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가세 신고 절세…"약국, 이것만은 꼭 확인을"오늘 25일 마감되는 약국 부가가치세 신고를 앞두고 반드시 챙겨봐야 할 체크리스트가 공개됐다.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일권)는 팜텍스 조선희 세무사의 도움을 받아 '부가세 신고 시 체크리스트'를 회원약국에 배포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약국은 부가세 과세(일반약 매출)와 면세(조제매출)가 혼용돼 있다. 더러 조제매출은 부가세 신고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부가세 신고서에는 과세매출과 면세매출을 각각 표기해 신고하게 돼 있다. 종합소득세에 비해 부가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부가세 신고를 등한시하기 쉬운데 부가세 신고는 종합소득세 신고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하다. 부가세 신고를 통해 약국 매출금액과 재고 자산의 증감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적정한 매출신고를 위해서는 매입자료의 검토가 매우 중요한 작업이며, 재고자산(의약품등)이 처방용인지 비처방용인지 분류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매출신고 적정성 검토 = 부가세 신고서상 면세수입금액은 청구 프로그램상 '조제매출금액'에 '금연치료 약제비 매출'를 더하면 된다. 청구 프로그램에는 대부분 금연치료 약제비 매출이 포함돼 있지 않다. 이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사이트-요양기관정보마당-요양급여비-금연치료지원-약국금연치료약제비내역에서 따로 출력해 세무대리인에 제출해야 한다. 국세청은 추후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연간지급내역통보서데이터를 제출받아 매출신고 적정성을 검토해 과소신고 누락혐의가 있을시 납세자에게 소명안내문을 보낸다. 당초 부가세 신고 시 이를 검토하지 못하고 과소신고 하는 경우 추후 소득세 정기신고 기한이 지나 소명안내문을 통해 수정 신고를 하게 된다면 조제료만 이익으로 신고할 뿐 아니라 약가까지 포함한 총약제비를 이익으로 신고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에 당초 부가세 신고 시 조제 매출신고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과세 매출 신고금액의 적정성 = 신용카드매출 + 현금영수증매출 & 8211; 청구프로그램 상 조제매출 본인부담금(보험+비보험) = 최소신고 대상 과세매출금액이 된다. 환자들이 결제한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매출은 국세청에 100% 노출 되는 매출이며 조제매출 본인부담금 범위를 차감한 뒤 남은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결제금액은 모두 일반약매출로 신고 해야할 최소한의 금액이므로 이보다 적게 일반약 매출을 신고하는 경우가 없는지 검토해야 한다. ◆청구대상이 아닌 비급여조제 매출도 청구 프로그램에는 입력필수 = 미입력 시 추후 장부상 재고가 계속 증가하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세무당국은 계속적인 재고 증가를 매출누락 혐의로 분석할 수 있다. 또는 미 입력한 비급여 조제 매출을 세무대리인이 일반약 매출로 인식해 부가세 과세대상을 과다하게 신고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실제보다 과도한 부가세를 부담할 수도 있다. ◆청구프로그램 상 비급여 약가에 사입원가 이상의 이윤이 포함돼 있는 경우 세무대리인에 고지필수 = 미고지 시 추후 장부상 재고가 계속 감소하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세무당국은 계속적인 재고 감소를 원가조정을 통한 이익과 소신고혐의로 분석할 수 있다. ◆예상되는 장부상 재고금액과 약국사업장 실제 재고금액 비교 = 평상시 실제 재고와 장부상 재고금액의 차이가 관리되지 않는다면 폐업 시 과도한 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약국의 실제 재고금액과 세무대리인의 장부상 신고재고 금액이 일치하는 것이다. ◆재고증감의 방향검토 = 매입한 전문약 금액과 사용한 전문약 금액 차이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실제 재고 증감에 영향이 있었다면 상관없지만 세금계산서 분류 오류로 인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세금계산서 분류의 적정성 = 전문약, 일반약 등의 구분은 일반약 매출 금액에 영향을 미치므로 정확한 구분이 필요하다. ◆일반약이지만 처방전에 의해 나가는 품목 = 세금계산서 분류 시 처방으로 분류해야 한다. 만약 일반약으로 분류하면 청구 프로그램 상 매출에는 포함돼 있는데 매입자료가 일반약이기 때문에 일반약 매출로 이중신고 될 여지가 있다. ◆세금계산서 미 발행 신용카드결제 등 재고금액이 있는 경우 세무대리인에 고지필수 = 환자들의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높은 약국들은 특히 누락되는 매입 자료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누락되는 매입자료만큼 차후 원가 대신 이익으로 신고돼 종합소득세의 과도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고 된 부가율이 얼마인지를 세무대리인에게 문의해 상담받아야 = 부가율이 장기간 낮은 약국은 신고의 적정성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세무당국은 부가율을 성실신고의 척도로 볼 수도 있다. 참고로 부가율이란 공제되는 매입세액과 부가세 매출세액을 환산한 비율로 과세 매출액이 적을수록 장부상 일반약 재고가 늘어날수록 부가율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2018-07-18 12:29:18강신국 -
