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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물 없이 녹여먹는 우울증약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일약품은 물없이 섭취가 가능한 구강붕해정 형태의 우울증 치료제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성분명 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은 '제프람정'과 동일 성분으로 고령 및 삼킴 장애와 같은 연하곤란 환자들의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해 개발한 제형이다. 물 없이도 입속에서 빠르게 용해되기 때문에 알약을 삼키기 힘든 환자나 수분 섭취에 제한을 받는 환자 등에게 유용하다. 총 3가지 함량인 5, 10, 20mg으로 저용량부터 환자의 증상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오렌지향을 첨가했다. A Delini-Stula 학술자료의 항우울제 구강붕해정 선호도와 복약순응도 상관관계 연구에 따르면 5428명의 환자 중 62.1%가 구강붕해정을 선호했고 47.3%에서 복약순응도가 향상됐다. 장우진 제일약품 마케팅PM은 "국내 우울증 환자가 약 100만 명까지 증가하며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환자들에게 새로운 제형의 치료 옵션을 제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2023-08-23 09:22:52이석준 -
개발비 무형자산 1천억 '훌쩍'...신약 상업화 삼매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자산으로 인식한 연구개발비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대웅제약, 유한양행, 녹십자 등은 개발비 무형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개발 단계 신약 파이프라인이 상업화에 근접하면서 개발비의 자산화 규모가 확대됐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말 기준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대웅제약, 유한양행, 녹십자 등이 자산으로 인식한 개발비가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화에 근접한 과제에 투입한 R&D 비용이 많을수록 무형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는 개발비가 커진다. 지난 2019년 금융감독원은 신약 등 R&D 과제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만 회계 상 자산 처리가 가능하다는 기준을 설정했다. 금감원은 R&D비용의 자산화 가능 단계를 신약은 임상3상 개시, 바이오시밀러는 임상1상 승인으로 제시했다. 제네릭은 생동성시험 계획을 승인 받은 이후에 자산화 처리가 가능하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대웅제약의 개발비 무형자산이 139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 말 1205억원에서 194억원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신약 18건, 제네릭 3건 등 총 21건의 임상시험에 투입한 비용을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대웅제약이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치료제 'HL036'의 개발비 무형자산이 473억원에 달했다. 작년 말 394억원에서 79억원 늘었다. HL036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자체 개발한 레지스테인 원천기술을 이용해 TNF 수용체 절편을 분자 개량한 바이오신약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6년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임상을 함께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SLGT-2 억제제 계열의 당뇨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임상시험 5건에 투자한 390억원을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지난해 말 234억원에서 156억원 증가했다. 엔블로의 3상 단독요법 임상3상시험에 117억원이 투입됐다. 엔블로의 2제 병용요법과 3제 병용요법 3상임상시험에 각각 77억원, 49억원이 소요됐다. 대웅제약은 엔블로 인슐린 병용 적응증 추가 다국가 임상 3상비용 36억원과 2제 병용요법 중국 내 3상비용 44억원도 무형자산으로 반영했다. 엔블로는 지난해 말 국내 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임상시험 3건에 투입한 개발비 235억원을 자산화했다. 펙수클루의 역류성식도염 유지요법 임상3시험과 위염 임상3상시험에 각각 117억원, 41억원 투자했다. NSAID로 인한 궤양 예방 임상3상비용 77억원이 무형자산으로 반영됐다. 펙수클루는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P-CAB 작용기전의 약물이다. 2021년 말 국내 허가를 받았고 지난해 판매를 시작했다. 유한양행은 상반기 말 기준 무형자산으로 반영한 개발비는 총 115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1048억원에서 103억원 증가했다. 유한양행의 개발비 무형자산은 신약 '렉라자'와 개량신약 8개 제품에 투입한 R&D 비용이다. 이중 렉라자의 개발비 무형자산이 977억원에 달했다. 렉라자의 임상3상비용으로 총 977억원을 사용한 셈이다. 유한양행의 개발비 무형자산의 84.6%를 렉라자가 차지했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국내 개발 31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1, 2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투여 후 T790M 내성이 생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투여 대상이다.