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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글로벌 생산망…약국, 전문약 수급 비상[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세계적으로 불안정한 의약품 생산, 유통 상황이 길어지면서 국내 전문의약품 공급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공급중단이 장기화되거나 일시 품절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건일제약, 한국먼디파마, 초당약품, 한국화이자제약 등은 최근 전문의약품 일시품절 또는 공급중단 사실을 공지했다. 건일제약 이뇨제인 아미로정(100정, 1000정)은 지난 3월부터 이어온 일시 품절이 결국 장기품절 사태로 이어졌다. 오는 7월 29일까지 공급 중단을 잠정 확정했다. 인도 정부가 지난 3~5월 실시한 1·2차 봉쇄령으로 2차 제조를 맡고 있는 현지 공장이 가동을 멈춰 이달 말까지 품절이 예상되면서다. 한국먼디파마의 경우 비스펜틴조절방출캡슐10mg, 30mg 공급을 중지한다. 캐나다에 위치한 원개발사의 수출 허가 지연 문제다. 오는 11일부터 재공급될 예정이다. 한국먼디파마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캐나다 생산과 수출 일정에 예상치 못한 차질로 앞서 공지한 선적 일정을 맞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초당약품도 스테로이드 호르몬제인 트라시논정1mg, 2mg, 4mg(1000정) 일시 품절을 알렸다. 코로나19로 원료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초당약품은 7월 중순은 지나야 정상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을 받는 만성신부전 환자의 고인산혈증 치료에 필요한 JW중외제약의 포스레놀정500mg(45정), 750mg(15정) 제형도 제조사 사정으로 공급을 중단한다. JW중외제약이 샤이어를 통해 영국에서 완제 수입으로 들여오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빠른 시일 내 재공급하겠다"며 포스레놀산1000mg으로 대체 가능하다고 알렸다. 한국화이자제약 면역억제제 라파뮨정1mg(100정)도 공급 부족에 따라 품절을 안내했다. 공급 재개가 예상되는 시점은 오는 7월 6일경이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이미 한국화이자는 라파뮨정 0.5mg과 2mg 제형의 품절 사실을 업계에 공고했다. 이 또한 오는 7월 6일이 잠정 공급 재개일로 예정돼 있다. 급성 또는 재발성 질칸디다증 치료에 사용하는 한국화이자의 디푸루칸캡슐50mg(100정)도 생산 일정 지연으로 품절이 예상되고 있다. 회사 측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 공급하겠다"며 그 시기를 7월 중순으로 전망했다. 한미약품 과민성방광 치료제 미라벡서방정50mg(30정)은 이달 말 일시 품절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쓰는 알러쿨점안액은 오는 2021년 1월까지 장기 품절이 예상된다. 알러쿨점안액 원료제조사 변경에 따라 한미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원료의약품(DMF) 등록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현 재고 소진 시 조기 품절이 가능하다"며 "재공급 일정도 DMF 변경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국내 공급해오던 단순포진 바이러스 치료제 바크로비정200mg과 바크로비크림3g, 5g은 국내에서 철수한다. 바크로비정은 이달 30일까지, 바크로비 크림은 이보다 열흘 빠른 20일 공급 중단이 예정돼 있다. 회사 측은 "동일 효능·효과를 가진 대체제가 판매되고 있다"며 "포트폴리오 정비 차원에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파마도 고혈압제 엘라프릴정10mg(30정, 50정) 생산을 멈췄다. 한국파마는 중단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아주약품이 유통을 맡고 있는 만성정맥질환 치료제 안탁스캡슐(병)180mg(30정)도 원료 수급 불안정으로 일시 품절 상태다. 재공급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2020-06-05 21:17:03김민건 -
"재능나눔으로 윈-윈"…웹툰 그리는 약사의 온라인상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SNS로 웹툰을 그리는 약사가 약국용 잡화를 공유하는 온라인상점을 만들었다. 재능을 나누고 약국들이 함께 윈-윈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약국용 잡화점’으로, 시작부터 많은 약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도 영월에서 ‘약사세요약국’을 운영하며 인스타를 통해 웹툰을 그리고 있는 정초롱 약사의 새로운 시도다. SNS를 통해 직접 그린 패키징스티커를 소개한 뒤로 문의가 쏟아졌던 것이 계기가 됐다. 소량씩 제작 주문을 받았지만 주소와 전화번호, 수량 등을 체크하고 실시간으로 신경을 써야 할 일이 많았다. 지인들로부터 스마트스토어를 소개받았고 정 약사의 ‘약사세요 상점’이 문을 열게 된다. 4월 중순 피로회복제와 숙취해소제 등 3종 스티커로 시작을 했고, 전국 약사들로부터 주문이 들어오며 잇단 품절이 있기도 했다. 약국에서 피로회복제나 숙취해소제 세트 상품은 흔하게 볼 수 있지만, 패키징의 차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관심은 나뉜다. 정 약사가 손수 제작한 패키징스티커는 첫 시작으로는 성공적인 반응이었다. 정 약사는 "(SNS를 통해)스티커를 어디서 만들었냐는 문의가 정말 많았다. 나만 이런걸 좋아하는 줄 알고 SNS로 올렸었는데 이렇게 많이들 원하면 좀 더 만들어서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전국에 있는 약사들로부터 주문이 들어온데다가 약국 운영에 영향을 받지 않는 선에서 소량씩 주문을 받고 있어 금방 품절이 됐다. 정 약사는 "대부분 약국으로 주문을 하고, 일부는 주변 약사들에게 선물용으로 산다는 분들도 있다"면서 "처음엔 홍보를 했더니 물량이 많아서 쉬는 시간없이 포장을 했고, 두차례 품절이 있기도 했다. 그 이후론 약국이랑 병행하기 어렵겠다 싶어서 따로 홍보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약사세요약국의 특별함과 정체성이 될 수도 있지만, 정 약사는 재능을 나누고 만화를 그리는 활동의 영역을 넓혀보자는 취지로 공유를 결정했다. 정 약사는 "규모가 더 커지는 건 원하지 않는다. 약국도 일이 많고, 그림작업도 틈틈이 해야해서 이것까지 신경쓸 겨를은 아직 없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공유했던 것들을 (약사들이)쉽게 사용해볼 수 있게 하는 정도가 목표다"라고 했다. 이어 "아직은 피로회복제나 숙취해소제 스티커제품 3개만 올라가있다. 지금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스티커 말고도 약국에서 활용가능한 소품 위주로 늘려보려고 생각중이다"라고 전했다.2020-06-05 19:52:29정흥준 -
