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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효자품목 한국산 유산균, 재구매율 높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장은 제2의 두뇌로 평가받으며,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등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장내 미생물이 기억력·사고력·자폐증 개선을 비롯해 숙면유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자임상결과 등이 발표되면서 관련시장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장내 미생물 환경을 균형있게 만들고자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질환 관리를 넘어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케어, 학습능력 향상, 뇌 건강 등 다양한 효능 영역을 확보해 가고 있다. 문제는 천차만별의 보장균수, 균주 배합, 부원료가 적용된 수많은 유산균 제품 중 체질에 맞는 적합한 제품을 선별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장내 미생물 환경은 연령, 식습관 등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어 가격이나 보장균수 같은 단편적인 요소만 고려한다면 오히려 효과를 체감하지 못할 수 있다. 이준형 프라임약국 약사는 "장 건강과 뇌 건강을 위해 좋은 유산균을 고르려면 생애 주기별 라인업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균주의 안전성, 코팅 기술, 한국산 균주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도 포인트"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 약사는 "특히 한국산 유산균 제품 추천 시, 복용 후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준형 약사(제주 영어교육도시 프라임약국)와의 일문일답. -자기소개는 =제주 국제영어도시에서 프라임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 국제영어도시에는 4개의 국제학교가 있으며, 초중고 통합으로 운영 중이어서 소아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있다. 학생들은 외국대학 입학을 목표로 재학 중이고, 실제로 졸업생 80% 이상이 미국의 아이비리그나 유럽의 명문대학으로 진학하는 곳이다. 교육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제주도로 찾아온 만큼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고, 여러 학부모와 학생들을 약국에서 접하면서 새삼 높은 학구열을 체감하고 있다. -학구열이 높은 이 도시에서 특히 인기있는 제품은 =국제영어도시 소비자들은 영양제를 선택함에 있어 대체로 제품의 가격보다는 브랜드, 성분의 종류, 근거가 충분하고 효과가 보증된 원료, 함량을 고려하고 전체적인 기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선,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나 눈 영양제를 많이 찾고, 학업뿐만 아니라 예체능을 병행하는 학생들 또한 많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인 피로를 해결하고 체력을 보충해줄 수 있는 피로회복제, 면역 증진 영양제를 많이 구입한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있고 꾸준히 찾는 영양제는 유산균이다. 변비와 설사, 그리고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장과 관련된 질환을 갖고 계신 분도 많고 장 건강, 소화 개선, 면역력 강화 등의 목적으로 유산균을 복용한다. 또한 최근에는 장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이 중추신경에 영향을 끼친다는 뇌장축 이론이 소비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지면서 학습능력 향상을 목적으로도 유산균의 판매와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유산균(장 건강)과 학습 능력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뇌장축 이론은 장내 미생물 군집이 소화기능뿐만 아니라 중추신경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이론이다. 쉽게 말해서 장과 뇌 두 기관이 서로 상호작용한다는 의미다.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장내 세균이 직접적으로 뇌를 활성화시키거나 면역세포를 통해서 뇌를 자극하는 등 다양한 메커니즘으로 중추신경에 영향을 끼치고 이에 따라 전반적인 행동과 발달, 정서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유산균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근거 또한 증가하고 있다. 우리의 뇌는 학습할 때 뇌의 해마에 유산 농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그로 인해 장기 기억이 형성된다. 유산의 흐름을 방해하면 장기 기억 형성에 방해받게 되는데 이때 포도당을 주면 그 저해 현상이 해제되지 않지만, 유산을 주면 장기 기억 능력이 회복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결국 장과 뇌를 연결하는 미주신경 연결상태가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고, 이 과정에 특정 장내 유산균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산균이 기억력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기억력 향상은 당연히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추가로 장내 세균이 우울증 완화, 뇌질환 치료 가능성으로 각광받고 있고, 유산균을 섭취하지 않음으로써 위장관계 증상으로 인한 공격적인 이상행동이 증가하는 등 유산균 섭취가 아이들의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성격 형성이 집중력과 멘탈 관리가 중요한 학생들의 정서와 행동을 좌우할 것이고 더불어 학습 능력에도 기반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장내세균의 영향력으로 인해 장을 ‘제2의 뇌’라고 부르고 있고, 뇌 건강을 챙기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장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내 유익균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는 질 좋은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유산균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다른 이유는 =최근 여러 전염병으로 인해 잦은 감기증상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많아졌고 이로 인해 학업능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기본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다. 