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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신약 '이베니티', 보험급여 등재 신청[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골형성촉진 겸 골흡수억제제 '이베니티'가 보험급여권 진입을 노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젠코리아는 최근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 두 가지 효과를 가진 골다공증치료제 이베니티(로모소주맙)의 급여 신청을 제출했다. 지난해 5월 국내 허가된 이베니티의 적응증은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골절 위험이 높은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이다. 이 약은 골형성제 중 유일하게 '고관절 골절 감소' 효능을 입증, 전문의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골다공증 신약의 등재 과정이 대부분 순탄치 않았던 만큼, 이베니티가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실제 골형성촉진제 '포스테오(테리파라타이드)'의 경우 허가 후 등재까지 10년의 시간이 소모되기도 했다. 정호연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은 "골다공증 치료는 골절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 이를 위해 기존 뼈 손실을 막고 동시에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것은 신속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옵션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니티의 유효성은 3상 연구 'FRAME' 및 'ARCH' 연구와 남성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BRIDGE'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먼저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인 FRAME을 통해 이베니티는 전고관절 또는 대퇴골 경부 골밀도 T-score가 -2.5에서 -3.5로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환자에서 척추 골절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이베니티로 치료 받은 1년 차에는 위약군 대비 이베니티 치료군에서 새로운 척추 골절 위험이 73% 감소했다. 이베니티 1년 치료 후 프롤리아로 전환한 치료 2년 차에는 위약에서 프롤리아로 전환한 환자군 대비 새로운 척추 골절 위험이 75%까지 감소했다. 또한, 알렌드로네이트-대조 3상 임상시험인 ARCH에서 이베니티는 골다공증과 취약성 골절이 있는 폐경 후 여성 환자에서 알렌드로네이트 (Alendronate) 대비 척추 골절과 임상적 골절 모두 우수한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이베니티 1년 치료 후 알렌드로네이트로 전환한 군에서는 알렌드로네이트 지속 치료군 대비 24개월 시점에 새로운 척추 골절 위험을 50% 낮췄다.2020-05-13 06:20:58어윤호 -
'코로나 정국'에 제네릭 시장 요동...중견제약 약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들어 제네릭 시장 판도가 크게 요동쳤다. 주요 대형 제네릭 시장에서 중견제약사들을 중심으로 후발주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제약사들의 영업전략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고지혈증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제 처방 규모는 1382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갑작스러운 변수에도 시장 규모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오리지널 의약품 '리피토'를 제외한 제네릭 시장 규모는 지난해 1분기 880억원에서 912억원으로 3.7% 증가했다. 주요 제네릭 제품들의 1분기 처방액을 보면, 품목마다 성장률이 크게 엇갈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리피토 제네릭 중 가장 처방 규모가 큰 종근당의 리피로우는 1분기 처방액이 12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7% 감소했다. 유한양행의 ‘아토르바’는 전년보다 5.0% 감소한 9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의 ‘리피논’과 대원제약의 ‘리피원’은 1분기 처방금액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6.1%, 3.8% 줄었다. 대체적으로 상위권 제네릭 제품들은 저조한 성적표를 나타냈지만 후발주자들의 추격이 거셌다. 한국휴텍스제약의 ‘휴텍스아토르바스타틴’은 1분기 처방액 3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9% 증가했다. 대웅바이오의 ‘대웅바이오아토르바스타틴’은 작년 1분기 19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26억원으로 38.2% 늘었다. 대웅바이오아토르바스타틴은 지난해 1분기 제네릭 제품 중 처방규모가 10위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6위로 껑충 뛰었다. 이연제약의 ‘바스타틴’과 셀트리온제약의 ‘토바스틴’은 전년보다 각각 38.2%, 44.1% 신장했다. 프라임제약, 우리들제약, 휴온스, 한국콜마 등도 아토르바스타틴 시장에서 20%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제네릭 개방 시기가 오래된 시장에서는 제네릭 제품간 성장률은 큰 편차를 보이지 않는 흐름을 보인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리피토 제네릭 상위 10개 품목 중 전년보다 1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한 업체는 대원제약, 대웅바이오, 이연제약 등 3곳이었는데 대원제약과 대웅바이오는 전년대비 각각 12.1%, 12.5% 늘었고, 이연제약이 21.4% 성장률을 보였다. 대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 아토르바스타틴 시장에서 품목간 성장률 편차가 큰 셈이다. 다른 대형 제네릭 시장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읽힌다. ‘플라빅스’가 오리지널 의약품인 ‘클로피도그렐’ 제네릭 시장에서 삼진제약 ‘플래리스, 종근당 ’프리그렐‘, 동아에스티 ’플라비톨‘, 한미약품 ’피도글‘, 유한양행 ’클로그렐‘, 대웅제약 ’클로아트‘, 유니메드제약 ’세레나데‘ 등 상위 7개 제품 프리그렐을 제외한 나머지 6개는 전년보다 처방액이 줄었다. 반면 제일약품과 한국휴텍스제약은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의 처방액이 전년보다 10% 이상 늘었다. 셀트리온제약은 플라빅스 제네릭 ‘셀라빅스’의 1분기 처방액이 8억원으로 전년보다 192.2% 증가했다. 동국제약, 대웅바이오 등도 플라빅스 시장에서 10% 이상 상승했다. 1분기 클로피도그렐 성분 단일제 처방규모는 89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 증가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플라빅스는 1.4% 증가했다. 제네릭 시장이 확대됐지만 상위 제품보다는 중하위 제품의 선전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는 얘기다. ‘크레스토’가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시장에서도 상위 제네릭 제품들이 동반 하락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의 ‘비바코’가 1분기 39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보다 3.4% 줄었고 삼진제약, 일동제약, 종근당 등 상위권 제네릭 제품들이 지난해보다 처방액이 감소했다. 