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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파브리병 정복...제약사들의 색다른 신약개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외 제약업계가 희귀질환인 파브리병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기존 치료제 대비 효능과 안전성뿐만 아니라 투여 방식에서도 개선된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공동개발 중인 파브리병 신약후보물질 LA-GLA의 임상1/2상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 양사는 지난해 8월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임상을 승인받으며 다국가 임상에 진입했다.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축적질환(Lysosomal Storage Disease, 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A’가 결핍됐을 때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LSD는 유전적 원인에 의해 특정 효소의 결핍으로 대사 이상이 나타난다. 세포 내 소기관인 리소좀 안에는 몸에서 더 이상 필요없는 물질들을 분해하는 효소들이 존재한다. 이 효소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효소가 생성되지 않을 경우 분해돼야 할 물질들이 세포 내 점진적으로 축적된다.대표적으로 파브리병을 비롯해 뮤코다당증, 폼페병, 고셔병 등이 LSD에 해당한다.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2020년 LSD 치료를 위한 차세대 혁신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희귀질환 분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양사가 개발 중인 파브리병 신약후보물질 ‘LA-GLA’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다.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LA-GLA를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대부분의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nzyme replacement therapy, ERT)으로 치료받고 있다.사노피의 파브리병 치료제 '파브리자임'현재 국내에서는 사노피의 파브리자임, 다케다의 레프라갈, 한독의 도입신약 갈라폴드, 이수앱지스의 파브리자임 바이오시밀러 파바갈 등이 활용되고 있다. 그중 갈라폴드를 제외하면 모두 ERT 기전의 정맥주사 제형이다. 갈라폴드는 경구제로 투여 편의성은 높지만 ERT 계열 치료제를 1년 간 투여한 후에야 급여가 가능한 상황이다.ERT 기전 신약들은 2주에 한번씩 병원에서 오랜 시간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의 한계점이 있다고 알려진다.전임상에서 LA-GLA는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과 섬유화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또 파브리병 동물 모델에서 LA-GLA를 투여했을 때 말초감각 기능과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이 유의적으로 개선됐고 당지질 축적에 의한 혈관벽 두께 증가 개선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LA-GLA는 임상 단계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말초신경 장애 개선 등 효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된 바 있다.유전자치료제도 개발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는 단회 투여 유전자치료제를 통해 파브리병 신약의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지난달 FDA는 엑셀제네시스바이오의 파브리병 신약후보물질 ‘EXG110’을 희귀의약품에 지정했다.EXG110은 GLA 유전자를 복제해 간과 심장 세포에 전달하도록 설계된 단회 투여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이 신약후보물질은 치료 유전자를 전달하기 위해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를 활용한다. AAV는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 바이러스로, 안전성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엑소제네시스는 현재 중국 파브리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첫번째 환자에게 EXG110이 투약된 상황이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도 임상을 승인받아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해 9월에는 네덜란드 유니큐어의 파브리병 신약후보물질 ‘AMT-191’이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에 지정됐다. AMT-191은 간을 표적해 GLA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설계된 유전자치료제다.유니큐어는 AMT-191의 임상1/2상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파브리병 환자 6명을 대상으로 AMT-191을 투여해 리소좀 효소 aGLA-A의 발현을 측정한 후 안전성과 내약성, 효능 등을 평가하겠다는 게 유니큐어의 계획이다.2025-01-15 12:00:39손형민 -
유니온제약, 상폐 위기...경영진 갈등과 임직원 횡령 혐의[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국유니온제약이 상장폐기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한국유니온제약 상장폐지를 심의하면서다.앞서 한국유니온제약은 경영진의 횡령·배임 문제가 불거지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거래소는 내달 14일 전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 최종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 14일 한국유니온제약 주권 상장 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상장폐지 심의를 결정했다.앞서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해 11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임직원의 횡령·배임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이후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달 13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으나 기업심사위원회는 상장폐지를 결정했다.