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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톡신 제제 보툴렉스, 스페인 허가 획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스페인 의약품위생제품청(AEMPS, Spanish Agency of Drugs and Health Products)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한 ‘보툴렉스(Botulax, 수출명: 레티보(Letybo))’ 5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휴젤은 이번 스페인을 마지막으로 당초 목표로 했던 유럽 주요 11개국 품목허가 획득을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앞서 승인을 받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빅5 국가 중 하나로, 연평균 13%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500억원에서 2025년 약 7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휴젤은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영업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올해 스페인 시장 론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의료진 및 의료기관을 위한 트레이닝부터 KOL(Key Opinion Leader)과 함께하는 학술 프로그램 운영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스페인은 유럽 최대 톡신 시장인 영국과 마찬가지로 시술 연령층 확대 및 남성 소비자 유입이 가속화돼 소비자층이 두터워지고 있으며, HCP(의료 전문가)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규 브랜드에 대한 관심 및 선호도가 높고 효능과 지속성을 제품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이자 한국 최초로 중국 및 유럽 론칭에 성공한 보툴렉스가 시장에서 보다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젤 관계자는 “스페인은 제품 품질을 브랜드 선택의 가장 중요한 척도로 삼고 있는 만큼, ‘한국 1위 제품’ 보툴렉스가 지닌 안전성과 안정적인 효능을 바탕으로 시장 진입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오는 2023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을 목표로, 남은 유럽 국가들의 품목허가 획득 및 론칭을 위한 과정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올해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 권고 의견을 수령했다. 이후 지난 3월 프랑스, 오스트리아 행 첫 선적과 함께3월 31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진행된 ‘국제미용안티에이징학회(AMWC, Aesthetic and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2022’와 지난 달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IMCAS World Congress 2022’에 참가해 국내 기업 최초,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보툴렉스는 론칭과 동시에 소수 기업이 과점하고 있던 유럽 시장 내 ‘K-톡신’ 대표 제품으로서 안정성과 검증된 품질을 기반으로 유럽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2022-07-08 10:12:34노병철 -
SD바이오센서, 美 진단기업 '메리디안' 2조원에 인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SD바이오센서는 8일 약 2조원을 들여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Meridian Bioscience)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는 8095억원을 들여 콜롬버스 홀딩 컴퍼니(Columbus Holding Company) 지분 60%를 확보한다. 콜롬버스는 메리디안 인수를 위해 미국에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회사는 메리디안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SJL파트너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리고 '역삼각 합병' 방식으로 인수에 나섰다. 메리디안은 콜롬버스 100% 자회사인 SPC 법인 마데리아 애퀴지션(Madeira Acquisition)을 흡수합병해 콜롬버스가 기존 보유한 주식을 모두 메리디안 주식으로 전환하고, 콜롬버스의 100% 자회사가 된다. 콜롬버스는 지급대리인을 통해 메리디안의 기존 주주에게 합병대가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합병대가는 주당 34달러로 이는 컨소시엄의 첫 제안이 있던 전날(3월 17일) 종가(25.67달러)보다 32% 높은 가격이다. 