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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대학병원 약사 채용 계속...주·야간 채용조건 각양각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0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추가 채용한다. 관외 거주자를 위해 숙소를 제공한다. 또 사학연금 가입과 자녀학자금을 지원한다. 급여조건은 6400~6500만원에서 책정된다. 시간외수당은 별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31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일요일 주간약사를 채용한다. 오전 8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 또는 오전 8시부터 오후1시까지 중 협의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이어진다. 고려대학교안산병원은 약제팀 정규직 약사와 시간제 주간, 주말약사를 각각 모집한다. 시간제 주간, 주말 약사 근무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계약직이며 근무 평가 후 연장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다. 가톨릭학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야간 당직 약사와 휴일근무 약사를 계약직 채용한다. 야간근무는 주 3회로 하루 10시간 근무한다. 근무요일은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이다. 주말 약사는 주 1~2회 근무하며 오전 8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 근무한다. 원서접수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토요일 주간약사를 모집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하고, 원서는 채용시까지 이메일 접수 가능하다.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하는 조건이다. 또 월 1회 토요일 오전 근무를 해야한다. 공휴일에는 순번제 운영된다. 채용시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서울특별시 은평병원은 기간제 약사를 모집한다. 올해 10월까지 근무하는 9개월 계약직이다. 월급은 440만원이며 주 5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근무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0일까지 우편으로 받는다.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도 약사를 채용한다. 올해 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원서를 받으며, 종합병원 이상 근무경력자를 우대한다. 연봉은 약 5280만원~5640만원이며 원서접수는 오는 14일까지 가능하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경력 유무와 관계없이 신입 약사로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강동성심병원은 정규직 약사와 주말 및 육아휴직 대체 약사를 각각 채용한다. 정규직 약사는 2명 모집한다. 채용시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또 주말약사 1명, 육아휴직 대체 약사 1명을 모집한다. 육아휴직 대체 약사의 경우 계약직으로 2024년 4월까지만 근무한다. 이 역시도 채용시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국군수도병원은 임기제 약무 군무원을 모집한다. 경력 4년 이상 2명을 구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성애병원은 경력 1년 이상 약사를 채용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근무다. 종합병원 약사 경력자를 우대한다. 원서는 채용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3-01-10 18:51:29정흥준 -
전남 나주에선 공공심야약국을 '반딧불약국'으로 부른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야심한 밤 가로등 불빛만 빛나고 있는 나주시내 거리에 사람들이 급한 발길로 약국 문을 드나든다. 병원 끝날 시간에 맞춰 문을 닫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약국은 밤 10시가 넘는 시간에도 오는 손님을 맞는다. 늦은 밤에도 불 켜진 이 약국은 올해부터 나주지역 공공심야약국, 일명 반딧불 약국으로 지정·운영 중인 목사골한국약국(나주시 나주로 204)이다.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월부터 목사골한국약국을 반딧불 약국으로 지정,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일반약을 판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반딧불 약국은 시민의 일상 건강을 지키고 심야시간대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발굴한 민선 8기 신규 시책(도비 보조) 사업이다. 주말, 공휴일 구분 없이 심야시간대(오후 10~12시) 시민 누구나 증상에 맞는 의약품을 약사의 올바른 지도에 따라 구매, 복약할 수 있어 약품 오남용을 예방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금남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편의점에서도 상비약을 판매하고 있지만 약국에서 약사가 추천해주는 약을 믿고 구매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며 "밤늦은 시간에 문을 여는 약국이 있어 좋고 다른 읍·면지역에서도 반딧불 약국이 생기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4000만원(도비 1200만원, 시비 2800만원)을 투입해 약사 수당 등 약국 운영비를 지원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반딧불 약국을 통해 밤늦은 시간에도 필요한 약품을 약사의 올바른 복약지도를 통해 구매, 복약할 수 있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복지 시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1-10 18:18:02강신국 -
