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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따지는 화장품소비자, 약사도 더마코스메틱에 관심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화장품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지면서 더마코스메틱으로 불리는 약국 화장품 시장에도 약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과거에는 광고모델과 사용감, 향에만 집중했던 소비자들이 성분과 효능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더마코스메틱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화장품업체 ‘듀이베러’ 대표 이슬해 약사는 19일 약준모 진로특강에서 코스메틱 시장에 대한 약국, 약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 약사는 과거 LG생활건강 의약외품 제조관리약사, CRODA코리아 의약품원료 마케팅 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CRODA코리아는 약 80% 이상의 매출이 화장품 분야에 집중된 회사다. 이 약사는 회사를 나와 화장품 업체인 듀이베러를 창업했다. 이 약사는 “화장품 시장을 지켜보면서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효능효과를 설명하는 내용들을 보면 과학적인 근거가 떨어지는 경우들도 있어서 직접 해보면 어떨까 싶은 마음에 창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달라지면서 전문가의 역할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 약사는 “과거 화장품 소비자들은 좋은 향과 사용감, 광고 모델을 보며 제품을 구입했다면 요즘 소비자들은 효능효과와 성분을 본다”면서 “더마코스메틱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소비자들이 똑똑해 전성분을 확인하며 꼼꼼히 살피고 있다. 화려한 마케팅보단 안전하면서 동시에 효능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약사들은 건강 전문가로서 화장품 분야에서도 소비자 수요에 맞는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화장품 업계에서도 약사들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이 약사는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의료기기와 화장품을 접목하기도 하고, 일반 화장품 보다는 더마코스메틱 제품을 찾기도 한다”면서 “또 사람들이 원하는 약사들의 역할이 더 많아지고 있다. 이를 고민하면 약사들이 더 많을 것들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화장품 회사들도 약사에 대한 수요가 있다. 다만 약사들이 의약품 업계엔 관심이 많은데, 의약외품이나 화장품 쪽엔 관심이 덜 한 편이라 안타까움이 있다”면서 “연구 쪽은 대학원 진학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품질관리 쪽은 학사만 나와도 가능하다”며 진로로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2023-02-20 11:52:36정흥준 -
한의협·치협 등 4단체 "과도한 징벌적 규제법안, 철회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협과 치협 등 의료계 4단체가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회부와 관련해 법안 전면 철회를 주장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신준식),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는 20일 공동 성명을 통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법제사법위원회 의결 절차를 생략하고 본회의에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직접 회부해 안건을 통과시킨 데 대해 "해당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들이 의료와 관계된 범죄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등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으면 의료인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지나치게 가혹하고 부당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인은 국민의 건강을 취급하는 직업적 특성상 민사상 손해배상 이외에도 업무상 과실치상죄로 인해 다양한 형사책임의 위험에 놓여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직업적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법안이 본회의에 회부되는 것만으로도 의료인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는 것. 4단체는 "이는 합리적인 사회 기준에 걸맞지 않은 부당차별에 대한 저항이며 집단이기주의"라며 "의료인은 기존 법률에 근거해서도 충분한 사회적 책무를 감내하도록 제한받아 왔다. 다시 말해 의료법 제8조(결격사유 등)에 근거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면허 취소가 돼 왔으며 의료법이 아닌 아동청소년법에 근거해 2012년부터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의료인은 10년간 의료기관 근무가 제한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모든 경우 면허를 취소하고, 형을 처분 받은 기간에 더해 5년까지 면허 재교부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의료법개정안을 본회의 회부로까지 이르게 했다는 것. 