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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내년 상장추진...주관사 선정[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와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국내 두 번째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 자체 개발 백신을 판매하고 있다. 빌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제 연구단체와 장티푸스백신, 소아장염백신 등을 공동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든 데 이어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업공개를 통해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사업확장과 추가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는 조건 아래 IPO를 실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20-07-26 14:08:36안경진 -
SK그룹 의약품 사업, 빅파마 네트워크 잇단 확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그룹 의약품 사업이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이중에는 아스트라제네카, BMS, 사노피파스퇴르 등 글로벌 공룡 제약사도 포함돼 있다. SK그룹 의약품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글로벌 파트너 네임밸류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는 평가다. SK그룹 의약품 사업은 SK 간판을 달고 (주)SK와 SK디스커버리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는 구도다. (주)SK는 SK바이오팜(신약개발)과 SK팜테코(CMO)을 두고 있다. SK디스커버리 아래에는 SK케미칼(의약품사업), SK플라즈마(혈액제제), SK바이오사이언스(백신)가 존재한다. (주)SK와 SK디스커버리는 지분이 엮이지 않은채 법인 성격에 맞게 사업을 운영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AZ 코로나 백신 생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2일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AZD1222)를 생산하기로 제휴를 맺었다. 생산기지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엘(L)하우스'다. '엘하우스'는 2012년 2000억원을 들여 만든 백신제조공장이다. 한해 1억 5000만명 투여 생산 능력을 갖췄다. AZD1222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임상 3상에 진입한 물질이다. 내년초 일반인 투여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달부터 AZD1222 생산에 들어간다. 내달부터 생산되는 백신은 3상 또는 상용화 단계에 쓰일 전망이다. 생산계약은 내년초까지다. 계약 연장 여부는 내년초에 재논의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 사노피 파스퇴르와도 손을 잡고 있다. 양사는 3월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미국 1상을 마무리하고 2상 돌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모기업 SK케미칼은 2014년 사노피 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공동 개발·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말 1상을 완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100만 달러(133억원)를 받았다. SK팜테코, M&A 통해 빅네임 파트너십 SK팜테코는 M&A를 통해 글로벌 빅네임 제약사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 SK팜테코는 100% 자회사로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아일랜드, 앰팩 등 3개 법인을 두는 대형 의약품 위탁생산(CMO) 통합 법인이다. SK팜테코는 SK바이오텍이 2018 6월 BMS 아일랜드 공장(현재 SK바이오텍아일랜드)을 1700억원에 인수하면서 BMS는 물론 BMS아일랜드 공장 최대 거래처인 아스트라제네카와도 손을 잡았다. (주)SK도 지난해 7월 미국 바이오제약 CDMO 엠팩 지분 100%를 사들였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지만 업계는 공시한 유상증자 금액 5000억원에 인수금융 3000억원을 더한 8000억 원 안팎으로 추산한다. SK바이오팜, FDA 허가 신약 2종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 신약이 글로벌 파트너를 만들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3월 수면장애 신약 수노시(솔리암페톨) 미국 승인을 받고 7월부터 판매중이다. 수노시는 2011년 재즈파마슈티컬즈에 기술수출한 약물이 미국 승인을 받은 경우다. 같은해 11월에는 국내 최초 독자개발한 뇌전증 신약이(상품명: 엑스코프리, 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허가를 받았다. 적응증은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다. 현재까지는 파트너 없이 미국 법인을 통해 직접 마케팅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추후 파트너가 생길 가능성이 존재한다. 증권가 관계자는 "SK그룹 의약품 사업이 잇단 성과를 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사업 성과와 동시에 아스트라제네카, BMS, 사노피파스퇴르 등 글로벌 파트너 네임밸류도 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2020-07-25 06:25:48이석준 -
