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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팔린 메디톡신 퇴출 위기...고개숙인 메디톡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메디톡스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간판 의약품 ‘메디톡신’이 무허가 원액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허가취소 위기가 높아지면서다. 메디톡신이 허가취소를 받으면 연간 1000억원 가량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하다.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수출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식약처, 메디톡신 허가취소 추진...국내 첫 보툴리눔제제 퇴출 위기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이날 12시 기준 주가는 13만3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폭(30%)까지 떨어진 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신의 허가취소를 예고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식약처는 지난 17일 메디톡신주 50단위, 100단위, 150단위 3종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익신고로 제보된 메디톡신의 시험성적서 조작 의혹에 검찰에 수사의뢰한 결과 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한 제품 생산, 원액 및 역가 정보 조작을 통한 국가출하승인 취득, 허가내용 및 원액의 허용 기준을 위반해 메디톡신을 제조·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를 불구속 기소했고, 식약처는 검찰로부터 수사결과와 공소장을 제공받아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품목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이로써 메디톡스는 창사 이후 최대 위기를 겪게 됐다. 메디톡스는 이번 메디톡신의 제조중지와 판매중지 규모가 연간 8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이 회사 매출 2059억원의 42.1%에 해당하는 규모다. 메디톡신의 허가취소 처분이 현실화하면 연간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이 사라진다는 얘기다. 식약처에 따르면 제조중지 등의 처분을 받은 메디톡신주 3종의 2018년 생산실적 규모는 1083억원(50단위 58억원, 100단위 950억원, 150단위 76억원)에 달한다. ◆메디톡신, 연간 1천억 가량 매출...메디톡스 실적 고공행진 일등공신 메디톡신은 국내 기업이 개발한 최초의 보툴리눔독소제제로 메디톡스 매출에서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이다. 메디톡스는 정현호 대표가 지난 2000년 보툴리눔독소제제의 국산화를 표방하고 세운 바이오기업이다. 메디톡스는 설립 4년 만에 메디톡신의 국내 허가를 받고 상업화에 성공했다. 메디톡신이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두면서 메디톡스의 실적도 승승장구했다. 지난 2011년 메디톡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17억원, 86억원에 불과했다. 8년 만인 지난해에는 매출이 1810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각각 8배, 2배 규모로 확대됐다. 메디톡스는 한때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고순도 실적을 내며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메디톡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했다. 2014년에는 65.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시장경쟁 과열과 소송비용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률이 10%에 못 미쳤다. 메디톡스의 지난 10년간 누적 매출은 9199억원이다. 이중 메디톡신의 10년 누적 매출은 7000억원 가량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2년까지 기록한 매출 100%가 메디톡신이 차지했다. 이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가세하면서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메디톡신은 남미와 아시아 시장에도 수출 중인데, 만약 허가가 취소되면 수출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해 메디톡스는 메디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로 1206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회사 매출의 60% 가량을 해외에서 올렸다. 메디톡스가 현재 진행 중인 메디톡신의 중국 허가와 대웅제약과의 균주 분쟁에서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메디톡신의 허가가 취소되면 지난해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 허가취소보다 더 큰 파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국내 허가를 받은 인보사케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유래 연골세포’(2액)와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1액)로 구성된 제품이다. TGF-β1 유전자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태아신장유래세포주(GP2-293세포)에 삽입된 것으로 드러났고 식약처는 지난해 허가취소를 결정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인보사의 성분명이 바뀌었을 뿐 안전성과 유효성은 변함없다”면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인보사는 국내 개발 신약으로 허가받았지만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아 허가 취소 이후 시장에서의 영향은 미미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인보사의 누적 매출은 총 111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휴젤, 대웅제약, 휴온스 등이 보툴리눔독소제제를 생산·판매 중이어서 메디톡신의 허가취소로 인한 시장 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 "유통 중 제품 문제 없어...