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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코로나 '심각' 단계 해제되면 달라질 약국제도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 심각 단계를 경계로 낮춤에 따라 약국도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자동 종료됨에 따라 닥터나우 등 플랫폼을 통한 처방전 수용이 불가해지며,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자율화 할 전망이다. 변화되는 사항을 정리했다. ◆비대면 진료 중단= 코로나19 심각 단계에서 플랫폼 업체가 주도해 왔던 비대면진료가 중단된다. 당초 정부는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대응 심각 단계의 위기경보 발령 기간(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의3) 동안 전화 상담·처방 한시적 허용 방안을 꺼내 들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대응이 경계 단계로 낮아질 경우 비대면 진료가 자동 종료되는 것이다. 오미크론 대유행 상황을 통해 모객 확보에 성공했던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업체들로써는 비상시국을 맞게 됐다. 닥터나우는 대통령실에 '비대면 진료가 종료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3년 간 3500만건 시행된 비대면 진료가 제도 공백 없이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초진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살펴봐 달라'는 내용의 손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는 병원 예약이나 PB 및 자체몰 운영 등으로 사업 방향을 우회해 버티기에 나설 공산이 커졌다. 일부 플랫폼에 가입이 돼 관련 처방을 받던 약국들 역시 앞으로는 관련 처방을 받지 못하게 된다. 또 비대면 진료 건수가 늘어나며 생겨났던 창고형 배달전문 약국 역시 폐업 기로에 서게 됐다. 창고형 배달전문 약국은 서울에 4곳이 생겼다가 3곳이 폐업해 현재는 광진구에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비대면 진료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에 돌입했다. 대한상의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낮추는 올해 5월부터는 비대면 진료를 허용할 법적 근거가 사라져 불법이 된다'며 ▲초진부터 허용 ▲재진부터 허용 ▲전면 비허용 등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자율화= 의료기관과 약국 등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점차적으로 전면 권고로 전환된다.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총 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의료기관과 약국, 대중교통을 제외한 나머지 장소에 적용했다가 이달 20일부터는 버스,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과 마트, 역사 내 약국 등에서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확진자 등을 직접 접촉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지만 사실상 약국을 '개방형'과 '비개방형'으로 나눠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하며,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부분이 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스크 착용이 전면 자율화 하면 약국에서 이용자가 마스크 착용이 의무임을 알 수 있도록 안내문을 게시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부과되던 50만원의 과태료 역시 사라진다. ◆3120원, 6240원 투약안전관리료·대면투약관리료는?= 확진자 격리는 5월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간이 7일에서 5일로 짧아지게 된다. 때문에 투약안전관리료와 대면투약관리료가 유지될지, 폐지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 확진환자의 원외처방된 약제를 조제해 대리인에게 전달하고, 확진자에게 수령 확인 및 비대면 복약지도 하는 경우 산정하던 '투약안전관리료'와 코로나 확진환자의 원외처방된 약제를 코로나19 확진 환자에게 대면으로 조제·투약하는 경우' 산정하던 대면투약관리료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해도 유지되느냐는 부분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앞서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 적용이 3월 31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코로나19 중대본 및 봄철 안전대책 추진 상황 점검 회의에서 "최근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확연하다. 국내 방역 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며 "정부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3-29 11:51:59강혜경 -
