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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주겠다는 꼬임에 덜컥 입금....사기피해 속출[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한 유통업체가 마스크 사기로 6000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 업체는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적으로 마스크를 지원하고자 급히 물량을 확보하던 차에 변을 당했다. A유통업체는 지난달 28일 본사에서 데일리팜과 만나 마스크를 미끼로 수 천만원의 사기범죄를 당한 사정을 털어놨다. A업체는 이같은 사례가 많이 알려져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며 사건 전말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한 약사의 소개로 마스크판매업체를 알게 됐다. 유통업체는 거래 약국들이 마스크를 구해달라는 요청에도 적정량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5만 장을 보내주겠단 약속에 6000여 만원을 입금했다. A업체가 속은 데에는 그럴만 한 이유가 있었다.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접근한 이 업체는 포스코(POSCO)와 관련된 D상사로, 이들이 제시한 자료는 ▲D상사 사업자등록증 ▲거래 담당자의 신분, 명함 ▲대기업들과의 거래 내역 ▲모 제약사로부터 마스크를 공급받은 매매계약서 ▲마스크 시험·검사 성적서 ▲경인식약청 의약외품 품목허가증 등으로 신빙성이 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제품을 받지 않고 선입금을 요구한 데 의심을 품자 D상사 담당자라는 사람은 창고에 산적한 마스크 물량, 배송차량에 마스크를 실은 사진, 배송기사의 운전면허증과 연락처 등을 보내오며 입금을 유도한 후 26일 오전 배송을 약속했다. 6000여만 원을 입금한 A업체는 다음 날 마스크 사기가 기승이라는 뉴스를 접한 후 의심스러운 마음에 D상사와 접촉했으나 연락은 이미 끊긴 상태였다. 서둘러 입금했던 돈을 지키기 위해 경찰에 지급정지를 요청했으나 보이스피싱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6000여만원이었던 계좌 잔액은 26일 1만원 뿐이었고, 업체는 서둘러 관할 경찰에 사기죄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경찰 사건접수 과정에서 A업체는 이들이 여러명의 현금인출책을 이용해 밤새 출금한도액의 돈을 반복해 빼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급정지가 불가능한 상황에, 사건 조사를 위해선 경찰의 은행CCTV 확인이 절실한 셈이다. A업체 관계자는 "대구경북 약국에 우선적으로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물량을 확보하려다 보니 사기행각에 걸려들었다"며 "은행 지급금지는 보이스피싱에만 가능하다는 경찰 설명에 보이스피싱으로 접수하려고도 했으나 사건접수가 불가능했고 하룻밤 사이 거액을 피해봤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사기행위로 보도된 기사들을 종합한 결과, D상사는 LG, 포스코 등 유명기업의 협력업체라며 이름을 바꿔 같은 서류와 사진을 이용해 같은 수법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약국과 유통업체, 온라인판매상 등 다수의 피해자가 같은 방식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다. A업체 관계자는 "국가비상사태에 사람들의 불안한 마음을 이용한 이런 사기에는 지급정지, 경찰의 우선적인 조사가 필요한 것 아니냐"며 "하지만 관할경찰서는 고소장을 접수받고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2020-03-02 06:13:52정혜진 -
메디통, 의료인 전용 코로나19 통합정보사이트 오픈[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의사·간호사 등 의료계 종사자를 위한 코로나19 통합 정보 사이트가 오픈돼 주목된다. 병원전용 ERP·그룹웨어 개발기업 이유엔 메디통은 지난달 27일 의료인을 위한 코로나19 감염병과 관련한 실시간 정보와 통계·공지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정보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사이트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국내외 코로나19 발생현황(확진/사망)과 보건복지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요양병원협회 등 보건의료관련 기관·단체들의 공지사항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메디통 조수민 대표는 "일명 '메디통 코로나19 통합사이트'는 병의원 관계자를 위한 실시간 정보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2달여 동안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에서 대응하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체계적이고 일목요연하게 카테고리를 구성해 맞춤형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2020-03-01 10:09:08노병철 -
대웅·휴온스, 벤처투자 '엑셀러레이터' 신사업 눈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과 휴온스가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엑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를 발굴·투자할 뿐 아니라 이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전 창업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민간 전문기업을 말한다. 엑셀러레이터는 투자에 따른 지분 확보로 향후 엑스트(투자금 회수)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웅제약과 휴온스의 엑셀러레이터 사업 추가는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엑시트→재투자' 시스템 구축을 의미한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오는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엑셀러레이터 활동(창업자 선발,보육,투자 등),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이에 투자하는 조합에 대한 출자, 경영컨설팅업, 기술컨설팅업' 내용의 신규사업을 추가한다. 휴온스도 3월 19일 주총에서 엔젤투자 및 창업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 사업을 추가한다. 