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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약, 연수교육 등 하반기 주요사업 점검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장광옥)는 지난 20일 회관에서 제7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해 하반기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구약사회는 제2차 연수교육을 오는 29일 오후 5시 관악구민회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강의는 ▲황윤숙 교수의 '꼭 필요한 생애주기별 치아 관리 꿀팁과 약국에서의 응용' ▲조재영 팀장의 '꼭 알아야 할 약화사고 사례와 대처법' ▲김지인 약물교육위원장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가 되는 길'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구약사회는 상반기 감사를 내달 18일 약사회 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이외에도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실시 및 주요 안건을 단체 카톡방에 게시하기로 했다.2019-06-23 19:06:00정흥준 -
바둑으로 하나된 보건의약인들...200명 모여 열전"10년전만해도 보건의료인들끼리 바둑 대국 경쟁을 펼치는 풍경이 비교적 흔했어요. 이젠 몇몇 바둑 동호회(기우회)를 제외하고는 타 직능과 대국할 기회가 드물죠. 오랜만에 좋은 대국을 여럿 둘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약사,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이 반상 위 백돌과 흑돌로 바둑 기량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선들이 무릎 썩는 줄 모르고 둔다’는 우스개가 붙을 정도로 매력있는 바둑, 보건의료계 최강자는 누구일까. 23일 일요일 오전, 데일리팜과 메디칼타임즈, K바둑은 소위 대한민국 두뇌 상위 2%로 불리는 '보건의료전문가 바둑 대회'를 개최했다. 개막 시간인 오전 10시가 가까워지자 보건의료인들은 편한 복장으로 대회장인 서울 신촌 연세대 백양누리홀에 모여 들었다. 이날만큼은 제각기 다른 보건의료 면허를 초월해 바둑 고유의 묘미를 즐기며 두뇌싸움을 벌이는 풍경이 펼쳐졌다. 지난해 약사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바둑 대회가 올해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로 대회 규모를 넓힌 게 영향을 미쳤다. 정식 대회는 5단 이상 최강부인 면역증강조, 4단~1단의 피로회복조, 1급 이하 활력충전조로 나눠 진행됐고, 보건의료인 가족·친지 중 바둑애호가들도 명사초청 A조와 B조로 나눠 대회에 참여했다. 상금 시상 기준은 면역증강조의 경우 우승 100만원, 준우승 70만원, 3위 50만원, 4위 30만원, 5위~8위 각 10만원으로 책정됐다. 피로회복조 상금은 우승 60만원, 준우승 40만원, 3위 20만원, 4위 10만원, 5위~8위 각 5만원이다. 활력충전조는 우승 40만원, 준우승 30만원, 3위 30만원 4위 10만원 5위~8위 각 5만원이다. 흑돌과 백돌을 주고 받으며 상대방의 수를 먼저 읽고 내 수를 펼쳐 유리한 대국을 이끌려는 보건의료인 간 수 싸움은 소란스러웠던 장내 공기를 한 순간에 차분히 가라앉혔다. 대회에는 지난해 제1회 약사 바둑대회에 참가했던 다수 약사들을 비롯해 총 200여명의 보건의료인들이 자리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한 곽형준 약사와 손선일 약사는 이번 대회에도 재차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다수 참가자들은 대회 규모가 커지는 동시에 대국 진행도나 대회 완성도 역시 전년보다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특히 최강부(면역증강조)의 경우 지난해 대비 기력이 크게 상승해 예선 통과 조차 만만치 않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최강부는 총 8개조로 구성됐는데, 4인으로 짜인 조별 리그전에서 3전 전승을 해야 안전하게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최강부는 4강 진출자까지만 대국을 완료했다. 준결승과 결승은 추후 K바둑이 계획한 일정에 따라 치러진다. 대국 결과 면역증강조 4강 진출자는 김해 메가병원 이광열 정형외과 전문의, 천안 한마음 정형외과 이동희 원장, 한국노바티스 곽형준 약사, 이진수 약사(약국 휴업중)로 결정됐다. 결승전 대진은 이광열 전문의와 이동희 원장 간 대국 승자와 곽형준 약사와 이진수 약사 간 승자가 맞붙게 돼 의·약사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피로회복조는 원상재 약사가 우승을, 소재경 한의사가 준우승을 획득했다. 활력충전조는 추삼호 의사가 우승, 정찬헌 약사가 준우승을 따냈다. 아울러 유창혁 사범과 이창호 사범, 양재호 사범, 하호정 사범, 김미리 사범은 참가자들에게 다면기 지도대국도 진행했다. 