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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핀테라퓨틱스, 표적단백질분해 신약 개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은 표적단백질분해(TPD) 신약개발업체 핀테라퓨틱스와 암, 섬유화 질환의 근본적, 개량적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이번 협약으로 표적단백질분해 후보 물질에 대한 효력 및 독성 평가, 제형 및 제품품질관리(CMC)등의 포괄적 연구를 진행한다. 핀테라퓨틱스는 약물 구조 디자인 및 스크리닝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핀테라퓨틱스는 2017년 설립된 표적단백질분해 신약개발사다. 100% 자회사 미국법인 'PinUS' 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회사이다. 특정 단백질을 분해하는 개별 파이프라인은 물론 TPD 분야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표적단백질분해신약은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활용하여 원하는 단백질을 특이적으로 분해시킬 수 있는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이다. 기존 저분자 치료제가 단백질 기능을 억제했다면 표적단백질분해신약은 질병의 원인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분해& 8729;제거하므로 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내성 문제도 없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표적단백질분해 기술은 기존의 저분자 화합물로는 조절할 수 없었던 80% 이상의 질병 유발 단백질을 타겟팅할 수 있어 신약개발 게임 체인저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2022-11-09 09:55:05이석준 -
유나이티드, '실로스탄CR정' 베트남 특허 등록결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베트남 특허청으로부터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실로스타졸)’에 대한 베트남 특허를 등록결정 받았다. 이번 특허 등록결정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베트남에서 실로스타졸의 서방화 기술에 대한 권리를 존속기간만료일까지 보장받게 됐다. 2013년 6월 발매된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은 이중제어방출기술(Double Controlled Release System)을 적용한 서방형제다. 실로스타졸 제제 중 유일하게 1일 1회 1정 복용이 가능하며 서방출을 통해 급격한 체내 약물 농도 증가로 유발되는 두통, 빈맥 부작용을 개선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실로스타졸을 서방성 매트릭스 정제로 제형화함에 있어 특정 범위 입자경의 실로스타졸 사용 및 에탄올 용매량 제어를 통해 초반에 적절한 용출률을 나타내면서 체내 약물 농도를 효과적으로 지속시킬 수 있는 용출 프로파일을 갖는 것을 기술적 특징으로 한다. 해당 특허는 2015년에 국내 및 PCT 출원한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 필리핀, 대만 등에서도 특허 등록됐다.2022-11-09 07:28:14이석준 -
급여 의약품 33개월만에 최저...규제 강화가 가져온 변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된 의약품 개수가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제네릭 약가 개편과 공동개발 규제로 신규 진입 의약품이 크게 감소했다. 미생산·미청구 의약품 급여 삭제와 같은 품목 정리 영향으로 급여 의약품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약가제도 개편 이전에 폭발적으로 급여 의약품이 증가했지만 빠른 속도로 종전 수준을 되찾는 양상이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급여목록에 등록된 의약품은 총 2만3604개로 집계됐다. 지난달 2만4661개보다 한달 만에 1057개 감소했다. 지난 1일부터 급여가 삭제되는 의약품은 2392개다. 이중 1164개는 미생산·미청구로 인해 급여목록에서 제외됐다. 보건당국은 최근 2년 간 보험급여 청구실적이 없거나 3년 간 생산실적 또는 수입실적이 보고되지 않은 의약품에 대해 급여목록에서 삭제한다. 급여목록 의약품은 지난 2020년 10월 2만6527개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년 1개월 동안 2923개 감소했다. 지난 2년 간 건강보험 급여 신규 진입보다 시장 철수나 퇴출이 2923개 많았다는 의미다. 급여등재 의약품 개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흔치 않은 현상이다. 통상적으로 보건당국이 미생산·미청구 의약품 급여 삭제나 품목 허가 갱신제 등으로 기허가 또는 기등재 의약품의 정리 작업을 진행하지만 신규 진입 품목 수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11월 급여등재 의약품은 2만689개를 기록했는데 2020년 10월에는 2만6527개로 1년 11개월 동안 5838개 늘었다. 이 기간에 급여 등재 의약품 규모가 28.2% 확대될 정도로 신규 진입이 시장 철수 건수를 압도했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22개월 중 급여등재 의약품 개수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2019년 12월 한 번에 불과했다. 나머지 21개월은 모두 전월보다 급여 등재 의약품 규모가 커졌다는 얘기다. 이 기간에도 평균 1년에 2번 미생산·미청구 의약품 급여 삭제 조치가 진행됐지만 신규 진입 건수가 더 많았다는 의미다. 이에 반해 2020년 10월 이후 이달까지 25개월 중 전월보다 급여등재 의약품 규모가 축소된 것은 16번에 달했다.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급여 등재 의약품 개수가 감소하기도 했다. 현재 급여목록 등재 의약품 개수는 지난 2020년 2월 2만5694개를 기록한 이후 무려 3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내려앉았다. 