양사 모두 스타트업 등 투자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엑셀러레이터 등은 투자를 통해 해당 기업 지분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통한 기술 제휴 및 엑시트(투자금 회수) 등 여러 방면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웅제약과 휴온스 모두 스타트업 또는 벤처 투자를 단행해왔는데 이번 신규 사업 추가는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투자→엑시트→재투자' 시스템 구축 벤처 투자는 단계가 있다. 투자자 형태로 보면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VC)로 구분할 수 있다. 엔젤투자자는 주로 5000만원~1억원의 시드 투자를 집행하면서 프로토타입~창업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VC는 주로 큰 규모의 투자에 집중돼 있다. 엑셀러레이터는 중간 성격이다. 시드 투자 유치 이후 후속투자를 담당하면서 VC 투자를 연결해준다. 최근에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드 투자부터 참가하는 경우도 많다. 신규사업내용을 보면 대웅제약은 3가지 투자자 형태를 안고가는 형태로 해석할 수 있다. 휴온스는 대웅제약보다 투자 범위가 작은 엔젠투자, 엑셀러레이터로 볼 수 있다. 액셀러레이터 '벤처펀드' 결성 허용 대웅제약과 휴온스의 엑셀러레이터 사업 추가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안(벤촉법)'과도 연동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1월 국회에 제출했던 '벤촉법'이 올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본회의 통과 뒤 공포, 입법예고 등 남은 절차를 고려하면 하반기 중 관련 법이 시행될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액셀러레이터들이 벤처펀드(벤처투자조합)를 결성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이에 따라 액셀러레이터는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후속투자를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2020-02-29 06:20:37이석준 -
GSK, '항원보강기술' 눈길...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 속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GSK가 코로나19 예방 백신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the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에 이어 중국의 생명공학기업 클로버와 후보물질 평가연구를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협력을 통해 클로버와 GSK는 단백질 기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COVID-19 S-트라이머)의 공동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GSK는 전임상 연구 단계에 있는 S-트라이머의 평가를 위해 클로버에 자사의 판데믹 항원보강제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항원보강제는 일부 백신에 첨가되어 면역 반응을 강화시키며 백신만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감염에 대해 더 강력하고 더 오래 지속되는 면역을 일으킨다. 클로버는 중국 최대 규모의 자체 커머셜 cGMP 바이오 의약품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어 신속하게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대량생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SK는 CEPI에 항원보강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CEPI는 효과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GSK의 항원보강제 기술을 사용하여 자사의 백신 플랫폼을 시험하고자 하는 CEPI 지원 기업과 GSK를 연결하는 조정자 역할을 맡게 된다. 해당 협약은 GSK와 호주의 퀸즈랜드대학교 간 체결됐다. 앞서 퀸즈랜드대학교는 여러 개의 바이러스 병원체를 예방하는 신속한 표적 백신 생산이 가능하도록 '분자 클램프'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월에 CEPI와 협력을 시작했다. CEPI는 백신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 물질 개발에까지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 초기 단계 연구는 GSK 항원보강제 기술에 대한 접근성으로 지원된다. 이번 발표는 CEP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개발과 관련하여 큐어백(CureVac), 이노비오(Inovio), 퀸즈랜드대학교, 모더나(Moderna), 미국알러지감염병연구소와 진행 중인 이미 발표된 4개의 CEPI 연구 프로그램에도 해당된다. GSK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을 보유한 파트너들에게 자사의 항원보강제 기술 제공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항원보강제는 1회 도즈 당 필요한 백신 단백질의 양을 줄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더 많은 백신 도즈가 생산되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0-02-29 06:18:28어윤호 -
지엘파마, 피임약 CMO·ODM 사업으로 매출 승부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엘파마(대표 최상규·구 크라운제약)가 영업방식 변화와 수탁사업 등에 주력하는 등 경영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엘파마는 최근 30여명의 영업사원을 CSO로 전격 전환했다. 인건비 절감과 목표 실적 향상을 위해 조직을 완전히 개편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더해 CMO(계약생산대행·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와 ODM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 들어 공장 가동률 증가와 매출 확대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은 주문자가 제조업체에 제품의 생산을 위탁하면 제조업체는 이 제품을 개발·생산하여 주문자에게 납품하고, 주문업체는 이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형태를 말한다. 지엘파마는 지난 2년 간 42억·64억원의 외형을 기록했다. 