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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포지오티닙, 폐암 흔한 변이 환자에 100% 반응"[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폐암 신약 포지오티닙이 HER2 엑손20 삽입 변이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G778 변이에 의미 있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ZENITH20 임상 하위분석 결과, 12명 환자에서 100% 반응을 보였으며, 다른 HER2 엑손20 변이 환자군보다 무진행생존기간도 긴 편이었다. 특히 포지오티닙을 1차로 썼을 때 무진행생존기간이 9.8개월에 달했다. 유럽종양학회(ESMO)는 5일(현지시각) 학술대회 개막을 앞두고 발표가 예정된 임상연구들의 초록을 선공개했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가 실시한 ZENITH20 임상의 추가 분석 결과도 실렸다. 포지오티닙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pan-HER2 항암제다. 스펙트럼은 한국,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포지오티닙을 개발, 상업화할 권리를 넘겨받았다. 지난해 말 스펙트럼은 ZENITH20 글로벌 2상 중 코호트2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HER2 엑손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포지오티닙의 허가 신청을 넣었다. 지난 2월부터 공식 심사 절차에 들어가 이달 중 자문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HER2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아형 중 G778 돌연변이를 지닌 환자군에서 포지오티닙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다. 스펙트럼에 따르면 G778 변이는 HER2 엑손20 삽입 변이 환자의 9~19%에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하위 돌연변이 중 하나다. ZENITH20 연구에 참여한 170명 HER2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G778 변이를 나타낸 환자는 총 14명이었다. 이들은 코호트2와 코호트4에 각각 7명씩 포함됐다. 코호트2는 과거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가 대상이며, 포지오티닙16mg을 하루 한 알 투약(QD)했다. 코호트4는 치료 전력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포지오티닙16mg을 하루 한 알 투약하거나 8mg을 하루 두 알(BID) 투약했다. 14명 중 평가 가능한 12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모두(100%) 부분반응(PR)을 보였으며, 반응지속기간(DoR) 중앙값은 5.5개월이었다.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7.8개월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로 이뤄진 코호트4의 경우 PFS 중앙값은 9.8개월에 달해 G778 변이가 없는 환자군보다 우수한 효과를 얻었다. G778 변이가 없는 환자군의 PFS는 코호트2 5.5개월, 코호트4 5.6개월이었다. 부작용 프로파일은 기존 TKI 등급과 유사했다. 스펙트럼은 "치료 경험이 없거나 있는 HER2 엑손20 삽입 변이의 흔한 아형인 G778에서 포지오티닙은 효과를 잘 발휘했다"고 평했다.2022-09-06 12:10:07정새임 -
부광약품 아세트아미노펜 '타세놀' 광고 온에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부광약품이 해열진통제 ‘타세놀’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부광약품은 9월부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해열진통제 타세놀광고를 온에어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유튜브 노출을 중심으로 하며, 동시에 주요 포털사이트 등의 다양한 채널로 확대하여 폭넓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고에서 해열진통제라는 용어 대신 소비자들이 직접 겪는 증상을 나타내는 ‘열나고 아플때’ 라는 메시지를 사용해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 ‘대한민국이 열나고 아플때’ 라는 표현으로 국내 제약사의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인 타세놀을 알리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타세놀브랜드를 대한민국 아세트아미노펜 브랜드로 알리고자 소비자들의 접근이 쉽고 많이 접하는 채널로 광고홍보를 진행했다. 타세놀브랜드 사이트를 개설해 보다 쉽게 제품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편리한 구매를 위하여 구매 가능한 약국찾기도 사이트 내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 어린이용 타세놀 160mg을 발매해 타세놀 500mg, 8시간 ER서방정까지 온 가족이 복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용량 및 제형을 보유해 가정상비약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2-09-06 10:18:53노병철 -
