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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약 많이 사간다면"…의약사 고독사 파수꾼으로고독사 예방을 위해 병원과 약국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시민 누구라도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채 혼자 죽음을 맞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고독사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대책을 보면 병원, 약국, 집주인, 편의점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은 특이사항 발생시 동주민센터에 알리는 고독사 파수꾼 역할을 한다. 집주인은 세입자가 월세나 관리비 장기 체납하는 경우, 병원은 치료 중인 내원환자가 재방문하지 않는 경우, 약국은 복용약을 과도하게 구입하는 사례가 발생하면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는 방식이다. 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402개, 나눔이웃 4131명, 나눔가게 3376곳, 지역사회보장협의체 424개동 9031명 등 지역자원 연계& 8231;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고독사의 39%가 알코올 중독, 우울증, 간경화, 당뇨 같은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질병이 있는 1인 가구에 정신건강검진, 만성질환 관리 같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찾동 방문간호사 397명, 25개 보건소 및 9개 시립병원, 147개 정신의료기관 등이 참여한다. 찾동 방문간호사의 경우 방문간호인력을 올해 397명까지 확충해 알코올 중독, 우울증, 간경화,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저소득 1인가구에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는 의사, 방문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이 팀을 이뤄 의료취약계층에게 찾아가 만성질환, 치매, 구강건강 등을 검사& 8231;관리해주는 '보건소 안심돌봄팀'을 올해 2개구를 시작으로 2022년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한다. 한영희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우리사회가 초핵가족사회로 진입하면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고 빈곤이나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아지면서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공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하고 끊어졌던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2018-03-20 12:27:42강신국 -
충북약대 김영수 교수, 색소질환 개선 약물 타깃 발견국내 약학대학 교수가 피부 색소질환을 개선하는 약물 타깃을 발견해 내 화제다.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20일 약학과 김영수 교수가 국제저명학술지 쎄라노스틱스(Theranostics) 2018년 2월호에 피부 색소질환을 개선하는 약물 타깃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논문는 알파-비니페린이 cAMP/PKA가 유발시킨 인산화 써킷의 피드백 종결을 촉진해 피부 과색소를 개선한다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김 교수가 이번 연구에서 원천기술로 발굴한 천연추출물은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을 갖고 있는 여성에 대한 인체적용 시험에서도 피부 미백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에 따르면 해당 연구에 대한 산학협력사업 일환으로 코씨드바이오팜의 화장품 소재 규격화 기술, 셀트리온의 화장품 완제& 8729;마케팅 기술을 접목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화장품 승인을 받고 크림, 로션 제품 기술상용화를 실현했다. 이번 김 교수의 논문이 실린 쎄라노스틱스(Theranostics, ISSN 1838-7640)는 인용지수가 8766이며, 의학연구& 8729;실험 분야의 128개 SCI(E) 저널에서 상위 8등(JCR 상위 6%)에 해당하는 국제 저명 학술지다. 한편 김영수 교수는 피부 색소질환 뿐만 아니라 선천성 면역 염증질환에 대한 약물타깃 연구를 수행해 SCI(E) 저널에 250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차세대 약학 BK21+ 사업단장으로 의약학 분야의 최우수사업단 표창을 받은바 있다.2018-03-20 11:10:08김지은 -
경기도약, 지부-분회 직원 워크숍 베트남서 진행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14~18일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지역에서 2018년 지부-분회 사무국 전지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부 및 분회 사무국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격려 차원에서 마련됐고 직원들의 재충전,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관광과 단합행사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시종일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간담회를 갖고 분회별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회무 관련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무국 업무 추진을 위한 의견도 나눴다. 최광훈 회장은 "사무국 직원들의 수고 덕분에 지부와 분회의 각종 회무와 여러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며 "향후 사무국 직원들의 업무 전문화를 위한 직무교육과 처우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워크숍에는 최광훈 회장, 박영달 부회장, 임용수 총무위원장, 한덕희 편집위원장 등 지부 임원진과 지부, 분회 사무국 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2018-03-20 11:00:53강신국 -
