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강북구약, 회장단과 간담회 갖고 편의점약 논의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최귀옥)는 최근 과거 회장단과 현 회장단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귀옥 회장은 "선배 약사들의 전통속에 뜻을 이어받아 약사직능 수호와 회원 간 화합·단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약사회 발전을 위해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신 자문위원, 지도위원, 의장단, 감사단의 조언을 듣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정부의 편의점 판매약 품목확대 계획 등 약업계를 위협하는 현안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참석한 회장단은 "선배들의 가르침과 회원 목소리에 귀 기울여 험난한 어려움을 헤쳐 나아가 회원들을 위한 행복하고 활기찬 약사회를 만들어 나겠다"고 밝혔다.2018-07-28 20:28:22이정환 -
화곡역 주변 10년 넘은 장수약국 즐비…월세 500만원대일평균 외래환자가 수 천명을 훌쩍 넘는 상급종합병원이나 동네의원 밀집지엔 최소 5개에서 많게는 10여개가 넘는 약국이 빈틈없이 자리잡게 마련이다. 넘쳐나는 외래 약국 처방전 경쟁을 위해 수 십억원 대 약국 개설비용을 들여가며 목 좋은 곳 약국 문을 여는 풍경이 일반적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역 인근에는 상급종합병원도, 강남·신사·압구정역 같은 성형외과 중심의 클리닉의원 밀집지도 없다. 그런데도 10개가 넘는 약국이 화곡역 인근에서 20년째 공존하며 경영을 지속중이다. 총 8개 출구 모두에서 약국 간판 쉽게 찾을 수 있다. '처방전이 많은 지역=약국 밀집지'라는 보편적 상황과 다소 배치되는 셈이다. 27일 데일리팜이 화곡역 약국 밀집지를 탐방했다. 주변 약사들은 화곡역에 약국이 많은 이유로 지리적 특수성과 풍부한 유동인구를 꼽았다. 특히 10년 넘게 지역 의료를 책임져 온 '장수 동네의원'이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점도 약국이 많이 생기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강서구 한 약사는 "화곡역 인근 약국들은 역이 개통된 1996년 무렵부터 생기기 시작해 대부분 10년 이상 됐다"고 설명했다. 화곡역은 북쪽으로는 김포, 남쪽으로는 부천과 접경한 지역에 위치했다. 일평균 역 이용객만 5만명을 훌쩍 넘는다. 5호선만 놓고 따졌을 때 광화문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다. 또 화곡역은 도심 상권과 함께 주거지가 넓게 분포해 동네의원이 곳곳에 자리잡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이비인후과·내과·외과·소아과·안과·피부과·통증의학과·성형외과·항문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 의원들이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서 진료중이다. 이와 비례해 약국도 약 20년 동안 차곡차곡 쌓여 개설된 게 10여곳에 달하게 됐다는 게 지역 약사들의 견해다. 화곡역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의약분업 시기 화곡역 주변에 의원이 다수 문을 열면서 그 때 약국이 함께 생겼다"며 "입소문 난 동네의원들이 많아져 단골손님들이 20년째 같은 병원과 같은 약국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A약사는 "화곡역 인근을 잘 살펴보면 대부분 건물들이 90년대 초에 지어져 낡고 층수가 낮다"며 "대부분 건물마다 1곳에서 많게는 서너곳 의원이 자리했고, 1층에는 약국이 의원과 호흡하며 경영중인 케이스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른 B약사도 "지하철 역이 생기면서 의원과 약국이 밀집하기 시작했다. 화곡이 유동인구가 많이고 하고 김포, 부천과 서울을 이어주는 위치로 교통 요지"라며 "의원급 의료기관과 함께 중소형 병원도 광범위하게 자리한 점도 약국 밀집가 형성에 영향을 줬다"고 했다. C약사는 "화곡역 인근 약국은 주로 약국이 위치한 건물 내 의원들에서 나오는 처방전을 소화하는 동시에 일반약 판매수익으로 경영을 이어간다"며 "오랜기간 약국을 경영한 약사가 대부분이라 10여곳 약국이 서로 가까운 편"이라고 귀띔했다. 화곡역 인근 약국 임대료는 15평 기준 보증금 1억원, 월세 500만원 이상이 평균적이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화곡역이 역세권인데다 오랫동안 도심 역할을 했던 탓에 다양한 상권과 주거지가 복합적으로 뒤섞여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랜 기간에 걸쳐 의원과 약국이 생겨났고 역 주변 부동산이 큰 변화없이 정체기에 들어선 탓에 새로 약국을 개설할 점포나 양도양수 매물로 나온 약국은 없다고 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화곡역 인근은 약국 매물이 부동산에 나온지 오래다. 거의 없다. 주로 인근에 거주하며 약국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축 대형 건물이 지어지거나 재개발도 예고되지 않아 새로 약국이 들어올 자리도 없다"고 했다. 이 전문가는 "약국 임대료는 보증금 1억원, 월세 500만원~600만원 가량이다. 약국 외 일반 상가는 약국 임대료의 60% 수준"이라며 "아무리 지역이 오래돼 지가가 높지 않다고 해도 역세권이고 화곡역 교차로로 교통량이 많아 임대료가 낮지만 않다"고 덧붙였다.2018-07-28 06:30:35이정환 -
