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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알포 약효있다"던 식약처의 변심...제약사들 당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재평가 방침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년 전 품목허가 갱신을 통과한데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약효가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상황에서 재평가를 추진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분위기다. 제약사들은 건강보험 급여 축소에 이어 임상재평가 결과 적응증 축소나 삭제에 따른 손실을 걱정하는 처지다. ◆식약처, 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재평가 공고...제약사들, 대책 모색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 100여곳 실무진들은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임상재평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선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급여 적정성 평가 대응방향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식약처의 임상재평가 공고가 확정되면서 재평가 관련 대책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지난 23일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임상 재평가를 실시하겠다고 공고했다. 식약처는 134개사 255개 품목을 대상으로 국내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임상시험을 실시할 경우 오는 12월23일까지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제약사들로부터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의 유효성 자료를 접수했다. 사실상 제약사들의 추가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현재 보유 중인 적응증의 유지 여부를 다시 따져보겠다는 의미다. 임상 결과에 따라 적응증 삭제나 축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 3개의 적응증을 보유 중인 약물이다. 지난해 총 352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제약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대웅바이오, 종근당, 대원제약, 유한양행, 프라임제약 등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에서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 ◆제약사들 "품목허가 갱신했는데" 반발...이의경 처장 작년 국감서 "약효 있다" 제약사들은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임상재평가 실시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다. 이미 2년 전에 식약처가 품목허가를 갱신하면서 효능·효과를 인정해줬다는 이유에서다. 식약처는 지난 2018년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품목 허가 갱신을 허용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는 이탈리아 의약품집에 수재된 것으로 확인돼 허가 갱신에 통과했다. 지난 2012년 약사법 개정을 통해 근거가 마련된 의약품 품목허가 갱신제는 보건당국으로부터 허가받은 의약품은 5년 마다 효능·안전성을 재입증해야 허가가 유지되는 내용이 핵심이다. 품목허가 갱신제 시행 이전에는 기존에 시판중인 의약품은 재평가라는 절차를 통해 16~20년에 한번 정도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았다. 하지만 급속한 과학 발전에 따른 합리적인 평가체계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갱신제가 도입했다. 2013년 1월1일부터 허가받은 의약품은 5년 마다 안전성·효능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식약처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판매가 유지된다. 2013년 이전에 허가받은 의약품은 식약처가 별도로 지정한 분류번호에 따라 2018년 9월30일부터 품목 갱신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갱신 여부를 심사받고 있다. 폼목 허가 갱신제의 도입 취지를 적용하면 식약처는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한 셈이 된다. 이의경 식약처장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가 품목 허가 갱신에 통과한 것을 근거로 약효가 있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지난해 10월21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 처장은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허가 갱신 사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문의약품은 임상시험 자료가 있고 선진 외국 8개국에서 허가 사례가 있으면 허가를 내주는 규정이 있다. 그 규정에 부합하기 때문에 재평가 결과 됐다”라고 답했다. 이에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것(콜린알포세레이트) 약효 있는거예요?”라고 재차 묻자 이 처장은 “약효 있다”라고 했다. 식약처가 “약효가 있다”는 공식입장을 밝힌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임상재평가 실시를 지시하는 셈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애초부터 식약처가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약효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이었다면 이번 임상재평가 실시가 타당성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임상재평가 실시를 두고 품목허가 갱신제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약업계에서는 "콜린알포세레이트의 품목허가 갱신 당시와 달라진 상황이 없는데도 임상재평가를 실시하는 것은 갱신제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격이다"라고 꼬집었다. 