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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 판매 '1인 5개' 제한 해제...약국·편의점만 유통[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7일부터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개수 제한이 해제된다. 아울러 4월 1일부터 소포장 제품이 공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7일부터 판매 개수 제한을 해제하고 소포장 생산을 허용하는 등 일부 완화된 자가검사키트 유통개선 조치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가검사키트 유통·공급이 안정화되고 있어 일부 제한을 해제해 자가검사키트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변경 내용은 ▲1명당 1회 판매 개수 제한 해제 ▲5개 이하의 소포장 생산·판매 허용 등이다. 판매처는 기존과 동일하게 약국과 편의점만 가능하다. 이번 조치로 27일부터 국민이 원하는 만큼 키트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가 대용량 포장 단위 제품만 생산하던 것을 5개 이하의 소포장 제품도 제조할 수 있도록 해 판매자가 대용량 포장을 낱개로 나눠 판매하는 불편함도 해소될 전망이다. 소포장 제품은 4월 1일부터 약국·편의점에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판매가격은 기존에 지정된 6000원(개당)이 적용된다. 식약처는 이번 변경사항 외에도 ▲판매가격(6000원) 지정 ▲판매처 제한(약국·편의점만 판매, 온라인 판매금지) 등 현행 조치와 기간에 대해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변경·해제를 검토할 계획이다.2022-03-26 23:00:38강신국 -
라게브리오 약국 속속 도착...복약설명서·조제 준비 완료[데일리팜=정흥준 기자]머크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가 26일 오전 거점약국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치료제를 받은 약사들은 복약설명서를 출력해 조제 준비에 나섰다. 유통을 맡은 유한양행은 오는 29일까지 764곳의 거점약국에 순차적으로 라게브리오를 공급한다. 지역별로 공급 시간에 차이가 있어 일부 약국은 아직 수령하지 못했다. 다만 상당수의 거점약국은 이번 주말 도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약이 도착한 거점약국들은 대한약사회에서 제작한 복약설명서를 출력하고, 재고관리시스템 입력 주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머크사에서도 환자용과 의료기관용 안내서를 제작 배포해 필요시 참고할 수 있다. 아직까지 병의원에서 처방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 라게브리오는 1일 2회 12시간 간격, 1회 4캡슐을 5일간 복용하며 증상발현 후 5일 이내 투약을 시작해야 한다. 팍스로비드와 마찬가지로 약 복용을 잊었다고 한 번에 두 배 용량을 복용해선 안된다. 서울 A거점약국은 “20개가 도착했다. 모든 거점약국에 도착하고 있는 거 같다. 복약설명서를 따로 출력해 준비중이고, 처방이 나오진 않고 있다”고 전했다.2022-03-26 12:42:30정흥준 -
라게브리오, 26~29일 전담약국 764곳에 순차 공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머크앤드컴퍼니(MSD)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가 감염병전담병원, 전담약국 등 현장에 본격 투입된다. 식약처 긴급 승인을 받은 두번째 먹는 코로나치료제인 라게브리오는 캡슐 형태의 먹는 치료제인데 팍스로비드를 복용하기 힘든 환자들에게 처방될 전망이다. 라게브리오는 26~29일 전담약국 764곳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아울러 라게브리오는 기존 팍스로비드와 동일하게 유한양행이 담당약국에 공급한다. 이미 유한양행 충북 오창 물류센터에 입고됐다. 라게브리오도 심평원 재고관리시스템 (http://hcr.hira.or.kr)을 통해 입고량과 사용량을 입력해야 한다 재고관리시스템에 보고 시 사용량은 캡슐의 낱알 단위가 아닌 '병 포장' 단위로 입력해야 하며 '경구용치료제-라게브리오(40정)' 탭을 선택해 팍스로비드와 중복 및 오입력되지 않도록 구분해 재고 관리를 해야 한다. 복약지도 내용도 중요한데, 중대본이 정리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중대본은 "팍스로비드와 유통, 재고관리 방법이 같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환자에게 약이 조기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은 임부와 소아·청소년에게 처방되지 않도록 DUR 시스템 등록 등 여러 관련 준비를 철저게 완료했다며 의료기관과 약국에 치료제 사용과 관련 안내서 및 지침도을 송부했다고 설명해했다.2022-03-26 02:01:24강신국 -
품절 대란 속 대체조제 못하는 감기약 많아 '골머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품절 의약품이 속출하면서 불가피하게 약을 대체조제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체가 불가한 약들로 약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코로나 관련 H/재택치료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약이지만, 대체조제할 수 있는 품목이 없다 보니 의사에게 처방 변경을 요구하는 것 이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진해거담제인 코데농정 처방을 받은 A약사는 대체 가능한 약들을 찾게 됐다. 코데농정과 동일성분으로 네오메디코푸정, 코데밀정, 코데신정, 후리코정 등이 검색됐다. 온라인몰에서도 코데농정의 성분이 클로르페니말레산염 1.5mg, 디히드로코데인타르타르산염 5mg, 카페인무수물 10mg,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17.5mg로 명시돼 있었다. 