"보툴리눔 톡신 용해·희석 후 24시간 내 사용 권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툴리눔 톡신·생리식염수 희석 사용기간 안정성과 관련한 연구자 임상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은 생리식염수에 용해 후 냉장보관해 24시간 이내에 사용이 권장된다. 서울 예미원 피부과 윤춘식 원장은 최근 보툴리눔 톡신 용해 후 냉장보관 역가 유지기간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SCI 논문인 Dermatologic Surgery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용해 후 냉장상태에서 일정 기간 보관 시 나보타의 역가가 유지되는지에 대한 일선 처방·시술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학술목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역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하더라도, 원칙적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실제 용해 후 24시간 이내에 즉시 사용이 원칙임을 재확인했다. 연구는 희석 직후 투여했을 때와 냉장 보관 후 일정 기간(4주, 8주, 12주)이 지난 시점에서 투여했을 때의 이마 주름개선 효과를 직접 비교하기 위해 시험 대상자의 이마 부위를 반으로 나누어 투여하는 안면분할 연구(Split-Face study)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이마 주름 척도인 FLGS(Forehead Lines Static/Dynamic Grading Scale)를 사용했으며, 투여 시점 이후 24주까지 FLGS 평가와 시험 대상자의 만족도 평가를 함께 측정했다. 평가 결과, 희석 직후 투여했을 때와 냉장 보관(4주, 8주, 12주) 이후 투여했을 때, FLGS 평가 결과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 만족도 결과에서도 희석 후 투여 시점에 따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 안전성 측면에서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측두근 단독 투여와 측두근과 이하선에 동시 투여했을 경우를 살펴보면, 측두근은 3개월까지, 이하선은 6개월까지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됨을 확인했다. 또 근육(muscle)과 샘(gland)에 보툴리눔 톡신이 다르게 반응함도 확인했다. 측두근과 이하선에 보툴리눔 톡신을 주사하였을 때 효과적으로 안면 윤곽이 개선됐고, 입마름이나 침샘비대 등과 같은 부작용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보툴리눔 톡신은 주름 개선 등의 피부미용적인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최근 신체외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툴리눔 톡신을 승모근, 종아리 등에 시술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남성의 경우 삼각근이 비대할 경우 남성적인 매력의 상징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여성의 경우에는 슬림한 바디 라인을 원하는 사례가 많다. 때문에 윤 원장은 삼각근에 보툴리눔 톡신을 주사했을 때의 효과에 대한 학술연구도 추가로 진행 중이다. 한편 중앙대 의과대학 박귀영 교수와 대웅제약 연구팀은 지난해 나보타를 포함한 국내외 4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희석 후, 역가(Potency) 유지능력'에 대한 비임상연구를 진행 한바 있다. 이 같은 결과는 SCI급 국제 피부 과학 학술지에 발표됐으며, 나보타의 역가 지속력을 입증했다. 역가란 의약품의 효능& 8729;효과의 강도를 의미하며, 보툴리눔톡신 제품 간의 상온 조건에서 역가유지 정도를 비교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국내시판 중인 4개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희석한 후, 12주 동안 상온에서 보관 후 각 제품의 역가를 측정했다. 희석 직후 측정한 값과 상온 보관 12주 후 측정한 값의 차이를 계산해 각 제품의 역가 유지 능력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기준치(희석직후측정치) 대비 상온보관 12주차 역가 차이는 나보타가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 4개 제품 중 나보타의역 가 지속력이 가장 뛰어남이 입증됐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른 역가 감소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희석 후 2주, 4주, 8주, 12주차에 각 제품의 역가를 측정하여 통계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나보타의 그래프 기울기가 가장 완만함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역가를 유지함을 확인했다2020-07-25 06:23:23노병철 -
