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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율 높이는 홍삼 섭취의 올바른 방법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던 홍삼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며, 시장의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 국내 홍삼 업계에 따르면, 2030세대의 홍삼 구매 비중이 2018년부터 매년 상승 곡선을 그려오다가 2022년 기준 56.2%를 차지하며 중장년층보다 홍삼을 더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소비층이 5년 새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 하지만 홍삼의 실제 효과를 느꼈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 홍삼의 주영양성분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은 고분자 물질로 인체에 그대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약 38%는 특정 장내 미생물이 없어 사포닌을 분해할 수 없고, 나머지 62%도 장내 미생물의 기능과 수가 부족해 사포닌 흡수율이 크게 차이 나게 된다. 홍삼을 먹었다고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등 건강에 바로 이로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하나의 제품을 먹더라도 내 몸에 필요한 것을 고르고 섭취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포닌 분해는 장내 미생물…특정 유산균이 시너지 줄 수 있어 홍삼의 영양성분을 제대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균형 있게 관리해야 하는데, 이때 프로바이오틱스 등 특정 유산균 섭취가 도움이 된다. 홍삼의 주영양성분인 사포닌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생리활성화물질 형태인 컴파운드케이(Compound K)의 전환이 필요한데, 이 전환 과정을 장내 미생물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은 사포닌의 흡수율을 높이는 ‘CBT 유산균 (Bifidobacteriumlongum, CBT-BG7)’을 발견하기도 했다. 연구를 통해 한국산 유산균 CBT-BG7 균주가 사포닌 분해에 필요한 주된 효소 4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으며, 홍삼과 함께 배양했을 때 컴파운드케이로 전환됨을 확인했다. 특히, 살아있는 균주와 혼합했을 때 컴파운드케이 함량이 더욱 높아졌는데, 이는 해당 균주를 직접 섭취하여 장에서 생장시켜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해당 연구는 SCOPUS 등재지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Letters(MBL), 2022년 9월호에 게재됐다. 쎌바이오텍은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산균과 영양제의 건강 시너지를 강조한 브랜드 듀오랩(DUOLAB)을 론칭했다. 최근 김고은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김고은 영양제조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발효홍삼 선택…건기식인지 확인 필요 홍삼을 외부에서 미생물, 효소 처리 등 발효를 통해 사포닌을 잘게 쪼개 컴파운드케이로 미리 분해한 발효홍삼 제품도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발효 공법들이 활용되는데, 회사마다 기술력이 달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되면 체내에서 분해 과정이 따로 필요 없어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다만 발효홍삼이 건기식이 아닌 홍삼 음료, 일반식품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마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식약처에서 과학적 근거를 평가해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한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정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 앞면에 반드시 이를 표기하고 있다. 오래된 인삼이 좋다?… 6년근 제품이 가장 효과적 홍삼 원료인 인삼은 자라면서 영양 성분이 풍부해진다. 1년에 하나씩 영양 성분의 원천인 장엽이 생기는데, 1년근에는 1개, 2년근에는 2개, 6년근에는 6개의 장엽이 생긴다. 그리고 6년 이후부터는 더 이상 생겨나지 않는다. 6년이 되면 뇌두, 몸통, 다라 부분이 균형 있게 발육되며, 7년부터는 성장이 더디어지게 된다. 그래서 가장 풍부한 영양을 갖는 시기가 6년째다. 홍삼은 액체 형태로 마시는 게 가장 흡수가 잘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연구로 검증된 결과가 없다. 액체 환 분말 등 다양한 형태의 홍삼 중 기호에 따라 먹기 편한 것을 고르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관계자는 "건기식에 대한 관심과 섭취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효과적인 섭취방법에 대한 정보는 아직 부족한 상황으로 보인다"며 "체내 흡수율이나 섭취 방법 등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조금 번거롭더라도 하나씩 습관화 해 보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2023-06-23 06:00:16노병철 -