총 지급 금액은 15억 3199만달러(약 2조원)다. SD바이오센서는 "메리디안을 '역삼각 합병' 방식으로 인수하고자 콜롬버스 지분 60%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2022-07-08 10:06:35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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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리스크에 환율마저...원자재 인상 속타는 제약사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제약사들도 비상이 걸렸다. 원료의약품 수입 의존도가 높아 환율 상승이 원가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일부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제약사들의 고심이 더욱 깊어지는 상황이다. 원자재 가격이 올라도 완제의약품 가격을 올릴 수 없는 산업 특성 상 제약사들이 체감하는 고민은 더욱 크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1.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5.0원 하락했지만 1년 전 1127.50원과 비교하면 16.2%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3일 1315.0원으로 마감하면서 2009년 7월13일 이후 13년 만에 1300원대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급등세가 심상치 않다. 국내 제약업계는 주 원자재인 원료의약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 원·달러 환율 상승은 원자재 가격 인상 효과로 작용한다. 원료의약품 수입은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2020년 중국 원료의약품 수입액은 8억2283만달러로 전체 수입 규모의 37.5%를 차지한다. 중국 원료의약품을 구매할 때에도 달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 8228;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수입 규모가 큰 인도산 원료의약품도 달러로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수입 원료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환율 변동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인상 체감은 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0년 원료의약품의 수입 규모는 2조6269억원으로 수출액 2조340억원보다 29.1% 많았다. 원료의약품 수입액은 2017년 2조814억원에서 3년 새 26.2% 증가할 정도로 최근 수입 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원료의약품 자급도도 낮은 편이다. 2020년 원료의약품의 국내 자급도는 36.5%에 불과했다. 자급도는 국내 생산 제품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국내 시장 규모(생산-수출+수입)에서 국내 생산 제품의 국내 사용량(생산-수출)의 비중이다.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는 지난 2010년 21.0%에서 2019년에는 16.2%로 감소할 정도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2020년 원료의약품 자급도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는데 바이오의약품 원료의약품의 생산규모가 급증하면서 발생한 착시현상으로 분석된다. 2020년 원료의약품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생산규모는 2조4706억원에서 3조5426억원으로 43.4% 확대됐다. 국내 바이오기업들을 중심으로 원료의약품의 위탁생산(CMO) 규모가 증가하면서 자급도가 상승했지만 전통제약사들의 높은 원료의약품 수입 의존도는 여전히 풀어야 할 문제로 지목된다. ‘ 제약사 한 관계자는 “국내 원료의약품도 기업들의 원가 상승을 이유로 가격이 인상되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사용 빈도가 큰 원료의약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어 원가구조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원가 가격이 올라도 완제의약품 가격에 반영할 수 없다는 점이 제약사들의 고민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의약품 매출 중 전문의약품이 압도적인데 원칙적으로 건강보험 의약품의 보험상한가는 원가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제약사가 자발적으로 보험상한가를 인상할 수 없는 구조다. 퇴장방지의약품에 한해 정부가 원가 보전 차원에서 보험약가를 올려줄 수 있다. 다른 약물에 비해 가격이 낮아 품절이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원가 압박으로 제약사가 생산·수입을 기피해 임상진료에 지장을 초래하는 의약품은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일부 원자재의 가격 인상으로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제약사들이 체감하는 고민은 더욱 크다. 대표적인 가격 인상 원자재는 알루미늄이다. 