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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페링, 공정위 표준계약서대로 '100% 반품' 약속[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한국페링과 도매업계 간의 반품갈등이 수개월 만에 해결됐다. 한국페링이 공정거래위원회가 권고하는 기준대로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을 100% 수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3일 한국페링 관계자들과 만나 반품문제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논의 끝에 한국페링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표준거래계약서에서 제시한 반품 기준을 적용해 도매업체가 요청하는 반품 전량을 제약사가 받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요양기관 입장에서 '반품불가 제약사'로 분류되던 한국페링 품목 반품이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박호영 서울의약품유통협회장은 "한국페링이 다국적제약사 중 최초로 공정위의 표준거래계약서에 근거한 거래계약서를 적용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표준거래계약서 활용이 다른 제약사들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통협회는 이번 한국페링 반품문제를 기점으로 다른 제약사들도 공정위 표준계약서에 맞춰 불공정한 내용이 수정되도록 구체적인 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 현준재 총무이사, 안천호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국장, 한국페링 양현석 상무, 이상운 도매관리부 이사 등이 참석했다.2020-03-04 09:17:34정혜진 -
휴온스그룹, 코로나19 극복 동참…2억5000만원 기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휴온스그룹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복합 비타민 '메리트C&D'를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휴온스, 휴메딕스, 휴베나, 휴온스메디케어, 파나시, 휴온스네이처, 휴이노베이션 등 계열사로부터 2억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및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휴온스그룹은 면역력이 취약한 확진자들 회복과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건강 관리 도움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휴온스 복합 비타민 메리트 C&D도 지원한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국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코로나 19를 극복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미력하지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국민 건강 보건 증진을 위해 휴온스그룹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그룹 홍삼 전문 기업 휴온스네이처는 지난달 격리된 우한 교민 및 의료진, 봉사자들의 건강 관리 및 면역력 증진을 위해 1250만원 상당의 '홍삼지애 진홍삼단', '홍삼김' 등을 기부한 바 있다.2020-03-04 08:44:59이석준 -
'불순물 메트포르민' 재점화...제약, 판매중지 노심초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미국 민간연구소의 경고로 ‘메트포르민’ 불순물 위험성이 또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지난해 라니티딘 파동을 사전에 예측한 연구기관의 실험결과라는 점에서 제약업계의 불안감은 확산되고 있다. 벌써부터 제약사들은 메트포르민 수거 검사 결과 종전 불순물 의약품처럼 일괄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질지 걱정하는 분위기다. ◆밸리슈어 "메트포르민 38개 제조단위 중 16개 NDMA 초과 검출"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 밸리슈어(Valisure)는 미국 내 유통중인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 일부 제품에서 일일허용치를 초과하는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됐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밸리슈어는 제약사 22곳의 메트포르민 제품 38개 제조단위(batch)에 대해 LC-MS(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 프로토콜 방식으로 NDMA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 밸리슈어의 분석 결과 11개 제약사의 제품 16개 제조번호에서 일일허용치를 초과하는 NDMA가 검출됐다. NDMA 함량이 일일허용치 96ng(나노그램)보다 16.5배에 달하는 제품도 있었다. 밸리슈어는 NDMA 초과 검출 메트포르민 제품을 회수해야 한다고 FDA에 건의했다. 한달 전 FDA가 발표한 성명서와 상반된 분석 결과다. FDA는 지난달 3일 미국 내 유통 중인 메트포르민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2개 제품에서 NDMA가 극미량 검출돼 회수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밸리슈어, 작년 라니티딘·니자티딘 유해성 사전 경고...제약업계 '긴장 제약업계에서는 밸리슈어가 지난해 라니티딘의 불순물을 가장 먼저 경고한 민간연구기관이라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위치한 밸리슈어는 미국 38개주에서 온라인약국을 운영하면서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한 자체실험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왔다. 