포시가, 박출률 무관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박출률 보존(HFpEF) 및 경도감소 심부전(HFmrEF)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적응증은 만성 심부전(NYHA class II-IV)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및 심부전으로 인한 긴급 병원 방문 위험성 감소다. 이로써 포시가는 모든 박출률 범위의 만성 심부전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DELIVER 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DELIVER는 좌심실 박출률(LVEF) 40% 이상인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SGLT-2억제제의 임상연구 중 규모가 가장 큰 연구다. 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LVEF 40% 이상인 만성 심부전 환자 6263명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제2형 당뇨병 병력이 있거나 심부전으로 입원 중이거나 퇴원한 환자, 연구 등록 시점에 박출률이 40% 이상으로 개선된 환자도 포함됐다. 연구 결과, 포시가는 심혈관 사망 또는 심부전 악화(심부전으로 인한 예정되지 않은 입원 및 병원 방문)로 평가한 복합평가변수 발생 위험을 위약군 대비 18% 감소했다. 포시가는 이미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DAPA-HF연구와 만성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DAPA-CKD 임상을 통해 위약 대비 2차 평가변수로서의 사망 위험 감소를 확인한 바 있다. 포시가는 전체 심부전 악화 및 심혈관 사망 위험이 위약군 대비 23% 더 낮았다. KCCQ(캔자스 대학 심근병증 설문지) 기준 증상 평가 점수는 위약군보다 평균 2.4점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CVRM사업부 전무는 "포시가가 제2형 당뇨병, 만성 심부전, 만성콩팥병 3가지 적응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 유일한 SGLT-2억제제로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6-22 13:40:25정새임 -
레고켐바이오, ADC 신약후보 1/2상 계획 FDA 허가[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삼중음성유방암, 대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LCB84'의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FDA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하고 1개월만에 계획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임상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진행된다. LCB84 단일요법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등의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임상 1상 용량증대시험(Dose Escalation)은 최대 8개 기관에서 이뤄진다. 임상 2상(Dose Expansion)은 20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LCB84는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잘린 형태의 TROP2 항원을 타깃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이다.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과 약효를 높인 약물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올해 월드ADC런던을 통해 LCB84의 불응성 암세포에 대한 효능을 공개했다. 불응성 암세포는 경쟁약물들이 반응하지 않는 암세포다. 레고켐바이오는 또 LCB84가 TROP2 발현 정상세포에서 유의미한 독성을 보이지 않는다는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이번 LCB84의 임상진입은 ADC 분야에서 레고켐바이오가 독자적으로 임상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LCB84를 이을 후속 독자 임상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주 대표는 이어 "해마다 1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자체 주도 임상 개발 단계로 진입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06-22 12:14:24황진중 -
셀트리온, 5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셀트리온은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1만4466주다. 취득 예정 금액은 5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이달 23일부터 9월 22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2월과 3월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에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할 시 올해에만 총 97만1820주를 취득하게 된다. 약 15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2535억원 규모인 자사주 155만5883주 매입을 완료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과 더불어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금융시장과 그룹사 사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합병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2023-06-22 12:03:02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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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층도 'OK'…ADC신약 엔허투 안전성 확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엔허투'가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고령 환자에서 엔허투 사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적응증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양 사는 HER2 양성 유방암에서 실시한 엔허투 세 개 연구(DESTINY-Breast01·02·03)를 연령별로 통합 분석한 결과를 이달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에서 발표했다. 