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을 방해해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렉라자는 지난 2020년 4분기 처음으로 326억원의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임상3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반영했다. 렉라자의 개발비 무형자산은 2021년 말 614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266억원이 추가된 880억원으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50억원, 47억원의 임상3상비용이 추가로 투입됐다. 녹십자는 상반기 말 기준 개발비 1022억원을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지난해 말 924억원에서 98억원 늘었다. 녹십자는 혈액제제 면역글로불린 ‘IVIG-SN’ 개발비 495억원을 자산화했다. IVIG-SN은 혈장 분획으로부터 정제된 액상형 면역글로불린제제다.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과 같은 1차성 면역결핍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녹십자는 IVIG-SN의 북미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FDA 허가를 추진 중이다. 헌터증후군, 항암보조치료제, 췌장암보조치료제 개발과제 3건의 개발비용 280억원도 무형자산에 포함됐다. 동아에스티는 총 407억원의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지난해 말 344억원에서 63억원 증가했다. 바이오시밀러 ‘DMB-3115’ 개발비 350억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DMB-3115는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월 DMB-3115의 글로벌 임상3상시험을 완료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6월 유럽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유럽의약품청은 지난달 품목허가 심사에 착수했다.2023-08-23 06:20:37천승현 -
'럭스터나' 급여 쟁점 'FST 검사' 적정 수치는 얼마?[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원샷 망막치료제 '럭스터나'의 보험급여 논의에서 쟁점인 '성과기반 기준'에 대한 의견차가 해소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취재 결과, 유전성 망막 질환(IRD, Inherited Retinal Dystrophy)치료제 럭스터나(보레티진 네파보벡)의 효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는 것은 전시야광역치검사 (FST, Full-field Sensitivity Threshold)로, 해당 검사의 결과 수치가 성과기반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환급 조건의 기준이 된다. 럭스터나의 급여등재 논의 과정에서는 이 FST 검사의 수치를 두고 정부와 한국노바티스 간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FST 검사의 적정 수치는 무엇일까? 현재 이 약은 참조국 A8 국가에서 모두 급여 적용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들 국가와 HTA를 진행하는 나라 중 투여대상을 제한하고 있는 국가는 스위스, 이탈리아, 캐나다, 미국 총 4개 국가이다. 해당 나라들은 연령, 시력·시야, 충분한 생존 망막세포 등 항목에 대해 투여대상을 제한하기 보다는 이 중 일부만 제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FST 검사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공개적인 문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호주의 성과기반 위험분담 내용은 럭스터나 투여 60일 이후 단 1회의 유효성 평가를 통해 FST 결과 0.3log10(cd.s/m2) 이상 개선 여부를 확인해 약제비 지불을 결정하고 있다. 급여 조건으로 성과 기반 효과 평가를 진행하는 호주와 미국의 일부 보험사 역시 효과를 입증하는 기준으로 FST 0.3log 개선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이는 한 환자의 치료 전과 비교하였을 때에 치료 후 빛에 대한 민감도에서 2배의 개선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대한안과학회에서 발행하는 영문 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된 RPE65-IRD 관련 Consensus paper를 보더라도 결과 0.3 log를 초과하는 변화는 임상적으로 유익한 것으로 간주돼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Consensus paper의 저자인 변석호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는 "FST에서 0.3이라는 수치는 검사의 오차범위를 벗어난 의미있는 차이라는 수치다. 모든 검사들은 그 자리에서 몇번 시행을 해도 다른 결과들이 나오는 경우들이 생기게 되는데, FST에서는 0.3 이상 차이가 난다면 전에 시행한 것보다는 더 어두운 빛을 감지했다고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상회하는 FST 1 이상이라는 수치를 놓고 치료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절대적인 수치라고 정의하기는 어렵다. 치료옵션 자체가 없는 영역이다. 한쪽 눈을 치료했던 환자가 반대쪽 눈의 치료를 기다리고 있으며 치료 대상이 되는 환자 3~4명이 추가로 약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2023-08-23 06:00:58어윤호 -
