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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 행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GC녹십자가 매년 ‘사랑의 헌혈’ 참여를 이어가며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경기도 용인 본사를 비롯해 오창·화순·음성 공장 등 총 4곳에서 진행됐으며, 임직원 20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이번 헌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과 단체 헌혈이 급감하는 등 혈액 보유량 부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회사측은 추가 인력을 동원해 헌혈 접수 시 발열 체크, 헌혈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코로나19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1992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GC녹십자의 ‘사랑의 헌혈’ 행사에는 지금까지 1만 5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임직원들에게 기증 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등 생명 나눔 활동에 쓰이고 있다. 이외에도 GC녹십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단, 급여 끝전 기부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윤석일 GC녹십자 총무팀장은 “유래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혈액 수급량이 부족해 많은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모두의 노력이 모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20-07-24 09:00:3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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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제약, 생산시설 투자 눈길...성장동력 확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1000억원대 중소형제약사들이 생산 시설 확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케파 확대에 따른 외형 증가로 대형제약사 발판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시설 투자도 R&D'라는 공식도 생겨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월 코스닥 상장이 예고된 한국파마는 215억원 규모의 시설(신공장) 투자를 선언했다. 지난해 영업이익(72억원)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생산 능력 및 수익성 고도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신공장은 액제 및 고형제 설비라인 확충으로 위탁 가공중인 제품(알지겐액, 아라빌정, 파피온서방정, 라베프린정 등)을 자사 생산으로 전환하고 주사제 등 제형 라인을 추가한다. 제조공장 신축 기간은 2023년 시작해 2024년 마무리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공장 신축 및 기계장치 매입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근무여건 개선을 노린다. 이를 통해 직원 만족도 제고, 신규 우수인력 유치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 점안제 자체 생산 전환 국제약품은 올 하반기 점안제 제조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총 투자비는 111억원으로 올 1분기까지 30억원을 집행했다. 생산시설이 완료되면 국제약품이 보유 점안제 중 상당부분을 자체 생산으로 전환된다. 이 경우 회사는 매출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 상승 효과를 노릴 수 있다. 국제약품은 전문약과 일반약을 통틀어 31가지 품목의 안과용제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점안제만 24개 품목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점안제 전량을 위탁생산에 의존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약품 주력 제형인 점안제 생산시설을 도입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유, 건기식 사업 확대 유유제약은 최근 건기식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유유제약 건기식 사업 자회사 유유헬스케어(유유제약 지분율 52.17%)는 6월부터 연간 500억원 규모의 신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신공장 케파는 기존(연간 100억원)보다 5배 늘어났다. 추후 매출 1000억원 규모까지 증설이 이뤄질 전망이다. 유유헬스케어는 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국내 건기식 대부분을 취급할 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너럴바이오, 그린스토어, 지웨이, 넥스트플레이어 등 다수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건기식 사업 강화는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유헬스케어 매출은 2018년 92억원에서 지난해 122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1분기만 42억원(전년동기대비 44.83%↑)을 올려 200억원 돌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신신, 세종 신공장+마곡 R&D 센터 시너지 신신제약은 7월 마곡 소재 연구개발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센터에는 130억원이 투자됐고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을 위해 설립됐다. 신신제약 마곡 연구개발센터는 창립 61년 만에 직접 마련한 첫 사옥이다. 김한기 대표이사 부회장은 "신신제약은 지난해 세종 신공장을 완공해 글로벌스탠더드 수준의 생산 설비와 시스템을 갖췄고 이번 마곡 연구개발센터 준공으로 연구개발 역량 또한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외도 하나제약은 585억원 투자 주사제 공장, 이연제약은 1600억원 투자 케미칼의약품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두 회사의 투자 종료 시점은 2022년 전후다. 증권가 관계자는 "제약업계에 시설투자도 R&D라는 공식이 생겨나고 있다. 기존에는 개발 쪽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중소형제약사도 개발과 시설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2020-07-24 06:23:59이석준 -