"월 13만원이 어딥니까"…약국, 일자리 자금신청 안착정부가 소상공인, 영세사업주 지원 방안으로 운영 중인 일자리 안정자금이 일선 약국에 안착된 가운데 신청 약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약국 관련 세무 대행 업체들에 따르면 올해 중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자격이 되는 약국들은 대부분이 신청을 마친 상태다. 제도 초기 예상과 달리 약국의 참여가 많은 데에는 정부의 지속적인 홍보와 신청 독려가 한몫을 톡톡히 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정부는 제도 도입 이후 관할 기관 등을 통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제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하는가 하면 일부 기관은 세무법인 등을 통해 신청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지원 제도가 시작된 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신청을 간편화한 것도 참여율 확대의 원인이 됐다. 미래세무법인 이재명 세무사는 '제도 도입 초반 관련 예산이 편성돼 있는 만큼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신청을 독려했다"면서 "지역 근로복지공단이나 건강보험공단에서 세무법인에 연락해 지원 자격이 되는 약국들은 신청하도록 해달라는 연락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팜택스 관계자도 "우리 법인 약국들의 경우 10인 미만 사업장이고 월 급여 190만원 미만 직원이 있는 곳은 대부분 신청을 마친 상태"라며 "새로 회원 가입을 하시거나 약국을 개국, 이전하는 약사들도 계속 신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초기에는 우리가 신청을 독려했다면 요즘은 약사님들이 먼저 신청방법을 묻거나 개인적으로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현재 정부에서는 일자리 안정자금 이외에도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사용주와 월 급여 190만원 미만 저소득 근로자의 국민연금, 고용보험을 포함한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들어 해당 자격이 되는 약국들의 경우 두루누리 사회보험과 더불어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해 지원금을 받는 분위기가 안착돼 가고 있다. 하지만 일선에서는 2년 연속 최저임금이 두자릿수 인상된 상황에서 해당 지원금으로는 역부족이라는 볼멘 소리도 흘러나온다. 지방의 한 약사는 "월 13만원 지원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매년 급여가 큰폭으로 오르고 있어 충당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내년에도 또 큰폭으로 최저임금이 오르는데 이렇게 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는 않을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 안정자금은 월 보수 190만원 미만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30인 미만 사업장)로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으로 지원해 주는 제도로, 정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신청자는 223만명(사업체 기준 62만곳)으로 영세사업체(10인 미만 70.8%)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내년 일자리 안정자금의 현금 지원 예산을 올해와 같은 수준인 3조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편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내년에도 지원은 계속될 예정이다.2018-07-28 06:29:04김지은 -
약사집회 D-1…폭염속 거리에 나설 약사는 몇명일까?전국약사궐기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약사회는 궐기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행사 준비에 나섰다. 부채형 피켓, 구호가 적힌 선캡, 지부, 약사단체별 만장기 등은 준비가 완료됐다. 그러나 궐기대회 성공의 바로미터인 인력동원이 초미의 관심이다. 행사가 열리는 청계광장은 약 700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7000명을 채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게 약사회의 자체 분석이다. 폭염에 휴가시즌이 겹쳐 자발적인 참여를 할 약사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인력동원 성공의 관건은 전국 약사 절반이 몰려 있는 서울과 경기지역 약사들의 참석율이다. 서울지역 분회에 따르면 궐기대회 참석자는 10명 안팎으로 24개 분회로 합산하면 200명을 넘어선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지역 분회도 사정은 비슷했다. 이에 지부별 참석자 현황을 추산해 보면 1000~15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약대생들의 참석률도 지켜봐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 인력동원 목표치에 미달할 가능성이 높다. 약사회는 문자메시지, 조찬휘 회장 서신 등 회원약사들의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홍보 물량공세를 펼친 만큼 자발적으로 참여할 약사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궐기대회 개최 명분과 전략이 잘못됐다는 지부장과 분회장들이 많다는 점도 변수다. 서울지역 A분회 사무국 관계자는 "약국에 궐기대회 공문을 발송하고 참가 희망자를 기다리고 있지만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며 "결국 임원 위주로 참석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B분회장은 "사실 이 더위에 궐기대회 가자고 말하기도 미안하다"며 "홍보는 충분히 한 만큼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경기지역 C분회장도 "가장 큰 걱정은 약사들의 건강"이라며 "특히 원로약사들이 걱정인데 대한약사회가 너무 무리수를 뒀다. 편의점약 조정회의를 앞두고하는 면피용 행사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궐기대회는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법인약국, 화상투약기, 원내약국 개설 논란, 대자본의 면대약국 개설 등 5개 이슈를 놓고 약사 직능을 지키고 국민건강을 위하다는 명분으로 기획됐다. 궐기대회는 29일 오후 2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열린다.2018-07-28 06:28:15강신국 -
