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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카티스템 3상...2050억 CB이자 리스크 완화[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메디포스트가 무릎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3상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발행한 20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의 만기 이자율 상향 조건 중 하나가 해소됐다. 일본 허가만 남으면서 CB 이자 리스크는 한층 낮아진 모습이다.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3상과 일본 내 상업화 절차는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 이후 14년 만에 해외 확장의 분기점에 섰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 미국 임상 3상 자금 조달을 위해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205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다만 ▲미국 임상 3상 IND 승인(2027년 1분기 말) ▲일본 신약 승인(2029년 1분기 말) 중 하나라도 기한 내 달성하지 못할 경우, 만기 수익률이 연 5%에서 연 8%로 상향되는 조건이 포함됐다. 미국과 일본에서 카티스템 상업화 일정이 지연될 경우 만기 상환액이 원금의 최대 136%까지 증가하는 구조로, 일부 회차에는 판교 사옥을 담보로 설정한 조건도 포함됐다. 채권자 보호 장치가 촘촘하게 설계된 만큼 메디포스트 입장에서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되면서, 만기 이자율 상향 조건 중 하나는 해소됐다. 남은 조건은 일본 허가로, 메디포스트는 2029년 이전 승인(내년 허가 예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카티스템은 무릎 연골 손상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로, 2012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14년간 국내에서 처방돼 왔다. 2017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2023년에는 2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발매 12년 만에 연 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은 202억원이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44억원이다. 출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64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지만 시장 규모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장기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확장이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져 왔다. 이에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이 외상성 무릎 골관절염뿐 아니라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까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고령층 환자 비중이 높은 미국과 일본을 핵심 진출 시장으로 설정했다. 최근 FDA의 IND 승인으로 메디포스트는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카티스템의 임상 3상에 돌입하며 임상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일본에서는 임상 3상을 이미 완료해, 현재 최종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준비 중이다. 품목허가 절차는 연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허가가 승인될 경우, 메디포스트는 현지 파트너사로부터 마일스톤을 수령하며 추가 수익화가 가능해진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2월 일본 테이코쿠제약과 카티스템의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약 800만달러(약 118억원)의 선수금을 수령했다.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할 경우 약 1000만달러(약 148억원)의 추가 마일스톤도 받을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 일본 임상 3상 결과는 올해 2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연내 품목허가 신청을 거쳐 내년 허가 획득을 목표로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고령화 속도가 빠르고 무릎 골관절염 환자 풀이 큰 데다 재생의료에 대한 제도적 수용성도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메디포스트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임상·허가·상업화 리스크를 분산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허가 허들이 가장 높은 미국 임상 3상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검증받는 관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카티스템은 국내에서 장기간 처방 데이터가 축적돼 기술적 신뢰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미국 임상과 일본 진출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현재 국내 매출 규모와는 비교할 수 없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6-02-06 06:00:38최다은 기자 -
[기자의 눈] 커지는 '삼천닥' 기대감, 열쇠는 바이오 성과[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를 회복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동성 장세였던 2022년 1월 이후 4년 만이다. 글로벌 통화 완화 흐름 속 코스피 강세에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삼천닥'(코스닥 3000)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삼천닥은 시장이 도달할 수 있는 숫자일까. 코스닥은 1996년 미국 나스닥을 벤치마킹해 출범한 중소·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이다. 안정적인 실적 기반 기업이 중심인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정보기술·콘텐츠 등 미래 산업 기업이 주축을 이룬다. 혁신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해온 셈이다. 코스닥 산업 구조에서 제약·바이오가 차지하는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가운데 6개사가 바이오 기업이다. 핵심 종목 150개로 구성된 코스닥150 지수에서 바이오 비중은 40%에 육박한다. 삼천닥 시대를 논의할 때 바이오 산업의 성장 여부가 핵심 변수로 거론되는 배경이다. 사실 삼천닥을 향한 장밋빛 전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코스닥은 2000년 3월 닷컴 버블 당시 2925포인트까지 치솟으면서 3000선을 목전에 둔 적이 있다. 하지만 거품 붕괴 이후 코스닥은 무려 26년간 뚜렷한 구조적 성장 흐름을 만들지 못한 채 장기간 침체 국면에 머물렀다. 나스닥이 2000년 전고점을 돌파한 뒤 2만4000선까지 오르며 5배 가까이 질주하는 동안 코스닥은 과거 고점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나스닥과 코스닥의 희비를 가른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결국 펀더멘탈 격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 코스닥을 달궜던 닷컴 버블과 이후 산발적으로 반복된 바이오 붐은 막연한 기대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바이오 섹터는 임상 성공 가능성이나 기술수출 발표만으로 기업가치가 수조원 단위로 널뛰었다. 그러나 실제 신약 상업화 성공이나 안정적인 실적을 입증한 사례는 드물었다. 2000년 닷컴버블 시기 코스닥 평균 PER은 100배를 웃돌았다.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가 100배 이상 반영될 정도로 성장 기대가 기업 가치에 과도하게 반영된 시장이었다는 의미다. 