다면기(多面棋)란, 한 사람이 여럿을 상대로 동시 대국하는 바둑을 일컫는다. 프로기사가 아마추어 애호가들에게 지도바둑으로 베푸는 게 일반적이다. 참가자들은 보건의료인이 바둑으로 화합하는 장이 마련된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의약사와 치과의사, 한의사가 각자 직능과 상관없이 오로지 바둑으로만 기량을 겨루고 소통하는 풍경이 흔했던 과거를 떠올리는 대회가 마련돼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다는 평가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영탁 교수는 "초등학교부터 바둑을 둬 왔으니 50년 가까이 바둑과 함께했다. 병원에서는 기우회장을 맡고 있다"며 "하호정 사범과 개인적 친분이 있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게 어떻냐는 권유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보건의료인들과 대국할 수 있다는 자체가 큰 즐거움"이라며 "다만 대회가 아직 의료계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의사 참가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이승호 약사는 "데일리팜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소식을 듣고 참가를 결정했다. 바둑을 둔지는 4년 정도로 기력은 짧지만, 대회에서 내 바둑을 둬보고 싶었다"며 "홍보가 더 활성화되면 주변 보건의료인 동료들도 참석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올해 최강부 4강에 오른 곽형준 약사는 "확실히 참가자들의 기력 수준이 올랐다. 3승으로 예선 통과했지만, 가까스로 이겼다"며 "데일리팜과 유한양행이 보건의료인들에게 바둑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데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곽 약사는 "초등학교 2학년때 바둑을 접해 연구생 시정을 보냈었다. 바둑이 주는 매력은 역시 끊임없이 사고를 요구한다는 점"이라며 "때론 정석이 주효하고 어쩔 땐 창의적인 바둑이 먹힌다. 나이를 초월해서 기력으로 소통하며 단박에 사람 간 거리를 좁혀주는 게 바둑의 묘미"라고 했다. 올해 76세의 나이로 최강부 4강에 오른 이진수 약사는 노익장을 뽐냈다. 이 약사는 "대학교 2학년 때 처음 바둑을 접하고 매력에 빠졌다.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이 단지 바둑을 즐겨왔는데 4강에 올라 얼떨떨하고 기쁘다"며 "후배 약사와 타 직능 보건의료인들과 함께 바둑판을 마주하며 삶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준결승전에서 좋은 대국을 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강부 4강 타이틀을 얻은 이동희 원장도 "천안의사회 부회장직을 맡으며 기우회장도 겸하고 있다. 목표는 우승"이라며 "유치원 때 처음 접한 바둑은 군의관 시절 다시 제대로 두게 됐다. 유창혁 사범과는 국민학교 시절 대회 결승에서 맞붙어 졌었다. 세월이 흘러 대회에서 만나게 돼 즐겁다"고 했다. 이 원장은 "바둑은 오묘하고 변화무쌍하다. 진 줄 알았던 대국이 순식간에 뒤집힌다. 죽었던게 되살아날 수 있는 스포츠는 바둑이 유일하다"며 "대회를 통해 다양한 직능과 바둑으로 호흡하고 이창호, 하호정, 유창혁 사범도 만날 수 있었다"고 표했다. 서울 광진구약사회 손효환 회장은 "초등학교 때 부터 바둑을 뒀다. 약사 기왕전 수상 경력을 갖고 있어 대회에 참가했다"며 "10년 전에는 각 지부별, 분회별 바둑대회가 활성화됐고, 동호회도 많았는데 지금은 침체된 상태다. 이런 대회가 더 반가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의약 4개 단체와 바둑 대항전이 펼쳐지는 풍경도 흔했는데 많이 사라졌다"며 "바둑은 정신적 피로를 풀어주는 두뇌 운동이다. 많은 약사들이 바둑으로 약국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고 했다. 다면기 지도대국에 나섰던 유창혁 사범은 "지금까지 보건의료전문가들의 바둑 행사가 많았는데 최근 빠른 속도로 줄었다"며 "오늘 대회가 성대한 행사로 자리매김해서 기쁘고 개인적으로도 즐거웠다"고 피력했다. 유 사범은 "다면기에 실력이 강한 바둑 애호가들이 많이 참여했고, 평소 개인적 친분이 있는 분들도 많아 반가웠다"며 "젊은층의 바둑을 향한 관심이 줄어들어 안타깝다. 많은 보건의료전문가들이 바둑을 배우고 즐기길 응원한다"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둑대회 단독 후원에 나선 유한양행 정동균 마케팅 상무는 대회 규모가 약사에서 보건의료전문가로 확대돼 접촉면을 넓힐 수 있어 보람차단 소회를 표했다. 정 상무는 "이른 아침 대회장에 도착하는 보건의료인들을 바라보며 후원자로서 바둑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체감했다"며 "유한양행은 약사를 비롯해 보건의료전문가와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기업 이념으로 대회 단독 후원을 결정했다. 내년 대회에도 함께 호흡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데일리팜, 메디칼타임즈, K바둑이 공동주회하고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가 공동주관했다. 유한양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후원에 나섰다.2019-06-23 17:21:44이정환 -