고려제약의 꾸준함…4년 연속 이익률 15% 이상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고려제약이 4년 연속 영업이익률 15% 이상을 예고했다. 올 반기는 20%를 넘어섰다. 업계 최상위 수치다. 비타민/영양제 매출이 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올 초 CNS 제품 이탈, 법인세 추징 등의 악재가 겹쳤지만 다른 사업군이 충격을 최소화하며 위기대처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려제약의 올 반기 영업이익률은 21.1%다. 매출액 417억원과 영업이익 88억원을 달성한 결과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액 7.75%, 영업이익 44.26% 증가했다. 이에 고려제약은 4년 연속 영업이익률 15% 이상을 예고했다. 2020년 16.47%, 2021년 15.17%, 2022년 17.88%에 이어서다. 올해는 첫 20% 이상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고려제약의 올 반기 호실적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올 초 악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 2월 CNS 대표품목 '뉴로메드'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 명령을 받았다. 옥시라세탐 제제에 대한 재평가 결과 제제 유용성이 인정되지 않아서다. 뉴로메드의 2021년 매출액은 107억원이다. 4월에는 법인세 통합조사(2019~2021년)에 따라 추징금 85억원이 발생했다. 추징금은 비용으로 털어내면서 상반기 손손실(14억원)을 냈다. 다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성장을 이어갔다. 뉴로메드 여파로 중추신경계(CNS) 매출은 올 반기 90억원으로 전년동기(147억원) 대비 줄었지만 비타민/영양제 매출이 같은 기간 54억원에서 110억원으로 2배 이상 늘면서 공백을 메웠다. 회사 관계자는 "고려제약 제품은 종합감기약, 조혈영양제, 중추신경계용제, 소화기계용제, 피부과용제, 비타민·영양제, 항생항균제, 해열진통소염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력 중추신경계용제를 비롯한 다른 제품군에서도 균형 잡히고 의미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훈 대표 CNS 사업 드라이브…무차입 경영 고려제약은 2세 경영 체제다. 2세 박상훈(57) 대표는 2005년 아버지 박해룡(88) 회장과 각자 대표에 선임됐다. 2009년에는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회사는 주력인 CNS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2017년 리노포스틴(항히스타민), 라사로틴(뇌전증), 2018년 디멘스타(뇌기능개선), 프레가린(뇌전증), 2019년 로피맥스피디(파킨슨), 라질렌(파킨슨), 2021년 에이디메드5mg(알츠하이머) 등을 2023년 에이디메드20mg(알츠하이머) 등을 개발하고 제품을 출시한 상태다. 무차입 경영도 펼치고 있다. 올 반기 말 차입금은 제로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25억원으로 순현금은 125억원이다. 이에 최근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에서 자유롭다.2023-08-23 06:00:36이석준 -
삼익제약, 당뇨병약 라인업 강화…최초 복합제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익제약이 당뇨병약 라인업을 강화한다. 대세인 'DPP-4i+SGLT-2i'는 물론 최초 성분 조합 복합제(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도 출시한다. 라인업 확대로 의료진 처방 선택지를 넓히고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삼익제약은 당뇨병 사업 확대로 외형 확대를 기대한다. 삼익제약은 9월부터 매달 당뇨병치료제를 출시한다. 9월 SGLT-2i와 DPP-4i 복합제 '포르자듀오정(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10월 DPP-4i와 Met XR 복합제 '자누맥스엠엑스알서방정(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11월 DDP-4i와 TZD 복합제 '피오시타정(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 등이다. 내년 6월에는 DPP-4i 자누맥스정(시타글립틴), DPP-4i와 Met 복합제 '자누맥스엠정(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도 출시한다. TZD와 DDP-4i의 최초 만남 이중 피오시타정은 최초 성분 조합 복합제다. 삼익제약은 자체 생동성시험을 통해 '피오시타정' 품목 허가를 받았다. 티아졸리딘디온(TZD) 피오글리타존과 DPP-4i 억제제 시타글립틴 2제 복합제다. 11월 1일 출시하며 용량은 시타글립틴100mg/피오글리타존15mg, 100mg/30mg 등 2가지다. TZD와 DPP-4i는 급여 인정이 가능한 2제 요법이다. 피오글리타존과 시타글립틴 병용 처방 시 급여가 가능하며 3제 또한 인정이 가능하다. 각종 문헌에 따르면 TZD 계열 약물은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된 약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동반되는 뇌졸중 치료와 예방에서 유익한 효과를 보인다. DPP-4i 계열 약물은 저혈당과 체중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DPP-4i와 TZD 병용시 당 감수성과 인슐린 분비율이 유의하게 향상됐다. 삼익제약 관계자는 "최신 DPP-4i 억제제인 시타글립틴과 TZD계 약물인 피오글리타존 복합제 개발을 통해 환자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복약순응도를 개선했다. 두 약물 병용으로 혈당 조절 시너지 및 부작용 감소의 상호보완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익제약이 9월과 10월 출시하는 'DPP-4i+SGLT-2i' 등은 최근 대세 당뇨병약 조합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 규모는 DPP-4i 5234억원, SGLT-2i 1566억원이다. 