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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약 업체들, 작년 외형 성장했지만 수익성 악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원료의약품 생산업체의 지난해 성적표가 확인됐다. 외형적으로 매출은 5.8%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모습이다.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경보제약·유한화학의 경우 실적이 신통치 않았다. 반면, 종근당바이오와 한미정밀화학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성장폭이 큰 것으로 관찰됐다. 14일 데일리팜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국내 21개 원료의약품 생산업체의 2019년 매출·영업이익 등을 분석했다. 연매출 100억원 이상 업체가 대상이다. 매출에서 완제의약품 비중이 절반 이상인 대웅바이오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매출 총 1조5739억원…경보>유한>종근당>삼오>한미 순 조사대상 21곳의 총 매출액은 1조5739억원이다. 2018년 1조4882억원에 비해 5.8%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경보제약이 191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한화학 1627억원, 종근당바이오 1372억원, 삼오제약 1108억원, 한미정밀화학 1103억원 등이었다. 2018년 대비 매출 증감률은 업체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한미정밀화학·파마코스텍이 선전했고, 경보제약·유한화학·에스티팜은 아쉬운 성적을 냈다. 한미약품에 원료를 공급하는 한미정밀화학의 매출증가가 특히 눈에 띈다. 한미정밀화학은 2018년 853억원에서 지난해 1103억원으로 29.3% 증가했다. 매출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파마코스텍으로, 같은 기간 150억원에서 238억원으로 58.3% 증가했다. 이밖에 엠에프씨(53.0%), 이니스트에스티(27.9%), 연성정밀화학(21.1%), 성우화학(20.0%) 등도 매출 성장이 눈에 띄었다. 반면, 경보제약과 유한화학·에스티팜·대봉엘에스·하이텍팜 등은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유한양행에 원료를 공급하는 유한화학의 매출감소폭이 가장 컸다. 유한화학은 2018년 1888억원에서 지난해 1627억원으로 13.8% 감소했다. 경보제약은 같은 기간 2013억원에서 1917억원으로 4.8% 감소했다. 이밖에 에스티팜(977억→933억원) 4.6%, 대봉엘에스(718억→695억원) 3.2%, 하이텍팜(664억→631억원) 5.0% 등으로 각각 감소했다. ◆한미정밀화학 흑자전환…파마코스텍 영업익 8.5배 상승 21개 업체의 지난해 영업이익 합계는 627억원이다. 2018년 664억원에 비해 5.5% 감소했다. 업체별 편차는 매출의 경우보다 더욱 심한 것으로 관찰된다. 최대 267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곳부터 1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곳까지 분포가 다양한 모습이다. 종근당바이오가 1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연성정밀화학 147억원, 삼오제약 94억원, 한미정밀화학 86억원, 이니스트에스티 79억원 등의 순이다. 한미정밀화학은 2018년 12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파마코스텍은 영업이익이 2018년 7억원에서 지난해 57억원으로 8.5배 급증했다. 이니스트에스티(22억→79억원) 3.5배, 에스텍파마 15억→38억원) 2.5배, 종근당바이오(70억→154억원) 2.2배 등도 영업이익 증가폭이 컸다. ◆유한화학 136억원 영업손실…에스티팜 영업이익률 -28.6% 반면, 에스티팜은 2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조사대상 중 가장 낮았다. 유한화학(136억원), 하이텍팜(45억원) 등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이텍팜은 2018년 21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유한화학은 2018년 62억원 영업손실에서 지난해 136억원 영업손실로 규모가 늘었다. 경보제약은 2018년 173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62억원으로 64.1% 감소했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률에서도 -28.6%로 가장 낮은 모습이었다. 이밖에 유한화학 -8.4%, 하이텍팜 -7.2% 등을 기록했다. 반대로 연성정밀화학이 32.6%로 가장 높았다. 파마코스텍 23.9%, 마성상사 17.1%, 이니스트에스티 11.6%, 종근당바이오 11.2% 등이 뒤를 이었다.2020-04-16 12:15:3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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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바이오, 에이비온 항체신약 위탁생산·개발 계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사 디엠바이오는 에이비온과 표적항암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디엠바이오는 에이비온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의 원료의약품 위탁생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개발 등을 담당한다. 