보건당국의 지속적인 급여 의약품 품목 정리 속도가 신규 진입을 앞서면서 전체 등재 의약품 개수의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제네릭 신규 진입이 크게 줄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허가 받은 전문의약품은 942개로 월 평균 94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허가된 전문의약품은 1603개로 월 평균 134개를 기록했는데 1년 만에 41.2% 줄었다. 2020년 전문의약품 허가 건수 2616개(월 평균 218개)와 비교하면 2년 만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문의약품 허가 건수는 2018년 1562개로 월 평균 130개를 기록했는데 2019년에는 4195개로 월 평균 350개로 폭증했다.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전문의약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네릭 허가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약가제도 개편이 제네릭 허가 건수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개편 약가제도는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개편 약가제도에는 급여등재 시기가 늦을 수록 상한가가 낮아지는 계단형 약가제도가 담겼다. 특정 성분 시장에 20개 이상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신규 등재 품목의 상한가는 기존 최저가의 85%까지 받게 된다. 제약사가 제네릭을 직접 개발하고 생동성시험을 수행하지 않으면 약가가 크게 떨어지는 구조 탓에 전 공정 제조 위탁 제네릭의 허가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시장성이 큰 대다수 시장에는 제네릭이 20개 이상 진입해 있어 후발 제네릭은 계단형 약가제도 적용으로 약가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신규 진입 동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의약품 공동개발 규제가 제네릭 허가 감소세를 촉진 시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작년 5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개정 약사법은 하나의 임상시험으로 허가 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생동성시험을 직접 시행한 제약사의 의약품과 동일한 제조소에서 동일 처방·제조법으로 모든 제조공정을 동일하게 제조하는 경우 생동성자료 사용이 3회로 제한된다. 1건의 생동성시험으로 4개의 제네릭만 허가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임상시험자료 역시 직접 수행 제약사의 의약품 외 3개 품목만 임상자료 동의가 가능하다. 과거에는 특정 제약사가 생동성시험을 거쳐 제네릭을 허가 받으면 수십 개 제약사가 동일한 자료로 위탁 제네릭 허가를 받는 경우가 빈번했는데, 공동개발 규제로 '제네릭 무제한 복제 현상'은 불가능해졌다. 제약사들이 규제 강화 이전에 시장성과 무관하게 무제한 위수탁을 활용해 무분별하게 제네릭 허가를 받았고 이후 판매 성과 없이 시장 철수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2022-11-09 06:20:26천승현 -
"병원 편법 직영도매 규제"...정부·유통업계 한목소리[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법망을 피한 의료기관의 편법적 직영도매가 확산하자 정부와 의약품유통업계가 규제 강화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종합국정감사에서 서면으로 질의한 '의료기관 직영도매 근절 대책'에 대해 제도 개선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의료기관과 도매상 간 지분관계 및 거래 관계에 관한 실태를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의 불법 및 불공정 거래 관계를 조사할 필요성에 대한 복지부 입장을 물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현행법 상 위법사항이 있는지 분석하고 필요 시 수사 의뢰 등 조치를 취하겠다"며 "명시적 위법사항이 없다 해도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는 현행 규정만으로는 도매상과 의료기관 간 지분관계 및 거래 관계를 상세히 파악하기 힘들다고 봤다. 그럼에도 실태 파악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의견이다. 복지부는 "해당 거래에 대한 보고체계 강화 등 개선 사항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도 편법 직영도매에 대한 규제 강화에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협회는 9일 "해당 도매상의 법적 정당성 여부를 벗어나 의약품 유통 현장에서 파생적으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가 핵심"이라며 "복지부의 문제 인식과 제도 개선 의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편법적 직영도매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현상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의료기관이 도매상에 지분을 출자해 우회적으로 배당 형태의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것은 의약품 유통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불공정 거래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분관계가 얽힌 의료기관과 도매상의 거래 과정에서 실거래가를 부풀리는 등 불법 행위가 발생할 수 있어 실태조사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협회는 "의료기관은 고유의 업무인 의료행위에 집중해야 함에도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 지배적 거래 관계를 통해 의약품에서 수익을 가져감으로써 시장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에 규제 강화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편법적 직영도매가 무분별하게 확산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법은 의료기관 개설자나 약국 개설자가 법인 의약품 도매상 주식·지분의 50%를 초과 보유하거나 특수 관계에 있으면 해당 도매상이 해당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약을 팔지 못하게 하고 있다. 법인 의약품 도매상 지분을 과다 보유한 의료기관 개설자가 지분관계나 특수관계인 지위를 이용해 의약품 실거래가를 높이거나 의약품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일부 의료기관은 법인 의약품 도매상 지분을 49%로 조정함으로써 편법으로 직영도매를 운영하고 있다. 사립 대형병원에서 주로 나타났던 편법 직영도매는 최근 중형급 종합병원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전국구로 진출해 중형급 병원과 손잡고 직영도매 개설에 나섰다. 이는 지방 중형병원은 상대적으로 서울·경기지역 대형병원보다 감시의 눈초리에서 자유로운 점을 활용한 전략으로 알려졌다.2022-11-09 06:17:07정새임 -