이들은 "이는 의료인 직종에 대해 법원 판결에 따른 처벌 이외에 무차별적으로 직업 수행의 자유를 박탈함으로써 가중 처벌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하며, 헌법상 평등 원칙을 침해할 소지가 다분하다"며 "특정 직업군을 타 직종과 불합리하게 차별하는 등 형평성에 반하는 과잉규제로 절대로 통과돼서는 안되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직무와 아무런 관련 없는 범법 행위까지 광범위하게 의료직무 박탈의 근거로 삼는 것은 과중한 규제이며 이중 처벌로, 모든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고 마치 노역하는 죄수의 추가 처벌을 다루는 듯한 태도는 의료인을 바라보는 국회 시각이 얼마나 편협한지를 보여주는 예시라는 설명이다. 4단체는 "2019년 법제처는 국회, 헌법재판소, 대법원, 각 중앙행정기관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발간한 '법령 입안, 심사 기준'에서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만을 이유로 당사자를 사회경제활동에서 배제하게 되면 오히려 이들로 하여금 갱생을 포기하게 하고 다시 위법을 저지르게 하는 요인이 되므로 그 자격과 영업의 성질에 비추어 과잉 규제가 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는 것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더욱이 소수의 비윤리적 행태와 불법 행위를 마치 전체 의료인의 문제인 것처럼 부각해 전체 의료계의 위상과 명예를 손상케 하고 무리한 입법을 강행하고 있는 국회의 무책임한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료인의 면허 결격사유를 범죄의 종류나 유형을 한정하지 않은 채 사실상 모든 범죄로 해 강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오히려 의료인이 자율적으로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스스로 엄격하게 면허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무분별한 면허취소와 관리는 의료인의 윤리의식을 제고하는 데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계 4단체는 국회의 무리한 의료법 개정 시도에 강력히 항거하며 해당 법안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며 "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안에 대해 결사반대의 입장을 밝히며 해당 입법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2023-02-20 11:38:58강혜경 -
구로구약 "졸속 시행 비대면 진료, 국민 건강 피해줄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 강행 의지에 대한 약사사회 반대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는 성명서를 내어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발상을 강력 규탄한다”며 "졸속으로 시행한 제도는 국민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약사회는 “현행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 속에서 플랫폼 업체들은 코로나 환자의 긴급 처방뿐만 아니라 탈모, 비만약, 사후 피임약, 향정약 처방을 중개해 돈벌이로 삼아았다”며 “정부는 이 같은 처방 건수 축적을 이유로 비대면 진료의 시범사업조차 필요 없다고 강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건강의 큰 변화를 결정함에 있어 정확한 검증보다 무조건적 시행에만 목적을 두고있는 정부의 저의를 드러내는 반증”이라며 “정부는 감염병 대응 상황에서도 사기업 배만 불리는 정책만을 계획했고 감염병 상황이 끝나자 마자 이를 시행하려느냐”고 반문했다. 구약사회는 제대로된 비대면 진료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시범사업부터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약사회는 “정부 말처럼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제도라면 올바른 검증과 보완을 거칠 수 있는 시범사업부터 해야 한다”면서 “코로나 종료로 대면 진료가 가능한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가 왜 꼭 필요한지 당위성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제대로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구약사회는 정부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 일환으로 추진하려는 의약품 배송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구약사회는 “정부는 약배달을 통해 약사의 직접 투약 원칙을 훼손하려 하고있다”면서 “지금도 택배를 통한 오배송 사고가 빈번한데 돌이킬 수 없는 큰 사고로 이어질 것이 뻔한 약 배달 사고는 누구의 책임이고 이런 것을 방조한 정부는 어떤 책임을 질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약 배달 반대로 인한 국민 비난을 약사가 모두 받아야 한다는 인식은 공공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복지부 의견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구로구약사회는 다시 한번 비대면 진료 폐혜에서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보완 정책을 강력 요구한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의 선결 조건으로 “올바르고 제대로 된 시범사업부터 시행해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고 정확하고 질 좋은 진료를 받을 수 있을지 여러 방면에서 연구하고 진료제도를 확립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많은 비용과 사기업 배만 불리는 졸속 제도만 고집하지 말고 현재 의료체계에서 시행가능한 처방전 리필제와 성분명 처방을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2023-02-20 09:46:45김지은 -
강남구약 "복지부는 망언말고 비대면진료 신중 검토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는 복지부 차관의 비대면진료, 약 배달 계획을 망언이라고 비판하며, 국민건강권을 중심으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20일 구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국민의 편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민영 플랫폼의 이윤창출을 위하려는 복지부 차관의 망발을 규탄한다”면서 “정부는 약사의 전문성과 존엄성을 내팽겨치고자 하는가. 박민수 복지부2차관의 비대면 진료 계획을 보면 산자부 차관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복지부 고위관료의 시각이라기엔 너무 의아스럽다”고 지적했다. 구약사회는 “약사가 어떤 논리로 국민건강을 볼모로 이윤창출을 도모하는 사기업을 도와야 하냐. 대면을 통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킬 의무가 있고 지금까지 그 소임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한시적 허용이라는 애매한 말로 보건의료체계를 교란시키고, 안전망을 무너뜨리는 플랫폼의 행태를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또 구약사회는 “정부가 약 배달을 위한 법개정을 시도하는 것이 정녕 약사나 약국을 위한 행위냐. 구약사회는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비대면 플랫폼을 단 한번도 지지한 적이 없다”면서 “적어도 편의성과 경제성에서 이득을 보는 주체에게& 160;수수료를 부담시키는 양심쯤은 가지길 바란다”고 반발했다. 약 배달이 배제되면 국민불편에 대한 모든 비난이 약사회로 향할 것이라는 차관의 발언도 비판했다. 구약사회는 “진실을 왜곡하고 호도하지 말라. 약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할 계획은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반 협박성 발언으로 졸속히 법개정을 시도하는 현 정부의 속내가 의심스럽고 개탄스러울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건강권이라는 대전제 하에서 복지부 차관의 망언을 철회하고, 비대면진료에 대해 좀 더 신중히 접근하라”고 요구했다.2023-02-20 09:35:02정흥준 -