작년 해외직구로 '미국 건기식' 제일 많이 샀다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직구 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로 가장 많이 구매한 것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지난해 해외직구 동향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은 전체 금액의 20.8%로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제품을 구입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7년도 우리나라 해외 직구는 2359만 건, 21억1천만 달러로, 처음 2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대비 건수는 35.6% 증가하고, 금액은 29.1%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해외직구는 연간 성장률은 평균 27%이었다. 품목별로는 '건강기능식품'이 20.8%를 차지해 전체 금액 비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화장품'(12.2%), '의류'(11.6%), '전자제품'(9.0%)이 뒤를 따랐다. 2017년 건강기능식품이 구매된 건수는 497만건으로, 2016년에 비해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비중 32%)을 가장 많이 구매했고, 중국은 컴퓨터부품 등 전자제품류(22%), 유럽은 화장품 및 향수(29%), 일본은 젤리, 초콜릿 등 식품류(18%)를 제일 많이 구매하여 국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관세청 측은 "해외 직구 저변 확대, 달러 및 엔화 약세 등 환율 하락,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글로벌 할인 행사로 직구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2018-03-20 10:42:4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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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택스, 새내기약사 개국세미나 부산·광주로 확대약국전문 세무 업체인 팜택스는 17일 여의도 ABL타워에서 개국세미나를 열고 약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는 2018년 약사국가 고시 합격자와 예비 개국약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약국 입지 분석(한상민 센츄리 21 메디칼 대표) ▲개국 자금 마련(이현수 기업은행 팜론 팀장) ▲약국 개설과 세무(임현수 공인회계사) ▲실 사례를 통해 보는 약국 경영(김성진 세명약국장) ▲약국 프랜차이즈 비교분석(지문철 동인당약국장) 등이 소개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 모 약사는 "흠 잡을 곳 없이 좋은 강의였다. 이런 강의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의 후 실시 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참가자가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고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다양한 컨텐츠들을 접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팜택스는 지방의 개국 세미나 수요 충족을 위해 부산(3월24일 부산시약사회관)과 광주(4월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도 진행된다. 개국에 관심 있는 약사라면 개국세미나 홈페이지(www.pharmopen.co.kr)를 통해 참가 신청 및 관련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2018-03-20 10:35:53강신국 -
'삼한사미'에 노출…종합비타민 약국 상담기법은?유해환경에 노출된 현대인들에 비타민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약국에서도 상담을 통한 맞춤 제품 권하기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국약품과 데일리팜이 공동 주최한 '2018 토비콤골드 플러스찾기 좌담회'가 15일 서울 문정동 데일리팜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좌담회는 블로그 등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약사 7인이 모여 종합비타민 시장을 조망하고, 토비콤골드의 장점과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좌담 주제가 된 토비콤골드는 비타민B군, 항산화 성분 함량을 보강한 종합비타민제로 미세먼지, 황사 등 유해환경 노출로 체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현대인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 좌장인 이지현 약사는 "현대사회는 유해환경에 노출돼 있고, 기존 토비콤은 눈 영양제란 인식이 강하다"면서 "현대인은 유해환경에 의해 면역이 떨어지고 눈에 피로를 느끼고 있는 만큼 타 제품에 비해 특징적인 성분을 바탕으로 항산화, 노화 개선, 면역증진 효과를 이 제품의 콘셉트로 잡아 소비자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해해진 환경…공기오염과 비타민의 상관관계는 지난 겨울 '삼한사미(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란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극심한 유해환경에 노출돼 있는 현대인들. 