한국유니온제약은 작년 10월 11월 양태현 전 공동대표가 백병하 회장과 전 미등기 임원 김 모씨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횡령·배임 등으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횡령 규모는 약 194억원으로 자기자본의 6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이어 한국유니온제약은 같은 해 11월 두 차례에 걸쳐, 12월 세 차례에 걸쳐 횡령·배임 혐의 발생 공시를 추가로 올렸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6일에도 임직원 사기,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를 통해 알렸다.지난해 11월과 12월에 각각 게재한 두 건의 횡령·배임 공시와 지난 1월 게재한 횡령·배임 공시는 모두 한국유니온제약이 전·현 임직원들을 고소한 건이다. 이들 사건의 횡령 금액은 총 21억원이다.이외 지난해 12월 9일 올라온 횡령·배임 공시는 양태현 전 공동대표가 백병하 회장과 특수관계인 3인, 현 사외이사·감사위원 2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배임 혐의로 고소한 게 골자다.양태현 전 공동대표와 백병하 회장간 갈등은 작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해 4월 기존 백병하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백병하·양태현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이유에서다.이후 백병하 회장은 작년 5월 자신과 배우자,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주식 총 178만8500주(22.61%)를 NBH캐피탈에 매각하고자 했다. 1956년 설립한 한국유니온제약을 백병하 회장이 2001년 인수한 지 23년만의 결정이었다.그러나 NBH캐피탈 위탁 운용사(GP)인 유니온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납입 일정을 지키지 못하면서 매각 거래가 무산됐다. 유니온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대금 납입일을 하루 앞두고 계약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이때 전면에 선 게 양태현 전 공동대표다. 양태현 전 공동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스비메디코투자조합이 한국유니온제약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양태현 전 공동대표가 회사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백병하 회장의 횡령·배임 문제가 제기됐고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했다.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양태현 전 공동 대표를 해임했다. 이에 따라 한국유니온제약은 백병하 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다시 바뀌었다. 회사는 같은 달 20일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양태현 사내이사, 예상규 사외이사, 양준석 사외이사를 해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한국유니온제약의 최종 상장폐지까지는 코스닥시장위원회 결정이 남아 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7조 5항 등에 따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 내달 14일 전(20영업일 내)까지 최종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등에 관한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다.한국유니온제약은 2018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작년 10월 주권매매거래 정지 전 시가총액은 216억원 수준이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 632억원, 영업손실 52억원을 기록했다.2025-01-15 12:00:37차지현 -
동아제약, 3월부터 박카스 공급가 11% 인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제약은 오는 3월 1일부터 박카스D와 박카스F의 공급가격을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박카스D의 공급가는 10.9% 인상되고 박카스F의 공급가는 11.1% 오른다. 박카스D는 2021년 11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격이 오르고 박카스F는 2021년 12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인상된다.박카스D는 약국 판매용이며 박카스F는 일반 대리점 공급 제품이다. 동아제약은 2011년 박카스가 약국 이외 장소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편의점용 박카스F를 출시했다.박카스F는 약국용 박카스D(100㎖)보다 용량이 20㎖ 많고 소화기능 항진·심장활력 증대 등에 효과가 있는 카르니틴을 함유했다는 점만 다르다.동아제약 측은 "고객의 부담을 감안해 공급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지만, 원부자재와 제조경비 등 제반경비의 지속된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결정됐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의 품질개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01-15 10:44:33천승현 -