모유 유래 프리바이오틱스+앨더베리 조합, 엄마약사의 '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모유 유래 프리바이오틱스와 앨더베리 조합의 '테라뮨 키즈'가 엄마약사들에게도 선호되고 있다. 케이세라퓨틱스가 작년 가을 출시한 테라뮨 키즈는 모유 수유를 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출발을 할 수밖에 없다고 여겨지는 아이들의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세라퓨틱스 관계자는 "누구나 모유 수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사정상 모유 섭취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조제분유로 대신할 수밖에 없다. 우유와 차별화된 모유의 특징으로는 산모의 IgA라는 면역 글로불린 함유도 있지만 주 차별점은 우유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 다당체 조합물, HMO(Human Milk Oligosaccharide)의 존재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신생아는 이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를 분비하지 못한다는 것을 과거 연구자들도 인지하고 있었지만, 출생 후 신생아의 장 내 미생물 중 비피도박테륨(Bifidobacterium) 균주들이 급속도로 늘어난다는 것에서 착안한 연구자들은 이 다당체들은 신생아에게 직접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신생아의 장 내 미생물, 그 중에서도 비피도박테륨을 증식시키는 프리바이오틱스로 작용한다는 것을 밝혀 냈다는 것. 이 관계자는 "많은 유럽의 대형 조제 분유사들은 현대의학으로 합성해 낼 수 없는 모유의 HMO를 대체할 수단을 찾았고, 모유 안의 갈릭토올리고당(GOS)과 식물 치커리 등에서 얻는 프룩토올리고당(FOS)을 일정 비율로 존재하게 할 때 모유 HMO에 거의 육박하는 장내 미생물 증식 작용 및 면역 조절 작용이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모유 섭취로 장내 유익균들이 증식되면 조제 분유 섭취에 비해 호흡기 감염 정도, 아토피, 알러지, 천식 등 면역 불균형 상태가 잘 오지 않는다는 것은 수많은 연구 결과로 말해주고 있다. GOS와 FOS 조합 섭취는 모유 섭취에 거의 육박하는 결과를 보인다는 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테라뮨 키즈에는 국내 최초로 이 프리바이오틱스 조합물이 함유됐으며 추가적으로 환절기 호흡기 문제에 유럽에서 가장 많이 선택되는 천연물인 엘더베리와 그외 다른 영양물질들이 함께 배합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신생아 장내 유익균 형성은 성인 및 노년기까지 크게 영향을 미치며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는 측면에서 신제품 테라뮨 키즈 제품 및 모유 HMO를 가장 잘 분해하는 Bifidobacterium infantis 균주를 포함한 락토500키즈 제품의 병용은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전인적 관점을 준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영양학적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는다"고 평가했다. 제품과 관련한 내용은 케이세라퓨틱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케이세라퓨틱스는 10년 이상 약국 전용 건기식을 공급해 오고 있는 약사 기업이다.2023-02-20 09:34:07강혜경 -
윤영미 신임 동덕약대 총동문회장 "힘있는 동문회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장에 윤영미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동덕약대 총동문회는 19일 호텔리베라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열고 윤영미 부회장을 19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윤 회장은 "동덕약대를 힘있고, 전진하는 동문회로 만들겠다"며 "후배들이 어느 자리에서든지 자랑스럽게 동덕약대라는 이름을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선배님들을 모시고 후배들을 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직전 박명희 회장은 "코로나 위기 속 마스크와 진단키트 불균형 공급, 의약품 수급 불안정, 원격진료 배달앱과 화상투약기 등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혜롭게 잘 견뎌낸 동문 여러분들 모두 수고가 많으셨다"며 "약사회 현안이 우리를 하나로 뭉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며 19대 집행부에도 뜨거운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세진 동덕여대 약대 학장은 격려사에서 "동덕여대는 1955년 설립된 이래로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으며 전문적이고 창의적이며 서번트 리더십을 갖춘 약학 인력의 양성이라는 미션 아래 전문성, 창의성, 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동덕약대는 평가인증을 통과했고 다수의 신임 교원을 확충하는 한편 최신 교육시설을 갖춘 약학관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약사도 단순히 조제, 투약에서 벗어나 환자의 질병 예방과 치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역할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미래 약학을 선도하고자 노력하는 동덕약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약사사회가 순탄치 만은 않다. 비대면 진료와 디지털 헬스케어가 바로 우리 옆에 와 있다. 