공기오염과 더불어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음도 인체에 적지 않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런 유해해진 환경이 인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면서 적절한 음식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는 건강을 보호할 수 없는 시대를 만들었고, 소비자들의 이런 심리는 영양제 시장에서 이미 증명되고 있다. 김혜진 약사에 따르면 세계 보충제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8.8%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중 비교적 건강한 나이대인 성인그룹의 영양제 소비시장 성장이 두드러졌다. 전체 영양제 시장에서 멀티비타민이 7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제 질병 케어보다 전반적인 건강,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영양제를 복용한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김 약사는 비타민 섭취가 현대인들이 쉽게 노출되고 있는 공기, 소음공해에 비타민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약사는 "현대에는 90% 이상 인구가 오염된 공기 속에서 살고 있고, 미세먼지, 황사를 겪고 있다"며 "면역시스템, 심혈관 질환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것을 비타민B 복용으로 76% 정도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세먼지가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고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비타민B로 보호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또 "현대인들은 소음공해에도 시달리고 있는데 소음에 노출되면 청력문제를 넘어 혈류가 빨라지고 과한 활성라디칼 생성에 따른 산화작용으로 전신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때 필요한 게 항산화제인데, 비타민A, C, 토코페롤 등을 투여하면 얼마나 보호되는지 보여주는 데이터가 있다. 소음에 노출돼 있는 사람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가 있는 비타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양제, 약해졌을 때 먹는다? 이제는 '케어'…소비자 인식 변화 환경이 변화됐듯 소비자들의 인식도 변화했다. 영양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특히 더 그렇다. 건강에 이상이 있다거나 체력이 떨어졌을 때 먹는 약의 개념에서 이제는 음식과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할 보충제로 개념이 바뀌고 있다. 김정은 약사는 "소비자의 지식 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유지를 위해 규칙적으로 비타민과 식사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2015년 메르스 영향으로 소비자들은 일상생활에서의 건강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과거 소비자는 아프거나 약해졌다고 느낄 때 영양제를 복용했다면 이제는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면에서 현대의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비타민B와 비타민C, E, 아연, 셀레늄의 함량 보강으로 높은 항산화 성분을 갖춘 제품이 소비자들에 어필이 가능할 것이란 게 약사들의 말이다. 김 약사는 "유해환경이란 위험성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이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있다"면서 "토비콤골드의 경우 항산화 성분이 가장 큰 특징인데 면역력으로 연결된다. 항산화 성분이 면역력을 높이고 그것이 유해환경에서 보호할 수 있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호, 차단, 방어를 주요 키워드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눈 비타민' 강점으로…비타민A, 항산화 효과 강조 종합비타민제인 토비콤골드의 경우 높은 비타민B, 항산화 성분을 특징으로 하지만 기존 토비콤이 갖고 있는 눈 영양제의 강한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다. 바디 영양제인 동시에 기존 비타민A 성분을 바탕으로 한 눈 영양제 인식을 강점 중 하나로 약국에서 소비자들에 어필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약사들은 입을 모았다. 이지현 약사는 "미세먼지, 피부, 눈 건강 등은 모든 현대인들의 고민일 것"이라며 "특히 현대는 눈이 불편한 시대인데 값비싼 눈 건조 제품이 인기를 끌고 루테인 판매가 올라간 것도 그만큼 현대인들의 눈이 많이 피로해져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기존 토비콤의 최대 장점인 눈영양제란 점은 토비콤 골드에도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시연 약사도 "눈에 피로는 곧 전신 피로로 눈만 피로한 사람은 없다. 에너지 대사가 잘되면 눈의 에너지 대사도 잘되는 것"이라며 "눈 영양제, 피로회복제 따로 복용 없이 에너지 발생을 돕고 항 스트레스 작용을 하는 제품 하나로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했다. 