"수수료가 0원 이라니"…약국으로 간 카카오페이"요즘은 500원, 1000원도 카드를 내밀어요. 한마디로 동네약국들은 카드 수수료로 가랑비에 옷 젖고 있죠. 그런데 수수료도 없고, 소비자도 편리하다면 안 할 이유가 없죠." 서울에서 동네 약국을 운영 중인 한 약사는 최근 약국 출입구와 매대 위 고객 눈이 잘 띄는 자리에 카카오페이 큐아르(QR) 결제 안내판을 개시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을 위한 간편 계좌이체 서비스 카카오페이 큐아르 결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결제 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매장에 있는 QR코드를 찍고 그 자리에서 금액을 입력하면 고객 스마트폰의 가상지갑에서 판매자의 은행 계좌로 바로 송금되는 이체 서비스다. 설치가 간편하고 별도 금액이 들지 않다 보니 약국은 물론 소상공인들의 서비스 신청도 늘고 있는 추세다. 카카오페이 측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를 진행한 이후 신청 업체가 5만여곳에 이르고 계속 늘고 있다. 일선 약사들이 이번 서비스에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는 결제 수수료가 ‘0원’이란 점이다. 최근에는 백원, 천원 단위 소액까지 카드 결제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약국은 물론 중소형 약국들도 카드 수수료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은 워낙 카드 결제가 많다 보니 대다수 약국이 카드 수수료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신청도 어렵지 않았다. 아직은 사용자가 많지는 않지만 적은 고객이라도 사용을 하면 약국도, 고객도 편리하고 효율적이란 생각에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금 결제 시 거스름돈을 계산해 바꿔주거나, 매출을 은행에 가 입금해야 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약국 입장에서는 그간 약사가 현금결제 과정에서 돈을 만지고 조제를 바로 한다며 제기돼 왔던 위생 문제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업체는 서비스를 신청한 소상공인들에 무료로 큐아르 결제 키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안내 스티커와 매뉴얼 등이 담겨있다. 더불어 소비자들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매장 결제에 따른 혜택이나 이벤트 등도 진행 중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요즘은 삼성, LG페이 등 스마트폰 페이를 사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데 이것을 설치 안 했거나 카드, 현금을 안 챙겨 나왔을 경우 유용하게 쓸 것으로 본다"며 "또 학생들의 경우 일정 금액을 충전해 놓는 방식이기 때문에 더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2018-07-18 12:27:21김지은 -
의협 "의사, 잠복결핵 위험 무방비...정부지원 확대 시급"의사의 잠복결핵 유병률이 24%로 집계되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지원 확대를 촉구나고 나섰다. 환자 접촉이 많은 직무 특성상 의사 등 병의원 종사자 결핵 검사비용을 정부가 전액 지원하고 치료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8일 의협은 "의료기관 종사자는 결핵검진이 의무화됐지만 검진 비용 지원정책은 부실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의료인 대상 잠복결핵 감염 여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의료인 1655명의 IGRA검사(Interferon Gamma Release Assay, 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 결과 유병률이 16%로 집계됐다. 그 중 의사가 24%로 가장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는 결핵안심국가사업 일환으로 '집단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검진 사업'을 시행했다.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 검진을 지원하는 제도인데, 지원 범위를 병원급으로만 한정하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게 의협 지적이다. 의원급 종사자들과 의료인력 외의 사무직, 관리직원 등도 정부가 검진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6년도 결핵예방법 개정에 따라 의료기관 종사자는 결핵검진 및 잠복결핵검진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하지만 1회 최소 4만원~5만원에 달하는 검진 비용에 대한 지원정책은 미흡한 상황이다. 의협은 결핵검진이나 잠복결핵검진 의무대상자 중 비교적 환자 접촉이 많은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정부 우선 지원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의협은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정부 잠복결핵검진 지원을 확대하고 비용을 전액 지원하라고 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를 향해서는 잠복결핵치료에 대한 일관된 지침을 마련하라고 했다. 의협은 "정부가 제2기 결핵관리종합대책 마련을 준비중이고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검진 사업을 2017년도에 이어 2018년에도 지속할 전망이나, 한계가 있다"며 "단발성 사업이 아닌 정규 사업으로 편성해 전체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 지원을 늘려야 결핵검진률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2018-07-18 11:23:26이정환 -