"저 약국엔 있는데"…품절 장기화에 약국 공급도 양극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 품절 장기화가 약국 규모 별 편차를 심화시키는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품귀 의약품 공급 차등이 약국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더욱 뚜렷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11일 지역 약사회들에 따르면 최근 회원 약국들로부터 품귀 의약품 공급 차등 문제에 대한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평소 제약사나 의약품 도매업체 거래가 많은 약국에는 비교적 품귀 약의 공급이 원활한 반면, 거래량이 적은 약국의 공급 부족은 지속되는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의약품 품절이 워낙 장기화 되고 있는 데다 품귀 의약품이 확대되면서 약국 규모나 거래량에 따라 품귀 의약품 공급에 차등이 발생하다 보니 중소 규모 약국 약사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도 심화되고 있다. 특정 의약품 재고 보유가 약국 별로 차이가 있다 보니 이것이 곧 약국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병원에서 처방이 나온 약을 재고가 있어 조제가 가능한 약국과 재고가 없어 대체조제를 통보해야 하는 약국으로 나뉘는 게 현실”이라며 “오히려 수급이 개선되면서 다 같이 약이 없는 게 아니라 이 약국은 있는데 저 약국은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약 재고 보유가 곧 약국의 평가 잣대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민원 원스톱 서비스에 접수되는 최다 민원 중 하나도 ‘약국 별 의약품 유통 차등’ 문제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민원을 제기하는 약사들은 의약품 품귀와 더불어 관련 의약품 공급에 차등이 발생하는 현 구조가 약국 간 격차를 더 벌리고 있으며, 환자들과의 갈등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근래에는 의약품 품절 해결과 더불어 약국 별 공급 편차를 해결해 달라는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되고 있다”면서 “대체조제를 통보하면 재고가 있는 다른 약국과 비교하는 환자들도 있고, 약이 없다면 화를 내는 환자도 있다 보니 약사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약사회도 최근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약사 현안 관련 설문조사에서 약사들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의약품 품절 문제’를 꼽았다. 응답 약사의 82%가 약국 운영의 가장 큰 어려움이자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약 품절을 꼽은 것. 이번 조사에 참여한 약사들은 특히 약 품절이 장기화 되고 품목 수가 늘면서 일부 약국에 몰아주기 등 유통 과정에서 왜곡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약사회는 “약 품절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약국 몰아주기 등 유통에서 왜곡 현상, 품절약 생산중단·공급 개시 등의 정보 부재, 잘못된 정보로 인한 사재기 유도 등의 상황에 대해 신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관련 내용을 상급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3-01-10 18:11:34김지은 -
"동물약국 활성화"...검찰,약국 조제권 인정 의미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검찰이 약사의 동물약 소분 조제를 적법한 행위로 인정했습니다. 그동안 동물약 개봉 판매 논란은 동물약국 활성화에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약사들은 정당한 소분 조제라고 주장했지만, 수의사들과 일부 지자체 특사경은 개봉 판매를 문제 삼았기 때문에 약국들은 위축될 수밖에 없었죠. 매 건마다 행정적 판단을 받아야 하는 불안한 상황에서 약사들은 마음 졸이며 동물약 소분조제를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약사회와 수의사회는 소분조제와 개봉판매라는 서로의 주장만 펼치며 소모적 논쟁을 이어왔죠. 하지만 지난 2021년 10월 경기도특사경이 약국 3곳을 문제 삼아 검찰 송치하면서 동물약 조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검찰로부터 첫 법리적 해석을 받게 됐고, 여기에서 동물약국의 소분 조제를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이 무혐의 판단을 내리기까지는 약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특사경은 해당 약사들을 수차례 소환해 재조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변호사를 고용해 물밑 공방을 이어왔고 결국 무혐의를 이끌어낸 사건입니다. 만약 기소유예 처분이라도 받았다면 전국 1만여 동물약국에선 대용량 포장된 동물약을 더 이상 소분 조제할 수 없었습니다. ◆복지부·농림부·해수부 유권해석서 의견충돌...결국 약국 손 들어줘 특사경의 집중 조사에서도 무혐의를 받을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복지부의 유권해석이 유효했습니다. 특사경은 조사 과정에서 농림부와 해수부, 복지부 3개 부처로부터 유권해석을 받았습니다. 농림부와 해수부는 역시 개봉 판매는 불가하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다만 약사 조제 행위에 대한 해석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복지부는 달랐죠. 