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더스제약, 첫 1000억 목표 순항…성장동력도 확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마더스제약의 연 매출 첫 1000억원 달성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목표 달성 시 2018년 매출액(431억원)의 2배 이상 성장하게 된다. 불과 4년 만이다. 다수 신제품 발매와 거래처 확대 등이 맞물린 결과다. 회사는 올해 비만치료제 등 17품목 이상 신제품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여기에 신공장 가동과 테넬리아(DPP-4 억제제) 제네릭 CMO 사업 등 성장동력도 확보하며 상장 전 기업가치 극대화에 도전하고 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의 올 3분기 누계 매출액은 760억원으로 전년 동기(587억원) 대비 29.47% 증가했다. 매년 매출이 늘고 있다. 2018년 431억원, 2019년 646억원, 2020년 708억원, 2021년 811억원이다. 올해는 단순 계산 시 1000억원 이상이 기대된다. 외형 확대는 신제품 출시와 맞닿는다. 회사는 올해 17개 이상 신제품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다수가 출시돼 시장 안착과 거래처 확대로 이어졌다. 실제 회사의 기타 제품 매출은 올 3분기까지만 533억원으로 지난해(544억원)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허가를 받은 비만치료제 제로펫정은 기존 캡슐 제형을 정제로 변경해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다. 회사는 제로펫정을 내세워 비만 제품군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 기존 제품도 성장을 견인했다. 3분기까지 레이본정(근골격계) 87억원, 스토엠(소화기용제) 45억원 등이 매출을 주도했다. 레이본정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성장동력 풍부 마더스제약은 성장동력도 쌓고 있다. 신공장 가동과 CMO 사업 확대다. 마더스제약 익산 제2공장은 올 4월 GMP 인증을 획득했다. 약 340억원을 투자해 정제, 캡슐 등 내용 고형제 제조라인을 중심으로 유동층 건조기, 하이스피드 믹서, 이중층 타정기 등 생산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신공장 준공으로 마더스제약은 연간 생산 능력(생산액 기준)은 기존 320억원에서 9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익산 제2공장을 통해 최근 수익성 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다. 생산량 증대는 물론 생산 단위 증대로 효율성과 영업이익률을 개선한다. CMO 사업도 확대 중이다. 마더스제약은 연 500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테넬리아군 제네릭을 수탁 생산하고 있다. 거래처는 국제약품, 넥스팜코리아, 다림바이오텍, 대원제약, 대한뉴팜, 동광제약, 동화약품, 메디카코리아, 바이넥스, 삼천당제약, 신일제약, 아주약품, 안국약품, 에이치엘비제약, 유영제약, 이연제약, 일화, 진양제약, 테스트, 팜젠사이언스, 한국파비스제약, 한국프라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한림제약, 한풍제약 등 25곳이다. 연 200억원 규모의 오르리스타트 제제도 마찬가지다. 마더스제약은 제로펫정 허가 후 CMG제약, 대한뉴팜, 대화제약, 하나제약, 원광제약 등 5개 업체 품목을 생산한다. 시장 관계자는 "마더스제약은 2023~2025년 경 상장을 준비 중이다. 외형 확대와 성장동력 확보는 IPO 시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공장, 생동 등 투자 마무리로 최근 수익성 부진도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2022-11-21 06:00:03이석준 -
척추성근위축증 치료제 에브리스디, 종병 처방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먹는 척수성근위축증치료제 '에브리스디'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단 아직까지 비급여인 상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 척수성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치료제 에브리스디(리스디플람)가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지난 2020년 11월 국내 허가된 에브리스디는 '성인 및 2개월 이상 영유아 SMA 환자'를 대상으로 최초 승인됐다. 여기에 얼마 전 미국에서 생후 2개월 미만 영아까지 투약 대상을 확대하면서 영역을 넓혔다. SMA치료제로는 첫 경구용 옵션인 에브리스디는 연령 및 체중에 따른 맞춤 처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아직 보험급여 등재 과정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지난해 7월 급여 신청을 제출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어떤 위원회 공개 리스트에도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이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졸겐스마의 급여 적용이 이루어진 지난달 성명서 발표를 통해, 심평원에 같은 SMA치료제인 '스핀라자(뉴시너센)' 급여 중단 기준 폐지와 조속한 에브리스디 급여 논의 시행을 요구하기도 했다 . 