"우리 것만으론 부족해"…유통, 타사 제품 끌어모은다자사 브랜드 제품만을 폐쇄적으로 판매하던 대기업 유통몰들이 변화하고 있다. 자사 제품 뿐 아니라 경쟁 업체 제품까지 판매하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는데, 소비자 편의를 앞세워 시장 장악력을 높일 수 있어 이같은 사례는 늘어날 전망이다. 홍삼 전문 브랜드 정관장은 지난해 7월 자체 온라인몰 '정관장몰(정몰)'을 오픈했다. 눈에 띄는 것은 정관장 제품뿐만 아니라 고려은단, 솔가, 굿베이스, 세노비스, 네이처스, 내츄럴비타민, 비타민하우스, 영진약품, 한미메디케어, 안국건강, 종근당, JW중외제약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입점해있다는 점이다. 보통 브랜드 온라인몰이 자사 제품만 판매하는 것과 달리, 정관장몰은 경쟁사라 할 수 있는 다른 브랜드의 건기식과 더 나아가 헬스푸드, 화장품, 스포츠용품까지 취급하고 있다. 정관장몰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회원 수 43만명, 입점 제품 수가 4300여 종에 이른다. 화장품 업계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포착된다.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브랜드 판매점 '아리따움'은 타사 브랜드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는 아리따움은 '라네즈', '마몽드', '한율' 등 아모레퍼시픽 자사 브랜드 제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그간 '키스미', '카이' 등 타사 브랜드 제품을 일부 판매했으나, 앞으로 판매 브랜드 영역을 더 확대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이같은 움직임은 아리따움을 H&B스토어로까지 키울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아리따움은 현재 전국 1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자사 제품만을 고집하던 대기업 브랜드들이 타사 제품을 모두 갖춘 종합 온라인몰, 오프라인 매장으로 나아가면서, 소비자의 쇼핑 편의가 높아지고 결국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석된다. 한 약국 체인 관계자는 "정관장, 아리따움이라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 이런 브랜드몰에서 다른 브랜드들 매출이 제법 나온다"며 "소비자는 정관장이라는 브랜드를 보고 세노비스, 고려은단도 구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경향은 더 강해질 것이다. 제품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유통력이 매출을 결정한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누가 더 많은 제품을 누가 더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툴을 구축하느냐가 유통업체 뿐 아니라 제조업체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2018-07-18 11:00:30정혜진
-
약사도 '워라밸'…보라매병원 약제부 '2주연속 휴가제'최근 사회 전반에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워라밸' 열풍이 보건의료계에도 불기 시작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원) 약제부는 18일 병원계에서 흔하지 않은 2주 연속 휴가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라밸은 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한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제도는 그간 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이 많은 병원 환경에서 24시간 교대로 직원들의 업무가 이어지는 만큼 평소 긴 휴가를 내기가 어려웠던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최근 사회에서 회자되는 워라밸이 좋은 직장을 가늠하는 조건으로 떠오르고 직장인들이 재충전을 위한 휴가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만, 병원 근무 여건상 이를 맞추기는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종합병원의 경우 24시간, 365일 업무가 중단되지 않고 이어져 소속 직원이나 약제부 약사들이 휴가를 연속해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여건상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 보라매병원 측은 이런 현실 속 워라밸이 좋은 병원을 만들어보겠단 생각에서 약제부에서 최초로 ‘2주간 연속 연차사용’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번 제도 시행을 위해 인력도 증원했다. 제도 시행 후 첫 2주 연속 연차를 사용한 김소정 약사는 "이번 휴가를 통해 직장과 내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연차 제도가 정착돼 직원들이 좀 더 일터에서 보람을 느끼고 업무 효율성도 상승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관 원장도 "직원 개인과 우리 병원의 중·장기적인 상호 발전을 위해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며 "직원의 만족도와 행복을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한 만큼 좋은 결과를 맺어 안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18-07-18 10:19:42김지은 -