공교롭게도 밸리슈어의 메트포르민 불순물 위험성 경고는 라니티딘의 불순물 조치와 전개 흐름이 유사하다. FDA는 지난해 9월13일 "라니티딘 성분의 잔탁 등에서 미량(low leves)의 NDMA가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별도의 회수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밸리슈어는 잔탁을 비롯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에서 NDMA가 과다 검출됐다는 자체 실험 결과를 공개하고 FDA에 회수를 건의했다. 결과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상당수 라니티딘제제에서 NDMA 초과 검출로 회수가 이뤄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말 라니티딘 성분 전 제품의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밸리슈어는 ‘니자티딘’에서도 NDMA가 검출됐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FDA에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니자티딘 성분 13개 제품에 대해 NDMA 초과 검출을 이유로 판매중지와 회수를 결정했다. 제약사들이 식약처의 메트포르민 후속조치 방향을 두고 긴장할 수 밖에 없는 배경이다. 메트포르민 NDMA 위험성은 싱가포르에서 촉발됐다. 지난해 12월4일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은 현지 판매 중인 메트포르민제제 4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일일허용치 이상의 NDMA가 검출됐다는 이유로 3개 제품을 회수했다. 식약처는 현재 메트포르민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의 NDMA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에서 메트포르민 위험성 문제가 불거진 이후 3달 가량 지났지만 아직까지 점검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제약사들로부터 메트포르민제제의 사용내역 자료를 제출받았다. 지난 1월 15일 메트포르민의 NDMA 시험법도 공개했다. 식약처는 메트포르민 원료의약품을 수거해 NDMA 검출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하지만 지난달 초 FDA가 메트포르민의 NDMA 중간 점검 결과를 발표한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국내에서는 아직 후속조치에 대한 언급이 없다. 식약처는 미국에서 잔탁에서 NDMA가 검출됐다는 정보를 접한 이후 3일만인 지난해 9월 16일 국내 유통 잔탁 제품에서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중간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라니티딘제제 전 제품 판매금지 결정까지 소요된 기간은 10일에 불과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메트포르민의 유해성 점검이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900여개의 메트포르민 샘플을 토대로 NDMA 검출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제약사들 "라니티딘·발사르탄처럼 강경조치할까" 전전긍긍 제약업계에서는 국내에서의 메트포르민제제 NDMA 점검 결과와 식약처 조치를 두고 긴장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그동안 NDMA가 검출된 의약품 모두 국내 조치가 미국과 유럽보다 강경했기 때문이다. 발사르탄의 경우 식약처는 2015년 1월부터 문제의 원료를 한번이라도 사용한 완제의약품을 대상으로 판매를 중단했다. 상당수 제품은 문제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판매가 중지됐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에서는 제조단위별로 구분해 제지앙화하이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만 회수가 진행됐다. 품목 전체에 대한 판매중지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유럽에서도 미국과 조치 강도가 유사했다. 라니티딘제제는 국내에서 전 제품 판매가 중지된데 반해 미국과 유럽에서는 제약사 자체적으로 제조번호별 회수가 이뤄졌다. 13개 품목 판매중지 조치가 니자티딘의 경우 일본에서 일부 제품의 회수가 이뤄졌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회수 명령을 받은 제품은 아직 없다. 니자티딘제제의 경우 NDMA 초과 검출 제조번호에 대해서만 회수를 결정했지만, 회수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제품의 판매를 금지했다. 밸리슈어는 같은 제약사가 제조한 동일한 메트포르민 제품이라도 제조번호에 따라 NDMA 검출량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약물 자체가 불안정할 수 있다는 견해다. 식약처가 라니티딘제제의 퇴출을 결정한 배경도 ‘라니티딘이 불안정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NDMA 생성 위험에 상시 노출돼있다’는 판단에서다. 만약 메트포르민제제 일부에서 NDMA 초과 검출 때 종전과 유사한 수위의 조치를 내릴 경우 제약업계 전반에 걸친 대혼란이 불가피하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메트포르민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의 원외 처방 규모는 4732억원에 달했다. 2014년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될 정도로 매년 팽창하는 시장이다. 제약사들은 만약 국내 유통 메트포르민제제 일부에서 NDMA가 초과 검출되더라도 미국이나 유럽과 유사한 수위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는다. 