장 내에는 체내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분포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위해서 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한 수면시간 등으로 변비, 설사, 그리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는 경우가 많다.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나 식품들이 많지만 시간 관계상 챙겨먹기 힘들고 번거롭기 때문에 간편히 복용할 수 있는 유산균 제품이 학생들에게 필수다. 유산균은 장 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비타민 생성과 미네랄 흡수 등을 돕고 체내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위해서 학생들에게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특별히 추천하는 유산균 제품이 있다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유산균 시장의 다양한 제품 중에 고객에게 알맞은 유산균을 추천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가격, 균주 수와 같은 단편적인 요소보다 더욱 심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릴 수 있는 유산균의 조건은 아래와 같다. 먼저,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적합한 유산균을 추천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라인업을 갖춘 유산균 제품을 선호한다. 연령별로 필요한 균과 선호하는 제형이 다른 만큼 라인업이 다양해야 소비자에게 적합한 유산균을 추천하기도 편하고 복용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았다. 두번째, 원재료의 배합과 부재료의 안전성이 입증된 유산균을 선호한다. 유산균은 종류마다 서식하는 위치부터 작용하는 기능까지 각자의 특징이 있다. 이러한 균주의 특징과 품질을 고려해 최상의 배합을 도출해낸 유산균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각 균주의 품질뿐만 아니라 균주 간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까지 진행된 유산균을 추천합니다. 원재료만 확인하는 것이 아닌 부원료 또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허가되지 않은 균주를 부원료로 넣지는 않았는지, 유산균의 기능을 뒷받침해줄 적합한 부원료가 배합되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세번째, 아무리 좋은 유산균이어도 장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면 결코 좋은 유산균이라 할 수 없다. 때문에 장까지 도달하기 위한 기술력을 갖춘 똑똑한 유산균을 선호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유산균 제품들이 높은 보장균수로 광고를 하고 있지만, 보장균수는 단지 유통기한까지 제품에 살아있는 최소한의 균수를 뜻하는 것이며 장까지 살아가는 수를 뜻하지 않는다. 강한 위산에서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는 코팅 기술에 달려있기에 적합한 코팅 기술이 적용되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에 적합한 한국산 균주를 가진 제품을 선호한다. 한국산 유산균은 자극적인 향신료를 사용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에서도 생장 가능한 특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복용 후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가장 높았다. -한국산 유산균이 한국인에게 더 적합한 이유는 =장내 미생물 환경은 식습관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국가의 식 문화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나 한국인의 경우는 고유 음식에 마늘, 생강, 양파, 고추 등 항균 성분이 있는 강한 향신료를 많이 사용해 이러한 식습관에 적응된 장내 미생물 환경이 형성되어 있다. 수입균주는 강한 향신료에서 사멸하여 유산균의 섭취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나, 국산 균주는 수입 균주와는 다르게 오랜 기간 한국인의 장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식문화에 적합한 방향으로 발전해 강한 향신료에서도 높은 생장성을 보인다. 따라서 유산균 제품을 권할 시 한국인의 식습관과 장내 미생물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한국산 유산균'을 제안하는 것이 적합하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지역 특성상 타지에서 낯선 곳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 정감있고 신뢰할 수 있는 약국으로 인정받고 싶다. 기본적인 조제업무와 복약지도, 일반의약품 판매뿐만 아니라 환자마다 가지고 있는 질환, 연령, 성별 등 각기 다른 특성에 맞춰 맞춤 영양제를 설계하고 개인의 건강 고민이 생길 때면 언제든 방문하여 상담받을 수 있는 거점 약국의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다.2023-08-03 06:00:05노병철 -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지각변동…3제 '주춤'·4제 '꿈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3제 복합제의 성장세가 둔화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분기마다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했으나, 작년 말부터 성장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는 모습이다. 