하지만 약사는 코데농정이 카페인무수물이 20mg으로, 카페인무수물10mg으로 구성된 다른 약들과 다르다는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약사는 제약회사에 문의했고, 제약사 측은 역시 처음에는 10mg이라고 했다가 20mg이 맞다며 번복하는 일도 발생했다는 게 약사의 설명이다. A약사는 "최근에 품절대란을 겪으면서 감기약 조제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런 부분들로 인해 왜 약국이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카페인무수물 용량을 따져 묻느라 애먼 노력만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구SW프로그램이나 약학정보원 동일성분의약품 등에 코데농과 그외 제품들이 함께 검색되는 문제도 지적했다. 함량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주성분코드가 같다는 이유로 동일성분의약품으로 분류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약학정보원 역시 '심평원의 주성분코드가 동일한 의약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약사법 제27조에 의거한 대체조제 가능 의약품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 약사는 "많은 약국에서 의약품 품절로 인해 대체조제를 하고 있는데, 약국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B약사도 "코데농 뿐만 아니라 코프렐정, 크래밍정, 타이록신캡슐 등은 모두 현재 품절 사태가 빚어졌지만 대체조제가 불가한 약들"이라며 "외부 처방으로 해당 약들이 나올 때마다 약국에서는 골치를 썩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특히 B약사는 이러한 품목들이 대부분 500T, 1000T 단위 덕용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보니 소포장 생산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2022-03-25 16:31:43강혜경 -
라게브리오가 온다...코로나 치료제 품귀 해결될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머크가 개발한 코로나 경구치료제 라게브리오가 긴급승인을 받으면서 치료제 품귀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약사들은 과잉처방이 해결되지 않으면 회의적이라는 반응이다. 방역당국은 오늘 라게브리오 2만명분을 우선 투입하고, 추가로 8만명분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팍스로비드 부족 현상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후 60세 이상 환자에게 치료제 처방이 가능해진 것이 변수다. 기존 대비 처방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저녁 기준 팍스로비드 국내 재고량은 4만8947명분이다. 22일 기준 6만1000명분이었지만 이틀 만에 약 1만 2000명분이 줄어들었다. 약국 재고 부족으로 처방이 중단된 지역도 있는 걸 감안하면 치료제 사용량은 크게 늘었다. 거점약국 약사들도 불필요한 환자에게 처방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품귀는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 거점약국 A약사는 “새로운 약이라서 초기엔 아마 병의원에서도 처방을 내지 않을 거다.또 환자들도 팍스로비드 효과가 좋다고 하니 팍스로비드 처방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약사는 “팍스로비드는 추가로 들어온 것도 전부 떨어졌다. 중증으로 갈 위험이 적은 환자들한테 처방하지 않아야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약이 돌아간다”면서 “머크 치료제는 아직 안내를 받진 못했다. 10만개라면 며칠 가지 못하는 물량이다”라고 전했다. 정부는 26일부터 처방 투약을 시작할 것이며, 기존 팍스로비드 거점약국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지자체와 약국에 복약과 공급 일정 등 안내는 없었다. 모 지자체 관계자는 “우리도 공문을 따로 받지 못했다. 승인 받은 건 확인했지만 이후로 아직 구체적인 공급 계획이나 세부 내용은 전달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팍스로비드와 복용법· 부작용 주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조제 투약을 담당하는 약사가 세부 내용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정부가 예고한 처방 시작 하루 전까지도 약국은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전달받지 못했다. 서울 B약사는 “팍스로비드는 전부 떨어졌고, 새로운 치료제는 아직 안내 받은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2022-03-25 16:14:12정흥준 -
제약업계 "5월에나 정상화"…출구 없는 감기약 대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동일 성분, 효능 의약품까지 씨가 말라가고 있다. 조만간 진짜 약국이 줄줄이 약이 없어 환자를 돌려보내는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감기약 품귀 대란이 환자들의 피부까지 와 닿는 시점이 멀지 않았다는 예상이 제기된다. 현재 상황에 눈에 띄는 개선이 없을 시 2~3주 안에는 그야말로 약이 없어 조제와 판매가 중단되는 상황이 현실화 될 수 있단 전망이다. 그간 처방약은 물론이고 일반약까지 동일 성분이나 효능 약으로 대체조제, 판매해왔던 약국들은 이마저도 씨가 마를 기미를 보이면서 더 이상 대안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약사나 도매상을 통해 근근이 약을 주문하고 약국 간 교품으로 상황을 유지해 왔던 것도 이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게 다수 약사들의 말이다. 