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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양방·양의사 지구상에 없는 표현"…한의계에 불만대한의사협회가 '양방' 또는 '양의사' 등 표현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17일 사용 근절을 촉구했다. 특히 의협은 한의계가 양방·양의사란 용어와 개념을 고의적이고 지속적으로 사용해 국민과 언론을 기망했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최근 의학·의료계 관련 기사는 물론 심지어 정부 자료에서도 잘못된 의학 용어나 단어가 사용돼 국민에 틀린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한의계가 지속적·고의적으로 양방·양의사라는 단어를 사용해 홍보중인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양약이란 표현 역시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으로 사용하는 게 맞다고 했다. 마치 한의사의 상대적 개념이 양의사고 한방의 상대적 개념이 양방인 것 처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국민 기망행위라는 게 의협 생각이다. 의협은 의료법 제2조(의료인)에 따라 의료인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가 있으며 이는 모두 각각 다른 의료인 면허라고 분명히 했다. 의사 종류에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또 의협은 의사와 한의사, 의료와 한방의료는 서로 상대적이거나 대등한 개념이 절대 아니라고 했다. 의협은 "바른 의학 용어와 단어 사용으로 국민에 바른 정보가 전달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과 한의사협회는 양방, 양의사 등 용어를 놓고 갈등을 지속해 왔다. 의협은 "양의사 표현은 의학을 양의사와 양방의학으로 폄훼하기 위해 만든 용어"라고 비판한 반면 한의협은" 국어사전에도 등재된 가치중립적인 용어"라며 맞서고 있다.2018-07-17 12:20:22이정환 -
분회장협의체 "회관 재건축 가계약 사건 고검에 항고"분회장협의체(회장 이현수)가 기소가 되면 회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약속을 지키라며 조찬휘 회장을 압박하고 나섰다. 협의체는 17일 입장문을 내어 "기소가 되면 회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발언이 있었던 만큼 조 회장은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체는 "대한약사회관 신축 관련 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됐지만 만약 조 회장이 책임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증거 자료를 보충해 고등검찰에 항고하겠다"고 경고했다. 협의체는 "절차를 무시한 대한약사회관 신축 가계약 문제와 1억원 돈의 행방 등에 대한 모호한 답변, 연수교육비 횡령,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의결된 사퇴권고, 직무정지가처분에 대한 거부 등 일련의 일들에 대해 조 회장은 법의 심판을 떠나 이제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회원들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의체는 "약사 회원들은 혼란에 빠져있고 자긍심에 많은 상처를 입었다"며 "이제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약사들은 학연, 지연을 떠나 넓은 마음으로 회원들만 바라보며, 회원들의 마음을 헤아려 회원들이 하나가 되게 하고, 상처를 치유하는데 침묵하지 말고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2018-07-17 11:33:1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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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출신 권영희 시의원, 기획경제위 부위원장 선출약사출신 권영희 서울시의원이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출됐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유용)는 최근 제282회 임시회 회의를 열고 권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권 부위원장은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지혜와 힘을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하며, 시민을 대변할 수 있는 의원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부위원장은 서초구약사회장과 서울시약사회 정책지원단장을 역임하고 있다.2018-07-17 11:25:56강신국 -
경남도약 "검찰 기소된 조찬휘 회장, 사퇴하라"경남약사회(회장 이원일)가 연수교육비 횡령으로 기소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약사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조찬휘 회장이 현직에서 물러난 뒤 재판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찬휘 회장은 2850만원 연수교육비 횡령 건으로 고발돼, 지난 4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기소 처분을 받았다. 도약사회는 "조 회장은 자신의 변명을 위해 당연히 재판에 임하겠지만 그 전에 반드시 현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더 이상 조 회장 개인의 사적 이익을 위해 약사회원들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약사회는 "현직 회장이 연수교육비 횡령으로 검찰에 기소된 것만 해도 약사회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이 사실 만으로 회원들의 약사회에 대한 불신과 분노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현직을 유지한 재판은 있지도 않은 사실들을 관례로 포장하거나 죄 없는 직원들을 자신의 바람막이로 세울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대부분의 공조직에서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자가 조사를 받으면 직을 물러나 조사를 받고 재판을 받는 게 상식이며 심지어 대통령도 헌재에서 판결날 때까지 직무는 정지된다"고 설명했다. 도약사회는 "조회장은 자신의 방어를 위해 약사 명예를 더 이상 더럽히지 마라. 