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산역 지하철약국도 잡음…약사 2명, 월세내며 버티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대서울병원 처방전 흡수가 가능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5호선 발산역에서도 지하철약국 개설허가를 놓고 잡음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약국 입찰을 받은 2명의 약사는 예상치 못한 보건소의 반려처분에 약국 개설의 꿈이 무산됐다. 두 약사 모두 높은 금액을 내고 입찰을 따낸데다, 1년간 납부한 월세가 상당금액 피해로 누적된 탓에 입찰권을 포기하지 못 하는 상황이었다. 지난 1년간 두 약사는 월 800만원과 1200만원의 월세를 지급하고 있었다. 약국 문을 열지 못하는 상태로 그동안 각각 약 1억원의 월세를 지불한 셈이다. 더 큰 문제는 미운영 시간이 길어질수록 피해액은 계속해서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었다. 특히 한 약사는 약국 인테리어를 이미 완료했지만, 보건소의 반려 입장이 바뀌지 않아 문을 열지 못한채 속앓이를 하고 있었다. 보건소는 건축물대장이 없어 용도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약국 개설을 반려했다는 설명이다. 강서구뿐만 아니라 서울의 다른 지역들도 동일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축물대장 상에 근린생활시설의 용도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반려처리된 것이다. 현재 강남, 송파, 동작 등도 약국이 들어오려고 하는데 모두 같은 이유로 허가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입찰약사들은 건축물대장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개설을 반려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입찰을 받은 A약사는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서 이미 운영중인 약국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될 줄로 알았다. 교통공사에서도 고지를 하지 않았다. 결국 보건소의 개설 반려로 문을 열지 못한채 계약기간이 흘러가고 있다. 교통공사에서는 올해말이나 내년초에는 조정이 될거라고 얘기를 해서 월세를 내며 기다리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A약사는 "건축물대장은 말 그대로 참고 사안에 불과한데, 이를 결격사유로 삼는 것은 부당하다. 최근 강남구청역 내에도 유사사례가 나왔다. 이달 말 인테리어를 마치고 개설이 반려될 경우 바로 보건소를 상대로 소송에 들어간다고 들었다. 일단 해당 소송을 지켜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구청역 외에도 잠실역에 개설 반려된 의원이 보건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1심 판결이 오는 10월 나올 예정이다. 의원과 약국은 동일 이유로 개설이 반려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소송 결과에 따라 각 지역구의 지하철약국 허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019-09-09 19:06:40정흥준 -
팜투게더, 울산서 8주간 약국상담 실전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팜투게더가 오는 10월 1일부터 8주 간 울산시약사회관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30분 약국상담 실전 학술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성곤 박사의 '인체와 면역시스템 이해&이론+임상 융합형 약국 상담' ▲황지원 약사의 '소화기와 대사 영양요법' ▲서익환 약사의 '지질의 이해 및 눈 영양요법' ▲고형석 약사의 '약국도 마케팅이다' ▲편승원 약사의 '약국에서의 실전응용사례' ▲김현정 약사의 '내분비 및 호르몬 이해' 등 분야별 전문 강사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또한 학술 강의 외에도 후원사인 약국전용 건강식품 브랜드 '뉴트리파마' 부스를 통해 강의 내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도 소개받을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약사는 '신한은행 110-131-107745 김정준'으로 교재비 5만원 입금 후, 010-6378-9823(팜투게더 김지호 실장)으로 과 같이 문자 접수하면 된다.2019-09-09 17:58:36정흥준 -
"뭉쳐야 산다"…약사 주도 소규모 약국체인 눈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요즘같은 시대에는 뭉치는게 힘입니다." 경기침체 속 동네약국 경영도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가운데 약사가 주축이 된 소규모 약국체인이 늘고 있다. 이들 체인은 개국 약사가 주도하고, 가입 약국이 10개 이하 소류모라는게 주된 특징이다. 수익을 위한 업체이기 전에 약사 커뮤니티를 형태로 약국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그 안에서 경영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다. 