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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자 어머님이 사라졌다"…약대생이 그린 미래 약국의 온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순자 어머님 오늘 안 오시네?" 3년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약국을 방문했던 최순자 환자의 이상징후를 발견해 내고, 환자의 집으로 향한 약사. 어떻게 환자의 이상징후를 알아챌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약사의 대답은 "약국이야 말로 신호를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곳"이라고 답한다. 복약 관리를 넘어 고령환자의 평소를 기록하고, 변화를 발견하고, 신호를 연결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환자와 연결되는 '동네약속'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제6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가천대 유은지·단국대 오승민 학생의 '최순자 어머님이 사라졌다-지역약국 연계 주민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세스 '동네약속''의 내용이다. 약국의 기능이 조제·투약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메시지는 지역 약국의 순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MZ약사가 제안하는 미래약국 브랜딩'이라는 올해 첫 시도된 주제에서도 4건이 수상했다. 중앙대 임혜나·김하경·윤시원 학생은 약국이 약을 건네는 것을 넘어 마지막 복약까지 함께하는 '약속약국' 모델을 선보여 최우수상을 받았다. 약사가 약을 건네는 사람을 넘어 복약 완주를 함께하는 건강관리자로서, 약 봉투에 QR을 스캔하면 복약기록 등을 확인하고 맞춤형 상담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다. 약속약국은 만성질환자들이 약을 제때 복용하지 않는 이유가 '잊어버려서'라는 점을 착안해, 복약 불이행이 줄어들면 재입원이 감소하고 건보재정 절감은 물론 폐의약품 역시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남대 김소원·문규리 학생은 지역약국 의약품 수요예측·재고관리 솔루션인 'Pharm-cast'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팜캐스트는 기존 약국 재고관리와 AI 솔루션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해 조제·출고 데이터와 감염병·계절성 질환 등 외부 신호를 결합한 예측 발주 시스템, 인근 약국 가용 재고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지역 약국간 교품 커넥트' 등 약국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IT솔루션을 제안했다. 대웅제약 노즈가드를 활용한 AI 기반 감염병 바로알기 홍보 전략으로 '위대한 노즈가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성대 한결 학생은 평화로운 비강마을에 닥친 감염병 바이러스를 노즈가드가 물리치는 내용의 뮤직비디오다. SUNO AI Pro모델로 제작된 위대한 노즈가드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경쾌한 선율이 특징이다. 제주대 최수현·김정인·이연지 학생은 어린이 특화 미래약국 체인 '드림팜'을 제안해 우수상을 받았다. AI가 아이 맞춤형 복약지도 영상을 생성하는 '꿈약이 복약카드', 연령·성분·당함량·중복섭취·알레르기 등 5가지 핵심 기준으로 약사가 아이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맘편한 키즈픽', 어린이 대상 체험형 약료교육인 '드림 키즈 아카데미', 1년간의 건강 분석을 바탕으로 건강 관리 레포트를 제공하는 '365 쑥쑥 레포트'가 드림팜 체인이 제안하는 핵심 서비스다. 약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개인이 더 나은 건강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함께 설계하는 약국을 그린 가천대 류성 학생의 '미래약국 MAP'도 우수상을 차지했다. 복약지도의 '지도'를 한 사람의 삶 전반을 안내하는 건강 지도로 확장해 나만의 토탈 관리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모델로 하고 있다. MED, ASK, PLAN의 앞 글자를 따 만들어진 MAP은 약국의 공간을 세분화해 처방조제와 일반약 구매, 복약지도가 이뤄지는 기본 공간인 MED존, 건강기록을 불러오고 수면·활동량 데이터 연결, 간단한 문진으로 생활패턴과 컨디션을 관리하는 ASK존, 현재의 복약문제와 생활 속 건강 고민에 구체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실천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PLAN존으로 구성된다. 숙명여대 김영경·이윤영·박현지 학생은 장애인과 어린, 노약자 등 누구나 장벽없이 약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배리어프리 약국' 모델을 선보였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카운터와 음성 안내, 점자, 촉각 버튼을 통해 화면 정보를 읽을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복약상담 녹음기, AI수어 통역 시스템 등은 현재도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다. 이화여대 김채연·김민재·김남희 학생은 '다제약물 자문약사의 할머니와 감동 통화썰'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소개했다. 만성질환이 있으면서 10가지 이상의 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통해 환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의료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약사의 전문성을 증명해 냈다는 것이다. 경희대 김예원·김유빈·윤제인 학생의 '우리동네 약이음패스'는 소외되는 이웃 없는 실천형 복약지도라는 콘셉트를 주제로 하고 있다. 큰 글씨, 쉬운 한국어, 그림, 다국어 등 자신에게 필요한 설명 방식을 약사에게 요청하고, 직접 질문하는 방법을 연습하며 배운 내용을 복약패스에 담아 약국에서 실제로 활용하도록 하는 안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86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31개 팀에게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2026-08-31 11:58:09강혜경 기자 -