케어푸드연구회, 롯데푸드와 질환별 필요 식품 연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케어푸드연구회(회장 김성철)는 지난 2일 서울 양평동 롯데푸드 본사에서 롯데푸드(대표이사 조경수),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와 약국을 통한 생애주기별, 질환별 필요 식품 연구와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케어푸드연구회와 롯데푸드, 롯데중앙연구소는 사회 공동체의 건강한 삶을 목표로, 고령시대에 필요한 대안을 함께 모색한다. 약업계의 전문성과 식품업계의 건강성의 조화를 통해 국민이 건강해지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이다. 김성철 회장은 "약업계의 전문성과 식품업계의 건강성의 조화를 통해 국민이 건강해지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약사의 입장에서, 약업계의 상황을 중심으로 고령사회 건강한 삶을 위해 시작된 케어푸드연구회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2020-06-05 18:21:29정흥준 -
법원 "주차장 부지 병원 소유아니라도 약국개설 불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병원이 임대 해 사용 중인 전용 주차장 부지 내 건물이 있다면, 그 땅이 병원 소유가 아니라는 이유로 약국의 개설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수원지방법원은 최근 A약사가 수원시장을 대상으로 제기한 약국개설등록신청반려처분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A약사는 지난해 말 경기도 수원시 내 한 건물 1층에 약국을 개설하기 약국개설등록 신청을 했지만 반려 처리 됐다. 반려 처분 이유에 대해 수원시는 “이 사건 건물 부지는 B병원이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장소로, 약사법 제20조 제5항 제2호 ‘약국을 개설하려는 장소가 의료기관의 시설 안 또는 구내인 경우’ 및 제3호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의 일부를 분할·변경 또는 개수하여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법원 판결 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B병원은 지하 2층, 지상 8층 건물 규모로 개설돼 있고, 병원 바로 옆 35m 떨어진 거리의 부지를 임대해 병원 주차장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던 중 주차장 부지 내 건물이 신축됐고, 병원은 해당 건물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지에 대해 주차장 사용계약을 체결해 계속 임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A약사는 해당 신축 건물 1층에 약국 개설을 시도하려다가 지자체로부터 약국개설등록신청 반려 처분을 받은 상황이었다. 지자체의 판단 이후 A약사는 지자체의 이 같은 처분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약사는 병원과 약국 개설을 준비한 주차장 부지가 엄연히 분리된다고 주장했다. A약사 측은 “약국 개설 시도 건물이 위치한 토지는 B병원 상조회가 임차해 직원용 주차장으로 사용했다”며 “건물 신축 후에는 편의상 병원 직원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병원 부지, 건물과 분리돼 있고, 소유자와 외관, 출입구 등이 달라 병원이 시설이 아니고 오인될 가능성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약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우선 신축 건물이 위치한 부지를 B병원이 지속적으로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사실상 해당 부지 주차장을 B병원의 시설로 볼 수 있는 만큼 병원 구내 약국으로 보여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B병원 출입구와 해당 신축 건물 출입구의 거리적 근접도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해당 부지와 B병원 건물 소유자가 다르다거나 B병원에도 별개 주차장이 있다 해 달리 볼 것은 아니다”라며 “해당 부지 주차장 사용계약서에는 B병원이 당사자로 기재돼 있어 병원이 주차장 사용 주체라고 할 것이고, 해당 병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도 이 주차장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의 부지 중 건물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병원 전용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외형상 병원 주차장에 설치된 구내약국으로 보여질 수 있다”면서 “병원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으로서 다수 병원 이용객이 쉽게 찾을 수 있고, B병원 전용 주차장 가운데 위치해 장소적 관련성이 긴밀하다. 피고의 개설등록신청 거부는 적법하다”고 덧붙였다.2020-06-05 15:48:15김지은 -