처분 취소소송 제기" 메디톡스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메디톡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대전지방법원에 식약처의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과 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식약처가 지적한 위반 내용은 인정하지만 행정처분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메디톡스 측은 “식약처의 처분 근거 조항은 제조·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이 현재 공중위생상의 위해를 초래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서 “처분 관련 제품 생산 기간은 2012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다. 해당 시점에 생산된 메디톡신은 이미 오래 전에 소진돼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 현재 시점에서 어떠한 공중위생상의 위해가 있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유통 가능한 메디톡신은 2017년 4월 이후에 제조된 의약품이다. 2016년과 2018년 진행된 식약처의 유통 제품 수거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2019년 수차례 진행된 식약처의 특별 약사 감시 및 유통 제품의 무작위 수거 검사에서도 유효기간 이내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행정처분 공백을 또 다른 제품으로 메우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메디톡스 측은 “식약처의 명령에 따라 메디톡신의 제조와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라면서 “고객의 요구와 주주의 이익에 부응하기 위해 차세대 보툴리눔독소제제 ‘이노톡스주’와 ‘코어톡스주’의 본격적인 생산 및 영업 활성화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킬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2020-04-20 12:20:44천승현 -
하나, 마약·마취제 사업 호조…펜타닐주, 1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 '마취마약성 진통제'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마약성진통제(수술후/암성통증) '하나구연산 펜타닐주'의 경우 하나제약의 첫 100억원대 품목으로 등극했다. 마취마약성 진통제 시장은 사실상 독과점 시장이다. 보수적 처방 형태, 정부 정책 등으로 소수 제약사만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나제약은 관련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있다. 20일 하나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마약, 마취 부문 매출액은 367억원으로 전년(334억원) 대비 9.88% 증가했다. 전체 매출(1633억원)의 22% 수준이다. 하나구연산펜타닐주(102억원), 흡입마취제(전신마취) 세보프란흡입액(75억원), 정맥마취제(전신마취/진정) 아네폴주사(70억원) 등 3개 제품이 247억원 매출을 합산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하나구연산펜타닐주는 하나제약의 첫 100억원대 제품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102억원으로 전년(96억원) 대비 6.25% 증가했다. 3개 제품은 2018년 기준 동일성분 시장 1위 제품이다. 시장점유율은 하나구연산펜타닐주 56.1%, 세보프란흡입액 49.3%다. 아네폴주사는 클리닉 부문 1위로 전체 24.8%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마취마약성 진통제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은 사업으로 꼽힌다. 2018년 기준 마약류 의약품 허가제조업자는 69개소에 달하지만 시장점유율은 일부 업체가 독점하고 있다. 대표 중증도 진통제 구연산펜타닐 성분의 경우 2018년 시장점유율은 하나제약(56%), 비씨월드제약(15%), 한림제약(12%) 등 3개사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흡입마취제 세보플루란 성분도 하나제약(50%), 한국애브비(20%), 경보제약(19%) 등이 90%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 프로포폴도 프레지니우스카비(36%), 동국제약(26%), 하나제약(25%) 등이 독점하고 있다. 보수적 처방 형태, 정부 정책 등이 반영된 결과다. 정부는 2014년부터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마약 1개 품목당 해외수입 5개사와 국내제조 5개사만 허가를 내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마취제 등은 약품 선택 및 교체에 보수성이 높은 편이다. 특화 사업 '높은 영업이익률, 신제품, 수출' 등 연결 특화 사업은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진입만 하면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가능하다. 마취마약성 진통제 사업 강자 하나제약도 마찬가지다. 하나제약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이익률 20%를 넘고 있다. 이는 R&D로 이어지고 있다. 하나제약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51개 신제품을 발매했다. 지난해는 20개 품목을 출시했고 올해도 16종 발매를 앞두고 있다. 수출 사업도 확대될 조짐이다. 하나제약은 최근 룩셈부르크에 긴급의약품을 수출했다. 품목은 마취나 수술에 쓰이는 근이완제 '아트라주', 강심제인 '하나도부타민염산염주사', 마약류의약품 마취진정제 '바스캄주' 등이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미국, 유럽, 싱가폴 등 공공기관과 판매사로부터 마취제와 근이완제 등 수출 문의가 급증했다.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 요청으로 총 3만 앰플을 긴급하게 수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2020-04-20 12:16:24이석준 -