쥴릭 헬스케어 마케팅 사업부, ZP LAB으로 사명 변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쥴릭파마코리아는 헬스케어 전문 디지털 마케팅 사업 부문의 회사명을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에서 ZP LAB(지피랩)으로 공식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쥴릭파마 그룹 전체 미션인 ‘헬스케어의 접근성 향상(Making Healthcare More Accessible)’ 실현이라는 큰 목표아래, 디지털 마케팅 사업부가 고객경험기반 마케팅 솔루션 회사로의 전환을 확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헬스케어 업계 마케팅은 급격한 디지털화를 경험했으며,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지피랩은 선제적인 기술 투자 및 개발을 통해 다각적인 변화를 선도해 왔다. 그 결과, 비즈니스모델 및 디자인 특허 출원 중인 헬스케어 마케팅 전문 웨비나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지난 4월에는 세계 최초 헬스케어 마케팅 전문 메타버스를 출시했다. 지난8월에는 마케팅 데이터 전문 기업과 MOU 체결을 맺기도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문성을 고도화하면서 마케팅 컨설팅을 비롯한 기획에서 실행에 이르기까지 최적화된 솔루션을 통해 고객경험여정(User Experience Journey) 기반의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왔다. 마크 프랑크(Dr. Marc Franck) 쥴릭파마코리아 사장은 “ZP LAB(지피랩)의 새로운 사명은 회사의 혁신적인 시도에 대한 의지와 정체성을 담았다. 지피랩은 헬스케어 생태계에서 디지털 분야를 선도한다는 쥴릭파마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며, 보건의료전문가와 헬스케어 클라이언트 파트너 사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여정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2022-09-06 10:09:55노병철 -
한독, 5중 복합 소화효소제 '훼스탈 슈퍼자임'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독(대표 김영진/백진기)이 지방/단백질 소화력을 강화한 5중 복합 소화효소제 훼스탈 슈퍼자임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훼스탈 슈퍼자임은 높은 소화 역가(효소의 활성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음식물의 분해력을 의미)로 위에서부터 장까지 빠르고 강력한 소화력이 특징이며, 다양한 복합 증상의 소화불량 환자를 위한 일반의약품 종합소화제다. 훼스탈 슈퍼자임은 5중 복합 소화효소제로 ▲소화효소제(소화에 직접 작용해 소화불량을 개선)▲건위제(위 기능 촉진으로 속을 편하게 유지) ▲제산제(위산을 중화해 속을 보호)▲점막수복제(위장 점막 보호)▲가스제거제(소화불량으로 인한 가스 제거)를 함유하고 있다. 과식, 소화불량, 체함, 위부 불쾌감 ,속쓰림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증상에 효과적이다. 또, 비건 인구 증가를 고려해 리파제, 프로자임, 디아스타제& 8729;프로제아제& 8729;셀룰라제 등 비동물성 발효소화효소를 사용했다. 훼스탈 슈퍼자임은 정제형 소화제로 1일 3회, 성인은 1회 1~2정, 만 8세~만15세 미만은 1회 1정을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이외에도 시각 장애우의 약품 오용 예방을 위해 제품 포장에 점자 표기를 했으며,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읽으면 음성으로 제품 정보를 안내해주는 시스템도 적용했다. 김미연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상무는 “훼스탈 슈퍼자임은 소화제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훼스탈’에서 자신있게 선보인 신제품이다”라며 “현대인의 식생활 변화를 반영하고 소비자는 물론 의사와 약사 등 전문가의 의견을 기반으로 개발한 만큼 정제형 소화제 시장에서 훼스탈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훼스탈은 1958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정제형 소화제로 60년 넘게 대한민국 식탁과 함께해왔다. 훼스탈은 대한민국 식생활 변화에 맞춰 계속해서 제품을 개선해 왔다. 1986년에는 소화력을 강화한 훼스탈 포르테를, 2000년에는 가스제거 성분을 보강한 훼스탈 플러스를 출시했다. 현재 ‘훼스탈 플러스’는 일반의약품 소화효소제 국내 판매 1위 i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훼스탈 슈퍼자임’을 비롯해 판크레아틴을 고단위로 함유한 ‘훼스탈 플러스’, 편의점 전용 제품인 ‘훼스탈 골드’가 있다.2022-09-06 10:03:58노병철 -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기부챌린지…소외계층 나눔 실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조아제약(대표 조성환/조성배)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월간 MVP 기부 챌린지를 통해 소외 계층 아동들에게 나눔을 실천했다고 6일 밝혔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국내 유일 제약사 주최 야구 시상식으로 14년째 운영되고 있다.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동안 주간/월간 MVP를 선정하고 상금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면역칸'을 부상으로 증정한다. 지난해부터 월간 MVP 수상자의 온택트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고,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며 ESG 활동도 강화했다. 