"영상 내려라" 덤핑치과 가처분 신청…치협 "적극 대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이정우)는 최근 2026회계연도 제2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근 협회를 상대로 제기된 주요 법적 분쟁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치협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한 게시물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신청에 따른 법률 대응 ▲대의원총회 등 결의 무효 확인 청구의 소 제기 관련 법무 대응 등 주요 법제 안건 2건이 상정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원안대로 의결됐다. 먼저 치협 공식 유튜브 채널 ‘KDA(크다)’는 지난 6월 2일 저수가 치과의 무리한 원내 운영 실태와 인력 문제, 그로 인한 환자 피해 우려를 다룬 공익 탐사 보도 영상(‘저렴한 치과 뒤에 숨겨진 폭행·노예계약·인력 싹쓸이, 그 피해는 결국 환자 몫’)을 게시했다. 이에 대해 강남 소재 A치과의원 대표 원장은 해당 영상이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며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게시물 삭제 및 동일·유사 내용의 게시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치협 이사회는 해당 영상이 저수가 치과의 변칙적 행태로부터 국민과 환자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치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경고하기 위해 제작된 정당한 공익 보도임을 분명히 했다. 치협은 치과의사의 직업윤리 확립과 국민 구강 건강권 수호 차원에서 언론의 공익적 보도 권한을 적극 옹호하며, 오는 9월 16일로 예정된 법원 심문기일부터 철저하고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펼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최근 박영섭 후보 측이 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대의원총회 등 결의 무효 확인 청구의 소’에 대한 법무 대응 안건을 심의하고 관련 비용 지출을 의결했다. 이번 소송은 박 후보측이 지난 3월 10일 제34대 협회장 선거 이후 치협을 상대로 제기한 5번째 민·형사상 소송이자, 앞서 제기됐던 임원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의 본안 소송 격으로 법적 쟁점이 맞물려 있는 상황이다. 특히 치과계 민의가 집약된 치과계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의 공적 결의 효력을 무력화하려는 소송이라는 점에서 사안의 중대성이 매우 크다는 게 치협 이사회의 판단이다. 이에 치협 이사회는 대의원총회 결의의 정당성을 확고히 지켜내고 회무 운영의 안정성을 조속히 확립하기 위해, 앞선 가처분 사건 등을 전담하며 사안의 법적 쟁점과 맥락을 깊이 파악하고 있는 대형 로펌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정우 회장 직무대행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저수가 치과의 실태를 경고하고 올바른 의료 질서를 확립하는 것은 치협의 당연한 공익적 책무”라며 “3만여 회원의 뜻을 받들어 외부의 법적 압박에 흔들리지 않고 공익 보도 수호와 회무 안정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6-08-31 11:32:31강신국 기자 -
고양시약, 지역 학생들에 사랑의 장학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조기성)는 지난 29일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학업을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지역 고등학생 8명(1학년 4명, 2학년 4명)에게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매년 고양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장학금 지원 대상 학생을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뜻깊은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조기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사회공헌기금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학생들이 목표를 잃지 않고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김정란 부회장도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이번 장학금이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금 재원은 시약사회 회원들이 이웃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모은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됐다. 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오는 11월 중 '온라인 사회공헌기금 모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2026-08-31 11:14:38강신국 기자 -
고양시약, 진로 박람회 참여...약사직업 알리기 나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조기성)는 최근 고양시청소년재단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이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2026 고양 미래 진로박람회'에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뜻깊은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과 맞물려 실질적인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중·고등학생 220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우리마을 체험존, 미래·신산업 체험존, 공공·사회공헌존 등 약 100여개의 부스가 운영돼으며, 고양시 4개 특성화고(고양고, 경기영상과학고, 일산고, 일산국제컨벤션고)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약사회 사회참여팀은 청소년들에게 약사라는 직업을 알리고 건강한 약물 사용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체험 부스를 다채롭게 운영했다. 