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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바이오시밀러 고공비행...삼성·셀트리온 맹추격[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암젠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미국, 유럽에 출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가 영향력을 키우면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달 초에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시장에 발매하면서 긴장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각) 글로벌 제약사 암젠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암제비타', '엠바시', 칸진티' 등 바이오시밀러 3종은 지난 2분기 글로벌 매출 3억5700만달러(약 4252억원)을 합작했다. 작년 3분기 미국에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2종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1년새 분기매출 규모가 4배 이상 뛰었다. 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혼란한 정국에서도 매출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회사 실적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암제비타'는 지난 2분기 유럽에서 6200만달러의 매출을 냈다. 전년동기(5200만달러)보다 19.2% 증가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 '임랄디' 매출(4480만달러)을 뛰어넘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바이오젠에 따르면 발매 이후 5분기 연속 매출 상승흐름을 지속하던 '임랄디'는 지난 2분기 처음으로 분기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임랄디' 매출이 주춤한 사이 암젠 제품이 영향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암젠 측은 "암제비타는 실제판매가격(NSP)이 낮아지고 코로나19 여파로 고객사들의 재고보유량이 줄어들면서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하락했다"라며 "그럼에도 전년동기대비 매출규모가 20%가량 증가하면서 유럽에 출시된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강조했다.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엠바시'와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 '칸진티'의 미국 침투속도는 더욱 가팔랐다. '엠바시'는 지난 2분기 1억7200만달러의 글로벌 매출로 전분기대비 49.5%의 성장세를 과시했다. 암젠이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 가장 매출규모가 크다. 그 중 미국 매출이 1억4900만달러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암젠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엠바시의 미국 내 베바시주맙 성분 시장점유율은 39%에 달한다. 베바시주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첫 번째 제품이라는 선점효과를 앞세워 빠르게 시장영향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관측이다. 암젠 측은 올해 초 출시된 화이자의 경쟁제품을 잠재적인 위협요소라고 거론했다. 화이자는 올해 초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를 파격적인 가격에 내놨다. 발매 당시 '자이라베브'의 도매가격(WAC)은 10mg당 61.34달러로 오리지널 제품보다 23%가량 낮았다. 엠바시의 발매 당시 도매가격은 오리지널보다 12%가량 저렴한 2709.60달러였다. 도매가격 기준으로는 화이자 제품이 더 저렴한 셈이다. 아직 국내 기업 중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를 미국에 출시한 회사는 없는 실정이다. 다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이빈시오'가 작년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심사 단계에 돌입했고, 지난 6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가 긍정 의견을 받으면서 경쟁구도가 임박했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3상임상을 진행 중인 셀트리온 'CT-P16'과도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칸진티'는 지난 2분기 글로벌 매출 1억2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칸진티의 2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 오른 1억100만달러다. 작년 7월 오리지널 제품의 미국 특허 만료 이후 마일란·바이오콘의 '오기브리', 화이자의 '자이라베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트루잔트', 셀트리온의 '허쥬마' 등 4개 바이오시밀러와 경쟁을 벌이는 중에서도 판매량이 꾸준히 늘면서 2분기 기준 미국 내 트라스트주맙 성분 시장점유율이 32%까지 올랐다. 바이오의약품 강자로 알려진 암젠은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뉴라스타'(성분명 페그필그라스팀) 등 간판제품 특허만료로 매출감소 위협에 처하자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선언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인한 매출 타격을 자체 개발 바이오시밀러로 만회하겠다는 구상이다. 암젠 경영진은 바이오의약품 분야 블록버스터 제품을 다수 출시하면서 쌓아온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바이오시밀러 영역에서도 주도권을 잡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암젠은 지난 2018년 10월 블록버스터 약물인 '휴미라'의 유럽 지역 물질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암제비타'를 발매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진출을 본격화했다. 