세 개 임상에 참여해 엔허투를 투여받은 환자들을 통합해 ▲65세 미만 ▲65세 이상 ▲75세 이상으로 묶어 효과와 안전성을 살펴본 '통합분석(Pooled analysis)' 결과다. 세 개 임상에서 엔허투를 투여받은 총 851명의 환자 중 79%(673명)는 65세 미만이었으며, 21%(178명)는 65세 이상이었다. 전체 환자의 4%(34명)는 75세 이상 고령에 속했다. 환자들은 전반적으로 동반질환을 지닌 비율이 낮은 편이었지만, 65세 이상의 경우 젊은 환자보다 상대적으로 혈관장애, 고혈압, 신장장애 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효능을 분석한 결과, DESTINY-Breast01·02 두 임상에서 65세 미만 환자들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각각 18.1개월, 17.9개월로 65세 이상 환자군의 19.4개월, 16.8개월과 비슷했다. 03 연구에서는 65세 미만 환자군이 30.4개월로 65세 이상 환자군 25.1개월과 약 5개월 차이를 보였다.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 역시 01 연구에서 65세 미만군 28개월, 65세 이상군 30.9개월로 유사했다. 다른 두 임상에서는 아직 mOS에 도달하지 않았다. 연령별 반응률도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연령별 안전성에서는 65세 이상 고령 환자들도 젊은 환자들과 비슷한 치료기간을 유지했으나 3등급 이상 부작용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었다. 65세 미만의 경우 53.6%에서 3등급 이상 이상반응을 겪은 반면 65세 이상은 그 비율이 65.5%였다. 약물 중단으로 이어지는 이상반응 비율도 65세 이상군 25.4%, 65세 미만군 18.7%로 고령 환자에서 다소 높았다. 용량 감소와 관련된 이상반응은 비교적 유사한 편이었다. 사망과 관련된 이상반응 역시 고령층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었으나 약물과 관련된 비율은 65세 미만군 0.6%, 65세 이상군 1.7%로 전반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젊은 층에서 주로 나타난 이상반응은 메스꺼움과 구토가 일반적으로 더 흔했고, 고령층에서는 3등급 이상의 호중구감소증과 빈혈이 발생한 비율이 더 높았다. 엔허투가 일으킬 수 있는 간질성 폐질환 위험은 65세 이상 환자군에서 발생한 비율이 17.5%로 젊은 층 11.8%보다 더 높았다. 하지만 대부분 낮은 등급으로 치명적 증상을 보인 환자 비율은 65세 이상 환자군 0.6%, 젊은 환자군 0.9%에 불과했다. 박연희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서양에서는 고령의 유방암 환자 비율이 높은 만큼 고령층에서 엔허투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요구가 높았다"고 통합 분석을 실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통합 분석 결과 65세 미만 환자와 65세 이상 환자에서 엔허투는 유사한 효과를 보였고, 고령층에서 독성이 다소 높아졌지만 수용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통합분석은 고령층에서도 특별한 우려 없이 엔허투를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고령층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엔허투는 적응증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간 유방암, 위암, 폐암에서 효과를 입증한 엔허투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방광암 등 다른 고형암에서도 효과를 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엔허투 DESTINY-PanTumor02 연구는 HER2 발현 전이성 고형암 7종에서 엔허투를 평가한 '바구니 임상(Basket Trial)'이다. 동일한 바이오마커를 지닌 서로 다른 유형의 암종에서 신약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임상이다. 임상 결과, 엔허투는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에서 50% 이상 반응률을 기록했다. 자궁경부암 환자 40명 중 7명(17.5%)은 완전관해(CR)를 기록했으며, 16명(40%)은 부분관해(PR)를 보였다. 12주 시점에서 자궁내막암 환자의 80%(32명)가 질병이 통제됐다. 자궁경부암에서는 40명 중 5%(2명)가 완전관해, 45%(18명)가 부분관해를 보여 반응률 50%(20명)을 나타냈다. 12주 시점에서 질병통제율은 67.5%(27명)였다. 난소암에서도 엔허투는 45%(18명)의 객관적반응률을 기록했다. 난소암에서는 10%(4명)가 완전관해, 35%(14명)가 부분관해를 보였다. 질병통제율 70%(28명), 반응지속기간 중앙값 11.3개월을 각각 기록했다. 이어 방광암에서는 39%(16명)에 달하는 반응률을 보였다. 1명(2.4%)이 완전관해, 15명(36.6%)이 부분관해를 기록했다. 방광암에서 질병통제율은 70.7%였다. 박 교수는 "엔허투 페이로드를 살펴보면 자궁경부암과 난소암에 잘 들을 것으로 예측이 됐고, 실제 이번 임상을 통해 엔허투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라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추후 엔허투가 다양한 고형암에서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2023-06-22 12:00:39정새임 -
