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분기 매출·영업익 신기록...전문약 82%↑
- 천승현
- 2020-04-29 15:28:1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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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Q 매출 41%↑·영업익 159%↑...2013년 출범 이후 최대규모
- 슈가논 등 주력제품 성장...판매정지 처분 대비 공급물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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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출범 이후 최대 규모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전문의약품 매출이 2배 가량 늘었다. 주력 의약품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고, 판매금지 행정처분을 대비한 공급물량 확대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8.5% 늘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12억원으로 전년보다 41.1%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1분기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매출은 137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무려 82.4% 늘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 분기 전문의약품 매출 기록은 지난해 4분기의 848억원이다.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1분기 매출 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 늘었다. 모티리톤은 나팔꽃씨와 현호색의 덩이줄기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다. 지난해 초 일동제약과 공동판매를 시작하면서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전년 동기 대비 154.4% 증가한 111억원어치 팔렸다. 지난해 항궤양제 라니티딘제제가 불순물 검출로 퇴출된 이후 처방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항궤양제 가스터 역시 라니티딘 퇴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동아에스티의 1분기 전문의약품 매출 증가는 일시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했다. 판매금지 처분 공백을 대비해 공급물량을 늘린 결과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월 의약품 등의 판매질서 위반을 이유로 총 106개 품목이 판매금지 1~3개월 처분을 받았다. 판매업무 정지는 제약사에서 도매상·요양기관으로 공급이 금지되는 처분이다. 동아에스티는 처분 기간 매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처분 대상 의약품의 일정 물량을 미리 공급했다. 그 결과 전문의약품 매출이 급증하는 착시현상이 발생했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해외수출이 전년보다 19.5% 증가한 384억원을 기록했고 의료기기 매출도 지난해보다 8.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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