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흔 동아대병원 외과 교수가 2025년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임 학회장에 선출됐다. 내분비외과학회는 갑상선·부갑상선·부신 등 내분비 장기에 대한 외과적 진단과 치료와 관련한 학문적 발전과 임상 술기 향상을 지향하는 학회. 김 교수는 학회 내에서 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이번엔 회장의 역할까지 맡게 됐다. 그는 20여 년간 갑상선암을 비롯한 다양한 내분비외과 수술을 집도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로봇 수술을 도입하여 괄목할 성과를 이루며 의료기술의 지역 확산에도 선도적 역할을 해냈다.

문화숙 좋은문화병원장이 3년 연속 세계적 권위의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AGL)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9일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에 따르면 오는 11월 8~11일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4차 학회에서 문 병원장은 논문 초록과 영상 연제 선정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한다.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는 110개국 이상의 전문가 8000여 명이 회원인 세계 최대 규모의 산부인과 내시경 전문학회다. 산부인과 최소침습 수술분야에서 학문적 권위와 기술적 표준을 이끄는 기관이다.

전북대학교병원 정경복 상임감사가 부산대병원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국립대병원 감사협의회 정기회에서 국립대학교병원 감사협의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정경복 감사는 “의료현장의 갈등과 혼란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국립대병원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연대가 더욱 중요하다”며 “감사협의회를 중심으로 병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대학교병원 감사협의회는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감사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병원 감사업무의 전문성과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경묵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설원학술상을 수상했다. 설원학술상은 당뇨병학회에서 매년 당뇨병학의 연구개발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연구자 1명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경묵 교수는 ‘한국의 2형 당뇨병 환자에서 근감소증의 유병률과 결정 요인’ 등을 포함한 다수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이 1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4차 대한수혈학회 학술대회에서 적십자 공로상을 수상했다. 권 원장은 수혈의학 분야의 활발한 연구 활동과 함께 대한수혈학회 발전 및 국내 혈액사업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기형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가 지난 8~10일 열린 대한치매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대한치매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박기형 교수는 국내 치매 치료 분야 대표 권위자로 박 교수의 차기 이사장 임기는 2026년 4월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028년 4월까지 2년 간이다.

전주예수병원은 이사회를 통해 신충식 현 병원장의 제26대 병원장 연임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신 원장은 진료 역량 강화,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앞으로 3년간 병원을 더 이끌게 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제50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記章)'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2년마다 수여하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은 크림전쟁에서 부상병 간호에 헌신한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12년 제정됐으며 전쟁·재난·감염병 유행 등의 상황에서 환자에게 헌신한 자에게 주어진다. 신 회장은 27년간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간호 교육 4년제 일원화와 교육 질 관리체계 법제화 등 제도 정립에 기여했으며, 간호협회 회장과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간호법 제정 등을 끌어냈다.

충북 제천시 드림약국(대표약사 최정헌, 차혜원)은 지난 13일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중현)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드림약국은 지난 2023년 300만원의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지난해 500만원에 이어 이날 500만원을 기탁해 누적 장학금이 1300만원에 달한다. 최정헌 약사는 “제천에서 태어나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낼 때 장학금을 비롯해 지역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이를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며 “해마다 형편이 되는대로 장학금 기탁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차혜원 약사도 “20여 년간 제천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받은 사랑과 애정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제천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인재육성재단 장학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진평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제43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초부문 최우수 학술상인 '이주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주걸 학술상은 1961년 대한신경외과학회를 창설하고 신경외과 분야를 이끈 선구적 인물인 청봉(靑峰) 이주걸 교수를 기념하고자 제정됐다. 전 교수는 중증 뇌출혈 질환에서 신경줄기세포 기반 뇌손상 치료제 개발연구를 통해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고용산(사진), 조대철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열린 2025 세계 양방향 척추내시경학회(2025 International Meeting of the World UBE Society)에서 ‘최고 강연상(Best Lecture Award)’을 수상했다.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척추팀은 ‘UBE-척수자극술: 수술 기법 및 증례 분석(UBE-Spinal Cord Stimulation : Surgical Technique and Analysis of Cases Series)’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번 강연은 양방향 내시경을 활용한 척수자극술의 술기적 완성도와 임상 적용 가능성 그리고 체계적인 증례 분석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제적인 주목을 끌었다.