복지부는 분업 미실시된 분야라는 점과 약사의 동물약 조제를 위해선 개봉이 자연스럽게 수반돼야 하는 행위라는 점을 들어 약국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데일리팜이 입수한 당시 유권해석 내용을 살펴보면 복지부는 “의약분업 전후 약사법 동물약 조제규정을 살펴볼 때 분업 미실시 분야에서 약사의 조제와 이를 위한 개봉 허용이 가능하다”면서 “조제 특성 상 개봉이 수반되며, 개봉 허용 규정에 직접 조제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문언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엔 한계가 있다”고 봤습니다. 결국 부처 간 의견이 상이했으나 약사법 주무 부처인 복지부의 판단이 특사경과 검찰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긴가민가하던 약국들 환영...소분 조제로 경영 활성화 도모 그동안은 소분 조제가 문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동물약 취급이나 조제에 소극적이었던 약국들이 꽤 많았습니다. 약사 조제 없이 100정짜리 덕용 제품을 통째로 줘야 한다면 소비자와 약사 모두 부담이기 때문에 투약이 어려웠죠. 일부 지자체의 엉뚱한 지도나 가이드로 약국가에 혼란을 야기한 경우도 빈번했습니다. 이에 약사회와 동물약국협회는 잘못된 정보로 행정지도를 하는 문제를 시정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었죠. 앞으론 약국에서 동물약을 소분 조제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지자체의 동물약 조제 관련 행정지도도 크게 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약사회도 검찰 판단을 반기고 있습니다. 약사회는 우선 약사 연수교육을 통해 약국들에 동물약 직접 조제 내용을 교육,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로써 약국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동물약 조제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이를 통한 경영 활성화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2023-01-10 17:38:47정흥준 -
"바코드 리더기만 3대"...업체 경쟁에 약국만 한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바코드 업체 간 갈등에 약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업체 별로 3개의 리더기를 사용하는 약국도 있었다. 바코드 표준화가 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처방전 바코드 업체인 유비케어와 이지스, 이팜 간 갈등으로 인해 피해는 엉뚱한 약국이 져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유비 2D 바코드 출력 중단으로 논란을 빚었던 이지스헬스케어가 이번에는 EDB 바코드 출력 중단을 예고하면서 약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이지헬스케어는 최근 약국을 통해 다음 달 23일자로 처방전에 EDB바코드를 출력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지스바코드만 단독으로 출력된다는 것이다. 안내문을 받은 약국만 1000여곳이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지스바코드가 EDB 바코드 출력 중단를 놓고 약사들은 이지스 측의 횡포라는 반응이다. A약사는 "약국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병의원이 발행하는 처방전을 받아야 하는 약국에서는 부당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이라며 "업체 간 갈등으로 인해 엄한 약국만 피해를 입어야 하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1년에도 이지스바코드와 유비바코 드간 갈등으로 인해 약사들의 불편이 빚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EDB바코드와 갈등으로 인해 당장 다음 달부터 수기로 처방전을 입력하거나, 유료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 가운데 취사선택 해야 하기 때문이다. B약사는 "병원 프로그램 점유율을 기반으로 이지스가 약국 바코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EDB바코드 출력을 중단하겠다고 하는 게 아니냐"면서 "약사회가 적극 개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복수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약국도 있다. C약사는 "현재 유비와 이지스, EDB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의원에서 각기 다른 EMR을 쓰고 있지만 연동이 안 되다 보니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모든 시스템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호환만 되면 해결될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매달 20만원 가량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지스헬스케어는 약국 불편 야기는 죄송한 부분이지만 횡포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비케어와 상호 바코드를 열어주는 계약이 결렬되면서 일방적으로 19년 계약이 종료돼 어쩔 수 없이 이지스바코드를 출시하게 됐던 부분이었고, 이번에는 이지스큐알 사업을 EDB쪽으로 전환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어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님들에게는 죄송스러운 부분이지만 EDB와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부득이한 부분이 있다. 