기부 챌린지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 소외 계층 아동들에게 조아제약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6월 월간 MVP로 선정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는 최근 기부 챌린지를 통해 자신의 이름으로 총 200만 원 상당의 '젤리 칼슘 잘크톤'을 위스타트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젤리 칼슘 잘크톤은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한 칼슘, 칼슘과 인의 흡수 및 이용을 돕고 뼈의 형성에 필요한 비타민D 등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뼈 건강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조아제약 '젤리 칼슘 잘크톤'이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매주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주간 MVP 맞히기와 월 1회 월간 MVP 이벤트를 진행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월간 이벤트 당첨자 중 한 명에게 수상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조아제약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월간 MVP 기부 챌린지 영상은 조아제약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2022-09-06 09:54:51노병철 -
JW중외제약,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 유튜브 이벤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은 오는 14일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아 아토피피부염 질환을 소개하고 환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은 국제 피부질환 환자단체인 ‘유럽 알레르기 및 기도 질환 환자 연맹(EFA, European Federation of Allergy and Airways Diseases Patients' Association)’과 스킨케어기업 글로벌스킨이 아토피피부염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질병 부담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 제정했다. 이벤트는 JW그룹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서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헬스피디아에 게시된 ‘궁금하닥 아토피피부염 편’을 시청한 뒤 응원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 에어 5세대(1명), 애플워치SE(1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30명) 등을 증정한다. ‘궁금하닥 아토피피부염 편’은 신촌오라클피부과의원 조완익 원장이 증상 완화법과 치료법, 신약개발 동향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 수가 약 10만 명에 달하지만, 단순 피부질환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아토피피부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응원하고 질환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 JW1601을 개발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 주요 증상인 염증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피부질환 전문 글로벌 제약사인 덴마크 레오파마에 총 4억200만 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레오파마의 주도로 유럽과 일본 등에서 글로벌 임상 2b상을 진행하고 있다.2022-09-06 09:24:33노병철 -
경동제약, 홀로 사는 어르신에 한가위 지원키트 전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은 5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시립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원이 필요한 취약노인 200명에게 1000만 원 상당의 한가위 선물세트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경동제약은 2019년 임직원 봉사단 '경동더& 8228;함' 단원들과 추석 명절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직접 선물세트를 전달했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김석범 경동제약 이사는 "더 많은 어르신을 지원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다. 이번 나눔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시기 속에 풍요로움과 즐거움이 넘치는 한가위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동제약은 2018년부터 매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한가위 맞이 식품키트를 지원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2022-09-06 07:55:28이석준 -
"코로나로 임상재평가 연장됐는데...생동은 왜 안되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제네릭 약가재평가 대상의 일부 연장을 두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약가 유지를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이 차질이 빚어지는데도 일부에 대해서만 자료 제출 기한을 연기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효능 검증을 위한 임상재평가도 코로나19를 이유로 30개월 연장된 것처럼 제네릭 약가재평가도 일괄적으로 자료 제출기한 연장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안전성과 유효성 문제 없이 판매 중인 제품에 대한 생동성시험 수행으로 불필요한 비용 낭비와 손실을 감수한 터라 제약사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는 형국이다. ◆무균제제 등 신규 동등성시험 대상 약가재평가 자료 제출 5개월 연장 5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제네릭 약가 재평가 대상 중 주사제와 같은 무균제제 등 동등성시험 대상으로 새롭게 의무화된 의약품에 한해 자료 제출 기한을 내년 2월에서 7월로 5개월 연장해주기로 결정했다. 