에브리스디는 스핀라자 급여 적용 기준 조정에 맞춰 향후 논의하겠다는 이유만으로 심평원에서 급여 논의 자체를 계속 유보하고 있어 치료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SMA 환자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SMA 영역에는 바이오젠의 스핀라자(뉴시너센), 노바티스의 졸겐스마(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가 등재된 상황이다. 한편 에브리스디는 2개월~7개월의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FIREFISH 연구와 2살~25살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SUNFISH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SMA 2형 또는 3형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SUNFISH에서 에브리스디는 운동 기능 평가척도인 MFM-32로 측정했을 때 12개월 시점에서 운동 기능 향상을 입증했다. 또한 1형 생후 2~7개월의 유아 SM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FIREFISH에서, 2년 간 에브리스디를 투여 받은 환자의 88%가 2년 간 지속적으로 인공호흡기 없이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동안 59%의 유아들이 유아 및 유아 개발 총 운동량을 측정하는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BSID-III) 기준으로 최소 5초 이상 도움 없이 앉을 수 있었다. 또한 65%의 유아들은 1년 동안 목을 가눌 수 있었고, 29%는 1년 간 스스로 뒤집을 수 있었으며, 30%는 지지대를 이용해 서 있을 수 있었다.2022-11-21 06:00:02어윤호 -
"휴미라·시밀러를 같은 그룹에"...20조시장 흔든 美 기업[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글로벌 최대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벌어질 미국 휴미라 시밀러 시장에 보험약제관리기업(PBM)이 가세했다. 미국 빅3 기업 중 한 곳이 세 개 바이오시밀러를 휴미라와 동등한 선호도로 분류하겠다고 공표했다. 의약품 약가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보험약제관리기업이 정책 변화를 예고하면서 내년 휴미라 시밀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대할 지 주목된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 및 헬스케어 업체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itedHealth Group)의 PBM(Pharmacy Benefit Managers) 자회사인 옵텀RX(OptumRX)는 최근 3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선호 의약품 목록에서 오리지널 휴미라와 동등하게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만 존재하는 PBM은 의약품 결제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기업이다. 공보험 위주로 정부가 의약품 약가를 협상·결정·지불하는 한국과 달리 사보험 위주의 미국은 민간 시장에서 약가와 급여가 결정된다. PBM은 보험사를 대신해 제약사와 약가 및 리베이트를 협상하고, 처방약 목록(Formulary List)을 관리해 의약품 급여 비율과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환자가 가입된 보험에 따라 본인부담비율을 지불하면, 그 나머지 약값을 약국에 지불하는 것도 PBM이다. 보험사와는 제약사로부터 받은 리베이트 수익을 나눈다. PBM의 막강한 영향력은 처방약 목록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에서 나온다. PBM은 몇 개의 그룹으로 처방약을 분류하는데, 어떤 그룹으로 분류되냐에 따라 환자가 지불하는 본인부담비율이 달라져 의약품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옵텀RX의 최근 발표는 휴미라와 바이오시밀러를 동등한 그룹에 놓겠다는 의미다. 옵텀RX CVS 헬스(CVS Health),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와 함께 3대 PBM으로 꼽히며, 3개사의 점유율은 80% 이상에 달한다. 휴미라는 9년간 글로벌 매출 1위를 독차지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자가면역질환에 널리 쓰이는 항TNF-α 제제 중에서도 가장 광범위한 적응증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글로벌 연매출은 25조원을 넘어섰다. 매출의 80%는 미국에서 나온다. 휴미라의 최대 시장인 미국은 내년 바이오시밀러 등장이 예고돼 있다. 1월 암젠을 시작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베링거인겔하임, 코헤러스, 마일란&바이오콘 등이 줄줄이 휴미라 시밀러를 발매한다. 셀트리온 등 심사를 받고 있는 제약사를 포함하면 10개사가 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PBM은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PBM이 시밀러 의약품을 오리지널과 비교해 어떤 그룹으로 분류하느냐에 따라 시장이 빠르게 커질 수도, 지지부진할 수도 있다. 