알루미늄은 의약품의 PTP포장에 많이 사용되는 원자재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수입 가격이 2배 이상 상승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알루미늄은 가격도 올랐지만 수입되면 우선적으로 사용량이 많은 자동차나 선박 업계로 물량이 집중되는 탓에 공급 자체도 어려운 실정이다”라고 토로했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옥수수전분, 유당 등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최근 수급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물류 운송 부담도 커진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원자재 가격도 크게 인상됐다”라면서 “완제의약품의 가격을 올릴 수 없어 비상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처지다”라고 토로했다.2022-07-08 06:20:55천승현 -
'통증 케어' 60년 외길...국민파스 남기고 영면에 들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한민국의 파스 독립을 일궈낸 신신제약 창업주 이영수 명예회장이 지난 6일 향년 96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이영수 명예회장은 1959년 신신제약 설립 후 2020년 대표직을 내려놓을 때까지 약 60년간 '파스 외길'을 걸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의 통증을 케어한다'는 그의 창업정신은 지금까지 신신제약의 핵심 철학으로 이어지고 있다. ◆배고픔보다 근육통 심하던 시절…대한민국 1호 파스 개발 1927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 흥국초등학교, 경성상업학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지금의 경영대학에 해당하는 다롄고등상업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후 제약·화학 회사를 다니던 청년 이영수는 국민이 배고픔보다 근육통으로 고통 받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 당시 대한민국은 6·25 전쟁의 상처가 가시지 않은 상황이었다. 모든 것이 부족하던 시절, 국민 대부분이 육체 노동으로 인한 극심한 근육통에 시달렸다. 밀수품으로 나돌던 일본산 파스는 너무 비쌌다. 무작정 통증을 참아내는 것 외엔 방법이 없었다. 이 명예회장은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일념 하에 1959년 신신제약을 창립했다. 서른을 갓 넘긴 나이였다. 동시에 '대한민국 1호 파스'를 선보였다. 오늘의 신신제약을 있게 한 '신신파스'였다. ◆수차례 일본 니찌반 문 두드린 끝에 기술제휴 성공 우리 기술로 만든 파스를 세상에 내놓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부족한 제조 기술 탓에 반품이 거듭됐다. 시장에선 밀수품인 일본 파스에 밀려 사업 초기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다. 이영수 명예회장이 직접 나섰다. 당시 기술적으로 앞서 있던 일본의 유명 파스 업체인 니찌반에 기술 제휴를 요청했다. 수차례 거절을 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찾아갔다. 그는 '나 이영수가 아닌 대한민국을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결국 신신파스 발매 10년 만인 1969년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니찌반으로부터 기술이전을 통해 '무용제 저온 연합법'을 도입했다. 기존 파스는 제조 과정에서 열에 의해 약효 성분이 쉽게 손실됐으나, 니찌반의 신기술을 통해 약효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파스 원료 '면사' 동 나자…임직원 한 마음 고군분투 제품의 품질을 높여 놓고 나니, 이번엔 원료가 말썽을 부렸다. 파스와 반창고의 주원료인 면사(綿絲)가 수급난에 빠진 것이다. 당시 면사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 중 하나였는데, 중국에서 대량 매점에 나서면서 면사를 구하기 어려워졌다. 이영수 명예회장과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고군분투했다. 임직원들은 입고 있던 단벌 와이셔츠를 벗어 제품을 만들었다. 이영수 명예회장은 당시 최대 직물업체인 경성방직을 직접 찾아가 연을 맺었다. 결국 방직협회로부터 최우선 실수요자로 선정되면서 두 번째 위기도 극복했다. 이후로 신신제약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1971년 파스, 반창고, 에어로졸 살충제 등을 이란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의약품 생산액 1억원을 넘어섰다. 그해 말 국회의장이 수여하는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엔 태국과 필리핀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했다. ◆일본에 기술제휴 호소한 지 10년 만에 제품 역수출 1973년은 신신파스의 향상된 품질이 검증 받은 상징적인 해다. 