약준모 "복지몰 논란 D사에 약사 2천여명 규탄서명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가 약사 2129명의 규탄동의서를 받아, 복지몰 일반약 판매 논란이 불거진 D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29일 약준모는 성명을 통해 “D사의 미진한 대응에 큰 유감과 아쉬움을 표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아무 잘못이 없지만 약사 정서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내용만 반복하고 있다”면서 “상처받은 일반 약사들을 위로하는 말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수많은 약사들의 고통을 영양분 삼아 성장해왔음에도 평범한 약사들에 대한 배려는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약준모는 “단시간에 수천 명의 약사들이 작성한 규탄서에서 3분의 2의 약사들이 제품을 취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며, “3분의 1의 약사들이 대응을 지켜보겠다고 그 분노를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약준모는 “늦게나마 복지몰에서 일반의약품 취급을 중단하겠다는 대책에 대해선 환영하는 바이나 이에 추가적으로 약준모는 수만 명의 일반인들보다 비싼 값에 약을 구입해야만 했던 대부분의 약사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약준모는 “공개적인 방식으로 일반 약사들이 모두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사과를 하고, 본인들의 만행을 감추고 약사들이 거짓을 말한다는 내용을 퍼트린 담당자들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3-03-29 11:21:26정흥준 -
충남 천안시, 공공심야약국 3곳 지속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올해도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심야약국 3곳을 지속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천안 내 지정된 공공심야약국은 참조은약국(서북구 쌍용동), 창가약국(동남구 성황동), 조은약국(동남구 봉명동)이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365일 연중무휴 심야시간대 오후 22시~익일 오전 1시 운영돼 약사들이 야간시간에도 대기하며 올바른 복약지도로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돕고 의약품 오남용 등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시는 작년 기준, 심야시간대에 의약품 판매 1만 3286건, 조제 의약품 판매 3566건, 전화상담 5955건 등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약품 구매 불편 해소와 안전한 투약을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확대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2023-03-29 11:19:05강신국 -
강원도약, 분회 별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단 교육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도약사회(회장 유영필)는 지난 21일 강릉을 시작으로 23일 원주, 28일 춘천까지 분회 별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단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약사회는 2023년 식약처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과 자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지난 17일 강원도교육청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효선 단장(약바로쓰기운동본부 강원지부)은 “적극 협조해 주신 강원도교육청 및 각급 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2023년 강사 양성 교육은 오프라인으로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3-29 11:09:17김지은 -
탁구최강자 정병욱·서지연...서울시약사회장배 우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배 탁구대회에서 정병욱·서지연 약사가 남녀 단식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시약사회(회장 권영희) 문화복지위원회(부회장 오혜라, 위원장 한성우) 주관으로 지난 26일 2023년도 서울시약사회장배 탁구대회가 열렸다. 성북구 동신초등학교에서 참가선수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한성우 문화복지이사는 “화창한 봄날 선후배 약사님과 함께 즐겁게 웃고 스트레스를 날리며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며 “모두의 노력으로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방식은 단체전, 개인단식 금배부, 은배부로 나눠 세트스코어 11점, 5전 3선승제로 진행해 우승자를 가렸다. 권영희 회장은 “하루종일 약국 공간에서 약무에 시달리는 약사들에게 적절한 운동, 짧은 시간과 간단한 운동기구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이 탁구인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회원들이 탁구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탁구대회 수상자에는 크리스탈 메달과 상장, 소정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이어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전달됐다. [대회 결과] ▲남자단식 금배부 우승-정병욱(은평), 준우승-강철호(은평), 3위-정성욱(성동), 장성백(송파) ▲여자단식 금배부 우승-서지연(은평), 준우승-최 진(광진), 3위-박광숙(광진), 남유경(은평) ▲남자단식 은배부 우승-전상권(도봉강북), 준우승-이영철(동작), 3위-이충열(도봉강북), 김연태(영등포) ▲여자단식 은배부 우승-부성심(영등포), 준우승-신정순(영등포), 3위-윤민왕(동작), 이수희(동작) ▲남자복식 우승-함형덕·양해철(송파), 준우승-전상권·이충열(도봉강북), 공동3위-정성욱·김영출(성동), 신덕교·남유경(은평) ▲여자복식 우승-윤민왕·이수희(동작), 준우승-이주연(성동)·최은영(양천), 공동3위-정영란·서미선(도봉강북), 최 진·박광숙(광진)2023-03-29 11:06:13정흥준 -