에이비온은 표적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폐암 등에서 흔히 발생하는 c-Met 변이 고형암치료제 'ABN401'과 클라우딘 항체치료제 'ABN501', 생물재난감염병 치료를 위한 'ABN90X' 등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한다. ABN401은 현재 호주와 한국에서 글로벌 1/2a상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디엠바이오는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합작해 설립한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11년 메이지세이카파마로부터 570억원을 투자받아 디엠바이오를 설립하고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준공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15년 3월 디엠바이오를 100% 자회사로 분할하고 이후 지분의 일부를 메이지세이카파마에 양도하면서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디엠바이오는 총 8000리터 규모의 cGMP급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췄다. 지난해에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GMP적합성 승인을 받았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의 생산 외에도 위탁생산, 공정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CDMO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탁연구(CRO)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미국 라크만(Lachman)사로부터 GMP 시스템에 대한 미국식품의약품국(FDA) 기준의 컨설팅을 받고, 연구센터를 신설했다. 디엠바이오 관계자는 "바이오벤처 회사에 이어 에이비온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바이오의약품의 CDMO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생산 시설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개발사들로부터 CDMO 계약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2020-04-16 11:43:57안경진 -
삼성바이오에피스, 허셉틴 시밀러 미국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온트루잔트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다. 허셉틴은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7조2000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온트루잔트 미국 시장 판매는 현지 마케팅 파트너사 머크(Merck, 미국/캐나다 외 지역은 MSD로 불림)가 담당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트루잔트를 오리지널 가격 대비 약 15% 저렴하게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7월 자사 제품 중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렌플렉시스(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미국에 첫 출시했다. 렌플렉시스와 온트루잔트 외에도 미국 진출 대기 품목은 많다. '에티코보(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타너셉트)'와 '하드리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아달리무맙)'는 미국 판매 허가를 받은 상태다. 지난해 11월에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치료제 'SB8(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베바시주맙)'에 대해 미국 판매 허가 심사에 착수했다.2020-04-16 09:14:41이석준 -
제약 135곳, 지난해 매출 9.3%·영업이익 8.3% 성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내외제약사 135곳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 10% 가까이 증가했다. 외형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업체별 희비는 갈렸다. 셀트리온, 휴젤, 명인제약, 케어젠 등은 영업이익률 30%를 넘겼다. 반면 유한양행, 제일약품, 일동제약, JW중외제약, 메디톡스 등은 영업이익이 크게 줄거나 적자전환됐다. 데일리팜은 사업보고서(상장) 및 감사보고서(비상장)를 토대로 주요 국내외제약사 135곳을 분석했다. 연결 기준이며 전자공시에서 매출액 500억원 이상 기업(의약품 업종 구분)을 집계했다. 135곳 합산 매출액은 32조594억원으로 전년(29조3219억원) 대비 9.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2조4183억→2조6188억원)도 8.2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8.17%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유한양행(1조4803억원), 녹십자(1조3697억원), 광동제약(1조2382억원), 셀트리온(1조1284억원), 한미약품(1조1136억원), 대웅제약(1조1134억원), 종근당(1조79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셀트리온(3780억원), 한미약품(103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917억원), 종근당홀딩스(861억원), HK이노엔(853억원), 종근당(745억원), 콜마비앤에이치(740억원), 휴온스글로벌(729억원), 동국제약(685억원) 순이다. 셀트리온, 명인, 동국 등 실적 호조 업체별 희비는 갈렸다. 