실적이라는 기반 없이 형성된 밸류에이션은 대외 환경이 악화될 때마다 조정을 반복했고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약화시키며 장기 정체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현재의 바이오는 과거와는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스코텍이 발굴한 폐암신약은 글로벌 빅파마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도약을 앞뒀다.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등은 글로벌 빅파마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인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창출하는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에임드바이오, 올릭스, 알지노믹스 등 빅파마와 협력을 확대하는 신흥 루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 기술 기대감이 아니라 실제 상업화 성과와 글로벌 협력 사례가 축적되면서 산업 전반의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제 관건은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바이오 기업은 연구 성과를 실제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연결하는 사업화 역량을 꾸준히 증명해야 한다. 여기에 기관 중심 장기 자금 유입과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될 때 코스닥은 삼천닥이라는 상징적 고지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적으로 무장한 K-바이오가 코스닥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길 기대해 본다.2026-02-06 06:00:37차지현 기자 -
무면허 의료 알면서도 이용한 환자 벌금형 입법 추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란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이용한 사람을 처벌하는 의료법 개정이 추진된다. 현행법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시행한 의사에 대해서만 처벌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에 가담한 환자에 대해서도 500만원 이하 벌금을 부여해 불법 의료 가능성을 근절하는 게 입법 목표다. 5일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서 의원은 최근 유명 연예인이 속칭 '주사 이모'로 불리는 무면허자에게 불법으로 의약품 투약을 받는 등 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되자 입법에 나섰다. 현행법은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면서 이를 위반할 경우 벌칙에 처하고 있다. 그러나 무면허 의료행위를 받은 자에 대해선 별도의 처벌 규정을 두지 않고 있다. 서 의원은 무면허 의료행위란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받은 자에 대해 5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처벌 규정을 신설했다. 서 의원은 "최근 무면허 의료행위를 받은 방송인들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며 "무면허 의료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의료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행한 자뿐만 아니라 해당 행위가 무면허 의료행위임을 알면서도 이를 받은 자에 대하여도 처벌하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2026-02-06 06:00:30이정환 기자 -
경희약대 류종훈 교수, 산약초연구회서 건강 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류종훈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한약학과 교수가 4일 산약초연구회(이사장 이창무)에서 건강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구회 부설연구소 박종철 소장(국립순천대 명예교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류 교수는 '약리학으로 보는 약선의 재료와 효능'을 주제로 약선의 특징과 사기(四氣)·오미(五味)·귀경(歸經) 등 원리를 상세히 설명했다. 또 약선 재료를 활용하는 국화차, 꿀풀과, 생강과 식물의 영양학적 가치와 약리 성분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한 건기식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이창무 이사장은 "앞으로도 유익한 내용의 건강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 교수는 경희대 약대 학장과 한약사 국가고기 시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 심사위원 등을 거쳤다.2026-02-05 19:41:59강혜경 기자 -
울산마퇴, 중독자 발굴·연계 강화 위해 마이코즈와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지부장 박정훈)가 중독자 발굴·연계 강화를 위해 마이코즈(이사장 김성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이코즈는 청소년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중독 조기 개입 및 중독자를 발굴·연계하는 기관으로 5일 오전 10시 박정훈 지부장과 마이코즈 소속 울산청소년차오름센터 정연우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정기 간담회와 공동 캠페인, 예방교육 등을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마약류 중독 보호를 위해 함께 힘 쏟는다는 계획이다. 박정훈 지부장은 "최근 마약류 범죄 연령이 낮아지면서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어느 때 보다 시급하다"며 "청소년 복지의 최전선에 있는 마이코즈와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마약 없는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연우 관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유해 환경으로부터 그들을 지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청소년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튼튼한 울타리가 돼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2026-02-05 19:36:44강혜경 기자 -
"약물운전 안돼요" 대전시약, 경찰청과 예방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광역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4월 2일 시행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을 앞두고 경찰청과 함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약사회와 경찰청은 5일 오전 8시30분 대전역 내 대합실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약물운전이란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대마, 환각물질 등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처방에 의한 복용이라 하더라도 향정신성 의약품 등에 해당한다면 도로교통법 위반 및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경찰청은 단속 이전에 예방이 먼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전시약사회와 협력해 약물운전이나 졸음운전의 위험이 있는 약을 처방·구매하는 환자의 약 봉투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복약지도 해 나가기로 했다. 차용일 회장은 "약물운전의 기준을 가장 먼저,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곳이 약국"이라며 "현장에서 환자 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운전이나 기계조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작용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등 복약상담을 한층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6-02-05 19:25:54강혜경 기자 -