SK바팜, 유로파마와 합작사 설립...북미 디지털헬스 진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SK바이오팜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에서 남미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유로파마와 미국 내 합작사(JV)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JV 설립으로 SK바이오팜은 북미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이번 JV의 주요 사업은 '원격 뇌전증 치료(Tele Epilepsy) 시장'이다. 원격 뇌전증 치료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1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시장은 세계 시장의 약 47%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단일 시장이다.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는 2022년부터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남미 지역 출시를 위해 협력해왔다. 양사는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과 경험을 융합해 북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이번 JV는 SK바이오팜이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뇌파 분석 AI 기술과 뇌파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뇌전증 관리 솔루션'의 상용화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뇌전증 발작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에게 데이터 기반의 최적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JV는 환자와 의료진, 병원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해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는 환자 접점 플랫폼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JV 본사는 미국에 설립할 계획이다. 현지 경영진 채용과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해당 JV는 최소 3년간 개발과 운영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실행한다는 구상이다.SK바이오팜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의 두 축은 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ZERO와 AI 기반 신약 연구 개발 플랫폼인 허블(HUBLE) 플러스다. ZERO는 기술 고도화와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블 플러스는 SK바이오팜의 신규 연구개발(R&D) 모달리티인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단백절분해제(TPD) 분야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활용된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유로파마와 협력은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어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JV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AI 기반 뇌전증 관리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2025-01-15 09:25:34차지현 -
JW중외 '헴리브라' 혈우병 중증도 검사 국내 상용화헴리브라 제품사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발색측정검사(Chromogenic assay, 이하 CSA 검사)가 국내에 상용화됐다고 15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최근 CSA 검사를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신설했으며, 해당 항목은 1월 1일부터 적용 중이다.CSA 검사는 혈우병 환자의 응고인자 활성도를 측정해 질환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A형 혈우병 환자에게 부족한 제8인자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헴리브라와 같은 비응고인자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도 적합하다.기존 국내에서는 주로 1단계 응고검사(One-Stage Clotting Assay, 이하 OSA 검사)가 사용됐다. 하지만 OSA 검사는 경증 환자 진단의 정확성이 낮고,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중증도를 확인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이에 국제혈우연맹(WFH)은 OSA와 CSA 검사를 병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헴리브라 투여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 검사, 8인자 병용투여 후 지혈능력검사 시 CSA 검사를 추천하고 있다.박영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CSA 검사 상용화로 헴리브라 투여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 평가가 가능해졌다"며 "또한 기존 OSA 검사만으로 정확히 진단할 수 없었던 경증 환자와 여성 혈우병 환자(보인자) 진단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CSA 검사 상용화가 혈우병 진단 및 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01-15 09:21:00김진구 -
파마리서치문화재단,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단법인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이사장 박필현)은 오는 3월 14일부터 4월 20일까지 ‘제3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Gangneung International Art Festival: GIAF25) '에시자, 오시자'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로 3회를 맞이한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은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의 주요 문화사업 중 하나다.페스티벌의 제목 '에시자, 오시자'는 강릉단오굿에서 반주를 담당하는 악사들의 구음에서 유래했으며 '하늘과 땅의 모든 존재를 초대한다'는 의미로 확장해 환대와 교감의 상징하는 주제로 설정되었다.페스티벌은 '어제에서 오늘을 꿰어 내일로 이어지는 오래된 이야기'에 주목한다.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천 년 역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민담과 의식에서 공동체와 개인의 서사를 조명한다.페스티벌은 총 8곳에서 진행되며 강릉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적 특색이 담긴 장소들로 선정됐다. 주요 장소는 강릉역, 옥천동 웨어하우스, 강릉대도호부 관아, 옛 함외과의원, 창포다리, 일곱칸짜리 여관, 작은공연장 단,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이 있다.