제약업계에서는 식약처가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임상재평가를 추진하기 위해 재평가 규정도 개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의약품 재평가 대상 선정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내용을 담은 ‘의약품 재평가 실시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허가 갱신 또는 안전성 정보 분석결과 추가 안전성·유효성 검토가 필요한 경우 ▲허가·심사 기준 변경, 새로운 과학적 근거 등으로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경우 ▲그 밖에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경우 재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식약처의 품목허가 갱신을 통과했더라도 추가 안전성·유효성 검토가 필요하면 임상 재평가 대상으로 지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제약 "임상 실패시 적응증 삭제로 큰 손실...급여 축소보다 파장 커" 제약사들이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임상재평가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는 이유는 결과에 따라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복지부의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 급여 축소보다도 더욱 파장이 클 수 밖에 없다는 게 제약사들이 체감하는 위기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1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어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급여 적정성을 심의한 결과 효능·효과에 따른 선별급여를 결정했다. 치매로 인한 효능·효과에는 급여를 유지하고 나머지 효능·효과는 본인부담률을 현행 30%에서 80%로 높이는 내용이다.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가 인지장애 등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이 약물을 사용할 경우 종전대로 약값 본인부담률 30%가 유지된다. 다만 치매 환자들은 진료비의 10%만 부담하기 때문에 약값 본인부담률은 평균 10% 가량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를 처방받을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올라간다. 환자들이 부담하는 약값이 2.7배 정도 상승한다는 의미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3525억원이다. 이중 종전대로 급여가 유지되는 치매 환자 진단 영역은 603억원으로 전체의 17%에 불과하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처방 영역 중 80% 이상이 환자 약값 부담이 2.7% 증가한다는 얘기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선별급여가 확정되면 제약사들은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커지면 처방 기피 현상이 확산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일부 적응증의 약값 부담이 커지더라도 판매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약사 입장에선 최악의 결과를 모면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하지만 임상재평가 결과 특정 적응증이 통째로 삭제될 경우 판매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 경우 비급여로 판매하는 방안도 구상할 수 있지만 약물의 신뢰도가 하락한 상황에서 시장 축소는 불가피해보인다. 임상재평가 결과 모든 적응증의 입증에 실패하면 최악의 경우 허가취소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뇌기능개선제로 사용되는 ‘아세틸-L-카르니틴’제제가 최근 적응증 일부가 삭제된 바 있다. 동아에스티의 ‘니세틸’이 오리지널 제품인 아세틸-L-카르니틴은 일차적 퇴행성 질환 또는 뇌혈관 질환에 의한 이차적 퇴행성 질환’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허가받았다. 하지만 식약처가 지난 2013년 지시한 임상재평가 결과 아세틸-L-카르니틴은 지난해 7월 ‘일차적 퇴행성 질환' 적응증이 삭제됐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임상시험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를 어떤 방식으로 적응증을 입증할 수 있을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2020-06-25 06:20:55천승현 -
'코로나 정복' 뛰어든 K-바이오, R&D 역량 시험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19 정복에 나섰다. 국제무대에서 선전한 진단키트 업체들의 바통을 치료제·백신 업체들이 이어받을 수 있을지,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R&D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치료제·백신 개발에 도전장을 낸 기업들의 성과가 하나둘씩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GC녹십자, 셀트리온, 부광약품, 제넥신 등이 하반기 중간성적 공개를 예고했다. ◆녹십자 혈장치료제 4분기 허가신청…셀트리온 “연내 임상 마무리” 5월 6일 기준 정부가 중점지원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기업은 총 21곳이다. 치료제가 14곳, 백신이 7곳이다. 여기에 지난 24일까지 종근당·대웅 등 2~3개곳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 치료제 개발기업은 ▲GC녹십자 ▲셀트리온 ▲종근당 ▲일양약품 ▲부광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코미팜 ▲엔지켐생명과학 ▲이뮨메드 ▲파미셀 등이다. 이 가운데 올 하반기 임상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업은 GC녹십자, 셀트리온, 부광약품 정도로 정리된다. 제약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GC녹십자는 내달 중 혈장치료제의 임상2/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시험이 계획대로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올 4분기에 허가신청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들어 회복기혈장의 확보에 탄력을 받은 덕이다. GC녹십자는 그간 완치자 혈장 수급에 애를 먹어왔다. 이달 초만 해도 공여자가 20여명에 그쳤다. 그러나 이달 중순부터 공여자가 늘어나 23일엔 혈장을 공여키로 한 완치자가 185명으로 증가했다. 