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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렛' C형간염약 점유율 85%...처방액은 3년새 36%↓[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애브비의 마비렛이 경구용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을 장악했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을 85%까지 끌어올렸다. 점유율 상승에도 처방실적은 3년 새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가 한정된 C형간염 영역에서 완치에 가까운 치료 효과로 환자가 감소하며 결국 전체 시장규모의 축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마비렛, 점유율 85%까지 확대…처방실적은 3년 새 36% 뚝 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애브비의 경구용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의 원외처방액은 290억원이다. 2021년 대비 10% 증가했다. 마비렛의 급여범위가 기존 성인에서 만12세 이상 청소년으로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점유율은 85%까지 확대됐다. 마비렛은 범유전자형이면서도 치료기간이 짧다는 특징을 앞세워 2018년 9월 발매와 함께 빠르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했다. 2019년엔 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렸고 2020·2021년엔 75% 수준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처방실적 감소세가 뚜렷하다. 2019년 456억원에서 2020년 357억원, 2021년 263억원으로 감소했다. 2019년 대비 3년 새 처방실적이 36% 감소한 셈이다. 점유율 상승에도 처방실적이 감소한 이유는 전체 시장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실제 경구용 C형간염 치료제 시장규모는 2017년 1353억원에서 2018년 737억원, 2019년 651억원, 2020년 474억원, 2020년 351억원, 2022년 342억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시장이 최대로 확대됐던 2017년과 비교하면 5년 새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완치율 높아지며 시장규모 축소…마비렛·하보니 외 처방실적 1억 미만 제약업계에선 시장 규모 축소의 원인을 C형간염 치료제 자체의 특징에서 찾는다. 마비렛을 비롯한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 계열 치료제가 등장하기 전까지 C형간염은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었다. 그러나 2015년 BMS의 다클린자·순베프라의 등장과 함께 치료 효과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이어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소발디·하보니, MSD의 제파티어, 애브비 마비렛 등 신규 치료제가 추가로 등장하며 치료 효과는 더욱 높아졌다. 치료 효과가 완치에 가까울 정도로 높다보니, 전체 환자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약물을 처방받은 환자가 증가할수록 시장규모는 빠르게 축소됐다. 시장이 빠르게 쪼그라들면서 한때 시장을 주름잡았던 몇몇 약물들은 국내 시장 철수를 결정하기도 했다. 2021년 3월 BMS는 다클리자·순베프라의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이어 6월엔 로슈의 주사제형 C형간염 치료제 페가시스도 자진취하로 국내 시장을 떠났다. 마비렛을 제외한 다른 약물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다클린자·순베프라에 이어 시장을 장악했던 제파티어·소발디·하보니 등은 처방실적이 0에 수렴하고 있다. 제파티어의 경우 2018년 19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지만, 이후 빠르게 하락해 지난해 5000만원 미만으로 줄었다. 소발디는 2017년 843억원에서 지난해 1000만원 미만으로 감소했고, 하보니 역시 2016년 409억원에서 지난해 5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길리어드 5년 만에 선보인 신약…낮은 가격으로 승부수 올해 역시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변수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새롭게 출시한 C형간염 치료제다. 길리어드는 지난해 11월 차세대 C형간염 치료제로 엡클루사와 보세비를 발매했다. 길리어드가 소발디·하보니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C형간염 신약이다. 엡클루사는 마비렛과 같은 범유전자형 치료제다. 치료기간은 12주로 마비렛보다 약 한 달 길지만, 1일 1회 1정 용법으로 마비렛 1일 1회 3정 용법보다 간편하다. 가격은 마비렛보다 낮게 책정됐다. 엡클루사는 정당 11만7030원, 보세비는 12만836원이다. 이를 치료금액으로 환산하면 엡클루사 983만520원, 보세비 1015만224원이다. 마비렛 1092만2352원보다 저렴하다. 길리어드는 마비렛 대비 낮은 가격을 내세워 과거 소발디·하보니로 차지했던 영광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2023-02-04 06:20:33김진구 -