신신제약은 정부로부터 일본 수출 독점권을 부여받았고, 신신파스와 반창고를 일본으로 역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부족한 기술력을 채우기 위해 일본기업의 문을 두드린 지 10여년 만에 반대로 제품을 수출하는 입장이 된 것이다. 1970년대 전 세계를 강타한 석유파동에도 신신제약은 성장을 거듭했다. 1975년엔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50% 늘었다. 1976년엔 여기서 82% 더 성장하면서 연간 생산실적 10억원 고지에 올라섰다. 1970년대 말에는 신신파스의 수출국가가 12개국으로 늘었다. 1983년엔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초로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파스류를 생산하는 대표 제약회사로 자리매김했다. 1990년대에도 이영수 명예회장의 '한 우물 파기' 전략은 계속됐다. 이 시기 많은 제약기업이 화장품·식품에 도전했지만, 신신제약은 기존 제품의 품질 개선과 노후화된 공장시설 정비 등 내실을 다지는 데 힘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과 그간의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영수 명예회장은 1997년 제25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IMF 위기에도 구조조정 대신 본사 이전으로 극복 1997년 말 IMF 외환위기가 찾아왔다. 성장을 거듭하던 신신제약도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했다. 수많은 기업이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실업자가 쏟아졌다. 그러나 이영수 명예회장은 달랐다. 면사 원료 위기 때 와이셔츠를 함께 벗었던 직원들을 떠올렸다. 직원을 자르는 대신 안산공장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갔다.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산다'는 각오였다. 창업 초기부터 이영수 명예회장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이었기에, 비용 절감을 피할 수 없는 현실에서 인력 감원 대신 고육지책으로 본사 이전을 선택한 것이다. ◆'파스 외길' 고집…'국민파스' 남기고 영면에 들다 이후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로 파스 제조 노하우를 축적했다. 신신제약은 2007년 이 기술을 집약한 제품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냉찜질과 온찜질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신신파스 아렉스'를 발매했다. 처음에는 냉찜질로 붓기를 빼주고, 차츰 온찜질로 전환돼 혈액 순환을 돕고 통증을 완화하는 제품이다. 기존의 유기용매 대신 천연고무 연합 방식으로 제조해 친환경적이면서도 피부 안전성과 밀착성, 신축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국민파스'의 자리를 다시 꿰찼다. 오로지 통증으로 고통 받는 국민을 돕겠다는 마음 하나로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파스 외길'을 파온 이영수 명예회장은 국민파스를 남기고 영면에 들었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항암제도 거창하게 주목 받는 신약도 아니지만, 이영수 명예회장의 인생이 담긴 신신파스는 국민의 고통을 가장 가까이서 보듬는 제품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2022-07-08 06:19:51김진구 -
자사주 매입 나선 제약사들…경영진 릴레이 동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부 제약사 대표 및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주가 부양 및 책임 경영 일환으로 분석된다. 미래 사업에 대한 자신감 표현으로도 해석된다. 경동제약은 창업주(명예회장), 각자대표, 임원이 장내매수에 동참했다. 창업주 류덕희 명예회장은 7월 1일과 5일 2999주를 장내서 사들였다. 올 3월 류기성 회장과 각자대표로 올라선 김경훈 대표는 장내매수를 통해 7월 5일 5000주를 취득했다. 오동일 이사도 5월 16일(1000주), 6월 14일(250주), 22일(250주) 총 1500주를 매입했다. 신일제약도 비슷하다. 홍재현 대표(창업주 2세 장녀)는 4월 29일부터 장내매수를 재개했다. 2020년 2월 이후 2년 3개월여 만이다. 홍 대표 장내매수는 최근까지 이어졌다. 4월 29일 2345주에 이어 6월 27일 1500주까지 10차례 이상 장내서 지분을 확보했다. 해당 기간 1만8043주를 추가했다. 홍 대표 지분율은 9.96%까지 올라가 10%를 곧 넘길 전망이다. 박종창 부사장도 6월 17일과 21일 총 891주를 취득했다. 명문제약은 우석민 회장(창업주 2세 장남)은 물론 임원 10명이 장내매수에 동참한 케이스다. 매각 철회 이후 벌어진 일이다. 우석민 회장은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수차례 장내매수를 통해 6만2688주를 추가했다. 비슷한 시기 임원 10여명도 주식 매입에 나섰다. 배철한 사장, 이영미·장윤수 전무, 유정권·정준일·이장호 상무, 임기섭·권용진·이경희·양환태 이사 등이다. 우석민 회장을 필두로 주요 경영진이 일괄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승영 대한약품 부사장(오너 2세 장남)도 6월 17일부터 7월 7일까지 장내서 4151주를 취득했다. 자사주 매입 왜 이 같은 제약사 대표와 임원들의 장내매수 행렬은 하락장과 연관됐다는 분석이다. 대표 및 주요 임원의 주식 매입은 주가 부양 동력이 될 수 있다. 