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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꾼 藥 역사보려면 서울약대 우봉약학전시관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이 대중에 세계 주요의약품의 발전양상과 의약품 중요성을 알릴 전시관을 마련했다. 인류가 질병과 싸워 온 역사와 함께 백신, 페니실린, 아스피린 등 세상을 바꾼 주요 의약품, 국산 신약과 일반약 등 국민 일반이 관심가질만한 주제가 전시관에 들어찼다. 6일 오후 4시 서울약대는 21동 현관앞에서 우봉약학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는데, 우봉약학전시관은 우봉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이 출연한 약학대학 발전기금으로 조성됐다. 개관식에는 서울대 신희영 연구부총장, 서울대 이정상 교수협의회 회장, 서울대 김병석 평의원회 의장, 서울약대 이봉진 학장, 최규팔 서울약대 동문회장, 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 진양제약 최윤환 회장, 신풍제약 장원준 사장, 서울약대 김낙두 명예교수, 심창구 명예교수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내빈들은 우봉약학전시관 개관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한 뒤 서울약대 박정일 교수(우봉약학전시관장)의 설명으로 진행된 전시관 관람에도 참여했다. 서울약대 이봉진 학장은 "올해가 서울약대 전신인 조선약학강습소 102주년이다. 미래 약학연구를 위한 센터와 약학전시관 필요성과 공감대를 토대로 전시관을 기획했고 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이 흔쾌히 기금을 기부해줬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세계수준 약학전시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신희영 연구부총장도 "서울의대는 의학박물관은 오래전에 세웠다. 약대 전시관을 세우는 문화는 학문을 이어가는 학교로서 매우 중요한 문화"라며 "연구면에서 현재 서울대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대학이 약대다. 이런 기록과 전시관이 향후 200년이 됐을 때 더 커질 수 있는 전통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박정일 우봉약학전시관장은 개관식 종료 직후 데일리팜과 만나 우봉약학전시관 의미와 추후 운영방향 등을 밝혔다. 이하 박 전시관장과 일문일답. 우봉약학전시관 건립 기획배경은. 서울약대 건립추진위원회가 지난해부터 기획했다. 약학 100주년 역사관 설립으로 약학 역사는 알려졌지만 의약품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전시관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약품 중요성을 국민에 알릴 수 있는 전시관을 만들기 위해 기획했고, 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님의 출연 확정으로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기획 준비과정을 들려달라. 외부 자문을 일정부분 받기도 했지만, 거의 서울약대 내부 자료와 회의를 거쳐 진행했다. 의약품은 유물이라고 할 만한게 없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세상에 영향을 미친 의약품과 현재 우리 곁에 있는 인지도 높은 약을 중심으로 기획했다. 국민의 의약품 중요성 향상이 전시관 목표인 만큼 전시관 난도를 평이하게 설정했다. 전시관의 의미와 의의는. 공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듯이 의약품의 중요성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는 전쟁이 발발하면 전사자보다도 전염병 때문에 사망하는 수가 활씬 많았다. 의약품이 어떤 위대한 사상이나 철학보다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생각한다. 인간을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게 의미이자 의의다. 전시관 운연 비전은. 국민관심을 높이고 싶다. 견학생을 다수 유치하고 일반에 전시관을 공개해 널리 알리고 싶다. 이제 국내 약학역사와 세계와 국내 의약품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설립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제약 연구기기 등 약학 박물관과 제약 박물관을 설립하고 싶다. 또 일반인이 전시관에 오지 않고도 의약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홍보를 할 것이다.2017-11-07 06:14:55이정환 -
면대·카운터 쫓다 유통기한 지난 약 판매약국 적발대구지역 약국 3곳이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을 판매하다 특사경에 적발됐다.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특사경)는 10월 한달간 약국, 의약품 도매상 등 40여 곳을 대상으로 사전 정보수집을 거쳐 기획수사를 실시해 약사법 위반 약국 3곳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약국 등 3 곳은 유통기한이 1~ 2년이 경과한 의약품을 진열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특사경은 약사법 관련 첫 기획수사를 진행했고 의약품 도매상의 고령약사 면허대여 행위, 약사가 1곳의 약국을 개설하고 있는지 여부, 종업원의 의약품 조제-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진열-보관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 위반업소 3곳은 약사법 제95조 제1항에 의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대구 특사경은 위반자에 대해 11월 중 피의자 신문 등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관할 구청의 행정처분이 병과된다. 설건수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이번 의약품 관련 수사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한다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법질서 확립을 위해 의약품 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모니터링 및 정보수집을 통해 수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17-11-07 06:14:53강신국 -