부스 운영에는 김정란 부회장을 비롯해 전애경 사회참여이사, 김지형 사회봉사이사, 도경원 홍보이사, 김경미 약사, 황현정 약사 등 6명의 사회참여팀과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재학생 2명(김민성, 김영우)이 멘토로 나섰다. 약사회 부스에서는 경기도약사회 마약퇴치 사업본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활용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약을 조제해 보는 '조제 체험'과 약사 직업에 대한 생생한 '진로 멘토링'이 이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조기성 회장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약사회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라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준 사회참여팀 임원진과 동국대 약대생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고양시약사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에서 부스 운영을 총괄한 김정란 부회장은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경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들이 됐길 바란다. 참여 약사님들의 정성스런 준비와 수고가 있어서 가능했다"며 "청소년들이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잘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2026-08-31 11:10:27강신국 기자 -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 비중 33%로 늘어…누적 구매액 1조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CJ올리브영이 K-뷰티의 영향으로 올해 8월 기준 오프라인 매장 외국인 누적 구매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3개월 빠른 수치다. 올해 1월부터 8월 누적 결제 건수는 1101만건으로, 매장 영업시간으로 환산하면 0.9초당 1건 꼴로 구매가 이뤄진 셈이다. 오프라인 매장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2년 2%에서 올해 8월 기준 33%까지 확대됐다. 글로벌텍스프리(GTF) 세금 환급 데이터에 따른 구매 외국인 고객의 국적 수는 192개국으로, 미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태국이 구매 상위 5개국을 차지했다. 이들은 평균 6개 상품을 구입했으며, 3명 중 1명(35%)은 한 번에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액 구매자로 집계됐으며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헤어케어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강원 외국인 매출 105% 급증…경주·대전·전주도 큰 폭 증가 비수도권 매장에서 외국인 매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올해 1~8월 올리브영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났는데 같은 기간 강원 매장의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105%에 달했고, 경주(88%), 대전(80%), 전주(62%)처럼 내국인 관광객이 주를 이뤘던 지역에서도 외국인 매출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역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의 국적 수도 증가했다. 강원 지역은 지난해 65개국에서 올해 85개국, 경주 지역은 지난해 88개국에서 올해 100개국까지 늘어나는 등 방한관광객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였다. 올리브영은 "이 같은 현상은 올리브영이 비수도권 지역에도 평균 면적이 200평 이상인 대형 '타운'매장이나 지역색이 반영된 특화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결과"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등 상권에만 머물지 않고 여행 동선에 따라 전국의 올리브영 거점 매장을 찾는 쇼핑 트렌드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매장에서 모든 쇼핑을 마치기 보다, 스탬프 투어를 하듯 여러 지역의 매장을 방문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올해 5월 한 달 간 글로벌관광상권 내 매장을 찾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을 진행한 결과 1인당 평균 2.8개 매장을 방문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을 경쟁력 있는 K-뷰티와 K-웰니스 브랜드가 전 세계 소비자들과 만나는 쇼케이스로 개발, '올리브영 글로벌관광상권'을 설정하고 외국어 가능 직원을 우선 배치하고 매장 내 다국어 안내문을 비치하는 등 쇼핑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수도권 지역색 살린 매장 지속 출점…쇼핑 편의성 제고 올리브영은 앞으로 수도권 지역에 고유의 매력과 차별화된 체험 요소를 극대화한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을 벗어나 전국 각지를 여행하는 과정에서 들르고 싶은 'K-뷰티 랜드마크'를 구축, 방문하는 매장 마다 각기 다른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것. 특히 부산, 제주 등 주요 거점 도시에는 급증하는 관광 수요에 발맞춰 대형 리뉴얼 및 지역 특화 매장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쇼핑 편의성 역시 꾸준히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서울 일부 매장에 도입한 AI쇼핑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경우 음성으로 이용 가능한 언어가 8개국어(한·영·일·중·독·러·태·인니어)에 달하며, 연말까지 상권별로 외국인 고객의 구성과 구매 특성을 분석해 연령대, 취향, 방한 목적에 따라 최적의 쇼핑이 가능하도록 매장 운영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브영 측은 "방한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맞아 서울은 물론 비수도권에서도 대형매장과 지역색을 살린 특화매장을 활용해 'K-관광산업의 인프라스트럭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미국에서는 현지 소비자에게 K-뷰티와 K-웰니스를 소개하고 신진 브랜드를 육성함으로써 산업 잘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2026-08-31 11:04:10강혜경 기자 -
