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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공야간약국 폐기...오세훈 시장 치적쌓기 그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공공야간약국 운영을 중단하기로 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미주 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지난해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은 26억원 수준이었다. 이 예산이 없다는 서울시는 오 시장의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 예산으로 천문학적인 예산을 책정해놓고 있다"며 "서울링에만 1000억원 이상이 들어간다. 오 시장의 마음이 콩밭에 가있다는 비판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서울시민의 응급상황과 복약상담을 위해 1년 내내 저녁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해온 공공야간약국사업을 예산을 이유로 아예 폐기해버렸다"며 "심지어 현 정부 출범 이후 민생규제혁신 대표사례 20개 중 대국민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사업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야간약국은 주말이나 휴일에도 어김없이 운영되며 응급환자나 영유아 가정에 단비 같은 존재였다. 확대해도 부족한 판에 예산을 핑계로 종료한다니 이제 서울시민들은 심야 시간대에 질환의 중증도를 떠나 모두 응급실런을 해야 할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정된 예산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행정의 영역이다. 그런 면에서 오 시장의 선택은 아쉬움을 넘어 1000만 서울시민의 분노를 자아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 시장은 입으로 동행을 말하기에 앞서 진심으로 시민과 동행해야 한다. 시장 본인의 치적 쌓기에 몰두하는 사이 서울시민의 삶은 더 팍팍해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유독 추운 겨울 찬 바람에 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이는 서울시정을 기대한다"고 했다.2023-12-21 10:05:29강신국 -
서울 강서구약, 구립도서관에 100만원 상당 도서 기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20일 구립도서관에 1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구약사회는 여약사위원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자연·생명과학·약학류 도서를 포함한 신간 도서를 전달했다. 가양도서관장은 "강서구약사회의 소중한 기부로 인해 다양한 책으로 채울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도서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진 회장은 "기부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서관의 자료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이번 도서 기증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지식과 문화를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며, 지속적인 지역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증식에는 김영진 회장과 전휴선 부회장, 유수연 여약사위원이 참석했다.2023-12-21 10:04:36강혜경 -
서울 공공야간약국 중단에도 마포구 "우린 계속합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시 예산삭감으로 공공야간약국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서 마포구가 자체 공공야간약국을 운영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서울시가 공공야간약국 사업을 이달 말 중단함에 따라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024년에는 자체적으로 '마포형 공공야간약국'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야간약국은 대부분의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 시간에도 약사의 복약 지도 아래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365일 연중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이다. 그동안 공공야간약국 사업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의 지원이 오는 12월 31일로 종료되면서 위급한 상황에 구민이 의약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마포구는 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구비만으로 마포형 공공야간약국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마포구의 발 빠른 조치에 따라 구민은 계속해서 야간과 공휴일에도 안심하며 공공야간약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마포구의 공공야간약국은 망원역 부근의 비온뒤숲속약국(월드컵로 111)과 합정역 부근의 셀약국(양화로 72) 두 곳으로, 마포구는 접근성 편의를 위해 지하철역 근처의 약국을 선정했다. 비온뒤숲속약국 장영옥 약사는 "서울시 사업 종료로 인해 구민의 불편을 염려했으나 마포구의 지원으로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구민의 건강을 위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내년에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전했다. 마포구는 많은 구민이 마포형 공공야간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향후 구민 수요와 호응도에 따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공공야간약국은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에게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서울시 지원이 중단되더라도 계속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병원 방문이 여의찮은 늦은 시간에 몸이 불편할 경우 지체 없이 마포형 공공야간약국을 이용하셔서 건강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시의회는 내년 공공야간약국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내년부터 약국 지원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2023-12-21 09:03:38강신국 -
전북도약 "서울 공공야간약국 예산 복원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약사회(회장 백경한)는 20일 "서울시와 시의회는 내년 예산 심의에서 공공심야약국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예산안을 그대로 통과시켜 서울 시민의 야간 약국 접근성을 가로막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은 현 정부 출범 후 뽑은 20개 규제혁신 사례 중에서 국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도를 받고있는 정책이다. 그만큼 국민들이 의료 취약 시간대인 휴일과 야간에 전문가인 약사를 통해서 적절한 의약품을 안전하게 공급받기를 원한다는 것이고 정부 또한 공공심야약국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약사회는 "이러한 상황에서 연간 45조의 예산 중 10여억원이 지급되는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것은, 더욱 촘촘하게 구성해야 할 사회안전망을 서울시가 스스로 무너뜨리는 참담한 행태"라며 " 그러면서 내년도에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변명에 그의 시정철학과 정무감각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정부는 환자의 의료접근성을 재고한다며 비대면진료 초진 대상을 야간까지 확대시킨 와중에, 서울시는 심야에 방문할 약국을 없애는 엇박자 속에 보호받아야 할 서울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누구에게 의지해야 하냐"고 되물었다. 이에 도약사회는 "서울시의 2024년 공공심야약국 예산 전액을 복원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제라도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공공심야약국을 어떻게 정착, 발전시킬 것인지 책임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2023-12-20 19:58:10강신국 -