케어젠(54.66%), 셀트리온(33.5%), 휴젤(33.28%), 명인제약(31.94%) 등 4개사가 영업이익률 30% 이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 클럽에 가입했고 명인제약은 상장을 앞두고 호실적을 냈다. 중견그룹을 이끌고 있는 동국제약은 매출액(4008억→4822억원)과 영업이익(551억→685억원) 모두 전년대비 20% 이상 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한양행은 연구개발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125억원으로 전년(501억원) 대비 74.99% 줄었다. 다만 올해는 기술수출 계약금 및 마일스톤 반영으로 턴어라운드가 유력한 상황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항암제 '레이저티닙' 임상 진전으로 432억 규모 마일스톤 수령을 보장받은 상태다. 메디톡스, 소송비용 등 부담...영업이익 70% 급감 일동제약과 JW중외제약은 영업손실을 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4분기 '라니티딘' 성분의 위장약 '큐란'이 불순물 검출 이유로 판매금지 조치됐고 올초 비만치료제 '벨빅'도 안전성 이슈로 판금 처분을 받았다. 당초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보고했지만 '벨빅' 판금과 회수 비용을 작년 회계에 인식하면서 설립 첫 적자(-13억원)를 냈다. JW중외제약은 기술료 수익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와 일부 주요 제품의 일시적인 실적 부진, 재고폐기에 따른 원가 상승 등으로 손실(-190억원)을 봤다. 수년간 실적 고공비행을 거듭했던 메디톡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56억원으로 전년(854억원)보다 69.95% 감소했다. 균주 소송 비용 등이 발목을 잡았다. 한편 11월 결산법인인 힌국화이자제약과 한국화이자업존은 지난해 인적분할 영향으로 집계에서 제외했다.2020-04-16 06:28:59이석준 -
김성호 전무 사직 놓고 KRPIA-회원사 갈등 점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김성호(62) KRPIA 전무의 사임을 놓고 업계와 협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성호 전무는 지난달 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에 사임 의사를 밝혔고 이영신(63) 상근부회장의 전결로 사직서가 수리됐다. 김 전무는 오는 17일을 끝으로 협회를 떠나기로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협회 회원사 사장들로 구성된 KRPIA 이사장단(BOD, Board of director)과의 논의는 없었으며 김 전무의 사직에 대한 협회의 별도 공지·발표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KRPIA 약가(MA, Market Access), 대관(GA, Government Affair) 위원회(Committee)들은 협회 측에 상황 설명을 요청했고 14일 오후 약 20명의 임원급 MA들과 이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미팅이 진행됐다. 그러나 해당 미팅에서 협회 측은 '개인사유'를 이유로 김 전무의 정확한 퇴직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사직서 수리 과정에서 발생한 커뮤니케이션 부재에 대한 이 부회장의 사과와 함께 가능하면 6월내 후임자를 채용하겠다는 계획이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첫번째 의구심: 정당한 '과정'이었는가? MA, GA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한 이번 김 전무 사직 처리에 대한 불만은 절차적 문제다. 앞서 언급했듯, 김 전무의 사표는 이 부회장의 전결로 처리됐다. 물론 이는 회칙에 어긋나지 않는다. KRPIA 규정 상 직원들의 인사권은 부회장에게 있다. 그러나 김 전무 정도의 임원급 인사, 즉 협회의 핵심 인력의 사임에 대해 BOD와의 사전 논의가 없었던 점, 사임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회원사들에게 별도 고지가 없었던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2012년부터 8년간 협회에서 정책 업무를 담당해 온 김 전무는 약가제도 개편을 위한 대정부 소통의 선봉에 있었다.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대상확대,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후발약제 RSA 적용 등 제도 개선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상석(67) 전 부회장의 사임 이후 관(官) 출신 인사가 없는 KRPIA와 회원사들 입장에서 약가 및 정책 대관업무 전문가인 김 전무의 공백은 상당한 타격이다. 즉 권한의 문제를 떠나, 김 전무의 사임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더 신중한 논의와 공유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한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김 전무의 퇴직에 대해 협회가 아닌, 구전으로 알게 된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 대체할 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운 인사이며 약가제도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상황이다. 확실한 해명과 대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두번째 의구심: 김 전무의 사표는 '자의'였는가? 또 하나의 갈등 원인은 김 전무의 정확한 퇴직 사유와 배경이다. 