유한양행의 ‘모노로바’가 전년보다 7.5% 상승했고, 한국휴텍스제약은 17.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나제약과 휴온스는 1분기에 크레스토 제네릭의 처방규모가 20% 이상 확대됐다. 셀트리온제약(129.1%), 경동제약(15.0%), 테라젠이텍스(20.0%), 알리코제약(17.6) 등 중견제약사들의 상승폭이 컸다. 1분기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처방액은 8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는데 주로 중견제약사들이 성장세를 견인한 셈이다. ‘도네페질’ 성분 치매증상치료제 ‘아리셉트’의 제네릭 시장에서는 대웅바이오의 ‘베아셉트’가 전년보다 14.3% 상승한 37억원의 처방액으로 견고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제일약품(15.8%), 고려제약(15.7%), 뉴젠팜(44.1%) 등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암로디핀·로사르탄’ 복합제 ‘엑스포지’ 시장에서는 제네릭 상위권 업체 중 경동제약, 우리들제약, 휴온스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약품과 삼진제약은 지난해보다 처방액이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제네릭 시장에서 중견제약사들의 약진이 제네릭 시장 평준화로 분석한다. 유사한 보험약가를 형성 중인 상황에서 제네릭 제품간 품질의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과거 대형제약사가 제네릭 시장을 독식하는 현상이 희석됐다는 의미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이 제네릭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크로나19 사태로 인해 환자들이 의료기관 방문을 주저하고,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위축됐을 때 일부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침투로 반사이익을 보는 사례가 속출했을 것이란 견해다. 지난 1월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다국적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영업사원들의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2월19일 31번 확진자의 등장 이후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서 대다수 제약사들의 영업사원들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선제적으로 재택근무에 돌입한 다국적제약사들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처방액이 제네릭 시장에 일부 잠식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제약사들도 업체에 따라 재택근무 기간이 큰 편차를 보였는데 중견제약사들이 적극적인 영업으로 제네릭 점유율을 확대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 들어 한국휴텍스제약, 대웅바이오, 셀트리온제약 등 영업대행업체(CSO, Contract Sales Organization)를 활용한 기업들이 제네릭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도 이채롭다. 전문 영업인력을 활용한 영업이 혼란의 처방현장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2020-05-13 06:20:29천승현 -
또 재택근무?...제약,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노심초사[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제약사들도 다시 긴장모드로 돌입했다.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으로 움츠러들었던 영업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려던 찰나에 예기치 못한 복병이 생기면서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 국내제약사는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서울 이태원과 경기 일대의 밀집 유흥지역을 방문했거나 거주지역 내 밀집 유흥지역 방문 이후 개인 건강 이상증상 발생자는 인사팀으로 즉시 연락하도록 공지했다. 대다수 기업들이 이태원 유흥주점을 방문했거나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의심되는 직원들에게 자진검사 후 2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주말 모바일 문진을 통해 이태원 방문 여부를 체크하도록 했다. 해당 기간 이태원 인근을 방문한 직원들에게도 자진검사를 권고하는 등 강도높은 예방책을 내놨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얀센 등 일부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은 격일 출근과 같이 자율출근 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근무형태를 당분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제약기업들은 최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직원들로 인한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개월 전 코로나19 확산세가 대구 경북 지역에 집중됐다면 이번에는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젊은 층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업계 내 불안감이 가중된다. 생산시설, 연구소, 영업부서 등 젊은 직원들의 비율이 높은 부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기업운영에 치명상이 불가피하다. 특히 생산시설과 연구소와 같이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건물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한동안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에서 제약사들이 체감하는 긴장감은 더욱 크다. 실제 수도권 지역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한 바이오기업은 이태원 인근 지역을 방문한 직원이 의심증상을 보이면서 음성판정을 받기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태원 방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스퀘어 건물 입주 제약사 2곳도 긴장감이 높긴 마찬가지다. 한국MSD와 한국먼디파마는 지난 10일 같은 건물 10층에 입주해있는 페르노리카코리아 직원이 서울 이태원 인근 지역 방문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공지를 받은 뒤 11일 긴급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두 회사 모두 3개월가량 이어져온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업무 정상화에 다가서려던 시점에 변수를 만나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한국MSD는 내근직의 사무실 출근을 시작한지 불과 2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11일 저녁 경영진 회의를 통해 오는 13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직원들에게 사무실에 머물러선 안된다는 지침을 내렸다. 