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킹, NAFLD 신약 '올티프라즈'로 R&D 발돋움
- 김민건
- 2019-09-03 0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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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3상 승인 획득…2022년 시판 목표
- LXR-α 억제 기전, 다른 후보물질과 차별화
- 개발 성공 시 파이프라인 확대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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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6일 파마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제 PMK-N01GI1(성분명 올티프라즈, Oltipraz)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임상 3상은 서울대병원 등 전국 18개 의료기관에서 1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파마킹은 2년 안에 3상을 마친다는 목표다. 이를 무사히 완료할 경우 시판 준비까지는 총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파마킹은 올티프라즈가 LXR-α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NAFLD 신약이란 점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NAFLD 치료제를 목표로 하는 많은 후보 약물이 임상 단계에 있으나 올티프라즈처럼 대사를 활성화 시켜 세포를 살리는 기전은 없기 때문이다.
파마킹에 따르면 올티프라즈는 세포 내 에너지 고갈 시 농도가 증가하는 AMP라는 물질을 인식하는 인산화 효소 AMPK(AMP-activated kinase)를 활성화 시키는 방식이다. 이는 간세포의 미토콘드리아 대사 활성을 증진시킨다. 다른 NAFLD 후보물질과 차별화를 보이는 점이다.
파마킹이 올티프라즈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는 또 다른 이유는 임상 2a상(80명 대상)과 2b상(237명)에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는 근거가 있어서다.
파마킹 관계자는 "해당 임상에서 중증 지방간 환자 대상 계층화 연구를 통해 투약 6개월(24주) 후 유효성을 입증한 환자를 성공적으로 발굴했다"며 "중대 이상반응은 물론 영국에서 시행한 104주간의 설치류 시험에서 발암 등 위험이 없다는 안전성 결과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Cell지 등 연구에 따르면 지방간증은 간세포를 만성적으로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킨다. 지방간증 자체로도 간상피세포암(HCC)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비만, 당뇨,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밝혀졌다"며 지방간증 치료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중증 지방간 환자는 지방 함량을 억제해 지방간증 간염으로 진행되는 것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국제적으로 지방간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 중증 지방간 환자에서 효능을 보인 올티프라즈가 NAFLD 치료제로 잠재성을 보였다"며 2상 결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파마킹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많은 임상 연구에서 실패 요인은 인체 내 유효성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올티프라즈는 인체 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파마킹은 향후 올티프라즈 3상과 시판 후 조사(4상)를 통해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티프라즈로 창출된 이익은 2·3차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재투자한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간·소화기 전문 연구소를 창립해 신약개발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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