지금 의사사회도 정부와 비대면 진료에 관한 논의를 하다 여러 사정으로 대화를 중단한 상태"라며 "대한약사회도 비대면 진료에 있어 회원들의 자존심이 지켜질 수 있도록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해서도 "불면을 도와주는 의료기기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이런 부분이 약국 환경을 엄청나게 바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디지털 헬스케어가 연착륙 될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는 디지털TF를 만들고 특별위원회로 격상해 운영하는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비대면 진료에 따른 약 배달, 화상투약기 규제샌드박스, 의약품 품절사태, 전문약사제도에서 개국과 산업이 배제된 부분, 약료라는 용어 삭제 등 약사회가 기로에 서 있다"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을 느끼며,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지부, 분회, 동문회가 단결될 때 성분명 처방의 길은 더욱 가까워지리라 확신한다"고 축사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도 "비대면 진료가 불가피하다면 대상자를 코로나19 감염자나 거동 불편자 등으로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상품명 처방으로, 의원과 약국의 접근성이 아닌 환자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체서 처방·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 부분이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할 것이며, 디지털 치료제가 약국에서 수용 가능하도록 약사들의 자기 개발도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동문회는 이날 2022년도 결산과 감사 보고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임세진 동덕약대 학장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서동철 한국의약품정책연구소장,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공로상: 임명운, 박경숙 ◆감사상: 박지영, 배현주, 송인범 ◆자랑스런 동문상: 김연옥, 이명자, 백영숙2023-02-19 20:22:06강혜경 -
경기도약, 디지털 전환에 따른 약사직능 미래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약국위원회(부회장 서영준, 위원장 조영균·남미정)는 16일 약사회관에서 제1차 지부-분회 약국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특강 강의와 안건들을 논의했다. 회의 전 마련된 특강에서 이해성 KT AI/DX융합사업부문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단 상무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변화 & 8211; 약국, 약사, 그리고 제약회사'를 주제로 코로나-19를 계기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약사 직능과 제약 업계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분회 약국위원장들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급변하고 있는 약사 직능과 제약 업계의 미래에 충격을 받고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강의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분회 회원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드리고 준비를 해야 할지 커다란 숙제를 안고 가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변종석 동물약품위원장이 지부 약국위원회에서 약국 경영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날개캠페인의 첫 사업인 동물약국 활성화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영달 회장은 "약국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날개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적용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국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약사회는 회원들의 권익과 약국 경영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영준 부회장은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약국과 제약업계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박영달 회장, 서영준 부회장, 남미정 약국위원장 및 분회 약국 담당 임원 10명이 참석했다.2023-02-19 19:33:27강신국 -
최광훈 회장 "약 배달 전혀 고려 안해…대리인은 수용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정부 비대면 진료 정책에 대해 "약 배달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간호법 후폭풍으로 의·정협의가 중단된 데 이어 약사회 역시 약 배달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보니 관련한 논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광훈 회장은 19일 열린 동덕여대 약학대학 총동문회 축사에서 정부의 비대면 진료, 약 배달 정책과 관련해 "대한약사회도 비대면 진료에 관여해야 할 부분이 많아 정부와의 협상을 준비했지만 박민수 차관이 약 배달 문제를 약사회의 생각과 다르게 꺼내는 바람에 대화를 중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면 진료는 전자처방전 형식으로 받아들여져야 하고, 처방전은 반드시 개방화된 형태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게 저희 생각이다. 조제 부분에서도 성분명 처방, 대체조제 간소화 등 격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약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약사회는 약 배달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리인에 의한 전달까지만 고려하고 있다는 것. 최 회장은 "비대면 진료, 약 배달 논의과정에서 약사들의 자존심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지난 14일 박 차관의 약 배송 언급에 대한 반박 입장문을 통해 "복지부의 일방적이고 안이한 발상을 규탄한다"며 산업적 측면이 지나치게 강조된 발표안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사와 약사, 앱이 독립적 기능을 유지하고 다른 기관이 종속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과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플랫폼 기업만을 위한 한시적 고시 즉각 철회 약사사회 동의 없는 약사법 개정 시도 즉각 철회 ▲보건의료계가 함께 참여하는 비대면 진료 법제화 논의 마련 등을 촉구했다.2023-02-19 19:20:11강혜경 -