실제 KRX헬스케어 지수(종가 기준)는 7일 3023.29로 1년 전인 지난해 7월 4일 4586.77보다 34.09% 하락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9개로 구성됐다. 책임경영 및 미래 사업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경동제약의 경우 풍부한 유동성을 투자로 연결하고 있다. 최근 ANL바이오, 아울바이오, 세레스에프엔디, 인세리브로 등 타법인에 SI 형태로 수십억원 지분 투자가 이뤄졌다. 경동제약은 사실상 무차입 경영에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만 500억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금융자산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1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2022-07-08 06:00:03이석준 -
한국노바티스 통합법인 수장에 유병재 대표 확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노바티스 통합법인을 이끌 수장에 유병재(49) 대표가 확정됐다. 신수희 항암제사업부 대표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노바티스는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전문의약품사업부와 항암제사업부 통합 절차를 진행 중이다. 노바티스는 그간 하나의 사명을 사용하지만 사실상 2개 사업부가 독립적으로 운영돼 왔다. 실제 마케팅·영업은 물론, 약가·대관·허가 등 지원부서까지 별도 구성돼 있다. 통합 과정에서 이들 부서의 총괄 자리를 놓고 각 사업부가 경쟁하게 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유 대표가 통합 총괄로 내정된 만큼, 향후 노바티스 한국법인의 구도 변화 역시 지켜 볼 부분이다. 앞서 노바티스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역시 전문의약품사업부 대표가 통합법인의 수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유병재 대표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지난 2006년 J&J의 글로벌 핵심 인재관리 프로그램인 IRDP(International Recruitment & Development Program)를 통해 입사했다. 이후 존슨앤드존슨의 북미 엔도배스큘러(Endovascular)팀과 영국 및 호주 드퓨(DePuy) , 한국에서는 북아시아 지역의 카디오배스큘러 케어(Cardiovascular Care) 사업부를 거쳐 2017년 한국·대만·홍콩을 포함한 존슨앤드존슨메디칼 북아시아 지역 총괄로 선임됐으며 지난해 10월 한국노바티스 전문의약품사업부 대표로 취임했다.2022-07-08 06:00:01어윤호 -
고려제약, 마시는 영양수액제로 신사업 다각화 포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경정신과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고려제약(대표 박상훈)이 건강 식음료사업에 투자하며 외형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고려제약은 최근 일명 마시는 영양수액제로 알려진 경구용 수분 및 전해질 보충제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 고려제약이 선보인 레스큐라이트 시리즈는 과일 맛을 기본으로 파우치백 형태의 레스큐라이트액과 물에 타 먹는 레스퀵라이트발포정 두 종류다. 이 제품은 심한 운동이나 여행으로 인한 탈수, 설사·구토로 인한 탈수, 과도한 음주로 인한 탈수 등에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아연이 1.5mg 함유돼 소아의 급성 지속성 설사에 회복을 돕고, 면역력을 기대할 수 있다.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WHO와 UNICEFF의 ORS 가이드라인에 따라 만들어진 경구 수분 보충 ▲탈수 시 수분과 전해질의 빠른 공급 ▲전해질 함량을 조절하고, 당분을 줄여 신체 삼투압 보다 낮게 설계 ▲백당과 MSG 무첨가 저칼로리 식품 등이다. 대한경구수액학회에 따르면 경구 수액은 수분 흡수를 담당하는 수송체 SGLT-1을 활성화시키며, 혈장보다 삼투압이 낮아 소장에서의 수분을 효율적으로 흡수해 혈장량을 늘릴 수 있다. 김해식 고려제약 마케팅팀 PM은 "무더운 여름철 관련 제품을 섭취할 경우 신체의 수분과 전해질을 유지할 수 있고, 탈수로 인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2022-07-08 06:00:00노병철 -
급여 삭제 위기 '고덱스'…셀트리온제약 "이의신청할 것"[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간장약 고덱스의 '급여적정성 없음' 결론에 대해 "이의신청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이날 2022 급여적정성 재평가 심의를 통해 고덱스의 트란스아미나제(SGPT)가 상승된 간질환 적응증에 대한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1차 결과는 최종 결과가 아니며, 당사는 즉시 자료를 보완해 가능한 빨리 이의신청할 예정"이라며 "유효성 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이의신청 기간 동안 심평원 및 복지부와 충분히 협의하고 회사 입증을 적극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고덱스는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다양한 