'거침없는 상승세'...키트루다 작년 글로벌 매출 26조원[데일리팜=정새임 기자] MSD의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승인 8년 만에 매출 25조원을 돌파했다. MSD는 지난 2일(미 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키트루다 작년 연매출액이 209억3700만달러(25조804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키트루다가 처음 품목허가를 받은 지 8년 만의 성과다. 이로써 키트루다는 9년 간 글로벌 매출 1위였던 휴미라와 첨예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전망치(225억달러)보다는 다소 낮지만, 휴미라 매출 전망치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휴미라의 2022년 매출 전망치는 212억달러다. 현재까지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에 이어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코미나티 매출액은 378억600만달러(46조5959억원)로 집계됐다. 키트루다는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로 2014년 9월 미국에서 처음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면역세포 T세포 표면에 PD-1 단백질을 억제해 PD-L1 수용체와 결합을 막아, 면역세포 활성화를 통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당시 PD-1 수용체 저해제로는 첫 제품이었다. 키트루다는 흑색종을 시작으로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방광암, 간암 등으로 영역을 뻗어가면서 현존하는 면역항암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확보했다. FDA에 따르면 키트루다가 보유한 적응증은 총 19개 암종 36개에 달했다. 적응증 확대와 함께 키트루다는 빠른 속도로 매출을 늘려갔다. 2016년 14억200만달러(1조7230억원)였던 키트루다 연매출은 2017년 38억900만달러(4조6946억원), 2018년 71억7100만달러(8조8383억원)로 껑충 뛰었다. 승인 6년차인 2019년에는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한 110억840만달러(13조5679억원)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키트루다의 성장은 계속됐다. 2020년 키트루다 매출은 전년보다 30% 확대한 143억8000만달러(17조7234억원)를 기록했다. 2021년도 매출은 20% 증가한 171억8600만달러(21조1817억원)로 집계됐다. MSD에서 키트루다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2016년 기준 전체 매출의 4%에 불과했던 키트루다는 2020년 35%까지 커졌다. 이후 키트루다는 35%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키트루다 독주 체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키트루다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위 매출 품목들이 올해부터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특수가 끝나가며 올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매출이 줄줄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화이자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올해 코미나티 연매출이 최대 135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 매출액의 절반에 못 미치는 금액이다. 9년간 글로벌 의약품 1위 자리를 독차지했던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도 올해 다수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으로 매출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작년 애브비는 실적 발표에서 올해 휴미라 매출이 최대 55%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2023-02-04 06:19:37정새임 -
'주가 1달러↓'...한미 美 관계사 스펙트럼 상장 폐지 위기[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한미약품 미국 관계사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가 나스닥 시장에서 3개월째 상장 폐지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일 나스닥에 따르면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 주가는 전일 대비 8.43% 감소한 0.81달러다. 스펙트럼은 30거래일 연속 주가 1달러를 유지하지 못해 지난해 11월 2일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 통보를 받았다. 통보 이후에도 3개월여 간 주가 1달러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스펙트럼은 한미약품 미국 관계사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반기 기준 스펙트럼 지분 8.3%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장 폐지 경고는 '나스닥 규정 5550A2(Nasdaq Marketplace Rule 5550A2)'에 따른 조치다. 나스닥은 30영업일 연속 주가가 1달러 미만을 나타낼 시 상장 폐지에 대한 경고를 통지한다. 통지 후에도 주식 거래는 유지된다. 스펙트럼 주가는 지난해 9월20일 로이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직원을 인용해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항암 신약 후보물질 '포지오티닙'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후 급락했다. 같은 날 스펙트럼 주가는 전 거래일 1.06달러 대비 38% 하락한 0.6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펙트럼 주가는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중증 호중구감소증 치료·예방제 '롤베돈'이 출시 3개월만에 매출 1000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지난달 31일에 나온 후 0.85달러로 올라섰다. 아직 1달러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는 5월2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주가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오는 5월2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주가 1달러 이상 조건이 충족될 시 나스닥은 스펙트럼에 상장유지기준 준수 서면 확인서를 제공하고 상장이 유지된다. 5월2일까지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스펙트럼은 나스닥 내 더 작은 규모 시장인 나스닥 '자본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수 있다. 