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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일동제약, 복합제 '큐턴' 공동판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일동제약의 연합전선이 당뇨병복합제 '큐턴'까지 이어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일동제약은 오늘(1일) 출시되는 DPP-4억제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와 SGLT-2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를 합친 복합제 큐턴의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하기로 확정했다. 양사는 이미 지난 2014년 3월부터 온글라이자, '콤비글라이즈XR(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 등 당뇨병치료제에 대한 코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과 동일하게 큐턴 역시 일동제약이 단독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큐턴의 정식 출시가 이뤄지면서 당뇨병 복합제 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서 DPP-4억제제와 SGLT-2억제제 복합제는 큐턴 외에도 베링거인겔하임의 '에스글리토(리나글립틴+엠파글리플로진)', MSD의 '스테글루잔(시타글립틴+에르투글리플로진)' 등이 허가돼 있다. 이들 역시 급여 이슈 해결과 함께 론칭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제네릭의 빠른 합류도 예상된다. 녹십자는 지난 25일 'GC2123A'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서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이 제품 후보의 성분은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으로 알려졌다. 한편 큐턴은 지난 2017년 3월 국내 승인됐지만 당뇨병 병용요법 보험급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국내 출시는 지연됐다. 그러나 최근 보험당국이 SGLT-2억제제의 계열간 병용급여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면서 시장 판도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얼마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소집한 당뇨병 전문가회의에서는 DPP-4억제제와 SGLT-억제제의 계열 간 병용 및 3제 급여를 통합, 인정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려진 바 있다.2021-11-01 06:20:06어윤호 -
만리장성 넘은 휴젤 레티보...中 매출 1200억원 달성[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가 중국 론칭 1년 만에 현지 판매가 기준 12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레티보의 올해 실적은 1200억원 초반대를 상회, 1위인 엘러간과 2위 헝리사의 판매고에 필적할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외형은 1조~1조3000억원 정도며, 엘러간과 헝리사가 각각 3300억·2600억원 상당의 매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톡신 시장은 7조원 가량이며, 미국 3조·유럽 2조·중국 1조·기타 1조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각종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톡신 분야 글로벌 빅3 마켓인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1조7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레티보의 매출 퀀텀점프 요인은 현지 독점 유통판매권을 가진 사환제약의 대리상 네트워크 시스템과 현지화 전략을 위해 설립된 휴젤 상해법인과의 협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사환제약은 중국 전역에 포진된 대형유통사 150여개와 그리고 자사 영업망을 통해 병의원 3000 거래처에 레티보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 톡신 판매 1위인 엘러간은 기존 도매 유통 방식에서 직접 영업으로 전환하는 추세며, 헝리는 '도매:직거래=50:50' 구조를 병행하고 있다. 상하이에 위치한 휴젤 중국법인(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의 즉각적인 현지 의사소통과 사환과의 전략적 협업 마케팅도 시장 확장에 상당한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휴젤은 지난 4월 중국 미용·성형 분야 권위자들로 구성된 학술 네트워크 C-GEM(China-Global Expert Members)을 발족, 휴젤 제품과 관련 임상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한편, 현지 시장의 수요와 특징 등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와 학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MEVOS 국제 미용 학술 대회, 젊은 의사들을 상대로 진행된 청두 카데바 워크샵, 10월 성형협회 주관 정품활동 등은 상해 법인 주도로 진행된 마케팅 행사들이다. 아울러 빠른 현지화 전략 구사를 위해 최근 중국 본토에서 각광받고 있는 왕홍(인플루언서)과의 협업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전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Fancy와 함께 온라인 판매에서 이틀간 총 1271만 누적 시청자가 접속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한국 기업 최초·글로벌 4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입한 레티보는 지난 2018년 임상 3상 종료 후 2020년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 올해 2월 온라인 론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했다.2021-11-01 06:20:00노병철 -