한국로슈진단, 환자검사 기반 정도관리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국로슈진단은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한 환자 기반 실시간 내부정도관리 연구 결과가 진단검사의학 전문 국제학술지 Clinical Chemistry and Laboratory Medicine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실제 환자 검사결과를 활용해 검사 품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환자 기반 실시간 내부정도관리의 국내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 것이다. 환자 기반 실시간 내부정도관리는 실제 환자의 검사결과를 통계적으로 지속 분석해 검사 품질 변화를 확인하는 질관리 방법이다. 기존 내부정도관리가 정해진 시점에 별도의 정도관리 물질을 측정해 검사 시스템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라면, 환자 기반 실시간 내부정도관리는 정기 점검 사이에도 환자 검사 데이터 흐름을 살펴 미세한 변화나 이상 신호를 조기에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둔다. 그동안 관련 연구는 해외를 중심으로 축적돼 국내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적용과 유용성을 평가한 사례는 제한적이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검사실에서 전향적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벤트 기반 성능 검증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한국로슈진단 연구진은 로슈진단의 검사실 자동화 및 검체 분석 플랫폼과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삼성서울병원의 환자군과 검사환경에 맞는 분석 방법을 설정했다. 연구진은 14개 환자 기반 실시간 내부정도관리 파라미터 세트에서 생성된 21만7372개의 정상치 평균 기반 정도관리 계산값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1599개의 통계적 알람이 생성됐으며, 이를 300개의 평가 이벤트로 통합해 실제 환자 검체 재측정 결과와 기존 내부정도관리 결과 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칼슘, 나트륨, 염소, 외래환자 크레아티닌 등 일부 검사 항목에서 정기적인 내부정도관리 사이에 발생한 검사결과 변화를 추가로 감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특히 칼슘 검사 사례에서는 기존 내부정도관리보다 1시간43분 앞서 분석 변화 신호를 포착했다. 이는 환자 기반 실시간 내부정도관리가 정기 점검 사이의 시간적 간격을 보완하고, 검사 품질의 미세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로슈진단은 이번 연구가 데이터 기반 질관리 방식이 기존 검사실 품질관리 체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검사실 환경과 환자군 특성에 맞게 항목과 파라미터를 최적화하면 보다 지속적인 품질 모니터링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책임자인 박형두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PBRTQC는 검사 항목 선정과 파라미터 최적화가 각 기관의 환자군과 검사환경 특성에 맞게 이루어진다면 실제 검사실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PBRTQC의 지속적인 발전과 평가가 이루어진다면 기존 내부정도관리와 함께 검사실 질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변화하는 임상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검사실 품질 보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이번 연구는 한국로슈진단과 삼성서울병원이 진단검사 질관리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낸 협력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의 가치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를 검사실 전문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인사이트로 전환해 보다 신뢰도 높은 검사결과와 환자 진료를 지원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의료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혁신이 안전하고 스마트한 진단 환경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환자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6-08-31 10:15:14황병우 기자 -
건기식협회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미국 등 5개사 참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K-Health Conference 2026과 함께 개최한 '2026 건강기능식품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 바이어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실질적인 수출 기회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 25개 회원사와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폴란드 등 주요 해외 시장 바이어 5개사가 함께 했다. 상담회는 트릿지의 데이터 기반 바이어 발굴 시스템을 활용해 건기식의 실제 수입·거래 이력을 보유한 바이어를 선별·초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참가기업과 바이어간 제품 특성, 진출 희망 지역, 바이어의 소싱 품목 및 유통채널 등을 고려한 사전 매칭을 바탕으로 총 50회의 1:1 비즈니즈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기업의 제품을 미리 검토할 수 있도록 제품 샘플 발송도 진행, 관심도가 높은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참가 기업 및 생산 현장을 방문하는 후속 일정도 연계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건기식협회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 건기식 기업과 해외 유통·수입 바이어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접점을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8-31 09:18:30강혜경 기자 -
