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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약국장 두 번 교체..."브로커가 불러온 결과"[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약국을 양도한 약국장이 개국 두 달만에 새로운 양수 약사를 찾아나서며 지역 약사회 관심을 모으고있다. 약사회와 주변 약사들은 불법브로커의 과도한 상술로 인해 약사들이 연달아 피해를 입는 대표적인 경우라며 정책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 모 지역의 도로변에 위치한 A약국 약국장이 최근 거래업체와 주변 사람들을 통해 약국을 양수할 약사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국은 맞은 편에 중급 병원과 작은 의원들이 상당수 포진한 곳으로, 언뜻 보기에 적지 않은 처방전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첫 개국을 계획하는 젊은 약사들이 관심을 갖기 충분한 입지다. 그러나 의아한 것은 약국을 내놓은 지금 약국장도 약국을 양수한 지 채 3개월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울러 식당이었던 자리를 임차해 처음 약국을 열었던 이전 약국장도 개국 1년이 되지 않아 지금 약국장에게 약국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약국 관계자는 "중형 병원이 들어선 지 얼마 안됐고, 아파트 상가와 주변에 의원들이 많아 처방전이 상당수 들어오겠다 예상할 수 있지만, 병원이 발행하는 처방전이 일반 의원보다 적은 수준에 이미 병원 쪽 도로변에 몇 곳의 약국이 성업 중"이라며 "브로커의 전형적인 눈속임에 젊은 약사들이 잇따라 피해를 보고 있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 이 약국은 월 수백만원의 임차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약국과의 교류가 없고 약사회 신상신고도 되어있지 않아 어떤 사연이 있는지를 주변에서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동일한 브로커가 같은 자리에 잇따라 새로운 약사들을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될 뿐이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최근 브로커 수수료가 전반적으로 인상됐다. 한 명이 소개하던 걸 두세명이 함께 소개하고 진행하면서 이들이 나눠가지기 위해 수수료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요즘 브로커 수수료가 기본 수천만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수수료는 오르고, 브로커들은 없는 약국자리를 만들어서 약사에게 소개하다 보니, 개국 후 수수료와 임차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약국이 상당수다"라고 설명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도 "처음 개국했을 때, 약국에 적당한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짧은 시간 동안 약사가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며 불법브로커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2019-08-09 18:23:06정혜진 -
은평구약, 보건소와 세이프약국 사업 점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8일 은평구보건소(소장 하현성)와 세이프약국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이프약국 사업인 단골환자 약력관리, 다제약물복용자 생활밀착형 방문교육 등 주민돌봄사업에 대한 성과를 논의했다. 또한 매뉴얼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소통했다. 특히 ‘치매친화적 안심마을’ 시범사업에 불광동에 위치한 약국들이 참여하기로 해, 사업 성공을 위해 약사들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다양하게 시도 되는 지역의료 커뮤니케에션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세이프약국을 운영중인 우경아(세종약국) 회장을 비롯해 미르약국(왕문경), 고일약국(고호식), 구세약국(이경우), 기림약국(송형록), 한겨레약국(신혜진), 가람약국(김미경) 등이 참여했다. 또 하현성 보건소장, 김성금 의약과장, 이현주 팀장, 강영민 약사가 참석했다.2019-08-09 15:55:54정흥준 -
건기식협회-식약처, 산업발전 위한 규제개선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8일 산업발전을 위한 규제개선 간담회를 실시했다. 협회 사옥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과 관련해 현장의견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합리적 개선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원료 등재 요건 기간 연장 ▲복합 기능성 원료 사용 시 중금속 규격 기준 합리적 적용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권석형 건기식협회장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제품화를 촉진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이윤동 식약처 식품기준기획관은 "국가 신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는 우수한 국내 건강기능식품이 전 세계에서 K-푸드(food) 열풍을 주도해나가길 기대한다"며,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2019-08-09 15:27:53정흥준 -
대한약사회관 보수공사 추진…예산은 자체 제정으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 보수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8일 제2차 재건축위원회(위원장 김희중 명예회장)를 열고 약사회관의 종합적 보수를 빠른 시일내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재건축위원회는 회관 노후화에 따른 종합적 보수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보고 외부 벽체 전체 교체, 안전상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정받은 4층 바닥 보강, 석면텍스 제거, 노후 상수도 및 전기설비 교체와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소요 예산은 특별회비 거출보다는 오산임야매각대금 등을 포함한 약사회 자체 재정을 통해 확보하는 방안을 집행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재건축위원회는 이사회 심의·의결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관련 자료를 종합 정리해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2019-08-09 15:00:57강신국 -
인천 서구청 정신병원 개설불허…의사단체 '발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인천 서구청이 정신병원 설립을 불허하자 의사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9일 인천 서구청 앞에서 이재현 구청장 정신병원 개설 불법적 불허 규탄 기자회견를 진행했다. 의협은 "서구청장은 해당 정신병원이 의료법과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제한 사유 중 어느 것에 해당되는지 소상히 밝히라"며 "관계 법령에 의한 시정명령이 아닌 개설 거부 처분을 내린 사유에 대해 즉각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구청장은 의료기관 개설 거부 처분 통지를 즉각 철회하고 해당 정신병원의 개설을 허가해야 한다"며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정신질환자 및 가족들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밝혔다. 한편 서구청은 정신병원 개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항의 민원이 빗발치자 주민 안전과 세계보건기구(WHO) 병상권고기준 등의 제한 사유를 들어 지난 5일 의료기관 개설을 불허했다. 서구청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구 1000명당 1개 병상을 권고기준으로 정했는데 서구에는 1058병상이 있어 권고기준을 이미 초과했다는 입장을 보였다.2019-08-09 14:00:31강신국 -