최근 의약품 주문을 위해 거래 제약사나 도매상에 수소문을 해도 대부분이 5월 이후에나 약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답변이 돌아오고 있는 현실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사실 현재 의약품 대란 사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건 약국밖에 없다”면서 “약사들이 중간에서 최대한 환자에 투약이 될 수 있도록 힘들게 약을 구하고, 동일성분이나 효능으로 대체조제나 판매를 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막상 환자들은 약 품절 대란을 체감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하지만 이마저도 최대 2~3주 안이면 끝나지 않을까 싶다”면서 “수요는 계속 늘어나지만 생산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 아닌가. 여기에 동일 성분, 효능 약까지 동이 난 상황인 데다 도매상, 약국이 갖고 있던 재고까지 바닥이 나고 있다. 환자가 약이 없어 조제를 못 받고 약을 구매하지 못하는 상황이 멀지 않았다고 본다”고 했다. 사실상 현재의 대대적인 의약품 공급 대란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대란의 중심에 있는 의약품 생산량을 눈에 띄게 늘리거나 현재 심각하게 늘어나 있는 가수요를 줄이는 방안이다. 하지만 의약품 생산량을 갑작스럽게 늘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생산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점을 감안하면 갑작스러운 생산량 확대는 기대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가수요라도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이 부분에 대한 정부나 의료계 인식이 부족하다는 게 약사들의 지적이다.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감기약 생산 업체의 상황 파악 결과 대부분이 이미 1년 치 재고를 다 소진했고, 생산량을 늘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한다”면서 “그렇다면 차선책은 현재 있는 약을 최대한 적재적소에 정말 필요한 환자에게 골고루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그동안 약국에서 의약품 과다 복용을 막거나 동일성분 약으로 대체조제하는 등 ‘중재’ 노력으로 일정 부분 충당을 해 왔지만 이 역시 한계에 봉착했다”면서 “현재 의약품의 불필요한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정부와 처방권자인 의료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2-03-25 15:03:47김지은 -
구로구약, 약 품절 대책 건의서 식약처·국회에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약사회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감기약 품절 사태 해결에 대한 대안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 총무위원회(부회장 정동만, 총무 박근섭)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전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품절 약 사태에 대한 의견 수집을 진행, 관련 의견을 토대로 건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이번에 작성한 건의서를 식약처와 질병관리청,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 등에 전달 할 예정이다. 이번 의견 수집 과정에서 구로구약사회 회원 약사들은 약국 현장에서 느끼는 의약품 품절의 실질적 문제점과 해결에 도움이 될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희 약사는 해결 방안 중 하나로 코로나 재택치료 대상자 중 경증 환자에 한해 일정 금액 지원금을 제공하고 그 금액으로 상비약을 구매하거나, 병원 진료를 받는 방안 중 선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약사회 측은 “이번 의견 수집 과정에서 회원 약사들은 현재 재택환자에게 처방약이 무료로 제공되다 보니 비교적 증상이 가벼워도 약을 일단 받아 쌓아두자는 인식이 강하고, 확진인데 안받으면 손해라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면서 “다수 약사들은 이것이 곧 전문약 품절의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정동만 부회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많은 회원들이 좋은 의견을 제시해 양질의 내용으로 건의서를 만들 수 있었다”며 “논의 과정부터 회원들과 함께 해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건의서는 식약처와 질병관리청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달 할 예정이다.2022-03-25 14:08:44김지은 -
성북구약, 재택치료 환자 안내문 회원 약국에 배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지난 7일 재택치료 환자에 대한 안내문을 제작해 전체 회원 약국들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문에서 구약사회는 코로나 재택치료 환자 중 일반관리군의 경우 동네 병의원과 호흡기진료 클리닉, 지정 의료기관 등에서 전화 상담이나 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구약사회는 “불법 요소가 있는 업체를 이용하지 마시고, 정부가 추진하는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이에 따른 전화 상담 진료 절차와 약국에서 약을 수령하는 방법, 약국 방문 시 KF94 마스크 착용 등을 안나했다. 구약사회는 또 최근 관내 코로나 재택환자 거점 약국을 방문해 회원 약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조제와 투약 시 겪고있는 애로사항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약사회 측은 약사들의 어려움에 따른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2022-03-25 13:40:26김지은 -