부산시약 정책위 "상비약 궐기대회, 실효성 의문"부산시약사회(회장 최창욱) 정책위원회(단장 민관필)가 오는 29일로 예정된 상비약 품목 확대 저지 궐기대회의 실효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정책위원회는 18일 '연필 깎는 데 도끼 쓰지말자'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대국민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정책위는 "7월 말 휴가철 폭염속에 약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고, 자칫 참여인원이 적을 경우 오히려 국민들에 웃음거리로 전락할 수도 있어 걱정이 앞선다"며 "수용 인원이 1만명이나 되는 청계광장에 얼마의 약사들이 모여야 국민들에게 진정성을 알릴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된다"고 설명했다. 정책위는 무엇보다 당장 국민은 고사하고 약사회원들에게 조차 무관심과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책위는 "비록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폼목조정을 위한 마지막 회의를 앞두고 있고는 하나, 과연 궐기대회가 편의점 상비약 품목조정에 얼마의 영향력을 미칠지도 미지수이거니와 그보다 훨씬 더 무겁고 중차대한 난제들이 즐비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일회성 이벤트로 전락할 우려가 크고, 혹여 고령 회원들의 건강 문제라도 부각될 경우 소기의 목적은 고사하고 그 비난의 화살을 어떻게 감당할지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정책위는 조찬휘 회장의 기소 건도 지적했다. 정책위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검찰 고발건이 기소로 결정나면서 회원들의 그에 대한 실망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경위야 어찌되었던 간에 대약은 회원들의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이 급선무"라며 "무작정 궐기대회를 진행하기 보다는 대한약사회가 회원들의 마음을 먼저 얻어야 한다"며 손자병법의 '전쟁은 승리를 확인하러 들어가는 것'이라는 말을 인용했다. 정책위는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등 영리성과 편의성만 추구하는 의약품 정책에 대해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하며, 금세 잊혀질 메아리같은 궐기대회보다 국민들 가슴 속 깊이 각인될 수 있는 다양하고 다각적인 홍보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정책위는 "대한약사회장 및 대약 임원들의 단식투쟁이나 삭발투쟁 등 회원부터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행동 위에서만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2018-07-18 09:27:30정혜진
-
경기, 선거 없이 추대 가능성…경남, 불꽃경선 예고서울에 이어 가장 큰 관심지역 중 하나인 경기는 의외로 밋밋하게 선거전이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먼저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부회장(58. 중앙대)은 일찌감치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힌 가운데 같은 대학 동문인 김광식 대한약사회 약국위원장(55, 중앙대)의 이야기도 나온다. 한봉길 대한약사회 대외협력위원장(59, 중앙대)의 하마평도 흘러나오지만 가능성이 작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중대 후보에 맞설 상대 후보인데 아직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가 없다.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김범석 전 성남시약사회장의 이름이 오르내리지만 출마 가능성이 없다는 게 주변의 이야기다. 이런 구도로 이어지면 경선 없이 추대 형태로 경기도약사회장이 선출될 가능성도 있다. 오히려 본선보다 동문회 차원의 후보단일화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강원도는 한마디로 안개 속이다. 정통적으로 추대를 목표로 하지만 항상 막판에 경선이 치러졌던 지역인 만큼 이번 선거도 쉽사리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 우선 이경복 회장(강원대·56)은 3선 의지가 없다고 임기 내 공공연하게 밝혀왔던 상황. 지역 약사사회에서도 이 회장의 연임은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약사회 원로, 임원단 등은 현재 최대한 추대로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단일 후보자를 막후 조율하는 데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강원대 출신 부회장 중 한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 분회장은 물론 대한약사회 임원 등도 역임한 인물로 외부에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도약사회 관계자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아직 밖으로는 내세울 수 없지만 내부적으로 조율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선거로 가면 파벌이 생기는 경향이 있어 웬만하면 이번 선거는 추대로 가자는 의지가 작용하는 것 같다“고 했다. 