실제 2017년 주요 PBM들이 오리지널인 뉴포젠을 목록에서 제외하고 시밀러인 작시오를 포함시키면서 작시오 시장 점유율이 크게 증가했다. 미국 내에서는 옵텀RX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다른 PBM도 휴미라 시밀러를 적극적으로 포함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 경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빠르게 규모를 확대할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다만 현 시점에서 옵텀RX는 3개 바이오시밀러만 동등하게 배치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내년 출시를 예고한 휴미라 시밀러 제품이 10개에 달하는 만큼 어떤 제품이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장 먼저 출시하는 암젠의 '암제비타'는 PBM 선호 목록에 오를 유력한 제품으로 꼽힌다. 이후 7월에는 6개 제품이 동시 출격해 고농도·대체조제 여부·약가 정책에 따라 PBM의 선택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제약사마다 고농도 제품을 가지고 있거나 대체조제 지정을 준비하는 등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농도는 기존 저농도보다 약물 투여량을 절반 가량 줄여 현재 시장에선 고농도 위주로 처방되고 있다.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해 투약 편의성을 높이기도 한다. 강력한 차별점으로 꼽히는 '대체조제 바이오시밀러(interchangeable biosimilar)' 지정도 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오리지널약과 매우 흡사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다고 판단한 제품을 말한다. 대체조제 허가를 받으면 별도의 스위칭 처방전이 없어도 약사가 바이오시밀러로 바꿔 조제할 수 있어 점유율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10개사 중 고농도 허가를 받은 곳은 삼성바이오에피스 한 곳 뿐이다. 대체조제 허가는 베링거인겔하임만 획득했다. 하지만 암젠, 셀트리온, 알보텍 등 여러 회사들이 고농도 제형과 대체조제 허가를 위한 추가 임상을 진행 중이어서 경쟁은 한층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2022-11-19 06:18:08정새임 -
'수급 불안' 아세트아미노펜, 처방 얼마나 늘었길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의 외래 처방 시장이 1년 새 70% 팽창했다. 코로나19 증상 완화 목적의 처방이 급증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처방 급증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약가 인상 가능성도 커졌다. 18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늘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처방액은 올해 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1분기 처방액은 114억원으로 전년동기 48억원보다 138.6% 치솟았고 2분기에는 74억원으로 28.1% 늘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3분기 누계 처방실적은 269억원으로 전년보다 68.2% 증가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처방시장은 지난 2년 부진을 보였다. 지난 2019년 3분기 70억원의 처방규모를 형성했는데 2020년과 지난해 3분기에는 각각 5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확연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 3분기 처방액은 코로나 19 확산 이전보다 많은 규모다. 지난 2년 부진의 직접적인 요인은 코로나19로 지목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감기 환자가 크게 줄면서 치료제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으면 하루 수십만명 쏟아지면서 감기약 수요가 급증했고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도 처방 시장이 더욱 활성화했다. 최근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의 처방 급증으로 수급 불안이 지속되면서 정부의 공급 감시 체계도 강화하는 양상이다. 정부는 제약사들의 신속한 공급내역 보고를 요청하고 내년 3월까지 의약품 유통업체와 약국의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의 매점매석 단속에 나섰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공급 현황 등의 모니터링을 통해 매점매석 등 위반 정황이 확인되면 행정처분 등을 요청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약사들의 아세트아미노펜제제 생산 증대를 독려하기 위한 약가인상 논의도 시작됐다. 현재 건강보험급여목록에 등재된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경우 보험상한가가 최대 51원에 불과하다. 보건당국은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650mg 상한금액 인상을 수용하고 본격적으로 인상률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2022-11-19 06:18:02천승현 -