'사이람자'+'타쎄바' 병용, 폐암 1차요법 국내 진입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 표적항암제 병용 옵션이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최근 VEGF수용체2길항제 사이람자(라무시루맙)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 타쎄바(엘로티닙) 병용요법의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1차 처방에 대한 적응증 확대 신청을 제출했다. 두 약물의 병용요법은 지난 1월 유럽 EMA, 지난 6월 미국 FDA서 승인됐다. VEGF와 EGFR을 타깃하는 새로운 조합은 EGFR 엑손 19 결손, 엑손 21(L858R) 등 변이 환자에서도 유효성을 보여 관임을 받고 있다. 사이람자·타쎄바 병용요법은 3상 RELAY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에서 사이람자·타쎄바 병용군은 타쎄바 단독군 대비 사망위험을 40% 감소시켰으며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역시 병용군이 19.4개월로 대조군과 7개월 이상 차이를 보였다.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 추적관찰 중앙값은 20.7개월로 객관적반응률은 사이람자 병용군에서 76.3%, 엘로티닙 단독군에서는 74.7%로 비슷했지만,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18.0개월과 11.1개월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사이람자는 국내에서 ▲진행성·전이성 위암 2차요법 ▲베바시주맙, 옥살리플라틴 및 플루오로피리미딘을 포함한 치료 도중이나 이후에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의 대장암 환자에게 FOLFIRI(이리노테칸, 폴리닉엑시드, 5-FU)와 병용요법 ▲백금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도중이나 이후에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도세탁셀과 병용요법으로 승인돼 있다. 릴리는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 타쎄바 뿐 아니라, '이레사(게피티닙)',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등 EGFR TKI를 병용하는 연구도 추가 진행중이다.2020-07-24 06:22:46어윤호 -
불순물 낙인 찍히면 시장 철수...판매중지 조치 괜찮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말 불순물 초과 검출로 판매중지 조치를 받은 ‘니자티딘’ 성분 의약품 13종의 처방액이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문제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판매재개를 허용했지만 한번의 판매중지는 사실상 시장 퇴출로 이어졌다. 제약사들은 불순물 검출 제조번호만 선별해 판매중지와 회수조치를 내려야 사회적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불만을 내놓는다. 23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니자티딘’ 성분의 외래 처방규모는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8% 늘었다. 니자티딘은 H2 수용체길항제 계열의 항궤양제다. 니자티딘은 매월 20억~25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하다 지난해 10월 36억원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작년 11월 종전 수준으로 감소했고, 올해 들어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불순물 이슈에 휘말리면서 시장 규모도 기복이 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1월22일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초과 검출된 니자티딘 성분 의약품 13개 품목의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 니자티딘제제는 지난해 9월 라니티딘제제의 전 품목 판매중지 이후 일시적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의 불순물 검출로 처방이 줄었고, 최근에는 다시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니자티딘제제의 품목별 처방액을 보면 큰 편차를 나타냈다. 판매중지 조치를 받은 제품의 처방이 대부분 사라졌다. 지난해 11월 판매중지 조치를 받은 13개 품목은 작년 상반기에 총 21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에는 1억원에도 못 미쳤다. 전년대비 96.2% 감소했다. 13개 중 바이넥스의 프로틴정75mg을 제외한 12개 품목의 처방액이 0원으로 집계됐다. 경동제약, 휴비스트제약, 대우제약, 에이프로젠제약, 메디포럼제약, 텔콘제약, 알보젠코리아, 우리들제약, 화이트생명과학 등이 니자티딘제제의 처방 규모는 크지 않지만 불순물 조치 이후 사실상 시장에서 퇴장한 모양새다. 작년 판매중지 처분을 받은 니자티딘제제에 대해 시장 철수가 권고된 것은 아니다. 당시 식약처는 문제의 원료를 사용한 완제의약품 제조번호에 한해 회수 대상으로 분류했다. 같은 제품이라도 NDMA 초과 검출 원료를 사용한 일부 물량만 회수 조치를 내렸다. 총 27개 제조번호에 대해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식약처는 문제없다고 인정받은 니자티딘제제 물량은 회수 대상에서 제외했음에도 1개 제조번호라도 NDMA 초과 검출 원료 사용이 확인되면 해당 제품 전체에 대해 판매중지 조치를 결정했다. 다만 문제의 제품의 회수가 완료되고 출하 때마다 제조번호별로 발암가능물질 적합 사실을 증명하면 판매를 허용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웠다. 