약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안을 강구하고는 있지만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지스EMR을 사용하는 병의원은 약 3200여개로, 이지스는 약 1000여개 약국에 관련 안내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도 바코드업체의 갑질 문제를 지적하며, 대한약사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약사회는 아직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약준모는 "급격하게 상승한 인건비와 경쟁 심화로 갈수록 약국 운영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추가 인력 고용이 힘든 약국들에게 바코드를 통한 입력은 약사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그럼에도 바코드 업체들은 본인들의 독점적 직위를 악용해 고객인 약사들에게 지난 수년 간 다양한 방식으로 갑질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약사회는 바코드업체 갑질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주문했다.2023-01-10 17:37:34강혜경 -
"감기약 사재기 우려 과해...처방약 부족은 성분명처방이 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중국 보따리상으로 인한 감기약 수급 불안정은 과도한 우려라며, 약사단체가 뉴스 방송에 출연해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다독이고 사재기 자제를 당부했다. 오히려 일부 처방약 부족 문제가 있어, 원인이 되는 상품명처방을 한시적으로 성분명처방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10일 오전 유성호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은 YTN 뉴스에 출연해 감기약 수급 불안정 이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유 부회장은 “수급은 충분하다. 약이 있는 데 없는 상황이다. 타이레놀을 예로 들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인데, 동일성분의 약은 수십가지 제품들이 있다”면서 “그런데 굳이 상품명으로 요구를 하다보니 품절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같은 성분의 약은 충분히 많다“고 했다. 중국인들의 사재기 등으로 약이 부족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고, 이와 같은 미디어 노출은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조장할 뿐이라고 일축했다. 유 부회장은 “다만 처방약은 부족함이 있다. 의사 처방약은 상품명으로 전부 처방되기 때문에 특정제품들에서 품절약이 생기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정부에 성분명처방을 해달라는 시위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시적으로 비대면진료도 하고 있기 때문에 감기약 수급이 많은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성분명처방을 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보류한 구매제한 조치도 가수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반 감기약은 약국에서 조절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구매제한 조치를 할 경우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키워 사재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 부회장은 “인근 약국을 가보면 알겠지만 국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약사들이 노력하고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며 감기약이 필요할 때 구입해달라고 덧붙였다.2023-01-10 15:48:33정흥준 -
확진자 줄자 일반약 수요 주춤…수량제한 이슈에도 '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약국 일반약 수요 역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기침·감기약과 해열진통제, 인후통치료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가 1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감기약 판매수량 제한'이라는 커다란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일반약을 찾는 수요가 자연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인 타이레놀500mg 품절로 인해 타세놀의 판매는 전 주 대비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가 2023년 1주(1월 1~7일) 일반약 판매 흐름을 확인한 결과 하향 곡선을 그렸다. 기침감기약·인후질병치료제는 전 주 대비 8%, 해열진통제는 10%,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12% 가량 판매가 줄어들었다. 12주 연속 증가하던 기침감기약 판매액은 2억7000만원으로 줄었다. 판피린큐액과 팜플루콜드연질캡슐 판매액이 각각 4%와 5% 감소했으며 품절 이슈로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판콜에스내복액의 경우 18% 가량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열진통제의 경우 전체 판매액은 전 주에 비해 10% 감소했지만 제품 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판매액이 가장 큰 얀센아세트아미노펜정은 12%, 게보린은 4% 감소했으나 타세놀500mg은 얀센아세트아미노펜 품절로 인해 이전 주 보다 53% 판매가 증가했다. 인후질병치료제도 수요 증가가 감소로 줄어들었다. 베타딘인후스프레이 판매액은 2% 증가했지만 쎄파렉신캅셀과 소렉신연조엑스 모두 5%씩 판매액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다른 일반의약품 군에 비해 더 큰 감소폭을 보였다. 