올해 시작되는 CMO·ODM 사업으로 50억원 상당의 추가 매출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호르몬제 전문기업인 지엘파마의 CMO·ODM 사업은 피임제 생산·개발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우선 오는 4~5월에는 동아제약 피임제 마이보라(게스토덴·에티닐에스트라디올), 미니보라(레보노르게스트렐·에티닐에스트라디올) 수탁 생산이 예정돼 있다. 동아제약은 2015년 바이엘로부터 마이보라 국내 판권을 획득해 수입완제로 공급해 오면서 공장 이전 등 해외 제조원 변경 등의 원인으로 갖은 품절을 겪어 왔다. 동아제약의 이번 피임약 위탁생산으로 해외와 국내 제조원 2곳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 제품 공급도 기대된다. 일동제약 피임약 머시론 제네릭 바라온정(데소게스트렐·에티닐에스트라디올)도 2분기 수탁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ODM 분야는 황체호르몬제 리비알정(티볼론) 제네릭을 알보젠·한화제약·광동제약에, 피임약 야즈정(드로스피레논·에티닐에스트라디올) 제네릭을 광동제약·알보젠·한국팜비오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엘파마 관계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영업 생산부문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며 "올해 큰 폭의 실적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2-29 06:16:2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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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스카이조스터' 분기매출 110억...점유율 39%[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대상포진 예방백신 '스카이조스터'가 발매 2년여 만에 분기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1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매출상승 흐름을 지속하면서 전체 시장규모를 키웠다. 29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는 지난해 4분기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60.3% 오르면서 발매 이후 최대 규모의 분기매출을 실현했다. 지난해 누계매출은 341억원으로 전년대비 14.0% 올랐다. 연매출 기준 스카이조스터의 시장점유율은 37.9%로 집계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 '스카이조스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옛 SK케미칼)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대상포진 예방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7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5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예방’ 용도로 스카이조스터의 판매허가를 받으면서 전 세계 두 번째로 대상포진 백신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고려대구로병원 등 8개 임상기관에서 만 50세 이상 성인 84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을 통해 조스타박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받았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다가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스카이조스터'는 사실상 발매 첫해인 2018년 300억원에 달하는 연매출을 달성하면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자체 최고 매출기록을 낸 2018년 2분기에는 점유율이 42.5%까지 치솟았고, 이후 4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경쟁품목 대비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스카이조스터'가 실제 국내 대상포진 예방백신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절반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쟁제품 '조스타박스'의 작년 4분기 매출은 1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다. 지난해 누계매출은 전년대비 559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줄었다. 연매출 기준 조스타박스의 시장점유율은 60.7%다. 스카이조스터 발매 2년 여만에 약 40%의 점유율을 내준 셈이다. '조스타박스'는 글로벌 제약사 MSD(미국 머크)가 2006년 미국식품의약품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발매 이후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스카이조스터의 등장으로 한국에서 유일하게 독점체제가 깨졌다. 경쟁제품 등장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대상포진 예방백신 시장규모도 커졌다. 지난해 국내 대상포진 예방백신 2종은 전년대비 3.4% 오른 900억원의 매출을 합작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 등 동남아국가를 중심으로 스카이조스터의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스카이조스터가 경쟁제품과 10%가량 가격차가 나기 때문에 접종량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이 50%에 달한다"라며 "해외진출 첫 번째 국가로 태국에서 신약허가신청을 완료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2020-02-29 06:15:32안경진 -