제약사에서 더 적극적으로 1차 소비자인 약사에 어필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홍경아 약사는 "요즘 미세먼지, 인터넷 등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전 연령층에서 인공눈물 수요가 약국에서 굉장히 많아졌고, 한두번 넣어서 안되면 눈영양제 상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제약사가 샘플링이나 POP 제작 등으로 판매 약사와 소비자를 모두 설득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승혜 약사는 "유해환경과 비타민을 연결시키려고 했다면 1차적으로 약사들에 이 부분에 대한 근거를 더 제시하고 교육이 필요했을 것으로 본다"면서 "건기식이라 해도 소비자는 이것을 복용했을 때 명확한 효과가 있기를 바라는 경우가 있다. 이 부분을 조금 더 부각하기 위해 타깃층을 확실히 잡는 게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원석 약사도 "토비콤의 경우 눈이란 부분이 이름으로 브랜딩 돼 있으니 기존 제품은 눈영양제라면 토비콤골드는 눈 비타민이란 점으로 직관적으로 콘셉트를 잡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며 "눈에 특화된 비타민이란 점을 강조하고 눈을 고민하는 중장년층, 노년층 등 명확한 타깃을 잡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8-03-20 06:29:33김지은 -
단독문재빈 의장 자격박탈 논란…결국 법정 다툼으로조찬휘 집행부의 총회의장 자격박탈에 동조하는 일부 대의원들이 문재빈 총회의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일 총회 연기 이후 아직 날짜도 잡지 못한 상황에서 문재빈 의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또 다른 논란이 시작될 전망이다. 18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대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대한약사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문재빈 의장 권한 부존재 확인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약사회가 같은 문제로 법률해석을 의뢰했던 법무법인 광장이 소송을 수행한다. 소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대의원은 목도장을 파서 소장에 날인하는 것을 동의해 주는 등 급박하게 소송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 쟁점은 임원 및 대의원 선출규정 제15조 제1항 '정관 제36조의 규정에 의해 징계된 자로서 그 징계가 종료되거나 징계가 해제된 날로부터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는 대의원이 될 수 없다'는 규정으로 문 의장의 총회의장 자격을 박탈할 수 있느냐다. 소송에 나선 대의원들도 해당 규정의 의미는 단순히 대의원 선출 전 대의원 후보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격이 없는 대의원이 더 이상 대의원 활동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규정의 제정 취지라는 입장이다. 이번 소송을 통해 변호사 법률자문을 근거로 법원에서 시시비비를 명확하게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해당 규정은 대의원 선출 전 대의원 후보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일 뿐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어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의장단도 "대한약사회 정관 '임원 및 대의원 선출 규정' 제13조 (대의원선출기준 및 당연직대의원의 범위)에 따르면 현 총회의장은 선출직 대의원과 달리 선출기준의 적용을 받지 않은 당연직 대의원으로서 문재빈 의장은 전직 대한약사회 감사직책으로 당연직 대의원의 범위에 속한다"며 "만약 이에 대해 집행부의 이견이 있다면 변호사의 자문이 아니라 법률에 의한 판사의 결정을 제시하라"고 지적한 바 있다.2018-03-20 06:25:10강신국 -
조찬휘 회장 "총회의장 유고…선거 금품수수 청산해야"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문재빈 총회의장의 유고를 공식화했다. 조 회장은 20일 회원 담화문을 통해 "오늘 20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연기된 것에 대해 의장단과 함께 개최의 책임을 진 입장에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개최지를 정하는 과정에서 지난 선거에서 현금 3000만원을 전달한 문제로 징계를 받은 문재빈 전 총회의장의 유고로 인해 의장대행인 부의장단에 총회소집을 위한 간담회를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직선제를 도입한 이후에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금품수수가 일상화돼 왔다"면서 "이번 기회에 이 같은 적폐를 청산할 뿐만 아니라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한 선거문화를 정착시켜 약사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망이자 책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아울러 "그 일환으로 보다 투명하고 돈이 적게 드는 선거를 위해 선거제도도 개선했다"며 "그렇다고 해도 현재의 이 모든 상황이 내 부덕의 소치에서 기인된 바 크다는 점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겸허한 자세로 감수해야 할 것은 감수하고 감내할 것은 감내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고 했다. 저는 꿋꿋하게 대내외 모든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해 나갈 것을 회원 여러분께 약속드리며 집행부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2018-03-20 06:24:20강신국 -