반면, 이 시장에 새롭게 가세한 4제 복합제는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4제 복합제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미약품 ‘아모잘탄엑스큐’는 연 처방액 1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브레이크 걸린 3제 복합제…처방규모 성장세 둔화 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ARB+CCB+스타틴 조합의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의 원외처방 시장 규모는 153억원이다. 작년 2분기 145억원과 비교하면 5%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 시장 규모가 확대되긴 했지만, 최근 들어 성장 속도는 크게 둔화한 모습이다. ARB+CCB+스타틴 조합의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는 작년 상반기까지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2020년 들어 시장은 급팽창했다. 매 분기마다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2021년에도 매 분기 30% 이상 시장이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작년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다. 작년 3분기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시장규모가 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작년 4분기 이후로 올해 2분기까지는 매 분기 처방실적 증가율이 5%로 내려앉았다. ARB+CCB+스타틴 조합의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의 처방규모가 50억원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되는 데 걸린 시간은 2019년 4분기부터 2020년 4분기까지로 불과 1년이었다. 반면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어나는 데는 2년 반이 걸렸다. 2020년 4분기 108억원이던 이 시장의 처방규모는 올해 2분기에야 15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주요 제품들도 대부분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 듀카로(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는 지난 2분기 40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와 사실상 변화가 없다. 한미약품 아모잘탄큐(로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와 대웅제약 올로맥스(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는 오히려 처방실적이 감소했다. 아모잘탄큐의 경우 작년 2분기 29억원이던 처방실적이 1년 만에 28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올로맥스 역시 같은 기간 23억원에서 22억원으로 감소했다. 4제 복합제, 3제처럼 팽창할까…아모잘탄엑스큐, 1년 만에 75% 쑥 3제 복합제와 달리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새롭게 가세한 4제 복합제는 빠르게 처방 규모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지난 2분기 ARB+CCB+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4제 복합제는 원외처방 시장에서 32억원의 실적을 냈다. 작년 2분기 15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2배 넘게 늘었다. 3제 복합제가 처음 등장했을 때와 비슷한 양상이다. 마찬가지로 한미약품이 가장 먼저 아모잘탄엑스큐(로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를 발매하면서 이 시장을 형성했다. 이어 지난해 말 녹십자와 제일약품이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으로 각각 로제텔핀·텔미칸큐를 발매했다. 올해 1월엔 종근당이 노보로젯을 발매했다. 누보로젯은 로제텔핀·텔미칸큐와 같은 조합에서 암로디핀만 에스암로디핀으로 바꾼 약물이다. 시장은 아모잘탄엑스큐가 주도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엔 2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15억원 대비 75% 증가했다. 아모잘탄엑스큐는 상반기 합산 50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는데, 이같은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연 100억원 이상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ARB+스타틴 조합의 2제 복합제들은 처방실적이 완만하게 하락하는 양상이다. 지난 2분기 이 조합의 2제 복합제들은 합산 20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대비 6% 감소했다. 이 기장은 2021년 3분기 233억원으로 가장 크게 확대됐으나, 3제 복합제들이 본격 가세하면서 이후로는 쭉 내리막이다.2023-08-03 06:00:00김진구 -
한국프라임제약, 수출 확대…올해 500만불 목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프라임제약은 올해 해외 수출액이 건기식(건강기능식품) 포함 500만불 달성이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200만불보다 2.5배 늘은 수치다. 회사는 올해 베트남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50만불, 은행엽건조엑스 제제 110만불 수출 공급계약을 맺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경우 캄보디아, 몽골, 아제르바이잔과 공급 계약을 맺고 수입국 허가를 진행중이어서 공급 물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 품질 의약품을 동남아, 남미, CIS국가에 직수출, 간접수출로 22개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앞으로 동남아 외에 남미, CIS국가로 비중을 확대하고 글루타치온 ODF, 기능성 화장품 등도 수출에 나서 해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8-02 20:18:41이석준 -
