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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수족구·장염까지…연휴 병원·약국 북새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광복절 3일 연휴 기간에 문을 연 병·의원, 약국들이 늘어난 코로나19 환자와 각종 여름철 유행 질환 환자들로 인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약국가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이어진 휴일 동안 코로나19 검사, 진단을 실시하는 365 병원과 인근 약국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 960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15일에는 휴일 검사자 수 감소로 신규 확진자가 6만 2078명으로 떨어졌지만, 정부는 휴일 이후 신규 확진자는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10만명대가 유지되면서 이번 연휴에 검사나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 약국을 찾는 확진 환자도 크게 증가했다. 경기도의 한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 약사는 “다시 오미크론 때와 유사한 상황이 됐다”면서 “같은 건물 병원이 365라 우리 약국도 문을 계속 열고 있는데 일요일 오전에는 약국 밖까지 환자가 줄을 섰다. 일요일, 월요일에 문을 연 병원이 많지 않다 보니 수소문해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았다. 환자 중 확진 환자가 많다 보니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휴 동안 소아과 인근 약국들은 코로나19 검사와 더불어 최근 유행인 수족구, 장염 환자의 처방 조제가 몰렸다. 연휴에 문을 연 병원이 많지 않다 보니 이 기간에 영업을 하는 병원, 약국을 수소문하는 환자가 크게 늘면서 병원, 약국 직원들은 환자 전화 문의와 응대에도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서울의 한 소아과 약국 약사는 “요즘 유·소아 중에 수족구가 돌면서 특히 관련 질환 환자가 많고 장염 증상으로 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 “이번 주 일요일은 같은 건물 병원에 코로나 검사 환자까지 몰리면서 평소보다 처방 조제가 2배 이상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 환자가 크게 늘면서 최근에는 약국의 자가검사키트 판매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에 취급해 오던 비강 검사 키트와 더불어 최근에는 타액 검사 키트를 추가로 판매하는 약국들도 크게 늘었다. 다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구매 후 단순 변심에 의해 반품을 요구하는 환자들도 많아 일부 약국은 판매 과정에서 반품 불가를 고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한 달 전만 해도 잠잠했는데 다시 찾는 환자가 늘어서 약국 매대 위에 진열도 하고, 최근에는 타액 검사 키트도 주문해 같이 판매하고 있다”면서 “가격대가 있다 보니 반품하겠다는 환자가 종종 있어 정부 공급 정책에 의한 제품으로 반품이 불가하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2022-08-15 17:45:30김지은 -
차기 대한약학회장 누구...서울대 이미옥 교수 물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차기 대한약학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이 오늘(16일) 시작된다. 약학계에서는 서울대 약학대학 이미옥 교수가 유력한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대한약학회(회장 홍진태)는 앞으로 2년 약학회를 이끌어 갈 제53대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이달 31일 오후 5시까지 우편으로 후보 등록을 받는다. 최종 입후보자는 9월 1일부터 21일까지 선거운동을 한다. 22일부터 28일까지 약학회 정회원(또는 평생회원)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진행해 마지막 날 결과를 발표한다. 단독 입후보 경우 찬반 투표를 하고, 복수로 접수가 되면 토론회 등 선거 과정을 거쳐 투표가 진행된다. 이와 관련 선관위는 최근 두 차례 회의를 열고 선거 일정을 점검한 바 있다. 학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서울대 약학대학 이미옥 교수(59 ·서울대 약대)다. 일각에선 추대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지만, 입후보 기간 새로운 인물이 나타날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설명이다. 학계 한 관계자는 “입후보 기간이 길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두고 봐야겠지만, 서울대 이미옥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면서 “학술 연구를 활발히 해오고 있는 분이다. 이외에는 아직 후보로 거론되는 분이 없다 보니 개인적으론 추대 가능성도 높은 거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직전 51대, 52대 회장 선거가 모두 경선으로 진행됐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예상 못한 출사표가 있을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딱히 후보로 나서려는 분들이 보이지 않아 단일 후보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지만, 입후보 기간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마감까지 신중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마평에 오르는 이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직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연구부처장, 환경안전원장을 역임했다. 약학회에서는 지난 50대 집행부에서 학술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11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8231;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 1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2022-08-15 17:07:07정흥준 -