이규엽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근 제31대 대한청각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이달부터 2026년 4월말까지 2년이다. 이규엽 신임 회장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책임자로서 ‘K-HOSPITECH 기반 Glocalization 환자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12일 원내 로제타홀에서 서동훈 교수(정형외과)의 21대 고대안산병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서동훈 신임 원장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안산병원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지향점을 재설정 할 것을 선언했다. 서동욱 병원장은 1970년생으로 고대의대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정형외과 명의로, 고관절 질환과 골반 및 대퇴부 골절 등 중증외상 치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대안산병원 홍보실장·진료협력센터장·진료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최근까지 진료부원장으로서 병원의 안정적 운영 및 대내외 협력강화에 힘써왔다. 임기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 까지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성민 교수팀(김용찬·손인석 교수)이 일본 치바시에서 열린 제54회 일본척추외과학회 국제 학술대회(The 54th Annual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for Spine Surgery and Related Research)에서 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성민 교수는 '골다공증성 흉-요추부 골절의 진행 및 수술적 치료에 대한 임상 적용을 위한 예측인자로써, CT 하운스필드 유닛의 역할(The Role of CT Hounsfield Units as a Predictive Factor for Progression of Osteoporotic Thoracolumbar Fracture and its Implication for Surgical Treatment)'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상훈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제58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암 치료와 생식의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거두며 국민의 건강증진과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화여대는 장성숙 동창(약학 61졸)으로부터 '이화 웨스트 캠퍼스(Ewha West Campus) 건립기금' 50만 달러(한화 약 6억9700만원)를 기부받았다고 8일 밝혔다. 장성숙 동창은 이외에도 이화여대의 연구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이화국제재단에 장학금 50만 달러, 연구기금 50만 달러를 후원하는 등 총 150만 달러를 쾌척했다. 1961년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장성숙 동창은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며 모교 및 동창과의 관계를 지속해 왔으며, 약학대학이 새롭게 자리하게 될 이화 웨스트 캠퍼스 건립 소식을 접하고 기부를 결심했다. 이화 웨스트 캠퍼스 건립 사업은 이화여대 생활환경관/동창회기념관 재건축을 포함해 이화여대 캠퍼스 서쪽 후문 영역을 글로벌 융합연구, 산학협력 및 창업을 이끌어갈 최첨단 미래 캠퍼스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제21회 한독학술상 수상자로 김경수 차의과대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하고 한독이 후원하는 이 상은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한다. 김 교수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대표적이다. 이 연구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을 비롯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최성주 교수팀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9차 춘계학술대회 ‘분과별 최신 의료기술 발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최성주 교수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이요한 교수와 예손병원 이준하 수부센터원장이 LG전자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했다. 최성주 교수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신기술 분야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해나가고 있다. 최 교수는 '주상골 골절에서 나사못의 적절 위치 확보를 위한 Fixed angle CT(FACT) 기기의 유용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경남 양산시 한솔약국(약국장 최인)이 평산동 십시일반 가게에 동참했다. 십시일반 가게는 후원자가 정기적으로 금품·물품·재능을 기부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함께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최인 약국장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며 믿고 찾는 주민들을 위해 건강상담 등 동네사랑방 역할 또한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수 하나병원장은 최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산업재해근로자의 날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 원장은 산업재해 근로자의 재활 치료와 사회 복귀를 위한 의료 지원 체계 구축에 앞장서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와 현장 중심의 진료로 산업재해 예방과 재활 분야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