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건물 화재…마포·서대문·은평 병원·약국 업무 마비
- 김지은
- 2018-11-24 16: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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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결제·POS 시스템 등 먹통…정상복구 일주일 소요에 약사들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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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지역 약사들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이후를 기점으로 KT통신망을 사용 중인 병원, 약국들의 전산업무가 마비됐다.
오늘 오전 11시 10분경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KT 아현지사 건물지하 지하 공동구 화재가 원인이다.
이번 화재로 인근지역인 마포, 은평, 여의도 등 인근 지역을 넘어 서울 서부 일대 지역의 KT 유무선 통신이 끊기면서 해당 통신사를 이용하던 병원, 약국들의 관련 업무가 중단된 상태다.
KT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오전 11시 20분부터 일대 지역의 KT의 이동전화는 물론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IPTV), 인터넷전화와 롱텀에볼루션(LTE) 에그까지 모두 연결이 안되고 있다. 당장 이 피해는 해당 지역에 위치한 병원과 약국으로 번졌다. 서울 마포와 서대문, 은평구 일대 약국 중 KT통신망을 사용 중인 약국은 오전 11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POS와 환자 수진자 조회, DUR 기능은 물론이고 카드 결제도 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보니 환자를 그대로 돌려보내는가 하면 일부 약국은 원래 폐문 시간보다 일찍 약국 문을 닫고 있다.
서울의 대형 병원들도 이번 사태로 적지 않은 업무 차질을 빚고 있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신촌세브란스병원도 오늘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병원 결제 업무 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은평구의 한 약사는 "오늘 오후부터 수진자 조회와 DUR, 카드결제까지 올스톱된 상태"라며 "수진자조회나 DUR은 강제종료 등으로 간신히 넘겨도 카드결제가 먹통이다보니 환자들을 돌려보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기존보다 일찍 약국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언론에서 정상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이라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이 일대 KT통신망을 사용하는 약사들은 멘붕인 상태"라고 했다.
한편 오늘 오후 소방재난본부청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이번 사태로 인한 KT통신만 가복구는 1~2일, 완전복구는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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