조아제약, 먹는 치질약 '조아디오스민' 라디오CF 돌입[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조아제약이 먹는 치질치료제 '조아디오스민' 라디오 광고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아디오스민의 주성분인 디오스민은 항문 혈관상태를 개선해 치질 증상을 완화하는 적응증을 갖고 있다. 아울러 정맥류, 정맥부전, 정맥염후증후군 등으로 인한 하지중압감과 동통, 부종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조아제약은 "디오스민 제제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라디오 뿐만 아니라 TV, 옥외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아디오스민은 1회 300mg, 1일 2회 경구투여한다.2020-04-20 10:53:56정혜진 -
동화약품-제테마, 보툴리눔톡신 제제 공동개발 추진[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동화약품이 바이오기업 제테마와 함께 보툴리눔톡신 제제 공동개발에 나선다. 동화약품은 지난 17일 제테마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스테틱 바이오 기업인 제테마는 지난 2017년 영국 공중보건원(PHE, Public Health England)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오리지널 균주를 도입한 기업이다. 현재 '더 톡신(The Toxin)'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보툴리눔톡신 제제 신규 적응증 개발과 허가 취득을 위해 협동 연구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용 목적을 제외한 치료 영역의 모든 적응증을 연구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모색한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톡신 시장은 연간 약 59억 달러(한화 7조원)로, 이중 치료용 시장은 약 32억 달러(한화 3조8000억원) 규모다. 치료용 시장이 전체 시장의 55%를 차지한다. 동화약품은 보툴리눔톡신이 미용 목적 외에도 뇌졸중 관련 국소 근육 경직, 편두통, 수술 시 통증 치료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어 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화약품 박기환 대표이사는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는 보툴리눔톡신 활용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동화약품 의약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4-20 10:33:2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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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대웅 주가 급등…'메디톡신' 퇴출 위기에 반사이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주’ 제조·판매 중지 처분을 받을 위기에 처하자, 주식시장에서 경쟁사들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휴젤·대웅제약·휴온스 등의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다. 20일 메디톡스의 주가는 장이 열리자마자 하한가를 쳤다. 오전 11시 기준 메디톡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5만7300원) 감소한 13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의 대표 제품인 메디톡신주에 판매정지와 함께 품목허가 취소 등 강력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메디톡스 측은 20일 오전 행정소송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낸 상태다.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위기에 경쟁사들의 주가는 반대로 급등한 모습을 보인다.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제품 경쟁사로는 휴젤·대웅제약·휴온스 등이 꼽힌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휴젤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전 거래일보다 14.99% 올랐다. 현재 39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휴젤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를 보유 중이다. 국내 출시는 메디톡신보다 늦었지만, 어느새 메디톡신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판결이 종결된 사안은 아니지만, 휴젤은 경쟁사와 국내시장의 약 85%가량을 양분하고 있어 경쟁사가 판매금지를 당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내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에선 메디톡스·휴젤 외에 대웅제약·휴온스·파마리서치프로덕트·한국비엠아이 등이 경쟁 중이다. 이 업체들도 주식시장에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대웅제약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5% 오른 1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웅제약은 ‘나보타’를 앞세워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특히 메디톡스와 균주 논란을 펼치며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소송을 진행 중이다. 휴온스도 10.22% 상승한 모습이다. 휴온스의 미용성형 부문 관계사 휴메딕스는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밖에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44% 상승했다. 한국비엠아이의 경우 국내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제 허가를 받았지만, 주식시장에 상장되진 않은 상태다.2020-04-20 10:32:55김진구 -