유럽 내 아달리무맙 성분 시장은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 외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임랄디'와 산도스의 '하이리모즈', 마일란·후지필름쿄와기린의 '훌리오' 등 복수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출시되면서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다. 암젠은 지난해 오리지널 개발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채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엠바시'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칸진티'를 미국 시장에 기습 발매하면서 경쟁사들의 허를 찔렀다. 이달 초에는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작년 12월 FDA 허가를 받은 '애브솔라(Avsola)'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면서 셀트리온 '인플렉트라'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렌플렉시스'와 정면승부를 펼치게 될 전망이다. 암젠의 밥 브래드웨이(Bob Bradway)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엠바시, 칸진티 등 바이오시밀러와 이브니티, 레파타, 오테즐라 등 혁신의약품이 발매 초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2분기 매출이 6%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장기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2020-07-30 10:42:18안경진 -
동성제약, 카페인 함유 '사이언스칼프 헤어붐 샴푸' 출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성제약은 카페인이 함유된 '사이언스칼프 헤어붐 샴푸'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용전문가를 위한 동성제약의 살롱브랜드인 '리케아 프로페셔널'의 신제품으로, 카페인 1만ppm이 함유됐다. 카페인 성분은 탈모를 예방하고 건강한 모발로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카페인 외에도 징크피리치온, 판테놀, 비오틴 등 탈모기능성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 인삼추출물, 비파나무잎추출물, 고삼추출물, 작약추출물 등 4가지 한방성분이 모발을 튼튼하게 해준다. 리케아프로페셔널 '사이언스칼프 헤어붐 샴푸'는 전국 미용실에서 구입할 수 있다.2020-07-30 10:39:47김진구 -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 8월 1일 개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주역들의 경연장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가 8월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는 총 규모 약 2억 7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4600만원 증액됐다. 우승팀에게는 2200만원, 준우승 팀에게는 11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리그 역시 한국기원(총재 임채정)이 주최 및 주관을 맡으며, 만 18세 이하 프로기사 및 아마추어 선수가 경쟁한다. 참가팀은 부산 이붕장학회, 여수 진남토건,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등 기존 3팀과 부산 강지성바둑학원, 서울 바둑학교, 서울 올댓마인드, 서울 충암바둑도장, 서울 한종진바둑도장 등 5팀이 신생팀으로 합류해 총 8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해에는 순천 한국바둑고등학교와 바둑 중학교로 나눠 출전했던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가 올해는 다시 통합 팀으로 출전한다. 선수 구성은 각 팀당 감독 1명과 3명의 주전 선수, 1명의 후보 선수로 꾸렸다. 1~2지명은 프로기사, 3~4지명은 아마추어 선수로 2002년 이후 출생자만 참가가 가능하다. 선수 선발은 별도의 드래프트 없이 팀에서 자율적으로 영입했다.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는 별도의 개막식 없이 바로 1라운드 개막전으로 시작되며 2개월 동안 14라운드 56경기를 치러, 도합 168국의 정규리그 성적으로만 최종 순위를 가린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 초읽기 40초 3회씩이 주어진다. 한편 조아바이톤은 홍삼, 옥타코사놀, 로얄젤리, 화분추출물, 밀배아유, 벌꿀 등 천연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기억력 개선, 지구력 증진,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조아바이톤은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 상담실(080-988-8888)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2020-07-30 09:05:37노병철 -
'라니티딘 반사이익'…스티렌 시장 54% 고성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개발 천연물의약품 ‘스티렌’과 제네릭 시장이 크게 팽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지난해 라니티딘 퇴출 반사이익으로 전체 처방 규모가 50% 이상 확대됐다. 동아에스티의 고용량 제품 ‘스티렌투엑스’가 선두를 질주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9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애엽’ 성분 위염치료제 외래 처방시장 규모는 6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7% 늘었다. 애엽 성분 의약품은 쑥을 기반으로 만드는 천연물의약품이다. 동아에스티의 ‘스티렌’이 오리지널 제품이다. 스티렌 시장에는 110여개의 제네릭이 판매 중이다. 주 성분의 용량을 60mg에서 90mg으로 늘려 1일 2회 복용하는 고용량 시장에도 100개 이상의 제품이 진입하며 과당경쟁이 펼쳐지는 시장이다. 애엽 성분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큰 폭으로 확대됐다.