연구자 임상을 통해 간질환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작년에만 국내 약 480만명 환자에게 처방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한민국 대표 간장질환용제"라며 "추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의 결과로 급여가 유지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덱스는 간장약 시장 처방 1위를 달리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의 대표 품목이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고덱스는 74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2022-07-07 17:47:40정새임 -
동성 '이지엔', 비건 염색약 6종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성제약은 7일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비건 염색약 '터치 비건 헤어컬러' 6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터치 비건 헤어컬러는 한국비건인증원이 인증한 비건 염색약이다. 어둡게만 염색이 가능했던 기존 새치 염색약과 달리, 트렌디한 컬러로 밝고 화사하게 새치를 커버할 수 있다. 희끗희끗 올라온 초기 새치를 커버할 수 있는 라벤더 브라운, 애쉬 브라운, 로즈 브라운 3종과 많은 새치까지 완벽 커버가 가능한 초코 브라운, 애쉬 블랙, 내추럴 블랙 3종 등 총 6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3가지 허브성분과 6가지 식물성 단백질, 9가지 식물성 오일로 두피와 모발 건강을 고려했다. 이지엔의 헤어케어 라인 ‘닥터본드’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 ‘닥터본드 No.7 오일샴푸’는 탈·염색모도 엉킴 없이 매끄러운 헤어케어가 가능한 극손상모 전용 비건 오일샴푸다. 영양감 있는 오일 제형이 모발에 윤기를 부여하고 엉킴을 개선해준다. 실리콘과 6종의 파라벤을 넣지 않은 비건 포뮬라로 두피와 모발을 자극으로부터 케어한다. 이지엔은 ‘닥터본드 No.7 오일샴푸’ 370g 본품 구입 시 ‘닥터본드 No.6 앰플 트리트먼트’ 150ml를 증정하는 기획세트를 올리브영 단독으로 출시했다. 이와 함께 글로우픽 1위 헤어트리트먼트 ‘닥터본드 No.6 앰플 트리트먼트’ 350ml 본품 구입시 150ml를 추가 증정하는 기획세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지엔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비건 염색약과 비건 오일 샴푸로 새치 고민부터 헤어케어까지 비건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엔은 오는 8일 올리브영 강남 플래그십 2층 팝업존 ‘이지엔 컬러룸’에서 모델 소녀시대 태연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사전 응모를 통해 50명을 선발했으며, 사인회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특별 선물과 함께 친필 사인이 전달될 예정이다. 사인회가 열리는 팝업존 이지엔 컬러룸은 이지엔의 컬러풀한 브랜드 무드와 다양한 제품 라인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컬러룸은 오는 31일까지 한 달 간 운영된다.2022-07-07 17:31:00정새임 -
서울시유통협 "불합리한 반품 거부 행태에 강력 대응"[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지난 6일 확장 회장단 회의를 갖고 일부 악성 반품거부 제약사에 강력 대응할 방침을 세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국내·외 제약사들이 출하근거 제시 등 불합리한 이유로 반품 거부를 일삼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 개진됐다. 불용재고가 발생하는 이유 중 상당수가 제약업계에 있지만, 반품 책임을 도매업계에 떠넘기고 있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에 협회는 불합리한 반품거부 사례를 수집해 악성 반품거부 제약사 5~6곳을 대상으로 중앙회와 연계해 강력 대응할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빠른 시일 내 합리적인 반품 시스템을 구축해 제약사 설득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협회는 생물학적제제 배송 대응 방안도 논의 중이다. 박호영 회장은 "일부 제약사들의 상식밖의 정책 전개로 인해 불용재고로 인해 회원사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며 "중앙회 연계와 동시에 약사회, 제약바이오협회에도 불용재고 반품에 대해서 강한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진행한 산하 4개 분회 간담회 및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인보 사업 진행 건에 대한 회무 보고 등도 진행됐다.2022-07-07 15:41:05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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