먼디파마 역시 내근직의 사무실 출입을 전면금지했다. 건물소독은 마쳤지만 방역당국의 지침을 예의주시하면서 출근재개 시점을 정하겠다는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입주해있는 연세세브란스빌딩은 지난 11일 입주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했다는 소식에 한바탕 소란을 겪었다. 연세세브란스빌딩 7층 입주사인 현대쉘베이스오일 임원이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진자와 식사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다. 같은 건물 입주사 중 일부는 해당 소식을 접한 뒤 직원들을 즉각 퇴근조치하고 12일 하루동안 긴급 재택근무를 실시했는데, 16층에 입주해있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정상근무를 지속했다. 밀접접촉자인 직원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헤프닝으로 끝났지만 11일부터 정상근무를 재개한 베링거인겔하임 입장에선 하루만에 재택근무로 회귀할뻔한 위기를 넘긴 셈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으로 완화된 후 경영정상화를 시도하려던 기업들이 또다시 비상태세를 취하게 됐다"라며 "젊은 직원들이 많아서 긴장하고 있지만 이태원 인근을 방문했다는 사실만으로 직원들에게 자진 검사를 적극 권고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어서 답답할 따름이다. 심적 불안감이 커질수록 경영 차질도 지속될 수 밖에 없다"라고 토로했다.2020-05-13 06:20:02안경진 -
'美 직접 진출' SK바이오팜, 현지 영업전략 밀착마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팜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미국에 데뷔했다. 국내기업이 혁신신약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 획득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첫 사례다. SK바이오팜은 여기서 나아가 현지영업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미국 영업은 현지에서 고용한 경력직 영업사원 110여명이 담당할 예정이다. 현지법인의 이름은 ‘SK라이프사이언스’다. 한국에서 SK바이오팜을 이끌고 있는 조정우 대표이사가 대표를 겸임한다. 뉴저지 파라무스에 위치하고 있다. 영업을 위해 별도로 세운 법인은 아니다. 지난 1993년 SK그룹 차원에서 신약 R&D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이번에 세노바메이트 판매를 개시하면서 마케팅·영업 부서가 추가됐다. 한국 제약사가 미국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것은 이번 사례가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미국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영업을 담당해왔다. SK바이오팜이 직접 판매를 결정한 것은 뇌전증의 질환적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뇌전증을 전문으로 다루는 신경과 전문의를 통해 거의 대부분의 처방이 이뤄진다. 로컬 처방은 사실상 없다는 전언이다. 미국에서 뇌전증을 다루는 신경과 전문의는 1만2000~1만4000명 수준으로 전해진다. 또한 환자 대부분은 지역거점 뇌전증센터에서 치료를 받는데, 현재 미국 전역에 230~240곳 정도로 추산된다. 즉, 각 영업사원이 자신의 담당 거점병원과 신경과 전문의을 밀착마크 하는 영업망 구축이 가능할 것이란 계산이다. 이런 이유로 SK바이오팜은 직판 체계 구축에 상당히 공을 들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현지에서 고용한 영업사원 110명은 대부분 CNS 또는 뇌전증 영업을 담당했던 인력으로 구성됐다”며 “경쟁약물도 비슷한 방식으로 영업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FDA 허가 이후 본격적으로 채용에 나섰다. 두 달여 만에 목표 인원의 채용을 완료했다”며 “기존 약물과의 경쟁에서 약물의 효능뿐 아니라 영업력으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다만 변수는 코로나19 사태다. 미국에서 아직 코로나19 감염사태가 맹위를 떨치고 있어, 당장은 직접 영업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변화된 의료환경을 고려해 미국 현지의 마케팅, 판매 전략을 세심하게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디지털 기반 플랫폼과 원격 디테일링 등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 등을 구상하고 있다.2020-05-13 06:18:09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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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인터팜, '토탈헬스 강소유통' 자리매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나이티드인터팜(대표 강선영)이 토탈헬스케어 전문유통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3년 간 외형을 살펴보면, 2017년 233억원, 2018년 273억원, 2019년 291억원으로 연평균 11% 상당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1982년 설립된 이 기업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사로 코스메틱 품목을 주력으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38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진유통시스템을 적극 도입·연구하며, 국내 유통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분야별 품목 수는 스킨코스메틱 78개, 헤어코스메틱 24개, 홍삼·비타민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6개 정도로 화장품 라인업이 특화돼 있다. 화장품 중 스킨케어 분야에서는 프랑스 유명 코스메틱 '탈라(TALAC)'를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탈라 제품은 해양 물질에서 추출한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 알지씨움C 등의 활성 성분을 나노스피아 공법을 이용해 개발했다. 민감성, 지복합성, 문제성 여드름, 재생 등 피부 타입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관리 목적에 따른 바디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헤어 제품은 독일 헨켈(Henkel)사의 헤어전문브랜드 '슈바츠코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장미에서 추출한 오일과 비타민이 풍부한 로즈힙 오일이 담긴 제품이 모발을 가꿔주는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유나이티드인터팜의 건강식품은 홍삼진액, 홍삼정, 비타민 스틱 등이 있다. 불규칙한 식생활, 고령화 등으로 일상의 식생활에서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급하여 국민의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생활습관병(성인병)을 예방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우수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 적격업체로서 국·공립 종합병원 및 의원, 전국약국에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제약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정제, 주사제, 경구용제 등을 병의원·약국 등에 공급하고 있다. 강선영 유나이티드인터팜 대표는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해 국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업이념을 최상의 가치로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의약품·건기식·코스메틱 등 토탈헬스케어산업 유통 선진화 창출은 물론 최고의 물류서비스 제공으로 우수 의약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2020-05-13 06:15:30노병철 -