또, 지난 24일엔 신천지 대구교회가 완치자 4000명의 혈장을 공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셀트리온은 내달 16일부터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1상에 돌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단 임상을 진행할 국가는 한국이 아닌 유럽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다음달 16일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인체임상시험에 돌입, 올해 안에 임상을 모두 마치고 내년 1분기에 품목허가 절차를 끝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코로나 치료제 500만명 분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국내용으로는 100만명분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자사 B형간염 치료제인 ‘레보비르’를 약물재창출의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2상이 진행 중인데, 회사 측이 밝힌 계획대로면 오는 8월에 임상2상이 마무리된다. 임상2상의 결과는 이르면 3분기 안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일양약품은 지난 5월 러시아에서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의 코로나19 치료효과를 살피기 위한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 신풍제약도 5월부터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두 치료제 모두 올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안전성·유효성이 얼마나 되는지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제넥신·진원생명과학·SK바이오사이언스, 하반기 임상 본격개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는 ▲진원생명과학 ▲바이오포아 ▲LG화학 ▲제넥신 ▲스마젠 ▲지플러스생명과학 ▲SK바이오사이언스가 뛰어든 상태다. 제넥신은 ‘GX-19’란 이름의 DNA백신을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백신개발에 뛰어든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중에는 개발속도가 가장 빠르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임상1/2a상을 위한 환자모집이 진행 중이다. 업체 측은 이르면 오는 9월쯤 임상1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한다. 진원생명과학은 현재 전임상단계인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1/2a상을 오는 9월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3월엔 임상2b상에 들어가고, 2022년 조건부허가를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합성항원백신은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다. 올 9월에 임상1상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국내공급을 개시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았다. 국내사 개발 백신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도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미국 이노비오가 개발 중인 DNA백신 후보물질인 ‘INO-4800’의 국내임상을 추진키로 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한국에 본부를 둔 백신개발 국제기구다. 지난 2일 글로벌 임상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임상1/2a상을 승인받았다. ◆아쉬운 렘데시비르…새 치료제·백신개발 니즈 여전 이들 업체들의 선전이 기대되는 이유는 아직 국제무대에서 ‘게임체인저’로 불릴만한 치료제·백신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받는 제품은 렘데시비르가 유일하다. 그러나 갈증은 여전하다. 중증환자로 적응증이 제한되고, 가격이 비싼 데다, 원활한 공급에는 무리가 있다. 이런 이유로 적응증이 넓거나, 가격이 저렴하거나, 공급이 원활한 새 치료제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사태초기에 관심을 모았던 말라리아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HIV치료제 ‘칼레트라’는 사실상 치료제 후보에서 탈락했다. 대신 스테로이드계 약물 ‘덱사메타손’, 췌장염치료제 ‘나파모스타트’ 등이 후보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하반기엔 이런 후보들에 대한 검증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선 미국과 유럽이 경쟁하는 구도다. 미국 모더나(Moderna)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RNA백신 ‘mRNA-1273’은 오는 7월 임상3상 진입이 유력하다. 영국 옥스포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AZD-1222’는 영국에서 환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임상2b/3상을 진행 중이다. 통상적으로 백신 임상3상은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되지만, 사태의 시급성을 감안하면 정식허가 전 긴급사용승인의 형태로 빠르게 현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이르면 올 하반기에 코로나19 백신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2020-06-25 06:20:02김진구 -
'거래처방문 허위보고' 사노피 MR 3명 해고 위기[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사노피아벤티스 영업사원 3명이 거래처 방문 허위 보고 혐의로 해고 위기에 처했다. 영업조직 내에선 "회사 측이 시스템 오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가혹한 조치를 내렸다"며 반발하는 분위기다. 노동조합이 본사 결정을 그대로 수용하는 한국법인의 징계 결정 구조를 문제삼으면서 내부 갈등 확산 조짐도 엿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지난 18일 영업사원 2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거래처 방문횟수 허위 보고 혐의로 본사 차원의 '해고 권고' 지침이 내려오자, 진위 여부를 따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오는 29일에는 동일 혐의를 받고 있는 영업사원 1명에 대한 징계위 개최도 예정됐다. 위원회는 먼저 소집된 2명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고 있다. 징계위 소집일로터 일주일간 소명자료를 추가로 제출받고, 검토과정을 거쳐 처분 수위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작년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노피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법인의 EBI 부서 담당자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대전, 전주, 부산, 대구 지역 지점에 소속된 일부 영업사원을 본사로 호출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2019년 2월~5월 '센트릭스'에 입력된 콜(영업사원의 병의원 방문횟수) 기록과 하이패스, 주차영수증, 법인카드 사용내역 등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유였다. 