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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카딘 제네릭, 약가 공세...오리지널 실적 하락 불가피[데일리팜=노병철 기자] 70억원 외형을 자랑하는 건일제약 수면유도제 서카딘(멜리토닌 2mg)의 내년도 영업·마케팅 전략 수립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원인은 지난 6월, 서카딘 PMS 종료에 따른 본격적인 제네릭 출시와 일명 '반값 약가'에 기인한다. 건일제약은 시장 수성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제일약품·한림제약·CMG제약과 손잡고 이른바 서카딘 위임형제네릭 공급계약을 맺고, 3월~5월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SK케미칼, 영진약품, 대웅바이오, 안국약품, 한화제약 등을 비롯한 10개 이상의 서카딘 제네릭 판매사들은 마더스제약과 이니스트바이오를 통해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업계에 따른면 비급여 전문의약품 서카딘 제네릭의 1정당 가격은 270원에서 320원 정도로 형성돼 있는 반면 건일제약 오리지널 서카딘은 1200원에서 1300원 사이서 처방되고 있다. 건일제약 관계자는 "서카딘 제네릭이 이달부터 본격 론칭된 것으로 알고 있다. 아울러 공격적인 약가인하 정책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는 것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오리지널 특성상 가격을 제네릭과 동일하게 맞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정확히 공급가를 책정하지는 않았지만 600원 이하로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뉴림(NEURIM)사가 개발한 서카딘서방정은 지난 2014년 6월 품목허가를 획득, 스위스 'SwissCo Services AG사'에서 수입완제로 국내 유통되고 있다. 약가인하에 따른 오리지널 제품 매출 하락과 전체적인 시장 교란도 문제지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약물 오남용이다. 서카딘 적응증은 허가상 '수면의 질이 저하된 55세 이상의 불면증 환자의 단기치료'로 명시돼 있다. 55세 이하 임상군에서는 그 유효성을 입증받지 못했다. 부작용례는 두통, 신경과민 등 다소 경미한 약물 부작용이 있지만 내인성 호르몬제제라는 점을 적극 감안할 때, 복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약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네릭사들은 처방의들에게 콜린알포세레이트 복용 전체 환자군을 타깃으로 서카딘 처방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때문에 이처럼 환자 안전성은 배제된채, 과당경쟁에 따른 사회적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점은 보건당국의 면밀한 관리감독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된다.2020-11-04 06:19:00노병철 -
로슈, '솔리리스' 대항마 '엔스프링' 국내 진입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솔리리스'의 경쟁약물 '엔스프링'이 우리나라에 들어 온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최근 식약처에 시신경척수염스펙트럼장애(NMOSD, 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Aggravate)치료제 '엔스프링(Enspryng, 사트랄리주맙)'의 허가 신청을 제출했다. 내년 상반기 국내 승인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 약은 앞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엔스프링이 시장에 진입할 경우 국내에서는 알렉시온이 개발하고 한독이 공급하고 있는 솔리리스에쿨리주맙)의 유일한 대항마가 된다. 다만 국내에서 솔리리스는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치료제로만 사용되고 있는 만큼, 엔스프링의 NMOSD 영역 선점이 예상된다. 엔스프링은 현재 미국에서 솔리리스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솔리리스 대비 저렴한 약가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알렉시온은 지난해 6월 미국에서 NMOSD 적응증을 추가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엔스프링의 유효성은 항 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 NMOSD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SAkuraStar와 SAkuraSky를 통해 입증됐다. SAKuraStar 단일요법 임상의 AQP4 항체 양성군에서 엔스프링 치료 환자의 76.5%가 96주간 재발을 방지했으며 위약의 재발방지율은 41.1%였다. 또 면역억제제 표준 치료와 동시 사용을 평가한 SAkuraSky 임상에서도 96주에서 엔스프링의 재발방지율은 91.1% 였으며 위약은 56.8%였다. 한편 NMOSD는 자가항체에 의한 시신경과 척수의 염증으로 비가역적인 신경학적 손상, 시력저하, 시력상실을 유발하는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신경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아쿠아포린 기능을 파괴하는 자가항체가 주된 병인이다.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일반적으로 고용량 스테로이드가 사용되고 중증환자에게는 혈액제제인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거나 혈장분리반출술을 시행하고 있다.2020-11-04 06:15:40어윤호 -
