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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대한항공 점보스, 시즌 스폰서십 체결[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시즌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16일 대한항공 점보스 홈구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2-2023 시즌 스폰서십 체결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유한양행은 시즌 총 18경기 동안 배구 팬들과 선수들을 위해 유한양행의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인 ‘와이즈바이옴’의 패밀리, 더블유, 키즈 등의 제품을 지원한다. 또한 배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소비자와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 남자 프로배구 우승팀인 대한항공 점보스에 지원하게 되어 기쁘고, 유한양행의 노하우로 만든 ‘유한 17종 복합 균주’가 함유 된 와이즈바이옴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효능을 많은 배구 팬들이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번 시즌 프로배구와 농구 구단선수들과 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점보스 뿐만 아니라 여자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 프로미에도 와이즈바이옴프로바이틱스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대표품목인 안티푸라민 패키지 모델로 손흥민 선수를 발탁하고, KLPGA 김민주 프로와 이연서 프로(드림투어)를 후원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2022-11-17 15:45:03노병철 -
GC녹십자 美 자회사 큐레보, 350억 추가 투자 유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큐레보(Curevo)'가 2600만달러(348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Henderson Investors), RA 캐피탈 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 어쥬번트 캐피탈(Adjuvant Capital)과 GC녹십자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큐레보는 지난 2월 진행한 시리즈A 펀딩으로 6000만달러(804억원)를 투자받은 데 이어 추가 투자금을 받는데 성공했다. 큐레보는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대상포진 백신 'CRV-101'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개시 6개월 만에 678명의 환자 등록을 모두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간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CRV-101은 기존 대상포진 백신과 비슷한 효능을 보이면서 부작용 부담이 적은 동시에 최적의 면역반응을 내도록 설계된 서브유닛(Subunit) 백신이다. 임상 1상에서 3등급의 주사 부위 반응이 없었고 3등급의 전신 부작용은 낮은 비율(1.3%)로 나타났다. 체액 및 세포 반응으로 측정했을 때 강력한 면역원성을 보였다. 조지 시몬(George Simeon) 큐레보 대표는 "2b상 중간 결과 발표를 앞두고 A1 펀딩을 추가 유치한 것은 CRV-101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연이은 펀딩으로 임상 연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2022-11-17 15:41:23정새임 -
유영제약, '생거진천 구인·구직 만남의 날' 참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은 지난 10일 충북기업진흥원에서 개최된 ‘2022 생거진천 신성장산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 박람회에 참가했다고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진천군 일자리지원센터,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 진천군 소재 기업들과 청주 구직자들을 연결시켜 현장 면접, 취업 지원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유영제약은 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해 다수의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1차 현장 면접을 진행, 구직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영제약 채용 담당자는 “구직에 대한 뚜렷한 의지와 열정을 가진 우수한 지원자들이 많았다”며 “진행된 현장 면접 대상자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최대한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22-11-17 15:38:45노병철 -
JW중외, 에스엔이바이오에 20억 투자...신약협력 강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은 바이오 벤처 에스엔이바이오(S&E bio)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20억원을 투자해 에스엔이바이오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취득해 지분 5.1%를 확보한다. 양사는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에스엔이바이오는 2019년 방오영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설립한 기업이다. 마이크로RNA(miRNA)를 탑재한 줄기세포 기반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와 세포 간 메신저 역할을 하는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엔이바이오는 줄기세포 고유 특성인 혈관·신경 재생 등에 유익한 물질을 손상된 부위에 전달해 뇌졸중과 같은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 연구에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방오영 에스엔이바이오 대표는 “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JW중외제약과의 협력으로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엑소좀 기반 치료법은 기존 세포치료제보다 효력과 안전성 측면에서 우월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자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반의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에스엔이바이오와 같은 유망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2-11-17 15:21:18천승현 -