제네릭 약가재평가는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새 약가제도를 기등재 제네릭에 적용하기 위한 정책이다. 개편 약가제도에서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대비 53.55% 상한가를 받을 수 있다. 한 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지난 2020년 6월 보건복지부는 최고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제네릭은 오는 2023년 2월까지 ‘생동성시험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자료를 제출하면 종전 약가를 유지해주는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 계획 공고를 냈다. 보건당국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제네릭 약가재평가 자료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제약사들의 자료 제출이 완료되면 실무 검토와 제약사 이의 신청 등 절차를 거쳐 내년 7월부터 자료 미제출 제네릭의 약가 인하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약가재평가 제네릭 중 새롭게 동등성시험 의무 대상으로 지정된 제품에 한해 재평가 자료 제출 기한이 연장된다. 식약처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내년 10월 15일부터 모든 전문의약품 제네릭은 생동성시험을 거쳐야만 허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식약처는 동등성시험 의무 대상을 점차 확대했는데 올해 4월 15일부터는 기존에 모든 경구용제제, 오는 10월 15일부터 무균제제도 동등성시험 의무 대상으로 지정된다. 나머지 전문의약품 제네릭은 내년 10월 15일부터 동등성시험을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허가 받을 수 있다. 무균제제는 오는 10월부터 모두 동등성시험 의무 대상으로 지정되는데 기허가 제품은 동등성시험을 거치지 않고 허가 받은 제품이 많다. 하지만 아직 동등성시험 의무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대조약 지정과 같은 시험 수행 여건이 확보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식약처의 대조약 지정 등 절차를 거쳐 무균제제 등의 동등성시험을 진행하는 여건을 마련해주면서 자료 제출 기한을 5개월 연장을 인정해주겠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약가 유지 목적의 생동성시험이 코로나19 등 변수로 지연됐을 경우 관련 근거를 제시하면 자료 제출 기한을 2~3개월 연장해 줄 수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입장이다. 다만 내년 7월로 예정된 자료 미제출 제네릭의 약가인하 일정은 원칙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약사들 "코로나19로 생동 지연...임상재평가도 30개월 연장" 하지만 제약사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동성시험 지연 사례가 많아 제네릭 약가재평가 일정을 일괄적으로 연장해 달라는 요구가 거세다. 올해 들어 많으면 하루에 수십만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제약사들의 생동성시험 수행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실정이다. 제약사들은 기허가 제네릭에 대해 생동성시험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제제 연구를 통해 제네릭을 만들어 생동성시험을 진행하고 동등 결과를 얻어내면 변경 허가를 통해 약가 인하도 피할 수 있다는 노림수다. 이때 위탁제조를 자사 제조로 전환하면서 허가변경을 진행하면 ‘생동성시험 실시’ 요건을 충족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승인 받은 생동성시험 계획은 총 505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 259건에서 2020년 323건에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작년 생동성시험 진입 건수는 2년 전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제약사들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 생동성시험 피험자 모집에 난항을 겪었다. 피험자로 등록한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이탈하는 상황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피험자 요건이 종전보다 엄격해지면서 생동성시험 피험자 모집 난항은 장기화하는 실정이다. 2018년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약사법에 따라 임상시험을 실시할 때 시험일 이전 6개월 내 임상시험 참여 이력이 없는 사람만 대상자로 선정해야 한다. 종전 3개월에서 6개월로 2배 길어지면서 생동성시험 참여자도 현저하게 줄어든 상태다. 실제로 최근 식약처는 임상재평가 대상 중 코로나19로 인해 피험자 모집이 어려운 제품에 대해 최대 30개월 자료 제출기한을 연장해주기도 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지난 5월 회의를 열어 ‘밀레포리움틴크D3 등 13개 성분’ 복합제의 임상재평가 자료제출 기한을 최대 30개월 연장해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환자 모집에 차질이 빚어져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제약사의 요청이 수용됐다. 제약사들은 기허가 제네릭의 생동성시험 수행에 대해 “불필요한 비용 낭비”라는 불만을 지속적으로 토로하는 상황에서 자료제출 기한도 연장되지 않아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이미 정부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고 문제 없이 판매 중인데도 단지 약가 유지를 위해 또 다시 적잖은 비용을 들여 생동성시험을 진행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불만이 팽배하다. 