케이캡 구강붕해정 비중 20% 눈앞…공동판매 재계약 변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 ‘케이캡(테고프라잔)’ 구강붕해정이 이 제품의 전체 처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7.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HK이노엔은 올 연말 종근당과의 케이캡 공동판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HK이노엔이 단독 판매하는 구강붕해정의 처방 비중 확대는 양사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판매 수수료율 등 조건을 결정하는 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케이캡의 외래 처방금액은 384억원으로, 전년동기 320억원 대비 20.0% 증가했다. 케이캡은 현재 필름코팅정과 구강붕해정으로 판매 중이다. 지난 2분기 구강붕해정이 전체 처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3%로 나타났다. 2분기 케이캡 구강붕해정의 처방실적이 63억원에 달한다는 의미다. HK이노엔은 지난해 5월 구강붕해정을 발매한 바 있다. 작년 2분기 구강붕해정의 처방 비중은 4.2%였다. 이후 3분기 7.8%, 4분기 10.2%, 올해 1분기 12.9%, 2분기 16.3% 등으로 빠르게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6월엔 처방 비중이 17.0%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1.8% 수준이던 구강붕해정의 처방 비중은 반 년여 만에 5.0%p 이상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면 연내 2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구강붕해정은 전체 케이캡의 처방실적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작년 2분기 이후 필름코팅정의 처방실적은 307억원, 306억원, 322억원, 311억원, 321억원 등으로 다소 정체된 양상이다. 작년 2분기 대비 1년 새 15억원(4.8%)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구강붕해정은 13억원, 26억원, 37억원, 46억원, 63억원 등으로 증가폭이 크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 1년 새 49억원(366%) 증가했다. 구강붕해정이 케이캡의 전체 처방실적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구강붕해정 처방비중 확대는 HK이노엔의 수익성 개선과도 직결된다. 기존 필름코팅정의 경우 발매와 함께 종근당과 공동 판매했다. 제약업계에선 HK이노엔이 종근당에 20% 후반대 판매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구강붕해정은 HK이노엔이 단독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수료를 별도로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처방실적이 늘어날수록 HK이노엔의 수익성도 개선되는 구조다. HK이노엔은 종근당과 지난 2019년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올해 말 만료된다. 양사는 현재 재계약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와 투자업계에선 양사가 판매 수수료율과 인센티브를 재조정하는 수준에서 연장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HK이노엔이 단독 판매하는 구강붕해정의 처방 비중 확대는 구체적인 협상 조건을 결정하는 데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구강붕해정 처방 실적이 확대될수록 HK이노엔의 협상력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발매 당시와 달리 HK이노엔의 영업망이 대폭 확충됐고, 일선 병의원에서의 케이캡 인지도도 크게 향상됐다. 여기에 구강붕해정 단독 판매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HK이노엔은 자체 영업력을 증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023-08-02 12:00:00김진구 -
휴젤, 현장 시술 강연 진행…최신 트렌드 공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아시아 의료전문가들(healthcare professionals, HCPs)을 대상으로 ‘GLAM for Asia 2023’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GLAM(Global Aesthetics Masterclass)은 휴젤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해외 의료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이다. 작년 10월 남미, 올해 3월 태국에 이어 이번 대만/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일본 의료전문가 및 현지 주요 관계자 100명 이상을 초청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시아 주요 5개국 KOL(Key Opinion Leader)을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기업 경쟁력 및 현지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에 특화된 미용성형 최신 트렌드 및 각종 시술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 첫 일정으로는 현장 시연(Live Demonstration)이 진행됐다. ▲황승국 원장(세븐데이즈 성형외과) ▲오욱 원장(메이린클리닉더현대서울) ▲김솔 원장(솔루션 클리닉) ▲김찬우, 이정일 원장(4월 31일 성형외과) ▲이규호 원장(메이린클리닉 압구정)이 참여, 부위별 보툴리눔톡신/HA(히알루론산)필러/복합 시술법 등 한국의 진보된 테크닉을 소개했다. ‘아크로스’ 공장 투어도 마련됐다. 아크로스는 HA 필러 브랜드 ‘더채움(수출명:레볼렉스(Revolax), 더말렉스(Dermalax), 퍼스니카(Persnica))’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휴젤의 주요 관계사로,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하는 최신 생산설비/시스템을 갖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톡신 기업 최초로 2021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첫 해 시장 점유율 10%를 기록했으며, 태국에서 시장 1위를 달성하고 대만에서도 시장 점유율 20%를 확보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HA 필러 또한 중국, 유럽을 포함 전 세계 38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휴젤은 GLAM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술 포럼 개최, 학회 발표 등을 추진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은 휴젤의 글로벌 매출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형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휴젤과 휴젤브랜드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8-02 10:14:19노병철 -