DUR 알림에도 처방변경 11%...의사에게 이유 물어보니"내가 쓰는 약에 무슨 부작용이 있고, 약들끼리 어떤 부작용이 일어나는지 자세히 기억하지 못해요. 식약처나 학회, 심평원이 함께 의사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지역 한 개원의의 고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개원의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일부 의사들은 부족한 부작용 정보 등을 인지하고 정기적 교육을 원하고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DUR 처방 미변경 사유’에 대해 개원의 대상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실 변지혜 부연구위원은 22일 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당시 도출 결과를 소개했다. 지난 2008년도부터 심평원은 DUR을 통해 병용, 연령, 임부금기, 사용중지의약품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 처방변경률은 11%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미변경 처방을 받은 환자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에 심평원은 정보제공에도 불구하고 처방변경을 하지 않는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개원의 8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처방 미변경 사유는 다양했다. 이들 중에는 환자의 강한 요구에 의해서거나, 대체약을 모르는 경우도 포함됐다. A개원의는 "연령금기로 나오는 시럽이 있다. 오래전부터 써왔던 약들이고 큰 문제를 목격한 적이 없는데 갑자기 2세 미만에서 금기로 떠서 당황했다"며 "솔직히 진해거담제로 쓸 수 있는 약이 별로 없다. 가루약으로 처방해야 하는게 불편하고, 대체 무슨 부작용이 있어서 그러는지 아직 잘 이해를 못 하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B개원의는 "불면증 환자 중에 자기 전 알프라졸람 두 알을 먹어야 한다는 경우가 있다. 장기 복용하면 치매발생도 높이고 뇌인지 기능에 좋지 않다고 말해도 괜찮다며 당장 자는게 중요하다고 얘기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처방이 나간다"고 토로했다. 동시 복용 금지를 안내하거나, 아예 먹던 약의 처방을 전부 바꾸는 경우도 있었다. C개원의는 "변경 안 하는 상당수가 약물중복이다. 근데 (여러개의 약을 복용하는)어르신들은 설명했다가 헷갈려서 못 먹는다"며 "동시에 복용하지 않는다는 사유를 넣고 처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D개원의는 "하나하나 약을 다 찾아보면서 이거는 먹고, 저거는 먹지말고 설명하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냐"며 "그냥 앞에 있던 약 먹지 말라하고 처방한다"고 말했다. 일부 의사들은 약의 부작용 등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부족했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 주축으로 정기적 교육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E개원의는 "의사들이 질환이나 증상에 어떤 약을 쓰라는 건 배우지만 약의 부작용에 대해선 많이 안 배웠던 거 같다. 약에 무슨 부작용이 있고, 약들이 만나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며 "식약처나 학회 심평원이 함께 정기적 교육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처방 미변경 환자들에 대한 추적관리 시스템 마련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많았다. 타 병원에서 변경되지 않은 처방약에 대해 정보를 제공해준다면, 환자 처방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2019-06-23 12:48:51정흥준 -