지난해 美드럭스토어 시장, 월그린이 1위 재탈환2016년 실적에서 CVS에 1위를 빼앗겼던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이하 월그린)이 2017년 1위를 재탈환했다. 2017년 매출 기준, 월그린은 827억달러을 달성해 미국 드럭스토어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전미소매협회(NRF)가 발표한 '2017년 미국 상위 소매업체' 순위를 데일리팜이 정리, 분석한 결과 상위 100위 내 약국체인은 CVS와 월그린, 라이트에이드, 헬스마트시스템, 굿네이버파마시 등 5개가 포함됐다. 월그린은 2016년 792억달러에서 지난해 827억달러로 4.4% 성장했다. 827억달러는 우리 돈 약 92조4000억원. 반면 CVS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2016년 814억달러(한화 90조8400억원)로 업계 1위를 달성했던 CVS는 2017년 매출이 795억달러, 우리 돈 88조7000억원으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뒤를 이은 라이트에이드의 지난해 매출이 215억달러(한화 23조원)로 드럭스토어 시장 3위, 미국 전체 소매업계 중 2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헬스마트시스템, 굿네이버파마시가 각각 드럭스토어 업계 4위와 5위, 전체 소매업계 순위 44위, 45위를 기록했다. 이들 매출은 각 102억달러(11조3800억원), 97억달러(10조8000억원) 규모다. 매장 수가 개장 많은 드럭스토어 체인은 CVS로, 2017년 기준 9000여개 매장을 운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17년 드럭스토어 체인 라이트에이드 매장 2000여개를 인수하며 드럭스토어 시장에 뛰어든 알버트슨은 전체 10위를 차지했다. 알버트슨은 슈퍼마켓 체인으로는 월마트, 크루거, 코스트코, 타겟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처방조제에 뛰어들며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아마존의 성장이 눈에 띈다. 아마존은 2016년 770억달러로 전체 7위를 차지했으나, 2017년 1029억달러로 성장하며 전체 3위 규모로 성장했다. 전미소매협회(NRF)는 "CVS는 Aetna 보험회사를 인수하는 대담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보험회사 Aetna가 CVS의 최대 고객이었으며, 전문가들은 이 거래가 미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CVS는 소매점을 인수해 주로 소매용이 아닌 의료 허브로서 소매점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월그린에 대해 "월그린은 매장 내 랩 서비스, 옵티컬 및 긴급 환자 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다"며 "월그린은 이전에 갖고 있지 않았던 제약 유통 부분 사업을 매입하기 위한 협상에도 참여해왔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월그린은 플로리다주 17개 매장에서 'Walgreens Plus'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Walgreens Plus'는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 수를 줄이는 대신 매장 전체에서 5000개 이상의 제품 가격을 인하하는 것으로, 20달러 정도의 연회비를 지불하는 고객은 'Walgreens Plus'에 해당하는 제품을 구매할 때 20% 할인을 받고, 처방전에서 최대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2018-07-28 06:23:15정혜진 -
성남시약, 감사 수감..."소통 회무에 최선 다해달라"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26일 시약사회관 2층 사무국에서 2018년 상반기 (자체) 감사를 수감했다. 감사단(손현우, 노인화)은 상반기 주요 회무사항과 위원회별 사업추진 현황, 일반·특별회계 결산 자료 등을 확인, 점검했다. 감사단은 올 상반기에도 회무에 전념해 온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약사권익보호와 회원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감사에는 손현우, 노인화 감사와 한동원 회장을 비롯해, 권세웅 문화체육단장, 전성표 총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18-07-27 22:28:56강신국 -
약평원, 고대약대 박영인 교수 원장 선임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 고려대 세종캠퍼스 약학대학 박영인 명예교수를 새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열린 약평원 이사회 결과다. 신임 박영인 원장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약대 신설에 기여한 뒤 학장을 역임하고 지난 2월 정년퇴임했다. 박 원장은 "정년 이후 제2의 인생을 약학교육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공정하고 전문적으로 약평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35개 약대가 대학평가로 글로벌 수준에 진입하도록 차근차근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18-07-27 18:10:16이정환 -
관악구약, 자체감사 수감…세이프약국 사업 등 보고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는 지난 18일 구약사회관에서 2018년 상반기 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웅철 회장은 홍종록, 김애자 감사에 회원들 친목과 단합을 위한 윷놀이대회, 회원 무료 체험행사인 철원 DMZ생태 평화공원 탐방, 세이프약국사업과 의약품안전사용교육 활동내용 등을 보고했다. 이어 소식지 '함께'를 통한 약사회 홍보활동 등과 상반기 회무활동, 회계 상황을 전달했다. 이에 홍종록, 김애자 감사는 현재 90회째 진행되고 있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맡은 약물교육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마지막 임기까지 초심을 잃지 말고 회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2018-07-27 15:32:37김지은 -