김 전무의 사임이 너무나 급작스럽고 정황상 납득이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김 전무는 불과 4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협회와 임기 2년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11월까지 채용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그는 계약 연장 이후 연초 MA위원회 미팅에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신약 적정 약가 보전과 보장성 확대에 힘을 보태고 2021년 명예롭게 은퇴하겠다"고 밝힌 적도 있다. 즉 건강악화 문제가 아니라면 표면적으로 김 전무가 퇴직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는 소식이 알려지기 전까지, 업계 종사자 그누구도 김 전무의 사직을 감지하지 못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별도의 스트레스 상황, 즉 내부 마찰, 혹은 압박이 사직의 근본 원인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만약 부당함이 있었다면 바로 잡아야 하고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상황에 따라 김 전무의 복직 결정도 고려돼야 한다고 본다. 대부분의 업계 정책 담당자들이 바라고 있는 사실이다"라고 밝혔다.2020-04-16 06:22:33어윤호 -
다국적제약 한국법인, 작년 2곳 중 1곳 고용 줄였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2곳 중 1곳이 지난해 고용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수익성 악화에도 고용창출에 적극 기여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주요 다국적 제약사의 임직원수를 분석한 결과, 29개사 중 13곳의 지난해 임직원수가 전년보다 감소했다. 집계대상 중 임직원수 변동이 없었던 3개사를 제외할 경우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2곳 중 1곳이 고용인원을 줄였다는 의미다. 임직원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회사는 갈더마코리아다. 갈더마코리아는 2018년말 94명에서 2019년말 73명으로 임직원수를 5분의 1가량 줄였다. 이 회사는 2014년 채용인원을 99명으로 늘린 이후 4년가량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는데, 1년새 임직원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8년 8월 르네 위퍼리치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2차례에 걸쳐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가동하면서 임직원수가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갈더마코리아는 2015년 이후 적자를 지속 중이다. 전반적으로 최근 실적이 부진한 회사들의 고용축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말 기준 얀센백신 임직원수는 145명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하지만 5년 전 296명보다는 절반 이상 줄었다. 얀센백신은 최근 실적부진이 장기화하는 추세다. 2016년 20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2016년 매출액 990억원, 2017년 427억원, 2018년 276억원으로 급감하다 지난해에는 매출 자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항암제와 차세대 백신 등 생산라인을 재정비하는 동안 운영인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얀센 향남공장 철수 이후 이적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넘겨받는다는 가능성도 열어놨다. 일부 회사들은 사업구조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임직원수가 변화됐다. 다국적사 한국법인 중 최다 인원을 고용하고 있는 한국화이자제약은 1년 전보다 임직원수가 소폭 줄었다. 이 회사는 작년 5월 신설법인 화이자업존에 264명의 직원을 넘겼다. 작년 말 한국화이자업존과 한국화이자제약 2개사의 근무인원수는 724명으로 전년 734명보다 10명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구조조정을 진행했음에도 직원수가 증가한 회사도 있다. 지난해 GM사업부를 정리한 한국머크의 임직원수는 작년 말 기준 339명으로 전년 317명보다 22명 늘었다. ERP 신청자수가 많지 않은 데다 머크 그룹 내에서 제약업을 담당하는 바이오파마 사업부보다 머크 생명과학, 머크 기능성소재 등 다른 부서 근무인원 비중이 높은 탓에 전체 임직원수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이 모두 고용을 줄인 것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다국적 제약사 29개사의 직원수는 6884명으로 전년 6714명보다 170명 증가했다. 집계대상 29개사 중 고용을 가장 큰 폭으로 늘린 기업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다. 사노피는 작년 6월 젠자임코리와 법인통합 절차를 완료했다. 작년말 기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임직원수는 506명으로 전년 442명보다 64명 늘었다. 2918년말 기준 젠자임코리아 임직원수가 53명이었음을 고려할 때 1년 전보다 임직원수가 증가한 것으로 계산된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작년 하반기부터 젠자임코리아 실적을 통합 반영하면서 호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매출은 4383억원으로 전년보다 17.7% 늘었고, 영업이익은 348억원으로 전년보다 68.4% 증가했다.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화이자업존을 제외할 때 바이엘코리아에 2019년 말 기준 가장 많은 직원이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코리아는 2018년말 588명에서 2019년말 562명으로 1년새 직원수가 26명 감소했지만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중 가장 많은 직원을 보유했다. 한국노바티스는 작년 말 기준 542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2020-04-16 06:20:09안경진 -
