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학제개편에 반대, 청와대 청원…"수험생 혼란"
- 이정환
- 2017-12-05 06:14: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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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참여 청원글 420여명 반대…"다년간 추가 논의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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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약대 2+4년 단일학제가 향후 통합 6년제와 병행되는 방향으로 개편될 것으로 알려지자 청와대 홈페이지에 학제 개편 반대 청원 글이 다수 게재됐다.
통합 6년제 병행은 약대입문시험(PEET) 축소 등 영향을 미쳐 기존 학제에 익숙한 수험생들의 혼란을 유발한다는 게 반대 청원인들의 논리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는 현행 약대 입시제도 변화를 반대하는 글이 10개 이상 올라왔다. 가장 참여율이 높은 청원글에는 약 420여명이 개편 반대에 동참했다.
교육부가 구성한 약대학제자문회의는 지난달 24일 학제개편 최종 회의를 끝마쳤다.

다만 교육부는 아직 최종 약대학제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를 하지 않아 공식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만약 자문위 결정대로 학제개편 시행령이 연내 입법예고될 경우 시행 유예기간 3년이 지난 오는 2020년부터는 두 개 학제가 공존하게 된다.
약대학제 개편에 반대하는 청원인들은 아직 시행한지 6년 밖에 되지않은 2+4학제를 바꾸는 것은 성급하다고 주장중이다. 병용학제를 적용하는 것 보다 현행 PEET제도의 문제점을 보완개선하는 게 순서라는 것이다.
특히 반대 청원인들은 학제개편의 피해자는 수험생이라고도 지적했다. PEET제도 때문에 이공계 유출이 심각하다는 주장은 입증되지 않은 어불성설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청원인은 "어떤 정책이든 최소 10년은 유지하고 재평가를 거친뒤 개편을 생각해야 한다. 현행 약대 2+4학제는 공정하고 마무 문제가 없는데 급작스럽게 개편된다는 소식에 수험생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통합6년제를 고집한다면 형평성에 문제가 발생하며 다수 학생들이 외국에 나가 공부를 할 것이다. 다년간 충분한 논의를 더 거친 뒤 학제개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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