진정 회원을 아끼고 사랑하며 약사회에 대한 애정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더 이상 회원에게 상처주지 말라"며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즉각 회장직에서 물러나 조용히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7-17 11:20:2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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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약사 출신 강영구 부군수 취임전라남도 영광군은 강영구 신임 부군수가 지난 13일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영구 부군수는 신속한 군정 현황 파악을 위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취임 당일부터 19개 실과소와 11개 읍면을 돌며 직원 상견례에 나섰다. 강 부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실현을 위해 김준성 영광 군수님의 군정 철학을 이해하고 실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 격이 없이 의견을 나누고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약학과 졸업한 강영구 부군수는 1991년 전라남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전라남도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주요 부서에서 그 능력을 인정 받았다.2018-07-17 11:14:13이정환 -
유비케어, 건강기능식품 정보 앱 '건강한알' 업데이트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최근 건강기능식품 정보 제공 앱 '건강한알'을 사용자 중심으로 업데이트해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건강한알'은 국내·외에 유통되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와 성분, 부작용 관련 정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유비케어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품별 영양소 확인 ▲영양소별 함량 계산 ▲인기 검색 키워드와 제품 정보 제공 기능 등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각 제품 원료 등의 정보를 제한적으로 제공했던 점을 개선해 제품별로 어떤 영양소가 포함돼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고 각 영양소 함량을 자동 계산해 한국인 권장 섭취량 대비 사용자가 적절하게 건기식을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개선된 기능으로 개인의 부족한 영양소는 물론 해당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제품군까지 확인할 수 있고 같은 제품의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가족들의 건강도 함께 관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또 기존 사용자 설문조사와 의견 청취 등을 반영해 건기식 관련 인기 검색 키워드 와 제품 정보 제공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건강한알은 현재 1만여개 제품, 5만여개 원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해외 제품 중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제품 정보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각 원료의 부작용 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국내 식약처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검증과 자문을 받아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건강한알은 가족 건강을 걱정하는 주부, 해외 직구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스마트족, 제품의 원료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체크슈머 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어플"이라며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영양소 섭취 관리 기능을 통해 가족 구성원 모두 체계적 건강관리까지 가능해져 활용도가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2018-07-17 10:31:34김지은 -
인제대 서울백병원, 알리페이·위챗페이 도입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홍성우)이 최근 중국의 대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Alipay)'와 '위챗페이(WeChat Pay)'를 병원 결제 시스템에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명동과 국제공항 등 중국인들의 방문이 많은 곳에 위치한 서울백병원 부지가 영향을 미쳤다. 서울백병원은 이미 삼성페이와 L페이를 도입해 사용중이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까지 도입하면서 중국인 등 진료비 결제가 편리해질 전망이다. 중국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 규모는 연 80조 위안(약 1경 2000조 원)이 넘는다. 홍성우 원장은 "서울백병원은 새로운 결제환경에 대응하고 중국 고객의 편리성 강화를 위해 이번 도입을 결정했다"며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간편 결제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2018-07-17 10:13:46이정환 -