탁센연질캡슐과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팜페인파워연질캡슐 등 주요 제품 판매액은 각각 8%, 5%,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역시 1주 판매된 개수는 1만3482개로 전 주인 53주(12월 25~31일) 1만4900개 대비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으며, 타액키트 판매량 역시 이전 주보다 22% 감소한 240개를 기록했다. 약국당 일일 판매량 역시 52주 5.50개, 53주 5.19개, 1주 4.74개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9일 열린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 보도 내용과 논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면 완전히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다"며 "현재의 방역·의료 대응 정책이 잘 유지된다면 신규 발생도 점점 감소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역시 현재 지난해 12월 시작된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중국 내 유행변이는 BA.5계통이 대부분이라 개량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약사들 역시 판매수량 제한 조치를 유보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분위기다. A약사는 "정부가 혼란만 부추긴 셈"이라며 "유보는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B약사도 "일반약과 키트 수요는 코로나19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신규 확진자가 늘면 일반약과 키트 수요가 덩달아 늘고, 확진자가 줄어들 경우 수요 역시 줄어들기 때문에 약국이 확진자 증감 추세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며 "과도한 개입이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2023-01-10 15:22:24강혜경 -
“품절약 해결 1순위”…성북구약, 약국 고충 설문조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개국 약사들이 현재 약국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자 고민은 품절 의약품 문제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10일 2023년도 정기총회를 앞두고 약사 현안 관련 회원 약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회원 약국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시급하게 해결돼야 할 문제로 품절 약 문제와 성분명 처방 도입을 꼽았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회원 약사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과 가장 빠르게 해결돼야 할 문제를 물었고, 그 결과 ▲품절약 문제해결(82.9%) ▲성분명 처방 도입(65.7%) ▲난매 및 약국 윤리질서 문제(37.1%)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조사에서 회원 약사들은 품절 상황이 장기화되고 품목이 늘어나면서 일부 약국 몰아주기 등 유통에서의 왜곡 현상, 품절약 생산중단·공급 개시 등의 정보 부재, 잘못된 정보로 인한 사재기 유도 등의 상황에 대해 신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난립하는 배달앱을 통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 밖에도 구약사회는 일반의약품 광고 품목의 가격 난매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심한 경우 약사로서의 자존감에 상처를 받는다고 호소하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상급회에 바라는 점으로는 ▲대체조제 간소화 방안의 적극적 추진 ▲품절약 대책 ▲비대면 진료 및 투약 종결 ▲화상투약기와 상비약자판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도매 낱알반품 등 반품정책 개선 및 대한약사회 낱알반품 후 처리 등이 있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회원 질문과 요청을 정리해 상급회에 전달하고 총회와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성북구약사회는 지속적으로 회원의 현실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대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01-10 15:21:11김지은 -
오산 광장약국 공공심야약국 재지정...월 평균 160명 이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오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65일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고 10이 밝혔다. 시는 휴일 및 심야에 의약품을 구하지 못하거나 가벼운 증상에도 응급실을 가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오산시약사회 수요 조사를 거쳐 원동 광장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재지정했다. 공공심야약국은 연중무휴 야간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전문약사의 복약지도와 일반의약품 구입이 가능한 약국이다. 지난해 1월 오산시 공공심야약국 1호로 지정된 광장약국은 작년 12월 말 기준 의약품 판매 및 상담 1608건, 전화상담 115건 등의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이상민 광장약국 대표약사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면서 월 평균 160명 정도 오시는데 특히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심야약국 운영에 만족해 한다는 말을 들었다. 늦은 밤 아이가 아플 때 야간시간대 약국 운영에 대해 많이 호응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불편 해소를 위해 새벽까지 약국 불을 환하게 밝히는 약사님 노고에 감사하다. 공공심야약국을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2023-01-10 14:18:16강신국 -