소청과의사회, 전문과목 폐과 강수..."붕괴 위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소아청소년과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없어 전문의들이 위기에 놓여있다는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소청과의사회는 전문과목 폐과를 선언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29일 오전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한 정책지원으로 “소아청소년과라는 전문과는 간판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임현택 회장은 “도저히 더는 하고 싶어도 이 나라에서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살수 없는 처지에 내몰려 있다. 지금 상태로는 병원을 더이상 운영할 수가 없다”면서 “지난 정권에서 최저임금과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다. 보장성 강화를 한다면서 문케어도 실시했다. 반면, 지난 10년간 소청과 의사들의 수입은 28%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그나마 소청과를 지탱하던 예방접종은 정치인들의 마구잡이 선심 속에 100% 국가사업으로 저가 편입됐다. 국가예방접종사업은 시행비를 14년째 동결하거나 100원 단위로 올려서 유일한 소아청소년 비급여였던 예방접종은 아예 없어졌다”고 했다. 심지어 올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편입된 로타바이러스장염 백신은 소청과에서 받던 가격의 40%만 받게 질병청이 강제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 회장은 “인턴 의사들이 소청과를 전공하면 의대만 나온 의사보다 수입이 적다. 동네 소청과 의원은 두 명 있던 직원 월급을 못 줘서 한 명을 내보냈다. 그러다 한 명 남은 직원 월급도 못 줘서 결국 지난 5년간 소청과 662개가 폐업했다”면서 “하지만 소청과의 유일한 수입원인 진료비는 30년째 동결다. 동남아 국가의 10% 수준이다. 도저히 더이상은 버틸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정작 복지부는 소청과를 더욱 위기로 몰아넣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내놓는 정책들이 결국 빈 껍데기 정책이라는 것이다. 임 회장은 “보건복지부는 대통령의 말씀을 뒷받침하고, 무너지고 있는 소아청소년 의료인프라를 바로 세우는 정책이 아니라, 오히려 더 빨리 무너뜨리는 정책들과 미흡하기 그지없는 정책들을 내놨다”고 비판했다. 임 회장은 “질병청은 14년째 예방접종비를 실질적으로 깎고 있다. 질병청 백신값도 백신사에 제대로 안 줘서 시중에 나오는 백신 중 가장 싸고, 아프고, 불편한 백신을 우리 아이들이 맞고 있다”면서 “기재부는 소아청소년과 의료 인프라가 무너지면 우리 아이들 생명이 위험해 질거라고 십년 째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얘기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아이 부모님들과 국민들께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말씀이지만 오늘자로 소아청소년과라는 전문과는 간판을 내릴 수밖에 없다”면서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더이상 아이들 건강을 돌봐 주는 일을 하지 못하게 돼 미안하다는 작별 인사를 드리러 나왔다”고 밝혔다.2023-03-29 10:48:07정흥준 -
3대 의사가족,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지난 25일 호텔 인터불고대구에서 열린 제72차 경북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이석균 대한의사협회 고문(청십자유외과의원)과 그의 아들인 이승재 원장(청십자유외과의원), 이석균 고문의 손녀인 계명의대 이도경 학생 등 3대 의사가족이 의협회관 신축 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이석균 고문은 "의료인 가족으로서 11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의협 신축 회관으로 멋지게 탈바꿈하게 된 것을 누구보다 기쁘게 생각한다. 후배 의사들이 의협 신축회관과 함께 발전된 의료체계에서 마음껏 의술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이석균 고문님과 같이 3대가 의사인 가족의 명의로 회관신축기금을 납부하는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일선 회원의 뜻을 받들어 신축회관을 정성껏 관리, 후배 의사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석균 고문은 경산시의사회장과 경상북도의사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의사회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경북 경산시 소재의 의원을 운영하며 외국인 근로자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하는 등 시민보건향상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해오고 있다.2023-03-29 10:36:20강신국 -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등 12개 사업 규제샌드박스 진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28일 27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서비스 등 총 12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했다.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인성정보가 신청을 했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이 재외국민에게 비대면 의료 서비스(1·2차 진료, 진단서 발급)를 제공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심의위원회는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국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재외국민 의료 접근성 제고 및 불안감 해소, 국내 신규 시장 및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성정보까지 가세하면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는 과기부 규제샌드박스 7건, 산자부 규제샌드박스 7건 등 총 14건에 달한다. 아울러 편의점 안전상비약 자판기와 유사한 형태의 무인 담배판매 키오스크도 규제샌드박스에 진입했다. 고객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PASS)를 통해 성인인증 후 담배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2023-03-29 09:54:34강신국 -