특히 발사르탄과 라니티딘의 경우 NDMA가 검출됐더라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NDMA가 검출된 화하이 발사르탄 사용 완제의약품을 실제로 복용한 환자의 개인별 복용량과 복용기간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추가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무시할 만한 정도의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FDA는 지난해 11월 "라니티딘에서 검출된 NDMA의 유해성은 구운 고기나 훈제 고기를 먹었을 때 노출되는 수준과 비슷하다"는 성명서를 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판매중지와 회수조치된 NDMA 검출 의약품 모두 유해성이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제약사들은 큰 손실을 감수했고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졌다”면서 “향후 드러나는 불순물 제품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럽처럼 문제의 제조번호만 회수하는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라고 주문했다.2020-03-04 06:21:05천승현 -
단독스펙트럼, '한미약품 신약 2종'에 8년간 1850억 투자[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스펙트럼이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신약파이프라인 2종에 총 1850억원을 쏟아부었다. 상업화가 임박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개발에만 1150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입했다. 2일(현지시각)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Spectrum Pharmaceuticals)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신약파이프라인 R&D 투자금이 5358만5000달러(약 640억원)라고 보고했다. 그 중 40.9%에 해당하는 2192만달러(약 262억원)를 '롤론티스' 관련 R&D 비용으로 반영했다. 전년보다 30.7% 감소한 규모다. 스펙트럼 측은 "롤론티스의 3상임상 2건이 2018년 1분기에 환자모집을 완료하면서 전년대비 임상시험 진행비용이 줄었다. 2019년에는 FDA 신약허가신청(BLA) 비용과 의약품 제조 관련 비용 등을 R&D 비용으로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펙트럼은 한미약품으로부터 롤론티스를 도입한 이후 지난 8년간 총 9634만1000달러(약 1150억원)를 R&D 비용으로 썼다. 기술이전 관련 계약금과 마일스톤 지급, 인건비를 포함한 임상연구 진행, 허가신청 등 신약개발 전 과정에 소요된 비용이다. '롤론티스'(성분명 에플라페그라스팀)는 지난 2012년 한미약품이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바이오신약이다. 체내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플랫폼기술이 적용됐다. 양사의 계약에 따라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판권은 한미약품이, 나머지 지역 판권은 스펙트럼이 소유한다. 양사는 2012년 1월 계약 당시 선계약금(upfront fee)을 포함한 롤론티스 기술이전 관련 총 계약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SEC 제출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이전 이후 한미약품과 공동으로 진행한 2상임상 결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2014년 9월에 3상임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마일스톤과 판매로열티 등 세부 계약조건이 일부 수정된 것으로 확인된다. 2016년 1분기에 롤론티스 3상임상에 진입하면서 한미약품에 기술료 명목으로 190만달러를 지급했고, 같은 해 4월에는 한미약품 대상으로 보통주 31만8750주를 발행했다. 당시 주가 기준으로 230만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한미약품은 스펙트럼 주식의 0.29%(31만8750주)를 보유 중이다. 롤론티스가 FDA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할 경우 한미약품에 1000만달러(약 119억원)의 기술료를 지급하고, 발매 이후 순매출에 따라 매년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스펙트럼은 연내 롤론티스의 FDA 판매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스펙트럼은 지난해 3월 바이오의약품허가신청(BLA)을 자진 철회한지 7개월 여만에 재허가신청 절차를 밟았다. 작년 12월 FDA의 BLA 접수가 완료되면서 10월 24일을 전문의약품 허가신청자 비용부담법(PDUFA)에 따른 검토기한으로 부여받았다. 스펙트럼은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또다른 신약파이프라인 포지오티닙에는 5년간 5834만1000달러(약 700억원)의 R&D 비용을 지출했다고 보고했다. 작년 한해동안 전체 신약 R&D 비용의 절반이 넘는 2809만2000달러를 썼다. EGFR 엑손(exon)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으로 포지오티닙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ZENITH20 글로벌 2상임상의 코호트연구를 7개로 확장하면서 R&D 투자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 포지오티닙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pan-HER2 저해제다. 스펙트럼은 한국,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포지오티닙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소유한다. 스펙트럼은 지난해 말 ZENITH20 연구의 첫 번째 코호트가 일차유효성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번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폐호흡기국제학술회의에서 ZENITH20 코호트1 연구 세부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2020-03-04 06:20:44안경진 -