제약사와 디지털치료제 기업의 만남…"시너지 극대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약사와 바이오텍이 만나 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를 탄생시키기 위한 협업이 한창이다. 한독과 웰트는 "빅파마와 바이오텍이 핵심 가치에 집중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디지털 치료제 상용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8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제1회 디지털 치료제 아시아(DTx Asia)'에는 한독 자회사 이노큐브의 권소현 대표와 강성지 웰트 대표가 참석해 '아시아에서 제약사와 디지털 치료제 기업들의 협업 사례'를 논의했다. DTx 아시아는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DTx 행사인 'DTx East'의 아시아 지역 자매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당초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1회 DTx 아시아는 국제 디지털 치료제 얼라이언스(DTA) 아시아 의장 업체인 웰트의 노력으로 서울로 변경됐다. 한독과 웰트는 지난해 3월 디지털 치료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독이 웰트의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웰트 지분 11%를 확보하면서다. 한독은 웰트가 개발하는 디지털 치료제의 국내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대해 우선 검토권을 갖는다. 웰트는 삼성전자 스핀오프로 설립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이다. 웨어러블 기기 등 하드웨어 기반의 디지털헬스케어를 중심으로 개발하던 웰트는 디지털 치료제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웰트가 개발 중인 불면증 치료제 '필로우'는 사용자의 수면패턴을 분석해 불면 증세를 개선하는 치료 목적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기존 수면제와 함께 불면증 치료를 보조하는 성격을 띤다. 강 대표에 따르면 웰트는 필로우 임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 단계에 진입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허가를 받으면 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가 된다. 미국은 불면증용 디지털 치료제가 허가된 상태이지만 아직 한국은 허가 사례가 없다. 웰트가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주도한다면 한독은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용화를 위한 허가 단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치료제 허가 경험이 풍부한 전통제약사의 강점을 살리는 것이다. 강 대표는 "한독과 웰트는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다. 웰트가 IT 기반의 필드 기업이라면 한독은 상용화 단계에서 허가 심사에 대한 조언을 한다"며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두 기업이 공통의 핵심 가치에 집중하며 파트너십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한독은 늘 혁신적인 것에 관심을 보였고, 수년 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에도 관심이 높아졌다. 웰트는 이 분야에서 매우 독특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임상 근거에 뒷받침해 상용화를 통한 디지털 치료제의 성공적인 모델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2022-11-09 06:15:49정새임 -
이니스트ST, 항암제 전용 API 공장 준공…"두 번째 도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이니스트에스티가 항암제 원료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제2공장 준공과 함께 두 번째 도약을 예고했다. 이니스트에스티는 지난 8일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원료의약품(API) 전용 cGMP 인증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윤성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이동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상근부회장,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 50여명과 이니스트에스티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니스트에스티는 원료의약품 전문 생산업체다. 현재 충북 음성과 오송에 각각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송공장은 2015년 항암신약 API 생산을 위해 설립됐다. 이니스트에스티는 작년 10월 오송공장과 같은 부지에 제2공장을 착공했다. 약 400억원이 투입된 1년여간의 공사로 이니스트에스티는 원료의약품 대량 생산이 가능한 합성동과 부대시설을 확보했다. 건축면적 1500㎡·연면적 7500㎡ 규모로 지상 5층에 21기의 반응기·건조기·분쇄기 등이 들어섰다. 총 용량은 9만 리터 규모로, 연간 250톤을 생산할 수 있다. ◆연 250톤 생산 규모…국내 유일 항암제 원료약 cGMP 인증 이니스트에스티는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오송 제1공장의 항암제 원료의약품 전용 cGMP 인증을 받았다. 