분기 영업익 1천억 '뚝딱'...바이오기업 전성시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바이오기업들이 속속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클럽에 가세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코로나치료제 위탁 생산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전통제약사들이 100년이 넘는 역사에 단 한 번만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0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5.3% 늘었고 매출액은 2208억원으로 전년보다 123.8%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립법인 출범 3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 SK케미칼이 지분 68.4%를 보유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작년 3분기부터 실적이 급상승했다. 실적 급등의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19백신의 위탁생산이다. 회사 측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백신 원액과 완제의 상업화 물량 매출이 늘었고 노바백스 원액의 일부 매출이 시현됐다”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7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경북 안동에 위치한 L하우스에서 생산하는 조건이다. 지난해 8월에는 보건복지부, 노바백스와도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 공급 관련 3자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산에 착수했다. 각국 정부의 승인을 얻으면 해당 지역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공급하는 조건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2년 경북 안동에 20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백신공장 엘하우스(L HOUSE)를 통해 본격적으로 백신 시장에 뛰어들었다. 백신 사업에 R&D 역량을 쏟아붓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시너지로 단기간에 급성장했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한미약품,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 이어 4번째로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고지를 밟았다. 셀트리온은 2017년 2분기에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섰지만 관계사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하면서 발생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먼저 분기 영업 1000억원을 넘어선 업체는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2015년 4분기 17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4년 4분기 영업이익 69억원에서 25배 가량 치솟으며 국내 제약 역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 고지에 올랐다. 종전에는 녹십자가 지난 2010년 1분기 기록한 884억원이 최대 규모다. 당시 한미약품의 역대급 실적의 배경은 신약 기술수출이다. 한미약품은 2015년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릴리, 얀센, 사노피 등과 초대형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켰다. 특히 사노피와 체결한 당뇨신약 3종의 계약금은 체결 당시 기준 4억 유로(약 500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초대형 계약으로 꼽히며 화제를 모았다. 이때 한미약품은 기술이전 계약으로 받은 계약금 일부를 실적에 반영했는데 2015년 4분기 기술수출 수익으로만 3945억원을 올렸다. 2015년 1년간 기술수출 수익은 5125억원에 달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램시마,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4종을 해외시장에 판매 중이다.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올해 들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은 1분기 315억원, 2분기 762억원으로 다소 주춤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166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3분기에도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이 주력 사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3개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가동 중이다. 지난 2018년 10월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18만리터)의 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위탁 계약 물량도 급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에만 로슈, MSD 등 글로벌제약사들과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수주 금액은 71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글로벌제약사들로부터 바이오의약품의 안정적 생산능력에 대한 신뢰도가 축적되면서 위탁생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조164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설립 9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3분기만에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들어 바이오기업들이 가파른 성장세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속속 넘어서고 있지만 전통제약사들은 2015년 4분기 한미약품을 제외하고 단 한 곳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지 못하는 형국이다. 전통제약사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유한양행은 3분기 영업이익이 80억원에 불과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수혜로 진단키트 업체들이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진단키트 업체 씨젠은 지난해 2분기 169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이후 매분기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작년 4분기에는 25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영업이익이 각각 5763억원, 3904억원에 달했다.2021-11-01 06:19:52천승현 -