유한양행, 유한화학에 300억 투자...자회사 경쟁력 제고[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최근 원료의약품 자회사 유한화학에 3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화학의 공장 신축 자금의 일부를 지원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유한화학에 300억원을 투자했다. 유한화학은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유한양행의 100% 자회사다. 유한양행이 유한화학에 자금을 지원한 것은 지난 2018년 350억원을 투자한 이후 4년 만이다. 이번에 유한양행이 투자한 자금은 유한화학의 신축 공장 건설에 사용된다. 유한화학은 최근 경기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화성공장에서 HB동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유한화학 HB동 신축공사는 연면적 9709㎡ 규모로 202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유한화학은 안산1공장과 화성2공장 2곳에 총 생산능력 70만리터 규모의 cGMP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향후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는 유한화학의 넉넉지 않은 자금력도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13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늘었고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0년에 비해 실적은 호전됐지만 지난 몇 년간 성장세가 정체된 상태다. 유한화학은 2017년 매출 1902억원을 기록했는데 2020년 1238억원으로 3년 새 34.9% 줄었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유한화학은 자체 생산한 원료의약품을 유한양행을 통해 다국적제약사에 수출하는 사업이 주력이다. 다국적제약사의 C형간염치료제 등 원료의약품 수요가 줄면서 실적 부진이 불가피했다. 지난해 말 기준 유한화학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77억원에 불과했다. 다만 유한양행의 넉넉한 현금 보유로 모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됐다. 유한양행의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455억원이다. 작년 말 2318억원보다 863억원 감소했지만 전통제약사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2022-11-17 12:10:35천승현 -
동아에스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임상 종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임상3상시험이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은 2021년 미국을 시작으로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총 9개국에서 총 6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진행됐다.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DMB-3115와 스텔라라 피하주사의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을 비교하기 위해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다기관, 평행 비교, 활성 대조 시험으로 진행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CDMO 전문 계열사 에스티젠바이오에서 생산한 임상시료를 사용했다.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분석해 긍정적인 데이터가 도출되면 2023년 상반기 미국과 유럽에 DMB-3115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지난해 91억 3400만 달러(약 11조 6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메이지세이카파마와 DMB-3115의 공동 개발을 추진했다. 2020년 7월 글로벌 개발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동아에스티가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넘겨 받고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지난 2019년 건강한 성인 대상으로 DMB-3115와 스텔라라의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 평가한 유럽 임상 1상에서는 DMB-3115와 스텔라라와의 약동학적 유사성을 입증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7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DMB-3115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인티스는 한국과 일본,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지역의 허가와 판매에 관한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글로벌 상업화는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헬스케어가 담당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DMB-3115의 연구개발과 인타스와 어코드 헬스케어에 제품 독점 공급을 맡는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이 계획된 일정 내에 완료됨에 따라 조속히 결과를 도출해 내년 상반기에 미국과 유럽에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것이 목표다”며 “바이오의약품 R&D 능력을 입증하고 우수한 품질과 경제성을 갖춘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2022-11-17 09:17:41천승현 -