코스포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 환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약 배송 확대에 찬성했던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재원, 이하 코스포)이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환영입장을 밝혔다. 대한민국의 국가 창업시대 전환과 스타트업 생태계 도약을 이끄는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길 바란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소영 후보자는 변호사이자 환경 전문가로 출발해 기후·탄소감축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현장에 붙들어 온 인물로, 제21·22대 국회에서 재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산업·중소벤처 정책의 최전선을 지켜왔으며 소신있는 입법가로서 스타트업 지원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에 앞장서는 등 폭넓은 정책 경험을 쌓아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약사법 개정안 논의 과정에서도 혁신 서비스가 마주한 현장의 사정에 귀 기울이고, 상법 개정에 힘을 보태며 자본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데도 기여한 바 있다는 것. 코스포는 "혁신기업을 살리는 일과 국민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일은 서로 맞닿아 있다"며 "기술로 도전하는 기업의 가치를 시장이 제대로 알아보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후테크를 비롯해 신산업의 성장 논리를 이해하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활동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현안을 두루 다뤄온 만큼, 코스포는 이소영 후보자가 정책과 현장을 함께 아는 적임자라고 평가한다"며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인공지능, 딥테크 유망 기업을 키우며 벤처 투자 시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흐름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AI 산업의 주도권을 놓고 세계와 경쟁하는 중요한 길목에 서 있는 만큼, 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의 핵심 성장 엔진이자 AI 대전환의 주역인 만큼 이를 뒷받침할 정책 지원과 작동 가능한 제도 환경이 속도감 있게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업계가 꾸준히 제기해 온 공공·스타트업 협력 강화, 스타트업 중심의 제도 재설계,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등 혁신 생태계를 키우기 위한 과제들에도 변함없는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포는 2016년 9월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50여 스타트업이 모여 출범한 조직으로 현재 의장사(1개사·엘리스그룹)와 이사사, 운영위원사 등 3000여개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파트너가 동참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협회로 활동하고 있다.2026-08-31 09:09:37강혜경 기자 -
강남스카이어학원, 일본 조사이대학 '한국사무소' 지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남스카이어학원(원장 최근택)이 일본 조사이대학(城西大学) 공식 '한국사무소'로 지정돼,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약학부 '한국어 특별입시'를 본격 추진한다. 유학생 모집 협력을 넘어 입시 홍보부터 선발, 합격 후 학사 관리까지 등 전반을 담당하는 공식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남스카이어학원과 조사이대학은 이달부터 '조사이대학교 약학부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특별입학시험에 관한 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특히 호평을 받은 부분이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조기 선발한 뒤 충분한 언어 및 기초학력 준비 과정을 거쳐 대학에 진학시키는 준비형 입시 시스템이다. 한국에서 12년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했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한국어로 번역된 시험 문제와 고등학교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1차 평가, 700시간 이상의 필수 일본어 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사전 교육, 2차 시험에 응시해 최종 선발되는 프로세스를 통해 단계적이고 순차적으로 준비를 해 나갈 수 있다는 것. 이 같은 프로세스는 입학 후 일본어 능력 부족이나 기초학력 부진으로 겪을 수 있는 학업 부적응과 유급 위험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수험생의 부담을 낮춘다는 평가다. 1965년 설립돼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는 조사이대학은 사이타마현과 도쿄에 캠퍼스를 둔 종합대학으로, 약사 양성을 위한 6년제 약학과, 의약품·생명과학 전문 인력을 키우는 4년제 약과학과, 관리영양사를 배출하는 4년제 의료영양학과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최근택 강남스카이어학원 원장은 "이번 한국어 특별입시는 단순히 학생을 합격시키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닌, 글로벌 의약 인재를 발굴해 충분한 일본어와 기초학력을 갖추게 한 뒤 6년간의 대학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약사 면허를 취득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시스템"이라며 "입학 전 교육은 물론 진급, 졸업, 면허 취득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이고 빈틈없는 지원 체계룰 구축해 한국 학생들의 성공적인 일본 약대 진학을 돕겠다"고 밝혔다.2026-08-31 08:55:57강혜경 기자 -