두 성분만 7000억원 가량을 형성한다. 삼익제약은 두 성분을 기반으로 다양한 복합제를 내놓는다. 매출 극대화 포석이다. 회사는 9월 포르자듀오정(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10월 자누맥스엠엑스알서방정(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을 출시한다. 내년 6월에는 자누맥스정(시타글립틴), 자누맥스엠정(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HCI)도 발매 계획이다. 삼익제약은 당뇨병치료제 사업에서 위수탁 매출도 발생한다. 피오글리타존과 시타글립틴 조합인 마더스제약 '시타디온정 100/15mg·시타디온정100/30mg', 한국휴텍스제약 '피오비아정100/15mg·피오비아정100/30mg', 메디카코리아 '피오글시타정100/15mg·피오글시타정100/30mg 등은 삼익제약이 생산한다. 삼익제약 관계자는 "& 65279;회사는 자체개발품목을 늘려 위탁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였다. 제약 시장 문제인 제품 품절 방지에 대비하고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 할 수 있으며 제품의 종류 및 함량 별 다양한 시리즈를 개발해 환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8-23 06:00:12이석준 -
일동제약 R&D 부문 물적분할...외형확대 제2의 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동제약의 R&D부문 물적분할이 점차 구체화 하고 있다. 최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분할계획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10월 5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또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분할계획 승인과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시주총에서 해당 안건들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신규회사 유노비아는 11월 1일 당초 계획대로 출범이 확실시 된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로 거론되는 후보자들도 주목된다. 물적분할이 이루어지면, 일동제약 사내이사였던 서진식 사장과 최성구 사장이 유노비아 공동대표로 취임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진식 사장의 이임은 일동제약의 COO(최고운영책임자)가 공석이 됨을 의미한다. 다각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신임 이사 후보로 공시된 이재준 일동제약 부사장이 차기 COO역할을 맡을 것이 유력해 보인다. 이재준 부사장은 브리티시콜럼비아 대학을 졸업, 노스웨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GSK·동아ST 등에서 글로벌 사업을 추진, 영진약품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일동제약 글로벌사업부문장으로 취임했다. 또 한 명의 사내이사 후보인 신아정 상무의 거취도 관심이 모아진다. 신 상무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무법인 신천 등을 거친 변호사로 일동홀딩스의 법무실장을 맡고 있다. 다소 보수적이라 평가를 받는 제약업계에서 30대 여성의 이사 선임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일동제약이 승부수를 던졌다고 볼 수 있는 신규 R&D회사 유노비아에 거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분할 이후 일동제약의 변모가 주목되는 부분이다.2023-08-23 06:00:10노병철 -
대원, 에스디생명공학 인수전 참여...우선협상대상자 선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원제약이 화장품 업체 에스디생명공학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대원제약은 에스디생명공학 인수합병(M&A)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대원제약을 포함한 DKS컨소시엄은 서울지방법원 관할 회생회사 에스디생명공학 M&A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찰 절차에 참여했고, M&A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 스킨케어 제품 등을 취급하는 화장품 업체다. 지난해 매출 937억원을 올렸지만 3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 34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1.5% 감소했고 186억원의 적자를 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4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서울회생법원은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DKS컨소시엄이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면 서울회생법원은 공개매각공고를 통한 본입찰 등 후속절차를 거처 최종 인수예정자를 선정하게 된다. 대원제약은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지위의 취득은 잠정적인 것이며, 조건부 투자계약서 체결이 완료되고 법원의 허가가 이뤄졌을 때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의 효력이 확정적으로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2023-08-22 18:16:50천승현 -