엔테로바이옴, 발명특허대전 대한상의 회장상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테로바이옴(대표 서재구)은& 160;차세대& 160;프로바이오틱스& 160;‘아커만시아& 160;뮤시니필라& 160;균주를& 160;포함하는& 160;아토피성& 160;질환& 160;예방& 160;또는& 160;치료용& 160;약학적& 160;조성물’& 160;특허로& 160;2022& 160;대한민국& 160;발명& 160;특허대전& 160;대한상공회의소& 160;회장상을& 160;수상했다고& 160;17일 밝혔다. & 160;& 160; 대한민국& 160;발명& 160;특허대전은& 160;특허청& 160;주최,& 160;한국발명진흥회& 160;주관으로& 160;국내& 160;우수기술& 160;및& 160;특허제품을& 160;발굴하고& 160;선정·전시하여& 160;신기술의& 160;홍보,& 160;우수& 160;특허제품의& 160;판로개척& 160;등& 160;기술선진국& 160;도약을& 160;위해& 160;특허& 160;신기술& 160;성과를& 160;시상하는& 160;자리다. 이번에& 160;수상한& 160;엔테로바이옴의& 160;‘아커만시아& 160;뮤시니필라& 160;균주를& 160;포함하는& 160;아토피성& 160;질환& 160;예방& 160;또는& 160;치료용& 160;약학적& 160;조성물’& 160;특허는& 160;아토피& 160;치료에& 160;사용되는& 160;스테로이드계& 160;약물과& 160;동등한& 160;수준으로& 160;아토피성& 160;질환의& 160;예방& 160;및& 160;치료& 160;효과를& 160;나타내기& 160;때문에& 160;파마바이오틱스 치료제로서& 160;발전& 160;가능성을& 160;보여준다.& 160; 또한& 160;이& 160;특허는& 160;아토피& 160;질환에& 160;대한& 160;차세대& 160;프로바이오틱스& 160;‘아커만시아& 160;뮤시니필라’& 160;균주& 160;조성물의& 160;전& 160;세계& 160;최초& 160;특허이기도& 160;하다. 서재구 엔테로바이옴& 160;대표는& 160;“특허청이& 160;주최하는& 160;2022 발명특허대전에서& 160;대한상공회의소& 160;회장상& 160;수상을& 160;하게& 160;되어& 160;영광스럽다”며& 160;“앞으로도& 160;지속적인& 160;연구개발을& 160;통해& 160;인류의& 160;삶의& 160;질을& 160;높이는& 160;기업이& 160;되도록& 160;노력하겠다”고& 160;소감을& 160;밝혔다. 한편& 160;엔테로바이옴은 아커만시아& 160;뮤시니필라& 160;원료에 대해& 160;한국에서& 160;식품원료 등록과& 160;함께& 160;미국식품의약국(FDA)& 160;신규식품원료(NDI)& 160;및& 160;유럽식품안전청(EFSA)& 160;새로운& 160;원료(NOVEL FOOD)로& 160;등록을& 160;준비& 160;중이다.& 160; 또한& 160;아커만시아& 160;뮤시니필라를& 160;활용한& 160;개별인정형& 160;원료& 160;인증을& 160;위해& 160;인체적용시험을& 160;국내& 160;9개& 160;병원들과& 160;진행 중이다.2022-11-17 08:31:22노병철 -
"임상재평가 약도 허가 유효"...제약, 환수협상에 분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보건당국의 연이은 임상재평가 의약품 환수협상 정책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보건당국이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에 이어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스트렙토제제)의 환수협상을 강행하자 제약사들은 “재평가 임상 실패를 부정한 이익으로 간주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가 유효한 상황에서 판매한 행위를 부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제약사들, 스트렙토제제 환수협상 합의...일부 업체 시장 철수 결정 16일 업계에 따르면 스트렙토제제를 보유한 제약사들은 지난 14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스트렙토제제의 환수협상에 합의했다. 보건당국의 스트렙토제제 급여재평가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달 건강보험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심의 결과 스트렙토제제에 대해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다만 스트렙토제제는 임상재평가 결과에 따른 환수 협상 합의 품목에 한해 1년 간 평가를 유예하는 조건부 급여가 제시됐다. 스트렙토제제는 현재 식약처의 지시로 임상재평가를 진행 중인데 환수 협상을 합의한 제품에 한해 1년 간 급여를 유지해주겠다는 내용이다. 스트렙토제제는 ‘발목 수술 또는 발목의 외상에 의한 급성 염증성 부종의 완화’와 ‘호흡기 질환에 수반하는 담객출 곤란’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식약처는 지난 2017년 스트렙토제제의 효능 논란이 불거지자 임상재평가를 지시했다. 스트렙토제제의 임상재평가 자료 제출 기한은 '호흡기 질환에 수반하는 담객출 곤란'은 내년 5월, '발목 수술 또는 발목의 외상에 의한 급성 염증성 부종의 완화'는 내년 8월이다. 만약 임상재평가 통과로 적응증이 유지되면 임상자료를 토대로 급여 잔류 여부를 재검토하고, 임상 실패로 적응증이 삭제되면 급여 목록에서 삭제되고 제약사들로부터 처방액을 돌려받겠다는 게 보건당국의 취지다. 제약사들은 건보공단이 마감시한으로 제시한 지난 14일까지 22.5%의 환수율과 환수 기간 1년에 합의했다. 만약 스트렙토제제의 임상재평가가 실패하면 1년 간 처방실적의 22.5%를 건보공단에 되돌려줘야 한다는 의미다. 건보공단과의 환수협상 과정에서 자진 허가 취하를 결정한 업체도 있었다. 임상 실패 시 환수해야 하는 불이익을 감수하는 것보다 시장에서 철수하는 게 실익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스트렙토제제의 보험약가가 최대 70원에 불과해 원가구조가 열악한 실정이다. 스트렙토제제의 시장 규모도 크지 않기 때문에 임상시험 성패 여부와 무관하게 환수협상을 진행할 정도로 매력이 크지 않다는 인식도 작용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스트렙토제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182억원에 불과했다. 환수협상에 합의한 업체들도 스트렙토제제의 시장성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시장 철수를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재평가 임상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을 선택한 셈이다. 