약사면허 못받는 혁신신약학과 신설 본격화...서울대 포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사회의 우려 속에 혁신신약학과 개설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약사 면허를 받지 못하는 약대생을 양산할 수 있다는 혁신신약학과는 윤석열정부 대학교육 규제 완화의 산물이다. 대학이 교원 확보율만 충족하면 첨단 분야 정원 증원을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서울대학교다. 서울대는 24일 6개 전공으로 구성된 첨단융합학부를 설치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첨단융합학부는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초연결기술 ▲융합데이터과학 ▲지능형반도체 ▲지속가능기술 ▲혁신신약 전공 등 6개 전공으로 구성된다. 학부 정원은 학년당 300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신입생은 2년 간 통합 전공 교육을 받은 뒤 6개 전공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이번 정원 조정안은 교육부 승인이 나면 서울대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24학년도부터 바로 적용된다. 서울대는 약학대학이 아닌 첨단융합학부에 혁신신약학과를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서울대가 혁신신약학과 신설에 나서면서 다른 대학들도 잇따라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약대를 보유한 수도권 소재 A대학도 자연대 중심의 혁신신약 학부 과정 신설안을 확정했다. 대학마다 정부가 지원해주는 학과를 신설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는 것이다. 특히 37개 약대를 보유한 대학들은 혁신신약학과 설치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입학정원 조정 없이 순수 정원증원이 가능한데 학생 수는 대학 재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미 약사단체는 혁신신약학과 신설에 반대 입장을 낸 바 있다. 약사회는 "수십년 전부터 제약공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 제약생명공학과 등 유사 학과가 12개 시도 30개 대학, 44개 학과에 달하는 실정으로 이런 상황을 간과하고 기존 학과들에 대한 활용 및 지원 방안도 없이 첨단 분야라는 이유로 교육당국의 약대 내 새로운 학과 개설 운운은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2023-03-29 09:24:11강신국 -
약정원 "약사회 협약 원상복구 불가"…감사단 권고 불수용[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이하 약정원)이 약사회와의 협정 개정, 홈페이지 외부 업체 계약, 영리화 가능성 등 지난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약정원은 28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를 열고 약정원의 운영 현황과 경영방침, 최근 약사회 대의원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약정원은 10대 집행부 핵심 경영 방침을 투명성, 전문성, 혁신성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총회에서 제기된 의혹들은 해당 방침대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라고 설명했다. 약정원은 특히 약사회 감사단에 이어 일부 대의원이 집중적으로 제기한 약사회와의 업무 협정 개정 논란에 대해서는 원래대로 회복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는 약정원 이사장인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의 의지임을 밝히기도 했다. 사실상 감사단 지도사항 중 하나였던 약사회-약정원 업무협정의 원상회복 권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건데, 추후 감사단의 조치가 주목된다. 협력사 계약 재정비…“투명성 확보 차원” 우선 약정원은 이번 김현태 원장 집행부가 들어선 후 조직의 투명성 강화를 경영 방침 중 하나로 세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위임전결 규정 등의 제개정, 공익비영리법의 회계기준 적용, 협력사들과의 계약 관계 재정비를 진행했다는 게 약정원 측 설명이다. 항간에 약정원 측이 협력 업체들에게 뒷돈을 받기 위해 계약사항을 정비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대해서는 허위사실임을 분명히 했다. 안상호 약정원 부원장은 “추후 약정원의 다양한 사업 확장을 위한 불공정한 협력 업체들과의 계약 조건을 조정하고 있다”며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동일한 계약 내용에 대한 적절한 서비스 가격 재확립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안 부원장은 “이 과정에서 약정원이 업체에게 뒷돈을 받기 위해 계약사항을 재정비 한단 허위사실이 유포 정황이 있다”면서 “절대 그런 일이 없고 투명하게 업체들과의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책임 본부장제 도입·운영위원회 폐지…“전문성 확보 위해” 약정원은 이번 집행부가 들어선 후 조직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개편과 인력 충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책임 본부장제를 도입하고, 정관개정을 통해 기존 운영위원회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안 부원장은 “사업별 본부장을 관련 분야 전문가로 임명했다”며 “웹 개발 및 회계, 재무 전문 인력을 채용했다. 