나스닥은 시가총액이 큰 기업 위주인 '글로벌 셀렉트 시장'과 중간 규모인 '글로벌 시장', 작은 규모인 '자본 시장'으로 나뉜다. 스펙트럼 주식은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펙트럼이 첫 유예기간 180일 동안 조건 충족에 실패해 자본 시장으로 이전 상장 등을 신청하면 추가로 180일의 유예 기간을 받을 수 있다. 이전 상장을 결정하면 최소 입찰 가격 요건 등을 제외하고 나스닥 자본 시장에 대한 기타 모든 초기 상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스펙트럼은 필요할 시 주식병합을 통해 이전 상장 기간 동안 최소 주가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나스닥에 서면으로 통지할 수 있다. 주식병합은 여러 개 주식을 하나로 합쳐 주식을 다시 발행하는 조치다. 주식 수를 줄이는 대신 단가를 높일 수 있다. 모든 유예 기간 동안 스펙트럼이 상장 유지 기준에 이르지 못할 시 나스닥은 스펙트럼에 보통주가 상장 폐지될 것이라고 통지한다. 스펙트럼은 나스닥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항소 격인 청문회를 요청할 수 있다.2023-02-04 06:18:30황진중 -
종근당, 매출 신기록 또 경신...간판 의약품 맹활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출범 이후 매년 매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자체개발 의약품과 도입신약이 고른 활약을 나타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99억원으로 전년대비 16.0% 증가했고 매출액은 1조4883억원으로 10.8%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124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작년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종근당은 지난 2013년 옛 종근당의 분할로 인해 출범한 신설법인이다. 종근당은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회사 측은 “주요 품목 성장세 지속으로 매출과 이익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종근당의 주요 의약품 중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지난해 처방실적 974억원으로 전년보다 5.2% 증가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효능 논란에 따른 임상재평가, 급여 축소, 환수협상 명령 등의 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처방액은 5년 전에 비해 77.6% 상승하며 회사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은 지난해 원외 처방실적은 543억원으로 전년보다 6.0% 증가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모튼은 아보카도 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로 만들어진 생약 제제다. 일반의약품으로 허가 받았지만 대부분의 매출은 처방을 통해 발생한다. 이모튼은 최근 급여 퇴출 위기를 겪었는데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건당국은 2021년 보건당국의 급여재평가 결과 이모튼에 대해 1년 간 조건부 급여 유지 결정을 내렸다.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하지만 대체 약제와 비교할 때 비용 효과성이 있다는 이유로 1년 내 교과서나 임상 진료 지침에서 효과를 입증하면 급여를 유지해준다는 의미다. 이후 이모튼은 학술적 근거가 입증됐고 보건당국은 지난해 12월 급여 유지로 결론 내렸다. 종근당의 복합신약 텔미누보는 전년보다 6.4% 증가한 50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00억원을 돌파했다.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당뇨신약 듀비에와 듀비메트는 지난해 248억원을 합작했다. 지난 2013년 국산 신약 20호로 허가 받은 당뇨치료제 듀비에는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당뇨치료제다. 듀비메트는 듀비에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다. 도입 신약도 종근당의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종근당은 MSD의 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바이토린·아토젯 등을 판매 중이다. 국내외 제약사들과 손 잡고 나조넥스, 프롤리아, 프리베나13, 아리셉트, 케이캡, 큐시미아 등 공동 판매를 진행 중이다. 알보젠과 비만치료신약 큐시미아의 판매계약도 체결했다. HK이노엔이 개발해 종근당과 공동으로 판매 중인 케이캡은 지난해 전년보다 14.3% 증가한 31252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P-CAB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계열의 항궤양제다. 발매와 동시에 종근당이 영업에 가세했고 2021년부터 2년 연속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2023-02-04 06:18:16천승현 -