동구바이오, 탈모치료제 ‘메디녹실플러스액’ 출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20일 탈모치료제 ‘메디녹실플러스액’을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디녹실플러스액은 남성형 탈모 치료제의 주성분인 ‘미녹시딜’과 비타민B6 ‘피리독신염산염’, 비타민E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성분이 들어있다. 동구바이오에 따르면 피리독신염산염은 과도한 피지 분비를 억제한다. 토코페롤아세테이트는 항산화작용으로 모낭의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준다. 기존 미녹시딜 성분의 제품은 단일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피에 도포 시 정량 도포가 힘들고, 두피에서 흘러내려 사용량의 누수가 많은 단점이 지적됐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메디녹실플러스액이 1ml 정량 노즐을 채택했고, 사용 시 물방울 모양으로 두피에 직접 점적되는 상단노즐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하고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메디녹실플러스액은 기존 60ml 대비 30ml가 추가된 90ml 용량의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치료가 필요한 부위에 아침저녁으로 1일 2회 도포 시 3개월 전후로 모발재생효과를 볼 수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존제품 대비 탈모치료 효과와 사용편의성을 증대했다”며 “메디녹실플러스액은 남성형 탈모증 환자에게 보다 쉽고 편한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 제품 출시를 계기로 OTC(일반의약품)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020-04-20 09:37:0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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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로 코로나 치료가능...규제완화가 관건"[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줄기세포치료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된 폐조직 재생효과가 과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됐음에도, 잘못된 규제로 인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는 2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소재의 동화면세점에서 '코로나 19, 줄기세포로 치료 가능하다'란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는 지난 2007년 줄기세포치료술에 관심있는 의사들이 학술연구 목적으로 출범한 전문가 단체다. 이날 발표는 바로일성형외과 자문의와 바이오기업 메디칸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이희영 회장이 맡았다. 이날 이 회장은 "코로나19의 주사망원인인 급성 호흡부전증(ARDS) 치료에 자가 줄기세포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의료계에서 오래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신뢰할만한 학술지와 연구논문들이 나와있다"라며 "줄기세포치료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규제가 환자들의 치료기회를 빼앗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술은 환자 유래조직에서 분리한 세포를 환자에게 즉시 투여하는 동시에 체외에서 최소한의 조작만으로 세포수를 증식시켜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투여하는 의료행위를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폐 손상을 경험한 환자에게 자가 줄기세포를 투여함으로써 폐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자체 면역이 생길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원리다. 음압, 개별 관리가 필요한 감염질환에서 환자의 자가 세포를 맞춤형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시판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와 차이가 있다. 이 회장은 "현재 정부와 의료진들은 코로나19 사태에 지나치게 방어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폐를 공격하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보다 바이러스에 공격당한 폐를 복구해주는 과정이 시급하다"라고 꼬집었다. 변수가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치료제, 백신개발에 시간을 쏟는 것보다 급성호흡부전증 환자에게 하루빨리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해야만, 사망률을 낮추고 빠른 회복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줄기세포 치료의 효과를 알면서도 가격이 너무 비싸고 인허가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코로나19 이후 사태에 대비하려면 9월부터 시행되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의 대통령령에 의료기관 최소 조작 자율 배양을 허용하는 안이 포함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가세포 응급 적용과 1회용 이동형 배양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풀어주고, 개별 의사의 자율진료에 맡긴다면 수억원이 넘는 줄기세포치료 비용을 10~100만원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회장은 "줄기세포 치료술은 코로나19 뿐 아니라 ARDS를 유발하는 모든 폐질환에 적용될 수 있다"라며 "지금 제정되고 있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령인 대통령령이 대한민국의 위기극복 수준을 정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2020-04-20 09:16:33안경진 -