건약 "콜린알포세레이트 재검토, 회의록 밝혀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진보약사단체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급여재평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이와 관련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의록과 그 평가 기준을 밝힐 것을 공개 요구하고 나섰다. 5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박미란)는 성명서를 통해 어제(4일) 열렸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사후평가소위원회가 내린 급여재평가 시범사업 대상인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치매 관련 질환 급여를 유지하고, 나머지 질환은 선별급여로 전환한다는 결정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건약은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재평가는 단순히 하나의 치료제를 재평가하는 게 아니다. 보건복지부 급여적정성 재평가의 시범사업이며, 앞으로 건강보험공단의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 유지, 고령화 시대에 따른 보험재정 건전성 확보, 공단의 급여등재 관리의 객관성·과학성을 제고하는 정책의 시금석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분명한 정책 결정이 없다면 앞으로 신약은 급여화되기 어렵다"며 "급여화 이후에는 유용성의 문제로 퇴출되기 어렵고, 공단은 급여의약품의 객관성에 대해 의심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건약은 "복지부와 심평원은 오는 11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회의 전 원점에서 다시 검토를 요구하며, 그 결정에 대한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언자 공개를 포함한 급평위 회의록, 재평가로 검토 자료·평가기준을 모두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건약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 중 유일하가 국가가 콜린알포세레이트를 치매 또는 뇌대사질환에 보험급여를 적용하고 있다. 미FDA는 콜린알포세레이트를 치매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한 업체에 경고서한을 보냈지만 이런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국내 185만명 환자는 식약처나 건보공단 믿고 의약품을 복용 중이라는 건약 주장이다. 건약은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건보에서 가장 많이 지출하는 성분 중 하나다"며 "이로 인해 실제 환자들에게 필요한 많은 의약품이 급여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건약은 "정말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일관성있게 치매에 효과가 있고 비용효과적이라 판단한다면 심평원은 그 자료를 국민에게 모두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건약은 "치매 이외 질환에서 선별급여 적용은 더 큰 문제"라며 "문헌재평가를 통해 효과가 없음에도 실체가 없는 사회적 요구 때문에 선별급여로 결정하는 것은 제도 취지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2020-06-05 15:28:40김민건 -
목포시약 "시민 위해 써달라"...코로나19 성금 전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약사회(회장 정승원)는 5일 목포시청에서 김종식 시장을 만나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약사회에서는 나연수 윤리위원장을 비롯해 조기석 의장, 윤정혜 부회장, 최경배 총무 등이 함께 했다.2020-06-05 15:13:11김민건 -
옵티마, 약국 경영 정보 담은 카카오톡 채널 운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5일 체인 비가맹 약사들을 대상으로 ‘옵티마약국_가맹문의’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옵티마 측에 따르면 현재 1200여명 약사가 해당 채널에 가입, 옵티마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해당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옵티마 공개강의와 약국 경영 활성화 설명회, 문화 캠페인, 신규 가맹 이벤트, 상권분석 이벤트 등 약국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옵티마케어 약국 운영 컨설팅 담당자는 “옵티마 카카오톡 채널에 친구 추가하면 다양한 옵티마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다”며 “약국 개국을 준비 중인 약사님과 약국 운영에 변화를 원하는 약사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앱 상단에서 ‘옵티마약국’ 검색하고 ‘옵티마약국_가맹문의’ 채널 터치해 친구 추가하면 된다. 카카오톡 채널 관련 문의는 전화(070-8662-5515~6)를 통해 가능하다.2020-06-05 14:42:48김지은 -
구로구약, SNS 계정 오픈 기념 '감사포스터 챌린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 정보위원회(박세현 부회장, 이정주 정보이사)는 5일 구로구약사회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를 기념해 ‘구로주민 감사포스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이정주 정보이사가 분회 부작용보고 단체톡방에서 회원 약사들에 “구로주민 감사포스터 부착사진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53명 회원 약사가 사진 공유에 동참했다. 이정주 정보이사는 이번에 모인 사진들로 구약사회 창립 40주년 기념 이미지를 제작해 지난 4일 분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했다. 이 이사는 해당 게시물에 “40살 구로구 약사회가 인스타계정을 열었습니다. 회원님께는 필요한 소식을 쉽고 빠르게 알려드리고 구로주민께는 약국과 약에 대한 소식을 가까이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정보위원회는 ‘구로주민 감사포스터 챌린지’에 참여한 53명의 회원 약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바나나우유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0-06-05 14:36:23김지은 -