DUR고도화 시범사업 8월 시작...약국 10곳 참여DUR 고도화를 위한 시범사업이 곧 시작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침 및 기준 마련을 위한 마무리 과정에 들어갔으며, 늦어도 8월부터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심평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한 'DUR 고도화를 위한 발전방안 연구'를 토대로 의약사 추가행위 및 적용 서비스 등을 구체화했다. 심평원 정동극 DUR관리실장은 22일 한국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DUR고도화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정 실장은 "전산개발은 7월초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0개 요양기관이 정해졌고, 실제 시행하는데 있어서 지침과 기준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면서 "7월 중 대상기관들과 협의를 하고, 기관별로 차이점들을 좀 더 검토할 것이다. 늦어도 8월부터는 시행되지 않을까 싶다. 종합계획보단 2개월 가량 더 빨리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개 요양기관은 ▲상급종합병원 2곳 ▲종합병원 2곳 ▲병원 2곳 ▲의원 4곳 ▲약국 10곳 등으로 약국이 가장 많다. 시범사업으로 적용되는 의약사의 추가행위는 크게 3가지로 ▲약물위험사용 사후 모니터링(처방, 조제) ▲알레르기 이상반응 보고(처방, 조제) ▲특정질환자 약물투여 안전관리(처방) 등이다. 또한 시범기간 기간 중 적용하는 부가서비스도 크게 ▲DUR 팝업 보류 기능 ▲의약사 소통시스템 ▲약력조회 정보 제공 등으로 나뉜다. 정 실장은 "환자 동의를 받고 스캔을 해서 보내면, 실제로 열어서 볼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환자 약력에 대한 조회와 점검 등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된다면 추진하고 있는 법안처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사와 약사의 소통을 개선해서 서로간 피드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후 심평원은 효과분석을 통해 복지부나 건정심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 실장은 "의약사가 전화통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약사가 정보를 넣으면 의사가 피드백을 하는 쪽으로 해보려고 한다. 이후 효과분석을 해 복지부나 건정심에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DUR과 관련해 약사들의 역할이 많아질 것이다. 만약 제도화가 된다면 사회적 보상도 이뤄지지 않겠냐"고 덧붙였다.2019-06-22 16:27:33정흥준 -
"병원약사 약물감시 업무 고도화로 환자안전 강화"병원약사들이 약물감시 업무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환자안전 강화에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의약품 안전성 강화를 위해 병원약사회와 함께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며, 전문약사제도 법제화의 통과에도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2일 한국병원약사회는 '약물감시활동과 약사의 업무'를 주제로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의 막을 올렸다. 이날 이은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몇 년간 보건의료계 화두는 단연 환자안전이다. 특히 약물오류로 인한 환자안전사고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안전관리의 중요성과 약사 역할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병원약사회는 내부적으로 운영해 온 전문약사제도 법제화를 본격 추진함으로써 국가기준에 맞는 전문약사를 배출하고,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3차 상대가치 개편에 따른 행위별 수가 개선을 위해 병원약사의 활동량 조사를 실시하는 등 수가 근거자료를 마련중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약사회는 환자안전과 의약품 안전성을 위해 병원약사회와 함께 조금씩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의약품 사용에서 놓치고 있는 위험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약사의 역할이 강화되고 또 인정받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요양병원의 가루조제, 중소병원의 인력 문제 등 각 병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젊은 병원약사들이 직능에 대한 존중감이 회복돼야 한다는 것도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어느날 갑자기 해결될거라고 믿지 않는다. 병원약사회라는 훌륭한 조직과 대한약사회가 힘을 합쳐 한발씩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전문약사제도 법제화해야 한다. 