국내외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김재현, 서다솜, 안민옥, 윤석남, 이양희, 이해민선, 정연두, 키와림,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Plastique Fantastique), 호추니엔(Ho Tzu Nyen), 홍이현숙, 흐라이르 사르키시안(Hrair Sarkissian) 등이다.김재현, 안민옥, 키와림은 강원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2024년 GIAF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바 있다.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전시 작품과 강릉의 역사 및 문화를 설명하는 ‘시티 도슨트, 시티 가이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티 도슨트'는 가톨릭관동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시티 가이드'는 강릉시 도시재생센터 마을해설사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또한 전시와 주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도 기획되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외도 강원지방기상청과 함께하는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 다봄인권센터와 협력한 ‘다국어 지원 서비스’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160;파마리서치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강릉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오랜 시간 준비해 완성도를 높인 만큼 시민과 여행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2018년에 설립된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기업과 지역 사회의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강릉세계합창대회 후원과 아르떼뮤지엄 강릉 건립 지원 등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2025-01-15 09:12:04이석준 -
한미약품, 7년 연속 처방시장 선두...대형제약 동반 선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국내 외래 처방 시장에서 7년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연구개발(R&D) 역량으로 개발한 복합신약의 고공행진으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종근당, 대웅제약, 유한양행, HK이노엔, 대원제약 등이 대형 제약사들이 신약과 복합신약 등 주력 의약품의 선전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15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래 처방시장에서 한미약품이 전년보다 7.1% 증가한 9951억원을 기록하며 국내외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처방실적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처방 실적 선두에 오른 이후 7년 연속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9년 처방금액 6591억원에서 지난해까지 5년간 51.0% 확대되며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9년 2위 종근당과의 격차가 631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593억원으로 벌리며 견고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복합신약이 처방 시장 강세를 이끌었다.로수젯은 지난해 외래 처방금액이 2103억원으로 전년보다 17.6% 증가했다.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로수젯은 국내 개발 의약품 중 연간 처방액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외래 처방 시장 선두에 등극했다.로수젯은 발매 이후 매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 처방액 787억원에서 지난 5년 간 167.2% 확대됐다. 로수젯은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처방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은 작년 처방액이 911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아모잘탄은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지난해 처방액이 전년보다 1.9% 증가한 315억원을 기록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등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아모잘탄을 기반으로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 중 아모잘탄엑스큐의 성장세가 높았다. 아모잘탄엑스큐의 작년 처방 실적은 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0% 확대됐다. 지난 2022년 66억원에서 2년새 2배 가량 성장했다. 2021년 출시된 아모잘탄엑스큐는 아모잘탄에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제품이다.지난해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처방 시장에서 동반 선전했다.종근당은 지난해 외래 처방금액이 7358억원으로 전년보다 3.2% 늘었다. 종근당은 지난 2018년부터 7년 연속 한미약품에 이어 처방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종근당은 지난 2020년 처방액 6198억원에서 2021년 5995억원으로 3.3% 감소했지만 이듬해부터 3년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복합신약 텔미누보는 지난해 처방금액이 573억원으로 전년보다 5.9% 증가했다.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 텔미누보는 2019년 처방액 423억원에서 5년간 35.3%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타민은 작년 처방액이 전년보다 8.5% 증가한 1213억원을 기록했다.대웅제약은 지난해 원외 처방액이 6153억원으로 전년대비 7.0% 늘었다. 2019년 4429억원에서 5년새 38.9% 확대됐다. 신약 펙수클루가 높은 성장률로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난해 펙수클루의 처방실적은 788억원으로 전년대비 47.3% 늘었다. 2022년 7월 발매된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약물이다. 