GC셀, 글로벌 BD 전문가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셀은 글로벌 사업개발(BD)과 마케팅을 총괄할 최고BD&마케팅책임자(CBMO)로 전지원 전 LG화학 항암/면역사업개발 리더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전지원 신임 CBMO는 캐나다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에서 인체생리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서 항암 분야(Oncology) 글로벌 사업 개발과 마케팅, 라이선스 및 인수합병 후 기업통합(PMI) 등을 주도했다. 전 CBMO는 GC셀의 글로벌 BD&마케팅 부문을 맡아 사업개발, 라이선스,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해외 계열사와 연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GC셀 관계자는 "전 CBMO를 통해 GC셀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C셀은 올초부터 글로벌 인재들로 CEO, CTO(최고기술책임자)등을 차례로 영입하며 글로벌 확장(Global Expansion)을 가속화하고 있다. 새 비전 'Global Creator of Cell & Gene Therapy'를 선포하며 글로벌 탑티어 세포& 8729;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을 밝혔다.2023-08-02 10:02:02이석준 -
600억 규모 메로페넴 시장 유한양행·JW중외 리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600억대 외형의 메로페넴 성분 항생제 시장에서 유한양행이 출시 이후 현재까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1996년 도입신약으로 허가된 유한메로펜주는 당시 제로 베이스였던 관련시장을 현재 수준으로 이끈 일등공신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허만료 시점인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네릭이 출시, 26개 제품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유한메로펜의 2019·2020·2021·2022년 매출은 316억·277억·308억·319억원으로 카바페넴계 항생제 계열 메로페넴수화물 제제 리딩 제품이다. 2·3위 제품은 JW중외제약 포스페넴과 동아에스티 메바페넴으로 지난해 각각 99억·4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1위 제품인 메로펜과 3~8배 가량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포스페넴·메바페넴 역시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측면에서 향후 치열한 매출 경쟁도 예상된다. 중소제약사 중에서는 비씨월드제약·비씨월드헬스케어 메펨·메펨큐가 35억·16억원을 달성하며 4·7위에 랭크됐지만 같은 그룹사로 포함해 산정할 경우 51억원으로 동아에스티 메바페넴을 제치고 3위에 오르는 매출 규모다. 매출 10위권 제품 중 가장 뒤 늦게 출시된 한국유니온제약 유니큐펨도 2021년 출시 원년에 일약 14억의 실적을 거뒀고, 2022년에는 57% 성장한 22억원을 달성했다. 상위 10위권을 제외한 나머지 16개 제품군 외형은 2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볼 때 메로페넴 항생제 시장의 과점 양상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한편 메로페넴수화물 성분 항생제는 일반적인 감염성 질환 뿐만 아니라 인터페론·리바비린제제와 병용·단독투여 할 경우에도 급여를 인정하고 있다. 적응증은 패혈증, 폐렴, 방광염, 세균성 수막염, 중이염, 부비동염, 골수염, 창상감염 등이다.2023-08-02 06:00:50노병철 -
골수섬유증 치료제 '인레빅' 상급종합 처방권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골수섬유증 신약 '인레빅'이 상급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BMS제약의 골수섬유증치료제 인레빅(페드라티닙)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5 의료기관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지난 6월 보험급여 등재 이후 꾸준히 처방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인레빅은 지난해 4월 '이전에 자카비(룩소리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의 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과 관련된 비장비대 또는 증상에 대한 치료제'로 국내 허가됐다. 이후 급여 신청을 제출했지만 지난해 6월 한 차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가 재신청 후 급여 등재에 성공했다. 인레빅은 JAK-2억제제로 JAK1/2억제제인 자카비와는 또 다른 기대감을 받고 있다.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골수섬유증 환자들에게서 비장 용적과 증상으로 인한 부담을 크게 감소시켜 주는 용도의 1일1회 경구복용제가 허가를 취득한 것은 인렉빅이 최초다. 골수섬유증은 골수에 영향을 미치고 신체의 정상적인 혈액세포 생성을 방해하는 희귀 혈액암으로, 환자들은 비장 비대를 비롯해 피로감, 가려움증, 체중감소, 식은땀, 발열 및 뼈 통증 등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을 경험한다. 그동안 골수섬유증 치료제로 승인된 JAK억제제는 자카비가 유일했으며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 있어서는 대안이 없었다. 인레빅은 자카비 이후 2차 치료 옵션이 부재했던 골수섬유증 시장에 10년 만에 등장한 치료제다. 한편 인레빅의 급여 기준은 이전에 룩소리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환자의 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과 관련된 비장 비대 또는 증상을 치료하는 경우에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반응평가기준은 IWG-ELN 가이드라인에 따라 임상적 개선(CI, Clinical Improvement)을 보인 경우 투여를 지속할 수 있다.2023-08-02 06:00:28어윤호 -