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70억원 안팎의 월 처방액을 기록하다 10월에 100억원대로 올라섰다. 올해에도 매월 100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처방액은 115억원으로 작년 6월보다 78.7% 성장했다. 라니티딘의 퇴출이 애엽 성분 시장의 팽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말 항궤양제 ‘라니티딘’ 성분 전 제품의 판매를 금지했다.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초과 검출을 이유로 사실상 시장 퇴출을 결정했다. 애엽 성분 의약품은 위산과다, 속쓰림,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에 사용되는 라니티딘과 처방영역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일부 위염 치료 영역은 활발하게 처방 대체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환자들의 의료기관 방문 감소로 처방 손실을 겪은 의약품 시장이 많았지만, 애엽 시장은 도리어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애엽 성분 제품은 표준용량(60mg)과 고용량(90mg) 2종이 있다. 고용량 제품 시장의 상승세가 더 가팔랐다. 애엽60mg의 상반기 처방규모는 369억원으로 전년보다 43.9% 늘었다. 애엽90mg은 상반기에 282억원의 처방금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7% 확대됐다. 고용량 제품은 1일 3회 복용하는 주 성분의 용량을 60mg에서 90mg으로 늘려 1일 2회 복용하도록 고안한 약물이다. 고용량 제품은 대원제약의 오티렌F가 가장 먼저 발매됐다. 복용 편의성이 높아 점차적으로 고용량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품목별 애엽 성분 제품의 처방추이를 보면 동아에스티의 ‘스티렌투엑스’가 상반기에 전년보다 23.5% 증가한 74억원의 처방액으로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스티렌투엑스는 매월 10억원 안팎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다 라니티딘 퇴출 직후인 지난해 10월 14억원으로 크게 확대됐고,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 라니티딘 퇴출 반사이익 뿐만 아니라 스티렌의 처방도 일부 스티렌 투엑스로 대체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스티렌의 처방액은 4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4% 줄었다. 대원제약의 오티렌F가 상반기 54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보다 13.9% 늘었다. 제일약품의 넥실렌에스는 지난해보다 11.1% 증가한 48억원의 처방실적을 나타냈다.2020-07-30 06:20:53천승현 -
졸음예방약 '타이밍정' 27년만에 리뉴얼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졸음예방 일반의약품 타이밍정이 27년 만에 재발매돼 주목된다. 지엘파마(대표 왕훈식)는 졸음예방 일반의약품 지엘타이밍정(카페인무수물)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론칭된 지엘타이밍정은 무설탕, 무타르색소로 페퍼민트향을 추가해 복용 시 청량감을 함께 준다. 또한 오남용 방지를 위하여 소포장(12정)으로 출시되었으며, 정당 카페인 50mg 함유로 복용자에 따라 카페인 복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졸음의 예방 및 방지에 효과적인 지엘타이밍정은 정당 카페인무수물 50mg으로, 성인 기준 1회 100~300mg을 1일 1~3회 경구투여한다. 무수카페인은 쉽게 말해 '수분이 없는(無水)' 상태의 카페인으로 자양강장제 박카스와 감기약 판콜 등의 일반약에도 30mg이 들어 갈 정도로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비교적 안전한 약물로 평가된다. 박재경 지엘팜텍 개발본부장은 "일반의약품 피로회복제 시장에 졸음이라는 새로운 컨셉트를 가진 지엘타이밍정은 장거리 운전이 잦은 운전자, 각종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 식곤증으로 업무에 집중이 어려운 회사원들에게 각광받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2020-07-30 06:20:00노병철 -
정우신약 영국법인 설립…글로벌 진출로 외형 확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정우신약(대표 유창용)이 한방기업 최초로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표준 생약제제에 대한 수출 판로를 확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정우신약은 지난 3월 영국 정부로부터 법인허가를 인가받고, 7월부터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런던에 세워진 현지법인 정식 명칭은 'UK JUNGWOO PHARM & HEALING TCM LTD'다. 초대 법인장은 김경일(48) 대표로 정우신약 전임 연구소장 출신으로 중국 한의사 면허를 취득한 생약제제 전문가다. 'UK 정우신약'은 이달부터 영국에 본격적으로 인후염치료제 헤토마신, 원기회복제 보생원 등을 비롯해 한방과립제제 5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UK 정우신약은 자연주의 치료가 활성화된 영국을 시발점으로 EU연합 국가에 다양한 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중의사연합학회' 등의 학술단체와 함께 '근거중심·임상중심-생약제제'와 관련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심포지엄을 통해 학술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유창용 정우신약 대표는 "임상을 통한 한방 원료의약품에 대한 표준·과학화를 꾸준히 실현해 우수한 완제 생약제제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산 천연물의약품을 국내뿐만 해외로 적극 수출함은 물론 미국, 일본, 호주 등에도 조만간 현지법인을 설립해 명실공히 NO.1 글로벌 한방전문제약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우신약은 올해 상반기부터 갈근탕엑스과립제 등 6개 품목을 몽골에 수출하고 있으며, 허가 진행 중인 보증익기탕엑스과립 등 11개 품목에 대한 추가 론칭을 앞두고 있다.2020-07-30 06:19:35노병철 -