동성제약, 기능성화장품 '랑스' 대만 총판 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랑스(RANNCE)’가 대만 티씨이 인터내셔널사와 총판 계약을 체결맺고,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만 화장품 전문 유통사인 티씨이 인터내셔널(TICIYI INTERNATIONAL)사와 3년 독점으로 계약 금액은 총 15억원 상당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랑스 브랜드로 대만/중국/베트남을 포함한 3개국에 총 170억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계약을 체결한 티씨이 인터내셔널사는 대만과 일본에 기반을 둔 화장품 전문 수입 및 유통사로 대만 H&B스토어, 홈쇼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동성 랑스’ 브랜드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1995년 출시된 랑스는 올해 28주년이 된 동성제약의 대표적인 미백 및 주름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다. 2018년도에는 중국 유명 왕홍들의 인기에 힘입어 100억 이상 매출을 달성하는 등 해외 인지도를 꾸준히 쌓아오고 있다. 올해 초 데이케어 주름 기능성 라인 ‘랑스 오크라’를 추가 론칭 하면서 수출망을 확장하고 있다. 랑스 오크라는 기존 랑스 브랜드의 확장 제품군으로 식물성 오크라 뮤신과 금화규꽃 추출물이 주성분이며 주름 개선과 보습 기능을 강화한 비건 스킨케어 제품이다. 동성제약 국제 전략실은 “현재 일본, 태국 계약도 논의 중에 있어 조만간 타국가의 계약도 확대될 예정이다. 랑스 브랜드는 론칭 3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동성제약 핵심 코슈메티컬 브랜드이다.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 발돋움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3-06-22 11:22:22노병철 -
동국제약, 한국팜비오 알약 장 정결제 공동 판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은 한국팜비오의 장 정결제 '오라팡정'의 병의원 영업 공동 프로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오라팡정 신규 거래처 발굴과 영업 활동을 진행한다. 오라팡정은 한국팜비오가 2019년 발매한 세계 최초의 OSS(oral sulfate solution) 정제형 대장내시경 장 정결제다. 지난해 말 발표된 1만7000명 규모 임상 결과에서 높은 장 정결도로 높은 용종 발견율을 입증했다. 단순 편의성 개선을 넘어 효과까지 입증해 대장암 진단과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포폴주사로 기반을 다져온 소화기 검진 영역에서 한국팜비오와의 오라팡정 공동 판매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전문의약품 영역에서 향후 동국제약의 제품군 확장과 병·의원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장정결제 시장은 연간 500억원 규모다. 최근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며 대장 내시경 검사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오라팡정 등 복용 편의성이 높은 장 정결제로 검진이 용이해지면서 시장은 확대될 전망이다.2023-06-22 10:54:09이석준 -
HLB "300억 투자 파나진 인수…암 진단 기술 확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HLB컨소시엄이 유전병 치료 소재개발 및 암 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을 인수한다. HLB헬스케어사업부, HLB생명과학 메디케어사업부를 통해 진단키트 하드웨어 생산 능력을 갖춘 HLB그룹은 파나진 인수로 유전체 분석기술 소프트웨어까지 갖추게 된다. 파나진은 21일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HLB를 주축으로 HLB바이오스텝, HLB테라퓨틱스, HLB이노베이션, H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HLB컨소시엄에 3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별도로 노마드4호 조합 등이 FI(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해 26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다. HLB가 해당 CB에 대해 30% 콜옵션 권리를 갖고 있다. 향후 행사 완료 시 HLB그룹은 최대 22.94%에 이르는 파나진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파나진은 바이오마커를 타깃한 분자진단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유한양행과 파트너쉽을 구축해 폐암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에 대한 오리지널 동반진단 의료기기(파나뮤타이퍼 R EGFR)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해 초에는 자사 제품인 '온코텍터 KRAS 돌연변이 검사 키트'가 식약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NSCLS) 표적치료제 '루마크라스' 처방을 위한 동반진단 의료기기(3등급)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PNA’(펩타이드 핵산) 기반 진단 및 신약소재 사업'이 글로벌 독점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PNA는 유전자 염기서열을 인식해 결합하는 인공소재로, 유전병 환자의 유전자를 교정하는데 쓰인다. 파나진은 PNA 기반 신약연구용 소재와 진단키트를 50개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HLB그룹 투자 및 M&A 총괄 임창윤 부회장은 "파나진 창업자 김성기 전 대표가 구축한 분자진단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한다. M&A로 기술, 인력, 자본을 잘 통합할 수 있도록 HLB는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06-22 07:17:02이석준 -