"소녀돌봄약국 늘려주세요"…SNS 홍보에 시민 민원여성 청소녀의 정서, 건강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진행 중인 소녀돌봄약국 사업과 관련, 시민들의 긍정적 호응 속 시행 지역과 약국수를 늘려달라는 민원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여약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가출 등 위기의 소녀들을 지원하는 소녀돌봄약국은 서울지역 25개 자치구에서 250곳이 운영 중이다. 어려움에 처한 청소녀들에 정서적 지원, 건강상담, 의약품 제공, 의료기관 및 보호시설 연계 등을 지역 약국에서 지원한다는 취지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시민들에 관련 사업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여약사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약국 안팎에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약사들의 이런 노력 속 시민들의 긍정적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이나 SNS상에서 약국을 찾았던 시민이 자발적으로 소녀돌봄약국을 홍보하는가 하면 일부는 확대할 필요가 있는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시민은 SNS에 소녀돌봄약국 안내 사진을 게재하며 "약국에 가면 약사의 친절함에 기분이 좋아질 때가 많은데 특히 동네 친한 언니처럼 내 건강을 걱정해주는 여약사분들에 위로를 받기도 한다"면서 "회사 근처 약국 약사님도 참 친절하고 좋으신데 소녀돌봄약국으로 약국 한켠에 비치된 생리대 무상지원 꾸러미를 보고 마음이 더 따뜻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다른 시민도 "약받으러 들른 약국에서 소녀돌봄약국이란 좋은 정책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가출 소녀들 도움이 필요하면 약국을 찾아줬으면 한다"고 했다. 일부 시민은 소녀돌봄약국 정책이 서울시를 넘어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헌법 34조에서 볼 수 있듯 국가는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면서 "하지만 여성청소년들의 성건강권은 책임지지 못했다. 그렇기에 하루 빨리 조속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가난하다고 해서 건강하지 않을 권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민원인은 "소녀돌봄약국을 확대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녀들이 생리대를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더불어 신상노출 등을 꺼려할 여성 청소년들을 배려하는 정책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녀돌봄약국에서는 서울시가 진행 중인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 사업 인환으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녀들에 무상 생리대를 지원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2017-11-07 06:14:52김지은 -
영등포구약 1회 탁구대회…백호부 우승 곽명애 약사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신용종) 탁구동호회 영팜핑(회장 김정호)는 5일 양평동 소재 365탁구클럽에서 제1회 영등포구약사회장배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약사 회원들의 단합과 제약인과의 친목도모, 건강증진을 위한 탁구대회는 2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구약사회 첫 탁구대회 결과 백호부 1위 곽명애, 2위 엄정현 3위 김정호-부성심, 청룡부 1위 최영순, 2위 김광수, 3위 김정기-목동근, 인기상은 박명희 약사 등이 수상했다. 행운상은 오시영, 김성희, 김경숙, 이상열, 오세주, 양진혁 약사가 수상했다. 신용종 회장은 "앞으로 탁구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홍보하고 더 발전하는 탁구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7-11-06 22:47:20강신국 -
영남약대 수도권 동문회, 뮤지컬 관람 테마기행 진행영남대 약학대 수도권동문회(회장 박정관)는 지난 4일 대학로 홍익대학교아트센터에서 11월 테마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영남약대 동문회 테마문화탐방은 동문들이 모여 정서를 함양하고 단합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들어 세번째 행사로 뮤지컬 '헤드윅'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근 전 식약청장, 홍연탁 전 약정국장 등 동문 60여 명이 참석했다. 박정관 회장은 "내년에는 선배님과 함께 하기 위한 온천여행, 경복궁 탐방, 광릉수목 등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힐링여행,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테마여행을 통해 친목도 도모하고 동문간의 정을 나눌 예정이므로 앞으로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근 전 식약청장은 "선후배가 이렇게 모여서 좋은 공연도 관람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으면서 단합된 모습을 보니 동문회가 나날이 더욱 발전될 것"고 소감을 전했다.2017-11-06 20:15:35정혜진 -
