우스는 면역세포치료제나 항체의약품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시험에 유용하다. 바이오의약품 중 인간의 면역체계를 기반으로 기전이 발현하는 종류는 동물과 사람의 생리 체계가 다른 탓에 그간 비임상시험에서 정확한 성능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존재했다. 그러나 인간화 마우스를 사용하면 비임상시험에서 사람의 면역체계에 준하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효과는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 FDA는 4세대 항암제로 분류하는 CAR-T (Chimeric antigen receptor-T cell therapeutics) 독성 시험에 Hu-mice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바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GLP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임상 시험부터 임상 1~3상 시험, PMS(시판 후 조사), OS(관찰연구), PV(약물감시) 등이 가능한 Full Package 비임상-임상 시험 수행기관이다. 더불어 국내 유일의 PK/PD센터의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이는 비글 7실(274수), 미니피그 4실(72수), 소동물 14실(2만수)를 계획하고 건립 중이며, GLP 시설 승인 후 PK/PD, 안전성평가 및 효능평가 멀티 사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돼 있고,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에 동물실 대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씨앤에스알은 최고 성능의 인간화 마우스를 제작하고 암세포/조직유래종양모델의 임상 유효성평가를 통해 신뢰높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또한, 인간면역화 마우스를 기반으로 대사성, 감염성 질병 특이적 모델을 맞춤 제작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신약의 안정성 및 효능 분석에 전문 역량을 가지고 있다.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회장은 “항체, 면역 관련 바이오의약품의 비임상시험에서 인간화 마우스를 이용한 시험은 매우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다. 디티앤씨알오는 국내외 바이오텍 고객사들의 신약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비임상-임상시험 서비스 지원을 통해 다양한 의약품을 시판하도록 도울 계획”이라 말했다.2024-05-27 19:26:19노병철 -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 8년간 PMS 해보니[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코아스템켐온의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주(Neuronata-R)' 국내 시판 후 조사 결과, 이상사례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93.77%로 나타났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아스템켐온이 지난 8년 동안 2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뉴로나타-알 시판 후 조사 결과를 반영한 '사용상의 주의사항(안)'을 마련하고 의견조회를 진행한다. 국내 시판 후 조사 결과 이상사례의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93.77%(241/257명, 1847건)로 보고됐다. 이 중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고,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예상하지 못한 약물이상반응은 오한, 주사 부위 통증, 근육 긴장 등 3.5%(9/257명, 9건)로 나타났다. 뉴로나타-알은 2014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건부 허가를 획득해 2015년 2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근위축성측삭경증(루게릭병)을 적응증으로 임상 3상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FDA는 루게릭병은 인종 간 편차가 거의 없음에 따라, 한국에서의 임상 3상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뉴로나타-알의 국내 임상 3상은 2021년 1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고대안암병원, 한양대병원 등에서 개시됐다. 3상 등록환자 115명 가운데 90% 가량의 임상이 완료됐으며, 오는 10월 임상을 종료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국제 학회에서 발표된 뉴로나타-알의 시판 후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루게릭병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대조군 대비 19개월 연장됐다. 여기에 현탁화제 뉴로나타-알의 임상 1상도 2022년 8월 승인 받아 종료된 상황이다. 뉴로나타-알은 루게릭병 이외 다계통위축증, 소뇌실조증, 시신경척수염 등이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식약처 생산실적을 보면 뉴로나타-알은 2021년 44억3399만원, 2022년 16억659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루게릭병 치료제로 FDA 승인받은 약물은 아밀릭스 파마슈티컬스의 '렐리브리오', 사노피의 '리루텍(릴루졸)', 미쓰비시다나베의 '라디컷(에다라본)', 바이오젠의 '칼소드(토퍼슨) 등이 있다. '렐리브리오'의 경우 FDA로부터 2022년 9월 허가를 받았지만 임상 3상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시장에서 철수했다.2024-05-27 19:22:37이혜경 -
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GI-102', FDA IND 승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이병건, 홍준호)이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차세대 면역항암제 GI-102의 피하주사(subcutaneous injection; SC)제형 개발 및 화학항암제/면역항암제 병용이 추가된 임상1/2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을 승인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변경된 IND에 따른 본격적인 GI-102의 미국 임상에 돌입한다. 미국 현지에선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메모리얼 슬론-케터링암센터 등 세계 최고 병원들과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자체 공정개발 노하우로 제형 변경이 필요 없는 GI-102의 피하주사 단독요법 임상의 본격화로 로슈(티센트릭®), MSD(키트루다®), BMS(옵디보®)등 약 50조 시장 규모의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들과의 병용 파트너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맥주사로 진행되고 있는 GI-102의 단독 임상 2상 및 키트루다, 화학항암제와의 병용임상도 진행된다. 앞서 GI-102는 면역세포의 수를 평균 5배 증가시키는 강력한 항암 면역세포 증식능으로 단독요법 용량증량 임상시험에서 5건의 confirmed PR(확증된 부분관해)을 확인한 바 있다. 윤나리 전무(임상중개전략 부문장)는 “IL-2와 화학항암제는 각각 강력한 항암 활성에도 불구하고 독성으로 인해 병용이 불가능했지만, GI-102의 우수한 내약성을 통해 화학항암제와병용이 가능해졌다”며 “면역항암제 내성 종양에서 GI-102와 화학항암제, 더 나아가 화학항암제를 기반으로 하는 ADC와 병용 시 강력한 항암 활성이 기대될 수 있음을 글로벌 제약사들과 여러 차례 논의해온 만큼 환자들께 좋은 치료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는 오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 참여해 GI-102 데이터 공개와 함께 현지에서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2024-05-27 19:15:52노병철 -
유영제약, 한국마이스터고 기업박람회 참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23일 진천 화랑관에서 개최된 ‘2024년 한바마고 기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2024년 한바마고(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기업박람회는 기업과 학교의 mou를 돈독히 하기 위해 개최, 전교생 240여명과 2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3학년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1/2학년에게는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유영제약은 10년 전부터 매년 한바마고에 장학금을 지원하며 미래 산업에 기여할 글로벌 학생 양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유영제약은 이번 기업박람회에서 자사의 국내 최대 규모 주사제 설비 및 자동화 공정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최근 발매된 당뇨약 피오다정을 통해 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노력과 결과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자사의 각종 복지제도들에 대해서도 상세히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과의 질문과 답변 시간을 마련해 면접 팁, 서류 가산 요인, 입사 후 어떤 업무를 하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답변으로 미래 인재들의 취업 고민을 함께 나눴다. 유영제약 채용 담당자는 “제약 전문가를 꿈꾸며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갈 한마바고 학생들에게 직접 유영제약 전문의약품을 소개할 수 있어 뜻 깊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사의 최신 설비, R&D 기술력, 해외 진출, 투자 규모 등을 상세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현재 수시 채용을 통해 R&D, 영업직, 생산직, 관리직 등 다양한 직무를 채용 중이다. 유영제약 채용 홈페이지 및 채용 홍보 사이트(사람인, 잡코리아 등)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2024-05-27 19:10:5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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