'항암제 강자' 로슈, 바이오시밀러 침투에 美 매출 '뚝'[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로슈의 간판제품 매출이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직격탄을 입었다. 미국 항암제시장이 유럽보다 빠르게 바이오시밀러에 침식당하면서 '맙테라'와 '허셉틴', '아바스틴' 매출이 반토막났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1년만에...美 매출 35%↓ 23일(현지시각) 로슈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바스틴'의 글로벌 매출은 28억3500만스위스프랑(CHF, 3조68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줄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매출이 급감한 데 따른 여파다. 아바스틴의 상반기 미국 매출은 10억5700만스위스프랑으로 집계된다. 전년동기 16억3000만스위스프랑보다 35.2% 감소했다. 아바스틴은 베바시주맙 성분의 항체의약품이다. 진행성 대장암과 유방암, 폐암, 신장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재발성 교모세포종 등 다양한 적응증을 기반으로 로슈의 전문의약품 중 가장 많은 매출을 내고 있다. 작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70억7300만CHF으로 집계된다. 아바스틴은 작년 7월 미국 특허만료 이후 바이오시밀러 2개 제품을 경쟁제품으로 맞았다. 암젠·엘러간의 '엠바시'와 화이자의 '자이라베브'다. 암젠은 작년 7월 특허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엠바시'를 오리지널제품보다 12%가량 저렴하게 기습 발매하는 강수를 뒀다. 화이자는 올해 초 '자이라베브'를 오리지널 평균거래가격(ASP)보다 23%가량 싸게 책정하고 발매에 나선 상태다. 빅파마 2곳의 공격적인 행보에 아바스틴은 1년새 미국 매출이 3분의 1가량 증발했다. 같은 기간 유럽 매출은 7억9600만스위스프랑으로 전년동기보다 18.7% 줄었다. 다만 하반기에는 유럽 매출 전망도 좋지 못하다. 지난달 유럽 지역 핵심특허도 완료되면서 경쟁제품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아직까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공식화한 회사는 없지만 암젠과 화이자가 각각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유럽의약품청(EMA) 판매허가를 받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달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의견을 받으면서 2~3월 이내 판매허가가 점쳐진다. 로슈 경영진은 "헴리브라, 오크레부스, 티쎈트릭 등 신제품 매출이 증가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는 일부 국가에서 중증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면서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며 "다만 매출규모가 큰 미국시장에 아바스틴, 허셉틴, 맙테라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면서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맙테라·허셉틴' 시장도 바이오시밀러 침투 가속화 '아바스틴'과 함께 로슈의 3대 간판제품으로 분류되는 '맙테라'와 '허셉틴' 시장도 비슷한 실정이다.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의 상반기 글로벌 매출은 24억4000만스위스프랑으로 전년동기대비 26.9% 감소했다. 미국 매출이 16억9300만스위스프랑으로 25.8% 줄면서 매출 감소세가 가팔라졌다. 맙테라는 혈액암과 류머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처방되는 항체약물이다. 로슈의 전문의약품 중 아바스틴 다음으로 매출규모가 크다. 미국은 전 세계 리툭시맙 성분 시장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맙테라는 셀트리온 '트룩시마', 화이자 '룩시엔스' 등 바이오시밀러 2종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작년 11월 테바와 손잡고, 리툭시맙 성분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화이자는 올해 1월부터 오리지널보다 24%가량 저렴한 가격에 '룩시엔스'를 발매한 상황이다. 바이오시밀러가 본격 발매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빠르게 매출규모가 줄었다는 점이 이채롭다. 미국 정부가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고, 바이오시밀러 사용경험이 축적되면서 시장침투 속도가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바이오시밀러의 가격적 장점이 부각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나타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매출은 더욱 타격이 컸다. 올 상반기 허셉틴의 글로벌 매출은 22억스위스프랑으로 전년동기대비 32.6% 빠졌다. 미국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 15억900만스위스프랑에서 올해 8억4800만스위스프랑으로 감소율이 43.8%에 달했다. 허셉틴은 HER2 양성 소견을 나타내는 유방암, 위암 등에 처방되는 항암제다. 