충북은 경선 없이 추대로 회장을 선출해온 전통을 이번 선거에서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지금까지는 청주시약사회장이 충북약사회장 배턴을 받아왔으나, 올해 청주시약사회 최도영 회장 연임 가능성이 커지고 현 최재원 충북약사회장이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추대자가 필요한 상황. 충북약사회장으로는 신태수(51·충북대) 현 충북약사회 부회장이 추대될 가능성이 높다. 신태수 부회장은 출마 여부에 대해 "결심은 굳혔다. 차근차근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 충남은 선거를 논하기 조금 이른 시점이지만 박정래(60·중대) 현지 회장의 재선 출마 가능성이 높다. 박 회장도 한 번 더 회장을 맡아 충남약사회를 이끌 생각이 있는 분위기다. 박 회장은 2015년 충남약사회 부회장을 맡던 시기 단독 입후보해 회장 당선됐다. 박 회장은 "아직 출마 생각을 구체적으로 하지는 않았다. 좀 더 시기가 무르익으면 생각을 확실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은 대대로 연임이 전통이라는 게 지역 약사들의 설명이다. 현직 서용훈 회장(54, 우석대)이 초선인 만큼 서 회장이 차기 회장을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 회장은 "선거 관련 질문에 답하기엔 좀 이른 시점이다. 재출마를 생각 중이나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전남은 경선 없이 추대로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 분회장 중 누구를 추대할 것인지를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화하지는 않았고, 10월께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게 다수 약사의 중론이다. 하마평에 오르는 분회장은 광양시약사회 정창주(64.조선약대) 회장과 보성군약사회 최홍규(64.조선약대)회장 등이다. 경북도 현재까지는 오리무중이다. 하지만 경북도 최대한 추대를 통해 후탈 없는 선거를 치르겠다는 분위기다. 지역 약사사회에서는 그간 역대 회장들이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재임해 왔던 점을 고려하면 권태옥 회장(66·영남대) 역시 본인 의사가 있다면 재선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예측이다. 권 회장이 그간 동문회 등 지지기반 세력과 더불어 약사회 회무를 오래 해 왔던 연륜으로 약사회를 평탄하게 이끌어 왔단 점에서 재 추대되는 것 역시 무리가 없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선거까지 6개월 여가 남은 만큼 수면 아래 있던 새 인물이 등장할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남은 최대 4명의 후보 출마가 예상된다. 이중 출마를 확정한 후보는 심훈(54·부산대) 전 창원시약사회장 뿐이며, 류길수(50·부산대) 현 창원시약사회장과 최종석(47·전남대) 현 경남약사회 부회장, 이병윤(69·원광대) 전 경남약사회장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심훈 후보는 "큰 변수가 없다면 출마할 것"이라며 "지금 집행부도 회무를 잘 하고 있지만, 내가 힘을 보태 더 좋은 약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석 부회장과 류길수 회장, 이병윤 전 회장은 모두 출마를 결정하기엔 아직 이르며, 신중히 고민해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제주도는 강원호(53·조선대) 현 제주도약사회장의 연임이 점쳐진다. 강원호 회장은 "제주는 회원이 450명으로 적고 외지에서 유입된 회원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이들은 젊고 제주 상황에 익숙치 않아 회무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여러 조건을 이유로 제주도약은 후보군이 풍족하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제주도약은 경선 없이 추대로 회장을 선출해왔고, 앞으로도 경선은 없으리라 본다. 지금으로써는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자질을 갖추고 뜻이 있는 후보가 나타나면 기꺼이 양보하겠다. 그러나 적임자가 없다면 회무 공백을 만들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취재|=강신국·김지은·정혜진·이정환 기자2018-07-18 06:30:45취재종합 -
김 약사의 이명환자 약국상담 노하우 엿보기현대인의 질병 중 하나인 이명은 약국은 물론 병원과 한의원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증상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이명진료환자통계2016)에 따르면 2013년 28만여 명에서 2016년 31만여 명으로 환자가 약 10% 이상 늘었다. 고령화사회로 노령 인구가 늘면서 청력감퇴와 이명 등 귀 이상증 환자가 증가한데 더해 최근 젊은층에서도 이명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실제 전체 이명증 환자 중 20대~50대 진료비율 52%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면 이명증이 더 이상 고령 인구만의 질환은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이명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약국 방문도 늘고 있다. 약사들은 늘어나는 이명증에 대해 어떤 상담 매뉴얼을 갖고 있으면 좋을까. 해그린약국 김정은 약사를 통해 약국을 찾는 이명증 환자의 특성과 상담 노하우를 들어봤다. . -최근 이명으로 진료받는 환자가 늘고 있는데, 약국을 찾는 환자도 실제 늘었나. 