치솟는 약국 권리금...조제료의 18~20배, 강남은 25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며 권리금이 조제료의 18~20배까지 치솟고 있다. 일부 강남권의 경우 조제료의 25배까지도 권리금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리금이 치솟으면서 신규개국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도 늘고 있지만, 리스크가 큰 만큼 신규개국에서의 챙겨야 할 유의점도 적지 않다. 팜택스(대표공인회계사 임현수)가 18일 연 개국세미나에서 한상민 센추리21 대표는 "의약분업 이후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은 불균형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오히려 약국의 권리금이 더 올라가는 기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통상 권리금이 월평균 조제료의 18~20배 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큰 신규약국과 서브과, 일매 위주 약국들에 대한 관심도 역시 많아졌다"고 말했다. 월 평균 조제료가 1000만원이라면 권리금은 1억 8000만원에서 2억원을 호가한다는 이야기다. 여전히 안전성이 높은 기존 약국 양수도가 전체 거래의 70%를 차지하지만,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약국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 한 대표는 "개원시장의 경우 약국과 달리 신규를 선호하는 비중이 높고, 신축건물 신규개원을 베스트로 생각하기 때문에 약국 역시 신규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다만 신규약국의 경우 위험도가 높아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사무장 병원과 같은 입점사기나, 개원을 하더라도 처방건수가 10~20건에 불과한 경우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그는 "약사가 사전에 100% 문제점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다만 신도시의 경우 중심상업지가 아닌 이면에 200~300평 규모에 의사 1인이 다양한 과를 진료보는 형태나 아동발달센터가 있는 형태 등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개원의의 이력을 살펴보고, 가능한 개원의와 미팅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계약기간을 보수적으로 할 것을 권했다. 가령 5년 계약을 맺은 상황에서, 병원이 수개월 만에 폐업하거나 발행하는 처방이 지나치게 적을 경우에는 계약기간을 2년으로 체결했을 때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개설 등록이 잘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미등록 시 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다거나, 병원 운영에 대한 특약 등도 세세히 특약사항으로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현수 메디컬허브 팀장도 "최근에는 권리금이 조제료의 20배까지 형성되고 있다. 강남의 경우 25배까지 가는 경우도 목격된다"면서 "대출상품을 결정할 때는 금리와 한도, 사용 용도, 상환방식, 중도상환 해약금, 금리 인하조건 등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권리금이 높아지면서 팜론 이외에 신용보증기금을 사용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신용보증기금의 경우 예비 약국장은 최대 10억원까지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약국을 이전하는 경우에는 매출 6억원당 1억원이 나오기 때문에 폐업 후 예비 창업자로 받는 게 유리할 수도 있어 세부사항을 세무사 등과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8년차를 맞은 팜택스 개국세미나에는 230여명의 약사와 약대생 등이 참석해 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2023-02-19 18:00:04강혜경 -
약준모 "플랫폼에 건보료 퍼주려는 박민수 차관 사퇴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이 복지부 박민수 차관의 약 배달 계획에 반발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19일 약준모는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 모여 박민수 차관이 최근 언급한 비대면진료, 약 배달 계획의 문제점을 토로했다. 이날 강당에는 복지부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현수막에는 ‘대한민국 공공보건시스템 위협하는 사기업 주도 비대면진료 즉각 중단하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편의성 우선하지말라. 복지부는 플랫폼 지원 정책 중단하라’는 글귀가 적혔다. 또한 공적전자처방전과 성분명처방을 의무화하라고 주장했다. 약사에 의한 방문약료와 다제약물관리를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현진 회장과 황은경 부회장을 비롯 약준모 임원들이 참석해 복지부 규탄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이들은 ‘사기업 플랫폼에 재정투입 웬말이냐, 플랫폼 살리려다 지역의료 다죽는다’고 외쳤다. 또 ‘비대면수가 1.5배, 수수료도 재정지원 사기업은 배터지고 보험료는 폭등한다’고 잘못된 정책 방향성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약준모는 성명을 발표하며 박 차관의 약 배달 계획 추진을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약준모는 “가장 보수적이고 엄격히 관리돼야 할 보건의료영역을 사설 플랫폼에 내주고 그 이익을 보장해줘 영리화를 강행하려는 정부의 속내가 이번 인터뷰로 들킨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약준모는 “국민을 위한 원격 의료가 이뤄지길 바란다면 경질환 원격 처방 인쇄기 따위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보건 의료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체계적인 준비 기간을 거쳐 시행해야 될 것이다. 물론 거기에 약 배달 따위는 설 자리가 없다”고 주장했다.2023-02-19 17:29:1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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