더욱이 제약사들은 위탁 제네릭의 생동성시험 포기로 상당수 제품의 약가 인하를 감수한 터라 생동성시험 자료 제출 연기가 절박한 상황이다. 이미 제약사들은 위탁 제네릭을 자사로 제조원변경이 힘든 경우 불가피하게 약가 인하를 수용하면서 막대한 손실이 예고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7월 약가유지 목적 생동성시험 결과 비동등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와 회수 방침을 공식화했다. 생동성시험 결과 비동등 제품은 3등급 위해성의 기준으로 회수 등의 조치를 실시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비동등 판정을 받은 제네릭과 동일한 제조시설에서 생산된 다른 위탁 제품도 회수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A수탁사에서 10개 위탁사들에 동일한 제네릭을 공급하는 상황에서 이 중 1개 제품이 비동등 결과가 나오면 나머지 위탁 제네릭 9개도 부적합을 의심할 수 있다는 논리다. 제약사 입장에선 생동성시험에 착수했을 때 감수해야 하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약가 인하 수용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제조시설이 없어 자사 전환을 시도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페니실린제제, 성호르몬제제, 생물학적제제, 세팔로스포린제제, 세포독성 항암제 등 다른 의약품과 분리된 별도 공장이 필요한 약물은 제조시설을 갖춘 업체가 많지 않아 상당수 업체들은 자사 전환이 불가능한 현실이다. 연질캡슐과 같은 특수제형 제조시설이 필요한 제품도 위탁제네릭의 직접 생산 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동시다발로 진행하는 생동성시험이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도 일부 제품에 한해 자료제출 기한을 연장해주는 것은 불합리하다”라면서 “시간이 촉박한 사안이 아닌 만큼 일괄적인 기한 연장이 필요하다”라고 요구했다.2022-09-06 06:20:11천승현 -
제약, 프리미엄 사업 속속 진출…캐시카우 다변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프리미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의약품 사업 외에 캐시카우를 다변화해 R&D 동력, 타 법인 투자 등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경동제약은 7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WE VALUE'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캡슐형 홍삼 '레드진생'을 출시했다. 기존 포 제형이 주를 이루고 있는 홍삼 건기식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회사는 레드진생 이외 9월 기억력 향상을 돕는 '메모리필' 출시 등 WE VALUE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건기식 '네이처위드'에 이은 사업 확대다. 동아제약은 5월 여성 Y존 케어 전문브랜드 지노렉스를 선보였다. 지노렉스는 회사의 항균 특허 원료를 통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해 민감하고 자극 받기 쉬운 여성의 Y존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여성 청결제 브랜드다. 지노렉스 페미닌 클린폼 등 2가지 제품을 발매했다. 광동제약은 3월 반려견 영양제 브랜드 '견옥고'를 론칭했다. 견옥고는 광동제약이 천연물 원료 제조 배합 노하우를 적용해 만든 국내 최초의 전통 원료 반려견 영양제 브랜드다. 회사는 천연물 소재로 만든 견옥고 신제품 '견옥고 본(本)'과 '견옥고 장(匠)'을 내놓았다. 이외도 알리코제약은 지난해부터 여성 특화 브랜드 '위민업'을 론칭하고 '이너수 질 세정기와 피펠러 의료기기' '이너수 스템 세럼 미스트와 이너스 여성청결티수' 등을 판매 중이다. 캐시카우 다변화와 성공 경험 축적 제약사의 프리미엄 사업 확대는 캐시카우 다변화를 통한 기존 및 신 사업 확장 의지로 풀이된다. 경동제약의 건기식 사업 확대는 투자 사업 확장을 위한 움직임으로 보여진다. 회사는 최근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크게 2가지 형태다. 직접 바이오벤처에 SI 형태로 투자하는 것과 VC나 신기사(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와 같은 집합투자운용사를 통한 투자다. SI투자는 ▲질병 및 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마이크로RNA의 스크리닝과 딜리버리시스템 연구개발을 하는 ANL바이오 ▲서방형주사제를 개발하는 아울바이오 ▲면역억제제/항암제 등 바이오의약품 원료(API) 개발을 하는 세레스에프엔디 등이다. ANL바이오와 아울바이오에는 각각 30억원, 20억원이 투입됐다. 추가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회사 3,4곳에 대한 SI 투자 또는 공동연구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2020년 말에는 킹고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펀드에 110억원을 출자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투자 대상에 대한 스크리닝을 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산업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대표 VC 중 하나인 데일리파트너스가 운용하는 바이오전문펀드에도 참여하고 있다. 제약사의 잇단 프리미엄 사업 진출은 성공 사례 축적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프미리엄 사업을 선점만 하면 고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경험이 누적되고 있다. 대표 사례는 휴온스 '메노락토'다. 이 제품은 2020년 4월 출시 당시 국내 최초, 유일의 갱년기 유산균 타이틀을 달고 시장에 나왔다. 메노락토는 검증된 제품력과 휴온스의 마케팅 능력이 더해지며 회사의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출시 후 2년 3개월여 만에 748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갱년기 건기식 시장 메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올 2분기는 108억원으로 단일 브랜드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2022-09-06 06:00:36이석준 -