아스텔라스,위암 표적항암제'졸베툭시맙' 상용화 임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아스텔라스의 위암 신약 후보물질 '졸베툭시맙'이 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텔라스는 최초의 클라우딘 18.2 표적 단일클론항체인 졸베툭시맙의 3상인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클라우딘 18.2 양성, HER2 음성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GEJ) 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연구에서 졸베툭시맙은 1차 평가변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베툭시맙과 mFOLFOX6으로 알려진 옥살리플라틴, 류코보린, 플루오로우라실 등의 조합을 병용으로 치료한 환자들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을 보였다. 1차 평가 변수인 PFS 외에도 해당 연구 결과, 2차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OS, Overall survival)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며, 위약과 mFOLFOX6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확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선별된 환자의 38%에서 클라우딘 18.2 양성이 나타났다. 클라우딘 18.2를 발견하기 이전에는 위암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오마커를 찾기 어려워 표적 치료의 개발이 더뎠다. 클라우딘 18.2는 정상 세포에서는 제한된 발현을 나타내지만, 특정 악성 종양에서 높은 수준으로 발현되고 암 세포의 증식, 분화 및 전이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텔라스는 이 외에도 클라우딘 18.2 양성, HER2 음성인 국소 진행성 절제 불가 또는 전이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졸베툭시맙과 CAPOX(카페시타빈 및 옥살리플라틴 등)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3상 GLOW 연구도 진행 중이다. 한편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월 졸베툭시맙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2022-11-19 06:00:01어윤호 -
프렌즈아이드롭·눈앤, 일반약 인공눈물 시장 양강구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300억대 일반의약품 점안제(인공눈물) 시장에서 JW중외제약과 한미약품이 독보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어 주목된다. 의약품 유통실적 자료에 따르면 JW중외제약 프렌즈아이드롭·한미약품 눈앤의 지난해 매출은 58억4000만원·42억8000만원으로 관련 시장 1·2위에 랭크됐다. 인공눈물 시장은 크게 '트레할로스수화물' 'PDRN' '염화나트륨·염화칼륨·포도당 복합'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CMC)' 제제로 나뉘어져 있다. 4분화된 제제별 외형은 2019년 기준 50억·5억·80억·60억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트레할로스 성분 인공눈물 중 리딩 품목은 광동제약 아이톡으로 지난해 14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니메드제약 아이엔젤톡톡, 휴온스메디텍 오큐시스는 각각 1억7000만원·1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톡은 트레할로스 성분 점안제로는 최초로 2015년 론칭됐으며, 보습효과가 우수하고 장시간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PDRN을 주성분으로 한 인공눈물 제품 중에서는 파마리서치 리안이 상위에 올라있다. 리안의 2018~2021년 매출은 6억4000만원·3억7000만원·2억8000만원·2억3000만원이다. 2018년 선보인 동국제약 리클란은 관련 시장에서 리안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지난해 1억6000만원의 실적을 보였다. 삼천당제약 아이리스케어는 5000만원대 매출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5년 발매된 리안 점안액은 조직 재생 성분으로 알려진 PDRN을 함유, 영양부족으로 인한 각막·결막의 궤양성 질환의 영양 공급이 가능하고 콘택트렌즈 착용 등으로 인한 안구의 미세손상에 효과적이다. PDRN은 건조증상·이물에 의한 결막 손상에도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해, 기존 인공눈물제제와 차별화된 포인트로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염화나트륨·염화칼륨·포도당 복합성분 제품 중에서는 JW중외제약 프렌즈아이드롭시리즈가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이 제품은 쿨·순·마일드·쿨하이 등 4가지 라인업으로 꾸준히 우상향 매출 곡선을 그리고 있다. 관련 시리즈 제품은 2018년 33억에서 3년 만에 58억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루고 있다. 