대웅 '주보' 美 매출 전분기보다 46%↓...사용량은 증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주보'가 북미 진출 1년 여만에 부진한 행보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각)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1050만달러(약 126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 '주보(Jeuveau)'의 미국, 캐나다 지역 매출을 합산한 액수다. 전분기 1950만달러대비 46.2% 줄었다. 회사 측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무관하게 소비자들에게 제공한 쿠폰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순매출이 줄었다. 매출총이익은 60%로 전분기보다 21%p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에볼루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주보 구매계정은 4100여 개로 전분기보다 17.1% 늘었다. 다만 소비자들에게 할인쿠폰 제공량을 늘리면서 매출규모가 줄고, 1970만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주보 시술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재주문율은 2019년 3분기 38%에서 4분기 56%, 1분기 62% 등으로 고정 소비자층이 확대하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 미용성형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현금및현금성자산, 단기금융자산 합산액은 9960만달러로 자금여력 역시 충분하다고 봤다. 주보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미국 제품명이다. 에볼루스는 나보타의 북미, 유럽 판권을 보유한다. 에볼루스는 지난해 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주보'의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작년 5월부터 미국 현지 판매에 나섰다. 작년 10월부턴 캐나다 현지 판매를 시작하면서 시장확대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에볼루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다양한 대비책을 모색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3월 중순경 코로나19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포했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직원수를 40%가량 줄이고 이사회수와 임원급여를 일시 감봉하기로 결정한 것도 운영비 절감을 위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올해로 예정됐던 '누시바(나보타의 유럽·캐나다 제품명)'의 유럽 발매시기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데이빗 모아타제디(David Moatazedi)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판매량은 늘었다. 주보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의미다"라며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한 효율적인 비즈니스모델과 혁신적인 소비자지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보툴리눔독소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2020-05-12 12:15:53안경진 -
보령, 400억 수혈…유동성 숨통·R&D 탄력 '일거양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보령제약이 유상증자를 통해 400억원 규모 자금을 수혈한다. 유동성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다. 계획대로 400억원이 유입되면 보령제약은 차입금 상환, R&D 비용 확보 등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11일 이사회를 통해 제3자 배정 유증을 결정했다. 대상은 보령홀딩스다. 보령제약 자금 조달은 말그대로 '돈 쓸 곳이 많기 때문'이다. 사업보고서를 보면 보령제약의 지난해말 유동부채(단기차입금 158억원, 유동성장기차입금 100억원)는 258억원이다. 1년내 갚아야하는 금액이다. R&D 투입 비용도 늘고 있다. 보령제약은 수년간 연구개발비에 300억원 이상 투자하고 있다. 2017년 320억원, 2018년 333억원, 지난해 377억원이다. 올해도 추세를 이어갈 경우 400억원 안팎의 R&D 비용이 점쳐진다. 유동부채(258억원)와 R&D 비용(추정 400억원)만 따져도 올해 650억원 넘는 돈이 필요하다. 여기에 영업활동에 따른 판관비, 릴리 항암제 젬자 인수비용(비공개) 등이 더해지면 지출액은 늘어난다. 보령제약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390억원을 올리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냈지만 자체 현금 창출 능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현금유동성 개선 목적도 있다. 지난해말 보령제약의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제외) 45억원에 불과하다. 총차입금(979억원)에서 현금성자산을 뺀 순부채만 934억원이다. 전년말(785억원)보다 150억원 이상 늘었다. 자금 조달은 유증 후에도 이어진다. 보령제약은 이달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거쳐 6월에 1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직접금융시장을 활용한 자금 조달이다. 향후 투자 여력 확보 및 비유동부채(지난해말 기준 721억원) 대비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비유동부채 만기는 2025~2026년에 몰려 있어 여유는 있다. 보령제약은 관계자는 "이번 유증은 연구개발(R&D)과 생산, 전략적 투자 등 미래지향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재원 조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증 대상 보령홀딩스는 비상장사로 보령제약 지분 33.75%를 보유한 사실상 보령제약그룹 지주사다. 작년말 보령제약의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손자인 김정균 대표가 사령탑에 오르면서 3세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유증이 완료되면 보령홀딩스의 보령제약 지분율은 38.5%로 높아진다.2020-05-12 12:12:24이석준 -