센트릭스는 사노피가 2016년 7월부터 자체 도입한 보고시스템이다. EBI 부서는 당일 조사받은 영업사원 중 3명의 센트릭스 일부 기록과 시간, 동선 등이 맞지 않고 플랜에서 벗어난다며 '허위콜'로 보고했다. 이를 보고받은 본사 조직에서 지난달말 이들 3명에 대한 '해고 권고' 입장을 밝히면서 징계위가 개최되기에 이른 것이다. 사노피 영업조직은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노피는 과거에도 컴플라이언스 위반 사유로 일부 영업사원에게 해고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영업현장 실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전산기록에만 의존하다보니 형평성이 떨어지고 징계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는 불만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사노피 영업부서 관계자는 "내근 업무와 팀회의, 회사 교육, 거래처 상황에 따라 계획한 콜의 변동성은 커질 수 밖에 없다. 실제 방문 3일 안에 센트릭스 입력을 하다보면 오류가 발생하거나 시스템 한계로 인해 부득이하게 입력시간대가 달라지는 경우도 생긴다"라고 말했다. 영업 실무부서에서는 직원들의 실적을 평가할 때, 센트릭스 콜기록보다 제품 디테일 횟수와 고객식사, 월세미나 등 별도 지표를 비중있게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영업본부장들조차 센트릭스 기록의 진위 여부를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 고의성이 없었는데도 충분한 소명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과거 전산데이터만으로 해고조치를 내리는 건 지나치게 가혹한 처사다"라고 토로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노동조합은 징계위 운영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한국법인에서 이뤄지는 징계위 소명은 형식적인 절차일 뿐, 본사 결정을 그대로 따를 공산이 높다는 지적이다. 박영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노조위원장은 "프랑스 본사는 무결점 무관용 원칙을 주장하면서 한국 직원들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채 징계 결정을 해왔다. 한국법인 CP부서의 탁상행정과 형식적인 징계위 절차에 직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에도 과거와 같은 행태가 반복된다면 조합원을 보호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하겠다"라고 말했다. 사노피는 2016년 팀장 지시에 따라 팀회식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한 영업사원 2명에게 해고조치가 내려진 선례가 있다. 2019년에는 일반의약품을 담당하는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소속 영업사원이 의도적으로 반품처리를 늦게 해 인센티브등 부당이익을 챙겼다며 해고통보를 받았다. 두 사례 모두 '컴플라이언스 위반에는 타협점이 없다'는 프랑스 본사의 무관용 원칙을 이유로 선처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부당해고 논란이 일었다. 회사 측은 내부검토가 진행 중인 건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관계자는 "환자, 가족, 의료전문가들이 회사에 기대하는 신뢰에 대한 책임을 인지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윤리강령과 컴플라이언스 규정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2020-06-25 06:15:13안경진 -
삼일 티어실원스, 약사 선호 1위 '원스 제형 무좀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약사들의 '원스 제형 무좀약' 소비자 추천은 환자 사용 편의성(40.4%)과 복약순응도 및 치료 효과(39.9%)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스 제형 무좀약 중 약사 선호도 1위 제품은 '티어실원스(성분 테르비나핀염산염)'로 조사됐다. 데일리팜은 이달 10일 약국 내 일반의약품 무좀치료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1970명의 약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베이를 진행했다. 무좀은 여름에 잘 발생하는 질환이다. 설문 결과 약사 99%는 무좀약 복약지도 시 '테르비나핀' 성분 제품을 1차적으로 권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테르비나핀'은 광범위한 항진균제인 '클로트리마졸'에 비해 무좀 주원인균인 피부사상균에 대한 치료효과가 빠르고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좀치료제로 무좀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로는 53.1%가 '환자 스스로 눈으로 봤을 때 개선됐다고 판단해 중단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매일 발라야 하는 무좀치료가 불편하고 귀찮아서(22.2%)', 치료기간이 너무 길어서(16.9%)' 순으로 나타났다. 자의적 무좀치료제 중단을 배제하면 '불편함'이 가장 큰 원인인 셈이다. 실제 원스 제형은 1회 적용시 최대 약 2주간 약물이 지속 침투해 크림이나 겔과 같이 매일 발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특히 강제적으로 무좀 치료를 '끝까지' 진행할 수 있어 효과가 좋다는 장점이 있다. 단 약사들은 선호하는 무좀치료제 제형을 크림(48.2%), 겔(41.1%), 원스(5.8%) 순으로 꼽았다. 원스의 장점은 명확하지만 '크림' 제형은 가장 잘 알려진 제형으로 환자에게 익숙하기 때문에, '겔'은 환자 사용 편의성이 좋아서라고 답했다. 원스 제형 중 약사 선호도 1위는 티어실원스(41.6%), 2위는 라미실원스(35.7%)로 조사됐다. 수치와도 연동된다. 2020년 1Q IMS 데이터에 따르면 티어실원스는 '원스' 시장 내 점유율 49.1%로 집계되며 '라미실원스'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61.4% 성장했다. 티어실원스 인기 비결로는 원스 제형이 가지고 있는 복약 편의성과 효과는 물론 '약국 마진율이 높아서(44.4%)', '브랜드와 제품을 잘 알고 있어서(27.5%)', '제품 재구매율이 높아서(10.6%)'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트로트 스타 송가인을 모델로 쓰면 인지도가 상승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티어실원스는 약물 전달력이 최대 3배 높아 치료 효과가 우수하고 원료 비용이 타 원료 대비 높은 '실리콘 필름막'을 사용했다. 제품 원가가 높고 광고 제품임에도 마진율을 낮추지 않아 약국과 상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병용 요법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약사 94%는 효과적인 무좀 치료를 위해 2가지 이상의 제형을 권장했다. '병용 요법'은 주로 바르는 제품(크림, 겔, 원스)과 뿌리는 제품(스프레이, 에어로솔)의 조합이 활용됐다. 1회 적용으로 무좀을 치료하는 '원스' 제형과 가려움증을 빠르게 완화시켜줄 수 있는 '리도카인'이 함유된 뿌리는 무좀약을 병용하면 편리하게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응답도 나왔다. 무좀 종류는 지간형, 각화형, 수포형으로 구분된다. '티어실원스'는 만성적인 각화형 무좀을 제외하면 모든 무좀에 적용이 가능하다. 티어실 무좀약 라인업에는 원스 외에도 뿌리는 '티어실에어로솔'도 있다.2020-06-25 06:15:05이석준 -