코로나 재유행에 타이레놀 1위 탈환...감기약 판매 급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6월 말 시작된 코로나 재유행에 따라 지난달 약국 해열진통제, 감기약, 인후약 판매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감소로 지난 달 까스활명수에 역전을 허용한 타이레놀 역시 판매량이 67% 증가하면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타이레놀 뿐만 아니라 순위 밖으로 밀려났던 타이레놀8시간ER서방정, 타세놀, 모드콜, 베타딘인후스프레이, 목앤스프레이 등 코로나 관련 일반약들도 다시 순위권에 진입하며 소환됐다. 케어인사이트가 7월 POS가 설치된 전국 418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정500mg의 판매량이 3만3382건으로 전 달(1만9989건) 대비 67% 늘면서 판매금액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확진자 증가와 4차 접종 본격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까스활명수 판매량은 6만4137건으로 전 달(6만463건) 대비 3674건 증가했지만 판매금액 2위에 그쳤다. GC녹십자 탁센 역시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달 47위에 불과했던 동아제약 챔프시럽 역시 전 달에 비해 판매가 56% 증가하며 25위를 기록했으며, 대원제약 콜대원코프에스시럽 역시 92위에서 48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지엔6프로연질캡슐은 65위에서 51위로 14계단 상승했다.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과 베타딘인후스프레이, 목앤스프레이, 모드콜에스, 챔프이부펜시럽, 테라플루 콜드&나이트, 챔프노즈시럽,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 타세놀정 역시 코로나로 인해 각각 65위, 68위, 69위, 73위, 74위, 86위, 89위, 99위로 순위권 내 안착했다. 여름철을 맞아 대표적인 계절 품목인 화상연고와 모기약, 피임약, 어린이 소화제도 판매량도 반짝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급만성 피부염과 상처, 화상 등에 사용되는 바이엘 비판텐연고가 전 달 대비 판매량이 8% 가량 증가하면서 25위에서 13위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녹십자 써버쿨액과 현대약품 둥근머리버물리겔, 신신제약 버래물액이 각각 18위와 44위, 87위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첩부제 형태의 붙이는 버물리플라스타는 100위에 올랐다. 어린이 소화제이자 배앓이에 주로 사용되는 백초시럽플러스 역시 51위에서 35위로 판매량이 늘었다. 알보젠코리아 머시론정과 동아제약 멜리안정, 유한양행 센스데이정과 같은 피임약 판매도 늘었는데, 머시론정은 39위에서 29위로, 멜리안정은 74위에서 61위로, 센스데이정은 8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말초신경병증 치료 성분인 메코발라민을 보강한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벤포벨S에스정 역시 판매량 62위를 차지했다. 반면 수급 불안정 이슈가 불거졌던 파스류 판매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한독 케토톱플라스타 34매는 5위에서 7위로 판매량이 줄었으며 40매 제품 역시 13위에서 20위로 하락했다. 아렉스와 케펨플라스타, 디펜쿨플라스타 역시 37위, 38위, 72위로 각각 8계단, 2계단, 14계단 내려갔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8-15 15:55:04강혜경 -
마지막 PEET 난이도 평이...일부 문항으로 변별력 키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마지막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이 지난 14일 전국 6개 지역(서울·대구·부산·광주·대전·전주)에서 시행됐다. 이번 PEET 시험 난이도는 평이했으며, 다만 약학대학 입학전형에서 정량평가에 활용될 수 있도록 일부 문항으로 변별력을 키웠다. 이날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손동환)는 마지막 PEET 시험에 대한 평가와 함께 올해 출제경향을 발표했다. 약교협은 “약학대학 교육학제가 2+4년제로 전환되면서 도입된 PEET의 문제 출제 시스템은 2010년 처음으로 시험이 시행 이후 13년을 거치면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면서 “하지만 통합 6년제로의 전환이라는 큰 변화를 맞으면서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남게 된다는 것에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PEET 출제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개념을 평가하고자 했다. 문항의 난이도는 그동안의 출제 기조에 따라 낮추고자 했다. 문항에서 상황을 단순하게 해 학생들이 문항 해결에 과도한 시간을 소모하지 않도록 문항을 구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PEET 결과가 약학대학 입학전형에서 정량적인 평가 요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변별도 높은 문항도 배치했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화학추론(일반화학) 영역은 일반화학에서 다루는 기본개념의 이해를 기반으로 관련 지식을 갖춘 학생들이 제시된 자료로부터 추론해 정답을 판단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했다. 화학추론(유기화학) 영역은 대학 2학년 교과 과정의 유기화학을 이수한 학생들이 기본지식과 원리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출제했다. 출제범위인 알케인에서 알코올까지 전 영역에서 고르게 출제했다. 새로운 유형의 문항을 출제해 단순 암기나 지식 위주가 아닌 복합적인 사고 능력을 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물리추론 영역에서는 일반물리학 및 일반물리실험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이 핵심적인 물리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추론 문항을 예년과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했다. 생물추론 영역은 일반생물학 내용을 기준으로 생화학, 세포학, 유전학, 생리학, 생태학, 등 전 영역에 걸쳐 고르게 출제했다. 특히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한 주요 실험내용을 추론형 문항으로 제시해 지식형 문항과의 균형을 맞췄다. 생명과학의 기본개념 외에도 일상생활과 관련된 내용도 문항으로 구성했다.2022-08-14 22:01:23정흥준 -