이미 임상시험에 수십억 원이 비용이 투입됐다는 점도 제약사들이 환수협상에 합의한 배경으로 지목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스트렙토제제의 수요가 커지고 있어 만약 무더기 철수가 발생하면 처방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지난 3분기 스트렙토제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했다. 지난 1분기 73억원의 처방 실적으로 전년보다 75.2% 수직 상승했고 2분기에는 62억원으로 37.1% 신장했다. 스트렙토제제의 올해 9월까지 누계 처방액은 19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2% 확대됐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거담제 용도로 사용되는 스트렙토제제도 수요가 크게 늘었다. ◆제약사들 “임상재평가 실패한 약물도 허가는 유효...기존 판매 불법행위 아냐” 제약사들은 임상재평가 대상 의약품의 연이은 보건당국의 환수협상 추진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다. 스트렙토제제는 콜린제제에 이어 두 번째 환수협상 대상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식약처의 정식 허가를 받고 판매한 제품인데, 재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이 목표에 달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기존의 판매를 불법행위로 규정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라고 강조했다. 임상재평가는 판매 중인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임상시험을 통해 다시 점검하기 위해 진행하는 절차다. 임상재평가를 진행하는 기간에도 식약처의 허가가 유지되기 때문에 판매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복지부는 2020년 10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기등재 의약품도 ‘약제의 안정적인 공급 및 품질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협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콜린제제의 경우 이미 환수협상 명령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법정 공방이 진행 중이다. 당초 2020년 12월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콜린제제를 보유한 업체들에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처방액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요양급여계약을 명령했다. 이에 제약사들은 협상을 거부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6월 2차 환수협상 명령을 내렸고 제약사들은 또 다시 소송전을 펼쳤다. 당초 제약사들은 스트렙토제제의 환수협상 명령에 대해서도 소송 여부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스트렙토제제의 시장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이 소송을 주저한 배경이다. 지난해 스트렙토제제 중 가장 많이 팔린 한미약품의 뮤코라제는 처방액이 31억원에 불과했다. 판매 중인 스트렙토제제 37개 중 처방액이 10억원이 넘는 제품은 5개에 불과했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보건당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에 대한 부담감도 클 수밖에 없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보건당국과 약가협상, 사용량 약가연동 협상 등 건강보험 관련 업무로 지속적으로 부딪혀야 하는 상황에서 대립각을 펼치는 것은 적잖은 부담이다”라면서 “임상재평가는 최신 과학기술 수준에서 기허가 제품을 다시 점검하자는 취지인데, 임상시험에 실패했다고 판매액을 반환하라는 것은 식약처 허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라고 꼬집었다.2022-11-17 06:20:58천승현 -
회계처리 위반 서울제약, 17일부터 거래재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거래소는 16일 서울제약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제외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서울제약은 내일(17일)부터 거래 재개된다. 서울제약은 10월 5일부터 거래 정지됐다. 2016년부터 2020년 1분기까지 매출 및 매출원가를 허위로 계상하고 외부감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 때문이다. 매출 및 매출원가 허위 계상 규모는 2016년 79억원, 2017년 177억원, 2018년 254억원, 2019년 262억원, 2020년 1분기 259억원이다. 거래소는 10월 26일 서울제약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했다. 거래소는 최종적으로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3호의 종합적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서울제약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서울제약은 거래 재개와 함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3분기까지 매출액 370억원, 영업이익 9억원, 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성장 동력도 만들고 있다. 최근 로하스메디, 아이엠디팜와 '비만치료제 개량신약' 개발, 생산, 영업에 대한 3자 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서울제약은 생산을 맡는다. 풀어야할 숙제도 있다. 대표적으로 수출 계약 이행 여부다. 회사의 수출 계약 해지는 2018년 11월부터 현재까지 6건으로 늘었다. 서울제약은 최근 4년 매해 연말 즈음 수출 계약 해지 공시를 냈다. 수출 계약이 잇따라 해지되면서 남은 수주 건에 대한 이행 여부가 관심이다. 특히 2017년 6월 중국 업체와 맺은 1111억원 규모 발기부전치료제 구강붕해필름 판매공급 계약이 그렇다. 현재까지 서울제약이 맺은 공급계약 중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2022-11-16 17:13:31이석준 -