서울·부산·대구시약 등 경선 구도…서울 예비주자만 8명서울은 16개 시도약사회 중 가장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현재 자천타천 거명되는 후보만 줄잡아 8명이다. 먼저 지난 선거에서 김종환 회장에게 석패한 박근희 대한약사회 법제이사(59, 서울대)는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이어 양덕숙 약학정보원장(60, 중앙대)의 출마도 유력하다. 양 원장은 오는 9월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이름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피선거권이 박탈돼 출마 자격이 없는 최두주 전 대약 정책실장(59, 중앙대)도 대약 윤리위에 징계처분 재심을 요청하고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여기에 최미영 전 서초구약사회장(50, 이화여대) 출마설도 나돌고 있다. 전 도봉강북약사회장을 지냈던 하충열 서울시약사회 부회장(62, 중앙대)도 선거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서울분회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3선의 한동주 양천구약사회장(61, 이화여대)도 서울시약사회장 유력 후보로 분류된다. 여기에 고원규 전 강남구약사회장(50, 서울대), 정영기 서울시약사회 부회장(58, 서울대) 등도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도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동문별로 보면 중앙대 3명(양덕숙, 최두주, 하충열), 서울대 3명(박근희, 고원규, 정영기), 이대 2명(한동주, 최미영) 등으로 분류돼 동문회 간 조율도 향후 관전 포인트다. 아직까지 선거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은 부산시약사회지만,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자들이 있다. 먼저 최창욱(54·경성대) 현 회장 재선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최 회장은 "약사회관 건립기금, 회관 유지비용 등 회무에서 재정적으로 할 일이 더 남아있다. 기회가 되면 남은 업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최종수 동래구약사회장(59·서울대) 도 주변 추천으로 출마를 심사숙고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동문회는 이번 선거에 확실한 단일화 과정을 통해 단 한 명의 후보를 낼 예정이다. 그 후보군으로는 여러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확정된 후보는 없다. 부산약대총동문회 관계자는 "동문회 차원에서 내부 검증과 검토를 거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통적으로 추대 없이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해 온 대구시약사회도 올해도 선거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천타천 거명되는 후보군은 현 집행부 내에서는 오한희 부회장(61, 중앙대)과 조용일 부회장(59, 영남대)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여기에 지난 선거에서 이한길 회장에게 낙선한 이기동 달성군약사회장(54, 영남대)도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인천시약사회장 올해 선거는 경선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현 최병원 회장(54, 중앙대)과 조상일 남동구약사회장(53, 강원대)이다. 최병원 회장은 중앙대 약대 출신이란 메리트 이외에도 현 회장으로서 임기 중 인천약사 종합학술제, 인천 여성건강축제, 복약지도 경연대회 등 굵직굵직한 행사를 기획,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주안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인천시약사회관을 매각, 현재 시약사회 내 이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새 회관 물색에 노력 중인 것도 회무 연속성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일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조상일 분회장의 파워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 회장은 남동구약사회장직 5선으로 총 15년간 회무를 맡아보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고, 특히 민초약사들의 눈높이에 맞춘 회무를 한다는 평가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시약사회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주도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던 만큼 조 회장 역시 선거 때마다 유력 후보로 이름이 거론돼 왔던 인물 중 하나다. 올해 광주시약사회장 선거도 추대가 아닌 경선이 될 확률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지역 약사사회에 따르면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노은미 전 광주시약사회 여약사 담당 부회장(53, 조선대)가 이번 선거에 재출마 의사를 암암리에 밝히고 있다. 여기에 정현철 현 회장(55, 조선대)의 지지 세력도 만만치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재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는 없지만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정 회장이 재선을 노려 다시 한번 선거에 나선다면 노은미 전 부회장과의 리턴 매치가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정 회장이 후배 중에 괜찮은 인물이 의지를 보인다면 지지할 마음이 있지만 현재로썬 뚜렷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몇달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임기에서 잘 해온 만큼 재선 도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도 오진환 현 회장(56, 충남대)의 재선 도전 여부가 관건이다. 오 회장은 지난 선거에서 경선 없이 추대로 당선된 바 있다. 여기에 황영란 서구약사회장(54, 충남대)의 하마평도 무성해 경선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아직 경선이냐 추대냐를 말하기에는 이르다"면서 "일단 현 회장의 재선 도전이 최대 변수 아니겠냐"고 귀띔했다. 울산은 경선 가능성도 있지만 추대로 회장을 선출할 가능성이 높다. 현직 이무원(61, 조선대) 회장도 지난 2015년 당시 회장을 맡았던 이재경 회장과 경선 가능성이 제기됐었지만 최종적으로 이재경 회장이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단독 출마해 당선됐었다. 현재로서는 이무원 회장과 이성기 남구약사회장(50, 경성대), 문규환 동구약사회장(50, 성대)이 추대 자리를 놓고 하마평에 오른다. |취재|=강신국·김지은·정혜진·이정환 기자2018-07-17 06:30:45취재종합 -