약사회 방문한 이의경 처장, 어떤 마스크 썼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어, 저 마스크는 뭐지?" 4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공적마스크 판매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대한약사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낯선 마스크를 착용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날 이의경 처장을 수행한 식약처 관계자와 약사회 임직원이 KF 또는 덴탈마스크를 착용한 것과 다른 모습이었다. 데일리팜이 알아본 결과 해당 마스크는 식약처가 지난 4월 필터교체형 면마스크를 홍보하기 위해 특별 주문·제작한 면마스크로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 4월 마스크 수급이 극심했던 시기 건강한 일반인에게는 면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가 먼저 면마스크를 착용하며 홍보에 나섰다. 면마스크에 정전기 필터를 장착하면 KF등급 보건용마스크와 동등한 수준의 비말 차단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식약처가 '힘내라 대한민국' 문구가 적힌 면마스크를 홍보용으로 특별 제작해 국무총리와 장관 등 공직자에게 지급한 것을 이 처장이 이날 착용하고 나타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4월 코로나19 백신개발 관련 행사에 '힘내라 대한민국' 문구가 적힌 해당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습을 드러내며 공직자의 면마스크 착용을 격려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마스크를 가장 먼저 착용한 이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다. 유 부총리는 대전 지역 한 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해당 마스크를 썼다. 그 다음으로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 위기관리 종합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석상에 착용하고 나타났다. 그리고 많은 국무위원들도 '힘내라 대한민국' 면마스크를 쓰기 시작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KF등급 대신 덴탈마스크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오늘(5일)부터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판매돼 국민 관심은 숨쉬기 편한 마스크를 구매하는데 쏠려있다. 이에 앞서 이의경 처장이 면마스크를 착용하고 약사회를 찾아 관심을 끌 수 밖에 없었다.2020-06-05 12:00:54김민건 -
코로나 환란 속, 국립대병원장 골프 회동...여론질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지역 국립대병원장이 마스크 납품업체 대표와 골프회동을 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 같은 병원장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철저한 해명과 감사를 촉구했다. A종합편성채널 등에 따르면 이 지역 병원장은 지난 1월 중순과 4월 말 부산의 한 골프장 등에서 골프를 쳤다. 1월 중순에는 동료 교수들과 골프 모임을 가졌고, 4월 말에는 병원 간부 및 마스크 납품업체 대표가 함께 했다. 노조는 "1월 연구 목적으로 자리를 비우고 결재권 대행자까지 세워놓고서 연구기간 평일에 골프를 치러 간 것은 지위와 권력을 이용한 외유성 휴가이며 명백한 복무위반이다. 특히 해당 시기는 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부 방침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을 하던 기간이었다. 국립대병원장이 파업 중인 비정규직을 외면하고 외유성 휴가를 간 것은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인 4월 말에도 이 병원장은 마스크 업체 대표와 골프를 쳤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마스크를 원활히 공급하도록 도와준 업체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자리였다"며 "라운딩 비용장은 병원장이 모두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같은 병원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통상적으로 이해가 어려운 병원의 해명을 도대체 누가 납득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며 "오히려 공직자윤리 위반, 직무유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사회적 공분과 비난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 병원장이 납득 가능한 해명을 내놓을 것과 밝혀진 문제에 대해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한편, 병원 소관부처인 교육부에 각종 의혹과 부적절한 행동을 철저하게 감사할 것을 촉구했다.2020-06-05 11:28:11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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