"역대급 태풍 온다"...제주·영남 제약공장·물류창고 초비상[데일리팜=김진구·정새임 기자] 11호 태풍 '힌남노'의 상륙이 임박하면서 제주와 부산·경남에 위치한 제약 공장과 의약품 유통물류 창고에서도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이날 자정께 제주 서귀포를 지나 6일 오전 6~7시엔 경남 통영·거제 인근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남해안에 상륙할 때까지 강풍과 많은 강수량을 동반한 '매우 강' 위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역대 가장 큰 피해를 낳았던 2003년 태풍 '매미'보다 위력이 강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태풍이 직통하는 제주와 부산·경남 지역의 피해가 예상된다. ◆“설비 고정·비상대기조 운영·출근시간 조정 등 채비 한창 부산의 제약 공장들은 힌남노의 접근을 앞두고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이다. 현재 부산엔 바이넥스와 대우제약의 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백진수 대우제약 부산공장 상무는 "오후 4시가 넘어서면서 비가 서서히 내리기 시작했다"며 "강풍에 대비해 설비를 고정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조가 공장에 대기하면서 문단속 등에 신경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진수 상무는 "기상예보에 따르면 부산의 경우 내일(6일) 오전 6~8시가 피크라고 한다"며 "이에 따라 직원의 출근 시간을 2시간 정도 늦추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제약 부산공장의 경우 지난 2003년 매미로 인한 피해를 일부 입은 바 있다. 당시와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게 대우제약 측 설명이다. 백진수 상무는 "매미 때 공장의 샤시 일부가 날아간 적이 있다"며 "이후 재발을 막기 위해 튼튼하게 보강했다. 이번에도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바이넥스 부산공장도 강한 비바람에 대비하고 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건물 밖에 쓰러지거나 날아갈 만한 물건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거나 고정했다"며 "비상상황에 대비해 대기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변에 위치하진 않아 해일로 인한 피해 걱정은 크지 않지만 혹시나 바람이나 비로 인한 피해가 생기진 않을까 기상예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만반의 채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 옮기고 배송 조정하고…유통업, 피해 커질까 '노심초사' 제약사 공장에 비해 시설 규모가 작은 의약품 물류창고의 경우 태풍 피해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크다. 태풍 영향권에 들어선 제주와 영남 지역 의약품유통업체들은 강력한 힌남노 북상 소식에 서둘러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자칫 의약품을 보관하는 창고가 침수되거나, 배송 차량이 강풍에 전복될 염려가 크기 때문이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의약품유통협회는 5일 전 회원사에게 '역대급 태풍 북상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되오니, 배송차량 운행에 따른 안전, 창고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김동원 부울경유통협회장은 "해안가 지역은 바람이 특히 센데, 대부분 탑차 형태인 의약품 배송 차량은 바람의 저항을 크게 받는다. 자칫 차량이 전복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내일 오전에는 배송을 자제할 것을 부탁했다"며 "각 유통업체들도 거래처에 연락해 내일 사용할 물량을 가능한 오늘 중으로 주문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지만, 6일 오전까지는 비상체제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부 중소 유통업체들은 지대가 낮거나 반지하·지하에 창고가 위치한 경우도 있어 회원사들의 걱정이 크다. 자가발전기가 없는 업체들은 정전으로 냉장·냉동 의약품에 피해가 갈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 김 협회장은 "2003년 태풍 매미 당시 판넬 건물이 완파됐던 경험이 있어 더욱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다른 회사들도 대표들이 창고에 상주하며 사태를 예의 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 지역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도 "1층에 보관하던 의약품들을 윗층으로 올리고, 물받이를 설치하며 침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며 "배송 직원들이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양해를 구하고 배송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2022-09-05 16:26:16김진구·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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