분무식 코로나19 살균제, 제스퍼 클린존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엠에스에이(대표 박신성)는 공간 클린 방식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제 제스퍼 클린존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분무식 살균제 제스퍼 클린존(G-SOL)은 대덕연구단지 내 전염병연구소가 개발하고 유통전문업체 제스퍼가 판매를 맡는다. 제스퍼는 이 살균제를 전국 병의원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제스퍼 클린존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메르스 등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항바이러스와 항균 효과가 3개월 이상 지속돼 바이러스 감염예방과 차단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병의원과 약국 전용으로 발매된 제스퍼 클린존은 분무식 자동분사(Auto Dispenser) 형식으로 데스크나 진열장에 거치해 사용, 편리성이 높다. 주성분은 은이온, 티타니아(이산화티타늄), 소르비탄 등의 천연성분으로 염소보다 206%, 과산화수소보다 157% 강력한 산화력으로 오존·자외선 대비 2000배/108배 빠른 속도의 멸균 효과를 가지고 있다.천연광물질 G-SOL 용액의 이산화티타늄을 이용해 광촉매 시스템으로 생산된 OH라디칼로 코비드19, 슈퍼박테리아, 수족구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 사스, 신종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을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사항은 홈페이지(www.jaspera.co.kr)와 전화(02-448-1515)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2020-06-25 06:00:09노병철 -
SK케미칼, 신경계의약품 사업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케미칼이 신경계의약품군을 강화한다. SK케미칼은 한국릴리와 편두통예방치료제 앰겔러티120mg/mL(성분명 갈카네주맙120mg/mL, 프리필드펜주)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SK케미칼은 국내 의원 마케팅을 전담하며 종합병원 마케팅은 한국릴리와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앰겔러티는 편두통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신경전달물질 CGRP(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를 차단해 편두통 발생을 예방한다. 편두통 특정 원인을 표적해 예방 치료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또 다른 장점은 편의성이다. 앰겔러티는 월1회 피하주사요법으로 편두통에 대한 예방 치료가 가능하다. 한국인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연구 EVOLVE-2에서 앰겔러티 투여 집단 59%는 6개월 간 월간 편두통 발생 일수(monthly migraine headache days)가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SK케미칼과 한국릴리는 항우울제 심발타와 골다공증치료제 포스테오 등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상호신뢰관계를 구축해왔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앰겔러티 예방치료효과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앰겔러티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은 1억6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다. CGRP 표적 편두통예방치료제로는 최초로 2019년 9월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2020-06-24 16:56:51이석준 -
알테오젠, 글로벌제약사에 원천기술 이전...계약금 193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ALT-B4)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은 1600만달러(193억원)다. 계약 회사가 개발 중인 다수 제품에 대해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판매로 인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한 최대 수령가능 금액은 총 38억6500만달러(4조6770억원)다. 알테오젠이 보유한 바이오의약품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꿔주는 원천기술을 비독점적으로 기술이전하는 내용이다. 계약 상대방은 정맥주사 제품에 알테오젠 기술을 적용해 피하주사형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넘겨받는다. 계약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고 글로벌 10대 제약사로 명시됐다. 알테오젠 측은 계약 상대방 비공개에 대해 “계약 회사 상대방의 경쟁사와의 개발 현황에 대한 비밀 유지 및 경영상의 중대 비밀에 따른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작년 11월 글로벌제약사와 인간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 기술(ALT-B4)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기술이전으로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은 1300만달러다. 알테오젠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수령가능 금액은 13억7300만달러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말 계약금을 수령했다. 