실제로 바이넥스의 프로틴은 문제 원료를 사용한 제조번호 물량의 유통량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후 판매가 허용됐다. 하지만 대다수 판매중지 니자티딘제제는 판매중지 조치 이후 시장에서 철수했다는 의미다. 일부 업체의 경우 니자티딘제제의 처방을 자사의 다른 제품으로 교체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대다수 판매중지 니자티딘제제는 동일 제제 다른 의약품이나 유사 제품으로 처방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니자티딘제제 중 최근 처방실적이 급증한 제품이 많았다. 뉴젠팜의 '지스티딘캡슐150mg'은 상반기 처방액이 1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배 이상 늘었다. 한국휴텍스제약의 '액시티딘캡슐'은 지난해 상반기 8억원에서 올해 15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테라젠이텍스, 휴온스, 동광제약, 프라임제약, 한국파마 등도 니자티딘제제의 상반기 처방액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업계에서는 "불순물 초과 검출로 한번 판매중지 조치를 받으면 사실상 시장 퇴출로 받아들인다"라고 인식한다. 불순물 초과 검출 제품은 모두 제네릭이다.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지 않은데다 이미 수십개의 동일한 제품이 팔리고 있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힘든 여건이다. 가장 먼저 불순물 조치를 받은 ‘발사르탄’제제도 처방 시장에 큰 폭의 변화가 일었다. 건보공단과 소송을 진행 중인 36개사의 판매중지 발사르탄제제는 지난 2년 간 약 1300억원의 처방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중지 조치를 받은 36개 업체의 발사르탄제제에 대해 판매중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2018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22개월과 이전 22개월(2016년 10월~2018년 7월) 동안의 처방금액을 비교했다. 36개사 44개 품목의 최근 22개월 처방금액은 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전 22개월간 처방액 1505억원보다 86.1% 감소하며 약 2년간 처방액이 1296억원 증발했다. 불순물 조치로 많은 제품들이 시장에서 철수 수순을 밟는 과정에서 실제로 불순물에 오염되지 않은 물량도 회수·폐기되면서 적잖은 사회적 비용 낭비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약사들은 불순물 검출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중지 조치는 신중하게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미국에서는 발사르탄과 라니티딘 모두 제조단위별로 구분해 불순물 검출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만 회수가 진행됐다. 품목 전체에 대한 판매중지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제약사들은 “니자티딘제제의 경우 정부가 문제없는 제품이라고 인정했으면서도 판매가 금지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연출됐다”라면서 “추후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면 문제의 제조번호만 회수와 판매중지를 내려야한다”라고 지적했다.2020-07-24 06:20:04천승현 -
알보젠, 노바티스 스타레보·콤탄 판권 확보...외형 확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노바티스가 정리를 예고했던 중추신경계(CNS) 약물 '스타레보'와 '콤탄'의 한국 내 권리가 알보젠코리아로 넘어갔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알보젠코리아와 파킨슨병 치료제 스타레보와 콤탄의 국내 허가권 및 판권 이전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알보젠코리아가 두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한국노바티스는 지난해 11월 스타레보, 콤탄을 비롯한 CNS 약물의 판권 정리를 예고했다. 오래된 제품을 정리하고 신제품 등 회사 주력 품목에 영업마케팅 활동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한국노바티스는 같은 달 한독과 치매약 '엑셀론'과 항전간제 '트리렙탈'의 국내 판매 계약을 맺었다. 한독은 올해부터 두 제품의 판매를 맡고 있다. 한독의 경우 허가권은 한국노바티스가 유지한 채 영업마케팅 권한만 넘겼다. 알보젠코리아는 이번 계약으로 부재했던 파킨슨병 질환 품목을 갖게 되면서 CNS 계열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스타레보는 레보도파에 두 가지 효소 억제 약물인 '카비도파'와 '엔타카폰'을 더한 복합제제로 레보도파 단독요법의 한계를 보완한 약물이다. 2005년 국내 상륙했다. 엔타카폰이 주성분인 콤탄은 2003년 국내 정식 출시했으며, 파킨슨 증후군 환자에 대한 레보도파/도파 탈탄산효소억제제의 보조치료제로 쓰인다. 유비스트 기준 두 제품의 연간 처방액 총합은 약 100억원이다. 이는 5년 전인 2015년보다 약 30% 감소한 수치다. 특히 스타레보의 매출 하락이 컸다. 스타레보는 출시 당시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로서 오랜 기간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 1위를 누렸지만, 룬드벡의 '아질렉트' 등 새 치료제 등장과 제네릭 출시로 처방이 감소했다. 유비스트 기준 2015년 132억원이었던 스타레보 처방 실적은 2018년 100억원 아래로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9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처방액은 37억원이다. 현 실적대로라면 지난해 90억원보다 더 줄어든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8월부터 알보젠코리아가 스타레보 판매에 나선 만큼 반등을 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2020-07-24 06:17:41정새임 -