프리믹스쳐, 합리적 약가산정 필요..."복합제 인정돼야"[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해열·진통·항생제 성분의 프리믹스쳐(Pre Mixture) 수액에 대한 합리적 약가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리믹스쳐는 해열·진통·항생제 성분의 앰플형 주사제와 생리식염수를 혼합한 정맥주사용 수액으로 투약편의성이 높고, 감염 위험성이 적은 장점이 있다. 특히 2016년까지 국내에 출시된 아세트아미노펜 주사제는 모두 앰플 형태의 단일 제형으로 기초수액에 약제를 섞어 사용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대한약품, 한국콜마 등 수액제 생산업체가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12개 프리믹스쳐 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아세트아미노펜이 생리식염수와 혼합돼 있는 형태로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실례로 아세트아미노펜 프리믹스쳐 제품의 지난해 시장규모는 196억원으로 2108년 89억원 대비 120.2% 성장, 2019년 아세트아미노펜 앰플 주사제 매출 111억원을 뛰어넘었다. 프리믹스쳐 제품 약가산정 합리화의 쟁점은 비급여 품목에 대한 급여 전환으로 환자의 약물 접근성 향상과 약가 보존을 통한 제약사들의 개발 의지 독려에 따른 복합제 시장 활성화로 대별된다. 현재 프리믹스쳐는 대부분 비급여로 생리식염수와 해열·진통·항생제 등 주성분에 대한 약제비로 산정되고 있다. 가령 A제약사의 아세트아미노펜 프리믹스쳐를 처방한다면 '생리식염수 비용 1000원+아세트아미노펜주 1000원=2000원' 식으로 환자에게 청구된다. 만약 이를 급여화하면 '생리식염수 1000원+아세트아미노펜 535원(53.55% 적용)=1535원' 이라는 절충안을 도출할 수 있어 환자 비용 편익을 높일 수 있다. 프리믹스쳐는 심평원 약제결정 및 조정기준 상, 복합제(생리식염수 단일제+단일제 해열·진통·항생제)로 인정돼 약가 조건에는 부합된다. 하지만 식약처 허가 과정에서 생리식염수는 하나의 주성분으로서 단일제로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부형제로 취급돼 복합제로서의 약가 지위를 획득할 수 없다. 다시 말해 복합제는 주성분을 근거로 약가를 인정받는데, 프리믹스쳐는 생리식염수(부형제)+단일제(해열·진통·항생제)로 구성돼 식약처 허가와 심평원 규정이 상충되고 있다. 허가 상, 생리식염수를 주성분으로 전환하려면 별도의 임상이 필요해 십수억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믹스쳐는 처방의와 환자 모두에게 비용 효과적인 약물이다. 하지만 식약처 허가와 심평원 규정의 충돌로 복합제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별도의 부칙 마련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제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2020-04-16 06:20:09노병철 -
'매출 126배↑·첫 흑자'...기술수출로 대박난 바이오기업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신약 기술수출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낸 바이오기업들이 늘고 있다. 매년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만성 적자를 지속하다 기술수출 1건으로 단숨에 거액을 확보하며 연구개발(R&D) 재원을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지난해 매출은 123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11억원에서 무려 116배 확대됐다. 영업손실 규모는 2018년 1433억원에서 지난해 876억원으로 큰 폭으로 축소됐다. 신약 기술수출에 따른 '깜짝 실적'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2월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Arvelle Therapeutics)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SK바이오팜은 반환의무가 없는 선 계약금 1억달러를 받았다. 지난해 매출 대부분 세노바메이트의 기술수출 계약금에서 발생한 셈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아벨테라퓨틱스로부터 유입된 매출을 1173억원으로 인식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까지 직접 수행한 약물이다. 지난해 11월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FDA 허가를 받았다. 아벨은 유럽 32개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판권을 갖는다. SK바이오팜은 (주)SK의 100% 자회사로 지난 2011년 SK의 지난 2011년 (주)SK의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이다. SK바이오팜은 신약 연구개발에 주력해온 탓에 그동안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2016년과 2017년 매출은 각각 7000만원, 0원이다. 1건의 초대형 기술수출로 단숨에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실현한 셈이다. 