한림제약 티어클린과 일양약품 미안시리즈는 지난해 5억·1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프렌즈 아이드롭의 주요성분은 히드록시에틸셀룰로오스, 포도당, 염화나트륨, 폴리소르베이트 등으로 안구 삼투압 조정과 수분 증발 방지·피로감 회복 등의 효능효과를 나타낸다. 여기에 더해 제품별로 청?c감도를 선택해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프렌즈 아이드롭 순의 청?c감 정도는 0정도로 건조한 눈을 부드럽게, 아이드롭 쿨은 1로 피로한 눈을 산뜻하게, 아이드롭 쿨하이는 4로 강한 시원함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CMC 제제 인공눈물 제품 중에서는 한미약품 눈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눈앤의 2018~2021년 외형은 29억·34억·33억·42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타고 있다. JW중외제약 프렌즈아이엔젤마일드·옵투스제약 디알프레쉬에프·삼일제약 아이투오미니 등의 지난해 실적은 5억·4억·3억원 정도의 박스권 매출을 보이고 있다.2022-11-19 06:00:00노병철 -
다산제약, 소울러브피플 통해 저개발국 의약품 후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다산제약은 비영리단체 소울러브피플을 통해 저개발국에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산제약은 최근 저개발국가 지원·구호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 소울러브피플을 찾아 일반의약품인 다산알벤다졸정400mg 제품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수량은 총 36만정이다. 다산알벤다졸정은 회충·요충·십이지장충·편충 등의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회사는 기생충 감염이 저개발국에서 흔히 앓는 질환이기 때문에 기부 물품으로 다산알벤다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산제약은 어려운 제약 수출 환경 속에서도 의약품 원료·완제를 일본·남미·동남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수출 실적은 600만 달러다. 소울러브피플은 동남아·아프리카 빈곤지역에 의약품과 의료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지난해 대한민국 외교부 소속 사단법인으로 등록, 생필품과 교육활동 지원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이사는 “소울러브피플의 취지에 공감하여 인류 건강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는 제약기업으로서 의약품을 후원하게 됐다”며 “국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기업과 단체, 개인이 나눔을 통해 함께 해쳐나갈 수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2022-11-18 21:15:46김진구 -
일동제약 또 주가 급등...코로나치료제 언제 나올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의 일본 긴급사용승인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50% 이상 상승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이날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3% 오른 4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홀딩스는 3.11% 오른 3만8650원에 거래 중이다. 일동제약 주가는 이달 들어 꾸준한 상승세다. 11월 1일 2만7500원이던 주가는 17일 종가기준 4만1500원으로 12거래일 새 51% 증가했다.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의 일본 긴급사용승인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는 22일 약사·식품위생심의협의회를 열고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시오노기제약과 조코바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로 일동제약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올해 4월 7일엔 종가 기준 7만55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국내외 코로나 확산세가 가라앉으며 6월 23일엔 2만8100원까지 하락했다. 7월 들어선 조코바의 일본 내 긴급사용승인 가능성이 제기되며 반등했다. 7월 18일엔 5만7500원으로 올랐다. 일본 정부가 긴급사용승인 결정을 보류하면서 다시 급락했다. 이어 지난달 말까지 2만7000원 내외의 주가가 유지됐다. 이 과정에서 일동제약의 시가총액도 요동쳤다. 연초 8379억원이던 시총은 4월 1조9481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달 중순엔 7116억원으로 급감했으나, 이달 들어선 다시 1조1418억원으로 2배가 됐다. 일동제약 주가는 조코바가 일본·한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느냐에 따라 더욱 요동칠 전망이다. 일본에서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는 오는 22일 결정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보류 결정을 내리면서 '데이터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를 댔다. 