백혈병 신약 '조스파타' 약물 투약주기 제한 사라지나[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백혈병 신약 '조스파타'가 다시 보험급여 기준 확대를 노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 연말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치료제 조스파타(길테리티닙)의 급여 확대 신청을 제출하고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 일정을 논의 중이다. 현재 급여 기준을 살펴보면 기존치료에 불응성이거나 재발된 FLT3 변이 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중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이 가능한 환자에게 관해 유도요법으로 2주기 급여를 인정하고 있다. 다만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준비기간을 고려해 2주기 투약 후 부분관해 이상의 반응을 보이면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사전승인을 받은 경우(또는 이에 준하는 입증자료를 제시한 경우)에 한해 2주기 추가 투여를 인정토록 하고 있다. 즉 조스파타의 투약을 최대 4주기로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급여기준에서 약물의 투약주기를 제한하는 경우는 해당 약제의 임상 연구의 디자인이나 권위 있는 해외 가이드라인 등을 근거로 이뤄진다. 실제 '베스폰사(이노투주맙)',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 등 혈액암 치료제들이 급여 투약에 제한이 있는데, 이는 모두 근거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조스파타의 경우 투약 주기를 제한할 만한 특정한 사유는 없다. 조스파타의 ADMIRAL 연구를 보면, 투여기간 제한 없이 디자인 됐고, 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기간의 제한 없이 'Category 1'으로 권고되고 있다. 국내 허가사항 역시 심각한 독성 증상이 발생하거나 임상적 이점이 나타나지 않는 시점까지 투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급여기준이 허가사항과 꼭 동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스파타의 제한적인 기준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학계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조스파타가 올해 급여 기준 확대를 이루고 처방 환경이 개선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조스파타는 FLT3-ITD와 FLT3-TKD, 두 가지 변이 형태로 나뉘는 FLT3 변이를 모두 표적하는 약물로,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단독요법으로 잦은 병원 방문 없이 가정에서 스스로 약물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항암화학요법보다 유효성을 개선했다.2023-02-04 06:00:23어윤호 -
'순익 242억' 대한뉴팜, 2년 연속 배당 이어갈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뉴팜이 지난해 순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 창립 최대치다. 매출 증가 및 소송 승소로 인한 환입 등으로 호실적을 냈다. 순이익은 배당의 원천이다. 대한뉴팜은 지난해 5년만에 현금 배당(2021년 결산배당)을 재개했다. 올해도 배당(2022년 결산배당)을 이어갈지 관심이다. 대한뉴팜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고도 배당금은 7억원에 불과해 주주환원에 인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뉴팜은 지난해 순이익이 242억원으로 전년(157억원) 대비 54.9%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1666억→1980억원)과 영업이익(267억→276억원)도 각각 18.8%, 3.3% 늘었다. 회사는 "주요 핵심 제품의 매출 증대와 체계적인 유통망 관리 등으로 매출액이 큰 폭 상승한 효과와 더불어 소송의 승소로 인한 환입으로 당기순이익 243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관심은 2년 연속 배당 여부다. 대한뉴팜은 지난해 4월 2021년 결산배당으로 현금배당 80원을 지급했다. 규모는 약 11억원이다. 2016년 이후 5년 만의 현금배당이다. 현금배당 재개는 주주 요구가 받아들여진 결과로 풀이된다. 주주들은 대한뉴팜이 수년간 알짜 실적을 내면서도 배당에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대한뉴팜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2012년(7.29%)을 제외하고 매년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4년 연속 15% 이상이다. 매출 성장 속에서 수익성도 유지했다. 매출액은 2011년 445억원에서 2020년 1495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주주환원은 인색했다. 해당 기간 배당은 2016년 현금배당 7억원에 그쳤다. 나머지는 제로배당을 고수했다. 10년(2011~2020년)간 영업이익 1229억원을 창출했지만 배당은 7억원에 불과했다. 2016년 배당도 10년 만의 배당이었다. 이후 지난해 5년만에 배당을 재개했다. 업계는 대한뉴팜이 지난해 창립 최대 규모 순이익을 낸 만큼 배당 지속 여부에 관심이다. 호실적은 물론 2세 경영 준비도 맞물려 있어서다. 대한뉴팜은 올해부터 이원석 단독대표(46, 사장)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사실상 후계자로 낙점했다. 다만 낮은 지분율(6.97%)은 변수다. 배당은 향후 이원석 사장의 증여세, 지분 매입 자금 등을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 대한뉴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40% 가량 배당 수혜를 볼 수 있다.2023-02-04 06:00:03이석준 -