삼진제약·에피바이오텍, ADC 공동개발 협약 체결[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22일, 탈모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과 항체-약물접합체 및 유전자 치료제 기술 개발을 위한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이번 협약으로 항체약물접합체 페이로드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에피바이오텍은 항체 플랫폼과 유전자 교정 기술에 대한 노하우 공유 및 연구를 각각 수행하게 된다. 에피바이오텍은 다양한 모달리티의 탈모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탈모/염증 억제 사이토카인 ‘항체(CytAb)개발 플랫폼 기술’ ‘CXCL12 기반 이중항체 제작 및 개발 기술’ 등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탈모 항체 치료제 ‘EPI-005’는 2022년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되어 인간화 항체를 제작하고 최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유전자 가위(Crispr/Cas9 시스템)를 이용한 유전자 교정 지방줄기세포치료제‘EPI-007’도 개발 중이다. 삼진제약은 2021년 12월 마곡연구센터 준공 이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및 기존 물질 개발 가속화에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달리티 확장을 위해 삼진제약은 축적 된 우수한 저분자화합물 개발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표적단백질분해(TPD)’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유 받게 될 에피바이오텍의 항체 플랫폼과 유전자 교정 기술을 연구개발 노하우에 접목시켜 플랫폼을 확장하고 혁신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갈 계획이다.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우수한 항체 플랫폼과 유전자 교정 기술을 가진 에피바이오텍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에피바이오텍의 항체 플랫폼과 당사의 페이로드 개발 기술의 협력은 항체약물접합체 개발에 있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앞으로 양사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협력 관계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피바이오텍 성종혁 대표는 “탈모 치료를 위한 항체/유전자치료제는 개발이 더딘 분야이나 환자의 약효지속성과안전성을 높인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며 “오랜 신약개발 경험이 있는 삼진제약과의 협력으로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8-22 13:02:18노병철 -
'글로벌 직접 공략'...제약바이오, 해외법인 속속 추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아 해외법인의 설립·인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녹십자그룹과 대웅그룹은 최근 미국과 동남아에서 신규 법인을 설립하거나 현지 법인을 인수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인수를 검토 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미국법인을 인수하며 현지 직판망을 구축했다. 녹십자홀딩스, 1년 반 만에 미국법인 4곳 추가…진단·CDMO 등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말 기준 녹십자홀딩스의 계열회사 중 해외법인은 총 18곳이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1년 새 1곳이 계열회사에서 관계회사로 전환했고, 2곳이 새로 편입됐다. 새로 편입된 2곳 모두 미국법인이다. 녹십자홀딩스는 올해 3월 미국 암 진단 기업인 '지니스헬스(Genece Health)'에 847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가 됐다. 작년 9월엔 국내 의약품 자동분류 포장시스템 업체인 '크레템'을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크레템의 미국 자회사인 '크레템USA'가 동시에 녹십자홀딩스의 계열회사로 편입했다. 범위를 2022년 이후로 확장하면 녹십자의 미국법인 설립·인수는 더욱 두드러진다. 2022년 4월엔 미국에 '코에라(COERA)'라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고, 이를 통해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을 인수했다. 바이오센트릭 인수에 투입된 자금은 7300만 달러(약 900억원)로, 녹십자홀딩스가 5300만 달러, GC셀이 2000만 달러를 각각 담당했다. 2022년 이후 1년 반 동안 특수목적법인을 포함해 미국에서만 법인 잇달아 4개를 신규설립 혹은 인수한 셈이다. 대웅, 인도네시아 법인 1곳 추가…동남아에서만 8곳 운영 대웅은 동남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웅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에 '셀라톡스 바이오파마(Selatox Bio Pharma)'를 신규 설립했다. 대웅은 글로벌 바이오 생산기지 증설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향후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보툴리눔톡신 사업의 교두보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대웅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5곳으로 확대됐다. 대웅은 대웅제약의 종속기업으로 '대웅 파마슈티컬(Daewoong Pharmaceutical)'과 '대웅 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aewoong Biologics Indonesia)', 셀라톡스 바이오파마를 운영 중이다. 