홍경아 약사가 주축이 된 약국체인 ‘파란문약국’은 홍 약사가 운영했던 합정동 파란문약국을 1호로 현재 아현동과 용인, 독립문까지 총 6곳이 영업 중이고, 7호점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홍 약사는 뜻이 맞는 동료 약사들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새로운 약국 모델을 만들어 가고 싶단 생각에서 체인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란문약국은 현재 본사 차원에서 체인 약국 전체가 모여있는 통합 블로그, 약국별 개별 블로그를 통해 약국은 물론 약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소속 약국 대부분이 조제보다는 상담에 집중하고 있다보니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소비자, 약사 간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체인은 정기 세미나, 스터디와 근무약사 교육 등을 통해 상담 노하우와 제품별 판매 기법, 임상사례 등을 공유하는 한편 재능기부, 사회환원 차원에서 가맹 약국 중 일부에서는 어린이 약사체험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교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 주민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는게 체인 측 설명이다. 홍경아 약사는 "가맹 약국들이 워낙 가족같은 분위기다보니 파트타임 약사, 근무약사 중 체인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며 "요즘은 특히 약사들이 혼자 약국을 운영하다 보면 답답하고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한데 모여 소통하는 것 자체가 힘이 되고 위안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약사는 "양적으로 팽창하는 체인보다는 가맹 약국 한곳 한곳이 특징을 갖고 동네 주민들에 사랑받는 곳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다"면서 "그래서 약국 별로 인테리어에도 차별을 주고 각 약사가 특색있게 약국에서 하고 싶은 부분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기도 안성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강남성 약사가 주축이 된 약국체인 워너비 역시 가맹 약국을 모집하며 순항 중에 있다. 강 약사는 약국 경영 서적을 출간하는가 하면 경영, 마케팅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등 그간 다수 약국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일선 약사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생각에서 이번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워너비 측은 6호점 약국이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인은 가맹 약국의 매물 검증부터 권리금, 임대차 계약서 작성, 인테리어 기획과 설계 등 개국 과정에 대한 코칭, 지원을 시작으로 매출 극대화를 위한 전략수립과 정기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워너비 역시 체인이 운영하는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참여 약사들 간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약국 체인에 가맹 중인 한 약사는 "전반적으로 약국 경영이 어려워지기도 했지만 시대가 워낙 빠르게 변화하면서 개별 약국이 소비자 니즈를 맞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면서 "대형 체인에 가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던 약사들이 큰 부담은 없으면서 다른 약사들과 소통하고 뭉칠 수 있는 소규모 체인에 관심을 갖게되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2019-09-09 16:34:13김지은 -
은평구약, 10월 20일 보충연수교육 실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6일 약사회 회의실에서 제5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구약사회는 ▲회원보충(연수)교육 ▲동영상 교육 ▲은평팜스터디 9월 특강 ▲건강서울 페스티벌 행사 참가 ▲문화의날 행사 ▲모범학생 장학금 추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2019년도 회원보충(연수)교육을 오는 10월 20일 오전 9시 지오영강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2019-09-09 16:18:16정흥준 -
송파구약, 연수교육 등 하반기 주요사업 점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위성윤)는 지난 4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상임이사 및 반장 연석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회무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주요 사업 건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토의사항으로는 ▲올바른 정치문화 확산을 위한 정치후원금 개별 기부 건 ▲상반기 연수교육평가를 토대로 하반기 연수교육 추진방향 건 ▲약국 중심의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건 ▲의약품 특별구매 건 등이 있었다. 또 구약사회는 기타 회무 발전방향에 대한 건의사항을 접수했다.2019-09-09 15:59:17정흥준 -