통합법인 BMS-세엘진, 조직개편…시너지 배가에 초점[데일리팜=어윤호 기자] BMS와 세엘진 통합법인의 윤곽이 드러났다. 최근 BMS는 합병으로 인한 신설 조직과 사업부(BU, Business Unit) 헤드 인사를 발표했다. 가장 변화가 큰 조직은 마케팅과 영업을 포함하는 커머셜(Commercial) 사업부다. BMS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존 BMS의 항암제(Oncology) 파트와 세엘진의 혈액(Hematology) 파트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세엘진의 간판품목이었던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를 포함한 다발골수종(MM, Multiple Myeloma) 파이프라인과 BMS의 '여보이(이필리무맙)'와 '옵디보(니볼루맙)' 등 면역항암제 제품들이 하나의 BU 아래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통합된 항암·혈액 사업부의 수장은 BMS의 항암제사업부를 이끌었던 이승훈 전무가 맡게 됐다. 의학부(Medical Affairs) 역시 통합됐다. 의학부는 마케팅·영업 파트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부서에서 다발골수종, 림프종, 항암제 등 개별 담당이 나눠지게 된다. 이와 함께 내근직 인사도 단행됐는데, 약가(MA, Market Access)와 홍보(Corporate affairs) 헤드는 세엘진 출신의 여동호 이사와 박계현 전무가 각각 선임됐다. 대관(GA, Government Affair) 등 그외 지원부서는 현행 체계가 유지된다. 한편 BMS 세엘진 통합법인은 싱가폴에 위치한 '차이나&아시아 클러스터'를 지역본부(Region)로 두게 됐다. '차이나&아시아 클러스터' 사장에는 얼마전 노바티스 출신의 헤수스 에이르빌로(Jesus Acebillo)가 선임됐다.2020-03-04 06:20:18어윤호 -
티에스바이오, 후생성 인증 속도…NK세포 사업 탄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티에스바이오가 일본 후생성(한국 보건복지부) 인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증 절차 핵심인 서류심사는 통과했고 실사만 남은 상황이다. 티에스바이오는 NK세포 등 세포치료제 개발 업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티에스바이오는 지난해말 후생성 서류심사를 완료했다. 업계에서 서류심사완료는 8부 능선을 넘었다고 표현한다. 서류심사에서 데이터, 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자료를 검증받기 때문이다. 티에스바이오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제출했다. 실사는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티에스바이오와 후생성은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보며 날짜를 조율 중이다. 실사를 무사히 통과하면 두달 안에 승인이 가능하다. 지적 사항이 나오면 이를 보완하고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후생성 허가시 티에스바이오 세포치료제 사업은 탄력을 받게 된다. 일본은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NK세포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자기면역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선진 기술력 집결 '티에스바이오 중앙연구소' 티에스바이오는 지난해 9월 26일 중앙연구소(GMP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GMP 센터는 선진 기술력이 집결된 시설로 평가받는다. 강민지 티에스바이오 대표는 세포치료제 GMP 공장 건설만 이번이 6번째다. GMP 설계, 시설 시공, 기기 입고 등 강 대표의 GMP 노하우가 총집결됐다. 티에스바이오 임직원(전체 기준 석박사 인력 60%, GMP 경험 80%)과 고진바이오 경험도 GMP센터에 녹아들었다. 고진바이오는 재생의료 글로벌 NO.1 국가 일본에서 재생의료 사업을 견인하는 리더 기업으로 티에스바이오 파트너다. 중앙연구소 특징은 크게 3가지다. △GMP 규정 준수(PIC/S 규정에 준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시설 설계) △시설 종합설계(세포치료제 생산/보관, GMP 제조공정 리스크 최소화, 제조생산 효율 중심 시설설계) △스마트형 공장(제조시설 온동, 습도, 차압, 기기장비 온도, CO2, LN2가스, 실시간 모니터링) 등이다. 생산능력은 연간 기준 세포치료제 1만600로트(면역세포 6000로트, 줄기세포 4600로트), 세포은행 15만6000바이알이다. 티에스바이오는 GMP 센터 준공으로 기존 일본 재생의료 환자유치사업에서 치료제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면역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은 물론 세포보관사업, GMP플랜트 수출사업까지 가능해졌다. 티에스바이오의 세포치료제 개발 품목은 고진바이오가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허가받은 면역세포 4건, 줄기세포 4건에 대해 우선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면역세포 △악성종양 NK치료 △악성종양 T치료 △악성종양 DC치료 △악성종양 NKT치료 등 4건, 줄기세포 △퇴행성관절염 △아토피 △피부재건 △만성통증 치료 등 4건이다. 코로나19, 자기면역 중요성 부각…NK세포 등 재조명 티에스바이오 등의 세포치료제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자기면역이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면역세포가 부각되고 있다. 