웹·앱 데이터 분야 전문가도 이달 중 채용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약정원 정관개정을 통해 운영위원회를 폐지한 것도 조직의 전문서 강화를 위한 조치였다는 게 약정원 주장이다. 기존에는 비상근, 비책임 상임이사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월 1회 이상 진행하며 약정원의 모든 의사 결정을 진행했는데 이사장, 원장을 비롯해 임원들의 책임과 의무가 분산돼 전략적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 약정원은 운영위원회를 폐지하는 대신 주간 간부회의에 책임 본부장, 실장을 참여시켜 분야별 전문성을 확보하는 한편 현재 상임이사회 구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 부원장은 “약사회 감사단에서 운영위원회 회복 또는 상임이사회 운영을 권고한 부분이 있어 상임이사회 구성을 추진 중”이라며 “차기 임시이사회를 열어 관련 내용을 통과시키려 한다. 상임이사회는 이사장과 원장, 부원장 및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중 이사장이 임명한 이사로 구성될 것”이라고 했다. ‘약사회-약정원 협정’·‘홈페이지·사이버연수원 계약’…“정당 절차 밟아” 약정원은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제기된 약사회-약정원 간 ‘전산전업무 협력 협정’ 개정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는 한편, 약사회 감사단이 지난 결산감사에서 권고한 ‘업무협정 원상회복’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우선 협정 내용 중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이사가 약정원의 전산기술팀을 관장한다’는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약사회의 약정원에 대한 관리감독 기능을 약화시켰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안 부원장은 “약사회 정보통신이사는 IT 기술 및 개발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며 정보통신이사로 약사회 회무에 참여하면서 약정원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쌍방 이해충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약국용 소프트웨어와 웹사이트에 대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위원회에서 정보통신이사가 참여해 약사회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정 내용 중 이사회, 감사를 참여를 통한 약사회의 관리 감독 권한, 청구 프로그램 무료 유지 조항 등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사회 감사단이 결산감사에서 권고한 내용 중 협정을 원상회복 하라는 내용에 대해 안 부원장은 “이사장(최광훈 회장)의 방침은 협정을 굳이 되돌릴 필요 없이 현 협정 하에서 제기된 지적들을 해소할 방안을 찾는다는 것이다. 정관개정, 협정 변경 등 일련의 변화는 약정원의 개혁을 위한 조치들이다. 최광훈 이사장의 큰 뜻”이라고 밝혔다. 총 8억원대의 예산이 소요되는 약사회 홈페이지, 사이버연수원 외주 업체 선정 절차와 사업비의 적정성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안 부원장은 “약사회 홈페이지 구축사업 핵심은 통합 운영 관리로 약사 회원 편리성, 약사회 임직원의 관련 업무 통합관리를 통한 효율화에 있다”면서 “수주 금액 대비 집행 금액의 차액은 광고권을 대한약사회로부터 위임 받아 3년 간 추진으로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사업의 외부 업체 입찰 절차는 약정원 내부 규정에 맞게 진행했다”면서 “약정원,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공지와 나라장터 공지 등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약국 서비스 플랫폼 추진…“혁신성 향상” 약정원은 궁극적으로 혁신성 향상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약국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PM+20은 약국 시장 점유율에서는 여전히 1위이지만 만족도 조사에서는 하위권인 만큼 이에 대한 대안으로 클라우드 버전 약국 서비스 플랫폼(PSP)를 개발한다는 것이 약정원의 복안이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지원 방식의 약국관리서비스(PMS)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약정원의 계획은 약국 관리, 약료 서비스, 청구관리가 플랫폼 하나로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약정원 내부 개발자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번 사업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 부원장은 “조직의 일관성과 역량 강화, 성장 동력을 갖춰야 할 때다. 성장 동력은 데이터 영역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며 “플랫폼 개발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핵심 인력이 필요해 데이터 전문가인 20년 경력 개발자를 채용했다. 부가가치를 올리는 사업에 약사 회원들이 공감해 주신다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03-28 20:43:5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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