서울시약, 오는 25일 동물약국 실전 온라인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동물용의약품 실전 확대를 위해 무료 온라인교육을 실시한다. 동물약품위원회(부회장 우경아, 위원장 김은아)는 오는 25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줌(ZOOM)을 통해 동물약국에서 판매되는 다빈도 동물의약품 강의를 진행한다. 김은아 동물약품이사는 “현재 반려인 인구가 1,500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 2027년 시장규모 전망이 6조원에 달하는 등 동물의약품 시장이 매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약국 경영활성화에 동물의약품은 블루오션과도 같다. 회원약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김은아 동물약품이사가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실전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 강의를 진행한다. 또 혼동하기 쉬운 법령 및 주의사항도 짚어준다. 대상은 2022년도 약사회 회원신고를 완료한 약사이며, 타 지역 회원약사도 참여 가능하다. 네이버폼(https://naver.me/5PZms8j2)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접수 받는다.2022-08-14 16:49:40정흥준 -
최광훈 회장, 약사공론 사장 경질...후임인선 관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허지웅 약사공론 사장이 전격 해임되자 후임 사장 선임을 놓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광훈 회장은 12일 허지웅 사장을 불러 최종적으로 해임 통보 뜻을 전했다. 허지웅 사장은 지난 3월 23일 정식 취임 이후 143일만에 사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약사공론 사장이 중도에 하차한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다. 상반기 감사 결과 감사단의 인적쇄신 건의와 약사공론 정상화를 통한 안정적 운영 도모를 위한 절차라는 게 이번 조치에 대한 최 회장의 설명이다. 허 사장의 거취가 결정됨에 따라 최광훈 회장 역시 후임 인사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최 회장은 성급하게 후임자를 결정하기 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고민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일부 인사들에 대한 하마평도 거론되며 후임자를 놓고 다양한 추측들도 제기되고 있다. 최용철 약사공론 전무가 주축이 돼 최기영 주간, 조병금 부주간 등이 공동으로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는 가능성부터 장재인 전 약사공론 사장도 후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또 마약퇴치운동본부 신임 이사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이영민 대한약사회 대외협력본부장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전혀 참신한 인물이 등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역시 약사공론 사장 자리는 약준모 몫이었던 만큼, 여전히 추천인사가 유효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약준모와 최광훈 회장 관계도 관심사다. 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후임자를 놓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아직까지 후보군을 확정짓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특히 경영·관리적인 측면에서 경질성 인사가 진행됐고, 약사회와 약사공론간 화합, 발전, 조직 리더십 측면에서도 충분한 자질을 갖춘 인사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2022-08-12 20:26:00강혜경 -
소분건기식 법개정 시점 윤곽...약국모델 준비도 착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식약처가 맞춤형 소분건기식 사업을 위한 법 개정 목표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그동안 식약처는 법 개정 의지만 밝혀왔다. 세부적인 추진 시점에 대해선 “시범사업 중 개정될 수 있다”거나 "올해 연말 개정안을 검토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최근 식약처가 규제개선 100대 과제를 공개하며 소분건기식 관련 법 개정 목표 시점을 2024년 6월로 명시했다. 구체적인 목표 시기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규제샌드박스 1, 2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총 17곳이다. 시범사업 2년이 도래한 업체는 1곳으로 연장 신청을 통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어제(15일) 기준 12개 업체 92개 매장에서 맞춤 소분건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그동안 법 개정 시점을 밝히는 것이 조심스러워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법 개정 이후 시행령, 시행규칙도 개정해야 하는데 2024년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앞당겨지거나, 늦어질 수는 있다”고 전했다. 소분건기식 사업엔 건기식 업체들 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법 개정 시점은 주요 관심사다. 아직은 시범사업이기 때문에 1, 2차에 참여하지 못한 업체들은 소분건기식 서비스에 눈독만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약사회도 약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맞춤 소분건기식 사업을 위해 정부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약을 복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맞춤 건기식을 상담,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판매처라는 점을 앞세워 식약처 뿐만 아니라 산자부와도 소통 중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은 의약품을 복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건기식을 상담,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그동안 약사회가 구상하는 약국형 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놓고 식약처와 긴밀하게 소통해왔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식약처 뿐만 아니라 산자부 등 정부 부처와도 소통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약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하나씩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2022-08-12 18:11:09정흥준 -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한 달 만에 곳곳서 '볼멘소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법제화를 목표로 진행 중인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이 시행 한 달 만에 곳곳에서 잡음이 흘러나오면서 약사사회 내부에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다. 