코로나 백신 얼마에 팔까...다국적사들, 복잡한 셈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든 업체들이 하나둘씩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백신의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로 관심이 쏠린다. 기본적으로는 거의 모든 업체가 "적절한 가격으로 충분한 공급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각 업체의 입장을 자세히 따져보면 미묘한 차이가 관찰된다. ◆아스트라제네카·J&J "이윤 남기지 않겠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뛰어든 업체 중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곳은 6개 내외로 정리된다.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모더나, 노바백스, 화이자, GSK·사노피 등이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 중인 백신의 경우 국내생산이 유력하다.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임상3상 중인 이 백신의 생산·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설명을 종합하면, 국내 공급과 관련한 정확한 물량이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원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사실상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기구에 가격책정을 일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상 이익을 남기지 않고 공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메네 판갈로스 아스트라제네카 부사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을 공평하게 제공하기 위해 전염병 유행기간 동안 비영리(no profit)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존슨앤존슨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 대변인은 최근 한 해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백신이 개발될 경우 유행기간 동안 이익 없이 전 세계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모더나 "작더라도 이윤은 남겨야" 화이자와 모더나의 경우 입장이 미묘하게 다르다. 작더라도 이윤은 남기겠다는 것으로 전해진다. 화이자의 알버트 보울라 CEO는 최근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작은 수준에서 한계이윤(marginal profit)을 남길 수 있도록 적절한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며 “다른 회사와 달리 화이자는 정부자금 지원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모더나의 스테반 반셀 CEO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가격범위를 제시했다. 그는 “다른 호흡기바이러스 백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해외언론은 사노피가 공급 중인 독감바이러스 백신 가격인 48.5달러(약 5만8000원)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최근에는 미국 하원청문회에 출석해 이런 방침을 재확인했다. 21일(현지시간) 열린 청문회에서 존 영 화이자 COO(최고사업책임자)는 “백신을 판매해 이윤을 남기겠다”고 말했고,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 역시 “실비만 받고 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바백스와 GSK·사노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힌 상태다. 노바백스 측은 “전 세계적으로 공평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적절한 가격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GSK와 사노피는 “광범위하고 공정하며 저렴하게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바백스, GSK·사노피의 경우 다른 업체보다 개발 속도가 느린 편이다. 임상결과가 조금 더 가시화될 경우 백신 가격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2020-07-24 06:15:46김진구 -
덱사메타손 日 코로나 치료제 승인...국내사 수출 요청↑[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염증 치료제 '덱사메타손'을 승인하면서 해당 품목을 보유한 국내사에 수출을 문의하는 요청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진료 안내 지침에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등재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에 이어 정부가 공식 인정한 코로나19 두 번째 치료제다. 다만 아직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덱사메타손을 반영하지는 않은 상태다. 덱사메타손은 스테로이드 성분 염증 치료제로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퍼드대학이 지난 6월 발표한 연구 결과 덱사메타손 투여로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환자의 사망률이 약 40%에서 약 29%로 낮아졌다. 덱사메타손은 알레르기성 질환에서 대장염 등 위장관·혈액·종양성 질환 등까지 폭넓게 쓰인다. 공급량이 한정되고 고가인 렘데시비르와 달리 덱사메타손은 이미 다수의 제네릭 제품이 출시돼 공급이 충분한 데다 건강보험급여 적용으로 약가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국내에는 약 80여개 덱사메타손 의약품이 허가를 받은 상태다. 정제 제형으로는 유한양행의 '덱사메타손 유한'이 주사 제형으로는 휴메딕스의 '덱사메타손 휴메딕스'가 각각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2018년 기준 덱사메타손 휴메딕스의 생산실적은 48억원을 기록했다. '제일 덱사메타손 주사액'은 2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덱사메타손 수출용 허가를 받은 제약사는 휴온스, JW중외제약, 유한양행 등이 있다. 아직 일본에 한정됐지만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수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 중인 휴온스는 빗발치는 문의에 덱사메타손을 함께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최근 일본뿐 아니라 자사의 진단키트가 공급되는 동남아시아, 남미, 동유럽 등 국가에서도 덱사메타손 의약품에 대한 수출 요청 및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진단키트 수입 업체들이 의약품도 함께 다루기 때문에 덱사메타손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일본에서 정식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된 만큼 자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덱사메타손을 연계해 수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20-07-23 15:10:29정새임 -