치료약 없이도 면역력으로 이겨낸 사례를 보면 면역 시스템만 '정상 작동'하면 경증 내지 무증상으로 완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세포는 종양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숙주를 죽이는 것이 주요 임무다. 면역세포 중 NK세포는 몸의 면역계에서 방어 1선을 담당한다. 종양 세포나 바이러스 감염 세포 등 비정상세포를 인식해 제거한다. NK세포의 이런 능력을 활용해 중국 허난성은 2월 21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성 폐렴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뉴저지에 있는 소렌토와 셀룰라리티사는 GMP에서 제조된 NK세포로 바이러스 치료제 연구개발을 개시했다. 티에스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면역세포 및 NK세포의 보관과 치료 및 적응증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 NK 세포가 임상 시험에서 바이러스 치료제로 사용된다는 점이 작용한 것 같다. TS bio는 NK세포, T세포, DC세포 모두 배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2020-03-04 06:19:44이석준 -
공적마스크 신속배송 발목잡는 '오류 약국리스트'[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약국에 정부의 공적마스크 공급이 시작되면서 약국 배송처 오류 사례가 속속 불거지고 있다. 유통을 맡은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대한약사회로부터 약국 명단을 받아 배송을 시작했는데, 이 중 적지 않은 수가 실제 약국 현황과 다른 형편이다. 마스크를 받기 위해 신상신고를 하는 약국이 늘어나면서 배송처 약국 명단도 나날이 달라지고 있다. 3일 마스크를 배송하는 유통업체들이 약국 리스트 오류로 인해 배송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정부의 공적마스크 약국 배송은 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이 담당하고 있다. 두 업체는 약사회로부터 전국 2만여개 약국 명단과 주소를 전달받아 지난달 28일부터 배송에 돌입했다. 지오영 컨소시엄의 경우 수도권과 각 지역별 거점도매를 컨소시엄에 포함시켜 약 10곳 가까운 도매업체가 전국 약국배송을 책임지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약사회에서 받은 명단에 적지 않은 오류가 포함돼 현장 혼란이 야기된다는 점이다. 약사회가 보유한 리스트는 약사회에 연회비를 내고 신상신고를 완료한 약국들이다.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약국은 배송 명단에 빠져있고, 주소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약국도 마스크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도매업계는 당초 심평원이 보유한 약국 리스트를 활용하지 않은 점이 의아하다고 입을 모은다. 약국이 폐업하거나 이전할 경우 대한약사회 신고는 의무가 아니지만, 요양기관코드를 통한 급여청구 통로인 보건소 신고는 필수이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전국 약국 수는 2018년 12월 말 기준 2만2082곳이었다. 반면 대한약사회의 '2018년 회원 통계자료집'을 보면 같은 해 12월 기준 약국 수는 2만743곳이다. 대한약사회 회원약국 리스트와 실제 심평원 통계 리스트 사이에 1339곳의 차이가 있는 셈이다. '백제약품과 지오영 어느 곳에서도 마스크를 받지 못했다'는 약국 항의가 계속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제 배송 현장에서는 약국 명단이 실제와 달라 배송에 속도가 붙지 않거니와, 누락된 약국에서 항의가 적지 않다고 말한다. 또한 지역약사회가 신상신고를 해야 마스크를 보내준다고 공지하고 있어 최근들어 새롭게 약사회에 신고하는 약국이 늘어나고 있다. 도매업체는 매일매일 새로운 명단의 배송리스트를 받고 있다. 마스크 배송업체인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신상신고 기준의 명단을 받은 탓에 명단에 없는 약국 항의가 하루 수십 건이 된다"며 "대표적인 경우가 미신고약국과 한약국"이라고 말했다. 한 약국에 마스크 배송이 누락된 경우, 도매업체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부담을 안는다. 맡은 약국 중 한 곳이라고 정량의 마스크를 배송을 하지 못하면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데다 이렇게 되면 정부에 소명하거나 도매업체가 별도의 마스크를 구해 약국에 보내줘야 한다. 그만큼 약국들이 마스크 한 장 한 장에 예민한 상황이다. 정부 발표대로 전국 모든 약국이 동일함 수량의 마스크를 공급받지 못하자 대한약사회와 정부도 논의에 들어갔다. 3일에는 복지부, 기재부, 식약처등 관련 정부부처와 약사회의 마스크 공급대책 논의도 진행됐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는 초기에는 백제약품과 지오영 직거래가 아닌 약국에 대한 주소 정보가 필요해 신상신고 자료를 제공했으나, 지적한 대로 누락된 약국과 한약국이 빠져 현장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심평원 자료와 약사회 자료를 매칭해 빠진 약국을 채워나가고 있고, 이런 탓에 배송명단이 하루하루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오류가 잔존하는 이유는 심평원 자료에도 누락된 약국 주소 정보, 아직까지 240만 장을 다 채우지 못하는 하루 마스크 공급량이다.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실장은 "전국 약국을 통해 모든 국민에 동일하게 마스크를 공급하는 다는 취지는 분명하다"며 "이 과정에 대한약사회가 정부·도매업계와 소통하며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혜택을 받으려는 약국이라면 신상신고를 완료하는 게 취지에도 맞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2020-03-04 06:15:51정혜진 -