40대 성형외과 의사 유서 12장에 담긴 의료계 적폐한 40대 성형외과 전문의가 국내 의료정책 문제점과 의료계 파벌경쟁, 성형외과계 대리수술 등 적폐를 고발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 A씨는 A4용지 12장 분량의 유서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뒤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성의 시간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K대의대를 졸업한 A씨는 재건성형전문의로 D대학병원 등을 거쳐 최근 규모의 미용의원에서 봉직의로 일하다 퇴직했다. A씨가 남긴 유서에는 불합리와 불법으로 점철된 의료계 민낯이 여실히 기재돼 있었다. 구체적으로 정부 저수가 의료시스템 속 의료진의 열악한 현실, 병원 내 불합리한 파벌경쟁, 효과·안전성이 미입증 된 미용성형·시술, 환자를 죽음으로 이끄는 성형 대리수술 등이 담겼다. A씨는 의료 본질이 왜곡된 현실 속에서 양심적인 보통의 착한 의사로 사는 것은 불가능하고 멍청이 취급을 받기 십상이라고 토로했다. 저수가, 파벌경쟁, 대리수술이 횡행하는 지금 환자만을 위한 바른진료를 외치는 것은 의료계 퇴출을 의미한다고 했다. A씨는 여럿 대학병원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정도로 유능했지만 급작스레 발병한 목디스크 수술 후 한쪽 팔 마비가 찾아오면서 병원가에서 '쓸모없는 의사' 취급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3개월 병가와 산업재해 인정 등을 요구한 편지에도 당시 병원장은 화를 내며 운영진 회의를 거쳐 사실상 병원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고 했다. A씨는 "우리나라 의사는 뒤틀린 저수가 의료시스템탓에 착한 의사로 살기 어렵다. 바지 기장 줄이는 것 보다 얼굴 열상 봉합수술 수가가 더 싼 게 한국 현실"이라며 "의사는 치료라는 기본에 충실하기 힘들다. 저수가는 의사를 어쩔 수 없이 돈버는 수술공장으로 가도록 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각 대학병원은 끼리끼리 그들만의 리그로 온전히 건설됐고, 돈이 되는 미용성형으로만 의료진이 집중돼 생명과 재건치료가 헐값이 돼버렸다고 했다. A씨는 "실력있는 의사들과 비전문 의사들이 모두 미용성형시장으로 빠지고 있다. 바른 의사로 살고자 했던 나는 돈 벌 궁리를 하지 않는 멍청이 취급을 받았다"며 "지원한 대학병원들은 내 연구논문과 특허, 수상내역 등 성과에도 나를 탈락시켰다. 진료를 열심히 할 수록 견제가 심했고 그들만의 왕국 건설과 돈벌이용 젊은 의사 채용을 위해 공정 인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최근 채용된 성형외과의원에서는 유령수술이 수 년째 조직적으로 시행됐고 먹고 살기 위해 불법을 눈감아야하는 현실에 참담함을 느껴 A씨는 끝내 생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A씨는 "성형 시장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점점 악해지고 있다. 소수의 악한 의사와 자본, 정부의 잘못된 의료제도가 많은 의사와 환자들을 악의 연대로 몰아넣고 있다"며 "나는 연대 속에서 의사로서 가치를 찾을 수 없었다. 거짓없이 쓴 글이지만 일부 집단은 진실을 말하는 내부고발자인 나를 모함할지도 모르겠다. 한국 의료가 정상화되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잘 것 없는 나의 생의 마감이 그래도 지금 나에겐 정말 어쩔수 없는 최선이었다. 장애인 의사의 내부 고발이 사회에 작은 변화를 위한 주춧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의료계에서는 A씨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계기로 자성계기를 같고 유령수술, 파벌의료, 저수가 행정 등 의료적폐 해소를 진심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성형수술은 심각한 수준이다. 젊은 여고생, 여대생, 사회초년생들이 주로 유령 성형술 피해자"라며 "A씨는 실력을 인정받은 의사지만 시스템상 유령수술의 일부분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좌절감에 신음했다. 저수가 의료시스템, 병원별 파벌경쟁도 이젠 진심으로 탈피해야 할 적폐"라고 전했다.2018-03-20 06:23:00이정환 -
관악구약 "회원 외면 대한약사회, 파행 회무 정상화하라"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는 지난 17일 신림동 금비에서 이사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한약사회의 회무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사들은 이사회에서 올해 자선다과회, 약사연수교육, 임원워크숍 일정과 폐처방전, 폐의약품 처리 방안 등에에 관한 안건을 심의했다. 이어 전웅철 회장은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을 둘러싼 문제와 대의원 총회무산, 의장과 대의원 자격 박탈 등에 대한 현안을 설명했다. 이어 이사진과 관악구약사회 회원 이름으로 대한약사회의 회무 파행을 멈추고 정상화시킬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약사회는 "일반 회원은 대한약사회의 진영 논리에 의한 소모적인 논쟁을 원치 않는다"며 "대립과 갈등에서 빚어지는 쟁점은 또다른 쟁점을 만들어 끝없는 진흙탕 싸움이 계속 되는데 이것 또한 회원을 외면하는 행위이니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무산된 대한약사회 대의원 총회를 빠른 시일에 개최하여 산적한 약사회 현안을 해결하라"면서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민생 회무에 매진하라. 동시에 대한약사회의 대외 신임도는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대한약사회 위상을 정상화 시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18-03-19 14:16:13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