법제화 이후 수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 시기를 놓치면 또 몇 년 걸릴 것이다.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약품 안전성을 위한 약사들의 역할 제고를 위해 학회에서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정미 한국임상약학회장(서울대 약대 교수)은 "의약품의 안전성은 병원약사의 문제만이 아니라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학회가 함께 해야 한다"며 "의약품 안전성은 속도와 방향성이 중요하다. 현장의 약사들은 속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학계에선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학술대회 수상자명단]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강균화(인제대 서울백병원 약제부장), 정희정(서울 서남병원 약제팀장), 남기남(강원대병원 약제과장), 고민조(제주대병원 약무팀장) ▲한국병원약사회 축하패-최경숙(분당서울대병원 약무정보팀장), 한재은(아주대병원 주임약사), 박윤희(서울아산병원 UM), 강래영(서울대병원 약사)2019-06-22 15:41:48정흥준 -
서초구약, 사회복지관에 성금과 영양제 전달서울 서초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회장 강미선, 위원장 이지은)는 지난 20일 우면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성금과 함께 영양제를 전달했다. 우면종합사회복지관은 서초관내 유일한 영구임대 아파트와 우면동 내곡동 일대를 아우르는 종합사회 복지관이다. 이날 복지관 이경희 과장은 "최근 조현병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된 만큼 복지사들의 안전이 매우 걱정된다. 복지사 한명당 70~80명을 담당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30여명의 복지사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은경 회장은 "올해에도 복지관과 아동 심리치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위기상황을 해결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2019-06-21 19:34:31정흥준 -
"약사가 공부해야 제품 팔린다"...건기식 시장서 입증건강기능식품 시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제품 판매 과정에서 전문가의 상담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요소로 주목된다. 이에 따라 판매자의 상담을 뒷받침하는 제품 교육과 학습이 건기식 업체들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솔빛피앤에프는 '현강학회' 회원인 약사들의 학술 모임에서 출발했다. 솔빛의 대표인 손원록 약사가 직접 제품을 고안하고 생산하면서 자연스레 건강기능식품 업체로 거듭났다. 모태가 '학술모임'이었던 만큼, 솔빛은 회원 약사를 늘리는 주요 수단역시 약사 교육이다. 이전까지 오프라인 위주의 강의를 이어온 솔빛은 최근 몇년 사이 온라인강의로 전환, 현강학회의 주요 이론과 제품원리를 강의로 송출하고 있다. 솔빛 관계자는 "원리를 이해해야 환자 상담은 물론 제품 추천, 판매가 용이한 만큼 솔빛은 처음부터 교육과 학술이 기반이 됐다"며 "교육에 열심히 참가한 약사일 수록 제품 판매율도 좋아 교육 확대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국체인이자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는 옵티마 역시 '학술교육'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옵티마는 신규 회원 모집은 물론 회원 관리 중에서도 학술 강좌가 중요한 요소인데, 일찍이 강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수요 강좌'를 열고 매월 꾸준히 질병과 기전, 제품 특징을 교육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온라인강의를 비회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하고 신규 회원에 대한 학술 강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면서 제품 매출도 크게 향상됐다는 점이다. 옵티마 관계자는 "옵티마 이론과 제품 강의를 접한 약사들은 판매와 상담에 재미를 붙이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약국 매출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옵티마 제품 매출도 수요 강의 이전에 비해 유의미하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새롭게 학술강의에 나서는 업체도 있다. 그린스토어는 지금까지 영업사원에 의한 제품 판촉과 약국 영업으로 판매처를 늘려왔는데, 최근 새롭게 약사를 대상으로 한 '건기식 일반 상식 스터디'를 꾸렸다. 