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약국가 줄폐업 현실화…병원이전·재개발 원인
- 정흥준
- 2019-06-17 18:20:1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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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바오로병원 철거 공사...상가건물 재건축
- 인근 약국 4곳 문닫아...새 주인 못 찾고 '임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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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곳의 약국은 성바오로병원의 은평성모병원 이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으며, 1곳의 약국은 재개발로 인해 폐업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1월 데일리팜이 성바오로병원 인근 약국가를 취재했을 당시 우려했던 약국 줄폐업이 현실화된 것이다. 또 청량리 재정비촉진구역 주거복합사업 신축공사가 속도를 내면서, 병원과 거리가 있던 약국 1곳도 문을 닫게 됐다.
폐업한 약국 자리는 모두 새 주인을 찾지 못한채 빈 상가로 남았다. 끝내 수억원의 권리금은 회수하지 못한채 이전 또는 폐업한 것이다.
약국 외벽에는 '영업종료'와 '임대중'이라는 게시물들이 붙어 눈길을 끌었다. 그중 한 곳의 약국은 병원을 따라 은평으로 이전했음을 알리는 현수막을 부착하기도 했다.
성바오로병원 처방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던 4곳의 약국 중 남은 약국은 1곳뿐이었다. 폐업한 약국들에 비해 지하철 출입구에 가까워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특징이 있었다.
이 약국은 지역 환자들을 최대한 흡수하기 위해 폐업약국들에 약국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문을 붙였다.
약국들이 줄지어 폐업한 후 새롭게 들어선 약국도 있었다. 기존에 운영중이던 약국과는 또다른 지하철 출입구에 위치했으며, 인근 의원 한 곳과 지역시장 상권이 주된 고객층이었다. 
성바오로병원의 부지도 부동산개발업체인 STS개발에서 약 1300억원을 주고 인수했다.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초 착공해 오는 2023년에는 주상복합 건물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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