이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스마트폰, 이어폰 사용이 늘어서인지, 스트레스 영향인지 알 수 없지만 약국에서 체감하는 이명 환자는 증가추세다. 특징적인 것은 최근에는 젊은층 환자가 확실히 늘었단 점이다. 이명증 환자는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최근에 발병했거나 증상이 심해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람들이다. 이들은 절박하게 여러 치료방법을 찾아보는게 특징이다. 반면 오랜 유병 생활로 여러 치료를 해봤음에도 크게 차도를 느끼지 못해 체념 혹은 포기 상태에 있는 환자군이 있다. 두 부류 모두 경중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공통적으로 예민하고 스트레스나 불면, 우울증 등 정신적인 증상들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환자들에게 약사님만의 접근방식이나 상담 프로세스가 있다면. =일단 이들 환자를 대하면서 생각하는 중점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정서적인 부분까지 함께 케어해 준다 점, 두 번째는 환자가 해결되기 원하는 부분과 정도에 대해 파악하고, 치료목표에 대해 명확히 제시해 준다. 세 번째, 자체적으로 고안한 이명환자 상담 매뉴얼에 따라 체계화된 솔루션을 제시 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환자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명확한 목표치를 제시하는 단계다. 사실 환자가 원하는 치료는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다시는 재발되지 않는 것’이지만 이명의 치료 목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내가 무시 할 수 있을 정도의 소음’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유지되다가도 또다시 어떤 악화요인이 발생하면 재발 될 수 있는 만큼 약물 치료로 도달할 수 있는 목표치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치료 초기 환자에 제시해 서로의 ‘치료목표’를 확인하고 시작돼야 효과가 있었음에도 ‘아직 치료가 되지 않았다’ 혹은 ‘효과가 없다’고 생각해 불신하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줄어들 수 있다. 환자 상태를 파악하는데 있어서는 증상의 경중, 동반 질환과 복용중인 약, 유병 기간, 그간 치료 히스토리, 증상의 양상과 악화요인 유무(밤에 소리가 커진다거나, 매운 것을 먹으면 이명이 심해 지는 등)를 체크한다. 더불어 중요한 게 병원에 가야하는 돌발성 난청 등 응급질환은 아닌지, 혹은 아무 의미없는 소음이 들리는 이명이 아니라 의미를 가진 말소리가 들리는 환청과 같은 정신과 질환은 아닌지 등 주요 감별 질환을 체크해 걸러내는 것이다. 이렇게 환자와의 상담으로 이명의 양상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이 환자의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해당 요인을 해결 할 수 있는 제제들을 우선적으로 해 치료 솔루션을 구성한다. 이때 1차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제품을 리스트업한 후에 현재 환자가 복용 중인 약제와의 중복, 상호작용, 과거 치료 이력 중 효과가 없었던 혹은 부작용이 있었던 성분을 제외해 2차 리스트를 구성한다. 2차 리스트는 보통 4~5가지 제품들로 추려지는데 이중에서 우선순위를 부여해 환자에게 제시하고 있다. 각 제품별로 어떤 기대효과가 있는지, 권장 복용법, 복용 기간, 가격 등의 정보를 제공 한 후 환자가 이 중 선택 할 수 있도록 해 최종 치료 솔루션을 선택한다. 이렇게 환자가 직접 치료에 참여 하게 함으로써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 단계는 지속적인 관찰과 모니터링이다. 환자에게 증상의 개선, 악화 여부에 상관없이 얼마 정도 기간 이후 재방문을 해 모니터링하고 치료법을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한다. 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교정해야 할 생활습관을 함께 제시해 이명은 장기적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임을 환기시키고 있다. 1차 재방문 시에는 복용중인 약물의 부작용을 중심으로 체크하고 2차 방문부터는 증상의 경감 등을 파악해 약물효과를 평가하고 현 솔루션을 지속할지 변경할지 판단하는 과정을 거친다. -정리된 관리 상담 매뉴얼이 있다면 약국에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은데. =그렇다. 이명이란 질환 자체가 굉장히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 할 수 있고, 아직 최상의 치료법이 정립되돼 있지 않은데다 약물치료가 제한적인 실정으로 개개인 전문가의 경험을 토대로 한 치료법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보니 환자를 상담할 때 약국이나 병원마다 접근법이 다르고 심지어 같은 약국에서도 그때 상황이나 여러 변수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지기도 해 환자가 혼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이때 체계적으로 정리된 상담 매뉴얼이나 플로우 차트가 있다면 약국에서 이명 환자를 상담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주로 어떤 제품을 권하고 있나. 실비도와 같은 일반약 상담 포인트가 있다면. =이명 증상 치료를 위해선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은행잎 등 혈행장애 개선제와 실비도, 때에 따라서는 철분제, 비타민 B12를 중심으로 한 고함량 비타민 B군, 한방제제 등을 적절히 조합해 활용하고 있다. 