송파구약, 올해 마지막 연수교육에 360명 참석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박승현)는 지난 4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7년도 최종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학술위원회(부회장 함영혜, 이사 유태혁)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교육은 교육 미이수 회원과 타 지역에 근무 중인 사전 등록자 등 총 360여명이 참석했다. 약사회는 이번 교육부터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사전등록을 장려해 현지등록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한 오차범위 참석 인원을 추산하는 등 원활한 교육준비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송명희 약사의 '건강한 몸, 건강한 마음', 정경혜 교수의 '여성 호르몬 제제 이해와 환자상담', 남현우 노무사의 '중소사업주의 성공적인 인사노무관리', 배현 약사의 '인후통의 한방적 치료', 정옥연 약사의 '당신의 보험은 건강한가요?', 정병욱 교수의 '당뇨치료의 최신 경향' 강의가 이어졌다. 교육 중간 박승현 회장은 약사회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송파구 내 약사 회원이 개설한 힐링센터에 대해 홍보했다. 이날 연수교육은 필요한 시간만큼,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대별 수강 인원은 오후 한시 170여명을 시작으로 오후 6시 270여명, 저녁 9시는 240여명이 수강했다.2017-11-06 17:29:52김지은 -
경기도약사회장배 볼링대회서 평택시약 '우승'경기도약사회장배 볼링대회에서 평택시약사회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안화영, 위원장 장은숙)는 5일 의왕 골드볼링장에서 제26회 경기도약사회장배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의왕시약사회(회장 이정근)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13개 분회, 100여명의 선수와 응원단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은 평택시약사회(한상일, 전희준)에 돌아갔고 준우승은 수원시약사회(정장섭, 김은규), 3위는 남양주시약사회(한인희, 최창숙)가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남자부 천세진(안양), 여자부 김미숙(군포) 약사가 금상을 수상했다. 최광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하루 볼링을 통해 그간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하신 선수 여러분 모두 부상 없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즐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안화영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참가한 선수단과 응원단 모두에게 회원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대회를 위해 좋은 장소를 마련해 주고 간식과 음료 등을 준비해주신 의왕시약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대회결과] △ 단체전 우승: 평택시약사회(한상일, 전희준) 준우승: 수원시약사회(정장섭, 김은규) 3위: 남양주시약사회(한인희, 최창숙) △개인전 금상: 남자부 천세진(안양), 여자부 김미숙(군포) 은상: 남자부 김태현(김포), 여자부 현광숙(오산) 동상: 남자부 김두원(성남), 여자부 박복자(안산) △ 스카치상 1위: 용인시약사회(김광식, 윤기숙) 2위: 의왕시약사회(신상현, 이정근)2017-11-06 15:15:03강신국 -
약정원, 네이버와 의약용어 컨텐츠 제공 업무협약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은 네이버 주식회사 (대표 한성숙)와 ‘의약용어’ 관련 컨텐츠 제공 관련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약정원은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쉽고 정확한 의약용어 관련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약정원은 직접 제작한 총 480편의 컨텐츠를 매월 20편씩 네이버 포스트 지식백과 '의약용어사전'에 시리즈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컨텐츠는 일반인들에게 전체 공개되고, 네이버에서 해당 의약용어 검색 시 약학정보원의 정보가 노출된다. 약정원은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의약사 등 관련 전문가 대상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이해가 쉽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약정원은 일반인들이 평소 필요로 하고, 관심있는 의약용어들과 잘못 통용되는 정보들을 우선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약정원은 또한 유사어, 외래어, 동의어, 영문명의 표기와 전문용어에 대한 해설, 대조약(오리지날약) 또는 유명의약품의 예시, 통일된 형식의 구조식 이미지 등을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덕숙 원장은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과 좀 더 가까이서 소통하며, 올바른 의약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며 “나이어린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이해하기 쉽고, 실생활에서 궁금하고 필요로 하는 의약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고령화 사회로의 빠른 진입에 따른 국민들의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은 증폭되고 있지만, 무분별한 의약정보의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네이버와 손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상황을 빠르게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17-11-06 13:50:41강신국 -