MSD 분사 오가논, 처방실적 내리막...'아토젯'만 선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MSD의 오가논 분사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싱귤레어·바이토린·코자 시리즈 등 오가논으로 넘어가는 품목 대부분이 국내 원외처방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MSD에 남는 자누비아 시리즈의 처방실적이 10% 가까이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4일 의약품 시장조시가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MSD의 2020년 3분기 원외처방실적은 1077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1053억원과 비교하면 2% 증가했다. 흥미로운 점은 MSD와 오가논이 나눠 갖기로 한 품목별 처방액 변화다. MSD에 남기로 한 주요 품목의 처방액은 증가한 반면, 오가논으로 넘어가는 품목의 처방액은 대부분 감소했다. 우선, MSD에 남는 주요 품목인 자누비아 시리즈는 지난해 3분기 대비 올 3분기 처방액이 증가했다. MSD는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자누메트’, 자누메트의 서방형제제 ‘자누메트엑스알’을 보유하고 있다. 자누비아의 3분기 처방액은 121억원으로, 전년동기 115억원 대비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누메트는 10%(118억→206억원) , 자누메트엑스알은 13%(115억→130억원)으로 증가했다. 자누비아 시리즈 3개 품목의 합계 처방액은 419억원에서 457억원으로 9% 늘었다. 3개 품목의 지난해 연간 처방액은 1682억원으로, 올해는 17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반면, 오가논으로 넘어가는 품목은 대부분 처방액이 감소한 것으로 관찰된다. MSD에서 오가논으로 넘어가는 주요 품목은 ▲아토젯 ▲싱귤레어 ▲바이토린 ▲코자 시리즈 ▲포사맥스 시리즈 ▲프로스카 등이다. 이 가운데 아토젯을 제외한 나머지의 처방액이 감소 또는 정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이 가장 큰 품목은 천식·알레르기비염 치료제 싱귤레어다. 지난해 3분기 85억원에서 올 3분기 59억원으로 30% 감소했다.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몬테루카스트 제제에 블랙박스 경고문(Black box Warning)을 부착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코로나19 상황도 처방액 감소에 한몫했다. 천식·알레르기비염의 경우 소아청소년 환자 비중이 다른 질환에 비해 큰데,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로 소아청소년 환자의 병의원 방문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MSD의 고혈압치료제 코자 시리즈는 처방실적이 정체인 상황이다. MSD는 코자, 코자엑스큐, 코자플러스, 코자플러스에프, 코자플러스프로 등 5개 품목을 시리즈로 보유하고 있다. 5개 품목의 올 3분기 합계처방액은 129억원으로 작년 3분기 130억원 대비 1% 감소했다. 5개 품목 가운데 코자와 코자플러스프로의 처방액이 늘었고, 코자엑스큐·코자플러스·코자플러스에프는 감소했다. 포사맥스 시리즈도 처방액이 줄었다. MSD는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액스와 포사맥스플러스, 포사맥스플러스디를 보유하고 있다. 3개 품목의 3분기 합계처방액은 39억원으로, 작년 3분기 41억원보다 4% 감소한 모습이다. 고지혈증 복합제인 바이토린(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처방액은 작년 3분기 60억원에서 올 3분기 51억원으로 16% 감소했다. MSD의 또 다른 고지혈증 복합제인 아토젯(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 오가논으로 넘어가는 품목 중 거의 유일하게 처방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170억원이던 아토젯의 처방액은 올 3분기 197억원으로 16% 늘었다. MSD는 올해 초 글로벌 본사차원의 분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분사하는 회사 이름은 오가논으로 결정됐다. 오가논은 특허만료 의약품과 여성건강제품, 바이오시밀러에 주력한다. 기존 MSD는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를 비롯한 린파자, 렌비마, 가다실, 브리디온, 저박사, 브라벡토 등 블로버스터급 치료제와 백신분야, 병원공급용 의약품에 집중한다. 단, 자누비아 시리즈는 특허만료 의약품이지만 MSD에 남기기로 했다. 한국MSD도 분사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엔 MSD 김소은 전무가 한국오가논 신임 대표로 낙점됐다. 새 수장을 맞이한 한국MSD는 11월 중 가이드라인을 세워 오가논으로 이동할 직원 명단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MSD가 예고한 분사완료 시점은 내년 2월이다. 다만, 한국MSD노조가 최근 본격적인 노동쟁의 활동을 결정한 데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분사작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제기된다.2020-11-04 06:15:36김진구 -
한국메나리니 노조 출범...'고용안정 확보' 취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은 한국메나리니가 최근 사내 노조를 출범하고, 신생 지부로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노조 설립 신고를 완료하고 공식 활동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메나리니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기업이다. 2005년 11월 의약품 판매업을 사업목적으로 설립된 인비다코리아가 전신으로, 2013년 2월 한국메나리니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메나리니 아시아태평양법인이 주식의 100%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제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메나리니지부 임직원수는 122명이다. 11월 3일 기준 노조가입이 가능한 직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51명의 직원이 노조가입을 신청했다. 김태우 민주제약노조 한국메나리니지부장은 "회사경영과 영업 방침 변화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증가하고 고용 안정이 훼손되어 왔다. 회사의 재량범위가 무분별하게 확대되면서 직원들의 워라벨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노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노사간 협의를 통해 고용 안정을 쟁취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포부다. 민주제약노조는 지난 2012년 12월 제약산업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출범한 산업별 노동조합이다. 현재 한국다케다제약지부, 한국BMS제약지부, 한국페링제약지부, 박스터지부, 쥴릭파마코리아지부, 한국엘러간지부,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지부, 한국애브비지부, 한국아스텔라스지부, 코오롱제약지부, 한국MSD지부,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지부, 한국먼디파마지부, 갈더마코리아지부,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지부, 한국룬드벡지부, 자노벡스코리아지부, 메드트로닉코리아지부를 산하에 두고 있다. 이번에 한국메나리니지부 설립으로 19개로 늘어났다.2020-11-03 19:30:13안경진 -