펙수클루는 발매 첫해 12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고 2년 만에 6배 이상 치솟았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4월부터 종근당과 공동 판매에 나서며 영업력을 강화했다.유한양행은 지난해 처방액이 5404억원으로 전년보다 7.6% 증가했다. 항암신약 렉라자의 작년 외래 처방액이 4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5% 늘었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국내 개발 31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지난해부터 렉라자가 1차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확대되면서 외래 처방도 급증했다.HK이노엔의 지난해 원외 처방금액은 5221억원으로 전년보다 6.0% 늘었다.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전년대비 처방액이 24.4% 증가한 1969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캡은 2019년 304억원의 첫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5년 만에 6배 이상 치솟았다. 케이캡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대원제약은 감기약과 소염진통제의 약진으로 처방실적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원제약은 작년 원외 처방금액이 4738원으로 전년대비 15.4% 성장했다. 감기약 코대원에스의 처방금액이 2023년 519억원에서 지난해 701억원으로 35.1% 증가했다. 소염진통제 신약 펠루비는 작년 처방액이 6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9% 늘었다. 대원제약의 처방금액은 2019년 2815억원에서 5년새 68.3% 확대됐다.2025-01-15 06:20:29천승현 -
인벤티지랩, 자금조달 반복…상장 2년 새 700억 수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인벤티지랩이 외부조달을 반복하고 있다. 상장 2년 3개월새 유상증자 2번, 전환사채(CB) 3번을 통해서다. 누적 외부조달액만 700억원을 넘는다.시장은 인벤티지랩의 잦은 자금조달을 놓고 ▲R&D 순항에 따른 재원 확보와 ▲유동성 압박 우려 등의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지난 13일, 10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와 48억원 규모 CB 발행을 결정했다. 유증 대상은 피스투에스코리아, CB는 이앤신한뉴그로쓰업펀드다.이로써 인벤티지랩은 2022년 11월 코스닥 입성 후 합계 외부조달액이 700억원을 넘어섰다.2023년 6월 30억원 제3자 배정 유상증자(전환우선주)와 155억원 CB, 2023년 9월 390억원 CB를 합쳐서다. 총 723억원이다. 2022년 11월 코스닥 상장 당시 125억원 공모자금을 더하면 외부자금조달액은 850억원 가량이 된다. 상장 후 매년 외부 조달에 의존했다는 뜻이다.자금조달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일부는 인벤티지랩의 잦은 자금조달에 우려를 표한다. 신주 발행으로 인한 최대주주 지배력 약화,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 유동성 압박 시그널 등이 대표적이다.실제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18.20%다. 2년전 상장 당시 23.09%보다 5% 가량 줄었다. 당장 오는 4월 10일 100억 규모 유증 신주가 상장한다. 이때 최대주주 지분도 다시 한번 희석된다.수년간 영업손실로 결손금도 지난해말 3분기말 582억원까지 쌓인 상태다. 매년 자금 조달이 없었다면 유동성 위기에 처할 수 있는 환경이다.긍정적 시선도 존재한다.자금조달 조건이 인벤티지랩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390억원, 48억원 규모 CB만 봐도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3%이다. 둘다 리픽싱(최저조정한도)도 없다. 사실상 주가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해석된다.바이오벤처의 주가 상승은 사실상 R&D 이벤트로 귀결된다. 인벤티지랩은 지난해 9월 R&D 성과를 냈다. 독일계 글로벌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 펩타이드 신약에 대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인벤티지랩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신약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후보제형을 개발하고 비임상시험용 시료의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이후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평가 절차를 거쳐 임상개발에 대한 공동 대응, 임상용 샘플 제조 및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공급계약의 형태로 양사간 공동 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제품 발매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한 제조 플랫폼의 기술이전도 별도의 계약이 가능하다.인벤티지랩은 이외도 다수의 R&D를 돌리고 있다. 회사는 미세유체역학을 기반으로 약물전달기술(DDS)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1회 투여로 1~6개월간 약효가 유지되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와 다양한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인벤티지랩의 잦은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는 분명하다. 유동성 압박 등이다. 단 투자자와의 계약 조건을 보면 R&D 성과 기대감도 포착된다. 향후 R&D 성과에 따라 먹튀인지 R&D 성과를 위한 포석인지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5-01-15 06:00:34이석준 -