JAK억제제 '시빈코' 약가협상 타결…7월 급여 유력[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빈코'가 7월부터 보헙급여 목록에 등재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최근 야누스키나아제1(JAK1)억제제 신약 시빈코(아브로시티닙)의 약가협상을 타결했다. 내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바로 급여 적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시빈코는 지난해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기준소위원회 통과 후 급여 절차를 중단, 올 연초 성인부터 12세 이상 청소년까지 범위를 넓혀 급여 신청을 다시 제출했다. 이후 지난 3월 약평위를 통과하고 협상에 돌입한 바 있다. 이로써 아토피피부염 영역에서 JAK억제제 경쟁은 3파전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릴리의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와 한국애브비의 '린버크(유파다시티닙)'가 지난해 5월부터 성인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에 대한 급여 적용이 이뤄졌고 이중 린버크는 얼마 전 청소년까지 급여 대상을 확대했다. 여기에 계열은 다르지만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듀피젠트(두필루맙)' 역시 얼마 전 소아청소년에 대한 급여 기준을 추가 확대했다. 시빈코는 이미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 랜딩된 만큼, 급여 적용 즉시 처방 유치 경쟁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시빈코는 3상 임상 연구인 JADE MONO-1, MONO-2, COMPARE 등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12주차 습진중증도평가지수를 70% 이상 낮췄고, 치료 2주 내 가려움증 완화 등 지표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이중 주요 연구인 JADE Mono-1연구는 12세 이상 중증-중등증 아토피 환자들 대상으로 12주 동안 1일 1회 경구 시빈코100mg, 200mg 또는 위약 투여군을 무작위로 배정 분석했다. 그 결과 시빈코 200m군에서는 치료 12주차에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 기준(EASI, Eczema Severity Index) 75% 개선을 달성한 환자 비율(EASI-75)이 63%로, 위약군 12% 대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12주차에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 기준 90% 개선(EASI-90)을 달성한 비율에서도 시빈코군은 39%를 기록해 위약군 5%보다 높게 나타났다.2023-06-22 06:00:58어윤호 -
직듀오 제네릭 여전한 인기…이달만 14품목 신규허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직듀오(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제네릭에 대한 제약업계의 기대감이 여전한 것으로 비춰진다. 이달 들어서만 직듀오 제네릭 14개 품목이 신규로 허가됐다. 후발주자로서 시장을 선점한 기존 제품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데다가, 약가도 낮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향후 고용량 복합제를 중심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화약품 등 13개 제약사가 직듀오 제네릭을 허가받았다. 모두 다파글리플로진 10mg에 메트포르민 500mg이 더해진 약물이다. 지난 16일엔 신일제약이 같은 성분·함량의 직듀오 제네릭을 허가받은 바 있다. 이달 들어서만 이 성분·용량 제품 14개 품목이 추가된 셈이다. 신일제약은 이 14개 품목을 수탁 생산한다. 이들 14개 업체는 기존에 다파글리플로진 10mg+메트포르민 1000mg 제품을 허가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각 업체마다 직듀오 제네릭 품목이 1개에서 2개로 늘어난 것이다. 14개 품목이 더해지면서 전체 직듀오 제네릭 품목 수는 151개로 늘어났다. 용량별로는 고용량 다파글리플로진을 기반으로 한 10/1000mg 제품이 63개로 가장 많고, 10/500mg 제품이 48개로 그 뒤를 잇는다. 반면 5/1000mg과 5/500mg 제품은 각각 23개·17개에 그친다. 향후 직듀오 제네릭 경쟁이 다파글리플로진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신규로 허가받은 14개 품목의 경우 후발주자로서 불리한 점이 적지 않다. 기존에 허가를 받고 발매된 10/500mg 용량 25개 제품이 선점한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야 한다. 약가 역시 높게 받을 수 없다. 현행 계단형 약가제도에선 기등재 동일제품이 20개가 넘을 경우 후발주자로 진입하는 제네릭은 약가가 15% 낮게 책정된다. 기존에 등재된 10/500mg 제품은 약가가 473원에서 402원까지로 책정됐다. 신규 허가 제품들이 급여권에 동시 진입하더라고 350원 미만의 약가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제네릭사들은 신규 품목허가를 강행했다. 제약업계에선 이 시장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을 원인으로 꼽는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신규 허가받은 업체들은 모두 복합제 용량 1개 제품만 보유하고 있었다. 보통 복합제 용량이 하나인 경우보다는 여러 개인 경우가 영업에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신규 용량 제품을 허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5월 기준 단일제인 포시가 제네릭의 시장 점유율은 23.5%다. 60개 제약사가 총 1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복합제인 직듀오 제네릭의 경우 시장 점유율은 15.9% 수준이다. 31개 제약사가 총 8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2023-06-22 06:00:0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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