코로나 악재에도 1분기 처방액 3%↑...한미약품 질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 1분기 전체 외래 처방시장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예년에 비해 성장세는 다소 둔화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대규모 손실은 발생하지 않았다. 외래환자 감소와 영업활동 위축으로 처방약 시장이 부진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빗겨갔다. 한미약품, 에이치케이이노엔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원외 처방금액은 3조7030억원으로 전년동기 3조6043억원보다 2.7% 증가했다. 예년에 비해 처방시장 상승세는 다소 둔화한 양상이다. 올해 1분기 처방액 성장률은 지난 5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1분기 처방규모는 전년동기보다 5.5% 증가했다. 2018년 1분기에는 전년보다 8.9% 상승했다. 2016년과 2017년 1분기 처방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3%, 5.3% 확대됐다. 외래 처방시장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상당수 산업이 극심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고려하면 처방약 시장은 선방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사태의 확산 이후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위축됐고, 외래 환자가 감소하면서 처방약 시장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지난 1월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제약사들은 영업사원들의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지난 2월19일 31번 확진자의 등장 이후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서 대다수 제약사들의 영업사원들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월별 처방금액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월 1조217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4% 감소했다. 하지만 2월 처방액은 1조2177억원으로 13.0% 증가하면서 1월의 부진을 만회했다. 올해 설 연휴가 예년보다 이른 1월로 당겨지면서 영업일수 증감에 따라 1·2월 처방액 증감률이 편차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보다 영업일수가 상대적으로 짧은 1월 처방액은 줄었고 영업일수가 증가한 2월은 처방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전체 처방액은 1조2307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의약품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감염병과 같은 단기간의 이슈로 산업 전체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란 진단을 내놓는다. 코로나 사태 이후 극심한 위기에 빠진 관광·문화산업과는 달리 의약품 산업은 외부 환경보다는 환자들의 수요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침체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제약사들의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7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외래 환자 수 감소로 장기 처방이 가능판 필수 의약품 매출은 견고할 것"이라면서도 "필수 의약품이 아닌 전문의약품이나 일반의약품 매출은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만성질환자들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려하는 환자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사전에 대량으로 처방받으면서 1분기 처방 공백이 최소화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4월 이후 처방실적 부진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제약사별 처방액 희비는 다소 엇갈렸다. 가장 많은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 중인 한미약품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지난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6.2% 상승한 1664억원을 기록했다. 2위 종근당과의 격차가 지난해 1분기 109억원에서 올해는 182억원으로 확대됐다. 종근당은 지난 1분기 처방액이 1482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이 지난해 1분기 685억원에서 올해 1분기 776억원으로 13.3% 성장했다. 베링거인겔하임, 대원제약, 아스트라제네카, 대웅바이오, 보령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이 지난해보다 처방규모가 5% 이상 증가했다. 반면 한국화이자제약, 대웅제약, 한국MSD, 유한양행, 한국노바티스, 일동제약,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삼진제약 등은 전년보다 처방금액이 감소세를 나타냈다.2020-04-20 06:20:30천승현 -
몬테루카스트 '안전성 가이드라인' 어떻게 결정될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천식·알레르기 비염 치료제로 쓰이는 몬테루카스트제제에 대한 안전성 조치가 인서트 페이퍼 내 사용상 주의사항 경고 문구 추가 수준에서 마무리 될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식약처와 한국MSD는 지난 4일 싱귤레어 신경정신계 부작용(우울증, 초조, 수면장애, 자살 생각, 자살 행동)과 관련한 미국 FDA의 '블랙박스 경고(Black box Warning)' 권고와 관련해 향후 대안과 방향성을 협의 중이다. FDA의 이번 조치는 싱귤레어 복용 환자 중 2008년 이후 자살·우울증을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약물을 중단한 뒤 부작용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FDA는 치료제 대체가 가능한 경증 알레르기비염 환자에게는 이 약물의 처방을 피하도록 권고했다. 