'위드 코로나' 성큼...면역력 강화에 비타민D·아연 등 도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하 위드코로나)'이 본격 적용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 걸쳐 완화된다. 음식점, 카페, 학원, 영화관, 공연장 등은 시간제한 없이 온종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적모임의 경우 점진적으로 인원수 제한이 해제된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이 안착되면 2차 개편 때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위기감은 여전하다. 국내에선 지난 달 30일까지 나흘 연속으로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행이 최고 절정일 때보다는 다소 누그러지긴 했지만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직장이나 학교, 병원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암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라 확산세가 더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기온이 부쩍 낮아지며 감기나 독감 같은 겨울철 감염병과 코로나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행에 위기감 여전…'면역력' 중요성 재부상 이에 방역당국은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의 예방적 조치는 지속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졌다곤 하지만, 돌파감염 사례가 적잖게 보고되는 데다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인한 재유행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개인 면역력 증강에 대한 중요성도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다양하고 충분한 영양소 섭취를 꼽는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에서 주목하는 성분은 '비타민D'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면역체계가 유지되도록 돕는다. 바이러스와 직접 싸우는 T세포와 항체를 생산하는 B세포의 생성을 촉진한다. 비타민D는 보통 햇볕을 쬐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충분한 양의 햇볕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이유로 비타민D의 흡수를 증폭하는 일종의 부스터로서 '마그네슘'도 주목받는다. 비타민D는 비활성 상태에선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데, 이때 마그네슘이 비타민D의 활성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연 역시 마그네슘과 함께 비타민D의 활성을 돕는 보조인자 중 하나다. 아연은 코로나를 비롯한 바이러스 감염 시 세포 손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호흡기 상치와 같은 자연조직 장벽을 보존하면서 바이러스의 체내 유입과 복제를 막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면역력 증강 성분 '비타민D'…'아연'·'마그네슘' 부스터 역할 실제 코로나 사태 이후로 약국가에선 면역력을 키워드로 한 제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림바이오텍의 '디맥트리플정'도 그 중 하나다. 비타민D를 중심으로 아연·마그네슘 등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에 집중한 일반의약품이다. 1정당 비타민D 1000IU, 마그네슘 100mg, 아연 50mg을 함유하고 있다. 만 12세 이상 및 성인은 하루 1회 1정 복용으로 일일권장량 수준의 비타민D·아연·마그네슘을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아연은 의약품 중 국내 최대 용량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2021-11-01 06:10:53김진구 -
면역항암제 키트루다...3분기 누적매출 15조원 육박[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올해 3분기 글로벌 누적판매량이 15조원에 달했다. 전년보다 20% 증가한 매출액으로 면역항암제 1위의 위용을 보였다. 28일(미국 현지시간) MSD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해당 분기 45억3400만 달러(약 5조306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키트루다는 매 분기 성장세를 보이며 고공행진 중이다. 2018년 10억 달러대였던 분기 매출이 3년 만에 40억 달러 수준으로 올라섰다. 올해 3분기 누적 판매량은 126억 달러에 달한다. 우리돈 14조7457억원 어치다. 이는 전년보다 21.4% 증가한 금액으로 이 추세라면 올해 연매출 20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적인 적응증 확장이 성장의 주 요인이다. 지난해 방광암, 피부암, 대장암, 림프종, 삼중음성유방암, 종양변이부담(TMB)이 높은 고형암 등 6개 적응증을 새로 추가한 키트루다는 올해 식도암, 조기 삼중음성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으로 범위를 더욱 넓혔다. 키트루다의 선전으로 MSD는 시장 기대치를 능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3분기 MSD 전체 매출은 131억5400만 달러(약 15조3889억원)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키트루다의 성장이 매출 호조를 이끌어냈다. 또 가다실의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도 기여했다. 가다실/가다실9 3분기 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68%나 오른 19억9300만 달러(약 2조3306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백신 접종이 저조했던 상황이 변화함과 동시에 중국 등 미국 외 시장에서 가다실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연말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매출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MSD는 올해 몰누피라비르 매출을 최대 10억 달러(약 1조1685억원)로 예측했으며, 내년에는 50~70억 달러(약 5조~8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MSD는 연말까지 1000만 회분을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2021-10-30 06:20:00정새임 -
코로나블루와 올바른 항우울증제 복용 가이드라인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연일 신규 확진자 수도 박스권 내에서 증가 추세인 요즘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환자들도 계속해서 늘고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상에 큰 변화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의료 이용 행태 변화(20.3~7월 진료분)에 따르면 감기, 인플루엔자, 폐렴 등 호흡기 감염 환자수는 2019년 대비 51.9% 감소한 반면 기분장애, 신경증성 스트레스-연관 및 신체형 장애 환자 수는 각각 7.1%,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심리적 불안으로 인한 코로나 블루가 더욱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블루와 관련해 현재 다양한 종류의 치료제들이 사용되고 있다. 그 중 주목되는 약물 중 하나가 제일약품 스타브론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변형규 제일약품 스타브론 담당 PM을 만나, 마케팅 방향성과 전략에 대해 들어 봤다. 다음은 변형규 PM과의 일문일답. -스타브론은 어떤 약물인가요? =스타브론은 프랑스 세르비에사에서 개발한 항우울제로 국내에서는 제일약품이 제조, 판매하고 있는 오리지널 제품입니다. 