금천구약, 5차 연수교육 열고 학술·경영정보 소개서울 금천구약사회(회장 이명희)는 최근 약사회관에서 제5차 연수교육을 열고 다양한 학술강좌를 소개했다. 먼저 노용호 음악치료사는 약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음악치료에 대해 예술과 과학이 결합된 음악치료의 정의와 적용형태 등을 치료 예를 들어 설명했다. 모연화 약사는 소통의 일환으로 제품의 핵심가치를 환자에게 전달하는 약국 진열방식에 대해 모약국의 예를 들며 설명했다. 모 약사는 "제품의 효능 카테고리별로 디스플레이해 제품의 핵심내용과 특징을 제품별로 비교, 설명하는 라벨링으로 환자와 눈높이를 맞춰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약사상을 강조했다. 이어 정원용 약사는 마그네슘 섭취의 중요성과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질환들을 여러 연구사례 등을 강의했다. 홍승혜 약사는 실증, 허증, 열증, 한증 등 약국한약의 기본개념을 약국에서 적용하기 쉽게 소개했다. 이어 이명희 회장은 하반기 주요 업무와 약사회 현안에 대해 참석한 회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2017-11-06 12:25:26강신국 -
"일 조제 300건➜100건…괴롭지만 구조조정 밖엔""처방은 이전의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전과 같은 정상 영업이 불가능해 우선 근무약사와 직원을 내보낼 수 밖에 없어졌어요. 마음이 아프죠, 답답하고." 전국 약국가의 이목이 집중된 창원경상대병원 남천프라자 1층에 약국 두 곳이 영업에 돌입했다. 예상했던 대로 병원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미리 약국을 운영해온 기존 약국 두 곳의 피해가 눈 앞의 현실로 나타났다. 남천프라자 약국이 문을 연 후 1주일을 보낸 3일 오후 6시. 기존 문전약국 중 한 곳인 대학약국 변상진 약사에게 약국 현 상황을 물었다. 변 약사는 '속수무책'이라는 말로 모든 상황을 대변했다. "(남천프라자 약국 오픈 전에는) 1일 평균 처리하는 처방전이 300건 정도였는데, 지금은 하루 100건이 채 안돼요. 한 3분의 1로 줄어든 거죠." 변 약사는 병원이 문을 연다는 소식에 일찍부터 약국을 준비했다. 병원이 개원한 2016년 2월 18일보다 하루 일찍부터 문을 열었다. 당시엔 병원 처방전을 수용할 약국 자리로 지금의 대학약국 자리가 유일했다. 목돈을 들여 분양을 받았고, 1년 9개월동안 단골 환자를 확보해왔다. 변 약사는 환자 불편을 생각해 병원이 문을 닫는 6시 이후에도 늦게까지 문을 열고 병원이 문을 닫는 토요일에도 영업을 지속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남천프라자 약국들의 오픈이 결정되면서 함께 일해온 약사와 직원들에게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는 게 좋겠다'고 미리 통보했다. 마음이 아프고 황당했지만, 직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한 조치였다. "근무약사 세 분이 계신데, 지난주 남천프라자 약국이 문을 열고 바로 한 분이 그만 두셨고, 이 주에 한 분이, 다음주에 나머지 한 분이 그만 두실 예정이에요. 저 혼자 일해야 그마나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원은 다섯 분이 도와주셨는데, 세 분은 퇴직하기로 하셨고요." 병원과 관련해 들리는 또 다른 이야기는 없는지 묻자, 변 약사는 단골 손님의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어제인가, 단골 환자 한 분이 '병원에서 (남천프라자) 약국 가면 수건을 준다기에 가봤더니, 수건도 안 주고 처방약도 아직 구비가 안됐다기에 너무 화가 났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단골 환자 몇 분은 '병원에서 그 약국을 가라고 안내해서 보건소에 민원을 넣었다'고도 하시고." 단골 환자들이 일러준 호객으로 의심되는 행위는 차치해도, 일반인들에게 '의약분업'이라는 제도의 취지는 먼 얘기다. 당장 병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약국 두 곳이 문을 열었으니, 환자 쏠림 현상은 당연하고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병원 측 안내자가 약국을 안내하는 데 호객이나 유인행위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병원은 '약국이 먼 데에도 있고 가까운 데에도 있다'고 안내하기 시작했다. 선택지를 준 듯 하지만 모든 환자가 '가까운 약국'을 마다하고 먼 약국에 갈 가능성은 희박하다. "병원에 들어가려면 남천프라자를 지나야 하고, 병원에서 나올 때도 같은 길을 지나야 하는 구조입니다. 출구가 두 방향이라면, 성주동 방향으로 가는 환자들은 우리쪽 약국에 올 수도 있을텐데, 도로가 이렇다 보니 거의 모든 환자가 남천프라자로 갈 수밖에요." 변 약사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게 답답하다'며 '이건 약국 간 갈등이 아니라 병원이 주도한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항변했다. 변 약사는 창원경상대병원 사태가 모든 약국에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은 대형병원과 싸우고 있지만, 약국과 약국 간에 층약국과 1층 약국 간의 분쟁이 모두 비슷한 사례이고,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법을 교묘하게 이용해 중간에 치고 들어가는 층약국이나, 기존에 허가가 나지 않던 곳에 등록허가를 받아 약국을 내는 사례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약사들 모두가 '내 일이 될 수 있다'고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약국 개설에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이 다시 정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사법에서 약국 개설허가 조건이 모호하다 보니, 이런 피해 사례는 계속 반복될 것 같습니다. 점점 피해자는 늘어나고 갈등도 늘어날 수 밖에 없죠. 두루뭉술한 법을 개정하고 조건을 분명히 해 달라고 정부 관계자들에게 요청하고 싶습니다."2017-11-06 12:15:0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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