미국에서는 작년 7월 핵시특허 만료 이후 암젠의 '칸진티', 마일란·바이오콘의 '오기브리', 화이자의 '자이라베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트루잔트'와 셀트리온의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5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수술후 보조요법 등 일부 적응증에서 '캐싸일라'(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엠탄신) 등 후속제품으로 처방변경이 일어나면서 매출감소가 더욱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로슈 경영진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2분기 실적이 타격을 입었지만 6월 이후 회복세로 돌아섰다.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노출되면서 제약사업부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입었지만 티쎈트릭, 헴리브라, 오크레부스, 퍼제타 등 신제품으로 매출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2020-07-25 06:15:55안경진 -
네번째 JAK억제제 '린버크', 아토피 적응증 노린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네번째 JAK억제제 '린버크'가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확보를 노리고 있다. 애브비는 최근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린버크(우파다시티닙) 단독요법의 두 번째 3상임상 'Measure Up 2 연구'에서 1차 및 모든 2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공통 1차 평가변수는 16주차에 연구시작 시점 대비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EASI)에서 최소 75%의 개선(EASI 75)과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검증된 연구자 전반적 평가(vIGA-AD) 점수 0/1(깨끗해짐/거의 깨끗해짐)이었다. 이번 Measure Up 2연구에서는, 전신 치료 대상인 증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청소년 및 성인 환자에서 우파다시티닙 단독요법의 두 가지 투여 용량(15/30mg)을 위약군과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우파다시티닙의 두 가지 투여 용량 모두에서 더 많은 환자들이 16주차에 위약군과 대비해 피부 깨끗해짐과 가려움증 감소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우파다시티닙 15mg/30mg을 투여받은 환자의 60%, 73%가 EASI 75를 각각 달성했고, 위약군에서의 비율은 13%였다. 우파다시티닙 15mg/30mg으로 치료 받은 환자의 39%, 52%가 vIGA-AD 0/1(깨끗해짐/거의 깨끗해짐)을 각각 달성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5%만이 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치료 16주차에 우파다시티닙 15mg/30mg을 투여받은 환자의 42%, 60%가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가려움증 감소로 정의되는 WP-NRS(Worst Pruritus Numerical Rating Scale) 4점 이상의 개선을 각각 경험했고, 이는 위약군의 9%와 대비됐다. 또한 우파다시티닙 30mg 투여군에서는 투여 2일차만에 가려움증의 감소가 관찰됐다. 우파다시티닙 15mg 투여군에서 최초 투여 이후 단 2일(투여 3일차) 이후에 가려움증의 12%가 감소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3%가 감소했다. 책임 연구자인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피부과 앨런 어빈(Alan Irvine)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발진이나 가려운 피부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증등도에서 중증의 많은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질환으로 인해 매우 심각한 수준의 신체적이고 정서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번 연구 데이터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위한 추가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안전성과 관련 린버크를 투여받는 류마티스관절염 및 건선관절염 환자에서 관찰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비교해 새로운 안전성 위험은 관찰되지 않았다. 해당 Measure Up 2 연구의 16주차 평가기간 보고된 중대한 이상반응은 우파다시티닙 15mg 투여군의 1.8%, 30mg 투여군의 2.5%, 위약군에서는 2.9%가 각각 발생했다. 우파다시티닙 투여군에서 발생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여드름, 두통, 상기도 감염이었다. 모든 이상반응은 경증 또는 중등도이었으며,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경우는 없었다.2020-07-25 06:13:15어윤호 -
동화약품, 의료기기 업체 메디쎄이 196억에 인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화약품이 의료기기 업체 메디쎄이를 인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동화약품은 메디쎄이 주식 201만8198주 얻는 대가로 약 196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주식 취득 뒤 동화약품의 메디쎄이 지분율은 52.9%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9월 24일이다. 동화약품은 "인수 후 투자를 통한 사업다각화"라고 밝혔다.2020-07-24 17:22:58이석준 -