에스티팜 웃고 유한화학 울고...원료자회사 실적 희비주요 제약사들의 원료 자회사 실적이 희비가 엇갈렸다. 대웅바이오, 에스티팜, 경보제약은 수익성이 개선됐고, 종근당바이오와 유한화학, 한미정밀화학은 적자를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웅·동아쏘시오그룹·종근당·유한양행·한미약품의 원료 자회사인 대웅바이오·에스티팜·경보제약·종근당바이오·유한화학·한미정밀화학 중 종근당바이오와 유한화학을 제외하고 모두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했다. ◆신성장 동력 장착한 대웅바이오·에스티팜 대웅바이오는 3분기 매출액 1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979억원 대비 1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83억원에서 196억원으로 7.3% 늘었다. 대웅바이오는 지주사 대웅의 100% 자회사로 원료의약품을 제조해 대웅제약을 포함한 국내·외 제약사에 판매한다. 지난 2015년부터는 완제의약품 시장에도 뛰어들며 자체 생산한 완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간판 완제품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제네릭 의약품 글리아타민은 올해 3분기 270억원 매출을 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771억원에 달했다. 대표 원료 품목인 간기능개선제 우루소데옥시콜산(UDCA)은 전년보다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빈 자리를 신약 원료 '펙수프라잔 염산염'이 채웠다. 대웅제약은 올해 대웅바이오로부터 80억원 어치의 펙수프라잔 염산염을 매입했다. 펙수프라잔 염산염은 계열사 대웅제약이 허가 받은 34호 국산 신약 펙수클루의 주원료다. 펙수클루는 P-CAB 기전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발매 4개월 만에 1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대웅바이오의 펙수프라잔이 주매출원으로 떠오를 것이란 평가다. 동아쏘시오그룹 원료자회사인 에스티팜도 3분기 매출액 6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463억원 대비 31.4% 증가했다. 순이익은 28.2%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했다. 에스티팜은 기존 제네릭 원료에서 신약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라는 새 먹거리를 발굴하며 빠른 속도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3분기 올리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해 올해 누적 매출 83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올리고 연간 매출액에 근접한 수치다. 회사는 4분기 올리고 매출이 약 500억원으로 예상돼 연간 매출 13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에스티팜은 3분기 자회사 '레바티오 테라퓨틱스' 증설 비용과 판매관리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 30억원 줄었지만, 금융수익으로 83억원을 올리며 결과적으로 당기순이익이 높아졌다. ◆종근당 원료형제 영업적자 지속…매출은 만회 종근당의 원료 자회사 경보제약은 3분기 매출액 493억원으로 전년보다 26.6% 확대했다. 순이익도 작년 45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경보제약은 지난해 원료의약품 매출 감소로 하락한 실적을 올해 만회하고 있다. 세파계 항생제 원료와 항암제 원료는 여전히 감소 추세지만, 일반 원료들의 수출과 내수 벌이는 소폭 상승했다. 올해 3분기 일반 원료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전년 125억원보다 19.4% 증가했다. 올해 출시된 완제품 당뇨병 치료제 빌다·빌다메트도 3분기 21억원 매출을 추가했다. 영업손실은 3분기에도 이어졌다. 경보제약은 3분기 8억원 적자를 추가했다. 전년 동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다만 금융수익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종근당의 또 다른 자회사 종근당바이오는 올 3분기 전년보다 1.0% 줄어든 37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6억원, 35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년보다 매출원가를 낮추면서 영업손실 폭을 줄였다. 작년 동기 종근당바이오의 매출원가율은 94%에 육박했는데, 올해 3분기 82%까지 떨어졌다. 매출 없이 비용만 들었던 보툴리툼 톡신도 중국 임상을 위한 시료를 제공하면서 40억원의 매출을 냈다. ◆적자 낸 한미정밀화학·유한화학…설비확충 투자 6개사 중 매출 하위에 속하는 유한화학과 한미정밀화학은 3분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양사는 원료 CDMO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설비 확충에 한창이다. 한미정밀화학은 3분기 매출액 23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5.0% 상승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억원, -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한미정밀화학은 공장 증설로 일부 생산라인이 가동되지 못하면서 일시적으로 원가가 상승해 적자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5월부터 100억원을 투자해 '하이테크 CDMO' 설비 확충에 나섰다. mRNA 백신 등 원료에 쓰이는 LNP, 뉴클레오타이드, 캡핑 물질 등바이오의약품 원료 물질을 위탁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한화학은 3분기 매출이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했다. 주요 업체 중 매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상반기 수출이 집중되며 하반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회사는 설명이다. 순이익도 15억원 적자를 냈다. 유한화학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1일 경기 화성공장에 연면적 9709.43㎡ 규모의 HB동 신축에 나섰다. 원료의약품 생산역량을 키워 글로벌 제약사들의 원료 생산 수주를 늘릴 계획이다.2022-11-16 16:47:19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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