아직은 시작 단계라 희망 약사에 한해 소규모로 진행하고 있지만, 반응을 보고 점차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스터디 규모 뿐 아니라 건기식 강의 지역 투어를 통한 전국구 스터디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제품 강의가 아니라 건기식에 대한 총괄적인 강의다 보니 약사들 반응이 아주 좋을뿐만 아니라, 강의를 들은 약사의 제품 사입과 판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본사도 놀라고 있다"며 "일방적인 판촉의 한계를 스터디와 학술강의로 보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강의를 들으면 약사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2019-06-21 18:27:54정혜진 -
품절약 실시간 공유로 처방중단...병원-약국가 협업병원 약제부와 원외약국 간 다양한 협력 시도들이 눈길을 끌고있다. 품절 및 사용중지 의약품에 대한 정보 공유부터, 세미나 운영까지 교류에 활기를 띠고 있다. 약제부와 원외약국의 정례화된 간담회도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 서울 성북구약사회는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약제팀과 간담회를 갖고, 품절된 약이 계속 처방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약제팀에서는 원외코드약의 경우 회사에서 병원에 품절여부 공지 누락으로 인해 처방이 유지되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에 약제부의 약품관리 담당약사 연락처를 공유했고, 단톡방을 통해서도 공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약제부와 원외약국들은 원활한 약국 운영뿐만 아니라 환자의 복약순응도 제고를 위한 세미나도 함께 마련하고 있었다. 서울보라매병원과 동작구약사회는 작년부터 ‘팜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 약물이상반응 등의 주제로 연 10회를 운영하며 약사사회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구로구약사회도 고대구로병원 약제부와 함께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내달 3일 원내 회의실에서는 흡입기와 관련된 교육이 진행된다. 노수진 구약사회장은 "개국 약사들이 약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원내 약제팀에서는 환자들에게 인슐린 주사기, 흡입기 등에 대한 교육을 하지만, 아무래도 환자 연령층이 높다보니 약국에서 재차 물어보는 경우들이 많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병원 약제팀과 개국 약사들이 동일한 안내를 해줘야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때문에 일단은 문전약국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전약국들과 약제팀 간 단체 카톡방을 운영해, 의약품 품절 및 공급 등과 관련된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었다. 노 회장은 "간담회뿐만 아니라 약제팀장과 문전약국들이 함께 있는 단체 카톡방에서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 또 의약품 재고와 품절, 공급과 관련된 정보들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 회장은 "활발하게 소통하려는 약제팀과 약제팀장의 의지가 중요했다. 덕분에 약국가의 의견들이 많이 반영되고 있다. 약사회도 좀 더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협조관계를 키워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2019-06-21 16:32:50정흥준 -
소아과약 오프라벨 처방사례 조사...약사사회 반색정부가 소아과 의약품의 허가초과(오프라벨) 처방 사례 조사 움직임을 보이자 약사사회는 꼭 필요한 연구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소아과약은 처방·조제 오류 시 환자(보호자) 반발이 거세고, 약사의 오프라벨 처방전 감사에 따른 처방수정도 까다로워 연구를 통해 현황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다수 약사들의 반응이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소아대상 약물의 계량약리 기반 모델링을 위한 우선순위 약물 조사연구'를 시행할 연구주체 모색에 착수했다. 안전평가원은 연구에 3800만원 예산을 투입하며, 오는 10월까지 연구를 끝낼 방침이다. 소아 환자의 허가초과 의약품 사용(오프라벨 처방)이 증가해 허초 의약품 사용에 대한 정확한 국내외 사용 현황 파악 필요성이 높아진 게 연구 착수 배경이다. 안전평가원은 현장 수요조사를 거쳐 약물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오프라벨 처방 소아과약 리스트를 마련한다. 