화상투약기, 편의점 약 확대 반대 급부로 공공심야약국 법제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약사회로서는 사면초가에 놓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상대적 박탈”…지자체·정부 지원비 격차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은 110곳이다. 이중 61곳이 정부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나머지 49곳 약국은 기존 지자체 지원으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자체가 개별 예산을 통해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의 경우 각 지자체 결정에 따라 예산이 제각각인 상황이다. 반면 정부 예산으로 진행되는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약국은 도심형은 월 평균 360만원, 비도심형은 월 평균 610만원의 지원금이 책정돼 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존에 지자체 지원으로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의 대부분이 정부 주도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약국들보다 상대적으로 지원비가 적다. 그렇다 보니 기존에 지자체 지원으로 심야약국에 참여해왔던 약국들에서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에 선정 과정부터 문제가 됐던 도심형, 비도심형 약국 지정과 관련해서도 효율성,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참여 약사들은 기본적으로 사명감, 희생정신을 갖고 사업에 임하고 있지만, 새벽 시간까지 약국을 비우지 못하고 힘들게 운영해야 하는 상황은 같은데도 지원비 차이가 있는 것에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밖에 없다”면서 “그렇다 보니 이번 정부 주도 시범사업이 시행된 후 기존 지자체 지원으로 운영해 왔던 약국들에서는 지원비 인상을 요구하거나 사업 참여를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비도심형으로 분류된 지역의 인구를 고려할 때 공공심야약국의 효용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 하지만 도심형, 비도심형 약국 수가 지정돼 있다 보니 비효율적 측면이 있다”면서 “여기에 지원금은 도심형, 비도심형 간 2배 가까이 나는 구조다. 시범사업 초기이기는 하지만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지원비 늦장 지급 배경에 복지부-기재부 불협화음이? 정부 주도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이 운영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참여 약국들의 지원금 지급은 늦어지고 있다. 지원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데는 이번 공공심야약국 사업 주관 부서인 기재부와 복지부 간 불협화음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올해 7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6개월 간 예정돼 있는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에 책정된 정부 예산은 총 16억이다. 하지만 기재부와 복지부 간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서 계획했던 시점보다 예산 집행이 지연됐으며, 최근에야 복지부로 예산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과정에서 기재부는 현재 책정된 약국 지원금 중 일부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방안 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책정돼 있는 약국 지원금 중 일부 항목에 대한 수정안이 제기되지만 이미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변경 없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현재 책정돼 있는 지원금은 약국들 상황에 최대한 맞게 책정된 것이다. 그대로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회 “법제화 추진, 문제 없다”…현실은? 약사회는 그간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 무력화와 편의점약 확대 방침 등을 무력화할 카드로 공공심야약국 활성화를 제시했었다. 약사회의 이 같은 입장을 감안해 정부는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부가 조건에 '단 정부의 공공심야약국 정책을 고려해 조화롭게 사업 시행'이라는 문구를 명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행 한 달도 안돼 참여 약국들에서 불만의 소리가 제기되는 데 더해 정부 관계 부처에서도 잡음이 흘러나오면서 약사회가 계획 중인 내년 예산 확정과 법제화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흘러나온다. 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은 6개월 간 운영되는 단기 사업으로, 내년 예산 확보조차 현재로서는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올해 안으로 내년 사업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1회성 시범사업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약사회는 그간 지자체 예산으로 진행한 공공심야약국 사업을 통해 긍정적 결과가 도출되고 있는 만큼, 예산 확보와 법제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공공심야약국 법제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존 사업 결과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와 이용 환자, 참여 약국 약사들에 대한 긍정적 설문조사 결과 등이 마련돼 있다. 관련 데이터와 근거는 그만큼 확보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관련 약사법 개정안이 신속하게 통과되는 한편, 내년도 시범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2022-08-12 18:08:39김지은 -