성동구약, 생일회원 방문해 떡 전달…고충 청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3월과 4월 생일회원을 방문해 떡을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회원 약국 25곳을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어려움을 경청했다. 김영희 회장은 "H/재택치료 코드가 현재까지도 발행되지 않는 점, 재택치료 대상자 비급여 청구 문제점 등에 대한 얘기를 들었고 내부 논의를 거쳐 구의사회와 보건소 측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2-03-25 13:28:24강혜경 -
의-한 RAT 갈등…한의협 "착각빠진 양의계에 분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인 RAT를 놓고 양의와 한의계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한의협은 긴급 기자회견에 이어 25일 추가 입장을 발표하고, 착각에 빠진 양의계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이 날 "양의계가 '의료법상 면허된 의료행위를 철저히 준수해야 하고, 국민들은 보건위생상 위해 없이 안저하게 검사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오직 양의사만이 RAT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며 "이같은 주장은 양의사들 스스로가 자가당착에 빠진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낸 행태로, 국민 앞에 발표한 자료는 그 내용이 참으로 오만방자하고 어처구니 없다"고 비판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는 '감염병 환자란 ~ 양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진단이나 ~'라고 정의하고 있고, 동법 제11조는 '양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는 감염병 환자를 소속 의료기관의 장에게 보고해야 하며, 해당 환자와 그 동거인에게 질병관리청장이 정하는 감염방지 방법 등을 지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동법 제79조의4를 보면 제1급 감염병 및 제2급 감염병에 대해 양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군의관, 의료기관의 장 또는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의 장의 보고 또는 신고를 방해한 자 역시 벌금형에 처해진다는 주장이다. 한의협은 "국가로부터 면허를 부여받은 의료인인 한의사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감염병에 걸린 환자를 진단 및 신고, 치료해야 할 의무가 법으로 정해져 있으며 이를 어기거나 방해할 경우 모두 처벌받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RAT가 자신들만의 전유물인양 착각에 빠져있는 양의계의 모습에 분노를 느낀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건위생상 위해 없이 안전하게 검사받을 권리를 내세워 신속항원검사의 독점적 지위가 본인들에게 있다는 주장 역시 비상식적이고 비논리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시행할 수 있는 난이도의 신속항원검사를 한의사가 아닌 양의사가 시행해야 보건위생상 더 안전하다는 억지 주장에는 객관적 근거가 없으며, 오히려 지금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수 십 만명씩 쏟아져 나오는 긴박한 상황에서 국민 건강과 편익은 아랑곳 않은 채 '면허제도는 양의사들에게 주어진 독자적이고 배타적인 권리'를 운운하는 것은 자신들만의 독점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데 혈안된 모습이라는 지적이다. 한의협은 "한의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 후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진단과 한약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며, 이미 이를 시행하고 있다. 양의계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PCR 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현실임을 직시하고, 허위와 기만으로 더 이상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해서는 안된다"며 "양의계가 발표한 자료 처럼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해서 급증하는 상황에서 진단과 치료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진료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다"고 반문했다. 이어 "그렇다면 앞으로는 국민 건강과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바라며, 양의계가 누리고 있는 잘못된 특혜와 독점적 권력을 내려놓고 진솔한 마음으로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엄중히 충고한다"고 강조했다.2022-03-25 11:54:4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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