미충족 소아 의약품의 과학적 근거도 세운다. 구체적으로 진료과별 소아대상 허가외 사용약 현황과 현장 수요조사, 오프라벨 소아과약 우선순위 목록을 확보한다. 최종적으로 우선순위 약물의 임상시험이나 계량약리 기반 모델링 가능성을 검토한다. 즉 다빈도 오프라벨 처방 소아과약 목록을 추려 임상시험을 통한 처방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연구를 기반으로 소아과약의 처방 적응증이 늘어나거나 변경될 수 있어, 추후 약국가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약사사회는 처방·조제에 민감한 소아과약 오프라벨 처방 정비 소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일부 의료기관에서 의약품 허가사항을 뛰어넘어 약을 처방하는 오프라벨 처방이 관행화됐는데 특히 소아과약의 경우 허가초과 처방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게 약사들의 중론이다. 약사들은 다빈도 오프라벨 처방 소아과약 목록이 마련되고 나아가 해당 약의 임상적 근거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이 뒤따른다면 의사 처방과 약사 조제 시 안전성·편의성이 동시 제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가사항에 기준한 의사 처방이 활성화돼야 약사의 처방전 감시와 오류없는 약물 조제도 강화된다는 논리다. 서울 소재 소아과의원 앞 A개국약사는 "때때로 소아과 처방전 중 처방오류로 판단한 케이스가 있어 의료기관에 문의하면 오프라벨 처방"이라며 "약국 입장에서 의사가 어떤 이유로 허가초과 처방을 내는지 알기 어려운 현실이고 허가 범위 내 처방 시에만 감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약사는 "오프라벨 처방은 의사 재량이지만, 소아과 약물에 있어서는 보수적으로 적용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특히 처방약과 환자, 보호자와 직접 대면하는 약사는 오프라벨 처방 시 정보가 없어 당황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성남의 B개국약사도 "정부가 다빈도 오프라벨 소아과약 리스트를 만들면 약을 취급하는 약사들은 간편하게 처방 배경을 읽고 소아환자 복약지도 품질을 높일 수 있다"며 "오프라벨 처방 목적을 물어보면 언짢아 하는 의사가 많다"고 말했다. B약사는 "의사와 약사는 환자 치료 협력관계지만, 오프라벨 처방에 대해서는 장벽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일반적인 처방은 약사가 처방오류 정보를 의사에 전달하면 긍정적으로 수용해 즉각 처방하는 비율이 높지만, 허가초과 소아과약은 그렇지 않다. 다빈도약 목록이 대외 공개돼야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2019-06-21 15:26:41이정환 -
병원약사회, 임상시험 관리약사 역량강화 교육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 이하 병원약사회)는 오는 2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임상시험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2019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 관리약사 대상 보수교육Ⅱ'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임상시험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성환)가 준비했다. 강의는 ▲서울대학교병원 장홍원 약사의 '임상시험약 관리의 변화와 문제점' ▲삼성서울병원 기관윤리심의사무국 조현인 약사의 'IRB & KGCP 퀴즈로 알아보기' ▲서울아산병원 송경아 약사의 '관리약사의 업무분석' ▲Covance 진보영 팀장의 'Global 임상시험 경향 소개'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이은숙 회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임상시험 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다"며 "따라서 임상시험 관리약사들의 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례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전문성 강화와 자질 함양, 윤리의식 강화뿐만 아니라 전국 병원의 임상시험 관리약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함께 업무 발전 및 임상연구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교육은 병원약사회가 지난 2016년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연 4회 개최하고 있다.2019-06-21 13:42:1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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