이로써 알테오젠은 2건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총 2900만달러(약 350억원)를 확보했다.2020-06-24 15:06:4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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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풍,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덕분에챌린지' 동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풍제약(대표 조인식, 조형권)은 지난 23일 SNS와 기사를 통해 의료진분들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힘쓰고 계신 대한민국 모든 의료진에게 경의와 응원을 전하기 위해 시작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조인식 대표는 “길고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시대에 지금 이 시간에도 방역과 치료에 힘쓰시는 의료인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한풍제약도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제약회사로서의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풍제약은 서산시한의사협회를 통해 코로나19 치료 현장 의료진들에게 한풍경옥고와 한풍쌍화탕을 서산시보건소에 전달하는 등 코로나 19위기 극복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한풍제약은 응원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참여자로 구주제약과 한국파비스제약을 지목했다.2020-06-24 15:02:04노병철 -
국내 제약바이오 무상증자 열풍…상반기만 11곳[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앞다퉈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주식 거래 활성화와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을 시작으로 일동제약, 휴젤, 레고켐바이오, 파멥신, 메드펙토,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 등 다수 제약바이오 기업이 올 상반기 무상증자(일부 유상증자 포함)를 실시했다. 올해 첫 스타트는 대원제약이다. 대원제약 지난 2월 보통주 1주당 0.03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했다. 이어 일동제약과 제노레이가 같은 달 1주당 0.05주, 2주씩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3월에는 에이치엘비가 배정비율 10%, 할인율 20%를 적용한 유상증자와 동시에 1주당 0.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했다. 4월에는 헬릭스미스와 메드팩토가 1주당 0.25주, 1주 비율로 신주를 무상 배정했다. 6월 무상증자를 실시한 곳은 24일 기준 레고켐바이오, 퓨쳐켐, 파멥신, 제테마, 휴젤 등 5곳이다. 레고켐바이오는 1일 1대 1 비율 무상증자를, 퓨쳐켐은 324억원 규모 유증 후 주당 0.2주씩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함께 실시했다. 이어 제테마와 파멥신이 1대 1 신주 배정의 100% 무상증자를 각각 단행했으며 최근에는 휴젤도 1주당 2주를 무상 배정하는 증자를 결정했다. 올해부터 이달 23일까지 무상증자를 실시한 기업은 31곳이다. 이중 제약바이오 기업은 11곳에 달한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5곳이 6월에 몰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바이오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타면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아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상증자는 발행한 주식수를 주주들에게 무상 지급하는 것으로 배정기준일이 지나면 주가가 낮아지면서 유통거래량이 늘어난다. 이에 발행주식수와 거래량이 적은 기업들이 거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주로 실시한다. 휴젤의 경우 발행 주식수가 431만9765주로 적은 편이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덩치가 커졌는데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200%라는 파격적인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무상증자 발표 이전 휴젤 주식 거래량은 일 평균 2만주였으나 발표 직후인 24일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무상증자는 주주들에게 주로 호재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 부양에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레고켐바이오는 1일 발표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멥신 역시 상한가에 가까운 25.75% 상승률을 보였다. 메드팩토는 발표 직후부터 권리락일(5월 13일) 직전까지 23.4% 올랐다. 대부분 발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자로 발행주식수를 늘려도 근본적인 기업 가치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므로 무리한 무상증자는 하락장에선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재무구조가 건실해서가 아닌 단순 주가 부양을 위해 무리하게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기업도 있기 때문에 투자 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20-06-24 12:21:56정새임 -
법원, '메디톡신' 허가취소 내달 14일까지 효력정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메디톡신’의 허가 취소 처분 효력이 내달 14일까지 중지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식약처의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회수·폐기, 회수 사실 공표 명령 처분 등의 효력을 오는 7월 14일까지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법원이 메디톡스의 가처분 신청 수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시간 동안 품목허가 취소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는 ‘일시 효력정지’다. 앞서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부터 메디톡신, 메디톡신50단위, 메디톡신150단위 등 3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메디톡스 측이 대전지방법원에 품목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과 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메디톡신은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났는데도 적합 한 것으로 허위기재했고,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시중에 판매한 혐의도 적용됐다.2020-06-24 10:32:4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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