항우울 효과 뿐만 아니라 항스트레스 효과도 갖고 있어 스트레스에 기인하는 다양한 신체증상(Psychosomatic disorder)의 치료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체증상(Psychosomatic disorder)이란 용어가 생소한데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려요. =신체증상은 정신적인 불안, 갈등, 긴장 등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적 장애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게 되면 정신적으로도 힘들지만 스트레스 호르몬을 과다 분비 시켜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이는 면역력 저하를 비롯하여 두통, 이명, 과민성 대장증후군, 수면장애 등 다양한 신체적 장애로 나타나게 됩니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코로나 블루도 넓게는 이에 해당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블루도 결국 코로나로 인한 사회, 경제적 스트레스의 누적이 그 주요 원인이며 단순 우울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환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시나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기분장애 등 정신과 질환 환자수가 코로나19로 크게 증가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작년 코로나 1차 대유행 시기였던 3월~7월에 19세~44세 여성에서 21.6%, 남성에서 11.2%나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19세~44세는 경제활동이 활발한 연령층으로서 직장 스트레스, 육아 스트레스 등 다양한 사회, 경제적인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되고 있는데 여기에 코로나로 인한 심리적인 스트레스까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와 관련된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통한 정신건강의 관리도 무엇보다도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약물치료도 효과적일 것 같은데 스타브론이 다른 치료약물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스타브론은 기존의 항우울제들의 작용기전과는 조금 다르게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다 분비를 조절하여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줌으로써 우울감, 위장관계 증상, 자율신경 장애, 통증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신체증상들을 완화시켜 주기 때문에 정신신체증상을 동반하는 코로나 블루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 스타브론은 특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스타브론은 항우울제로 분류되지만 항불안제들과의 비교 임상에서 동등한 항불안 효과도 입증 받았습니다. 최근 의존성과 중독성으로 마약류로 분류되고 있는 항불안제들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오남용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스타브론의 항불안효과는 항불안제 사용량을 줄여줄 수 있는 방안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스타브론을 벤조다이아제핀계 항불안제와 병용처방군에서 항불안제의 사용량을 절반 이하로 감소 시켰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임상시험과 실험을 통해 우울증 환자에서 신경세포의 증식과 해마의 용적을 증가시켜 저하된 언어적 단기기억과 집중력을 개선시켜 인지기능개선에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블루 치료를 목적으로 항우울제를 선택할 때 의료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국내에는 수 많은 종류의 항우울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환자분들의 효과적인 증상 개선이 최우선으로 고려되겠지만 많은 의료진분들은 이와 동시에 약제의 안전성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환자들은 처음 겪어보는 환경과 증상들에 많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특히 의료진 입장에서도 이런 환자분들에게 항우울제 처방은 더욱 생소하고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점에서 코로나 블루 치료에 사용되는 항우울제는 비용효과적이면서도 일반적인 경미한 정도의 부작용만 주의하면 되며 같이 복용할 수 있는 다른 약제들과의 약물상호작용도 적은 약제들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실 것 같습니다. 스타브론은 많은 임상시험에서 타 항우울제 대비하여 부작용 발현률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일반적인 수준의 경미한 부작용들만 보고될 만큼 안전성을 입증 받았습니다. 또한 B-oxidation 대사를 통해 CYP450대사를 거치는 많은 약제들과 병용 시에도 약물상호작용이 적기 때문에 한번에 다양한 약제를 복용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도 보다 안전하게 처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타브론 PM으로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근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환자분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항우울제 대표 품목의 PM을 맡고 있지만 하루 빨리 백신 보급이 보편화 되어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코로나 블루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줄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코로나 블루를 포함해서 다양한 스트레스에 기인해서 나타나는 신체증상으로 힘들어하시는 환자분들에게 스타브론이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해나갈 계획입니다.2021-10-30 06:19:50노병철 -