공공야간약국 중단 논란에 서울시 "편의점 이용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공야간약국 운영을 이달말 중단하기로 한 서울시가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야간약국 177곳과 편의점 안전상비약 등을 통해 의료공백 우려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20일 "서울 시내에서 밤 10시 이후까지 운영 중인 약국은 총 177곳"이라며 "이 중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 중인 공공야간약국은 33곳으로 전체 19% 비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현재 공공야간약국이 연초부터 중단돼도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야간 운영 중인 약국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22시 이후 운영하는 약국 확인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는 "어린이용 해열제, 종합감기약, 해열진통제, 소화제 등 13품목은 이미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편의점 7354곳에서 구매 가능해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야간·휴일에도 아픈 아이와 부모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해 인근에 약국이 있는 곳으로 30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야간에 소아를 포함한 시민들의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약사회 등 관계 전문기관과 지속 협의하겠다고 언급했다. 결국 서울시약사회 등 약사단체가 요구한 공공야간약국 예산집행은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서울지역 24개 분회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공공심야약국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2024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시는 공공야간약국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서울시 조례에 따라 지난 4년 간 운영된 공공야간약국을 한순간에 폐기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민의 건강권과 보건의료 접근성을 무참히 짓밟은 천인공노할 만행이다. 1000만 서울 시민의 건강에 등을 돌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한약사회, 전국 시도지부도 서울시의 공공야간약국 운영 중단을 철회하라며 성명서를 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2023-12-20 19:44:23강신국 -
KYPG, 젊은 약사들 120명 한자리에 모여 송년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젊은약사회 KYPG(회장 장태웅) 소속 약사 1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을 도모했다. KYPG는 국내외 젊은 약사들이 문화·학술적 교류를 통해 국민보건의료에 공헌하는 바른 약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단체로, 이번 송년회에는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재미 요소를 추가하기 위해 해리포터 콘셉트로 다양한 이벤트와 레크레이션이 어우러졌다는 설명이다. 이날 KYPG는 2023년도 활동내역을 보고하고, 2024년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행사를 기획한 정승연 이사는 "젊은 약사들이 서류 교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나눴으면 좋겠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독의 레디큐 스틱 젤리 후원으로 보다 풍요로운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YPG는 772명의 약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OTC와 건기식, 복약지도와 같은 기본 지식부터 약국세무, 경영, 브랜딩과 같은 분야에 대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 학술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강남과 신촌, 종로, 건대, 제약 등 12개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다.2023-12-20 19:18:01강혜경 -
약준모, 한약사 인수약국 앞 1인 시위 동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 소속 약사들이 광명 한약사 인수 약국 앞 1인 시위에 동참해 한약사의 면허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비판했다. 약준모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광명시약사회에서 시작한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바로알기 대국민 캠페인’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박현진 회장, 황은경 부회장, 김태수 정책위원장, 최해륭 대의원 등 회장단과 실무단이 직접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이들은 영하 10도의 강추위와 눈바람에도 불구하고 한약사의 면허범위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또 한약사의 조제약국 인수에 대해 비판했다. 이틀 연속 1인 시위에 참여한 박현진 약준모 회장은 “의약품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돼 전문인에 의해 엄격히 다뤄져야 한다. 하지만 한약사는 한약제제 외 의약품에 대해서는 비전문가다”라며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관리하도록 맡기는것은 명백한 불법이고 반드시 큰 사고로 직결될 것이다. 약준모는 이런 법의 사각지대에서 이뤄지는 탈법적 행위를 묵인 할 수 없다. 약사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약준모 캐릭터 인형탈을 쓰고 시위에 참여한 김태수 약준모 정책위원장은 “오늘 한약사회 회장이 건정심 회의장 앞에서 삭발을 했다. 한약사들이 법의 허술함을 이용해 비한약제제인 화학의약품을 판매하고 이제는 조제약국을 인수하는 사태까지 왔는데, 스스로 한약을 저버린 한약사가 한의약분업을 요구하는 모습이 굉장히 모순적이다. 한약사는 약사 행세를 멈추고 제도 취지에 따라 한약과 한약제제만을 다루길 바란다”고 촉구했다.2023-12-20 18:20:36정흥준 -