그 밖에도 환자의 영양상태나 심리적 상태, 기저 질환 등을 고려해 도움이 될 수 있는 효모제제나 항산화제, 미네랄 제제, 수면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제들을 함께 권해 주요 타깃은 이명이지만 환자 건강 전반을 관리 해 치료효과를 높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명의 경우 질환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데다 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게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단일 제품으로 케어하기 보단 환자의 사정이 허락하는 선에서 복합적으로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중 은행잎, 실비도 등과 같이 이명 치료에 허가 적응증을 받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성하고 환자 상황에 맞게 예를 들어 혈부족 증상을 보이면 철분제나 해당 한방제제를, 체력이 떨어져 있으면 아미노산이나 미네랄, 비타민 B군 제제 등을, 신경 손상이 심한 경우 비타민 B12, 이렇게 약사님들 각자 노하우에 맞게 추가 제제들을 구성해 제시하시면 환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명 환자 관리와 관련 약사들이 참고하면 좋을 만한 내용이 있다면. =약사님들이 상담하실 때 이명 환자가 겪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도 함께 봐주셨으면 한다. 증상의 경중이나 환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이명은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고 남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게 나에게만 들리는데 그 소리를 피할 수도 없고 정상적인 수면을 불가능하게 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환자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 할 만큼 괴로움에도 타인에 공감을 얻지 못하고 심지어 환청 등 정신 질환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고 있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곧 이명의 결과이자 또 원인이 돼 2차적인 정신질환으로 이어 질 수도 있다. 이명 환자 치료는 그들 괴로움을 공감해 주는 것부터 시작해 수면과 정신과적 질환도 함께 케어해 주셨으면 좋겠다. 또 이명 치료에 대해 환자가 조바심 내고 완벽한 치료 상태를 고집하지 않도록 초반에 치료 기간과 목표에 대해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시작 할 수 있게 가이드 하는게 효과적이다. 조바심을 내고 기대치가 클수록 치료 효과를 확인해 보기 위해 본인의 증상을 빈번히 주의 깊게 체크해 보게 되는데 이런 행위는 오히려 이명 소리에 집중하게 해 치료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이명에 있어 아직 약물치료는 무엇이 어떨 때 어떤 기전으로 가장 좋다는 게 잘 정립돼 있지 않다보니 환자 상태에 맞게 여러 접근법이 나올 수 있는데, 이명 치료에 있어 약사님들만의 체크 포인트를 정리해 이명 관리 매뉴얼을 정해둔다면 좀 더 체계적으로 이명 환자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2018-07-18 06:29:35김지은 -
"제네릭, 오리지널로 대체하면 사후통보 폐지하자"발암물질 발사르탄 혈압약 사태 여진이 지속하는 모습이다. 일반 대중에게 생소한 전문용어나 개념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 약사사회 시선을 집중시킨다. 17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체조제 시 사후통보 폐지'와 '약국약사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 폐지' 등 게시글이 게재됐다. 구체적으로 한 청원인은 "의사의 카피약(제네릭) 처방을 약사가 오리지널약 대체조제 했을 때 사후통보를 폐지해 달라"고 청원했다. 이 청원인은 유럽발 발암물질 발사르탄 이슈로 환자 걱정이 커지는 동시에 의약품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제네릭 생동성 시험 안전성마저 도마에 올랐다고 했다. 청원인은 제네릭이 오리지널 대비 약값이 저렴하지 않은데도 의사들은 제네릭을 처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사들이 약사 대체조제를 신뢰할 수 없다며 비판하면서도 정작 오리지널이 아닌 제네릭을 처방하는 것은 자기모순적 태도라는 게 청원인 생각이다. 청원인은 "의사가 제네릭을 많이 처방하는 이유는 국민건강보험재정을 걱정해서만은 아닐 것이다. 이유는 국민 모두가 이미 안다"고 말했다. 사실상 의사들이 제네릭 약품 처방에 대한 불법 리베이트를 받고 있다는 점을 빗대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청원인은 이 같은 제네릭 불신을 해결할 방법으로 '의사 제네릭 처방에 대한 약국약사 오리지널 대체조제 시 사후통보 의무 삭제'를 꼽았다. 청원인은 "제네릭 불신 해결법은 간단하다. 의사가 오리지널을 처방하던가, 약사가 제네릭 처방을 오리지널 대체조제 시 사후통보를 아예 없애는 것"이라며 "오리지널 대체조제 시 제약사 불법 리베이트도 완전히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청원인은 발암물질 고혈압제가 오리지널이 아닌 제네릭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약국약사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 제도를 없애라고 했다. 