대웅 파마슈티컬을 통해서는 '대웅 인피온(DAEWOONG INFION)'이라는 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인도네시아 현지 제약사인 인피온과의 합작 법인이다. 대웅바이오의 종속회사로 '대웅바이오 인도네시아(Daewoong Bio Indonesia)'도 거느리고 있다. 이밖에 대웅은 필리핀과 태국, 인도에서도 각각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 동남아 현지법인들은 대웅그룹의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를 포함한 동남아 8개 법인의 상반기 합산 매출은 작년 177억원에서 올해 185억원으로 1년 새 5% 증가했다. 삼성에피스·셀트리온, 미국시장 시밀러 직판망 구축 타깃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젠은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관심이 있는 복수의 후보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약업계에선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공식적으로 "인수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바이오젠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모두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이라는 점에서 인수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젠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미국시장에서 직판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셀트리온은 이미 미국법인을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넘기는 방식으로 직판망을 구축해둔 상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8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셀트리온USA 지분 100%를 매각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USA 인수를 통해 이 회사가 보유한 라이선스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돼, 미국 내 의약품 유통을 위한 준비기간을 수 개월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일양약품은 지난 5월 중국 현지법인 중 하나인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통화일양)를 해산청산키로 결정했다. 일양약품은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제약업계에선 중국 파트너와의 갈등을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통화일양이 해산될 경우 일양약품의 중국법인은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양주일양)가 남는다. 작년 매출 기준 양주일양의 매출은 1094억원, 통화일양의 매출은 404억원이다.2023-08-22 12:00:41김진구 -
재단법인 보건장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개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재단법인 보건장학회 (이사장 연만희)는 8월21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제 55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장학회 연만희 이사장을 비롯하여 차기 이사장으로 내정된 표인수 이사(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유일링 이사(유일한 박사 손녀) 등 보건장학회 임원과 장학금 수혜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여식에서는 서울대학교 김은세씨를 비롯한 의학부문 18명, 약학부문 11명, 치의학부문 3명, 한의학부문 6명, 간호학부문 16명, 사회복지학 부문 5명 등 총 60명에게 각각 500만원씩 총 3억원의 연구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또한 전국 4년제 대학의 보건의료 관련 학과 학부생 305명에게 각각 250만 원씩, 총 7억 6,250만 원의 학업장학금도 전달됐다. 연만희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유한양행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는 국가와 국민의 보건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며 "여러분들은 단순히 장학금만 받은 것이 아니라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정신도 함께 얻은 것"이라며 학문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유일한 박사의 손녀인 유일링 보건장학회 이사도 창립기념행사와 장학금 수여식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보건장학회는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보건연구와 보건문화 향상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가 기증한 유한양행 주식과 제약업계의 기부금 출연을 바탕으로 1963년에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설립 이후 60년간 누적인원 15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는 보건분야의 학술적 이론과 기술연구를 위한 장학 사업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과 보건 학술 분야 발전에 힘쓰고 있다.2023-08-22 11:37:11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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