항암제 원료의약품 전용 cGMP 인증은 국내 최초다. 제2공장 역시 cGMP 시스템을 적용받는다. 항암제와 비항암제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도록 공조화 동선을 분리했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국내외 CDMO(위탁개발생산)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니스트에스티는 최근 항암제 분야에서 각광받는 신기술인 ADC(항체약물접합제)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구축했다. 이미 적잖은 완제약 업체와 원료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전해진다. 1년 안에 제2공장의 가동률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이니스트에스티의 계획이다. 김국현 이니스트에스티 회장은 "2공장을 통해 CDMO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유수 기업과 협력을 통해 꽤 많은 초도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항암제 원료약은 이니스트 새 성장 동력…매출 1천억 목표” 이니스트에스티는 제2공장 본격 가동을 통해 사업을 투트랙으로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음성공장은 제네릭 원료의약품 생산에 최적화돼 있다. 음성공장은 이니스트에스티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오송의 제1·2공장은 고활성 항암제 생산을 담당한다. 항암제를 보유한 국내외 제약사가 잠재적 고객이다. 이니스트에스티는 항암제 원료의약품을 회사의 차세대 먹거리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신약 프로젝트와 글로벌 CDMO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와 CDMO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공장이 가동되는 올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생산이 개시될 예정이다.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대표이사는 "제2공장 준공으로 생산 능력을 2배로 확장, 두 번째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API 사업에 집중해 2년 내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다. 주식시장 상장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11-09 06:03:31김진구 -
대규모 유증 바이오, 주가 하락에 조달액 대폭 축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기업의 유상증자 조달액이 대폭 축소되고 있다. 유증 발표 후 주가 하락으로 발행가액이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아이큐어의 경우 당초 조달액의 절반만 건지게 됐다. 해당 기업들은 유증 규모 축소분을 자체 자금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다만 대부분 적자 상태여서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동성 문제는 바이오 기업의 주 사업인 임상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스코텍, 아이큐어, 제넥신이 대규모 주주배정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중이다. 3개 기업 모두 유증 조달액 규모가 축소됐다. 최종 발행가액이 확정된 오스코텍은 1200억원에서 886억원으로, 1차 발행가액이 나온 아이큐어와 제넥신은 각각 800억원에서 403억원, 1000억에서 899억원으로 변경됐다. 주가하락 때문이다. 오스코텍, 아이큐어, 제넥신 모두 유증 결정 공시가 나간 후 주가가 크게 빠졌다. 조달액 감소로 당초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유증 규모가 반토막 난 아이큐어는 채무 상환자금도 건지지 못하게 됐다. 회사는 당초 800억원을 조달해 477억원을 채무상환자금(CB 풋옵션)에 쓰고 나머지는 시설 및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다만 유증 규모가 403억원에 그쳤다. 오스코텍과 제넥신은 유증 조달액 대부분을 파이프라인에 투입할 계획이었다. 다만 조달액 축소로 파이프라인에 쓰일 돈도 줄게 됐다. 임상 진행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임상은 자금력이 받쳐줘야 소요 기간, 임상 규모 등을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다. 3사 모두 자체 자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올 반기 말 제넥신 230억원, 아이큐어 89억원, 오스코텍 102억원이다. 다만 해당 기업 모두 적자 상태여서 자체 자금 사용은 곧 추가 자금조달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올 반기 영업손실은 제넥신 119억원, 아이큐어 102억원, 오스코텍 153억원이다. 3사는 지난해도 모두 적자였다. 시장 관계자는 "유증 조달액 감소는 운영 계획 차질로 이어진다.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 300억~400억원 축소는 고정 매출이 없는 바이오 기업에 뼈아플 수 있다. 자체 조달도 임시방편이어서 향후 부족분은 다시 자금조달에 기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2022-11-09 06:00:56이석준 -