이후 시오노기제약은 임상3상을 완료하면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 9월엔 임상3상에서 1차 평가변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주요 5개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걸린 시간이 위약에 비해 유의하게 낮다는 내용이다. 일동제약은 일본과 별개로 국내에서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엔 국내 임상2/3상을 마무리하고, 임상 종료 보고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9월엔 시오노기제약과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동시에 조코바 원료·완제 관련 기술을 이전받으면서 생산 채비를 마친 상태다.2022-11-18 12:12:32김진구 -
GSK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듀오다트' 상급종병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듀오다트'가 상급종합병원에 안착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GSK의 전립선비대증 고정용량복합제 듀오다트(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는 최근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이 약은 지난 3월부터 보험급여 적용이 이뤄진 바 있다. 듀오다트의 급여 적용 대상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에 투여 시 ▲IPSS(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 8점 이상 ▲초음파검사 상 전립선 크기가 30ml 이상이거나, 직장수지검사 상 중등도 이상의 양성 전립선비대증 소견이 있거나,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 Prostate specific antigen) 수치가 1.4ng/ml 이상 등 2가지 조건에 충족할 경우이다. 듀오다트는 국내에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는 첫 도입되는 두타스테리드와 탐스로신염산염 고정용량복합제로, 중등도~중증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 치료에 1일 1회 1캡슐 경구 투여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EU와 미국 FDA에서 허가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5월 허가됐다. 5α-환원요소 억제제(두타스테리드)와 α1a-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탐스로신염산염) 병용요법은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고 있다. 2개 성분의 상보적 작용기전을 통해 빠른 증상 개선 및 장기간 질환 진행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듀오다트는 리얼 월드 데이터를 통해 기존 5α-환원요소 억제제와 α1a-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 자유 병용요법(Free combination)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순응도를 보였다. 현재 유럽비뇨기과학회(EAU,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는 질환 진행 위험이 증가된 중증 또는 중등도 하부요로증상(LUTS)을 동반한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적절하고 효과적인 치료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5-ARI)와 알파차단제 병용요법을 초기 치료부터 도입할 것을 권하고 있다. 미국비뇨기과학회(AUA,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역시 전립성비대증 치료에 있어 초기부터 병용요법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듀오다트는 두타스테리드 또는 탐스로신 단일요법과 비교 평가한 허가 임상 CombAT 연구를 통해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치료 3개월차에 듀오다트 투여군은 단일요법 투여군과 비슷한 빠른 증상 개선을 보였으며, 9개월부터는 우월한 증상 개선이 확인돼 48개월까지 그 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듀오다트 병용요법은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진행에서 12.6%(두타스테리드 단독요법 17.8%, 탐스로신 단독요법 21.5%), 급성 요폐(AUR)와 관련 수술 위험성은 4.2%(두타스테리드 단독요법 5.2%, 탐스로신 단독요법 11.8%)로 단독요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정창욱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이번 듀오다트 도입으로 현재 치료 중인 전립선비대증 환자 중 기존의 약제 요법으로 질환 진행 억제 및 증상 개선이 어려웠던 분들이 새로운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2022-11-18 12:10:15어윤호 -