벌써부터 독감백신 대란 우려…선주문 폭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올해 처음 4가 백신이 포함되면서 상당량이 공적 영역에 포함될 것으로 예측돼 미리 물량을 확보하려는 병의원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약 2700만 명분의 독감백신이 국가출하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500만명 분량보다 200만 명분 늘어난 규모다. 식약처는 올해 코로나19와 동시 유행할 것을 대비해 전년보다 열흘 이상 일정을 앞당긴 지난 22일 첫 출하승인을 내렸다. 1차 분량은 87만500명분이다. 전년보다 생산량이 늘어났지만 현장에서는 벌써부터 물량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다. 올해 유독 빠르게 품절 대란이 일어날 것을 염려해서다. 서울의 A 의원은 "올해는 독감 백신 수요가 넘칠 것으로 예상돼 환자들에게도 빠른 접종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독감 백신 대란이 예측되는 배경엔 코로나19가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호흡기계 면역기능 악화를 우려한 환자들이 예방 차원에서 독감 백신을 찾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올해 상반기 국가필수예방백신(NIP) 접종 현황에 따르면 독감 백신 접종률이 거의 유일하게 대폭 늘었다. 겨울을 앞두고 2차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독감 백신을 찾는 환자들이 폭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부터 4가 독감 백신이 NIP에 포함되면서 프라이빗 시장 물량에 제한이 생긴 것도 대란 예측의 요인이다. 지난해까지 NIP에는 3가 백신만 포함되면서 4가 백신은 모두 프라이빗 시장에 공급됐다. 올해 처음 4가 백신이 NIP에 포함됨에 따라 4가 백신의 일정 부분을 NIP에 분배해야 한다. 동시에 코로나19로 NIP 대상 범위가 대폭 늘어나면서 프라이빗 시장 할당량이 대폭 줄어들게 된 것. 올해 무료접종 대상자는 12세에서 18세까지 늘어나고, 전년도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서 올해 만 62세 이상 어르신으로 넓어졌다. 이에 따른 무료접종 대상자는 약 1900만명이다. 전년 1381만명에서 519만명 늘어난 규모다. 실제 독감 백신이 시장에 풀리기도 전부터 개원가에선 선주문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독감 백신 선주문이 폭증하고 있는데 배정 물량이 전년보다 줄어들어 밀려드는 요청을 소화하기 힘들 정도"라고 전했다.2020-07-24 16:42:18정새임 -
항암제 '버제니오', 빅5 병원 처방권 안착…본격 경쟁[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항암제 '버제니오'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릴리의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빅5 의료기관을 비롯, 국립암센터, 아주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주요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이 약은 지난달부터 ▲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이 있는 폐경 후 여성의 1차 내분비요법으로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의 병용요법 ▲내분비요법 후 질병이 진행된 HR+/HER2- 진행성 혹은 전이성 유방암 여성의 치료에 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으로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약가는 50mg, 100mg, 150mg 모두 1정당 49,587원이다. 버제니오는 HER2 음성 유방암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을 주 적응증으로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통해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CDK4/6억제제의 본격적인 처방유치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된다. 사이클린 의존성 인산화효소(CDK4/6)억제제인 이 약은 진행성 혹은 전이성 유방암이 있는 폐경 후 여성의 치료를 위한 일차 내분비요법으로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병용요법, 또는 내분비 요법 후 질병이 진행된 HR+/HER2- 진행성 혹은 전이성 유방암 여성의 치료에 파슬로덱스와 병용 처방이 가능하다. 최초의 CDK4/6억제제인 화이자의 '입랜스(팔보시클립)'가 28일을 전체 주기로 1일1회 125mg을 21일 연속으로 경구 투약 후 7일의 휴약기간이 필요한 반면 버제니오는 매일 복용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다. 입랜스 역시 버제니오와 함께 풀베스트란드 병용요법까지 급여 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입랜스는 PALOMA-3 연구를 통해 2차요법에서 고무적인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개선을 입증했다. 조기 유방암 뿐 아닌, 폐나 뼈 등 다른 신체부위에 종양이 전이된 4기 유방암 환자에서 일관된 효능을 확인했다는 장점이 있다. 버제니오는 PFS는 물론, 얼마전 MONARCH2 연구에서 CDK4/6억제제 최초로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OS 관찰은 2차평가항목으로, 폐경 전후 여성이 모두 포함됐다.2020-07-24 16:05:36어윤호 -