"동문 교류 강화" 전남약대 총동문회, 정기총회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박춘배)가 동문 교류 강화를 위해 힘을 쏟기로 다짐했다. 전남약대 총동문회는 4일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회칙개정 등을 상정·논의했다. 박춘배 회장은 "전남약대 동문회는 '과거를 잇는 현재, 미래를 여는 동문회'라는 슬로건 아래 재학생 간담회, 약사 국가고시 응원, 동문 학술 세미나, 대내외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총동문회가 모교와 재학생, 동문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문인 김영란 학장은도 "모교 발전에 성심껏 임해주는 총동문회에 감사하고, 학교와 동문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동문회 개최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83학번 서동호 동문은 "입학했던 83년 그 때의 풋풋했던 교정과 학구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40여년이 지난 지금 전국 각지에서 리더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급변하는 약업 환경에서 약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으며, 전남 약대인 역시 하나로 뭉쳐 더 큰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권재식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전반적으로 총동문회가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기록 정비와 회계 표현을 보기 쉽게 수정할 것을 요청 보고했다. 동문회는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해 온 김영란 학장에 감사패를, 박기영·서동호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신임 학생회장에게 학생회장학금을 전달했다.2026-02-05 19:17:29강혜경 기자 -
도봉강북구약, 4회에 걸쳐 22개반 통합반회 완료[데일리팜=강혜경 기자]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가 4회에 걸쳐 22개 통합반회를 완료했다. 구약사회는 2월 4일까지 통합반회를 열고 대체조제 관련 연수교육에 이어 약물운전, 의약품 가격표시제, 마약류 관리 및 최근 발생되는 약국 행정처분 사례, 약국관리 주의사항, 다제약물관리사업, 한약사 및 창고형 약국 현안 등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김병욱 회장은 "도봉강북구 제대로 누리기 제1탄 행사에 이어 올해 2탄, 3탄까지 기획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2026-02-05 19:05:49강혜경 기자 -
성장호르몬 진단제 '마크릴렌과립' 조건부 급여 인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엔케이메디텍의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 진단제인 마크릴렌과립(마시모렐린아세트산염)이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5일 약평위는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 진단제인 마크릴렌과립(마시모렐린아세트산염)의 급여적정성을 조건부 인정했다.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해, 제약사의 가격 수용 여부에 따라 급여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결핍증 진단을 위해서는 그동안 주사제를 이용해왔는데, 경구제인 마크릴렌이 보험 적용될 경우 편의성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2026-02-05 18:35:26정흥준 기자 -
'고령층 폐렴 예방 해법 모색'…국회서 정책 개선 논의[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폐렴은 암·심장질환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는 치명적 질환이며, 사망자의 약 90%가 65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 매년 사망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령층 보호를 위한 국가 예방정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어르신 폐렴 예방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 의원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학계·의료계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언론 등이 참석해 폐렴 예방을 위한 정책적 과제와 제도 보완책을 논의했다. 서명옥 의원은 개회사에서 "폐렴은 고령층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어르신 생명과 직결된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효과적인 해법은 예방이며, 핵심 도구인 예방접종 정책의 재정비가 시급하다”라며 "체계적인 접종 정책은 개인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장기적으로 국가 재정 부담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주최자인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도 "고령층 폐렴 예방은 초고령사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정책 과제"라며 “어르신 건강권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령층 폐렴 예방의 필요성과 국가예방접종(NIP)의 방향성에 대한 전문가 발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창오 교수(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는 고령층 감염질환이 장기 입원, 근력·기능 저하, 우울감 등 전반적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설명하며 "고령층 폐렴 예방을 위한 정부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이세원 교수(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는 "기존 다당질 백신 대비 단백결합 백신이 예방 효과와 지속 기간에서 우수하다"며 "현행 국가예방접종 백신의 최신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후 김창오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김우중 대한노인회 사무총장은 "폐렴 예방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 필요”라며 “단순 비용이 아닌 환자·가족의 고통과 삶의 질까지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윤호 데일리팜 기자는 "예방접종 정책은 국민 관심이 높은 영역인 만큼 전문가 의견을 근거로 한 정책 수립이 중요하다"며 "연구용역으로 도출된 백신 우선순위·중장기 계획에 따라 근거 기반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측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관계자가 참여했다. 강봉길 사무관(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은 "폐렴은 초고령사회에서 생존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 사망 원인으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정부도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진 과장(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은 "폐렴구균 혈청형 연구 등을 진행 중이며, 백신 특성·질병 범위·비용효과성을 고려한 단계적 접종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명옥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이인선 성평등가족위원장, 이상휘 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대한노인회와 의료계·언론도 대거 참여해 고령층 폐렴 예방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2026-02-05 18:03:24손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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