'동성 랑스', MBC 핑크페스타와 손잡고 대만 진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성제약이 MBC의 미디어 커머스 프로젝트 '핑크페스타'에 참가해 대만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핑크페스타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과 이커머스, 라이브 스트리밍이 강조되는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예능프로그램이다. 국내우수 'K-뷰티' 브랜드의 해외수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동성제약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대만시장에 미백 스킨케어 브랜드 '동성 랑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동성 랑스크림'은 중국소비자가 뽑은 '2019년 가장 기대되는 한국 브랜드' 미백크림부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동성제약은 동성 랑스 스킨·세럼·코직산 마스크 등 신제품 3종을 출시, '동성 랑스' 미백 스킨케어 라인을 완성했다. 동성제약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동성 랑스'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동성 랑스'는 MBC 핑크페스타 프로그램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쇼피(Shopee)' 타이완의 '핑크페스타 브랜드관'에 입점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또한 미츠코시 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거점에서 운영되는 핑크페스타 팝업스토어를 통해서도 대만 소비자와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핑크페스타 녹화는 지난달 10일 진행됐으며, 방송은 11월 3일 밤 12시로 예정돼 있다.2020-11-03 14:44:22김진구 -
라라올라, '2020 최고의 브랜드 체력회복제' 대상 수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라라올라 브랜드가 한국에서 ‘소비자가 선택한 2020 최고의 브랜드 체력회복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후원하는 본 시상은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라라올라는 정신적·신체적 무기력 증상을 완화하는 일반의약품이다. L-아스파르트산과 L-아르기닌이 1일 1회 복용량 기준 국내최대 함량인 5290mg 함유돼 있다. 12세 이상부터 성별 관계없이 전 연령층이 쉽게 마실 수 있으며, 현대인들의 에너지 생성, 혈액순환 개선, 심혈관질환 예방, 피로물질 배출 등에 도움을 준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완제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의약 전문 기업으로 라라올라를 비롯해 주요 전문의약품으로 독감치료제 셀타플루, 궤양치료제 레바미피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의약품 수탁사업, OEM 사업, 수출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혁신신약 연구전문 기업 비보존의 계열사 루미마이크로(비보존 헬스케어로 사명변경)에 의해 인수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비보존은 2008년 설립된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이다. 자체 구축한 다중-타깃 신약개발 원천기술을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을 발굴하여 현재 미국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2020-11-03 14:36:35김진구 -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총괄에 김성필 전무 선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는 지난 1일자로 항암제사업부 총괄 부서장에 김성필(43)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성필 신임 전무는 2018년 12월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커머셜 오퍼레이션 리드(Commercial Operations Lead)'로 합류해 MSD 항암제사업부 영업 활동을 리드하며 두 자릿 수 성장을 이끌어냈다. 그는 회사의 항암제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바이오마커 전략 실행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 전무는 한국MSD 입사 전 한국엘랑코동물약품에서 대표이사로 재직, 그 전에는 한국릴리에서 항암제사업부 영업부, 심혈관계사업부와 당뇨병사업부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김 전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김성필 전무는 "MSD의 항암제사업부는 남다른 열정과 비전을 가진 직원들이 모여 MSD가 빠른 시간 안에 항암제 분야에서 리딩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라며 "뛰어난 조직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의 의료진 및 암환자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사업부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까지 한국MSD 항암제사업부를 총괄했던 최재연(47) 전무는 사업부의 비즈니스 성장과 조직의 혁신을 이끌며, 회사를 항암제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날 대만MSD 대표이사로 영전했다. 한국인이 MSD 지사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재연 대만MSD 신임대표는 2017년 한국MSD에 합류해 마켓엑세스, 대관, 커뮤니케이션 등 대외협력부서를 이끌며 항암제 보험급여 업무 등을 담당했다. 한국MSD 입사 전에는 한국릴리의 마케팅팀과 항암제 사업부를 총괄하며 제품 및 포트폴리오 전략, 디지털 마케팅을 리드했다. 최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2020-11-03 14:32:12정새임 -