내년부터 실질 시급 1만원…병의원도 경영 적신호내년도 최저임금이 10.9% 인상되자 의료계가 동네의원 경영지표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우려중이다. 특히 내년도 의원급 수가협상이 결렬 후 가까스로 2.7% 인상 확정된 것과 비교해 최저임금이 지나치게 가파르게 올랐다는 불만이 곳곳 제기된다. 16일 의료계에서는 당장 의원급 의료기관 고용시장이 경직될 것이란 주장에서 부터 간호조무사, 간호사 등 원내 직원 임금인상 압박으로 정상경영이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나온다. 일각에서는 최저임금을 2년 연속 10%이상 상향조정하고 지키지 않을 시 형사적 처벌을 가하는 국내 현실을 가리켜 "사회주의적 경제정책"이라는 비난까지 제기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8350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대비 10.9%, 금액으로는 820원 올랐다. 이는 올해 16.4% 인상폭 대비 낮은 수치지만 평균적으로 7%대 인상률을 보였던 과거와 비교해서는 높은 인상률이다. 주휴수당을 포함한 최저임금은 1만30원으로 사실상 최저시급 1만원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의료계는 당장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환경이 지금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문재인 케어 등 국가 건보정책이 의료계 실질수익을 침식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결정된 최저임금 상승이라 충격이 더 심하다고 했다. 무엇보다 최저임금 인상은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원무과 직원들의 급여인상과 직결돼 의료기관 주요 지출인 인건비 급등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다. 때문에 인건비 증가를 막기 위해서라도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의료기관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의료기관 고용시장이 크게 위축 될 것이란 지적이다. 또 의원급 의료기관은 보편적인 중소자영업자와와 달리 관례상 병·의원이 직원 4대보험과 근로소득세를 대신 납부하는 '네트 급여'를 채택하고 있어 시급 인상 부담이 10.9%를 훨씬 상회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네트 급여계약이란 근로자의 세후급여를 보장해주는 계약을 말한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사람쓰기 무섭다는 지적이 한층 커지게 됐다. 브레이크 없는 최저시급 인상으로 기존 근무중인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추가채용은 생각도 않을 것"이라며 "새로 사람을 채용하려면 최저시급을 줘야하고, 기존 직원은 신규 직원과 임금격차를 고려해 임금을 올려줘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원지역 다른 개원의도 "의원급 의료기관은 5인 미만이 많다. 관례상 의료기관이 직원 4대보험 등을 납부하고 세후급여로 계약하는 네트 급여가 기본적"이라며 "네트 급여 시 최저임금 인상 부담이 훨씬 커진다. 그렇다고 수가가 오르지도 않았고 환자가 늘어나 경영난이 해소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상식적으로 내년도 의원급 수가인상률인 2.7%와 최저임금 인상률 10.9% 간 절대적 간극이 크다. 동네의원 경영이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게 근거없는 불만이 아니"라며 "간호조무사 급여는 올려야하고 실질 수익을 창출할 진료시장은 점점 경직되고 있다. 정부정책도 따라주지 않는다. 의사가 투쟁 일선에 나서는 이유"라고 했다.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의협 부회장단)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을 한층 강도높게 비판했다. 의원급 수가는 2.7% 올린 반면 최저시급을 2년만에 30% 가까이 올리는 것은 의료기관 경영난을 악화시키는 동시에 고용창출을 역행하는 정책이란 주장이다. 이동욱 회장은 "정부가 월급을 강제하고 최저시급,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으면 형사처벌하는 꼴"이라며 "국내 시급은 1만원을 넘기며 세계최고수준이다. 그런데도 또 다시 10.9% 인상했다. 사회주의적 경제정책은 고용창출을 와해시키고 경제위기를 초래한다"고 꼬집었다.2018-07-17 06:30:38이정환 -
서울시약 "조찬휘 회장 검찰기소로 약사회 위상 추락"서울시약사회가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연수교육비 2850만원에 대해 업무상 횡령혐의로 기소되자 약사회장으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17일 성명을 내어 "조찬휘 회장은 8만 회원들의 명예를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검찰 기소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다던 조 회장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판명됐다"며 "업무상 횡령에 의한 대한약사회장의 기소는 약사회의 대내외적 위상을 추락시키고 회원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약사회의 비극이자 64년 역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비록 신축 약사회관의 우선 입점권 관련 1억원 수수행위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범죄 사실이 입증되지 않았을 뿐 결코 조 회장의 결백이 증명된 것은 아니다. 기소 여부를 떠나 1억원 수수 영수증에 대한약사회장 조찬휘라는 서명이 자필로 기재되었던 순간 8만 약사의 대표성과 회원의 명예는 물거품처럼 사라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지난해 약사회원들은 조 회장이 진정 잘못을 통감하고 책임지기를 바랬지만 조 회장은 이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오히려 어떠한 잘못도 없다고 사방팔방 떠들어대고 불순세력의 정치공세라며 폄하했다"고 언급했다. 시약사회는 "현재 우리사회는 각종 적폐 청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과거 원칙과 질서가 무너지고 도덕성은 땅바닥에 떨어졌으며 그 소용돌이 속에서 거짓말과 말 바꾸기, 내 편이 아니면 적으로 여기는 극단적 편 가르기, 줄서기와 패거리 집단행동 등에 따른 갈등과 대립은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조 회장은 실종된 약사회의 원칙과 질서를 바로 세우고 무너진 회원들의 신뢰와 긍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북부지검은 조 회장을 연수교육비 2850만원을 횡령한 사실로 업무상 횡령으로 기소했고 신축 예정이던 약사회관 우선 입점권을 가계약하면서 1억원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2018-07-17 06:30:0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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