플랫폼환자 67%, 5분↓진료...비뇨기과가 만성질환 2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이용 환자 중 67%는 5분 미만 진료를 받고 있고, 비뇨생식기계 진료 목적이 만성질환 진료 대비 약 2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주 지역에 따른 비대면진료 이용율은 대도시가 45.6%로 가장 높았다. 농어촌 32% 대비 약 14%가 높았다. 김대중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10일 국회 ‘비대면진료 입법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비대면진료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선 방향성 및 가이드라인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인구비례 표본추출을 통해 900명 대상 설문을 진행한 결과, 365명이 비대면진료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플랫폼 이용 환자는 96.4%가 전화 진료를 이용했다. 플랫폼 외 환자도 82.5%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진찰·상담에 소요되는 시간이 5분 미만인 경우는 플랫폼은 66.8%로 집계됐다. 15분 이상 진료를 한 경우는 5% 미만이었다. 김 위원은 “전화 진료를 원하는 환자도 있겠지만 화상진료를 원칙으로 하고 환자 동의를 구하는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면서 “5분 미만의 진찰 비중이 플랫폼은 66.8%다. 원격이기 때문에 더 상세한 질문과 응답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5분 미만의 진료 위주였다. 이는 비대면진료의 질에 대한 문제다. 수가와 연결 지어 진료의 질 관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면 진료에 비해 촉진, 청진 등 이학적 검사 제공이 어렵기 때문에 충분한 진료시간 확보가 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거주 지역에 따른 비대면진료 이용율은 대도시가 가장 높았다. 대도시 45.6%, 중소도시 36%, 농어촌은 32%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료 목적으로는 플랫폼 이용 환자의 경우 비뇨생식기계 질환은 6.8%를 차지했다. 만성질환 진료 목적이라고 밝힌 환자는 3.6%였다. 김 위원은 “초진 진료 위주로 이뤄지는 비대면진료가 프라이버시 침해를 받고 싶지 않은 환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게 원인일 것”이라며 “정신건강의학과,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러 가는 일이 평범하게 받아 들여지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가 남아있다. 이런 현실에서 비대면진료가 접근성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비대면진료를 받을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플랫폼 경험 환자 중 97.4%가 긍정적인 답변을 남겼다. 이유로는 ‘시간이 절약된다’는 답변이 29.7%로 가장 높았다. 김 위원은 “디지털 기술은 소비자의 권한을 강화하고 참여를 증진시키는 특징이 있다.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심도 깊은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다만 안전성을 기반으로 효과적일 때 가치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 집단 스스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강제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지부 “비대면진료 수가는 진료시간·난이도 고려해 결정” 이날 복지부에서도 참석해 정부의 추진 방향성을 공유했다. 복지부도 전화 진료의 한계는 공감대를 나타내며, 화상과 ICT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계가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수가는 진료시간이나 난이도를 고려해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장태영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서기관은 “대면진료가 기본이고 대체하는 것은 검토 방향이 아니다.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다. 비대면진료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는 예단할 수 없다. 제도나 기술 변화에 따라 비대면진료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장 서기관은 “단순 전화상담 외에도 화상을 이용하는 방법, ICT 수단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 텐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또 의료인과 환자가 모두 본인 확인이 돼서 신뢰가 구축된 상태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또한 장 서기관은 “수가는 국가 건보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진료시간이나 난이도를 고려해 다른 행위나 제도와의 연계성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비대면진료가 남용되는 건 꾸준히 관리돼야 한다. 약품 관련해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보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2023-01-10 11:59:4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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