알리코 대주주, 한달새 93억 주식 처분…지분율 5% '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 최대주주 이항구 대표이사가 한달새 93억원 규모의 주식을 처분했다. 장외 및 장내매도를 통해서다. 이 대표의 회사 지분율은 5% 이상 낮아졌다. 알리코제약 주가는 종가 기준 3월 19일 7400원으로 저점을 찍은 후 7월 28일 1만5300원까지 오른 상태다. 4개월새 2배 이상 상승했다. 이 대표의 주식 처분도 이와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공시에 따르면, 이항구 대표는 7월 27일 25만주를 법인투자자에게 장외매도, 13만9950주를 장내매도했다. 규모는 장외매도 35억원(처분단가 1만4000원), 장내매도 22억원 정도(처분단가 1만5483원)다. 7월 28일에도 장내매도를 단행했다. 9만5050주를 주당 1만5533원에 시장에 팔았다. 15억원 규모다. 이 대표의 주식 처분은 6월에도 있었다. 6월 17일 4만828주(처분단가 1만5564원), 6월 19일 9만4172주(1만5568원), 6월 23일 5000주(1만5700) 등이다. 이 대표는 당시 장내매도를 통해 21억원 어치를 처분했다. 종합하면 6월 21억원, 7월 72억원 등 총 93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한 셈이다. 지분율 5% 이상 뚝…단 지배력은 34% 굳건 최대주주의 주식 처분은 알리코제약의 주가 급등과도 연관있다는 분석이다. 알리코제약 주가는 종가 기준 3월 19일 7400원으로 저점을 찍은 후 7월 28일 1만5300원까지 오른 상태다. 4개월새 2배 이상 상승했다. 이 대표는 6월 23일 증여도 취소했는데 이 역시 주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올 3월 자녀 4명에게 보통주 15만4400주 증여를 결정했다. 증여 시점에 대한 해석은 크게 두가지였다. △자녀의 주식담보대출 계약 당시 1만3000원대에 달하던 주가가 7000원대까지 하락하자 혹시 있을 반대매매를 방어하기 위해서 △또는 저점에 증여를 실시해 증여세를 아끼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최종적으로 증여는 취소됐고 증여 취소 시점(6월23일) 알리코제약 주가는 1만3900원까지 올랐다. 최근 잇단 주식 처분으로 이 대표의 알리코제약 지분율은 한달새 5% 이상(38.99→33.95%) 떨어졌다. 다만 여전히 33.95%를 보유하고 있어 지배력에는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2020-07-30 06:16:50이석준 -
LG화학, '제미글로+SGLT-2억제제' 복합제 개발 착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LG화학이 DPP-4억제제와 SGLT-2억제제 복합제 개발에 나선다. 현재 두 약물의 복합제로는 3개 품목이 허가됐는데, 아직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약은 없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미글립틴 50mg과 다파글리플로진 10mg을 각각 투여했을 때와 복합제로 투여했을 때 약동학 및 안전성·내약성을 비교평가하는 내용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제미글립틴은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DPP-4억제제다. 제품명은 '제미글로'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억제제 '포시가'의 성분명이다. 현재 DPP-4억제제와 SGLT-2억제제 복합제로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은 3개다. 아직 국내사가 개발한 제품은 없다. 베링거인겔하임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17년 3월 '글릭삼비(리나글립틴+엠파글리플로진)'와 '큐턴(삭사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을 각각 허가받았다. MSD는 2018년 9월 '스테글루잔(시타글립틴+에르투글리플로진)'의 허가를 획득했다. LG화학이 복합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제미글로 시리즈의 네 번째 약물이 된다. 현재 LG화학은 ▲DPP-4억제제 단일성분의 제미글로 ▲당뇨병복합제 '제미메트(제미글립틴+메트포르민)' ▲당뇨병·고지혈증 복합제 '제미로우(제미글립틴+로수바스타틴)' 등을 보유하고 있다. 3개 제품의 지난해 합계처방액은 979억원이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560억원어치가 처방됐다. 시리즈 제품의 연 1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DPP-4·SGLT-2 병용요법 급여인정이 관건 LG화학의 복합제 개발은 최근의 급여환경 변화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4월 DPP-4억제제와 SGLT-2억제제의 병용요법에 급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선 지난 2018년 정부가 두 계열 치료제의 병용요법에 급여를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이런 움직임의 연장선상에서 국내사들은 DPP-4억제제와 SGLT-2억제제의 병용요법의 임상시험에 연이어 돌입하는 모습이다. 올해 2월엔 LG화학과 동아에스티가, 6월엔 한독이 임상3상에 착수했다. LG화학의 경우 제미글로와 다파글리플로진 또는 엠파글리플로진의 병용요법을 검증하는 내용이다. 동아에스티도 자사 DPP-4억제제인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 또는 엠파글리플로진의 병용임상에 들어갔다. 한독 역시 자사 DPP-4억제제인 테넬리아(성분명 테레니글립틴)와 SGLT-2억제제의 병용요법을 검증하는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DPP-4억제제와 SGLT-2억제제의 병용요법을 급여로 인정할 경우, 병용요법뿐 아니라 복합제의 처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7-30 06:15:53김진구 -