잘나가던 닥터나우도 구조조정 한파...장지호 이사 퇴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장지호)가 인원 감축을 본격화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닥터나우는 지난 달부터 경영혁신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포함한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에는 닥터나우 핵심 멤버이자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 회장을 맡았던 장지호 이사와 홍보이사 등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7월 출범한 원산협은 엠디스퀘어(서비스명 엠디톡), 닥터나우(닥터나우), 솔닥(솔닥), 메라키플레이스(나만의닥터), 헥토클리닉(메디버디), 주식회사 굿닥(굿닥), 델토이드(델토이드), 랩헌드레드(랩헌드레드), 주식회사 메디르(메듭), 메디히어(닥터히어), 바이오트코리아(BIOT), 에스에이치바이오테크(에스체크), 디에이엘컴퍼니(달채비), 잇피(잇피), 코레시옹비탈레(우주약방), 피플스헬스(아는의사) 등이 속해 있으며, 장 이사는 초창기부터 닥터나우 핵심 인물로 토론회 등에 참석해 관련 업계 입장을 피력해 왔다. 희망퇴직을 포함한 이번 닥터나우 구조조정 조치는 비대면 진료 축소 등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으며 본격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정부의 비대면 진료 대상자 확대 조치 등 '그린라이트'에도 불구하고 체질개선의 일환으로 퇴사가 결정됐다. 장지호 이사는 "원격진료 필요성에 대해 진심이었고, 조금 더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할을 했어야 했지만 닥터나우도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됐다"며 "앞으로도 헬스케어 분야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면 마다 않고 역할을 고민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70여명에 달하는 직원 수를 50% 수준으로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퇴사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2023-12-20 18:14:50강혜경 -
"약 판매 규제 완화하면 지방 타격...비대면 진료도 동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를 확대하면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지방 보건의료시스템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의약품 판매규제를 완화했던 국내외 사례들에서 오히려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는 부작용이 반복돼왔다는 지적이다. 약준모 박현진 회장은 ‘해외 사례를 통한 의약품 판매 규제 완화의 부작용 연구’를 통해 비대면진료 확대 방안에 대한 우려 입장을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폴란드는 지난 2002년 약국 중 10%는 회사도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정책을 펼쳤다가, 2004년 비율을 1%로 하향 조정하고 2017년에는 약사만 개설할 수 있도록 사실상 완화 정책을 폐지했다. 폴란드 인구는 약 40%가 농촌에 거주하고 있지만, 약사 12.8%만 이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는 2001년부터 2016년도까지 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약국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의약품의 판매가 규제에 의해 조절되지 않는 자유판매국들은 오히려 시골지역 약국의 영업성 악화로 인해 약국수가 더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규제를 시행하는 국가 대비 변두리 지역의 의약품 접근성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될 경우 이들은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특성에 따라 도심에 서비스를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국도 안전상비약 도입 후 약 10년간 편의점 점포 증가 추세를 살펴보면 도심으로 집중 현상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안전상비약 제도가 시행된 2011년 편의점 점포수는 2만1221개에서 2021년 5만1475개로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의료취약지에는 늘어나지 않았다는 것. 박 회장은 “의약품 구매장소가 20곳 미만인 시군인 영양군, 진안군, 봉화군 등을 살펴보면 편의점 보다 약국의 숫자가 더 많다. 편의점 점포의 급격한 증가가 이미 의료접근성이 높은 도심지 위주로 이뤄졌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비대면 처방조제도 마찬가지로 수도권 쏠림을 가속화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수도권 의원들의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지방 의원들의 대면진료가 줄어들고 결국 경영 악화에 따른 접근성 하락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 회장은 “유럽에서 시행된 의약품 규제완화에 따른 도심지 약국의 집중, 의료접근성 약화와 의약품 수급의 불균형과 같은 문제들이 단순히 유럽에서의 특수한 상황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규제완화로 접근하기 보다는 공공심야약국과 같은 의료취약지 및 취약시간대에 약료 서비스에 대한 지원책을 통해 약국의 공공성을 강화시키는 것이 실질적으로 다수의 국민들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을 해외 사례를 통해서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3-12-20 18:03:39정흥준 -
한의협 "첩약 시범사업 2단계 시행 환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의 확대 결정에 한의계가 환영 뜻을 밝혔다. 건정심은 20일 회의에서 2020년 11월부터 추진해 온 기존 시범사업을 개선해 2024년 4월부터 2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1단계 대비 대상질환이 확대되고 본인부담률도 낮아짐에 따라 첩약에 대한 접근성과 보장성이 높아지게 됐다"며 "국민들에게 더 나은 한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단계 시범사업의 경우 치료 후 설문에 응답한 환자의 95.6%가 만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건강보험 내 양방 대비 높은 본인부담률과 제한된 급여일수 등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활성화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해, 2단계에서는 대상질환과 대상기관, 급여일수가 확대되고 본인부담률도 법정본인부담률 수준으로 정상화된다는 것. 한의사협회는 2단계 사업에서 예상되는 환자 수는 약 100만명 규모로, 환자별로는 1인당 연간 2개 질환에 대해 질환별로 10일분씩 2회 처방(1인당 최대 10일씩 총 4회)까지 1회당 약 4, 5만원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의협은 "1단계 사업이 최적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근본적 한계가 있었다면, 이번 2단계 사업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국민들이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진료선택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첩약 뿐만 아니라 한의물리요법 등의 보장성 확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안덕근 한의협 보험부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한약이 더 많은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들이 비용부담으로 인해 한의의료기관의 문턱을 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의물리요법 등의 보장성 확대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2023-12-20 17:45:4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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