종근당, ADC 플랫폼 기술도입...최대 1600억 규모[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종근당이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 진출한다. 종근당은 3일 네덜란드 시나픽스와 ADC 플랫폼 기술도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개발, 허가, 판매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627억원이다. 종근당은 계약 상대방 요청에 따라 계약금액 상세 내용을 선급금 지급 시점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선급금은 계약일을 기준으로 14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시나픽스가 보유한 ADC 플랫폼 기술을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항체에 접목해 ADC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비독점적 실시권 도입과 관련한 내용이다. 시나픽스는 ADC 플랫폼 기술 '글리코커넥트'를 갖고 있다. 항체와 호환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약물 치료 효과를 늘릴 수 있는 '하이드라스페이스'와 ADC 개발 시 작용기전을 확보하기 위한 플랫폼 '톡스SYN'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시나픽스 기술 특허 만료, ADC 허가 독점권 만료, ADC 치료제 발매 후 10년 후 종료된다. 시나픽스는 지난달 글로벌 제약사 암젠과 ADC 플랫폼 관련 2조5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성과를 낸 ADC 전문기업이다.2023-02-03 17:55:18황진중 -
종근당, 작년 영업익 1099억…전년비 16%↑[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0% 늘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4883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00억원으로 88.8% 늘었다.2023-02-03 17:41:4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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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지르텍 공급 첫달 20만개 돌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오영그룹은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지르텍(세티리진염산염)' 약국 공급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지오영 공급 첫 달 공급량 20만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오영은 지난해 11월 한국유씨비제약과 일반의약품 '지르텍10정' 공급 계약을 맺고 1월 4일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지오영은 의약품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영업부터 광고마케팅까지 독점으로 진행한다. 이전에는 제약사인 유한양행이 해당 역할을 했다. 지오영 출시 한 달간 지오영을 거쳐 전국 약국에 공급된 지르텍은 총 21만5988개에 달했다.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5년 연속 판매 1위를 유지하는 제품이지만, 통상 봄·가을이 성수기인 알레르기 치료제가 겨울철인 1월에 이 정도 수량이 공급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오영은 올해 지르텍 대중광고도 준비 중이다. 지오영 관계자는 "기존 주력사업인 의약품 유통을 넘어 광고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광고와 영업활동 등을 포함한 토털 마케팅을 직접 수행할 것"이라며 "겨울철 황사와 미세먼지로 알레르기약을 찾는 환자가 늘고, 지오영의 물류 역량이 더해지며 판매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2023-02-03 15:23:24정새임 -
화이자에 못 미치지만...MSD 코로나약 작년 매출 7조원[데일리팜=정새임 기자] MSD가 지난해 선보인 먹는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가 연매출 7조원을 기록했다. 경쟁품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의 3분의 1 수준이다. 회사는 올해 라게브리오 매출이 5분의 1 정도로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MSD 실적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592억8300만달러(72조8884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 확대한 수치다. 이 중 라게브리오는 56억8400만달러(6조9885억원) 매출을 올렸다. 라게브리오를 제외한 성장률은 12%로 나타났다. 라게브리오는 MSD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다.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과정에서 리보핵산 대신 삽입되어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한다. 라게브리오의 매출 규모는 또 다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보다 한참 못미친다. 화이자는 지난 1일 팍스로비드의 연매출을 189억3300만달러(약 23조원)로 보고했다. 라게브리오 매출의 약 3배 규모다. 라게브리오의 효과가 30% 정도에 불과해 의료진의 선호도가 팍스로비드로 쏠린 탓으로 분석된다. 라게브리오는 병용금기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 팍스로비드를 쓸 수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작년 1분기 32억4700만달러(3조9922억원)의 매출을 낸 라게브리오는 2분기 11억7700만달러(1조4471억원), 3분기 4억3600만달러(5360억원)로 매출 하락세를 겪었다. 4분기에는 8억2500만달러(1조140억원)로 반등을 이뤘다. 라게브리오 매출 대부분은 미국 외 국가에서 발생했다. 특히 일본과 영국에서 라게브리오 소비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라게브리오 매출은 15억2300만달러(1조8719억원)에 그쳤다. 팍스로비드를 약 10조원어치 구매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 중국에서 라게브리오 판매가 시작됐지만, 매출 급감을 막을 순 없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MSD는 "2023년에는 라게브리오 10억달러를 포함해 572억~587억달러의 연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2023-02-03 12:10:32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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