새주인 맞은 CG인바이츠의 숨가빴던 체질개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G인바이츠의 올 상반기는 숨가빴다. 우선 뉴레이크인바이츠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사명도 크리스탈지노믹스에서 CG인바이츠로 변경했다. 3대 중점 과제도 공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CG인바이츠 창업주 조중명 회장의 거취도 변화가 있었다. 조 회장은 올 4월 CG인바이츠 단독대표 및 사내이사 자리에서 사임했다. 다만 6월 사내이사로 경영에 복귀했다. 굵직한 자금 거래도 발생했다. CG인바이츠는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5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외도 펜젠 최대주주 등극(168억원 규모), 화일약품 지분 매도(50억원 규모), 금호에이치티와 주식양수도계약(SPA, 280억 규모), 오성첨담소재 대상 유증(43억원 규모), 판교 사옥 매각(349억원 규모) 등에서 수십억에서 수백억원 자금이 오갔다. 주인 바뀐 CG인바이츠 '변화의 바람' CG인바이츠는 5월 19일 뉴레이크인바이츠 대상 58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후 뉴레이크인바이츠는 6월 2일 유증 대금을 납입하고 CG인바이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CG인바이츠는 최대주주가 변경된 6월 2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항암제 사업 확대 ▲비 핵심 자산 매각 ▲ESG 기반 주주 친화 정책을 3대 중점 과제로 공표했다. 약속은 실행으로 이어졌다. 이중 비 핵심 자산 매각에 속도가 붙었다. CG인바이츠는 최근 경기도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본사 건물 3개 층을 매각했다. 349억원 규모다. 중복 부동산을 현금화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성장 동력인 신규 임상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이를 통해 향후 5년 간 20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향후 화일약품 또는 계열사 지분 엑시트로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CG인바이츠는 올 1월 화일약품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50억원을 확보했다. CG인바이츠는 올 1분기 말 기준 화일약품 11.41%를 보유하고 있다. 8월 1일(2005원) 종가 기준 152억원 규모다. 미국법인 CG파마슈티컬스(100%)과 크리스탈생명과학(59.2%),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100%), 마카온바이오테라퓨틱스(52.3%) 등의 지분 매각 가능성도 있다. 화일약품 또는 계열사 지분을 처분할 경우 300억원 안팎의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 CG인바이츠는 비 매각 자산 처분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다방면으로 활용한다. R&D 확장이다. CG인바이츠는 인바이츠생태계 구성 기업들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암 백신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방침이다. 전립선암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시작으로 암백신 11종에 대한 후속 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R&D도 속도를 낸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캄렐리주맙'과 췌장암 치료제 '아이발티노스타트' 등이 대표적이다. 조중명의 거취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조중명 CG인바이츠 창업주의 거취도 변동이 많았다. 조 회장은 올 3월 화일약품 공동대표, 4월 CG인바이츠 단독대표 자리에서 내려왔다. 두 회사 모두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을 모두 사임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처럼 보였다. 화일약품은 CG인바이츠가 2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조 회장은 경영에 관여했다. 한때는 최대주주였다. 다만 조 회장은 6월 경영에 복귀했다. 사임 2개월여만이다. 조 회장의 복귀는 본인 의지 외에도 최대주주 뉴레이크인바이츠 경영 복귀 요구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조 회장의 R&D 연속성과 상징성 등이 고려된 처사다. 주주와의 갈등 완화 역할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CG인바이츠는 과거에도 소액주주와 갈등이 잦았다. 단 조 회장은 화일약품 경영에는 여전히 손을 뗀 상태다. CG인바이츠도 사내이사로 복귀했지만 대표이사는 정인철 단독체제로 운영 중이다. 조 회장은 CG인바이츠에서 최대주주를 도와 고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3대주주와의 갈등 CG인바이츠는 최대주주 변경 외에도 굵직한 이슈로 체질개선을 단행했다. 펜젠 최대주주 등극, 화일약품 지분 매도, 금호에이치티와 주식양수도계약, 오성첨담소재 대상 유증 등이다. 여기서 수십에서 수백억원 자금이 오갔다. 금호에이치티와의 주식양수도계약(SPA)은 잡음이 일었다. SPA 잔금 납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CG인바이츠가 금호에이치티 이사 해임안을 담은 임시주주총회를 강행하면서다. 조중명 회장은 올 3월 금호에치티가 2020년 매수한 CG인바이츠 주식 및 경영권을 280억원에 다시 양수한다는 계약(SPA)을 맺었다. 계약일 계약금 28억원, 4월 중도금 28억원을 납입한 조중명 회장은 6월 30일 잔금 224억원 납입을 남겨 놓고 있었다. 다만 최대주주가 바뀌고 CG인바이츠가 잔금 납입 하루 전인 6월 29일 금호에이치티 이사 3명 해임 건을 담은 임시주총을 열면서 갈등이 발생했다. 다만 CG인바이츠가 임총에서 조중명 회장은 물론 최대주주 뉴레이크인바이츠측 인사 2명과 금호에이치티측 인사 2명(조경숙, 양동석)을 사내이사로 임명하면서 갈등은 봉합된 상태다. 기업 인수건도 있었다. CG인바이츠는 팬젠 인수에 168억원(지분율 14.37%)을 투입했다. 당시 화일약품도 팬젠 지분 6.06%를 취득해 3대주주에 올랐다. 화일약품의 팬젠 지분 6.06%는 원래 CG인바이츠가 확보하려던 물량이다. 조중명 회장이 화일약품 경영에서 빠진 점을 고려하면 '따로 또 같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CG인바이츠의 상반기 행보가 숨가빴다. 최대주주 변경이 대표적이다. 금호에이치티와 소액주주와의 갈등, 펜젠 인수, 조중명 회장 거취 등도 맞물렸다. 최대주주가 변경되고 CG인바이츠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는 만큼 맞물린 이슈도 교통정리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2023-08-02 06:00:23이석준 -