법원, 자연치유 '안아키' 카페 한의사 징역형법원이 극단적 자연치유 육아법으로 논란이 된 '안아키' 인터넷 카페를 운영한 한의사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 11부는 27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의사 A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안아키는 '약 안쓰고 우리 아이 키우기'의 줄임말로, 아이가 질병에 걸리더라도 병원을 데려가지 않거나 의약품을 일절 쓰지 않는 양육법을 지칭한다. 법원은 A씨와 함께 기소된 A씨 남편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 부부에게 여과보조제인 활성탄을 식품원료로 판매한 숯 제조업자 B씨에게도 징역 2년에 집유 3년, 벌금 2000만원이 내려졌다. A씨는 2015년 말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해독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활성탄으로 만든 제품 480여개(시가 1360여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한약재를 발효·혼합하는 방법으로 만든 무허가 소화제를 한 통에 3만원씩 받고 540여통(시가 1640여만원 상당)을 판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관리 제조된 활성탄 제품을 치료 효과가 있다고 속여 영유아 부모에게 판매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비슷한 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다시 범행해 엄히 처벌해야 하지만 판매한 제품에서 비소 등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2018-07-27 15:21:21이정환 -
면대약국 걸리면 끝장…약제비 540억원 배상 판결정부가 사무장병원, 면대약국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한 가운데, 발각된 면대약국들에 대한 거액의 환수금 판결이 줄줄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최근 약사를 고용해 인천 남동구 소재 2곳의 대형 약국을 운영한 면대업주 A씨에 대해 요양급여비용 549억882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B약사를 고용해 203년 3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인천 남동구 소재 C약국을 운영하고, 같은 방식으로 또 다른 약사를 고용해 2007년 6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같은 지역 내 D약국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곳 약국에서 운영 기간에 신청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785억4589만1400원이며, 앞서 인천지방병원은 A씨에 대해 면허대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실제 A씨는 C약국 운영을 위해 고용한 B약사에 대해 매월 700만원을 지급하다 점차 인상해 매월 1000만원을 지급했으며, 해당 약국을 운영하며 총 258억여원에 달하는 요양급여비를 편취했다. 또 D약국 운영을 위해 고용한 약사에는 매월 700만원을 지급하다 점차 인상해 800만원을 급여로 지급하고 이 약국을 8년 가까이 운영하는 동안 요양급여비 527억여원을 지급받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피고는 원고인 공단에 불법행위로 인한 소해배상책임을 부담하고 약사법을 위반해 이 사건 약국들을 개설한 동안 조제와 관련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합계액 및 그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할 의무를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북부지방법원도 최근 경기도 화성시에 면대약국을 개설, 2009년 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3년 여간 실질적으로 약국을 운영한 면대업주와 약사에 요양급여비용 총 6억6198만원을 공동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약사인 피고 A는 약사 면허를 대여해 주는 명목으로 면대업주인 피고인 B에게 명의 대여 및 급여 명목으로 월 400만원을 지급받았다. 피고인 B는 면허를 대여해 약국을 개설한데 더해 일반약을 직접 판매하는 등 약사법 제20조와 제44조(의약품 판매)를 위반한 혐의로 2012년 5월 수원지방검찰청에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및 보호관찰 12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법원은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 청구취지 기재 금액 및 지연이자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공단이 이에 따른 민사상 이행을 구하는 요양급여 비용 환수고지 통보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어 이번 청구 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2018-07-27 12:30:42김지은
오늘의 TOP 10
- 1신속한 재인증과 소송 반전…GMP 취소 업체들 재기 총력전
- 210년 걸친 약가인하…제약-유통-약국, 차액정산 전쟁 예고
- 3코대원에스 제네릭 15일 일제히 허가신청…우판 경쟁 치열
- 4제네릭과 신약 사이, 약가인하로 본 가중평균가의 역설
- 5포타겔·스타빅, 지난 6~8일 소아 처방·조제 삭감 피했다
- 6강원호 대표, 유나이티드 최대주주 등극…실적으로 승계 완성
- 7난소암 신약 급여 순풍…치료 전략 세분화 기대감↑
- 8원료약으로 축적한 신약 경쟁력…에스티팜, 체질전환 속도
- 9[전문가 칼럼] 상가임대차 10년, 약국 권리금 포기는 금물
- 10[기자의 눈] 집합 연수교육 논란이 남긴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