국세청, 태풍 '링링' 피해 입은 사업자 세정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세청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신고 납부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세정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국세청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부가가치세(10월 예정신고) 등 신고& 8231;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이미 고지된 국세의 경우에는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 등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연장한다. 또한 국세 환급금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한 기일을 앞당겨 지급하고, 태풍 피해로 인해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현재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그 상실된 비율에 따라 세액을 공제한다. 국세청은 특히 태풍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연말까지 세무조사 착수를 중단하고, 현재 세무조사가 사전통지됐거나 진행 중인 경우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연기 또는 중지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자연재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하다가 일시적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의 경우 법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2019-09-09 15:57:48강신국 -
중랑구약, 장학금 기탁 등 사회공헌활동 박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가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서은영, 위원장 장문선)는 지난 6일 구약사회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중& 8231;고교생 8명에게 장학금 30만원 씩 전달했다. 김위학 회장은 따뜻한 덕담으로 장학생들을 격려했고 서은영 부회장은 "장학금은 중랑구 약사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작은 선물로 생각해달라"며 "꿈을 갖고 항상 밝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구약사회는 지난 5일 신내동 소재 복지단체인 '사랑의 집'을 방문, 난방비 80만원과 다과 등을 기탁했다.2019-09-09 15:35:04강신국 -
서울시약, 당뇨관리 전문약사 과정 10월 개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지난 2016년 약사들에게 높은 관심을 모았던 당뇨관리 전문약사 교육과정 제2기가 시작된다.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교육위원회(부회장 이명자·본부장 신수영·위원장 김은준·진노을)는 한국당뇨협회, 당뇨학회와 함께 '2019년도 당뇨관리 전문약사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교육은 10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10주 과정이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신상신고를 필한 회원으로 10월 4일까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10만원이다. 주요 교육프로그램은 ▲당뇨병 병리기전과 치료의 최신지견 ▲당뇨 합병증 ▲당뇨병 치료약물 ▲혈당관리 및 간호관리 ▲영양요법과 식단 등에 약국에서 취급 가능한 일반약 및 관련 소모용품, 인슐린 주사 사용법 등을 추가했다. 강사진은 당뇨병학회, 세종병원, 순천향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당뇨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등을 비롯한 약학대학 교수들로 구성해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10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회원에게는 서울시약사회장과 한국당뇨협회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한국당뇨협회 협력약국에 참여할 수 있다. 한동주 회장은 "앞으로 당뇨환자의 건강증진과 당뇨관리 영역에서 지역약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라며 "지역약국에서 당뇨환자에게 전문적인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약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당뇨관리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수영 교육사업본부장은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약사들이 토털헬스케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약사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약사회는 지난 2016년에 당뇨관리 전문약사 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서울, 경기, 인천, 전북 등 전국의 약사들이 참여해 총 213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2019-09-09 15:27:52강신국 -
성남시약, 지역 노인 복지단체에 의약품 후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전귀분, 위원장 정호은)는 지난 5일 노인요양복지시설 'YWCA 은학의집'에 의약품을 전달했다. 시약사회가 지역사회 자원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후원한 의약품은 500명분의 파스 및 드링크로 취약계층 어르신과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한동원 회장, 전귀분, 강성희 부회장, 김혜옥 기획단장, 정호은 위원장, 유덕임 여약사위원회 총무, 전성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2019-09-09 15:23:25강신국 -