"노조간부 3명 대기발령 부당"...쥴릭파마 노조, 사측 고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쥴릭파마코리아 계열사인 쥴릭파마솔루션즈코리아의 노사갈등 수위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은 최근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가 노동조합 간부 3명에게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제출했다. 올해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진행이 원활하지 않자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기 위해 노조 간부 3명을 대기발령했다는 사유다. 민주제약노조에 따르면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와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지부는 지난달까지 총 8차례에 걸쳐 2020년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노조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파업 가능성을 나타내자 지난달 15일 양희진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지부장을 대기발령 시켰다는 주장이다. 민주제약노조는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지부 관계자는 "교섭이 결렬된 직후 조정이 들어간 시점에 갑작스럽게 지부장을 대기발령했다. 직장내 괴롭힘이 접수됐다는 이유 외에는 구체적인 사유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민주제약노조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지부는 지난달 26일 서울지노위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쟁의권을 획득한 상태다. 하지만 사측은 동일한 이유를 들어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지부 사무국장과 간부 1인을 추가 대기발령조치했다. 보름새 지부장을 포함해 노조 간부 3명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린 것이다. 민주제약노조 조국현 법규국장은 "지난 5월 회사와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이 체결한 단체협약 제97조에는 직장내괴롭힘 조사에 노동조합과 회사가 공동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쟁의 기간 중에는 어떠한 징계나 전출 등의 인사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내용의 제117조 제2항에도 위배되는 행위다"라고 말했다. 근로기준법 제76조의 2에서 금지하는 직장내괴롭힘을 노동조합을 탄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사측은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쥴릭파마솔루션즈코리아는 쥴릭파마의 계열사로서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마케팅대행업체다. 작년 3월 사내 노조를 설립하고 민주제약노조 신생지부로 가입했다. 노조는 법률 투쟁과 더불어 단체행동에도 돌입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조합원 전원의 하업을 진행했고,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차 파업에 돌입한다. 3일 오전부턴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의 실질적 대표를 맡고 있는 어완 뷜프 쥴릭파마코리아 대표의 자택 앞에서도 쟁의행위를 시작했다.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 지부 관계자는 "회사기 대형로펌을 등에 업고 노동관계법과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비정상적인 절차로 무리하게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라며 "그들의 위법행위는 곧 전말이 드러날 것이다. 정상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들이 인정받을 때까지 싸워 나가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2020-11-03 12:11:29안경진 -
'페린젝트', 빈혈 동반 암환자 대상 치료효과 확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주가 항암 환자의 빈혈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JW중외제약은 항암 환자 빈혈 치료에 대한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주’의 유효성을 입증한 새로운 임상연구결과가 ‘저널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11.05의 & 8203;국제학술지 ‘공공과학도서관 의학(PLoS Medicine : Public Library of Science Medicine)’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페린젝트주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체내에 신속히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인한 빈혈 등에 활용된다. 지금까지 항암화학치료의 부작용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암 환자들의 빈혈은 수혈, EPO 제제 등으로 치료해왔다. 