아벨로부터 받은 계약금은 국내 제약기업이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 중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신약 3종이 단일 계약 중 가장 많은 2억400만유로(계약 수정 후 기준)의 계약금을 받았다. 한미약품이 얀센에 넘긴 지속형비만당뇨치료제(1억500만달러)가 역대 2위 계약금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도 기술수출 효과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냈다. 브릿지바이오는 2018년 매출이 0원이었지만 지난해 583억원을 기록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7월 특발성폐섬유증 치료후보물질 'BBT-877'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1억유로에 달한다. 브릿지바이오는 BBT-877의 기술수출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upfront fee)과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4500만유로를 받았다. 브릿지바이오의 작년 매출 중 582억 4300만원이 기술이전을 통해 발생한 수익이다. 브릿지바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창립 4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임상1상 단계에서 기술수출된 BBT-877은 다양한 세포종에서 섬유화를 관할하는 오토택신 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레고켐바이오가 개발해 브릿지바이오에 개발을 맡긴 신약 후보물질이다. 브릿지바이오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BBT-877의 기술이전으로 받은 기술료 중 45%는 레고켐바이오가 재분배 받는다. 레고켐바이오도 BBT-877의 기술수출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레고켐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은 575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브릿지바이오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받은 계약금 중 200억원 이상이 레고켐바이오에 지급됐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12월 BBT-877의 임상1상 완료에 따른 마일스톤 약 50억원을 추가로 받기도 했다. 알테오젠의 지난해 매출은 292억원으로 전년보다 113.3% 신장했다. 영업손실은 77억원에서 23억원으로 50억원 이상 축소됐다. 알테오젠은 자체보유 원천 기술로 차세대 항암 항체의약품, 지속형 바이오의약품 등을 개발 중인 바이오업체다. 알테오젠의 지난해 매출 중 인간히알루로니다아제가 117억원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알테오젠은 작년 11월 글로벌제약사와 인간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 기술(ALT-B4)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알테오젠이 보유한 바이오의약품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꿔주는 원천기술을 비독점적으로 기술이전하는 방식이다.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은 1300만달러다. 알테오젠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수령가능 금액은 13억7300만달러다. 계약금은 계약 체결 이후 30일 이내 지급하기로 했는데, 지난해 말 계약금을 수령하면서 실적에 반영됐다. 알테오젠은 지난 9일 ALT-B4의 첫번째 원료 물질 공급에 대한 마일스톤 300만달러를 추가로 수령했다. 바이오기업들이 대형 기술수출 계약으로 월등한 실적을 실현하지만 이듬해에 전년보다 크게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기저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인트론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은 83억원으로 2018년 206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영업손실 4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인트론바이오는 2018년 11월 로이반트사이언스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총 계약 규모는 6억6750만달러며, 계약금은 1000만달러다. 인트론바이오는 계약금 약 120억원을 수령하면서 2018년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냈지만 1년만에 다시 예전 수준의 실적으로 되돌아왔다.2020-04-16 06:18:50천승현 -
유통업체들 재무건전성 악화...쥴릭, 부채율 3만% 육박[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상위 도매업체의 지난해 부채비율이 전년대비 늘어나면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도매업체의 부채액은 전년 대비 7.0% 늘어났고,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9.1%p 증가한 305.3%로 집계됐다. 온라인팜은 부채비율을 700%p 이상 줄여 부채부담을 크게 덜었고, 쥴릭파마코리아는 지난해 부채율이 3만%에 육박하면서 재무건전성이 극도로 악화됐다. 14일 금융감독원에 12월 결산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도매업체 중 매출 상위 30개 업체의 재무재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 상위 30개 도매업체의 부채총계는 총 3조9167억원으로, 전년(3조6596억원)보다 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전년(1조2354억원)보다 3.9% 증가한 1조283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296.2%에서 305.3%로 9.1%p나 늘어났다. 