코로나확산에 주식시장 출렁...제약·바이오도 '추풍낙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식시장이 크게 휘청였다.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집단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지난 10일 동안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시가총액은 10조원 가량 사라졌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1987.01로 전일 대비 3.3% 하락했다. 지난해 9월3일(1965.6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19일 이후 주식시장의 불안감은 확산하는 추세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8일 2208.88에서 10일 만에 10.0% 하락했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덩달아 휘청거렸다. 이날 KRX헬스케어 지수는 2688.27로 전 거래일보다 2.3% 감소했다. 지난 18일(2895.36)과 비교하면 7.2% 하락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4개로 구성됐다.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 84개의 시가총액은 지난 18일 124조7089억원에서 이날 114조9737억원으로 9조7352억원 증발했다. KRX헬스케어지수는 28일 하루에만 2.3%(62.69) 떨어졌는데 이날 시가총액은 2조8926억원 빠졌다. 지난 18일과 비교하면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 84개 중 75개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에 클래시스(-19.8%), JW홀딩스(-19.1%), 오스템임플란트(-17.9%) 등이 20%에 육박하는 하락률을 보였다. 84개 종목 중 절반에 가까운 38개의 주가가 10% 이상 내려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전보다 주가가 9.6% 감소하면서 시가총액은 3조2752억원 줄었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1조8610억원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메디톡스, 클래시스, 메지온, 알테오젠,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 영진약품, 녹십자홀딩스, 신라젠, 오스템임플란트 등은 시가총액이 1000억원 이상 증발했다. 이에 반해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등한 기업도 있었다. 바이오기업 코미팜의 주가는 지난 18일 1만3100원에서 1만9850원으로 51.5% 급등했다. 코미팜은 지난 26일 신약물질 파나픽스의 코로나19 폐렴 적용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27일 코미팜의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뛰었고 28일에도 13.1% 상승했다.2020-02-29 06:15:21천승현 -
서울제약, 사모펀드에 경영권 매각 450억 규모[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서울제약이 사모펀드에 팔린다. 최대주주가 450억원에 경영권을 사모펀드에 넘겼다. 서울제약은 최대주주 황우성외 8인이 주식 379만1715주(지분율 44.68%)를 큐씨피 13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양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양도 대금은 450억원이다. 대금은 3월27일까지 지급키로 합의됐다. 큐씨피 13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벤처캐피털 큐캐피털이 운영하는 사모펀드다. 이번 주식 양도 계약으로 서울제약의 최대주주는 황우성외 8인에서 큐씨피 13호 사모투자합자회사로 변경된다. 이날 서울제약은 큐씨피 13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했다. 큐씨피 13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서울제약 인수와 경영을 위해 총 600억원을 투입하는 셈이다.2020-02-28 19:24:4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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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CEO'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 6연임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 최장수 CEO 중 한명인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60)이 6연임될 것으로 보인다. 현업 종사 기준 6연임 전문경영인은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이사 회장(78)이 유일하다.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오는 3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성석제 대표이사 사장, 한상철 부사장(44, 오너3세), 김정진 상무(53, 공장장) 등 3인의 3년 재선임 안건을 다룬다. 성 사장은 2005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역임 중이다. 2017년 6월 옛 제일약품 분할 이후 신설법인 제일약품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법인은 변경됐지만 그룹 차원으로 보면 15년째 대표이사를 맡은 셈이다. 성 사장은 충북대 경영학과와 한양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재정담당 상무와 부사장을 지냈고, 이후 제일약품으로 둥지를 옮겼다. 현재 국내 제약사에서 가장 오래 대표이사를 역임 중인 전문경영인은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다. 이 회장은 2003년부터 옛 일동제약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이 회장은 2016년 8월 옛 일동제약 분할 이후 존속법인 일동홀딩스에서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2020-02-28 16:53:20이석준 -
동화약품, 379억 규모 '자보란테' 수출 계약 해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화약품은 379억원 규모의 항생제 자보란테 라이선스 및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28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12개국에 자보란테정 수입, 마케팅, 유통, 판매사업과 추가 개발(적응증/제형) 및 상용화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판매허가 지연으로 향후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해 상호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계약규모 379억원은 각 지역에서의 의약품 판매허가 후 10년간 예상 물품공급가액과 라이센스피를 합산한 금액이다. 현재까지 이행된 금액은 없다.2020-02-28 16:33:1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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