자신을 고혈압 환자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나는 문제 약을 먹지 않고 있지만 발암물질 발사르탄 뉴스로 인해 문제 약을 복용 중인 환자는 분노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오리지널과 제네릭이 같은 약효를 가졌다고 누차 강조한 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청원인은 이번 발암물질 발사르탄 쇼크로 정부 주장이 틀렸음이 입증됐다고 했다. 생동성 검사를 거쳤는데도 오리지널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발암물질 NDMA가 제네릭에서만 검출됐으므로 오리지널과 제네릭을 같은 약으로 볼 수 없다는 논리다. 아울러 의사 처방과 다르게 약국약사가 저가약(제네릭)으로 대체조제를 하면 건보재정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가 있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발사르탄 이슈로 생동성 검사와 상관없이 오리지널과 제네릭이 아예 다른 약이라는 점이 입증됐다. 정부의 생동성 시험도 믿을 수 없게 된 셈"이라며 "그런데도 의사 처방과 상관없이 약사가 저가약으로 대체조제를 하면 인센티브를 준다.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8-07-18 06:29:33이정환 -
케이파이, 온라인 학술정보 라이브쇼 화제4000여 명의 약사가 참여하고 있는 학술경영 커뮤니티인 약사학술경영연구소(Korean Pharmacy Academic Management Institute, 이하 KPAI 케이파이, 연구소장 양덕숙)는 크레너헬스컴과 함께 KPAI 소속 약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11~12일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 방송 '케이파이 라이브쇼(KPAI Live Show)' 첫 생방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약사들을 위한 프리미엄 특강쇼인 케이파이 라이브쇼(KPAI Live Show)는 양질의 학술 경영 콘텐츠 제공과 약사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자 KPAI와 크레너헬스컴이 공동 기획으로 시작했다. 특히 약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방송 중계라는 방식으로 제공해 참여자간 양방향 소통과 의견 교류가 가능하도록 디지털 방송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KPAI는 이외에도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형태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모바일 커뮤니티로 약사들에게 무료로 매일 매일 고수 약사들의 톡강(카카오톡 상의 강의)을 제공하는 등의 다각적인 지식, 콘텐츠, 교육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양덕숙 연구소장은 “지난해 10월 자발적 약사 학술·경영 커뮤니티로 태동한 KPAI가 학술·경영의 지식과 정보를 양방향으로 공유하는 데 있어 모바일,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약사들에게 제공하고 있고, 이번에 라이브 방송까지 채널을 확장했다"며 "케이파이 라이브쇼는 일방적 지식 전달만을 넘어 실시간으로 참여자 간 의견을 나누고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써 쌍방향 온라인 생방송 소통 중계라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라이브쇼는 7월 11일 △1차-당뇨약 복약지도 고수되기, 12일 △2차-약국에서의 손발톱 무좀치료와 복약지도 Tip 주제로 양일에 걸쳐 오후 9시부터 약 30여 분간 생방송으로 선보였다. KPAI 단톡방 회원들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등록이 이뤄졌으며, 방송 중 실시간 Q&A 등 온라인 통합 형식의 라이브 방송을 마련했다. 첫날에는 엄준철 약사(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 안전센터 운영자문위원)가 강사로 나서 당뇨환자들을 위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복약지도 노하우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만성신부전 환자의 당뇨약 복용법 및 식전 복용과 식후 복용 등 환자의 상태와 당뇨 치료약별 특성과 정보를 알리며, 올바르고 정확하게 복약지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해 참여 약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둘째날은 정혜진 약사(어여모 대표)를 통해 손발톱 무좀 및 복약지도 팁(Tip)이 제공됐다. 방송 직후 KPAI 회원들의 단체 카카오톡방에서는 ‘감사하다, 강의가 쏙쏙 들어온다. 단연코 명강의다, 이런 스타일 강의 많이 해달라, 너무 편하게 좋은 강의를 본다. 다시보기를 통해 다시 보고싶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2018-07-18 06:00:21강신국
오늘의 TOP 10
- 1신속한 재인증과 소송 반전…GMP 취소 업체들 재기 총력전
- 210년 걸친 약가인하…제약-유통-약국, 차액정산 전쟁 예고
- 3코대원에스 제네릭 15일 일제히 허가신청…우판 경쟁 치열
- 4제네릭과 신약 사이, 약가인하로 본 가중평균가의 역설
- 5약사회-제약사 공동개발 건기식, 한약사 약국 판매 '논란'
- 6포타겔·스타빅, 지난 6~8일 소아 처방·조제 삭감 피했다
- 7[전문가 칼럼] 상가임대차 10년, 약국 권리금 포기는 금물
- 8난소암 신약 급여 순풍…치료 전략 세분화 기대감↑
- 9강원호 대표, 유나이티드 최대주주 등극…실적으로 승계 완성
- 10원료약으로 축적한 신약 경쟁력…에스티팜, 체질전환 속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