부채비율은 자본 중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한 것으로, 기업의 재무 안전성을 가늠하는 척도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100%를 표준비율로 보지만, 의약품 도매업체는 통상 300%를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본다. 도매업체 부채율이 높은 이유는 의약품 유통업이라는 특수성에 기인한다. 업체들은 통상 1~2개월 치 재고를 미리 사입해 보유하고 있고, 거래 요양기관의 의약품 대금 결제까지 길게는 3개월이 소요된다. 특히 의약품 거래를 위해선 제약사 담보 제공이 필수다. 도매업체마다 이 담보를 마련하기 위해 은행권 대출금이 적지 않은 수준이다. 재고와 미결제금, 담보대출 등 모든 비용이 부채로 인식된다. 30개 업체 중 지난해 부채비율이 300% 이하인 곳은 16곳이었다. 이중 부채율 100% 이하를 기록한 업체는 한림엠에스(24.1%), 인산엠티에스(82.0%) 두 곳 뿐이었다. 이 두 업체에 이어 동원약품(133.8%), 태응약품(142.7%), 대전지오팜(158.7%)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채비율을 보이며 재무건전성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중 부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쥴릭파마코리아로, 2만9123.2%로 나타났다. 쥴릭은 조사 업체 중 전년(3487.4%) 대비 부채율이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1년 사이 부채율이 2만5635.8%p 늘어나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됐다. 이어 온라인팜(1114.5%), 경동사(982.3%), 비아다빈치(964.5%)도 부채비율이 높은 업체로 꼽혔다. 쥴릭에 이어 비아다빈치(636.1%p), 경동사(224.9%p), 서울유니온약품(93.7%p) 등도 전년대비 부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업체 부채비율 증감의 주 요인은 이익잉여금 변동이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이 영업 활동에서 얻은 이익 중 남은 금액이나 고정자산을 처분해 생긴 자금을 뜻한다. 이익잉여금은 자본에 편입돼 자본총계를 구성하는데, 전년과 비교해 이익잉여금이 줄어든 경우 자본이 감소한 효과를 낸다. 특히 부채비율이 급증한 도매업체들은 영업활동 부진에 따른 이익잉여금 축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쥴릭파마, 비아다빈치, 경동사 등은 이익잉여금이 작년 대비 크게 줄면서 자본을 깎아먹었다. 쥴릭파마코리아는 지난해 이익잉여금이 -70억원을 기록, 전년(10억원) 대비 80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비아다빈치 역시 미처분 이익잉여금이 2018년 631억원에서 지난해 228억원으로 400억원 가량 감소했다. 경동사는 주주총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결손금이 2018년 -33억원에서 지난해 -62억원으로 30억원 가량 감소하면서 자본총계에 영향을 미쳤다. 반대로 온라인팜은 이익잉여금이 2018년 -11억원에서 지난해 46억원으로 57억원 가량 증가하며 자본총계를 늘렸다. 온라인팜의 부채율은 1년 사이 1884%에서 1114%로 크게 줄었다. 아울러 매출이 가장 높게 집계된 지오영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195.4%로 전년(180.2%)보다 15.1%p 늘어났고, 같은 기간 백제약품 부채율은 393.9%에서 396.1%로 2.2%p 증가했다.2020-04-16 06:15:37정혜진 -
바이오시밀러 등장 4년...레미케이드 美 매출 반토막[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존슨앤드존슨(J&J)의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 '레미케이드'가 바이오시밀러 출시 4년 여만에 미국 매출이 반토막났다. 14일(현지시각) J&J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의 올해 1분기 미국 매출은 6억2500만달러(약 원)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7억7400만달러대비 19.3% 감소한 액수다. 2016년 4분기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상품명)' 발매 이후 분기매출이 최저치로 떨어졌다. 국내 기업이 내놓은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레미케이드의 시장영향력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시장규모가 큰 미국 매출이 큰 폭으로 줄면서 글로벌 매출도 타격을 입었다. 올해 1분기 레미케이드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0.2% 감소한 9억9000만달러다. J&J 측은 콘퍼런스콜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레미케이드 가격할인폭이 커지고 리베이트가 증가하면서 실적감소가 불가피했다"고 진단했다. 미국에는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 등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2종이 출시 중이다. 셀트리온은 2016년 12월 화이자와 손잡고 가장 먼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듬해 7월 후발주자로 진입했다. 렌플렉시스의 현지 판매는 MSD(미국 머크)가 담당한다.2020-04-15 10:09:3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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