SK바이오팜 개발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발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팜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뇌전증 신약이 상업화 행보를 본격화 한다. SK바이오팜은 11일(현지시각)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지 판매는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담당한다. 국내 기업이 혁신신약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미국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 획득과 시장 발매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첫 사례다. 세노바메이트는 부분발작 증상을 보이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게 처방되는 간질 치료제다. 신약허가신청(NDA) 1년 여만인 지난해 11월 FDA 판매허가를 받았다. 정확한 기전은 확인되지 않았는데, 감마 아미노뷰트릭 산(GABAA) 이온 채널의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제로서 전압개폐성 나트륨 전류의 차단을 통해 신경 세포의 반복적인 발화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국가의 뇌전증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61억달러로 집계된다. 미국은 그 중 54%(33억달러)를 차지할 만큼 시장성이 높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 & Sullivan)은 미국 뇌전증 시장이 2024년 약 4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리란 전망을 내놓는다. SK바이오팜이 아벨테라퓨틱스와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시장진출을 추진하는 반면, 미국 시장의 경우 직판 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을 택한 이유다. 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신약 개발을 꾸준히 지원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바이오팜과 SK라이프사이언스 전 구성원에게 영상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독자 개발을 통해 FDA 승인을 받고,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것을 축하한다"라고 격려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변화된 의료환경을 고려해 미국 현지의 마케팅, 판매 전략을 세심하게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디지털 기반 플랫폼과 원격 디테일링 등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 등을 구상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기존 치료제를 복용하면서도 계속되는 발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마침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국내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신약이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직접 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2020-05-12 09:28:07안경진 -
제약바이오협·SK C&C, AI 신약개발 협력 MOU[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SK C&C(대표 박성하)는 12일 ‘개방형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전문 정보기술(IT) 기업과 제약사의 ‘AI 신약개발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개방형 인프라 구축 ▲신약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확보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관련 서비스 공유 ▲제약사 대상 교육 및 서비스 홍보 지원 등 상호 협력 방안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AI를 통한 신약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SK C&C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적극 활용해 개방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4차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바이오제약협회 김화종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AI를 활용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센터는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제약사들의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 C&C 윤동준 헬스케어그룹장은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전문 기업에 맞는 최적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0-05-12 09:16:2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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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상 신라젠 대표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구속됐다. 문 대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아왔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문 대표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문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문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검찰은 문 대표가 지난해 펙사벡 임상중단 사실을 공시하기 직전에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고, 이 과정에서 대규모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라젠은 지난해 8월 2일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로부터 펙사벡의 간암 임상3상을 중단하라는 권고를 받아 임상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 전까지 고공행진하던 신라젠 주가는 이 공시 이후로 시가총액이 절반 이하로 급락한 바 있다. 이용한 전 대표이사(54)와 곽병학 전 감사(56)는 같은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문 대표는 지난달 29일과 지난 6일에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조사에서 문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2020-05-12 09:14:16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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