녹십자 2분기 연속 적자 마감…"수익성 개선 성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2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녹십자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C녹십자는 수익성 높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고, 효율적으로 비용을 집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혈액제제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 중 미국에서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품을 발매하고,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분기 연속 영업손실 마감…"고수익 제품 매출 확대+비용 지출↓" 녹십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37억원으로 전년동기 131억원 대비 80.9%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4329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손실 규모는 작년 4분기 180억원, 올해 1분기 136억원이었다. 그러나 2분기엔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녹십자는 "수익성 높은 제품의 매출이 늘었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대비 매출 구성에서 가장 크게 증가한 부문은 백신이다. 녹십자의 백신 부문 매출은 올해 1분기 271억원에 그쳤으나, 2분기엔 974억원으로 3.6배 증가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도 844억원에서 15.4% 늘었다. 남반구로 수출하는 독감백신 매출이 분할 반영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판관비는 작년 2분기 1288억원에서 올해 2분기 1171억원으로 감소했다. 판관비 중 경상개발비는 500억원에서 458억원으로 8.4% 줄었다. 혈액제제 해외 사업 박차…내년 하반기 미국서 'IVIG 10%' 발매 계획 녹십자는 향후 혈액제제의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건 미국 프로젝트다. 녹십자는 내년 하반기 미국에서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IVIG-SN 10%) 제품을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는 지난달 14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BLA를 제출한 바 있다. 허가 결과는 내년 1월 13일(현지시간) 확인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IVIG 시장 점유율 3%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녹십자에 따르면 미국의 IVIG 시장은 2030년 131억 달러(약 16조87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에서 IVIG 10%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은 총 7개 뿐인데, 지속적인 수요 공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것으로 녹십자는 파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플랜트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녹십자는 올해 1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어 인도네시아 적십자, 현지 제약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녹십자는 연내 본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에선 IVIG 5% 제품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제약사 Blau와 체결한 이 계약에 따라 녹십자는 2025년까지 9000만 달러 규모로 제품을 공급한다. 이어 2028년까지 추가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2025년 이후 결정한다. 녹십자는 브라질의 경우 국내 대비 IVIG 제품의 가격이 약 2배 높기 때문에 수익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mRNA 프로젝트를 지속 가동키로 했다. 녹십자는 올해 안에 화순공장에 mRNA 시생산 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화순공장에 1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녹십자는 연내 mRNA 시생산 시설 구축을 완료한 뒤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희귀질환인 '숙신산 탈수소효소(SSADH) 결핍증' 치료제를 mRNA 제제로 개발키로 했다. 기존에 단백질 제제로 개발하던 이 약물을 mRNA 제제로 변경했다. 녹십자는 내년 상반기 후보물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이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로 출시된 제품은 없기 때문에 임상에 성공할 경우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제품이 될 것으로 녹십자는 전망하고 있다.2023-08-02 06:00:0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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