"약사님, SoSDrug이 뭐예요" "누가 재고가 있대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바뀐 루틴 가운데 하나가 있다. 환기를 시키고 청소를 하기에 앞서 PC앞에 앉아 재고부터 살피는 일이다. 온라인몰에서는 한창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해열진통제와 감기약을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지만 최근에 우연히 써스펜이알 주문에 성공한 기억이 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PC앞에 앉았다. 각기 다른 SNS방마다 오늘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수소문하는 글들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일반약을 까서 조제하고 있다는 A약사 푸념도 들리고, 정당 100원에 아세트아미노펜을 구입하겠다는 B약사의 글도 보인다. C약사는 의원이 비급여로 아세트아미노펜 처방을 내리고 있어 상황이 그나마 낫다고 한다. D약사는 약국이 약을 구하다 보면 정부도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할 뿐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한다. 일반약을 까서 조제하든, 정당 100원에 구입해 조제하든 모두 임시방편이란 걸 알지만 당장 38도, 39도 발열 환자들에게 다른 약국을 가라고 하기에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다 보니 여기저기 줄을 대 수소문할 따름이다. 그러던 중 정부가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일선 약국들이 요청하는 품목을 약사회가 취합해 식약처로 전달하고, 식약처가 동일 성분 품목을 그룹핑해 제약협회에 전달하면 제약업체들이 재고 유무를 입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라니 이게 될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반가운 마음이 곱절은 됐다. 한동안 SOSdrug에 접속한 적이 없다 보니 새로 비밀번호까지 찾아가며 시스템에 접속했다. 세토펜정, 세토펜정325mg, 세토펜정80mg, 세토펜현탁액, 코대원에스시럽 모두 제약사 공급이 가능한 상태라고 떴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주문하기 버튼이 없다 보니 한참 헤매다 공급 희망 품목을 선정한 뒤 도매상이나 제약사에 직접 연락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즉각 도매상에 전화를 걸었다. "약사님, SOSdrug이 뭐예요?" "저희는 잘 모르겠는데요? 재고가 있대요?" 역시나였다. 이튿날인 11일에는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도 공급이 가능하다고 표기됐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다시 한 번 전화를 걸어봤지만 "재고 없는데요. 저희도 못 구해요. 구하면 제일 먼저 드릴게요"라는 김 빠지는 대답만 돌아왔다. 분명 수급 불안정을 위해 구축한 시스템이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었고, 목 마른 놈이 샘 판다는 심정으로 기다려 봤지만 어떻게 이런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 있는지 기막힐 노릇이었다. 그 와중에 정부 감기약 시스템이 약국과 제약, 도매 현장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기사가 보였다. 아뿔싸, 나만 겪은 일이 아니었구나 싶었다. 곰곰이 생각해 봤다. 도매사이트, 온라인몰에 제품이 올라와도 '새로고침'을 누르는 찰나에 품절이 뜨는데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수도 없는 정부 시스템에 기대를 거는 건 무리였던 것 같다. 이달 1일부터 정부가 감기약 수급현황 모니터링을 재개했다고 들었다. 181개사 1884개 품목에 대한 생산(수입)량, 판매량, 재고량을 의약품안전나라에 전산으로 보고하는 방식이라고 하지만 시스템은 시스템일 수밖에 없다.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해서 2만3000개 약국에 동일하게 의약품이 공급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정부도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원료가 부족해서, 중국의 유통 폐쇄 조치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일반 판매용 제품 생산에 주력해서 등 다양한 이유들이 거론된다. 정부가 원료를 수급하든, 일반약으로 조제된 부분에 대한 보상을 해주든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약국은 제약사, 도매상 직원들에게 단 1통이라도 좋으니 달라고 여기저기 줄 대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데서 한계를 느낀다. 벌써 반 년이 지났다. 약사회에서도 수급이 원활하도록 역량을 다하겠다는 안내 문자를 보낸다. 하지만 약사회도, 정부도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늘도 환자 10명 가운데 5명은 확진 환자다. 열심히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며 수소문할 뿐이다. 사흘 째도 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니 당분간 SOSdrug시스템에 접속할 일이 없지 않을까 싶다. 왜 정부는 현장직들도 모르는 시스템을 만들어 희망 고문을 시키는지 야속할 따름이다.2022-08-12 17:40:23강혜경 -
최광훈 회장, 허지웅 약사공론 사장 해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오늘(12일) 오후 허지웅 약사공론 사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2일에 진행된 약사공론 상반기 감사에서 감사단의 인적쇄신 건의와 지난 5일 제2차 약사공론운영위원회 의결에 따른 조치라는게 최 회장 측 설명이다. 최 회장은 “이번 해임 조치는 그간 지적됐던 약사공론 상황을 정상화시켜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단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회장은 이번 허지웅 사장의 해임에 따른 후임 인사을 현재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22-08-12 17:26:5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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