약 배송에 들끓는 약사 민심…임총·비대위 결론 못낸 약사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의 비대면진료 처방의약품 배송 확대 추진을 둘러싼 일선 약사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정부 정책을 향한 반감뿐 아니라 현안 대응 과정에서 대한약사회 집행부에 대한 책임론까지 맞물리면서 약사사회 내부 민심도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약사사회에 따르면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약준모)은 오는 9월 13일 청와대 앞에서 비대면진료 의약품 배송 확대에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약준모를 중심으로 일선 약사들의 개별 행동도 독려되고 있다. 현재 약사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공간에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이메일과 팩스, 문자 등을 통해 비대면진료 의약품 배송 확대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전달하자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한 항의글 작성과 함께 비대면진료 관련 감사청구를 위한 서명 참여도 진행되고 있다. 감사청구 서명의 경우 참여를 희망하는 약사들이 서명 양식을 작성해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개별 약사들의 행동이 구체화되는 배경에는 정부의 약배송 확대 추진에 대한 반감과 함께 현안을 둘러싼 대한약사회 대응에 대한 불만도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당초 제한적으로 논의됐던 비대면진료 처방의약품 배송 범위를 사실상 전면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하면서 약사사회 내부에서는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임총이냐 비대위냐…내부 논의는 여전히 '진행형' 문제는 대한약사회 내부에서도 향후 대응 체계를 놓고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약사회 내부에서는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해 대의원들의 총의를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현안 대응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주말에는 시도지부장협의회 차원에서 지부장들과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이 별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수요일 진행된 지부장회의의 연장선이었던 이 자리에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여부와 비대위 설치 및 운영 방향 등을 두고 뚜렷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도지부장들은 약사사회가 처한 상황의 엄중함과 비상 대응체제 필요성에는 상당 부분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대응 조직을 구성할지, 임시총회를 통해 이를 결정할지 등을 놓고는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결국 정부의 정책 추진은 속도를 내고 일선 약사들의 반발은 커지는 상황에서 중앙회 차원의 대응 체계를 둘러싼 논의는 여전히 진행형인 셈이다. 앞서 시도지부장들 사이에서도 약사사회가 처한 상황의 엄중함과 비상 대응체제 필요성에는 상당 부분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대응 조직을 구성할지와 임시총회를 통해 이를 결정할지 등을 놓고는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이런 가운데 대한약사회는 31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비대위 설치 방안에 대한 내부 의견 수렴에 나선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비대면진료 처방의약품 배송 확대 등 현안을 둘러싼 상황을 공유하고, 비대위 설치 필요성과 향후 대응체계 등에 대한 상임이사들의 의견을 취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31일 긴급 상임이사회에서 비대위 설치를 둘러싼 내부 의견이 어느 정도 모아질지도 관심사다. 이와 별개로 이번 주말 열리는 서울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약사회는 이번 임시총회에서 비대면진료에 따른 의약품 배송 확대 등 주요 약사 현안 대응 방안과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판매처 확대 대응 방안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대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기 위한 서울지역 대의원들의 뜻을 모으는 절차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약사회는 앞서 긴급 상임이사회와 24개 분회장회의를 거쳐 대한약사회가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해 전국 대의원들의 총의를 확인하고 향후 대응 방향과 비상 대응체계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바 있다. 관건은 서울 이외 지역 대의원들의 움직임이다. 대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위해서는 정관상 필요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서울지역 대의원들의 결의가 다른 시도지부 대의원들의 참여로 이어질지가 향후 임총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시약 임시총회를 계기로 다른 지역에서도 임총 소집 요구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경우 대한약사회 집행부 역시 이를 외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다른 지역 대의원들의 참여가 제한적일 경우 현재 제기되는 임총 요구가 실제 소집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이번 주말 서울시약 임시총회가 단순 서울지역 약사들의 현안 대응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를 넘어 일선 약사들의 민심이 대한약사회 차원의 임시총회와 비상 대응체제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2026-08-31 06:00:52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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