"약 광고 CM송에 제품명 사용·부성분 효능 광고 허용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반의약품 광고심의 규제가 디지털시대에 맞게 일부 개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총리령·가이드라인에 규정된 일부 의약품 광고 관련 조항을 현실화하기 위한 연구용역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최근 이와 관련된 사항을 공유·의견조회를 거쳐 식약처에 전달했다. 의약품 광고 관련 법령 체계는 약사법 제68조 및 제68조의2, 총리령-'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 78조~83조 및 [별표7]', 의약품 광고 및 전문의약품 정보제공 가이드라인의 적용을 받고 있다. 이번 규제 완화·일부 개정의 큰 틀은 국회의 동의를 요하는 약사법이 아닌 총리령과 가이드라인 세부항목에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식약처에 전달된 개정안 주요 내용은 의약품 등의 광고 가능 매체 확대, 노래 가사에 제품명 사용·제품명 연호 허용, 인터넷 이용후기 광고의 자율심의 전환, 허가사항으로 제한된 옥외광고 규정 현실화, 주성분이 아닌 성분의 효능효과 광고의 제한적 허용, 비임상 자료를 인용한 허가사항 외 광고의 제한적 허용 등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공감대만 형성된다면 내년 실무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제약협회 광심의 관계자는 "소비자의 의약품 광고에 대한 이해·판단·수용력·지적 수준이 과거에 비해 현격히 높아졌다. 따라서 광고심의 규제 역시 시대에 맞게 재조정되거나 자율성이 존중돼야 한다는 중지를 모아 일부 규제 완화에 방점을 둔 연구용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관심이 가는 광고 규제 완화 제안 사항을 보면 CM송의 현실화다. 지금까지는 일반의약품 제품명·브랜드를 멜로디 형식으로 연호하거나 가사로 말하는 것은 금지돼 있었지만 이에 대한 전면 허용이 기대된다. 허가사항으로 제한된 옥외광고 규정도 대폭 손질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옥외광고는 네온사인 등 옥외 간판이 주를 이뤘는데 허가 받은 제품명과 효능효과, 업체명만 광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옥외광고가 디지털화되면서 사실상 TV CF에 가깝게 전환, 기존 옥외광고 형식인 '제품명·효능효과·업체명만 광고'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행위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주성분이 아닌 부성분의 효능효과는 광고할 수 없다'는 규정도 손질될 것으로 기대된다. 첨가제·보조성분, 예를 들어 청량감 등 복약편의성을 증진하거나 효능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준다면 '흡수율이 높거나 청량감이 있다'라는 표현을 허용할 전망이다. 한편 인스타그램·트위터·유투브·블로그 등 프라이빗 채널을 통한 광고가능 매체가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재분류·가이드라인도 마련될 계획이다.2022-11-09 06:00:03노병철 -
다산제약, 국제의약품 박람회 'CPhI 2022' 참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다산제약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한국관에 참가해 성황리 행사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다산제약은 올해 CPhI에서 코로나19로 교류가 힘들었던 글로벌 고객사들과 활발한 네트워킹을 벌였다. 의약품 원료와 완제품, 위탁개발생산(CDMO)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다수 고객사와 교류했다. 다산제약은 주력 수출제품인 시메치콘파우더를 비롯해 특화된 복합 고혈압제와 심혈관 치료제 '브이토젯(아토바스타틴+에제티미브)'를 전면에 홍보했다. 동남아와 남미에 국한돼 있던 시장을 미주, 유럽 등 선진화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임현철 다산제약 해외영업팀장은 "다산제약은 글로벌 시장 장악을 목표로 대부분의 수출형 제품에 대한 CTD 및 지역별 별도의 안정성 연구를 진행해 수출형 제약기업으로 변모를 거듭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기반으로 다수의 제품들이 수출 계약과 동시에 등록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11-08 14:16:00정새임 -
정헌석 동방FTL 사장, 화학산업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방에프티엘(동방FTL)은 정헌석 사장이 지난달 31일 개최된 제14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화학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는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것으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한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정 사장은 화학산업에 종사하며 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학산업 발전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동방에프티엘은 고도의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30년 이상 대한민국의 정밀화학과 의약화학 발전에 이바지하며 의약품 핵심 소재인 원료의약품 개발에 매진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유럽 등 글로벌에서 기술력과 우수 의약품 제조능력을 입증하며 GMP 인증을 받았다. 동방에프티엘은 해외 수출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 중심 회사로 거듭나며 2019년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 3000만불 수출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과 인도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 동방에프티엘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 초에는 UN 지원 공중보건 기구인 국제의약품특허풀(MPP)로부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와 팍스로비드 두 가지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에서 두 개 원료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로 선정된 것은 동방에프티엘이 유일하다. 정 사장은 "동방에프티엘은 원료의약품뿐만 아니라 의약화학과 정밀화학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의 화학 핵심소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건강한 삶과 우리나라 제약 및 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2022-11-08 13:51:06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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