1년새 이자율 2배로…제약사들, 단기차입금 부담 가중[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급격한 금리 인상의 여파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덩달아 늘고 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한 차입금의 연 이자율이 1년 새 2배가량 높아지면서 갚아야할 이자만 수십억원씩 가중되는 모습이다. ◆삼바, 이자율 1% 오를 때마다 56억원 부담 가중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5288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조달한 상태다. 단기차입금은 1년 내에 갚아야 하는 자금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원화 단기차입금으로 신한은행 등 6개 은행으로부터 4284억원을, 외화 단기차입금으로 미쓰이스미토모은행으로부터 1004억원을 차입했다. 이자율은 신한은행 등으로부터의 원화 단기차입금이 3.37~4.45%다. 외화 단기차입금의 이자율은 3.73~5.26%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이자율이 2배로 높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분기 국민은행으로부터 연 2.12%의 이자율로 2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장기차입금 이자율도 크게 높아졌다. 원화 장기차입금 이자율은 작년 3분기 1.50~2.45%였으나, 올해 3분기엔 1.50~4.82%로 올랐다. 외화 장기차입금 이자율은 1.32~1.82%에서 1년 새 4.04~5.33%로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3분기 말 기준 이자율이 0.5%p 오를 때마다 이자비용이 28억원 내외 증가한다고 계산하고 있다. 이자율 1%p 상승분으로 환산하면 56억원 수준이다. 작년 3분기의 경우 이자율 1%p 상승분에 대한 이자부담은 20억원이었다. 1년 새 이자율이 1~2%p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회사가 부담해야 할 이자부담 역시 수십억원 규모로 증가했을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1년 새 이자율 2배↑…단기차입금 금리 최고 6%대로 쑥 다른 업체들도 이자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이자율이 1~3%p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각 기업의 차입금 규모에 따라 이자 부담만 수십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녹십자의 경우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지난해 3분기 1.42~4.79%였으나, 올해 3분기엔 2.43~5.15%로 올랐다. 이 회사의 장기차입금 이자율은 1.66~3.04%에서 1.66~4.15%로 높아졌다. 광동제약의 경우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1.50~2.04%에서 1년 새 2.43~4.33%로 올랐다. 한미약품은 같은 기간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1.50~2.50%에서 2.60~5.10%로 올랐다. 두 회사 모두 1년 새 이자율이 2배가량 높아진 셈이다. 보령제약의 경우 1.26~1.91%에서 3.04~5.84%로, 제일약품은 1.96~2.94%에서 3.45~5.49%로, JW중외제약은 2.24~3.96%에서 3.22~5.12%로, 일동제약은 1.41~2.75%에서 2.58~5.18%로 각각 올랐다. 올해 들어선 이자율이 6% 이상인 단기 대출 상품도 등장했다.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 단기차입금 이자율은 2.62~6.51%다. 작년 3분기 1.62~3.56%에서 약 2배 로 높아졌다. 종근당은 최고 6.50% 이자율로, 대웅제약은 최고 6.44% 이자율로 각각 단기차입금을 조달했다. 두 회사의 지난해 3분기 최고 이자율은 3%대였다. 장기차입금의 경우 이자율이 더욱 높은 상황이다. JW중외제약을 예로 들면 올해 3분기 4.07~7.50% 이자율로 장기차입금을 조달했다. 작년 3분기엔 2.81~4.20%에 그쳤다.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은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들어서만 6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연초 1.00%던 기준금리는 1월 1.25%, 4월 1.50%, 5월 1.75%, 7월 2.25%, 8월 2.50%, 10월 3.00%로 높아졌다. 연초 대비 2.0%p 높아진 상황이다.2022-11-18 12:10:01김진구
오늘의 TOP 10
- 1800억 엔트레스토 특허 혈투 이겼지만 제네릭 진입 난항
- 2먹는 GLP-1부터 새 기전 신약까지...FDA 승인 촉각
- 3대원 P-CAB 신약후보, 항생제 병용요법 추진…적응증 확대
- 4슈도에페드린 무차별 판매 창고형약국 약사회 징계안 확정
- 5130억 베팅한 이연제약, 엘리시젠 880억으로 답했다
- 6차세대 알츠하이머 신약 '키썬라', 올해 한국 들어온다
- 7약정원 청구SW 단일화 성공할까...7500개 약국 전환해야
- 8"한국백신 창립 70주년, 성숙기 넘어 100년 기업 도약"
- 9[기자의 눈] 창고형 약국과 OD파티 '위험한 공존'
- 10'팬데믹 특수 소멸' 엑세스바이오의 570억 생존 승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