신풍제약, 송암 장용택 회장 4주기 추모식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은 지난 28일 신풍제약 본사에서 창업자 송암 장용택 회장 4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추모식은 창업주 업적과 도전정신, 인류애 정신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요 임원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치러졌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은 있지만 4주기 추모일을 맞아 회장님의 유훈과도 같은 '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라는 기업 이념을 되새기며 신풍의 발전을 위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따. 송암 장용택 회장은 1936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1961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62년 신풍제약을 창업했다. 장 회장은 다수 필수 치료제 개발로 대한민국이 신약강국, 제약강국으로 발전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생충 퇴치 등 광범위 구충제 '메벤다졸', 주혈흡충 및 간, 폐디스토마 치료제 '프라지콴텔', 글로벌 신약 항 말라리아제 '피라맥스' 등을 개발했다. 해당 공로 등으로 장 회장은 국민훈장목련장, 2천만 불 수출의 탑, 철탑산업훈장,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 제1회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발전공로상, 지미카터재단감사패 등 다수의 훈·표창을 수상했다.2020-03-03 16:51:24이석준 -
"코로나 극복 대구·경북 힘내세요"...제약업계 온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국제약품은 지난 2일 대구시청을 통해 보건용마스크(KF94) 3만장을 우선 긴급 지원했다. 국제약품 측은 "공적판매 물량과 기존 예약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재해에 준하는 위기를 맞은 대구·경북지역 감염자와 의료인·공무원들에게 필요한 마스크를 생산하기 위해 휴일을 반납해 가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도 지난주 초, 코로나19 예방·확산 방지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4억5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우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현금 2억원과 유한락스 2리터 들이 3만병(5000만원)을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는 현금 2억원을 쾌척했다. 경방신약은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 쌍화탕(파우치75ml) 1만8000포를 기증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6일 대구한의사회를 통해 5000포, 3일 경북한의사회에 8000포, 대구시청에 5000포를 전달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3600만원에 달하는 물품이다. 김충환 경방신약 대표는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3600여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의료 인력 부족은 물론 피로감 누적으로 진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방역업무 등으로 봉사하고 있는 의료인과 공무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쌍화탕을 기증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도 지난달 29일 대구지역을 방문해 손소독제 1만개를 전달했다. 서울 서초구청과 세종시청에도 손소독제 3000·5000개를 기부했다. 셀트리온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6억원을 비롯해 인천·충북지역에 각각 2억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성금은 방역·구호물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2020-03-03 16:25:00노병철 -
대웅, 200억 규모 자사주 매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97만444주(약 200억원)을 매입한다고 2일 공시했다. 전체 발행 주식의 3.4% 규모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자사 주식 가격 안정 도모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웅은 자회사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및 손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등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웅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약 11% 성장한 1조3657억원이다. 연결 자회사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고른 성장과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미국 수출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별도 매출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품 유럽 출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 국내 허가 등 R&D 부문 개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2020-03-03 15:05:4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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