에스티팜, 2Q 영업손실 49억원…적자폭 감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에스티팜은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49억원으로 전년동기(52억원) 대비 5.5% 적자감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38억원으로 같은 기간 86.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에스티팜은 2016년 6월 코스닥에 입성한 동아쏘시오홀딩스 원료의약품 자회사다.2020-07-23 14:49:29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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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면 OK' 한국파마, FDA 승인 장세정제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마가 1리터만으로 장세정이 가능한 오리지널 제품 '플렌뷰산'을 출시했다. 대장내시경 전에 3~4리터 용액을 마셔야했던 기존 제품과 차별화됐다는 평가다. FDA(미국) 등 허가로 글로벌 인증도 받은 상태다. 23일 한국파마에 따르면, 플렌뷰는 2017년 10월 영국(MHRA), 2018년 5월 미국(FDA)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약 2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은 한국파마를 통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공급되고 있다. 플렌뷰는 1리터만 복용해도 상행결장까지 깨끗하게 비워준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 포인트다. 지금까지는 부작용이 적어 안전하기는 하나 2~4L 정도의 많은 양의 물을 마셔야해 복용 어려움이 있었다. 또 알약 형태 장세정제는 복용이 편리하기는 하나 상대적으로 높은 부작용 우려가 존재했다. 플렌뷰는 안전한 성분 PEG를 기반으로 부작용 가능성이 낮다. 1리터 복용으로 기존 2~4L의 많은 물을 마셔야 하는 제품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1차와 2차를 망고맛과 과일펀치맛 등 서로 다른 맛으로 구성해 복약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플렌뷰는 임상을 통해 제품력을 입증했다. 고농축 원료 사용(복용 물의 양 감소 목적)을 위해 안전성 1상을, 반응 시간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2상, 1상과 2상을 통해 결정된 성분과 함량 조합은 3가지 3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장 세정력은 물론 우측결장 세정력에서 다른 제품 대비 우수성이 입증됐다. 플렌뷰를 개발한 Norgine사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영국에 생산기반을 둔 110년 이상 위장관계 약물 연구에 집중한 세계적인 장세정제 개발 회사다. 지금까지 국내는 플렌뷰와 동일 성분의 제네릭이 생산 유통되고 있다. 오리지널 도입은 한국파마가 최초다. 1,2,3상 데이터 역시 플렌뷰만 보유한 임상 자료다.2020-07-23 14:12:19이석준 -
녹십자엠에스, 스위스 바이오벤처에 지분투자[데일리팜=정새임 기자] GC녹십자엠에스가 혁신기술을 확보한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스위스 바이오 벤처인 헤모튠(Hemotune)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양사 협의에 따라 비공개다. 헤모튠은 지난 2017년에 설립된 바이오 업체다. 자성나노입자를 활용한 혈액정화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주위에 자성을 띄는 나노입자를 통해 바이러스와 세균,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 등 혈액 속 독성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한 뒤 혈액을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원리다. 본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는 혈액정화기술 아시아 지역 판매권을 획득했다. 회사는 향후 자성나노입자 및 혈액정화기기 생산에 대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헤모튠은 유럽혁신기술연구소(EIT Health) 연구펀딩을 받아 혈액정화기술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치료하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병뿐 아니라 암,장기 이식, 면역 질환 등에 이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의료영역으로 사업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헤모튠의 혈액정화기술은 현존하는 바이러스,박테리아 등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 기술을 자사의 혈액투석 사업에도 연계해 신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단부터 치료 영역까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다양한 바이오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고, 나아가 만성질환 분야 포트폴리오 확보에 나서고 있다.2020-07-23 09:10:50정새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