제약사들, 재생봉투 약국보급 앞장..."친환경 실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약기업들이 친환경 재생용지 '약국 쇼핑백' 공급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동화약품·대원제약은 정부의 친환경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하고, 자원재활용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재생용 봉투 보급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18년 초부터 감기약 판콜과 상처치료제 후시딘 이미지가 프린팅된 2종류의 재생봉투를 제작해 약국에 배부하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재생봉투의 제작·배포 목적은 친환경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브랜드 리마인드를 비롯한 마케팅 효과 등이 있다. 도매거래처에 공급되기도 하지만 직거래 약국을 우선으로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원제약도 지난해부터 한시적 특별 배포분 100만장 가량을 주문해 직거래약국을 대상으로 전달하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친환경 재생봉투 배포 사업이 아직은 고정 프로젝트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약사들의 호응이 높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사적으로 친환경정책에 나서고 있는 동아제약도 이달(7월) 1일부터 '약국 쇼핑백'의 대명사 박카스 비닐봉투가를 종이봉투로 전격 교체했다. 박카스 비닐봉투가 처음 등장한 시점은 1991년으로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그동안 박카스 비닐봉투는 연간 550만장을 약국에 무료로 공급, 총 배포 매수는 1억5950만장이다. 기존 비닐봉투 사이즈는 가로 17.5cm×세로 31cm이며, 이번에 교체되는 종이봉투도 이와 비슷한 크기지만 손잡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봉투 교체에 따른 원가비용 상승이 3배에 달하고 있지만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로 재생봉투 배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7-24 12:20:25노병철 -
650억 '베타미가' 제네릭 경쟁…한미-종근당 '격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연간 원외처방액이 650억원에 달하는 ‘베타미가(성분명 미라베그론)’의 제네릭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받은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최근 연이어 제네릭을 발매했다. 양사는 우판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2월까지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베타미가서방정의 제네릭인 ‘셀레베타’를 이달 1일부터 시장에 내놨다. 한미약품은 한 달 앞선 지난 6월부터 ‘미라벡’을 출시, 판매하는 중이다. 전반적인 처방액은 한 발 앞서 발매한 한미약품이 근소한 우위를 점한 상태로, 두 업체가 대동소이한 것으로 전해진다. 워낙 오리지널 시장이 컸던 만큼 발매초기임에도 긍정적인 처방실적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양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베타미가는 출시 직후부터 국내사들의 거센 특허도전을 받았다. 특허회피에 뛰어든 업체만 40여곳에 달했다. 2015년 이후 물질특허·제제특허·결정형특허·용도특허 등에 무효심판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전방위적으로 청구했다. 결과적으로 11개 업체가 물질특허를 제외한 제제특허·결정형특허·용도특허의 극복에 성공했다. 한미약품, 종근당, JW중외제약, 대웅제약, 일동제약, 인트로바이오파마, 알보젠코리아, 경동제약, 신일제약, 한화제약, 신풍제약이다. 이 가운데 우판권을 따낸 업체는 종근당과 한미약품뿐이다. 지난 4월 우판권을 받았다. 이어 물질특허가 5월 3일부터 만료됨에 따라 두 회사는 연이어 제품을 출시했다. 함께 특허를 회피한 다른 제약사들은 생동성시험 과정에서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진다. 내년 2월 이후로는 제네릭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란 예상이다. 현재 생동을 진행 중인 경동제약·신일제약·신풍제약 등 다른 제네릭사들은 우판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2월 3일 이후 합류를 예고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베타미가의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647억원에 달한다. 베타미가는 2015년 10월 출시 후 단숨에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올랐다. 2016년 288억원, 2017년 417억원, 2018년 548억원 등의 처방실적을 올렸다.2020-07-24 12:10:28김진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