우리바이오, 약국 독점 판매 건기식 브랜드 런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우리바이오는 '솔루티오' 등 자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제품 14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약국에서만 독점 판매한다. 회사에 따르면, '솔루티오'는 우리바이오가 SCI급 논문(국제 저명학술지)에 발표된 연구 내용을 기반으로 질환에 도움이 되고 의약품 복용시 인체 내에 부족해 질 수 있는 영양 성분과 기능성 원료를 배합한 고함량 멀티비타민제다. 제품군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주는 '써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당케', 혈압 감소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메타', 피부 보습과 세포 및 혈액생성에 도움을 주는 '우먼' 등이다. '신비락525'는 국내 최초로 캡슐형 '프로바이오틱스'와 정제형 '프리바이오틱스'를 하나의 멀티PTP로 출시한 복합기능성 유산균이다. 면역력 증대를 위한 '이뮨', 유해균 억제를 위한 '온',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쾌', 뼈의 형성 및 면역력 증대 기능을 위한 '키즈'로 구성됐다. '큐시리즈' 6종은 탈수 증상과 같이 갑작스럽고 단기적인 증상이 발현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보조하기 위해 개발된 소포장식 고함량 비타민 미네랄 제제다.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아프타큐', 세포분열과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헬퍼큐', 여성을 위한 비타민 '디스메노큐', 유해균 억제 '디케어큐', 분말 및 스파우트 형태의 전해질 음료 '하이드로큐' 등이 제품군이다. 이숭래 우리바이오 대표는 "14종은 해당 제품은 연구개발부터, 생산, 품질 관리까지 우리바이오 기술력으로 탄생했다. 제품 효능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만들면 다르다'는 자사 브랜드 가치 구축을 위해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을 채택했다"고 말했다.2020-07-29 20:18:14이석준 -
동아ST, 상반기 실적 호조...코로나에도 처방약 선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에스티가 올 상반기 실적상승세를 지속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주력제품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9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1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94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동아에스티의 2분기 실적이 악화한 배경은 ETC(전문의약품) 매출 급감과 연관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월 의약품 등의 판매질서 위반 사유로 총 106개 품목이 1~3개월 판매금지 처분을 받았다. 판매업무 정지는 제약사에서 도매상·요양기관으로 공급이 금지되는 처분이다. 동아에스티는 처분 기간 매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분기 처분 대상 의약품의 일정 물량을 사전 공급했다. 그 결과 지난 1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82.4% 오른 1372억원까지 치솟았다. 전분기 유통물량을 대폭 늘린 데 따른 착시현상으로 1분기와 2분기 실적에 큰 편차가 발생한 셈이다. 상반기 누적매출 기준으로는 긍정적 실적을 나타냈다. 동아에스티의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전년보다 43.5%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28억원, 당기순이익은 379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6.3%, 22.7% 상승했다.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이 상반기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상반기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매출은 1835억원으로 작년 1522억원보다 20.6% 증가했다. 작년 말 항궤양제 라니티딘 불순물 파동의 반사이익으로 '동아 가스터' 등 소화기계 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주력제품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사태로 올 상반기 소화기과, 정형외과 의약품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는 점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동아에스티의 소화성궤양 치료제 '가스터'는 상반기동안 121억원어치 팔렸다. 지난해 항궤양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이 불순물 검출로 퇴출된 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1년새 매출규모가 137.3% 확대했다. 작년 말부터 일동제약과 공동판매를 시작한 점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는 진단이다.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올 상반기 145억원의 매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늘었다. '모티리톤'은 현호색과 견우자에서 얻은 천연물 성분을 약제화한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다. 위 배출 촉진과 같은 소화 기능 개선과 위순응장애 개선, 위팽창 과민 억제 등의 기능을 나타낸다. 지난해 초 일동제약과 공동판매를 시작하면서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은 올 상반기 매출이 117억원으로 전년보다 112.7% 증가했다. 2016년 3월 발매된 슈가논은 국내에서 DPP-4 억제제 계열 9번째 약물로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상반기 에이치케이이노엔과 판매제휴를 맺고 국제 학술지에 임상결과 논문을 발표하면서 매출규모가 큰 폭으로 뛰었다. 동아에스티는 상반기 해외수출이 전년보다 1.1% 증가한 76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캔박카스 등의 수출이 줄었지만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DA-3880)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실적감소분을 만회했다. 의료기기& 8729;진단사업 매출은 1.3% 감소한391억원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감염관리 제품 매출이 증가했지만, 수술용 제품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2020-07-29 17:00:47안경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