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 행운약국(약국장 김현진)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약품(영양제, 종합감기약) 25세트를 석전동에 기탁했다. 김현진 약국장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추운 겨울을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한 의약품은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25세대에 전달됐다.

강창현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제53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강 교수는 폐암 등 일반흉부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현재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장,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서울대 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강 교수는 "학회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슬 충북대 약대 교수가 충북대 선정 12월 '이달의 연구자'로 선정됐다. 박한슬 교수는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12.4, 학문 분야별 IF값 상위 4.0%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theranostics' 에 'Targeted demethylation of cathepsin D via epigenome editing rescues pathology in Alzheimer's disease mouse model(에피지놈 편집 기반 Cathepsin D 표적 탈메틸화를 통한 알츠하이머병 병리 개선)'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에피지놈 편집을 기반으로 한 퇴행성 신경질환 유전자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접근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신경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한 유전자 치료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산업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매달 논문 발표 학술지의 피인용지수(IF)와 학문분야별 IF값, R&D 수주 금액, 기술이전 금액 등을 기준으로 '이달의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진공용 전북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제19대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간이다. 진 교수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대한흉부영상의학회의 주요 회의를 주관하며 대한흉부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상수 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미국 클라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 영향력 연구자(HCR)'에 선정됐다. 클라리베이트는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으로 HCR은 연구의 질적 수준과 학문적 기여도를 평가해 각 부문별 크로스필드(여러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한 연구)에서 지난 10년간 피인용 상위 1%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상수 교수는 인공관절, 고관절질환, 골다공증, 근감소증, 노인정형외과 등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성과를 냈다. 이 교수는 1989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0년 동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임상과장, 기획실장, 16대 병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관절센터 소장과 한림대학교 골격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유경돈 울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국제신장학회(ISN) 산하 신장 재난 대비 워킹그룹(Renal Disaster Preparedness Working Group·RDPWG) 멤버로 선정됐다.
RDPWG는 신장질환 환자들이 자연재해나 인도적 위기 상황에서도 치료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회원 3만여 명 중 선별된 전문가 그룹이다. 한국인이 이 그룹 회원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울산대병원은 설명했다. 유 교수는 재난 대응 및 예방 교육,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재난에 대비한 글로벌 표준 가이드를 개발하는 데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병원 약제부 김주신 약사가 병원발전후원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주신 약사는 지난 1989년 약제부에 입사해 30년 이상 전북대병원 약사로 근무해왔다.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약제부장을 역임했다. 김 약사는 병원 약사 업무 개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면서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함을 인정받아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 병원약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북 남원 백제약국(대표약사 유은상)이 약국 내에 비치한 저금통 모금액 400여만원을 남원시에 기부했다. 저금통은 약국을 찾는 시민들이 1년 동안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다. 백제약국은 매년 저금통을 비치해 시민들과 함께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400만원이 넘는 큰 금액이 모아져 기부문화 확산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유은상 약국장은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낸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매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약국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노승수 분당차병원 안과 교수가 2024년 한국녹내장학회에서 한 해 가장 뛰어난 논문의 주 저자에게 수여하는 '제22회 연암학술상'을 수상했다. 노 교수는 지난 4월 발표한 '동물모델에서 밝힌 엑소좀을 이용한 시신경보호제의 전달 효과'를 규명해 뇌신경과학 분야 저널인 'Acta Neuropathologica Communications' 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엑소좀을 이용해 시신경 보호약물을 망막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이 연임해 내년 1월 1일부터 13대 원장 임기를 시작한다. 2021년 12대 원장으로 취임한 박 원장은 중증 고난도 질환 중심, 첨단 지능형 병원 혁신을 이끌며 삼성서울병원을 세계 최고 병원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미국 의료정보관리협회(HIMSS)의 병원 디지털 수준 평가에서 4개 분야 최고 등급을 받았다.

양은미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환자들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의사'로 꼽혔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설문조사업체 세마그룹은 지난 9월 전국 54개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에 소속된 의사 1만1754명 중 외래 환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98.29점)를 받은 양 교수를 우수의사로 선정했다. 양 교수는 의사의 존중과 예의, 경청, 설명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수 부산대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32회 대한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총회에서 올해의 ‘학술선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이번 평가에서 괴사성 공막염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실명률이 높은 난치성 질환인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대한 선구적인 실험 및 임상연구를 통해 진료와 치료 영역 공로를 인정받았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제22대 정우진 병원장이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우진 병원장은 충남대 의대를 졸업한 뒤 울산대 소화기내과 교수, 강릉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건국대 충주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임용돼 대외협력실장, 진료부원장 등을 맡았다.

이종목 경북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최근 열린 12차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성인 5q 척수성근위축증을 가진 한국 성인 환자에서 누시너센의 임상적 결과 및 효과 : 전국 다기관 후향적 연구로 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희귀질환 중 하나인 척수성근위축증의 성인 환자 중에서도 약제 투여 후 증상 개선이 이루어짐을 통계적으로 확인했다. 자신의 병을 잘 몰라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 치료제가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수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기념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2017년부터 '국내 다제내성균 조사 분석센터 운영 및 특성 분석'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항생제 내성 예방과 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상을 받았다. 또 여러 기관이 협업하는 국내 항균제 내성 감시체계 구축에 힘쓰고 국가 감염관리 정책 수립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 점 역시 인정받았다.

권이영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열린 국제소화기학술대회 KDDW(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4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학술대회는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등 국내 8개 소화기 관련 학회가 공동 주관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소화기학 분야의 국제 학술대회다. 권 교수의 연구는 소아 크론병 환자들의 초기 치료로 권장되는 완전경장영양(Exclusive Enteral Nutrition, EEN)의 다양한 접근법을 비교하고, 치료 효과와 함께 장내 미생물의 변화를 분석한 점에서 주목 받았다.

이영근 전북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아시아 태평양 손목관절학회’(APWA 024)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영근 교수는 ‘손목 관절 유구골에 발생한 골연골종에 의한 다발성 손가락 굴곡건 파열 사례 보고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유구골에 드물게 발생하는 골연골종이 손가락 굴곡건 파열을 유발한 사례를 다룬 것으로 손목 질환 치료 및 연구에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손과 손목 질환 및 외상을 치료 등 손목 관절 내시경 및 미세수술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정형외과학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학계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순정 드림종합병원장(계명의대 동창회장)이 최근 계명대 동산병원에 발전 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 원장은 교원들의 연구 활동을 통해 동산병원이 앞선 의료 기술로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소아·청소년 치료 발전을 위해 연구 기금과 소아청소년과 발전 기금을 지정 기탁했다.

이광우 순천향대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산하 남성배뇨기능연구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남성배뇨기능연구회는 남성의 배뇨 기능과 관련된 학문적 발전과 관련 질환에 대한 연구와 치료, 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됐고 지난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광우 회장은 비뇨의학과 전문의로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비뇨기 종양 수술과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전문 진료하고 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를 비롯한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충남 서천군 휴베이스 서천백제약국은 지난 3일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보건소에 이불 40채를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겨울철을 앞두고 정신질환, 치매 관리 대상자, 거동 불편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추운 계절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약국측은 "이불을 받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