속도 내는 콜린알포 소송…'절차적 정당성' 쟁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정부와 제약사간 콜린알포세레이트 관련 소송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1심 판결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종근당을 중심으로 보건복지부와 벌이던 선별급여 소송(1심)은 마지막 변론이 예고됐다. 종근당 등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환수협상 소송(1심)의 경우도 최후 변론까지 마무리되면서 내년 초 판결 선고가 예고됐다. 29일 서울행정법원 제6부는 종근당 등 48개사가 제기한 건강보험 약제 선별급여적용 고시취소 소송의 여섯 번째 변론을 진행했다. 이날 변론에서의 쟁점도 복지부의 선별급여 적용이 과연 절차적으로 정당한가였다. 그간 종근당 측은 복지부 조치에 대해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종근당은 복지부가 사실상 콜린알포 제제를 직권으로 급여목록에서 제외하고 선별급여 대상으로 재선정했다고 주장했다. 급여목록에서 제외되는 과정과 선별급여 대상으로 지정되는 과정 모두에서 필요한 절차가 무시됐다는 게 종근당 측 주장이다. 또한 환수협상까지 체결된 상황에서 복지부가 고시를 통해 목적했던 바를 달성했으므로, 선별급여 지정은 철회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반면 복지부 측은 요양급여와 선별급여가 본인부담률 정도만 차이가 있을 뿐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별반 다르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종근당 측은 재판부에 절차적 위법성 외에 요양급여 대상에서 제외했던 근거에 대해서도 재판부에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절차적 위법성만으로 승소할 경우 요양급여 제외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급여목록에서 제외하기 위해 열렸던 회의에선 각계 전문가가 서로 다른 의견을 펼치고 정부 측에서조차 엇갈린 의견이 나왔음에도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급여 제외 결정이 나왔다는 점에서 졸속 회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절차적 위법성 여부를 중심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론 종결을 예고했다. 재판부는 다음 변론기일을 12월 3일로 잡으면서 “마지막 변론이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같은 날 진행됐던 종근당과 국민건강보험공단단 콜린알포 환수협상 소송도 마지막 변론이 진행됐다. 재판을 진행한 행정법원 제6부는 판결선고를 내년 1월 7일로 예고했다. 환수협상 소송에서 종근당은 정부가 반 강제로 협상을 요구했고, 제약사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계약을 통한 급여 환수는 법적 근거가 없고, 환수협상 자체만 놓고 봐도 사실상 정부의 강요에 의해 진행됐다는 주장이다. 반면 정부는 제약사에 협상을 통보한 것은 법에 근거가 있으며 강제하지 않았고, 협상 진행과정 역시 당사자간 자유럽게 진행됐다고 반박했다.2021-10-30 06:18:39김진구 -
2년새 매출 4배·영업익 11배↑...SK바사, 코로나 깜짝 수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반짝 수혜로 실적이 수직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의 공급량이 늘면서 분기 영업익 1000억원을 넘어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0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5.3% 늘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208억원으로 전년보다 123.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64억원으로 137.3%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년새 2배 이상 확대한 셈이다. 2년 전과 비교하면 3분기 매출은 4.4배 늘었고 영업이익은 11배 이상 치솟았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45.5%에 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 SK케미칼이 지분 68.4%를 보유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급등의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19백신의 위탁생산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7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경북 안동에 위치한 L하우스에서 생산하는 조건이다. 지난해 8월에는 보건복지부, 노바백스와도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 공급 관련 3자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산에 착수했다. 각국 정부의 승인을 얻게 되면 해당 지역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공급하는 조건이다. 회사 측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백신 원액과 완제의 상업화 물량 매출이 늘었고 노바백스 원액의 일부 매출이 시현됐다”라고 설명했다.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와 상품매출이 감소했는데도 코로나19 백신 공급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까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4가·9가, 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텍', A형간염 백신 '박타', 홍역·풍진 백신 'MMR2', 폐렴구균 백신 '프로디악스23' 등 MSD의 백신 7종을 판매했지만 판권이 HK이노엔으로 넘어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월부터 GSK의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 A형간염 백신 ‘하브릭스1440’, 홍역·이하선염·풍진 백신 ‘프리오릭스’,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등 백신 5종을 판매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경향이 지속되면서 다른 백신 제품들의 매출은 부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원액 공급이 확대되면서 3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52.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1.8%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59.5%로 전 분기 57.4%에서 2.1%포인트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된 지난해 3분기 매출 998억원을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전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2분기만에 매출 2000억원도 넘어섰다. 3분기에는 설립 3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실적 호조가 지속되면서 재무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3분기 말 보유 현금은 1조3296억원으로 지난해 말 2159억원보다 1조원 이상 확대됐다. 차입금은 작년 말 1132억원에서 952억원으로 180억원 감소했다.2021-10-30 06:18:18천승현 -