평택시약, 장애인합창단에 약손사랑 전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가 따뜻한 약손사랑을 전했다. 시약사회는 8일 평택시장애인합창단인 푸른날개합창단 김향순 단장을 만나 약사들이 모은 자선기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변영태 회장은 "장애의 벽을넘어 희망을 노래하고 시민들에게 감동과 큰울림을 선사하는 푸른날개합창단이 합창을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람을 느끼며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날개합창단은 청각, 시각, 정신지체, 발달장애를 가진 성인 및 청소년으로 구성되며 지난 2017년 창단했다.2019-08-09 13:26:51강신국 -
약사회, 차등수가 75건 상향…약사 1인기준 개선 가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차등수가제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차등수가제 유지를 골자로, 75건 기준건수를 상향 조정하거나 '주 5일 이상 주 40시간 이상인 경우 약사 1인으로 산정'하는 인력기준 세분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75건 기준을 100건으로 올리거나, 상근, 시간제 근무자 구분없이 근무시간으로 인정하자는 것이다. 현재는 시간제, 격일제 근무자의 경우 주 3일 이상, 주 20시간 이상인 경우 0.5명으로 산정된다. 이를 주 32시간 근무자는 0.8명으로 주 16시간 근무자는 0.4인으로 인정하는 방식이다. 이미 약사회는 조만간 가동될 약정협의체 의제 중 하나로 '차등수가제 개선'을 포함시켰다. 특히 약사회 전국 임원들도 차등수가제 폐지보다는 개선,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72.9%)으로 높았다는 점도 차등수가 개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약사회는 연간 약 160억원의 조제료가 국고에 환수되는 상황을 조금이나마 줄여보자는 것인데 약국에서 환자에게 아무 문제 없이 조제, 투약서비스를 제공했는데도 조제료가 삭감되는 현실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전 폐지를 추진하기도 어렵다. 고용여건 악화에 대한 근무약사들의 우려와 상위 10% 약국이 전제 조제료의 44%를 독식하는 상황에서 이른바 부자약국만 도와주는 정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 조제건수가 차등수가 75건에 도달하지 못하는 소형약국이 전체 약국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도 감안을 해야 한다. 약사회 관계자는 "국고로 환수된 차등수가 재정절감액을 방문약료 사업 수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국고에 환수된 금액이고 매년 환수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등수가제 기준건수 개선, 인력기준 완화 등으로 삭감액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등수가제 관련 전국 약사회 임원 설문조사에서도 차등수가제 현행 유지눈 14.7%, 개선유지는 58.2%였고, '폐지하자'는 응답은 14.7%에 그쳐 '개선 혹은 현행유지'가 72.9%에 달했다.2019-08-09 11:39:11강신국 -
서대문구약, 중고생 15명 대상 약사 진로체험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 지난 8일 홍은청소년문화의집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15명에게 약사직업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여름방학기간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해현 약사는 '제 직업은 약사입니다. 약사는 무슨 일을 하나요'란 주제로 강의했으며, 알약모양 과자와 시럽모양 음료 등을 이용해 조제실습도 했다. 구약사회는 "학생들이 내내 호기심을 가지고 약사진로를 진지하게 탐색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2019-08-09 11:13:03정흥준 -
가짜 비아그라 제조한 30대 남성...알고보니 캡사이신[데일리팜=정흥준 기자]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9일 불법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수입 및 제조·판매한 혐의로 13명(12개소)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곳은 ▲의약품제조업 허가없이 '붙이는 비아그라'를 제조 판매한 3개소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1개소 ▲기미 잡티 등을 제거하는 의료기기를 허가없이 수입해 공산품으로 판매하거나 광고한 4개소 ▲치과용 임플란트 재료를 무허가로 제조한 1개소 ▲발목보호대 등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광고한 업소 등 3개소다. 이번 수사는 서울시와 관세청이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약사법 및 의료기기법, 관세법 등의 위반사항을 점검했다. 약사법 위반으로는 지난 2017년 6월경부터 자신이 거주하는 고시원에서 '붙이는 비아그라'를 제조 판매한 30대 남성이 적발됐다. 이 남성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타인 명의의 휴대폰 및 명함을 사용했고, 차명계좌를 사용하기도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결과, '00패치'로 이름붙인 가짜 비아그라는 고추의 매운 성분 중 하나인 '합성캡사이신'과 파스에 붙이는 '글리세린'만이 검출됐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기미와 점 제거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중국에서 약 14억원어치 불법 수입해서 판매해온 30대 남성도 적발했다. 관세법과 의료기기법 위반 등이 각각 적용될 예정이다. 송정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 불법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제조 판매하고, 거짓광고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 수사로 근절하겠다"며 "소비자들도 안전하고 효과가 입증된 제품인지 식약처 허가 여부 등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2019-08-09 10:17:25정흥준 -
치협, '1인 1개소법' 헌법적 당위성 공론화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은 오는 27일 저녁 7시 20분 협회 5층 강당에서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1인 1개소법의 헌법적 당위성'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정책포럼은 민경호 정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오승철 변호사(헌법전문)가 '1인 1개소법의 헌법적 당위성'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준래 변호사, 법무법인 오킴스 김용범 변호사(치과의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재용 정책이사,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준현 공동대표의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민경호 정책연구원장은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1인 1개소법의 헌법적 당위성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단체를 포함한 여러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고 말했다. 김철수 치협회장은 "지난 2016년 3월10일, 1인 1개소법 관련 공개변론이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개최된 지 벌써 3년 5개월이 경과되는 시점에서 최근 치과의료정책연구원에서 실시된 1인 1개소법 헌법적 당위성 연구결과를 토대로 헌법적인 관점에서 합헌의 필수불가결한 타당한 근거가 제시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2019-08-09 09:21:0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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