권고 조치 후 FDA와 미국 MSD 본사는 관련 내용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제품 포장에 대한 박스 더 워닝(Box The Warning)과 인서트 페이퍼 내 블랙박스 워닝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나라 식약처 조치는 미국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국내 표시규제 상, 박스 더 워닝에 대한 기준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약처와 한국MSD의 최선의 선택지는 인서트 페이퍼 내 새로운 경고 문구 추가 또는 안전성 서한 배포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이에 대한 발표 시점 설정은 어렵지만 FDA와 MSD 본사와의 협의 종료가 최소 1달 이상 걸릴 수 있어 식약처가 속도를 내지 않는 이상 3달 이상 소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를 포함한 클리닉·제조사들은 오리지널 싱귤레어를 포함한 제너릭 제품에 대해 식약처의 조속한 처방 가이드라인 제시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련 학회는 환자에게 신경정신계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 후 처방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의료 현장에서는 자살생각, 자살행동과 같은 극단적 부작용을 설명하는 것 자체와 이러한 부작용이 있음에도 투약해야하는 것에 대한 설명의 어려움 그리고 부작용 발생 시 책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관계자는 "지난 2015년 EMA의 코데인 성분 의약품에 대한 12세 미만 감기약 투약 금지와 관련해서는 국내 식약처의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졌다. 몬테루카스트제제에 대한 안전성 문제도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 보건 당국의 빠른 조치는 처방의와 환자의 처방·복약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몬테루카스트 성분의 천식·알레르기비염 치료제 시장은 연간 1000억원 외형을 형성하고 있으며, 싱귤레어(380억), 한미약품 몬테잘(71억)·몬테리진(78억), 휴텍스제약 싱귤다운(51억), 대원제약 싱규루카(29억) 등 73개 제품이 허가·등록돼 있다.2020-04-20 06:20:08노병철 -
한국GSK, 작년 직원 평균급여 최다 '1억3600만원'[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지난해 GSK 직원들이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1억36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사노피파스퇴르와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 갈더마코리아, 한국엘러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애브비 등에 근무 중인 직원들이 평균 1억원이 넘는 연봉을 수령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31곳의 보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평균연봉이 1억3600만원으로 집계대상 중 가장 높았다. 1인당 평균연봉은 각 회사가 지난해 직원들에게 지불한 직원급여 총액을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임직원수로 나눈 값이다. 감사보고서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로 분류된 항목 중 복리후생비와 상여, 성과급여, 퇴직급여 등을 제외하고 집계했다. 한국오츠카제약과 한국얀센은 공장직원 임금은 생산원가로 계산되고, 임상팀 직원 급여는 R&D 비용으로 계산된다. GSK는 지난해 전년대비 1.8% 감소한 598억원을 직원급여로 지불했다. 2019년 기준 GSK에 근무 중인 임직원수는 444명이다. 1년 전보다 직원급여 지출을 줄였지만 임직원수가 14명 감소하면서 1인당 평균급여는 1.3% 올랐다. GSK는 2017년, 2018년에 이어 다국적 제약사 연봉서열 1위를 기록 중이다. 연봉서열 2위 사노피파스퇴르와 1인당 평균급여 차이는 1700만원으로 전년보다 격차가 줄었다. 사노피파스퇴르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1억1900만원이다. 2018년말 65명에서 2019년말 61명으로 임직원수가 줄고 급여총액이 1.1% 증가하면서 1인당 평균급여가 전년대비 7.7% 올랐다.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1억1300만원)와 갈더마코리아(1억1200만원), 한국엘러간(1억700만원), 한국애브비(1억200만원) 등의 1인당 평균급여가 1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집계대상 31개사 중 절반이 넘는 19곳의 평균급여가 8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지난해 1인당 평균급여는 6800만원으로 전년 7600만원보다 11.0% 줄었다. 이 회사는 작년 하반기 젠자임코리아와 법인을 통합하면서 임직원수가 기존 442명에서 506명으로 64명 증가했다. 급여지급 총액은 2018년 337억2900만원에서 343억7300만원으로 1.9%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1인당 평균급여가 줄어든 셈이다. 다만 개별 성과에 따라 실수령액은 늘어날 수 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급여항목으로 계상된 344억원 외에 상여와 수당(10억원), 성과급여(26억원) 등을 인건비로 지급했다고 기재했다. 젠자임코리아 직원들은 지난해 평균 73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는데, 사노피아벤티스에 통합되면서 전년대비 증감을 확인하기 어려워졌다. 집계대상 31개사 중 얀센백신 직원들의 평균연봉이 4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억4700만원을 직원급여로 사용했다. 지난해 말 기준 얀센백신 임직원수는 145명이다. 얀센백신은 2016년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항암제와 차세대 백신 등 생산라인을 재정비하는 기간동안 운영인력을 최소화하고 생산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정확한 급여를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다. 한국오츠카제약과 한국얀센 등 국내 생산시설을 보유 중인 회사들의 경우 공장직원 임금을 생산원가로 반영하고 있어 판관비 상 급여총액을 임직원수로 나누는 집계방식이 실수령액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쪼개져 나온 한국화이자업존은 150억원을 급여지급총액으로 보고했다. 작년말 보고된 임직원수 264명으로 나눌 경우 1인당 평균 57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해당 보고서가 인적분할(2019년 5월 27일) 이후 기간만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급여 실수령액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 한국화이자제약 직원들의 1인당 평균연봉은 9200만원으로 한국화이자업존 분할 전인 2018년 9700만원보다 소폭 낮아졌다.2020-04-20 06:15:5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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