메디톡스, 제조공정 위반 혐의 '감형·무죄' 여부 촉각[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검찰이 메디톡스의 약사법 및 형법상 위계 공무집행방해 사건에 대해 벌금과 징역형을 구형했다.지난 14일, 검찰은 청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권노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메디톡스의 약사법 등 위반 혐의 공판에서 메디톡스에 벌금 4500만원을 기업 대표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약사법 등 혐의로 기소된 생산관리 책임자 A씨에게는 징역 3년이, 해외영업담당 임원 B씨에게는 징역 1년이 구형됐다. 또 전 담당임원 C씨와 해외마케팅담당 D씨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이 구형됐다.이번 공판은 지난 2020년 3월 메디톡신 생산 및 출하 과정에서 무허가 원액사용, 의약품 역가시험 자료 조작 및 국가출하승인 서류 조작 등에 따른 위계 공무집행방해와 약사법 위반에 대한 두 형사 건이 병합돼 진행됐다.이후 이노톡스 허가 과정에서 허가자료(안정성 시험) 조작 관련 형사 건이 추가돼 병합/분리 절차가 반복되다 결국 다시 병합되는 것으로 정리되면서 소송이 장기화됐다.여기에 2023년 3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은 보툴리눔 독소제제를 국내에 판매함에 따른 약사법 위반 사건까지 병합되면서 2020년 이후 5년 만에 공판이 열렸다.이날 검찰은 메디톡스가 국민보건에 위함을 발생시키고 소비자를 우롱했다고 지적했다.검찰은 "보툴리눔 독소는 미미한 양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효과를 일으킬 수 있어 생산 및 제조·유통에 더 철저한 법령 준수가 요구된다"며 "병합된 일련의 사건은 기업의 사익을 위해 상당 기간 약사법 취지를 찬탈한 편법을 이용해 국가 검정체계를 무력화시킨 것"이라고 언급했다.특히 검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인 메디톡스 대표가 하급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면서 범죄 혐의를 부인하는 등 개선점이 없고, 문제가 된 법령위반에 뉘우치는 모습 없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구형 의견을 전했다.이와 관련해 메디톡스는 간접수출이 약사법상 수출에 해당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메디톡스 변호인단은 "간접수출은 제약업계의 관행과 규제기관의 유권해석 등에 따라 행해져 온 것으로 관련해 불법성을 인식하기 어려웠다"며 "간접수출을 통해 1억불 수출탑 등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했고, 회사가 간접수출한 의약품을 국내에서 불법 사용한 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이 대표이사로서 약사법 위반으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부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국가출하승인 등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를 받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어 사건 공소사실 관련 위법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고 공모관계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변호했다.아울러 구형(求刑)은, 형사 재판에서 검사가 판사에게, 피고인에게 어떤 형벌을 내려 줄 것을 요구하는 일을 뜻한다.실제 형량을 결정하는 선고와 달리 구형은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형식적 절차이다.구형을 마치면 변호인의 최후변론과 피고인의 최후 진술이 이어지는데, 판사는 검사의 구형과 변호사의 변론 등을 참고하여 실제 형량을 결정해 선고를 한다.우리나라는 3심제도를 채택, 만약 피고인이 1심 지방법원의 판결에 불복할 경우 고등법원·대법원까지 항소·상고할 수 있으며, 확정 판결까지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된다.한편, 메디톡스에 대한 선고기일은 동일 법정에서 내달 11일 열릴 예정이다.2025-01-15 06:00:21황병우 -
담관암·AML 표적항암제 '팁소보' 종병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담관암과 급성골수성백혈병 표적항암제 '팁소보'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세르비에의 IDH1(이소시트르산 탈수소효소1) 유전 변이 표적치료제 팁소보(이보시데닙)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5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강남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등의 의료기관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같은해 9월 공식 출시 후 꾸준히 처방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팁소보는 IDH1 변이 양성인 경우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 성인 환자에게 단독요법 ▲새로 진단받은 만 75세 이상 또는 집중유도 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동반 질환이 있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성인 환자에게 '아자시티딘'과 병용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담관암은 예후가 매우 나쁜 암으로, 5년 상대 생존율이 28.9%에 불과하며, 특히 간내 담관암의 경우 65%의 환자가 진단 당시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로 발견된다. 팁소보는 담관암의 2차 치료제로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카테고리 1로 권고되는 유일한 표적치료제다.3상 임상시험 ClarlDHy 연구에 따르면 팁소보는 위약 대비 질병 진행 위험을 63% 감소시켰으며,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이 2.7개월로 나타났다(위약군 1.4개월). 또한,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팁소보군에서 10.3개월로, 위약군의 5.1개월에 비해 2배 이상 길었다.오도연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최근 담관암 관련 약물 개발이 매우 빨라졌다. 새로운 약들이 개발되는 것과 함께 많은 회사들도 담관암 약제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담관암 환자들이 좌절하기 보다는 의료진의 가이드에 따라 치료를 잘 받아 임상 참여 등 새로운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AGILE 연구에서도 팁소보는 아자시티딘과 병용 시 무사건생존기간(EFS) 개선을 입증했으며, 전체생존기간(OS) 또한 유의미하게 개선했다.팁소보를 투여한 환자군의 OS 중앙값은 24.0개월(위약군 7.9개월)로 나타났으며, 장기 추적 조사 결과에서는 팁소보 병용요법의 OS 중앙값이 29.3개월로 위약 병용요법에 비해 3.7배 이상 길었다.2025-01-15 06:00:1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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