조제료+일반약 매출...약국 권리금 계산앱 등장[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약국을 인수할 때 양도자가 제시한 권리금이 합리적인지 여부를 판단할 구체적인 근거가 없었습니다. 대다수 약사들이 개국 과정에서 가장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권리금이기도 하고요. 주요 약국 수익인 조제료와 일반약 판매액 두 가지로 적정 약국 권리금 기준을 세우는 앱을 만들어야겠단 결심을 한 이유죠." 약국 신규 개설이나 양도양수 시 권리금을 둘러싼 분쟁이 도처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간편하게 약국 권리금을 계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주목된다. 특히 직접 약국을 운영중인 약사가 경험을 토대로 손수 개발한 약국 권리금 앱이라 실제 거래 상황에서 유효할 전망이다. 권리금 앱을 만든 김미정(50·중앙대 약대) 약사는 개발 배경과 과정, 사용법 등을 소개했다. 김미정 약사는 약사 면허 취득 후 제약산업에 종사하다 2년 전 약국문을 열었다. 김 약사는 자신은 물론 개국을 준비하는 선·후배 약사들이 약국 권리금을 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권리금 앱 개발 계획을 세웠다고 했다. 김 약사는 "약국 자리를 알아보기 시작하면 권리금 수준이 상상을 초월하는 현실과 직면하게된다. 일부 컨설팅업체들이 부르는 게 값"이라며 "이래서야 제대로 된 약국 거래가 어려울 것이란 생각에 지난해부터 앱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김 약사가 만든 앱은 단순 권리금 산정을 넘어 약국 운영에 필요한 수익계산법, 적정 임대조건도 함께 제시하고 있어 활용도와 신뢰도가 높다. 앱 개발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을 묻자 김 약사는 "제대로 된 권리금 비용 산정을 위해 다방면 자료를 조사하고 시뮬레이션 작업도 반복을 거듭해 표준화 수준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들이 믿고 쓸 수 있는 권리금 기준을 제시하는 데 가장 무게를 둔 셈이다. 실제 앱을 살펴보면 일평균 조제건수와 일평균 일반약 매출을 기본으로 보증금, 임차료, 인건비 등 임대 조건을 입력해 권리금을 책정한다. 현재 약국 권리금은 월 조제료의 12배~18배, 순수익의 10배, 인건비를 제외한 1년치 순이익 등을 기준으로 책정되는 게 보편적이지만 케이스 마다 다를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김 약사는 "일단 다른 업종에서 권리금을 계산할 비슷한 모델이 있는지 찾아봤다. 보통 1년 후 투자 권리금이 회수될 수 있는 수준을 적정 권리금으로 보고 있었다"며 "더 구체적인 기준을 위해 감정평가사협회, 부동산학과 교수의 자문도 구해보고 컨설팅업자에게 약국 권리금 연구용역도 줘봤지만 만족할만한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결국 다양한 약국 권리금 사례를 취합해 규칙을 찾아내고 수식화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권리금 계산법이라는 판단으로 올해 초 앱 개발에 나섰다"며 "여러 케이스를 수집했지만, 모집단이 제한됐고, 약국마다 상황이 달라 앱 계산기 결과를 신봉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의 기준선을 제시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처럼 필수적인 요소를 빼놓지 않고 다양한 옵션을 선택해 권리금을 계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권리금 계산기 앱은 카카오톡을 통해서만 구동이 가능하다. 웹앱 주소는 www.pharmacy-valuation.com으로, 스마트폰으로만 이용가능하고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사용은 불가하다. 김 약사는 이같은 기술적 미흡점을 차차 타파해 더 많은 약사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권리금 계산기 앱은 무료로 쓸 수 있다. 다만 앱에 접속한 뒤 약사 면허증 사본과 함께 초대장을 신청하는 과정을 거쳐야 계산기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다. 이때 쓰이는 개인정보는 자격 확인 후 즉시 폐기되며, 별도 저장되지 않는다. 김 약사는 아직까지 해당 앱을 활용한 수익모델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많은 약사들에게 앱이 제시하는 적정 권리금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게 최우선돼야 한다는 게 김 약사 철학이자 1차 목표다. 사용법은 신규 약국 개설, 기존 약국 인수, 본인 약국 양도로 나뉜 분류에 따라 조제건수와 일반약 매출을 근거로 다양한 변수를 계산기에 입력하면 된다. 김 약사는 "신규 약구의 경우 조제료와 일반약 매출이 모두 예상치가 될 수 밖에 없어 실제 권리금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며 "하지만 이미 운영중인 약국 양도양수의 경우 실제 숫자를 넣을 수 있어 실 권리금에 가까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약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는 수익계산에서 제외했는데 약국 별 비금여 품목 취급 수준이 다르고 약사 별 다양한 소득원과 공제내역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보증금과 월세 영향을 권리금 계산에서 뺐는데, 조제료와 일반약 매출이 약국이 고유 가치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2019-09-09 14:31:41이정환
오늘의 TOP 10
- 1'깜깜이' 소아 적응증 삭제…스타빅·포타겔 얼마나 처방됐나
- 2"지사제 등 일반약, 편의점 판매 확대됐더라면 어쩔 뻔했나"
- 3릭시아나 제네릭 하반기 급여 진입…다품목 등재관리 적용
- 4비대면진료 '약사법'도 손본다…조제 전담약국 방지 초점
- 5"케렌디아, 심장·콩팥 통합관리 중심으로…치료 전략 진화"
- 6한미 대주주 갈등 재점화…지분율 초박빙·이사회 표심 촉각
- 7트라우마로 현지조사 거부한 약사…법원 "업무정지 정당"
- 8휴온스·휴온스랩 합병, 왜 지금인가…IPO 대신 R&D 내재화
- 984%·51% 프리미엄…한미 대주주 갈등에 치솟는 주식 가치
- 10크레소티 처방 자동인식 서비스 해킹…개인정보 일부 유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