애브비, 파킨슨병 신약 3상 연구서 1차 평가변수 달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애브비가 파킨슨병 신약 개발 성공에 한걸음 다가섰다. 애브비는 최근 자사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BBV-951(포슬레보도파/포스카르비도파)'가 진행성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연구에서 대조군 대비 운동 변동 조절 개선 효과를 보였고, 연구의 1차 평가변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약 130명의 성인 진행성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이중맹검, 이중 더미, 경구용 치료제인 레보도파/카비도파와 대조 연구이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12주간 시험 약물을 투여 받았고,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환자의 파킨슨병 일기를 제공 받았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ABBV-951을 투여 받은 환자들이 질병과 관련된 경련인 운동장애가 나타나지 않는 시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고,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시간 역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12주 치료 후 치료에 반응을 보이고 증상이 감소한 시간이 ABBV-951 군에서는 2.72 시간 증가해, 대조군이 0.97시간 증가한 것에 비해 개선됐다. 또한 치료 시작 1주일 후 대조군 대비 1일 평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시간이 개선된 패턴이 관찰됐고, 치료 시작 12주 후에도 유지됐다. 치료 12주 후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시간의 감소가 시험 군에서 2.75시간, 대조 군에서 0.96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 이상반응은 기존의 표준치료 안전성 프로파일과 유사하게 나타났고, 주사 주입 부위의 부작용 역시 대부분 심각하지 않은 경증 또는 중등도 수준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워싱턴 주립대학 엘슨 S. 플로이드대학 제이슨 알드레드 박사는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질병의 증상과 운동 장애를 통제하기 위한 치료옵션이 필요하다. 이번 데이터는 진행성 파킨슨병 환자 치료 효능을 평가하는 주요 평가변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2021-10-30 06:17:00어윤호 -
유한양행, 기술료 감소로 영업익↓...내수·수출 동반 상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3분기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지난해 3분기에 대규모 기술료의 유입으로 상대적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사업은 내수와 수출 모두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7% 줄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364억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40억원으로 24.1% 늘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8%에 그쳤다. 기술료 수익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유한양행의 3분기 기술료 수익은 64억원을 올렸다. 얀센, 베링거인겔하임, 길리어드바이오사이언스 등으로부터 받은 계약금 분할 인식과 마일스톤 유입으로 기술료 수익을 확보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기술료 수익 169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해에는 대규모 마일스톤 유입 호재가 있었다. 유한양행은 지난 4월 얀센바이오텍으로부터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렉라자'의 마일스톤 3500만달러를 수령했다. 지난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텍과 총 12억5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명목으로 5000만달러를 받았고, 얀센이 자체 개발 중인 이중항암항체 'JNJ-61186372'와 레이저티닙의 병용요법 관련 1/2상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3500만달러의 마일스톤이 추가 지급됐다. 지난해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치료제 'YH25724' 기술수출 계약금 잔금 1000만달러(약 120억원)를 수령했다. 유한양행은 2019년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 최대 8억7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당시 반환의무없는 계약금 4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는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되면 받기로 합의했다. 이후 계약체결 9개월만에 비임상 독성시험이 마무리되면서 나머지 계약금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2019년 1분기 이후 11분기 연속 기술료 수익을 인식하고 있다. 2년 9개월동안 반영한 누계 기술료 수익은 2173억원에 이른다. 유한양행은 2018년 스파인바이오파마를 시작으로 얀센바이오텍, 길리어드바이오사이언스, 베링거인겔하임, 프로세사파마슈티컬즈 등 글로벌 제약사 5곳과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으로 계약금을 지불한 프로세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사로부터 받은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분할 인식하고 있다. 기술료 수익의 감소는 연구개발(R&D) 비용에도 영향을 줬다. 유한양행의 3분기 R&D비용은 358억원으로 전년동기 454억원보다 21.4%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얀센으로부터 받은 렉라자 관련 기술료 수익 중 40% 원 개발사 오스코텍에 지급한다. 오스코텍에 재분배되는 기술료는 R&D비용으로 계상된다. 지난해 3분기에 오스코텍에 대규모 기술료를 지급하면서 R&D비용도 커졌고 올해에는 회계상 R&D비용 지출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실제 R&D 활동에 투입된 자금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주력 사업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한양행의 3분기 처방약(ETC) 부문의 매출은 2684억원으로 전년보다 0.6% 늘었다. 비처방약(OTC) 사업은 42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2.1% 증가했다. 해외사업의 매출은 52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8% 확대됐다. 유한양행은 유한화학이 생산하는 원료의약품을 사들여 다국적제약사에 수출한다. 유한양행은 해외 관계사 지분 처분으로 순이익은 크게 늘었다. 유한양행은 3분기에 인도 G.T.B.L의 지분을 처분하면서 82억원이 유입됐다. G.T.B.L은 인도의 제네릭 제약기업으로 유한양행은 지난 1992년 10억원의 투자를 통해 26.5%의 지분율을 보유했는데 이번에 주식을 처분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했다.2021-10-29 15:50:3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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