이번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와 연구진이 유방암, 비소세포 폐암, 위암, 대장암 등의 고형암 또는 림프종으로 진단받은 18세 이상 환자 중 빈혈이 발생한 9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항암화학요법 혹은 표적치료의 투여 주기 첫 날 페린젝트주 1000mg 단회 투여 후 8주 간의 헤모글로빈 수치를 추적 관찰한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연구에서 정의한 ‘헤모글로빈 반응(Hb response : 헤모글로빈 수치가 1g/dL 이상 상승하거나 8주 이내 헤모글로빈 수치가 11g/dL이상 도달)을 보인 환자의 비율은 투여 3주 차 39.1%, 6주 차 57.6%에 이어 8주차에는 66.3%까지 늘어났으며, 평균 헤모글로빈 수치 또한 baseline대비 3주 차 0.55g/dL, 6주 차 1.35g/dL, 8주 차 1.77g/dL 상승해 페린젝트주 단독 투여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페린젝트주를 투여받은 환자에서 심각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2명의 환자에게서 발생한 투여와 관련된 이상반응은 경증이었다. 또 간에서 생성되는 체내 철분조절호르몬인 ‘헵시딘(Hepcidin)’이 항암 환자들의 헤모글로빈 추이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써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헵시딘은 철분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참여자들의 헵시딘 값을 측정한 결과, 헤모글로빈 반응을 보인 환자군(Responder)의 헵시딘 수치는 13.45ng/mL, 비 반응군(Non-responder)의 경우 35.22ng/mL을 나타내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이를 통해 헵시딘의 수치가 헤모글로빈 반응 여부를 반영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를 진행한 병원 관계자는 “암 환자의 빈혈은 항암 치료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생존율은 물론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페린젝트주 단독 투여의 유효성은 물론, 암 환자의 빈혈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확인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자 중심 혈액관리(PBM)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페린젝트는 고용량 철분제로는 최초로 급여 적정성 심의를 통과했다. 향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을 통해 급여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페린젝트는 암을 비롯해 인공관절, 제왕절개,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수술에 활용되고 있는 만큼, 수혈을 최소화해 환자들의 부작용을 줄이고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020-11-03 12:06:25노병철 -
길리어드, 국내서도 '렘데시비르' 특허 6건 등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최근 국내에서도 렘데시비르(제품명 베크룰리) 관련 특허를 등재한 것으로 확인된다. 렘데시비르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에 승인된 유일한 약물이다. 국내에선 지난 7월부터 본격 공급됐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특허청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지난달 말 렘데시비르 관련 특허 6건을 국내 특허목록집에 등재했다. 물질특허·조성물특허·용도특허 각 2건이다. 2029년 4월 22일 만료되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1'-치환된 카바-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 2건, 2023년 7월 22일 만료되는 '파라믹소비리대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 및 화합물' 2건, 2035년 10월 29일 만료되는 '필로비리다에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는 방법' 2건 등이다.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에 한정된 용도특허는 등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국내에선 이 특허권이 지난 2016년(물질특허)과 2018년(조성물특허·용도특허)에 등록됐다. 다만, 이 약물이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이유로 '통상실시권자 등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통상실시권자란, 해외(본사)의 특허권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대상과 자격을 의미한다. 이 경우엔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해당한다. 즉, 코로나19 유행 이후 렘데시비르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에 의해 국내에 도입됐고, 이에 지난달 말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통상실시권자로 등재된 것이다. 지난 8월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렘데시비르 특허에 대한 '강제실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다. 공중보건 위기 등 국가위기 상황에서 특허만료 이전에 제네릭을 생산하도록 정부가 강제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당시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강과대안·참여연대 등 8개 시민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눈치 보지 말고 즉각 코로나19 치료제를 생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치료제 투약이 의료적 고려보다는 공급량에 따라 좌우되는데 이는 렘데시비르 공급을 길리어드가 독점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 당장 렘데시비르의 특허 강제실시를 발동하고 치료제 생산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정부는 '검토 가능성'은 내비쳤으나, 본격적인 움직임으로 이어가진 않고 있다. 10월 30일 16시 기준 국내에서 렘데시비르를 사용한 환자는 64개 병원 715명으로 확인된다.2020-11-03 12:00:2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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